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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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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명칭 문제3. 이념적 성향4. 현실 정치에서5. 행태6. 관련 단체/인물7. 관련 사건8. 관련 문서9.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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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수주의(國粹主義, Ultranationalism) 또는 초국가주의(超國家主義)는 전체주의적이고 급진적인(radical) 민족주의를 말한다. 극단적 내셔널리즘[1] 또는 극단적 민족주의(極端的民族主義, Extreme nationalism)[2]라고도 한다.[3]

그 사전적인 정의는 자기 나라의 고유한 역사·전통·정치·문화만을 가장 뛰어난 것으로 믿고 다른 나라나 민족을 배척하는 극단적인 태도나 경향을 가리키며, 애국심을 가장해 개인의 이익과 국가의 이익이 충돌할 때 국가의 이익만을 우선 선택하도록 만든다.

맹목적이고 광신적인 국수주의는 쇼비니즘(Chauvinism)이라고도 불린다. 한국의 국수주의는 국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 명칭 문제

국수주의에서 '국수(國粹)'라는 말은 별개의 명사로서 존재하는데 '한 나라나 민족이 지닌 고유한 정신적ㆍ물질적인 장점'이라고 정의된다. 즉 과도한 애국심으로 국수주의에 빠지게 되면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지, 국수 자체로 부정적 의미가 담긴 것은 아니다.

국수의 '수(粹)'는 '순수'할때 그 '수'다. 국수라는 말은 신채호의 '국수보전론(國粹保全論)'에서 시초를 찾아볼 수 있다. 그는 한말부터 이미 국수의 보전을 강조하고 있었는데, 여기에서 그는 실력양성에 앞서 국가정신의 무장을 강조하고, 정신무장의 요체는 국수의 보전에 있다고 역설하였다. 여기에서 국수란 '그 나라에 역사적으로 전래하는 풍속, 습관, 법률, 제도 등의 정신'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같은 국수보전론은 당시 지식인들 사이에 크게 확산되면서 국수의 상징으로 특히 단군숭배의 풍조가 일어나 대종교가 창건되었다.[4]

그러나 ultranationalism이 반드시 국가 기반 내셔널리즘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국수주의라는 번역이 완벽하게 들어맞는 번역이라고 보기도 애매한 경우가 있다. 가령 한국의 경우 애국심은 낮지만 (종족적 의미의) 민족주의, 즉 에스닉 내셔널리즘 성향을 보이는 극단주의를 해외에서는 'Korean ethnic nationalism'([종족적] 민족주의)라고 하는데, 영어 위키백과에서 Korean ultranationalism을 검색하면 이것으로 넘겨주기된다. 그 외에도 아프리카 등지에서 보여지는 극단적 흑인 민족주의(Black ultranationalism)의 경우도 국수주의라고 하기는 표현이 어색한 경우가 좀 있다. 그러나 일단 한국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은 국수주의이므로, 국가 기반 내셔널리즘이 아닌 형태의 극단적 민족주의도 이 문서에 포함될 수 있다. 특히 내셔널 아나키즘은 국가(state)를 반대하면서 극단적 내셔널리즘의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국수주의'로 번역하기 애매하다.

3. 이념적 성향

국수주의가 영어로 울트라내셔널리즘이듯이 그 표출 방식에 있어 타 민족, 타 국가에 대해 극도로 배타적이고 우월주의적인 같은 극단적(울트라) 성격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국수주의가 지배적인 국가들은 특유의 폐쇄성으로 인해 자유로운 문화나 사상 교류가 차단되어 내적 역동성을 상실함은 물론, 대외적으로는 주변국을 향해 불필요한 적대감을 증폭시켜 작게는 증오범죄나 국민감정 악화에서 크게는 전쟁까지 이런저런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나 네오 나치, 아프로센트리즘 등의 자문화 중심적 테러 단체들과 같은 국수주의 단체도 많다.

국수주의자, 극단적 민족주의자들은 국가나 민족을 무조건·무비판적으로 찬양하고 국가나 민족에 대한 비판을 금기시하기도 하는데, 사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진정한 애국자라고 할 수도 없다. 사익을 위해 나라를 팔아먹는 매국노라거나 자국 혐오 같은 케이스가 아닌 다음에야, 조국이 가진 여러 사회적 부조리들을 해결하고자 문제 제기를 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오히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조국의 발전을 위해 일신의 안위를 염려치 않는 용기를 가진 진정한 애국자들이다. 실제로 역사 속 유명한 내셔널리스트들 가운데 정상적인 사고를 할 줄 알았던 지도자들은 반대측의 문제 제기가 정당하다면 용인하고 받아들이곤 하였으며[5], 이러한 비판을 금지하는 순간 사회 분위기는 독재전체주의가 동반된 국수주의로 치닫기 쉽다.

아이러니하게도 국수주의자들의 활동은 국가와 민족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되려 피해만 주는 경우가 허다하다. 애초에 모든 국가는 본질적으로 국익을 추구하는 존재이며, 오늘날의 각국 지도부가 자국보다 약한 주변국을 겁박하여 이익을 취하는 방식을 몰라서 (내지는 허울좋은 이상론에 빠져서)택하지 않는 게 아니다. 오늘날 국제 사회의 대다수 구성원들이 적어도 표면적으로나마 국수주의를 배척하고 경계하는 것은, 약소국 입장에서 섣불리 국수주의적인 관점을 도입하여 주변 강대국에 어그로를 끌면 나라 망하는 지름길이고, 역으로 강력한 제국일지라도 비주류 민족이나 주변국을 무조건 배척하기만 해서는 결코 패권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류의 역사는 국수주의적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성공을 가져올지언정 장기적으로는 공멸을 향한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비싼 수업료를 대가로 일깨워주었고, 이는 약소국이든 강대국이든 전혀 예외가 아니다.

학계 전반의 견해까진 아니더라도 국수주의와 파시즘을 분리시켜서 보는 학자도 있다. 대표적으로 마루야마 마사오인데 자신의 저서인 〈초국가주의의 논리와 심리〉에서 제2차 세계 대전 일본의 국가주의를 초국가주의라고 규정하면서, 독일식 나치즘/이탈리아 파시즘과 대비하고 있다. 일본 초국가주의에서는 권위의 중심이며 도덕의 근원이기도 한 천황과의 거리가 모든 가치의 규준이 된다. 실제로 서구권에서도 극우 중에서도 매우 급진적인 내셔널리스트이면서도 고전적 의미의 파시스트라고 보기 어려운 대상을 종종 ultranationalist라고 칭한다.

4. 현실 정치에서

보통은 극도로 보수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많이 발견되지만 이것이 일반화될 정도는 아니다. 정치 성향이 오른쪽이면서도 자국 혐오 주의자를 얼마든지 볼 수 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대개 극단적인 애국심은 짧은 지식을 바탕으로 타 국가나 타 세력에 대하여 적개심을 가진 행동을 벌이는 정도를 일컫는다. 쇼비니즘이 이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성향은 자국 내의 결집력을 강화하고, 아울러 외세 배척을 타국에 대한 침략적 성향으로 전환하기 쉬우므로 독일 나치, 이탈리아 파시즘, 일본 제국 등의 군국주의와 동반되는 경우도 많았다. 특히 이러한 군국주의 이념의 등장 배경에서 드러나듯, 국가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을 때 이를 극복하려는 수단으로 국수주의적 이념이 강조되는 경우가 많았다.

북한의 독재도 전체주의적으로 어느 정도 비슷하나, 이들은 오로지 김일성 가문의 권력을 중시하였기에 건국 초기에는 소련에 아부하다시피 했고, 권력을 공고히 한 후에도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로버트 무가베 같은 백인이나 흑인 독재자와도 긴밀하게 움직이며 융숭한 대접을 하였다. 외화벌이를 위해서 외국인 대상 관광 산업에도 힘쓴다. '미제'에 대한 선전도 미국의 억압받는 희생자가 있으며 세계적으로 김정은이 지지를 받는다고 거짓말을 하는 식이다. 이것은 북한의 독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방식이 다르다는 것이다. 심지어 중국 앞에서는 민족사에 대한 역사왜곡, 민족문화에 대한 억지주장에서도 한국보다 비판에 적극적이지 못하고 아예 주민들에게 그런 사실을 숨기고 있다.

애국심의 강요와 국가에 대한 무조건적인 희생은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라면 기피 해야 할 0순위 대상이라 할 것이다. 애국은 광신이나 강요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며 나불대는 입이 아니라 각자 몸소 알아서 실천하는 게 진정한 애국이다. 당연한 것이지만 국가란 개인들이 모여 필요에 따라 만드는 것이며 그렇게 만들어진 국가(정부)의 존재 이유는 국민들이 제공하는 세금 등의 물리적 요소들과 위임한 권력 등을 사용해 올바른 행정을 해서 소속원들인 국민들의 행복[6]을 최대한 보장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전체주의나 국가주의를 교묘하게 악용해 먹는 사람들은 국가를 개인들의 유기적인 집합체가 아닌 하나의 커다란 틀로만 생각하여 이런 기본 중의 기본조차도 전부 무시하고 국가가 있어야 개인(국민)도 있다는 소리를 한다.

덧붙이자면, 국수주의(Ultranationalism)는 민족주의(Nationalism)의 기반을 전제로 하므로, 민족주의 개념 자체가 빈약했던 전근대 시대의 산물을 국수주의로 규정할 수는 없다. 이 때문에 소중화 관념과 이에 기반한 위정척사 운동의 경우, '중화' 문명에 대한 동경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므로 민족주의, 나아가 국수주의 개념으로 볼 수 없는 중세적 보편주의(국가관 성립 이전의 국가는 세계관이 인접국에 국한되기 때문에 universalism, cosmopolitanism과는 확연히 다르다.)라는 주장이 학계에서 대두되어 도마에 오른 바 있다.

다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약간의 평가 기준의 문제가 존재한다. 내셔널리즘에 대한 경계는 맞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 기준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민족주의적 감정을 재단하려 한다면 안 맞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즉, 아시아나 유럽 일부의 경우는 사실상 이 "국가주의"가 민족주의와 결부되며, 이것은 실상적으로 미국적 관점의 내셔널리즘과는 구분되는 관점이며, 남미계와도 차이가 있다. 아래 기술된 한국/일본 외에도 동남아 국가들의 다른 국가를 바라보는 감정 등에도 사실은 차이점이 있으며, 이로 인해 나타나는 내셔널리즘의 폐해는 실제 결과론적으론 같을지 몰라도 원인은 전혀 다른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론 포용력과 타국, 타인에 대한 이해심을 기르자는 소리.

국수주의 항목의 내용을 떠나 좀 더 자세히 소개하자면, 위정척사 운동 등이 국수주의라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은 '우월한 문명에 대한 수호'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등 얼핏 보기에 국수주의 성향을 띠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나, 그 우월한 문명은 '조선 문명'이 아닌 '중화 문명'이었으므로 국수주의의 특징 중 하나인 '애국 성향'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소중화'라는 것도 그 근본을 따지면 조선 그 자체에서 애국심을 찾은 것이 아니라 '중화의 소멸 이후 중화를 가장 잘 계승한 조선'이 우월하다는 것이었으므로 이는 성리학적 이(理) 관념과 차라리 흡사한 것이지 근대적 민족주의적 관념으로 보기 어려우며, 이는 만동묘 숭배 등에서도 잘 드러나는 사실이다. 반면 이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소중화' 관념 자체가 조선 문명의 우월성을 드러내기 위한 명분적인 측면이 강하며, 결과적이었든 어쨌든 '조선 문명만이 가장 우월한 화(華) 문명이다'라는 관념을 품고 있었음을 강조한다. 이러한 주장에 따르면, 조선 후기의 소중화 사상이 위정척사 운동으로, 그리고 대한제국 시기 이후로 드러나는 민족주의 성향으로 연결되었다는 주장이다.

5.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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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관련 단체/인물


7. 관련 사건

8. 관련 문서

9. 매체


[1] 연합뉴스#[2] 대한민국 내 제도권 언론경향신문에서 국수주의와 극단적 민족주의를 사실상 같은 맥락에서 사용하였다.# KCI 논문에서도 한국어 '극단적 민족주의'와 '국수주의' 모두 extreme nationalism으로 지칭했다.#[3] 영어로 ultranationalism과 extreme nationalism은 동의어로 간주된다.#[4] 박찬승 외, 『한국의 역사가와 역사학(하)』, 제2장 「신채호」, 89쪽.[5] 장폴 사르트르의 비판에 대해 그도 프랑스인이다라고 답했던 샤를 드골의 사례가 대표적이다.[6] 안전과 같이 인간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와 부가적으로 누릴 수 있는 권리, 복지 등의 충족으로 인해 생기는 포괄적인 심리적, 외적인 상태를 의미한다.[7] Porter, Tom. "Russia could strike back at the West by calling on its network of white-supremacist groups to commit terror attacks there, analysts warn". "Russian ultra-nationalists wave Russian Empire's black-yellow-white flags in Moscow in 2012." Business Insider. Retrieved 2022-06-08.[8] 덧붙여 레비는 네오 나치와는 전혀 무관한 고용된 선원들까지 전부 죽이려다 더치에게 제지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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