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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00:28:17

왓카나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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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왓카나이시 문장.svg
[ruby(稚, ruby=わっか)][ruby(内, ruby=ない)][ruby(市, ruby=し)]
왓카나이시
Wakkanai City
}}}
<colbgcolor=#40007a><colcolor=#fff> 시청 소재지 주오 3초메 13-15
지방 홋카이도 소야 종합진흥국
면적 761.47㎢
인구 31,328명[1]
인구 밀도 41.1명/km²
시장
[[무소속(정치)|
무소속
]]
쿠도 히로시
(工藤広, 3선)
시의회
(18석)
'''
자유클럽
'''
5석

[[공명당|
공명
]]
3석

[[일본공산당|
공산
]]
2석
'''
시정회
'''
2석

[[국민민주당(2020년)|
국민
]]
1석

[[자유민주당(일본)|
자민
]]
1석

[[무소속(정치)|
무소속
]]
3석
중의원
(1/465석)

[[자유민주당(일본)|
자민
]]
1석
상징 <colbgcolor=#40007a><colcolor=#fff> 시화 해당화
시목 벚나무, 마가목
지역번호 0162
시정촌코드 01214-9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라인 아이콘.svg
1. 개요2. 지리 및 기후3. 문화4. 역사5. 교통6. 관광7. 세부 지역8.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9. 여담
파일:Wakkanai_cs.gif
왓카나이시 컨트리 사인
[clearfix]

1. 개요

파일:Wakkanai_2019.png
왓카나이 공원에서 바라본 왓카나이시 전경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의 도시. 소야 종합진흥국에 속하며 진흥국 청사 소재지다. 북위 45도에 위치한다. 면적은 761.47km²에 인구는 36,184명으로, 한국의 군 하나에 해당하는 규모다.[2]

지명의 유래는 아이누어얌 왓카 나이(Yam Wakkanai). 의미는 '차가운/먹는 물/시내'. 재미있게도 일본어로 '잘 모르겠어'(와카라나이/わからない)와 발음이 비슷하다. わっか에 稚라는 한자가 붙은 것이 특이한데 わっか → わか → わかい(젊다) → 어리다 → 稚의 단계로 변화한 것이라 추정된다.

2. 지리 및 기후

도쿄에서 북쪽으로 1,000km 정도 떨어져 있고 러시아 사할린 에서는 라페루즈 해협을 사이에 두고 50km 정도 떨어져 있어 2020년도 이전까지 러시아인 관광객들이 많아 거리에 러시아어가 병기된 표지판도 있다.
파일:WakkanaiFerryRussian.jpg
러시아어(및 영어)가 병기된 왓카나이 페리 터미널 안내 도로 표지판

기후는 바다의 영향으로 위도에 비해 덜 추우며 1월 평균기온은 -4.7℃, 8월 평균 기온은 20℃이다. 역대 최저기온 기록은 -19.4℃로 서울(-23.1℃)보다도 높다. 다만 눈은 많이 와 연평균 강설량이 656cm에 달하고 여름에 비도 많이 온다. 따라서 위도가 훨씬 높은 런던보다 일조시간이 적다. 오호츠크해와 인접해 있으며 겨울엔 바다에 얼음이 떠다닌다. 한겨울에 가면 지옥을 경험할 수 있는 눈보라가 강해 주변 상점들이 문을 닫으며 차가운 바닷바람이 강하게 불어온다.

왓카나이역 일대를 비롯한 왓카나이 반도 해안은 폭이 매우 좁다. 약 500m 정도로 뛰어가면 5분 만에 가로지를 수 있을 정도이다. 그렇게 좁은 해안을 따라 약 10km 정도의 길쭉한 형태로 시가지가 이어지고 있다. 그런 이유로 그렇게 큰 규모의 도시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시가지는 좀 더 넓은 평지가 있는 미나미왓카나이역 일대의 남쪽에 형성되어 있다. 2023년 인구 통계를 봐도 추오, 호라이, 미나토는 1~2천 명 안팎인 데 비해 미도리, 하기미, 토미오카, 사카에 등 2~3천 명이 넘는 지역은 모두 남쪽 내륙에 위치해 있다.#

일본 최북단인 벤텐 섬(弁天島)이 이 시 북쪽 끝 소야곶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3] 아주 작은 무인도로, 소야곶으로 가는 버스 차창 너머로도 관찰할 수 있다.

왓카나이항은 홋카이도 주요 항만 중 하나로 지정되어 있다.#

일본 최북단에 있고, 자연시차가 한국과 1시간 정도 차이(서울 동경 127도, 왓카나이 동경 141도)가 나기 때문에[4] 여름에는 새벽 4시에 해가 짱짱하게 뜨고 겨울에는 오후 4시에 해가 진다. 여행을 원한다면 참고해야 하는 사항이다.

3. 문화

외딴 최북단이라 홋카이도의 원주민인 아이누가 많이 살 거라고 지레짐작하기 쉽지만 왓카나이가 속한 소야 종합진흥국에 거주하는 아이누인은 1999년 기준으로 58명에 불과하다.#[5]

일본 최북단 맥도날드가 여기에 있다.

야구의 나라 일본답게 여기도 야구장이 있는데 왓카나이 오누마 구장이다. 다만 1군 경기는 없고 2군 경기를 아주 가끔 치른 게 끝. 가장 최근 경기는 2015년이었고, 2020년에도 1경기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취소되었다. 1군 경기는 매년 1~2경기씩 고정적으로 치러지는 아사히카와 경기가 최북단이다.

홋카이도의 민요 소란부시의 한 버전인 난추소란(南中ソーラン)은 이곳의 왓카나이 남중학교(稚内南中)에서 공연한 것을 시작으로 유명해졌다.

일본 최남단 이시가키시와 30년 넘게 자매 결연 관계라 공무원, 민간 교류단을 서로 파견하기도 한다. 물론 일본 열도 양극단이다 보니 오가는 데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다.

편의점은 홋카이도 지역체인인 세이코마트 밖에 없었으나 2023년 8월 초 로손이 동시에 두 점포를 오픈하고 8월 말에 하나 더 오픈해서 현재 3개의 로손 편의점이 있다. 로손이 오픈한 때 사람들이 줄을 서고 기다리는 모습이 화제가 된 바 있다. 로손은 왓카나이역(홋카이도 최북단역 영상자료#)쪽은 아니고 미나미왓카나이역과 좀 더 가까운 남부 쪽인 코마도리/사카에에 하나씩 있다.

지역 특산 요리로 문어 샤브샤브가 있는데 아래 언급한 대로 아빠는 요리사에서 다룬 바 있다. 이 일대는 전반적으로 성게다시마가 유명해[6] 관련 요리를 파는 곳이 많다.

4. 역사

에도 시대에 이미 마츠마에 에 의해 항구도시로 개발되어 어업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소야곶 인근에 소야 바쇼[7]가 1685년 설립되었으며 1879년에 코초 야쿠바(戸長役場)#이 설치된 것을 왓카나이 개척의 기점으로 삼는다. 이를 즈음하여 소야군 소야무라가 형성되었으며[8] 현 왓카나이시 일대는 1900년도에 왓카나이무라(稚内村)로 분리되었다. 왓카나이무라는 시가지 지역이 1901년 왓카나이초(稚内町)로 승격되었으며 1949년 왓카나이시가 되었다. 왓카나이가 분리되어 나간 소야무라는 이후 1924년 사루후츠무라(猿払村)가 추가적으로 분리된 뒤[9] 1955년 왓카나이시 산하로 편입되어 오늘날 왓카나이시의 세부 지역을 이룬다.

왓카나이는 러일전쟁 이후부터 2차 대전 패전 시점까지 번영한 항구였는데 1905년 사할린 남부가 일본령이 되면서 가라후토와 본토를 잇는 항로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한때는 번성한 어항이었으나 패전의 결과로 일본령 가라후토를 상실하며 오도마리 항과의 교통이 단절되고 소련이 일방적으로 이 일대에 배타적 경제수역을 설정하면서 항구도시로서 쇠퇴했다.

인구는 1975년에 55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하락세이며 현재는 3만 명 선이다.# 그나마도 홋카이도의 다른 인구 격감 지역처럼 도시 입지 자체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겼다거나(오타루시, 하코다테시)[10] 주력 산업이 사양화된 것(유바리시, 미카사시)은 아니어서 인구 감소 폭은 일본 내 다른 촌락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 위안이다.[11] 사실 최북단 국경도시라는 입지상 방위적으로나 산업적으로나 최소한의 수요는 있기 때문에 극한까지 인구가 감소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5. 교통


과거 뒷산 공원으로 이어지는 케이블카가 있었으나 2006년 폐쇄되었다.

6. 관광

일본 최북단 도시라는 상징성과 레분섬, 리시리섬 등의 관광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나, 삿포로에서 편도로만 5시간 20분을 잡아먹을 정도로 광역 접근성도 불편하고, 소야곶 등 주요 관광지로 가는 버스도 대단히 빨리 끊기기 때문에 당일치기 관광은 매우 어려운 편이다. 당일치기를 한다면 북방파제돔과 소야곶만 수박 겉핥기식으로 간신히 보고 열차만 12시간 가까이 타야 한다. 제대로 보려면 적어도 1박은 해야 하는데, 3성급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등의 숙박시설이 왓카나이역미나미왓카나이역 주변에 여러 곳 있어서 숙박 조건은 괜찮은 편이다. 일본 전국 비즈니스 호텔 체인인 도미인왓카나이역 인근에서 영업 중이다.

7. 세부 지역

파일:wakkanai.png
왓카나이 세부 구역 (1)
파일:wakkanai2-1.png
왓카나이 시가지 구역

아래 숫자는 초메를 표시한 것이다.

홋카이도 지명에서 종종 나타나는 특징으로, 하위 지명 중 가타카나가 쓰인 곳이 꽤 있다. 대개는 아이누어 지명을 그대로 쓴 것이다.

소야버스(宗谷バス), 소야 해협 등 곳곳에서 '소야'(宗谷)라는 지명이 보인다. 이는 소야곶에서 온 것이며, 아이누어로 "해안", "암초"를 의미한다고 한다.#

8.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파일:external/67.media.tumblr.com/tumblr_ocwx0zcPf91sqk8veo7_r1_1280.png
* 러브히나에서도 등장한다. 우라시마 케이타로의 고백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고 도망간 나루세가와 나루가 최종적으로 도달하는 목적지이며, 이곳에서 그간 인정하지 않던 우라시마 케이타로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며 고백에 대한 대답을 한다.

생소한 지명인 데다 후리가나에 촉음 크기 구분이 안 되면 '와츠카나이'로 잘못 표기되는 일이 많다. 허니와 클로버러브히나에서 다 '와츠카나이'로 표기되었다(...). 대체로 북쪽 땅끝 마을로 유명한 소야곶이 많이 나온다.

한국으로 번안될 때는 홋카이도가 주로 강원도로 대응되기에 주로 철원이나 고성(혹은 속초)으로 로컬라이징 되는 듯. 둘 다 인구가 적고 타 세력 혹은 국가(철원과 고성은 북한, 왓카나이는 러시아)와 인접해 있다는 공통점 때문인 듯 하다. 다만 일본이 한국보다 생각보다 크고 길기 때문에 거리감은 매우 다르다.[26] 통일되면 한반도 최북단인 온성군으로 번안될 가능성이 높으며 러시아 관련으로 한반도 본토의 최동단이자 대러 접경지인 경흥군이 번안될 수도 있다.

9. 여담


[1] 주민기본대장 2023년 4월 30일 기준.[2] 홋카이도는 석탄 광업 쇠퇴 이후 인구 감소가 상당하여 이런 시들이 많다. 유바리시, 미카사시 등. 사실 한국도 급인데 군 규모의 도시가 몇 개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강원특별자치도태백시다. 이 역시 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인한 석탄 광업의 쇠퇴 때문이다.[3] 일본이 주장하는 자국의 최북단은 러시아가 실효지배중인 이투루프 섬 북단 코리츠키 곶(일본명 에토로후섬/択捉島 카모이왓카 곶/カモイワッカ岬)이다.[4] 한국과 일본의 표준시는 동경 135도 효고현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한국은 그보다 서쪽, 왓카나이는 그보다 동쪽에 있어서 자연적인 시차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5] 아이누인들이 가장 많은 곳은 히다카 진흥국이다. 그나마 바다 건너 사할린에 비하면 많은 편이기는 하다. 일본 제국 패망 당시에 사할린 아이누인은 다른 사할린 원주민들과 달리 일본 호적을 갖고 있어서 일본인으로 간주되어 추방당했기 때문이다.[6] 사실 홋카이도 전 지역에서 다시마가 유명해 다시마 식품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7] 일반명사 장소(場所)와 한자가 같다. 교역소를 의미한다.[8] 소야군이 설치된 것은 1869년이며, 1878년 밧카이무라(抜海村), 왓카나이무라(稚内村), 코에토이무라(声問村), 소야무라(宗谷村), 토마리나이무라(泊内村), 사루후츠무라(猿払村)가 성립되어 1879년 소야군의 산하가 되었다.# 토마리나이무라는 유일하게 오늘날까지 이어지지 않는 지명인데 현 소야무라 동쪽의 미네오카(峰岡), 히가시우라(東浦) 일대였다고 한다.#[9] 이로 인해 사루후츠무라는 오늘날에도 소야 종합진흥국의 별개 시정촌이며 왓카나이시에는 속하지 않는다. 다만 여전히 왓카나이 시내버스가 운영되는 등 대생활권으로는 왓카나이 권역이다.[10] 각각 다른 외항(토마코마이시)의 발전, 홋카이도 신칸센으로 인한 혼슈 연결 역할의 상실로 도시 형성 당시의 이점을 잃게 되었다.[11] 입지 조건의 격변이라면 왓카나이는 태평양 전쟁 패전으로 인한 코르사코프 연결 기능 상실이 꽤 컸다고도 할 수 있다. 다만 그 대신(?) 국경도시로서의 역할이 새로 생겼다.[12] 소야 본선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바와 같이 이 둘의 차이는 아사히카와역에서의 환승 여부이다. 왓카나이-삿포로를 오갈 때 소야 특급은 삿포로-왓카나이 직통이라 계속 타고 가면 되지만(물론 아사히카와역에 정차는 한다), 사로베츠 특급은 아사히카와역까지만 운행하기 때문에 아사히카와역에서 내려서 라일락 특급으로 갈아타야 삿포로에 갈 수 있다. 갈아탈 수 있게 시간표 연계가 되어있어서 이동 계획 자체에는 큰 영향이 없고 약간 더 번거로운 정도이다.[13] 한국 물가가 일본을 거의 따라잡다못해 능가한 2020년대에도 교통 요금 측면에서는 여전히 싼데, 한국은 농어촌버스로 타 지자체에 가더라도 5000~6000원 수준을 넘지 않는다.거창군의 예[14] 이 업체는 홋카이도 남부의 오쿠시리 섬 페리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15] 1등석은 좌석/다다미방 2종류가 있으며 2배 정도 비싸다. 2등석은 과거에 지정석/자유석이 있었으나 근래에 지정석 제도가 폐지되고 자유석만 있다. 초등학생은 운임이 절반이다.[16] 2023년 9월 기준으로 섬 현지에서는 국제 신용카드 사용에 약간의 제한이 있다. 인터넷에서 미리 예매하면 큰 무리 없이 결제 가능하다.[17] 일례로 9시 관광버스 일정을 마치면 12시 왓카나이행 페리가 막 떠난 참이라 탈 수 없다.[18] 의 일본 한자음이 ()이다. 한국 한자음도 마찬가지로 '치'(어릴 치)로, 稚内를 한국 한자음으로 적으면 '치내'가 된다.[19] 아마 유래는 아이누어 놋샴(not sham)으로 동일할 것으로 추측된다.[20] "운이 통한다"는 뜻으로, 일본에서 종종 지명으로 쓰인다.# 홋카이도 루모이시에는 카이운마치가 있다. 여담으로 고려대학교 근처에 있는 개운사 역시 같은 한자를 쓴다.[21] 이러한 관계는 한국에서 핵심 지역이 로 분리되는 것과 유사하다. 다만 한국에서 시-군 분리시에는 시에서 이름을 쓰거나, 군에서 본래 지역명을 약간 바꾼 지명/옛 지명(청원, 달성 등)을 쓰는 식으로 이름을 바꾸는 것이 보통이다. 이후 광역시 승격으로 인한 확장, 도농통합시 출범 등으로 군 지역이 다시 시로 포함되는 일이 비슷하게 발생한다.[22] 지명 유래에 을 의미하는 '토'가 많이 들어가는데, 이 인근의 사로베츠(サロベツ)는 원래 늪지대로 유명하다.[23] 쿠시로시 인근의 코이토이(恋問) 역시 유래는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24] 훌쩍 떠난 타케모토를 보고 다른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이름을 붙인다.[25] 모미지는 헤이지와 카즈하의 고백 방해를 위해 홋카이도 곳곳의 고백 명소들을 돌며 헤이지를 찾고 있었다. 사실상 관객들에게 홋카이도의 관광 명소들을 알려주는 가이드 역할.[26] 한국에서 비교적 남쪽에 있는 광주에서 고성 인근 속초까지가 약 5시간 30분이지만(시외버스 광주-속초) 왓카나이는 일본 전체는커녕 같은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출발해도 비슷하게 6시간 정도 걸린다. 한국에선 수도권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땅끝 벽지로 떠날 수 있지만 일본에서 도쿄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홋카이도 왓카나이로 훌쩍 떠나는 것은 좀 더 많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