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로바키아 제1공화국 대통령 |
| 제1대 |
| 요제프 티소 |
| | |
| <colbgcolor=#00001b> 슬로바키아 제1공화국의 초대 대통령 | |
| 본명 | Jozef Tiso 요제프 티소 |
| 출생 | 1887년 10월 13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너지비체 |
| 사망 | 1947년 4월 18일 (향년 59세),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 브라티슬라바 |
| 정당 | 슬로바키아 인민당 |
| 시민권 | 슬로바키아 |
| 종교 | 가톨릭 |
| 서명 | |
[clearfix]
1. 개요
제2차 세계 대전기 추축국인 나치 독일의 괴뢰국가인 슬로바키아 제1공화국의 정치인, 종교인, 독재자. 교권 파시즘 성향의 운동가이기도 하다.2. 생애
1887년 10월 13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너지비체에서 슬로바키아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또한 1911년에 가톨릭교회 명문학교인 파츠마네움 신학교를 졸업하였다고 한다. 그는 곧바로 가톨릭 사제가 되어서 오늘날 슬로바키아 땅에 있는 세 교구에서 보조 사제로 일하였다.티소는 제1차 세계 대전 때 야전 부주임 사제로 전선에서 잠시 복무하였으며, 벤데의 후임자인 빌모스 바티야니는 그를 니트라 신학교의 영적 지도자로 임명하였다. 당시 티소는 학교 교사와 언론인으로 활발하게 일하였다. 그는 기사를 쓸 때 헝가리의 전쟁을 강하게 옹호하였다. 그러나 1918년 오스트리아-헝가리가 무너지고 체코슬로바키아가 독립하자, 그는 자신이 슬로바키아인임을 강조하며 정치에 뛰어들었다.
그는 교권 파시즘 성향을 가지고 있는 슬로바키아 인민당에 가입하였으며 1920년에 처음으로 의회 선거에 출마하였다. 그의 지역구에서는 선거 결과가 좋았으나, 슬로바키아 인민당에겐 만족스럽지 못한 선거였고 당에서는 그에게 의석을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티소는 1925년 선거에서 다시 의석을 요구하였으며, 당 입장에서도 획기적인 승리로 끝났다. 1925년 이후, 인민당은 슬로바키아 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었고, 슬로바키아의 최대 정당으로 성장한다. 그는 1930년대에 카롤 시도르 등 당내 급진파와 함께 안드레이 흘린카의 영향력에 맞섰다.
1938년에 흘린카가 죽자, 티소는 슬로바키아 인민당의 지도자가 되었다. 1938년까지 그는 프라하의 체코슬로바키아 의회에서 활동하였다. 1927년에서 1929년까지 인민당을 체코슬로바키아 정권과 통합하려고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으며, 체코슬로바키아의 보건체육교육부 장관을 지냈다. 그 해 10월, 나치 독일이 주데텐란트를 병합하고, 대통령 에드바르트 베네시는 해외로 망명하였다. 결국 제1공화국은 붕괴되고, 체코슬로바키아에 제2공화국이 선포되지만, 체코슬로바키아는 사실상 수명이 다했고 나치 독일에 대항할 능력이 없었다. 체코슬로바키아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슬로바키아는 자치를 선언하고, 티소는 자치령의 총리가 된다. 1939년, 슬로바키아는 나치 독일의 지원을 받아 독립을 선언하였고, 그는 7개월 간 슬로바키아 제1공화국의 총리로 지내다가 10월 26일 대통령직에 오른다. 임기중 같은 추축국의 일원인 헝가리와 전쟁을 하거나, 반유대인법을 도입하고 반대파를 숙청하여 독재 체제를 확립했다. 1944년에는 대규모 반독 봉기인 슬로바키아 민족 봉기가 일어났는데, 독일군과 슬로바키아 정부군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유혈 상태가 발생한다.
| |
| 친위대 상급집단지도자, 무장친위대 및 질서경찰 대장 헤르만 회플레[1]와 악수하는 티소. 티소와 회플레 사이에 육군 소장 한스-울리히 바크, 친위대 여단지도자 및 무장친위대 소장 빌헬름 트라반트[2]가 있다. |
1945년 4월에 소련군이 슬로바키아를 점령하면서 티소는 권력을 잃었다. 그는 오스트리아로 망명하였다가 그해 10월 미군에 의해 발각되고, 범죄인 인도를 거쳐 체코슬로바키아로 보내진다. 1947년 4월 15일,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 인민 법정에서 내란죄 및 슬로바키아 민족 봉기를 무자비하게 진압한 죄로 그는 사형 선고를 받고 교수형으로 처형되었다.
요제프 티소 시절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로는 1965년 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 공화국 시절에 제작된 얀 카다르, 엘마 클로스의 중심가의 상점이 있다. 이 영화는 티소의 유대인 박해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보여준다. 또한 요제프 티소의 통치에 대해서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그 시기의 슬로바키아의 박격포를 만드는 군수공장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는 2019년 영화 리틀 킹덤도 있다. 이 영화는 슬로바키아에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