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 및 천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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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1천년기는 서기 1년부터 1000년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세계 인구는 자료마다 들쑥날쑥하긴 하지만[1] 대체로- 1년: 1억 7천만명 ~ 2억 5천만명.
- 1000년: 2억 6천 5백만명 ~ 3억 4천 5백만명.
아무래도 산업혁명도 없고, 농업도 발달 속도가 느린지라 제2천년기에 비하면 인구 증가의 폭이 적은 편이다.
2. 이 시기 내에 있었던 주요 국가들(건국순)
- 로마 제국(BC 27~AD 1453)
- 폰토스 왕국(BC 261~AD 62)
- 사타바하나 왕조(BC 3세기?~AD 2세기?)
- 전한(BC 206~AD 8)
- 파르티아 제국(BC 200?~AD 224)
- 인도-그리스 왕국(BC 184~AD 10)
- 다키아 왕국(BC 82~AD 106)
- 신라(BC 57~AD 935)(통일신라 포함)
- 고구려(BC 37~AD 668)
- 백제(BC 18~AD 660)
- 신나라(8~23)
- 갈사국(22~68)
- 후한(25~220)
- 현한(23~27)
- 가야(42~562[2])
- 쿠샨 왕조(45~225)
- 참파(192~1832)
- 사산 왕조(224~651)
- 서진(265~315)
- 굽타 왕조(320~550)
- 프랑크 왕국(509?~843)
- 돌궐 제국(552~744)
- 수나라(581~618)
- 토번 제국(618~841)
- 당나라(618~907)
- 일본(645[3]~1185[4])
- 우마이야 왕조(660~750)
- 통일신라(676~935)
- 불가리아 제1제국(681~1018)
- 베네치아 공화국(697~1797)
- 발해(698~926)
- 위구르 제국(744~848)
- 팔라 왕조(750~1174)
- 아바스 왕조(750~1258)
- 크메르 제국(802~1462)
- 와가두 제국(?~1235)
- 파티마 왕조(909~1171)
- 요나라(916~1125)
- 고려(918~1392)
- 대리국(937~1254)
- 대월(939~1407)
- 북송(960~1125)
- 신성 로마 제국(962~1806)
3. 이 시기의 세계 역사 세기별 주요 연표
3.1. 동아시아
1세기 - 고구려, 백제, 신라가 발전하기 시작했다. 부여는 고구려와의 계속된 전쟁으로 쇠퇴하기 시작했다. 전한은 왕망에 의해 멸망하여 중국은 신나라가 지배하게 되지만, 신나라는 얼마안가 멸망하고 광무제가 여러 군벌들을 정벌하고 후한을 세운다.2세기 - 후한에서 종이가 발명되었다. 후한은 2세기 중반 당고의 금이후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결국 황건적의 난이 발생하면서 후한은 붕괴되고 삼국지가 시작된다. 한편 2세기 말에는 고구려가 강력해져 고국천왕의 재위기간에 전성기를 맞이한다.
3세기 - 한나라가 끝내 멸망하고 위나라, 촉나라, 오나라로 나뉘게 되었다. 이후 사마염에 의해 삼국이 서진으로 통일되었다.
4세기 - 서진이 멸망하고 오호십육국시대가 열리고 화북은 혼란기에 접어든다. 진나라는 강남으로 도주해 동진을 세웠다. 한반도의 국가, 특히 백제는 이를 틈타 번성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5세기 - 북위가 화북을 통일하고 오호십육국시대를 끝냈다. 이후 남북조시대가 열리고 강남의 남조와 화북의 북조가 대립하게 된다. 이때부터 강남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게 된다. 한편 고구려는 최전성기를 맞아 최대의 판도를 구축했다.
6세기 - 400년에 가까운 혼란기를 종결한 수나라가 등장하고, 돌궐이 등장했다. 6세기부터 신라가 강해지며 가야를 멸망시키고 백제, 고구려와 동등한 위치에 올랐다.
7세기 - 수나라에 이어 등장한 당나라는 돌궐을 박살내고 신라와 동맹을 맺어 백제, 고구려마저 멸망시켰다. 뒤이어 나당전쟁이 일어나 당나라는 한반도에서 철수한다. 일본은 백제 멸망 후 독자노선을 걷기 시작했고 고구려의 옛 땅에 발해가 건국되면서 한반도는 남북국시대로 들어섰다.
8세기 - 동아시아 전역이 태평성대를 누리며 번영했다. 비록 당나라는 서역 패권을 두고 아바스 왕조와 벌인 탈라스 전투에서 패배하고 국력이 크게 약화되긴 하였으나 여전히 넓은 영토와 강력한 국력을 유지했다가 안사의 난이 일어나며 흔들리기 시작한다.
9세기 - 절도사들의 발호, 황소의 난은 다가올 오대십국시대를 예고했다. 한편 통일신라 또한 쇠퇴하기 시작하여 9세기 마지막에 후백제가 건국되며 후삼국시대가 개막되었다.
10세기 - 당나라가 망하면서 오대십국시대가 시작되었으며 통일신라가 크게 쇠퇴하여 후백제, 태봉에게 영토 대다수를 상실하고 태봉을 멸망시킨 고려에 흡수되었다. 이후 고려는 후백제를 멸망시키고 후삼국을 통일했다. 북송이 중국을 통일하고 요동과 만주에서는 요나라가 발해를 멸망시키고 크게 세력을 떨쳤다.
3.2. 중동
1세기 - 파르티아가 로마 공화국과 계속해서 전투를 벌이며 국력을 소모하다가 아우구스투스가 로마 제국을 세운 이후 관계를 크게 개선하였다.2세기 - 로마와 파르티아의 관계가 다시 악화되고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계속해서 전투가 벌어지며 파르티아의 수도 크테시폰이 계속해서 로마에 함락되었다.
3세기 - 파르티아가 멸망하고 사산 왕조가 발흥하여 대제국을 이루었다.
4세기 - 3세기 말에 쇠퇴했던 사산 왕조가 재기하여 로마에 빼앗겼던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수복하였다.
5세기 - 샤푸르 2세의 사망이후 사산 왕조는 국력이 약해져 침체기를 겪었으나 동로마 제국과 평화적으로 지내면서 에프탈을 격파했다.
6세기 - 사산 왕조가 다시 중흥해 돌궐과 연합해 에프탈을 무너뜨리고 예멘을 속국화하는 등 부강해져 전성기를 맞은 동로마 제국과 치열하게 혈전을 벌였다.
7세기 - 한때 레반트와 이집트를 점령하고 콘스탄티노폴리스 코앞까지 갔던 사산조 페르시아는 동로마 제국의 황제 이라클리오스의 도박이 성공하여 끝없는 혈전에서 결국 패배하였다. 이후 사산 제국은 권력다툼으로 끝없는 나락으로 빠져들었고 붕괴되어가는 제국을 공격하는 신흥세력 정통 칼리파조에게 멸망당했다.한편 이슬람 제국은 첫 세습 칼리파 왕조인 우마이야 왕조가 들어섰다.
8세기 - 끝없이 확장되던 우마이야 왕조가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에서 패배하여 쇠퇴하다가 결국 무너지고 아바스 왕조가 창건되었다. 아바스 왕조는당나라와의 탈라스 전투에서 승전하면서 당의 서역 진출을 막았고 이때 제지공들을 붙잡음으로써 아랍과 유럽의 제지술이 발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9세기 - 아바스 왕조가 쇠퇴하기 시작하고 이드리스 왕조, 툴룬 왕조 등의 지방 왕조들이 난립했다. 한편 동로마 제국은 아바스 왕조의 쇠퇴를 틈타 이슬람 전선에서 반격을 해오기 시작했다.
10세기 - 아바스 왕조의 쇠락이 심화되는 가운데 파티마 왕조가 칼리파를 칭하며 카이로에 입성하고 레반트와 헤자즈까지 장악하며 위세를 떨쳤다. 한편 동로마 제국은 중흥기를 맞아 파티마 왕조와 힘의 균형을 이루었고, 이 균형은 셀주크 제국이 등장하기 전까지 유지된다.
3.3. 유럽
1세기 - 로마 공화정이 끝나고 아우구스투스에 의해 로마 제국이 세워졌다.2세기 - 트라야누스의 치하에서 최전성기를 맞은 로마 제국이 다키아를 정복하고 파르티아와의 전쟁에서 게속 승리하였다.
3세기 - 로마 제국의 전성기, 팍스 로마나가 끝나고 로마 제국이 쇠퇴하여 3세기의 위기가 일어났다.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게르만족이 로마로 유입되었다.
4세기 - 4세기 초중반 디오클레티아누스와 콘스탄티누스 1세의 중흥기를 거친 이후 로마 제국은 게속된 내전으로 국력이 심각하게 약해졌다. 이후 마지막으로 로마 제국을 통일한 테오도시우스 1세가 사망한 이후 로마 제국은 다시 분할통치되고 서부 영토 상실까지 황제위가 통합되지 못했다.
5세기 - 끝없이 몰려오는 게르만족들로 인해 로마 제국의 서방 영토는 붕괴되어 소실되었지만 동방 영토는은 살아남아 로마의 중흥기를 위해 국력을 축적하였다.
6세기 - 유스티니아누스 1세의 치하에서 로마는 중흥기를 맞아 고토를 상당수 수복하였으나, 유스티니아누스 역병으로 인해 다시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이베리아와 갈리아 남부에서 크게 세력을 떨치던 서고트 왕국은 프랑크 왕국의 공격으로 아키텐을 상실한다.
7세기 - 이슬람 제국의 진격으로 로마는 레반트, 이집트를 상실했고, 사산 왕조는 멸망했다. 프랑크 왕국은 꾸준히 세력을 확대해나가고 있었다.
8세기 - 이슬람 제국의 우마이야 왕조가 이베리아 반도를 정복하고 프랑크 왕국을 공격하지만 투르-푸아티에 전투에서 프랑크 왕국이 승리하면서 이슬람의 서유럽 확장은 좌절되고, 이슬람 제국의 왕조가 우마이야에서 아바스로 바뀌어 버린다. 동유럽 또한 제4차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에서 동로마 제국이 승리하면서 이슬람은 이베리아 반도 정복에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800년에 샤를마뉴의 대관식으로 프랑크 제국 즉, 신성 로마 제국이 시작되었다.
9세기 - 프랑크 제국이 카롤루스 대제 사후 셋으로 분열되었고, 동로마 제국은 또 한번의 중흥기를 위해 힘을 키우고 있었다.
10세기 - 동로마 제국에서 걸출한 정복군주들이 등장하여 불가리아와 동쪽 주변국들을 압도하고 중흥기를 맞았다. 서프랑크 왕국에서 프랑스 왕국이 건국되었고 독일에서는 이탈리아와 결합해 분열이전 프랑크 제국 이후에 신성 로마 제국이 다시 시작되었다.
3.4. 남아시아
1세기 - 인도에 쿠샨 왕조가 세워져 발전하기 시작하였다.간다라 미술이 발흥하였다.2세기 - 쿠샨 왕조가 무역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하며 최전성기를 맞았다. 대승불교가 동아시아 전역으로 전파되었다.
3세기 - 쿠샨 왕조가 로마 제국과 손을 잡고 파르티아를 몰락시키는데 성공하였으나, 로마가 쇠퇴하기 시작하면서 로마와의 무역으로 얻는 수익역시 급감, 쿠샨 왕조도 쇠퇴하기 시작한다.
4세기 - 사산 왕조에 의해 쿠샨 왕조가 멸망하고 굽타 왕조가 들어서 전성기를 누렸다. 굽타 왕조는 힌두교를 지원하여 불교는 점차 밀려났다.
5세기 - 굽타 왕조가 에프탈에게 공격을 받아 몰락하고 인도는 서서히 분열기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6세기 - 굽타 왕조가 완전히 멸망했다. 이 시기부터 남인도가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고, 찰루키아 왕조와 팔라바 왕조가 위세를 떨쳤다.
7세기 - 바르다나 왕조가 잠시 북인도를 통일했다가 순식간에 붕괴되고 다시 분열되었다.
8세기 - 프라티하라 왕조, 팔라 왕조, 찰루키아 왕조를 멸망시킨 라슈트라쿠타 왕조가 대립하였다. 프라티하라 왕조는 계속되는 이슬람의 침공을 인도의 방파제로서 계속해서 막아냈다.
9세기 - 프라티하라 왕조가 팔라 왕조를 무너뜨리고 이슬람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강대국의 자리에 섰다. 남인도에서는 촐라 왕조가 발흥하였다.
10세기 - 촐라 왕조가 남인도를 통합하였다. 라슈트라쿠타 왕조가 서찰루키아 왕조에게 멸망하였다.
3.5. 아메리카
마야 문명 등의 일부 지역에 왕국이 있었던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3.6. 아프리카
1세기 - 프톨레마이오스 왕조가 로마 제국에 의해 멸망되고 북아프리카 전역이 로마의 손에 들어와 지중해는 로마의 호수가 되었다.2세기 - 로마 제국의 속주가 된 북아프리카는 로마의 아래에서 번영하였다.
3세기 - 3세기의 위기로 로마 제국이 쇠퇴하고 이집트는 잠시 동안 팔미라 제국에 점령되지만 곧 다시 로마 제국이 탈환하였다.
4세기 - 로마의 분할통치로, 이집트는 동로마 지역 속주, 북아프리카는 서로마 지역의 주요속주로 기능하였다.
5세기 - 서로마 제국의 몰락기에 반달 왕국이 북아프리카로 남하해 카르타고를 장악하였다.
6세기 - 유스티니아누스 1세의 고토 수복전쟁으로 카르타고가 다시 로마의 품으로 돌아왔다.
7세기 - 잠시 로마는 쇠퇴기를 맞아 사산 왕조에 의해 이집트를 상실하였고, 이후 이라클리오스 황제의 반격으로 로마가 이집트를 일시적으로 수복하였으나 이슬람이 진격해와 이집트를 다시 상실하였다.
8세기 - 로마가 가지고 있던 리비아, 카르타고, 모로코 역시 차례차례 이슬람의 손에 넘어가 북아프리카가 이슬람화 되었다. 와가두 제국이 아무리 늦어도 이시기에는 존재했다.
9세기 - 아바스 왕조의 쇠퇴로 북아프리카에 여러 지방 왕조들이 난립하였다.
10세기 - 튀니지에서 발흥한 파티마 왕조가 여러 경쟁자들을 모두 제거하고 북아프리카를 장악하였다.
3.7. 오세아니아
자세히 알기 어려우나 다만 폴리네시아인들의 이동과 거주는 있었으며 이는 기원전부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10세기 - 오세아니아 최초로 강력한 해군을 바탕으로 성장한 통가 제국이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