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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市旗)[1] | |
문장(紋章) | |
국가 | 일본 |
지방 | 홋카이도 |
도도부현 | 홋카이도 |
면적 | 506.25km² |
인구 | 26,712명[2] |
상징 | |
시화 | 설앵초(ユキワリコザクラ) |
시목 | 치시마벚나무(千島桜) |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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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根室市 / ねむろし일본 홋카이도에 있는 도시이다.
네무로 진흥국의 중심지이며, 홋카이도의 최동단, 동경 146°21'로부터 146°11'. 북위 43°09'로부터 43°38' 사이로, 동서로 70km, 남북으로 10km, 동서로 홀쭉하게 태평양에 돌출한 네무로 반도의 전체가 네무로 시의 행정 구역이다. 네무로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 서쪽을 제외한 삼면이 바다이다. 네무로 반도의 태평양 앞바다 약 3km에 유르리 섬과 모유르리 섬이 있다. 일본은 네무로시가 하보마이 군도도 관할한다고 주장하나 실제로는 러시아가 점유하고 있다.
어업이 주 산업이며 관광업과 항만업도 성행하고 있다. 면적과 인구로 볼 때 한국의 인구 적은 군 하나 규모에 해당한다.
2. 기후
여름이 시원하며 기온이 25도를 넘는 일이 드물다. 겨울은 2월 평균이 -3.8°C로 조금 추운 편이며, 눈은 홋카이도 치고는 적게 오는 편이다.[3] 즉 사람이 살기에는 그럭저럭 편하다는 뜻.3. 경제
어업으로 먹고살았지만 1960년대를 정점으로 각종 규제로 인해 쇠퇴했다. 새로운 해양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연안 어업 자원의 양식업을 늘리고 수산 자원의 고차 가공 등 각종 진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항만업에도 신경을 쓰고 있으며 일본 본토의 최동단이라는 이미지로 관광업도 어필하는 중.[4] 쿠릴 열도 분쟁으로 인해 가끔 극우들이 와서 시위를 하기도 한다.4. 교통
홋카이도의 시(市)중 삿포로시에서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가장 힘든 곳이다. 다만 철도로 접근하기에 힘들다는 것이지 버스 쪽은 고속버스가 절찬리에 운행하고 있다. 여담으로, 모든 교통수단으로 가장 접근이 힘든 곳은 라우스초(羅臼町) 아이도마리(相泊)이다.[5]4.1. 항만
- 네무로 항
4.2. 도로
- 국도 44호선
- 국도 243호선
4.3. 철도
네무로시의 철도역 | ||
철도회사 | 노선 | 역 |
JR 홋카이도 | 네무로 본선 | 앗토코역 - 벳토가역 - 오치이시역 - 콘부모리역 - 니시와다역 - 히가시네무로역 - 네무로역 |
네무로 본선이 네무로역에서 종착한다. 그러나 네무로에서 열차를 타면 쿠시로시의 쿠시로역까지만 가는데 보통열차 혹은 쾌속열차로 운행한다. 이는 운행계통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원인으로는 잦은 야생동물 추돌사고와 저조한 수요가 있다. 실제로 JR 홋카이도 발족 초창기에는 삿포로역까지 가는 직통 특급열차가 있었다. 이에 따라 쿠시로-네무로 구간은 별도로 하나사키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네무로에 소재한 히가시네무로역은 일본 최동단 역으로 유명하다.
4.4. 항공
네무로 나카시베츠공항이 제일 가까우나, 네무로시가 아닌 나카시베츠에 위치한다. 공항 시간에 맞춰 하루 4왕복 운행하는 버스로 편도 2시간이 소요된다.5. 역사
- 1869년 9월 - 일본 막부가 개척을 위해 이주민 130 명을 이끌고 이주해 개척사 사무소를 네무로에 두었다.
- 1875년 - 네무로 도시 구획이 완성되고, 정명이 결정되었다.
- 1900년 - 네무로 정이 성립하였다.
- 1957년 8월 1일 - 같은 네무로 군의 와다 촌과 합병, 시로 승격해 네무로 시가 탄생했다.
- 1959년 4월 1일 - 하나사키 군 하보마이 촌을 합병했다.[6]
6. 분위기
고요한 어촌 분위기이다. 사람이 살기엔 조용하고 편한 편이나, 편의시설이 적다는 것이 흠이다. 최근 인구가 쿠시로나 삿포로, 하코다테, 도쿄 등으로 유출되는 형편이며, 특히 젊은이들이 심각하게 유출되어 문제가 된다. 오전~오후 시간대에도 거리에 나온 사람이 드물지만, 오후 7시가 넘어가면 정말 쥐 죽은 듯 조용하다.7. 관광
일본 최동단 지점인 노삿푸곶이 있고[7], 여기도 겨울에 유빙 구경을 할 수 있기에 관광객이 좀 있다. 삿포로에서는 너무 멀기에, 대부분 관광객들은 쿠시로 관광하는 김에 최동단 지점보러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편이다.그 외 쿠루마이시, 슌쿠니타이, 후렌호 등의 소소한 자연경관이 있지만, 대부분의 관광객은 노삿푸곶을 보고 네무로를 떠나기에 나머지 관광 스폿은 그렇게 유명하지 않다. 게다가 시내버스 배차간격이 상당히 열악한 탓에, 이들을 다 보려면 시 교통국에서 운영하는 투어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이 좋다.
의외로 불곰이 자주 나타나는 지역이므로, 관광지만 돌아다니고 외진 곳은 함부로 가지 말아야 한다.
8. 여담
근처에 벤텐섬이라는 섬이 있는데 왓카나이시의 자그마한 일본 최북단 무인도인 벤텐섬과는 이름만 같은 다른 섬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진흙이 많고 풀이 드문드문 난 섬이다. 배를 타고 갈 수 있으며 상시 거주하는 사람은 없으나 이따금 네무로 시민들이 벤텐 신사에 참배하러 온다. 이 신사가 일본 최동단 신사라고 잘못 알려지고는 하는데, 실제 최동단 신사는 홋카이도 최동단 '노삿푸 코토히라 신사(納沙布金刀比羅神社)'다.일본 본토 최동단인 노삿푸곶(納沙布岬)도 마찬가지로, 왓카나이에도 발음이 상당히 유사한 노샷푸곶(ノシャップ岬)이 있다. 단 왓카나이의 노샷푸곶은 일본 최북단이 아니기에(최북단은 소야곶이다.) 네무로의 노삿푸곶보다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포켓몬스터 시리즈 중 4세대의 물가시티의 모델이 된 도시이다.
일본 최동단 도시라서 여름에는 해가 매우 일찍 뜨고, 겨울에는 해가 매우 일찍 진다. 2020년 6월 6일 기준 일출 시각이 03시 38분, 2020년 12월 10일 기준 일몰 시각이 15시 41분이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 현대 넥쏘 광고를 촬영하기도 했다. 광고 내용은 넥쏘를 이용한 약 4,521km의 일본 열도 종주여행을 다루는 내용이다.
9. 출신 인물
[1] む를 6에 대응시켜서, 중앙에 크게 ネ를 써놓고 ロ를 6개 둘러놓는 식으로 네무로를 나타냈다.[2] 주민기본대장, 2017년 3월 31일[3] 연 강설량이 159cm로 울릉도보다 적게 오고, 대략 미국 중서부나 동부 수준이라 보면 된다.[4] 외딴 섬들을 포함하면 도쿄도 오가사와라무라 소재의 미나미토리시마가 있다. 다만 미나미토리시마는 자위대원과 일본 기상청 직원들만 방문할 수 있기에 민간인들이 방문 가능한 지역 가운데 최동단은 네무로시가 맞기는 하다.[5] 그래도 여기도 7월 중순~8월 한정으로 버스 자체는 운행하고 있다. 그게 하루 2번, 그것도 새벽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운행하고 쿠시로/우토로온천~라우스 버스와 시간이 전혀 안 맞아서 문제일 뿐이다.[6] 하보마이 촌은 일본 땅으로 남아있는 네무로 반도의 동쪽 끄트머리와 소련 지배에 들어간 하보마이 군도를 관할했다.[7] 북방영토 반환 글귀가 있는 기념물들과 비석들이 많아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러시아인들에게는 말할 필요도 없을 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