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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슬로바키아 수도이자 최대도시로, 과거에는 헝가리 왕국의 수도 포조니이기도 했다. 2022년 12월 기준 인구는 47만 명, 대도시권 71만 명으로 인접국들의 수도 오스트리아 빈,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과 비교하면 인구가 적은 편이다.
슬로바키아-오스트리아-헝가리 삼국의 국경선에 접경하며 오스트리아의 빈과 대중교통으로 1시간 내외면 닿을 정도로 가깝다. 그래서 많은 유럽 여행객들이 빈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거나 부다페스트로 가는 여정 중에 들리는 곳이다. 체코의 남부 끝자락 국경도시와도 도로교통 한 시간 거리이다. 전세계 수도 중의 유일한 두 개의 나라와 경계를 이룬 도시로 브라티슬라바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에 삼국의 국경이 접경하는 지점이 있다. 해당 지점에 가면 삼국의 접경점임을 알리는 테이블이 있어 여행객들의 사진 스폿이 돼주고는 한다. 여타 소련의 위성국이였던 동유럽 국가처럼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공존해 있으며 도시 가운데를 다뉴브강이 관통한다.
2. 언어별 표기
슬로바키아어 | Bratislava[1] |
체코어 | Bratislava(브라티슬라바)[2] |
독일어 | Preßburg(프레스부르크) |
헝가리어 | Pozsony(포조니) |
3. 역사
이곳에 사람이 산 흔적은 선사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기원전 200년 경부터 켈트족이 살기 시작했으나 곧 로마 제국에 의해 정복당하고 4세기까지 로마 제국의 변방 지역으로 남았다. 5세기 경부터 이곳에 슬라브족이 정착하기 시작해 현재의 시 인종 구성이 이 때 자리잡았다. 907년 마자르족의 침략을 받아 헝가리 왕국에 편입된다.1526년, 헝가리 왕국이 모하치 전투에서 패하여 국왕 러요시 2세가 전사하는 등 사실상 멸망한 후 이 도시도 오스만 제국의 공격을 끊임없이 받았으나 부더 근방과 달리 점령되지 않았고 1536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가 지배하는 헝가리 왕국의 새 수도가 되었다. 이후 합스부르크 왕가 군주들의 헝가리 국왕 대관식은 브라티슬라바의 성 마르틴 성당에서 열렸으며[3] 브라티슬라바는 1783년 수도를 다시 부더로 환도할 때까지 헝가리 왕국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도시로 번영했다.
1866년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의 패배 후 오스트리아 제국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으로 개편되었고, 헝가리인이 독일계와 함께 제국의 지배민족의 위치에 오르자 원주민들이었던 슬로바키아인은 슬로카비아를 지배하던 헝가리인에게 가혹한 탄압을 받았다. 제1차 세계 대전 이전인 1910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이곳은 42%가 독일인, 41%가 헝가리인이었고 슬로바키아인은 15%에 불과했다. 그러나 제1차 세계 대전에서 패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공중분해되는 바람에 이곳은 신생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 산하 슬로바키아 지방의 중심도시로 다시 출발했다.
1938년 뮌헨 협정의 결과 슬로바키아가 슬로바키아 제1공화국이란 이름 아래 나치 독일의 괴뢰국이 되면서 브라티슬라바도 나치의 영향력 아래 놓였고 제2차 세계 대전이 터지면서 브라티슬라바에 잔류하던 유대인들은 홀로코스트의 희생양이 되었다.
1948년 체코슬로바키아가 공산화되면서 브라티슬라바는 슬로바키아 사회주의 공화국의 수도가 되었으나 체코슬로바키아의 중심지는 여전히 프라하였고 브라티슬라바는 인지도 면에서 매우 떨어졌다.
1989년 벨벳 혁명이 이곳에서도 일어났으며 1993년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분리됨으로써 브라티슬라바는 독립된 슬로바키아의 수도가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4. 관광
- 브라티슬라바 성: 11세기에 건립된 후, 1811년 화재로 완전히 소실되어 폐허가 되었다가 1953년 재건되었으며, 공산주의 시대에는 체코슬로바키아 대통령의 브라티슬라바 거처이자 슬로바키아 국회의사당으로 이용되었으며, 현재 브라티슬라바 성 입구에는 슬로바키아 국회가 위치한다.
- 성 마르틴 성당: 1563-1830년에 복원된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1563년 9월 8일 거행된 막시밀리안 2세의 대관식 이래로 헝가리 왕국의 대관식이 열렸다. 높이 16.02m의 첨탑형태로 된 고딕 성당으로, 베토벤의 장엄미사곡이 처음 연주된 곳이다.
- 슬로바키아 (구)국립극장: 1776년에 최초 건립되었으나, 1886년 빈 출신의 극장 전문 건축가 Fellner와 Helmer가 오늘날의 모습으로 재건하였다. 건물 앞의 브라티슬라바 출신의 조각가 빅토르 틸그너가 만든 '가니메데스(그리스신화의 술시중을 드는 소년)' 분수가 유명하다. 2007년 다뉴브강가의 부지에 신국립극장이 건립되면서, 양 극장 모두에서 다양한 오페라, 발레, 연극공연을 개최한다.
- 슬라빈 묘지: 제2차 세계 대전 중 슬로바키아 서부에서 나치에 대항해 싸우다 전사한 6845명의 소비에트 군사들을 기리는 오벨리스크(39.5m)가 있는 공동묘지이다. 국가 문화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유명하다.
- 前 이스트로폴리타나 대학교 건물: 1465년에 헝가리 왕 마차시 코르비누스가 세운 슬로바키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이며, 현재는 음악예술대학교의 일부로 사용 중이다.
- 미할라 문: 도시 요새의 5개 문 중에서 단 하나 남은 문이다. 미할라 문에 대한 최초 기록은 14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14세기 전반에 고딕형식의 정사각형 탑이 있었고, 1511-1513년에는 육각형으로 더 높이 증축되었다. 1753-1758년간 51미터 높이의 탑 정상에 대천사 미카엘[4]의 상을 세우면서 현재의 형태가 완성되었다.
- 레두타 음악홀: 슬로바키아 교향악단의 전용 공연장으로 1773년 마리아 테레지아의 명령으로 곡물 저장소로 지어졌다가 1919년 네오바로크 양식으로 재건되었다. 이후 시립음악학교 및 영화관으로 사용되다가 1950년부터 오늘날까지 교향악단의 전용 연주장으로 사용되었다.
- 에스테르곰 대주교[5] 궁전: 1781년에 건립된 고전주의 건물로 현재는 시청사로 사용 중이다. 1805년 나폴레옹이 오스트리아-러시아 연합군에 완승을 거둔 후, 이 궁전의 '거울의 방'에서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프레스부르크 조약이 체결되었다. 2층에 전시되어 있는 17세기 영국산 벽걸이 융단(테피스트리)이 유명하며, 첨탑의 꼭대기 부분에는 후에 대주교가 된 버티아니(József Batthyány) 추기경의 모자장식 조각이 있다.
- 대통령궁: 1762년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된 여름 궁전으로 현재는 대통령 집무실. 건물 뒤편에는 프랑스식 정원이 가꾸어져 있어 산책 및 휴식을 할 수 있고, 브라티슬라바 출신의 음악가 훔멜(Hummel) 동상이 위치.
- 데빈 성: 다뉴브강과 모라바 강의 합류지점에 위치한 군사적 요충지이자 교역의 중심지로, 현재는 석조 고딕 건축물의 폐허만이 남아있으나, 브라티슬라바 외곽의 조용한 강가 언덕에 있어 주말에 자연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 위해 가족 단위로 찾는 장소.
인지도 면에서 프라하와 빈, 그리고 부다페스트에 밀리지만 이곳의 구시가지도 예전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관광객이 조금씩 늘고 있다. 다만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국경 지대인 페트르잘카(Petržalka)는 소련식 아파트 천지인 매우 삭막한 공산시절 동유럽식 풍경을 가진 곳이다. 브라티슬라바 구시가지와는 다뉴브강 너머로 분리되어 있다. 나치 독일의 괴뢰국인 슬로바키아 제1공화국이 들어섰을 때에는 브라티슬라바에서 분리되어 나치 독일령 엥게라우(Engerau)로 불리었다.
대략 이런 모습이다.
5. 교통
브라티슬라바를 중심으로 슬로바키아,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4개국이 모두 접해 있기 때문에 이곳을 거점으로 잡고 4개국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이곳을 지나는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이 4개국 차량들의 번호판이 모두 보이는 신기한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철도로도 모두 연결되어 있다. 주요 철도역은 도심 북쪽의 산중턱에 있는 브라티슬라바 중앙역(Bratislava hl. st.)과 다뉴브강 남안에 있는 브라티슬라바 페트르잘카역(Bratislava Petržalka)이 있다. 중앙역은 중요도에 비해서 역 부지가 좁아서 답답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중앙역 근처에는 옛 독일식 이름을 딴 프레스부르크라는 카페가 하나 있다. 페트르잘카역은 부지는 넓지만 운행하는 노선이 더 적은 편이다.인접 국가 수도인 오스트리아 빈,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폴란드 바르샤바,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지하철이 모두 개통되어 있는 반면 브라티슬라바는 지하철이 없다. 사실 계획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고 1980년대 중반 프라하에 이어 이곳에도 지하철을 뚫으려 했으나, 공산 정권이 무너지면서 백지화되어 일부 지역에 땅을 팠던 흔적만 남아있다. 애초에 여기는 지하철 뚫기에 인구가 너무 적기 때문. 대신 노면전차와 트롤리버스가 있다.
슬로바키아의 사실상 유일한 항구도시이기도 하다. 내륙국에 웬 항구냐 싶기도 하지만, 빈이나 부다페스트와 마찬가지로 국제하천인 다뉴브강에 위치한 점을 살려 강 연안에 항만 시설이 갖춰져 있다. 단순한 선착장 수준이 아니라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크레인, 창고 등 하역 시설에서 이에 연계된 철로와 정유시설, 심지어 소규모이지만 조선소까지 갖추고 있는 본격적인 항구로써 기능하고 있다. 대형 선박 건조 같은 건 못하고 소형 선박건조나 간단한 선박 보수 및 수리 정도를 할 수 있다. 같은 강변에 위치한 오스트리아의 빈과는 위치도 매우 가까워 함께 '트윈 시티'로도 불리며, 빈과 브라티슬라바 사이를 오가는 '트윈 시티 라이너'라는 여객선도 정기 운항 중이다.
6. 자매 도시
- 라르나카 (키프로스)
- 로테르담 (네덜란드)
- 루제 (불가리아)
- 류블랴나 (슬로베니아)
- 모스크바 (러시아)
- 바르샤바 (폴란드)
- 부다페스트 (헝가리)
- 브레멘 (독일)
- 브르노 (체코)
- 빈 (오스트리아)
- 세케슈페헤르바르 (헝가리)
- 알렉산드리아 (이집트)
- 예레반 (아르메니아)
- 클리블랜드 (미국)
- 크라쿠프 (폴란드)
- 키이우 (우크라이나)
- 투르쿠 (핀란드)
- 페루자 (이탈리아)
- 프라하 (체코)
7. 기타
- 축구 구단인 ŠK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 FK 인테르 브라티슬라바의 연고지이다.
8. 시장-시의회
시장:마투시 발로(진보 슬로바키아)시의회
진보 슬로바키아31석
자유와 연대14석
시장-시의회의 출처는 위키피디아 영어판
[1] 1919년 체코슬로바키아 독립 이전에는 독일어 명칭에서 유래한 프레슈포로크(Prešporok)를 사용했다.[2] 과거에는 독일어 명칭에서 차용한 Prešpurk(프레슈푸르크)를 사용했다.[3] 대 튀르크 전쟁 이후 합스부르크 왕가가 헝가리 전체를 차지하기는 했으나 카를로비츠 조약 이후로도 1830년까지 헝가리 국왕 대관식은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렸다.[4] 슬로바키아어로는 Michala(미할라).[5] 뜬금없이 왜 헝가리 에스테르곰 주교가 브라티슬라바에 머물렀는지 의문이 생길텐데 오스만 제국의 침공으로 부다페스트와 에스테르곰이 점령당할 때 에스테르곰 대주교가 브라티슬라바로 도망쳐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