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7-11 13:15:32

13세기

세기 천년기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기원전|기원전]]'''
~11 10 9 8 7 6 5 4 3 2 1
기원후
제1천년기 1 2 3 4 5 6 7 8 9 10
제2천년기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제3천년기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제4천년기 이후 }}}}}}}}}
세기
11세기 12세기 13세기 14세기 15세기
밀레니엄
제1천년기 제2천년기 제3천년기

1. 개요2. 역사
2.1. 몽골의 영향력2.2. 유럽
3. 13세기의 주요국가
3.1. 유럽3.2. 아시아3.3. 아프리카
4. 주요 사건5. 연도 목록6. 관련 문서

1. 개요

13세기는 서력으로 1201년부터 1300년까지의 시기이다. 이 세기를 간단히 요약하면 몽골 제국의 세기.

2. 역사

2.1. 몽골의 영향력

남중국 쪽 에서는 1204년 부터 본격적으로 송나라와 금나라가 원수지간의 사이가 되었고 송나라가 한차례 북벌을 일으킬 만큼 금나라의 위상은 많이 약해진 상태였다. 또한 고려 또한 서서히 금나라를 무시하는 경향을 보이게 되었다. 한편 북방 몽골쪽 에서는 칭기즈 칸 이라는 인물이 몽골 초원을 통일하게 되었고 몽골 제국 이라는 국가를 만들었다.

이로인해 찬란했던 중국과 이슬람 세계, 동유럽의 왕국들이 몽골군의 침략에 의해 인구, 경제, 문화적으로 어마어마한 초토화를 겪게 되었으며 우리나라 역시 여러 문화재가 소실되고 온 국토가 쑥대밭이 되었다. 몽골군은 가는 곳마다 어마어마한 파괴와 약탈을 일삼아 이 시기 인류, 특히 서아시아중앙아시아의 이슬람 세계는 그야말로 문명의 후퇴를 경험하게 되었으나, 몽골족 역시 정착한 이후엔 토착 종교를 받아들이고[1] 동서양 교류에 기여하기도 하였다. 물론 파괴한 문화와 기술을 생각하면 기여래봤자 10퍼센트도 안 될 테지만... 유럽에는 많은 문물이 전해졌다. 다만 동유럽러시아헝가리, 폴란드 등은 박살이 났는데 그 힘의 공백기를 타 14세기부터 리투아니아 대공국이 패권국으로 성장하게 된다.

동부 이슬람 세계 대부분은 몽골 제국에 의해 처참히 파괴되었으나 아인잘루트 전투에서 몽골군을 막아낸 맘루크 왕조만이 십자군을 완전히 쫓아내고 번영하게 된다. 서부 이슬람 세계에서는 나바스 데 톨로사 전투 이후 무와히드 왕조가 급격히 몰락하며 마린 왕조, 자얀 왕조, 하프스 왕조 등으로 쪼개지게 된다.

2.2. 유럽

중세 전성기의 마지막 세기로, 정치적으로는 십자군의 타락과 실패, 경제적으로는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의 최전성기, 문화적으로는 스콜라 철학고딕 양식의 시대였다.

세기 초인 1204년에 4차 십자군콘스탄티노폴리스를 함락하며 동로마 제국의 유구한 문화가 서방에 전파되었고 이베리아 반도에서는 1212년의 나바스 데 톨로사 전투 이후 알 안달루스가 급속도로 기독교 국가들에게 점령되었다. 13세기 초는 중세의 최고점이자 동시에 후퇴기였는데, 교황 인노첸시오 3세의 교황권이 절정을 찍었지만 동시에 필리프 2세가 프랑스 왕령지를 확대하며 100년 뒤의 아비뇽 유수의 주춧돌을 놓았다. 이후 13세기 후반에 팍스 몽골리카 하에 열린 동서 교역로는 서유럽에 화약, 나침반 등을 전해주었다.

또한, 대공위시대 (1254 ~ 1273년)을 거치며 독일의 제후들은 완전한 자치를 얻게 되었다. 1291년에 아크레가 함락되며 200년에 걸친 십자군 전쟁이 종결되었다. 십자군 전쟁을 통해 교황권이 도전받기 시작하며 점차 쇠퇴의 길을 걸었고, 14세기에는 프랑스에 의해 교황이 아비뇽에 거처하게 되는 아비뇽 유수가 발생하게 된다.

십자군 전쟁은 실패했으나 이탈리아의 도시국가들은 동로마 제국의 무역 영향력을 견제하고 경제적 이익을 두둑히 챙기는 데에 성공했다. 무역이 증가하면서 화폐를 사용한 교역도 많아졌고, 금을 이용한 금화도 주조되었다. 영주들은 이렇게 발전한 도시에게 자치권을 보장할수록 자신들에게도 이득이 되리라고 판단했고, 자치도시들이 나타났다. 또한 많은 아랍의 지식들이 유입되면서 학문적 성장도 이루어졌다. 새로운 세계와 만났다는 사실만으로 유럽 세계에는 도전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한편 1204년 일시 멸망했던 동로마 제국니케아 제국의 분투에 힘입어 1261년 콘스탄티노폴리스를 되찾으며 부활하지만, 이후 다시는 과거와 같은 강대국의 힘과 영광을 되찾지 못하고 200년에 걸쳐 서서히 몰락해가게 된다. 소아시아에서는 몽골 제국에 의해 박살난 룸 술탄국의 폐허에서 튀르크 공국들이 생겨나 로마의 영토를 잠식하기 시작했고 그 중에서는 오스만 베이국이라는 국가도 있었다.

스콜라 철학의 최전성기로 토마스 아퀴나스는 신학대전을 집필하면서 이성과 신앙의 조화가 가능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리스어 작품을 라틴어로 번역하는 기술도 13세기에 나타났다. 고딕 건축물로는 이탈리아에서는 시에나 두오모가 건설되고 있었고 14세기인 1348년에야 완성되었다. 독일에서는 쾰른 대성당이 착공되었고, 긴 시간 끝에 19세기 독일 제국 시기인 1880년에 들어서서야 완공되었다.

3. 13세기의 주요국가

3.1. 유럽

3.2. 아시아

3.3. 아프리카

4. 주요 사건

5. 연도 목록

6. 관련 문서


[1] 킵차크 칸국, 차가타이 칸국, 일 칸국이슬람, 원나라유교불교 수용.[2] 역대 고려 국왕 중 최장기간 재위. 그러나 당시가 무신정권 시대라 한 일이 거의 없었고 할 수도 없었다.[3] 이 때 원종은 세자의 신분으로 원나라에 가 있었기에 고려 사상 최초로 국외에서 왕위에 오른 셈이 되었다.[4] 이로써 11,12세기에 동아시아에 세워졌던 거의 모든 강대국들이 속국이 되거나 완전히 망한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