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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1 15:16:18

비즈니스 호텔

숙박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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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국가별 양상
2.1. 서구권의 비즈니스 호텔2.2. 한국의 비즈니스 호텔2.3.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
2.3.1. 저가 비즈니스 호텔2.3.2. 숙박 특화형 호텔2.3.3. 유명 비즈니스 호텔 체인 일람

1. 개요

호텔의 종류를 지칭하는 말.

비즈니스 호텔의 개념은 나라에 따라 다르다. 비즈니스 호텔업이 유독 발달한 일본의 경우, 해외에서는 버젯 호텔(Budget Hotel)[1] 이라 불리는 호텔들을 비즈니스 호텔로 칭하는 경우가 많으며, 한국에서 비즈니스 호텔의 이미지도 대개 비슷하다.

2. 국가별 양상

2.1. 서구권의 비즈니스 호텔

한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비즈니스 경영자쯤 되는 사람이 출장 시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비즈니스 지역에 위치하고, 넓은 회의실 등 비즈니스 설비를 갖췄으며, 24시간 피트니스 클럽을 운영하고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며, 객실마다 업무용 책상 등이 설치된 대형 호텔을 일컫는 경우가 많다. 이때 '비즈니스'라는 단어는, 말하자면 항공기의 '비즈니스 클래스' 할 때의 그 비즈니스와 비슷한 뉘앙스이다. 대표적으로 IHG의 Luxury 포트폴리오에 해당하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비즈니스 트래블러 아시아-태평양 어워드 2022'(Business Traveller Asia-Pacific Awards 2022)에서 '서울 최고의 비즈니스 호텔'(Best Business Hotel in Seoul 2022)' 부분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보통 이와 대비되는 호텔로 레저에 특화된 홀리데이 호텔이나 리조트 호텔 등을 드는 경우가 많다. # 해당 분류는 가족 관광객이 흔히 선호할 법한 요소[2]를 갖춘 호텔들에 흔히 쓰인다. 다만, 이 대비가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서울 시내는 비즈니스 지역이기도 하지만 관광지이기도 하다. 을지로에 있는 럭셔리 호텔에 대기업의 바이어가 비즈니스 목적으로 투숙할 수도 있지만, 명동을 목적으로 하는 성인 관광객이 머무르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위치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굳이 분류를 하자면, 호텔의 시설이 어떤 고객을 더 지향해서 갖춰져있는가, 즉 호텔 자신이 어떻게 자신을 소개하는가가 기준선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

서구권에서 한국과 일본에서 흔히 불리는 '비지니스 호텔'과 같은 호텔은 '버젯 호텔(Budget Hotel)로 분류된다.[3] 반대로 일본에서는 이런 서구권의 비즈니스 호텔을 '시티 호텔'이라고 부른다. 대표적으로 제국호텔을 들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대응이 반드시 일대일로 호응되는 것은 아니고, 각 문화권에 따라 이러한 경향성이 있다는 정도로만 이해하면 된다. 당장, 서구권의 '버젯 호텔'에는 한일 양국에서 '비즈니스 호텔'로 분류되는 급에도 들지 못하는 염가형 호텔도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2.2. 한국의 비즈니스 호텔

한국에서는 일본의 영향을 받아, 여행객을 주 고객으로 하는 특급호텔이 아닌, 특급호텔보다 저렴한 객실료와 간소화된 서비스를 특징으로 하는 3~4성급의 도심형 호텔을 비즈니스 호텔로 칭하고 있다.[4] 호텔 그룹의 포트폴리오 상에서 고급화 정도를 나타내는 표현의 단계인 STR 체인 스케일[5] 중 Upscale 내지는 Upper Midscale 이하부터 이러한 형태를 띠게 된다. 예를 들어, 아코르의 포트폴리오에서 Luxury에 해당하는 소피텔은 5성급 관광 호텔로서 여러 등급으로 나뉜 스위트룸, 다수의 식음업장, 인스타그래머블한 수영장, 예식장 등의 부대시설을 포함한 형태로 경영하지만, Midscale 이하에 해당하는 이비스나 이비스 스타일은 고급 서비스들을 최소화한 비즈니스 호텔을 표방하게 된다.

그러나 무조건 가격의 저렴함을 가지고 모텔과 차이를 느끼기 어려운 무성, 1성급 호텔들을 비즈니스 호텔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는데, 이는 비즈니스 호텔이라는 개념 안에 '어느 정도의 신뢰성 있는 객실 품질'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 비즈니스 호텔의 1박 숙박료는 아무리 저렴해도 7~8만원에서 시작하고, 대개 10만원 대에서 형성되므로, 대다수 모텔 숙박료보다는 높다. 절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비즈니스 호텔은 '호텔이라는 공간의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은 누릴 수 있되, 간소화된 서비스와 부대시설을 통해 어느 정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이용 가능한 호텔'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점이 한국이나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이 서구권에서 칭하는 '버젯 호텔'과 일대일로 대응되지 않는 점이 된다.

호텔 항목을 참고하면 알겠지만 3성은 연회장이, 4성은 룸서비스가 필수가 된다. 해당 서비스가 비즈니스에 필요한가는 물론 손님의 사정에 달린 일일 것이다.

국내에서 현재 운영 및 개관 준비중인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및 운영 그룹은 다음과 같다.[6] 단, 일본계 체인의 경우 당 문서의 하단부, 또는 호텔/브랜드 문서를 참조할 것.

2.3.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

파일:attachment/비즈니스 호텔/ohotel.jpg

ビジネスホテル, 일본식 약어로 ビジホ(비지호)라고 하기도 한다.

일본은 남서-북동으로 길게 이어진 지형으로 인해 먼 곳으로 출장을 가는 경우 당일 복귀가 매우 힘든 환경이어서 이런 수요에 응한 비즈니스 호텔이 발달했다. 당일 복귀가 가능한 범위는 신칸센이나 항공편 연결이 잘 된 도시여야하고 비즈니스 미팅에 상당한 시간을 쓰는 일본 문화 특성상 직통 연결편이 잘 되어 있는 도시라도 당일 복귀가 곤란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7] 이름처럼 비즈니스로 출장 온 회사원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어서, 방이 좁고 룸서비스도 최소화 되어있는 대신, 요금이 다소 저렴한 호텔을 일컫는다.

현대에는 시티 호텔의 하위 등급이라는 표현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위의 다른 지역에서의 비즈니스 호텔이라는 용어와 달리, 실제로는 관광객이 일반적으로 선택하는 호텔이기도 하다. 1,000객실 이상의 초대형 호텔들도 연회 능력등을 갖추지 않고 비즈니스 호텔로 포지션을 잡는 경우도 있다. 신주쿠 워싱턴 호텔, 한큐 레스파이어 호텔이 대표적이고, 연회능력을 잃은 선샤인 시티 프린스 호텔도 여기 들어갈만 하다. 일반론으로는 연회능력은 충분히 가진게 대부분이다. 시나가와 프린스, 아파 마쿠하리, 뉴오타니, 케이오 플라자 호텔, 도쿄돔 호텔등이 대표적.

2010년대 후반 기준 6천엔 ~ 9천엔 대. 지역이나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1만엔을 넘으면 고급 축에 낀다. 물론 시부야 등 기본 물가가 비싼 일부 지역에서는 기본 8천엔 이상으로 올라간다. 동선이 좋은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고 나름대로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여행객들도 즐겨 이용한다. 다만 아무리 이름이 비즈니스 호텔이라고 해도 요금이 지나치게 싸면, 대개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2023년 이후로는 도쿄도내 기준 토요코인도 9천엔에 육박하고, 도미인 같은 고급 비즈니스 호텔 체인점은 2만엔도 어렵잖게 부르고 있다.

국제적 대도시인 도쿄, 오사카에 많기도 하지만, 지방에서도 되려 비즈니스 호텔 외에는 선택지가 없는 경우도 많다. 예시로 도야마 역 앞 같은 경우 역에 아예 붙어있는 그랑 테라스 도야마가 주말 6천엔 미만인데, APA나 컴포트인 같은 비즈니스 호텔들도 주말 4.5천엔 이상이고, 역 앞에서 제일 비싼 도야마 엑셀 도큐 호텔이 8천엔을 제시하고 있어 요금체계가 지나치게 촘촘하다. 연회 능력을 갖춘게 그랑 테라스 도야마, ANA 크라운 플라자 정도 뿐인데, 그랑 테라스 도야마만 해도 호텔 내 식당을 사용 할 경우 3일 전 예약을 요청할 정도로 연회 능력이 미묘하다.

사실상 일본의 모텔 같은 위치에 있는 숙박시설이며, 최소한의 숙박만을 보장한다는 점, 잠시 들르는 여행객의 눈을 붙힐 목적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존재한다.

위에 말한 혼자 다니는 직장인 수요로 시작한 호텔이기에 싱글룸 중심이고 아예 싱글룸밖에 없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규모도 보통 그리 크지 않아서 보통 100실 언저리로 맞춰져 있으며, 숙박 이외의 부대시설은 많지 않다. 시나가와역프린스 호텔처럼 방 좁고 숙박비가 저렴한 편이라도 1천실이 넘어가는 규모에 공연장까지 갖춰진 호텔은 비즈니스 호텔로 인식되지 않는다.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은 워낙 부대시설이 충실하기도 하고. 대신 같은 1천실 오버라도 부대시설이라곤 없는 신주쿠 워싱턴 호텔이나 이케부쿠로 선샤인 호텔, 도요코인 중부국제공항점은 비즈니스 호텔로 보곤 한다. 토요코인과 같은 일본계 비즈니스 호텔이 국내에 들어와 있다.

시설은 천차만별이나 일반적으로는 LCD TV, 침대와 테이블, 그리고 샤워나 유닛 배스로 구성된 화장실이 기본 구성이다. 일본인에게 목욕은 소중한 존재라서 그래도 유닛배스는 갖춘게 일반적이며, 요즘의 비즈니스 호텔 유행으로는 대욕탕도 있다. 둘 다 없는 경우는 아무리 비즈니스 호텔이라도 흔치 않다. 그 밖의 여유 공간은 한 사람 드나들 수 있는 통로 정도 뿐이라 말 그대로 자고 씻고 편의점에서 사온 음식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다. 1만엔 이내라면 대부분의 서비스는 자판기, 코인세탁기로 채워져 있는데, 의외로 다리미판과 급탕기는 객실에 갖춰놓는 경우가 많다. 아니더라도 최저한 층에 1개정도는 공용으로 구비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다리미는 프론트에서 받아와야 한다.

각 지역에만 있는 비즈니스 호텔도 있지만 적잖은 수가 체인화돼서 치선이나 APA 루트인, 수퍼호텔, 빌라퐁테뉴와 같은 다양한 비즈니스 호텔 체인점들이 일본 구석 구석에 깔려있다. 기존 호텔의 서브 브랜드도 있어서, 일본항공에서 운영하는 JAL 시티 호텔과 JR홋카이도에서 운영하는 JR INN, JR 서일본의 VIA INN 역시 비즈니스 호텔로 분류. 이들 체인 중에서 한국에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토요코인이다. 한국에도 진출해 있고 한국어 예약도 홈페이지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인지도가 높다. 토요코인 호텔은 일본인이 많이 찾는 부산광역시에 지점이 다섯 곳으로 가장 많으며 서울특별시에 지점이 세 곳, 대전광역시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에 각각 한 곳 등 국내 지점이 10여개가 있다.

숙박도 여행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여행객들에게는 불만족스럽겠지만, 밤에 체크인해서 아침에 체크아웃 하는 배낭여행객이라면 개인 공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유스호스텔이나 캡슐호텔 등의 저가형 숙박 업소보다 더 편하게 지낼 수 있다. 물론 그래도 대부분의 방음 시설 수준이 그렇게 썩 좋지 못해서 고성방가를 저지른다거나 하면 안 된다.

보통 창문이 좁고 조금만 열리기 때문에[8][9], 환기는 에어컨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아서 내부 공기가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윗 사진에 있는 모습이 평균적인 비즈니스 호텔이라 생각하면 된다. 방 종류도 싱글 / 더블 / 트윈 이외에 세미더블이라는 등급이 존재하는데 싱글룸에 약간 큰 침대를 넣어 더블이라 우기는 형태여서 건장한 남성 두 명이 잔다면 옆사람의 감촉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사실 일본 비즈니스호텔에서 싱글은 통상 폭 120cm 이내, 더블은 140cm 정도가 된다. 좁은 게 당연하다.

호텔 예약 패키지나 여행사 패키지에 따라 조식 포함 유무가 구분된다. 싼 곳은 1끼에 500엔, 비싼곳은 2,000 ~ 3,000엔 정도 하는데 보통 이나 샌드위치 같은 경양식 위주의 뷔페기 때문에 1,000엔을 넘어가면 아깝게 생각되는 경우도 꽤 된다. 회사에서 숙박비가 나오는 샐러리맨들이 세세한 항목에는 신경을 안 쓰기 때문에[10] 그런 단가가 붙는 것인데, 개인 여행객이라면 토요코인이나 루트 인 체인처럼 아예 조식이 기본 제공되는 데가 합리적일 수 있다. 아니면 조식비 빼고 근처에서 사 먹어도 된다.[11] 아예 1층에 편의점이나 조식이 나오는 카페[12]가 임대영업중인 경우도 있고, 아니면 아쉬운대로 일본인 입맛에 맞춘 조식 뷔페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도저도 아니고 호텔만 전층 영업하더라도 비즈니스 호텔은 그 특성상 대도시 중심가에 위치해있으므로 조금만 노력하면 밥은 어떻게든 먹을 수 있다. 멀지 않은곳에 규동 체인점이나 라멘 가게등이 있는 경우도 흔하다.

대부분 소형 냉장고를 비치하기 때문에 근처 편의점에서 먹을거리나 음료 등을 사서 보관했다 먹어도 된다. 특히 일본에서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정수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2L짜리 생수를 방에 구비해두고 텀블러 등에다 덜어서 휴대하고 다니면 음료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 그냥 그때그때 자판기에서 뽑아 마시면 안 되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판기에서 파는 500ml 생수보다 편의점에서 파는 2L 생수가 더 싸다.[13] 게다가 잘 찾아보면 100엔샵에서도 대형 사이즈 음료를 파는 경우가 있다. 물을 끓이기 위한 포트도 대부분 구비되어 있고, 방에 놓여있지 않아도 프론트에 문의하면 빌려주는 곳이 많다. 이것을 이용하에 컵라면 등으로 끼니를 때울 수 있다. 가끔 보면 매우 크고 아름다운 커피포트를 갖다놓기도 하는데 여기에 햇반을 넣고 끓여먹어도 된다. 이 포트에 수돗물을 받아 잘 끓여서 냉장고에 보관해두면 생수를 사지 않아도 된다. 객실별 전자레인지도 유행을 타고 있다. # 대부분의 비즈니스 호텔은 석식 제공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알아서 해결하라는 의도다.#

텔레비전을 비롯한 전자제품들이 한국산이나 중국산인 경우가 왕왕 있다. 저렴한곳은 오래 된 물건을 아직 쓰기도 하는데, 골드스타NEC같이 이제는 없어진 브랜드도 종종 보인다. 인터넷은 유선 인터넷이나 호텔 자체 Wi-Fi를 제공하는데 대체적으로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아서 대용량 파일 다운로드는 권장되지 않는다. 어차피 여행객이 쓰는 로밍된 통신이나 MVNO SIM도 느리긴 마찬가지라 그래도 데이터 용량을 아끼게 해줄 수 있다.

출장 수요에 응하기 위한 비즈니스다보니 여기에 특화된 횡령상품도 존재한다. 회사에서 인정해주는 1박 출장비가 1만엔까지라고 하면 그냥 묵는 경우 7천엔이지만 비즈니스 패키지로 1만엔짜리 요금이 있어서 이걸 선택하면 3천엔의 상품권을 캐시백 해주는 패키지를 제공하는 식이다. #토요코인 비즈니스팩

체인화된 비즈니스 호텔은 어딜 가도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드물게 막장 형태의 호텔이 존재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캐리어 놓을 공간조차 없어서 침대를 리프트로 위로 올린 후 그 밑에 캐리어를 놓는 호텔도 있다. #, # 공간만 따지면 우리나라의 고시원 정도의 크기다.

Jalan 이나 라쿠텐 트레블 등의 예약사이트를 이용하면 특가 딜이 올라오는 건 물론 포인트 적립 혜택이 있기도 하다.

어느 것이나 그렇듯 대개 가격이 퀄리티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다 보니, 급하게 당일예약을 하는 게 아닌 이상 후기나 정보에 대해서는 찾아볼 필요가 있다. 운 좋으면 정말 저렴한 가격에 수준급 시설과 개인실을 갖춘 곳을 찾을 수 있는 반면, 평범한 비즈니스 호텔의 1박 가격을 내고도 악조건과 싸워야 할 수도 있다.

대욕장이 갖춰진 호텔 체인은 다음과 같다.

2.3.1. 저가 비즈니스 호텔

일본의 일부 지역에서 운영되는 1박 2천엔 전후의 염가 숙소. 법률상 규정이 없는 만큼 공식적인 명칭은 따로 없고 비즈니스 호텔을 자처하고 있지만, 진짜 비즈니스용으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14] 원래 일용직 노동자노숙자들을 위한 쪽방을 개조한 것. 따라서 고시원 수준으로 최소한의 시설만이 갖추어져 있고, 룸 서비스 같은 것은 전혀 기대할 수 없다. 샤워나 화장실은 당연히 공용이며, 보통은 목욕탕처럼 공용의 대욕장을 설치해 두고 있다. 방은 다다미가 깔린 화실과 침대가 놓인 양실을 구분하고 있는 곳이 많은데, 보통은 화실 쪽을 좀 더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의외로 화실의 인기가 높은데, 후술하겠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이러한 호텔을 찾은 해외의 관광객이 늘면서, 특히 서양의 여행객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일본식의 다다미방에 머무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15]

어차피 저가이니까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의외로 호텔마다, 또 방마다 차이가 크다. 에어컨, 침대, DVD, TV, 냉장고, 인터넷 랜선 등 호텔로서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는 곳도 있는 반면, 침구류 외에는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는 곳도 있다. 심지어 에어컨이 없어서 냉난방이 안되거나 아예 방 청소조차 제대로 안 하는 곳도 있다. 한국에 비유하면 전자의 경우는 조금 허름한 모텔 정도를 생각하면 되고, 후자의 경우는 싸구려 여관이나 여인숙등의 비참한 낡은 시설을 생각하면 된다.

보통 이런 호텔이 위치한 곳은 주변 환경이 좋은 편이 아니고 내국인조차 꺼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16] 외국인과는 별로 접점이 없을 것 같지만, 최근에는 주머니가 가벼운 해외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서비스와 시설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오사카의 경우 일대의 저가 비즈니스 호텔이 뭉쳐서 나름대로 단체도 굴리고 있으며, 각자 자신들의 장점을 내세워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대표적인 전략으로는, 최대한 싼 가격을 내세우는 곳[17], 게스트하우스처럼 정기적으로 파티나 만남 등을 개최해서 친목 도모를 내세우는 곳, 가격이 조금 비싼 대신 깨끗하고 편리한 시설을 내세우는 곳 등이 있다.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 업종이라고 할 수 있는 캡슐호텔과 비교하면, 캡슐호텔보다 넓은 공간이 제공되면서 연박이 가능하다고 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위생이나 보안, 방음 등에 있어서는 밀리는 편. 또 다른 경쟁 업종인 게스트하우스와 비교하면, 도미토리가 아닌 1인실이 제공된다고 하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태생 자체가 일용직 노동자나 노숙자를 위한 시설이었던 만큼,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삭막해서 숙박자들끼리의 친목 도모 따위는 거의 없기 때문에, 새로운 만남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게스트하우스 쪽이 좋다.

# 일본에서는 이러한 쪽방촌을 도야거리(ドヤ街) 라고 부르며, 상당히 치안이 나쁘다는 인식을 가진 모양이다. 도쿄의 경우엔 미나미센쥬역, 아사쿠사역, 미노와역 부근[18], 요코하마의 경우는 차이나타운 인근의 고토부키 칸나이역, 오사카의 경우엔 신이마미야역도부츠엔마에역 근처 아이린 지구에 밀집해있으니 싸구려 숙소를 찾는 여행객은 참고하면 좋다. 다만 이러한 지역들은 보통 치안이나 환경이 좋은 편이 아니므로 주의. 다만 나고야는 역에서 가깝기 때문에 주변환경 문제는 별로 없다エコホテル名古屋 . 후쿠오카는 따로 이런 지역이 눈에 띄지는 않고, 주로 '비즈니스 료칸'이라 분류되는 저렴한 비즈니스 호텔이 산재해 있는데 다다미가 깔린 비좁은 개인실(화장실은 공용)이 3000~4000엔 정도이다. 다만 하카타역 등 주요 역 근처에서는 잘만 찾으면 갖출 거 다 갖춘 호텔을 2인에 1만엔 이내로 싸게 잡을 수도 있다.

오사카의 키미야(きみや)라고 하는 호텔에 박당 500엔의 방이 있는 것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이른바 원코인 호텔)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이쪽은 정말로 노숙의 바로 윗 단계라고 해도 될 정도로 환경이 열악했다. 자세한 것은 어느 블로거의 투고를 참고. http://blog.livedoor.jp/kagrrazaka/archives/7107164.html 다만,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에게는 방을 잘 내어주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젊은 사람이 2명 이상 함께 방문하는 경우에는 무조건 방이 없다고 하며 내쫓았다는 유튜브의 후기도 있다.어차피 여기에 숙박하려는 관광객도 많이 없겠지만 앞의 투고에 달린 댓글에 의하면 2018년 5월 15일 기준으로 폐업한 모양.

반대로 3500엔이나 하는 이 일대에서는 최고급 호텔도 있다.[19]

또 개중에는 이러한 저가 호텔을 여럿 보유하고 있는 체인조차도 있다. 신이마미야 비지니스 호텔을 주름잡고 있는 츄오그룹

파일:attachment/비즈니스 호텔/room.jpg
(1박 1980엔인 호텔 미카도의 화실)

2.3.2. 숙박 특화형 호텔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이 관광을 배제한 숙박에만 중점을 둔다는 점에 착안해 기본적인 서비스는 비즈니스 호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상태에서 숙박 자체에 고급화를 추구한 비즈니스 호텔. 싱글룸에도 싱글베드가 아닌 더블베드를 사용한다거나 객실 자체도 일반 비즈니스 호텔보다 다소 넓으며 당연히 요금도 조금 비싸다. 일단 비즈니스 호텔과 별개 장르가 아닌 하위 장르에 들어가는만큼 장르 자체는 그냥 '비즈니스 호텔'이다. 실제 일본인들도 딱히 구분하기 보다는 그냥 '좀 비싼 비즈니스 호텔' 정도로 인식하는 게 대부분.

회사의 경비로 투숙하는 비즈니스맨이 주요 고객인 비즈니스 호텔의 특성상, 숙박객 쪽도 이왕 회사에서 돈을 내 주는데 좀 더 좋은 곳에서 묵고 싶은 게 당연하다 보니, 2010년대 들어서는 숙박 특화형이 비즈니스 호텔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20].

최근에는 리조트호텔보다 싼 요금으로 기존 비즈니스 호텔보다 더 쾌적한 이용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돈 많은 관광객의 이용도 늘고 있는 추세. 게다가 바쁜 비즈니스맨을 주요 상대로 하는 비즈니스 호텔의 특성상 빠른 처리를 위해서 '최소한의 친절'만을 베풀기 때문에, 일본 리조트 호텔의 '지나친 친절'을 불편해하는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경우도 보인다.

대표적인 숙박특화형호텔로는 APA호텔, 다이와 로이넷 호텔 등이 있다. 한국에도 쿠레타케소 호텔이 서울에 지점[21]을 열었다.

파일:daiwa.jpg
다이와 로이넷 호텔 요츠바시점의 정면

2.3.3. 유명 비즈니스 호텔 체인 일람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호텔/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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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매출액 기준
이하 위에는 없으나 2021년 JCSI 조사# 대상 호텔을 기재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비즈니스 호텔 체인점이 성업중이다.
#루루부 비즈니스 호텔 일람


[1] 직역하면 ‘예산 호텔’, 즉, 적은 예산으로 숙박 가능한 가성비 호텔이라는 뜻.[2] 시내보다는 관광명소, 쇼핑센터에 인접하고 수영장의 규모가 거대하여 리조트에 가까운 설비를 갖추는 등의 경우가 해당된다[3] 한국의 일부 특급 호텔에도 이러한 분류의 영향이 있어, 웨스틴 조선 서울과 같은 경우 기본 룸 이름의 상당수에 '비즈니스' 등급이 붙는다.[4] 단, 일본 체인의 경우 2성급 호텔들도 다수다.[5] Luxury - Upper Upscale - Upscale - Upper Midscale - Midscale - Economy의 6단계로 나뉜다. 자세한 것은 호텔 문서의 등급 문단을 참조하면 된다.[6] 한국에서 비즈니스 호텔로 분류되는 경우, 서구권에서 버젯 호텔로 분류되는 경우를 모두 포함하였다.[7] 홋카이도만 해도 남한 면적의 80% 이상의 크기다. 본토는 훨씬 길어서 도쿄-오사카만 해도 왕복으로 다니는 시간만 해도 하루 일정을 다 써야한다.[8] 테라스 같은 게 없기 때문에 창문 바깥은 그대로 호텔 벽이라 활짝 열리면 오히려 위험하다.[9] 주변 건물 고려 안하고 객실을 전방위에 구겨넣어서 전망이 없고 프라이버시 문제가 생겨서 철판 루버로 틀어막혀 있는 경우도 있다.[10] 흔한 경우가 패키지 항목에 프리페이드 상품권이 끼워 나오는 경우인데, 2천엔짜리 QUO 카드 끼워주고 패키지 숙박료가 3천엔씩 뛰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은 회사 비용 정산으로 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11] 하다 못해 편의점 도시락을 사 먹어도 맛은 비슷하다.[12] 특히 나고야의 명물이다[13] 자판기에서 파는 500ml짜리 생수는 보통 120~130엔 정도인데, 편의점에서 파는 2L짜리 생수는 편의점 자체 브랜드 제품의 경우 100엔 이내로 구입이 가능하다.[14] 진짜 저가 비즈니스용으로는 캡슐 호텔 쪽이 주로 사용된다[15] 다다미가 깔린 일본의 숙박 시설로는 대표적으로 전통식의 료칸이 있는데, 이런 곳의 숙박료는 배낭 여행객이 가볍게 지불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다. 물론 료칸과는 다르게, 이런 류의 호텔에 사용되는 다다미는 싸구려에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곳이 많아서 외국인에게는 거부감이 드는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지만, 그런 것도 문화의 일부로 즐기는 사람도 있다. 신이마미야의 경우 일본에서는 들어갈 이유가 없는 부적절한 지역으로 취급되지만, 어디까지나 일본 기준이다 보니 여러 저개발국을 드나든 외국인에게는 딱히 문제될 것도 없는 것[16] 예시로 내국인 관광 수요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쓰시마는 번듯한 정규 호텔도 소수 있지만 이즈하라에 이런 레벨의 숙소가가격은 그 수준이 아니라는 점은 넘어가자 곳곳에 있다. 다만 일반적인 의미의 비즈니스 호텔도 들어왔는데, 최근에 토요코인이 이즈하라에 지점을 냈다.[17] 심지어 1박에 1000엔인 곳도 있다. 다만 후기를 보면 위생 상태는 불량이고 침구류 외에는 아무것도 제공되지 않는 정도라고...[18] 도쿄라서 이쪽은 다른 지역보다 다소 비싸다. 대략 3천엔 전후.[19] 비싼 만큼 이쪽은 시설이 아주 제대로 되어 있다. 도어락부터가 카드키이고 유닛배스며 냉장고 등이 다 있다. 그런데 값이 또 올랐다...[20] 단, 회사 돈으로 묵다보니 조식을 포함시키지 않는 숙박객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회사에 경비 청구를 하려면 영수증을 제출해야 하는데 "조식대 1500엔"이라고 찍혀 있으면 눈치가 보여서인 듯.[21] 종로구 인사동에 있다.[22] 이 회사에서 '묘진노유'라는 로컬 온천시설 체인도 겸업하고 있는데, 가보면 서울 강남에 호텔을 개업했으니 놀러오라는 광고가 붙어있다.[23] 선술했듯 회사 수뇌부가 극우일 뿐이지 한국인, 중국인 숙박객에게 직접적으로 차별을 하지는 않는다. 심지어 도쿄 모 지점에서는 2020년 7월에 중국인이 호텔 직원으로 있는 것도 확인되었다.[24] 방 위치에 따라서 경기장 내부도 일부 보인다. 다만 호텔 방에서 경기를 보기에는 부적절하다.[25] 하나는 여성 전용이라 남자는 2개[26] 한국 경주시에도 진출했다[27] 렘플러스 2점포, 렘 6점포[28] 나가노현에서 1914년 료칸으로 출발한 호텔&리조트 체인. 고급 료칸 브랜드인 호시노야부터 게스트하우스 형태에 가까운 BEB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