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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트라서주의를 표방한 흑색 전선의 당기. |
1. 개요
Strasserismus / Strasserism[1]그레고어 슈트라서와 오토 슈트라서 형제가 창시한 나치즘의 분파.
2. 상세
슈트라서주의는 사회주의, '유대인 배후자본설에 기반한' 반유대주의[2], 반자본주의를 주장한 나치즘의 분파다. 슈트라서주의자들의 지도자들은 슈트라서 형제였으며 이들은 나치의 관점에서 철저하게 반유대주의와 반공주의에 기반했지만 동시에 국유화, 대중행동, 노동자 기반의 반자본주의 운동등 반마르크스주의적이면서 민족주의를 강조한 사회주의의 형태를 주장했다. 오토는 스탈린주의를 러시아 버전의 나치즘으로 해석했고 소련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며 서구의 타락에[3] 대항하기 위해서 소련, 중국, 인도 등의 반제국주의 세력과 연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4] 다만 스탈린주의와 달리 집산화되고 중앙집권적인 사회주의 대신 지방분권적인 길드식 사회주의를 주장했다. 이런 성향 때문에 다른 나치당원들에게 비프스테이크 나치[5]라고 욕을 많이 먹었고 결국 그레고어 슈트라서는 1934년 장검의 밤에 숙청당했다.3. 현재
슈트라서주의는 나치당 내에서 주요 좌익 파시즘 이념 중 하나로 유명하며 우익사회주의로도 분류된다. 현재 네오나치들 중에도 슈트라서주의자들이 어느 정도 있다. 민족 볼셰비즘과는 주장이 거의 유사한 데다 둘 모두 전간기 독일이 그 기원이기 때문에 사실상 거의 동일한 이념으로 취급된다.[6] 특징이라면 이들은 주 상징으로 하켄크로이츠보다는 검과 망치를 사용하는 편이다.4. 같이 보기
[1] 전자는 독일어, 후자는 영어 표기다.[2] 주류 나치즘의 반유대주의는 인종주의에 더해 공산주의가 유대인들의 계략이라는 '유대 볼셰비즘'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3] 파시스트들은 평등, 자유 같은 것들을 타락(degenerate)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날에도 서양 극우파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이다.[4] https://books.google.com/books?id=I0TDSnJFGGoC&dq=isbn:0719060672&q=Otto+Strasser+Soviet+Union&redir_esc=y[5] 겉은 갈색이지만 속은 빨간[6] 오토 슈트라서는 1차대전 후 사민당에 들어가기도 했는데 민족 볼셰비즘의 기반을 다지는 공산당 기회주의 파벌의 대부분도 사민당 출신이니 결국 당시 사민당 자체에 이미 마가 껴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