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지역은 내륙국, 보라색 지역은 이중내륙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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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內陸國 / Landlocked country내륙국은 섬나라와는 반대로 사방이 육지로 둘러싸인[1] 국가들로, 현재 전 세계에 총 44개국이 있다. 우즈베키스탄과 리히텐슈타인은 국경을 감싼 국가도 모두 내륙국인 이중 내륙국이다.
반대로, 사방이 모두 바다로 둘러싸여있어서 영토가 붙어있는 접경국이 하나도 없는 나라는 앞에서 나와있듯이 섬나라 또는 무국경국이라 부른다.[2](호주는 대륙이므로 제외)
흔히 섬나라가 배타적이고 고립주의적인 이미지라, 섬나라와 정반대인 내륙국은 반대로 개방적이지 않을까 싶지만, 오히려 섬나라보다도 더욱 고립적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해안이 없는 내륙국이라는 것은 해상을 통한 국제교류가 불가능하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행기가 발명되기 전까지만 해도, 먼나라와의 교류는 거의 다 해상교통으로 이루어졌으므로, 내륙국이라면 국경을 접한 이웃나라를 제외한 외국과는 제대로 교류하기가 어려웠다.
해상은 부두 시설만 만들면 물 위로 오갈 수 있지만, 육상은 막대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길을 내지 않으면 오도가도 할 수 없고, 많은 경우 육상 국경은 자연적 경계를 기반으로 하는데, 대부분의 내륙국들은 이 경계가 되는 게 함부로 넘어가기 힘든 산지기 때문이다.
땅을 파서 운하를 만들어서나마 해양으로 진출하는 카스피해 권역 일부 국가들도 있다.
2. 특징
오늘날에 내륙국은 장점이 별로 없다. 바다가 없으니 바다의 이점을 활용할 수 없다. 교통/무역의 불편함이 가장 크며, 수산업/관광 등에서도 단점이 크다.2.1. 단점
2.1.1. 무역에 불리
현재 세계 경제는 주로 해양 무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바다가 없는 내륙국은 항구가 없다는 점 때문에 경제 발전에 곤란을 겪기도 한다. 규모의 경제만 성립한다면[3] 세상 모든 운송수단 중에 해양 운송이 압도적으로 싸게 먹히는데 그걸 이용하지 못하다보니, 울며 겨자 먹기로 이웃 국가의 항구나 부두를 비싼 돈 주고 임차해 쓰는 것으로도 모자라 그 항구에서 자국까지의 물류운송까지 항구 소재국에게 맡겨야 한다. 그야말로 남 좋은일만 시켜주는 꼴. 그렇다고 항구, 부두 임차도 돈만 주면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다.[4] 주변국들의 교통 여건도 개판이라면 운송비가 더 들어가며, 국경 통과지점의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다면 통관에만 추가로 수십일이 들어가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 때문에 내륙국 중에서도 아시아의 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네팔, 라오스가 가장 가난한 편이고, 남아메리카의 볼리비아, 아프리카에서도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차드, 남수단, 부룬디, 말라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같은 내륙국 중에서도 무역이 극도로 힘든 나라는 세계적인 최빈국에 속한다.
항구의 유무가 얼마나 영향이 크냐면 러시아 같은 국가는 그 방대한 영토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항구가 없어서 발전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표적인 항구가 상트페테르부르크다. 표트르 1세가 삼각주 늪지대를 메워서 도시를 만들고 러시아 제국의 수도로 삼았다. 이후 러시아 제국은 청나라에게서 받아낸 블라디보스토크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5] 내륙국 중에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나라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이런 경우 대부분은 유럽처럼 나라 크기가 고만고만하고 공동시장이나 완전경제통합과 같은 국가간 협력체제가 발달해 육상물류비용이 크게 들지 않는 경우다.
그 때문에 오스트리아도 제국 시절에는 지금은 이탈리아 땅이 되어버린 지중해의 트리에스테를 애지중지했고, 스위스의 미쳐돌아가는 물가야 유명하다.[6]
아제르바이잔의 경우는 애초에 수도인 바쿠가 카스피 해 의 항구 도시지만 정작 대양으로 나가는 항구가 없다는 점 때문에 조지아, 튀르키예와 상당히 친하게 지낸다. 대양으로 나가는 항구가 없기 때문에 자국에서 나는 석유를 수출하려면 아제르바이잔에서 조지아를 거쳐 흑해, 지중해와 면해 있는 터키의 항구로 수출해야 한다. 러시아 볼가 강의 볼가-돈 운하를 이용해 흑해로 나갈 수 있긴 하지만 운하가 바다처럼 넓은 게 아니라서 물동량이 한정돼있다. 다만 아이러니한 건 아제르바이잔의 적국인 아르메니아도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라서 조지아의 바투미 항을 사용한다. 카자흐스탄등 카스피해 연안국가들도 마찬가지고 우즈베키스탄은 아예 카스피해조차 인접되지 못한 상태. 그래서 그런 불리한 상황을 탈피하려고 러시아를 미경유하는 유라시아 운하와 카스피해-아랄해 운하를 만들어서라도 안정적으로 지중해로 나가려고 벼르는 중이다. 반면 아르헨티나와 페루, 브라질 등 바다를 접한 남미의 이웃나라들로부터 항구를 빌려 쓰던 볼리비아와 파라과이도 한때 파라과이강을 활용하여 대서양으로 가는 남미 대수로 뱃길로나마 그 또한 내륙의 불리함을 탈피하려고 했으니 여러가지 문제로 백지화 되고 말았다.
몰도바의 경우 주르줄레슈티에서 450m에 존재하는 다뉴브 강 강변에 기우르기울레슈티항구를 건설하여 대외 무역에 이용하고 있다.
반면 운하, 강수로조차 여건이 안되는 그외의 내륙국들은 바다를 면한 이웃나라의 항구들을 빌리거나 비교적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바다로 나가 해상무역을 하는 경우들도 종종 있다.
- 에티오피아: 지부티와 케냐의 항구를 빌려쓴다.[7]
- 북마케도니아, 세르비아: 불가리아의 항구를 빌려쓴다.
-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의 발트해 항구를 빌려쓴다.
- 헝가리: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의 항구를 빌려쓴다.
-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와 프랑스, 독일의 항구를 빌려쓴다.
- 벨라루스: 폴란드, 리투아니아, 러시아의 항구를 빌려쓴다.[8]
- 라오스: 베트남의 항구를 빌려쓴다.
- 네팔: 인도의 항구를 빌려쓴다.
- 아르메니아: 조지아의 항구를 빌려쓴다.
- 볼리비아: 페루, 아르헨티나의 항구를 빌려쓴다.[9]
이처럼 내륙국이라는 지리적 입지 자체가 자연적인 무역장벽 역할을 하여 WTO의 눈치를 보지 않고 무역전쟁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보호무역을 하게 된다.
2.1.2. 봉쇄에 취약
항구를 임대해주는 이웃나라(들)과 관계가 틀어져 그 이웃나라(들)이 해당 내륙국의 항구 이용을 금지시키기라도 하면 해상을 통한 무역은 포기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바다에 접한 해안국은 일단 항구는 당연히 자기 영해 안에 있고 어차피 모든 바다는 누구의 소유도 아닌 공해로 이어져 있으니 완전히 봉쇄하는 게 어렵지만[10][11] 내륙국의 경우 주위의 이웃한 접경국들이 육상의 국경을 통과하는 도로들과 철도들만 전부 막아버려도 물자수송이 곤란해질 수 있다.
더욱이 육상 봉쇄는 해상 봉쇄보다 더욱 용이하다. 바다에는 벽을 설치할 수도, 사람을 거주시킬 수도 없으므로 물리적으로 봉쇄하려면 배를 엮거나 해야 하는데 이러한 식의 봉쇄는 현실성이 없다.[12] 한편 육상의 국경을 봉쇄하는 것은 국경 근처의 자국 영토에다가 시설을 설치하고 병력을 주둔시키면 그만이고, 자국령이므로 법적인 문제도 전무하다. 철조망, 감시탑 등의 구조물과 무기를 얼마든지 고정적으로 설치할 수 있고 보병과 육군을 동원할 수 있으며 극단적인 경우 아예 물리적인 장벽을 세워버릴 수도 있는 육상의 경우 국경을 봉쇄하는 것이 해상봉쇄보다 훨씬 용이하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내륙국은 이웃나라들과 관계가 나빠질 경우 봉쇄작전, 포위작전 등에 매우 취약해지게 된다.
때문에 내륙국이더라도 접경국이 적을수록 더욱 불리해지는데, 대표적인 예시가 몽골. 몽골은 국가별 국토 면적 순위 19위에 해당하는 넓은 국토를 가지고 있지만, 접하고 있는 나라가 중국과 러시아 뿐이라 더욱 불리하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국제형사재판소에 체포영장이 발부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몽골에 방문했을 때도 환대했던 이유가 이러한 지리적 입지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
2.1.3. 수자원 확보 / 수산물 소비 / 바다 관광의 어려움
수산업, 조선업, 해운업이 발전하기 어렵고,[13] 조력, 파력을 이용한 발전도 불가능하며 원자력 발전에도 제약이 따른다.[14]때문에 내륙국은 강이나 호수에 의존해야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일례로 라오스의 메콩강이나 차드의 차드호는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해산물을 타국에서 수입하기에 가격이 비싸다.[15] 다만 내륙국들 중 호수나 큰 강이 있는 나라는 호수나 강에서 민물고기를 잡기도 한다.
내륙국 국민들은 바다를 보려면 주변국으로 여행을 가야 볼 수 있는데, 그래서 바다를 구경하려는 목적에서 외국 여행을 갈 때도 있다. 그나마 여권 확인 간소화나 무비자 협약을 맺은 20여개국은 바다를 보기 위해 여권을 소지할 필요는 없고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그나마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북마케도니아, 세르비아는 경제적으로 부유하거나 이웃국 해안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지만, 대부분의 아프리카 내륙국들이나 중앙아시아 국가들, 몽골, 남미 대륙 한복판에 위치한 볼리비아, 파라과이들은 바다가 먼데다 경제적으로 열악해 평생 바다를 못 보고 죽는 이들도 많다.
2.2. 몇 안 되는 장점
그나마 바다랑 접해있지 않아 섬나라에게 일어날 수 있는 해일이 일어날 염려가 전혀 없다는 것과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도 영토가 물에 잠길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 정도. 대다수의 도시는 해안가 근처에 있기 때문에 해수면이 상승하면 작은 섬나라들은 침수되어 버리기 때문이다.또 다른 장점으로 타국의 침략이 어렵다. 섬나라에서 보듯 해양도 상당한 방어력을 제공하지만 섬 면적으로 규모가 한정된다는 한계가 있고, 때문에 근대 산업화 시대에 철갑을 두른 증기선의 시대가 도래하자 삽시간에 점령당했다.[16] 반면 내륙, 거기에 산간 오지이기까지 하면 제아무리 근대 무기로 무장하더라도 침략하기가 어렵다. 그런 곳들은 21세기 현재에도 도로나 철도를 놓기가 어려워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이다. 20세기에 항공기가 발달하긴 했지만 공수작전 정도만이 가능할 뿐 대규모 병력을 투입하기는 어렵다. 스위스처럼 자국의 도로를 폭파시키겠다고 엄포를 놓는 배수진도 가능하다. 예시로 대영제국의 침략을 받지 않은 몽골과 네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스위스, 소련과 미국이 철수한 아프가니스탄이 있다.
3. 목록
속령, 자치국가(또는 지역) 등 정식 국가로 인정되지 않은 경우들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범례 | 계 |
이중내륙국(선배치) | 2 |
내륙해와 접하는 내륙국 | 3 |
한 나라 안에만 둘러싸인 내륙국 | 3 |
인접국 항구도시까지 여권과 비자가 필요한 내륙국PV | 2 |
인접국 항구도시까지 여권이 필요한 내륙국PF | 20 |
인접국 항구도시까지 여권 소지가 불필요한 내륙국ID (자국 신분증을 국경검문소에 제시할 수 있는 경우) | 22 |
→인접국 항구도시까지 국경검문이 없는 내륙국ID(SZ) (솅겐 협정 당사자) | (9) |
대륙 (44개국) | 내륙국 |
아메리카 (2) | 볼리비아ID[17], 파라과이ID |
아시아 (12) | 우즈베키스탄PF[18], 네팔ID, 라오스PF[19], 몽골PF[20], 부탄ID, 아르메니아PF, 아제르바이잔ID[21], 아프가니스탄PV[22], 카자흐스탄ID[23], 키르기스스탄ID, 타지키스탄PF, 투르크메니스탄PV |
아프리카 (16) | 남수단PF[24], 니제르PF, 레소토PF, 르완다ID, 말라위PF, 말리PF, 보츠와나PF, 부룬디PF, 부르키나파소PF, 에스와티니PF, 에티오피아PF[25], 우간다ID[26], 잠비아PF, 중앙아프리카공화국PF, 짐바브웨PF, 차드PF |
유럽 (16) | 리히텐슈타인ID(SZ), 룩셈부르크ID(SZ), 몰도바ID, 바티칸ID(SZ)[27], 벨라루스ID, 북마케도니아ID, 산마리노ID(SZ), 세르비아ID, 스위스ID(SZ), 슬로바키아ID(SZ), 안도라PF, 오스트리아ID(SZ), 체코ID(SZ), 헝가리ID(SZ), 트란스니스트리아ID [미승인국], 코소보ID [미승인국], 남오세티야 [미승인국] PF |
3.1. 미승인국
다음 국가들은 바다에 접하지 않고 육지에 갇힌 미승인 국가들 목록이다. 예를 들어 남오세티야를 독립 국가로 승인하는 국가들의 관점에서 보면 남오세티야도 내륙국이라고 볼 수 있다.3.2. 특이한 사례
- 한 나라 안에 섬처럼 둘러싸인 내륙국들이 있다. 바티칸 시국과 산마리노는 이탈리아 영토 안에 위치에 전 국경이 360도 휘돌아 이탈리아와 접해 있고, 레소토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안에 둘러싸여 있다.[31]
- 어느 한 내륙국을 둘러싸는 국가들도 모두 다 내륙국인 경우도 있는데 이를 '이중내륙국'이라고 한다. 리히텐슈타인과 우즈베키스탄이 그렇다. 리히텐슈타인은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사이에 끼었고 그 두 국가 모두 내륙국이며, 우즈베키스탄을 둘러싼 나라들은 북쪽으로부터 시계 방향으로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아프가니스탄·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들도 역시 모두 내륙국이다.[32] 또한 한 나라 안에만 둘러싸여있는 내륙국 중에서는 이중 내륙국이 단 하나도 없다.
사실 대륙 한복판이란 위치상 주변국이 작은 나라들이라면 삼중, 사중 내륙국도 이론상 가능해 보이지만, 제일 넓은 대륙인 유라시아의 이중내륙국들도 북쪽에는 러시아가, 동쪽에는 중국, 남쪽에는 이란이 있고 이 나라들이 국토가 무지막지하게 넓어서 결국 대륙 반대편 바다까지 닿기 때문에 이중으로 끝난다. 미국의 내륙주 중에는 유일하게 삼중내륙주인 네브래스카가 있다. - 라오스는 바다와 인접한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유일한 내륙국으로 중국 남부의 윈난성,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 둘러싸였다.
- 안도라는 프랑스 남서부와 스페인 북부 국경 사이에 있고 국가원수도 프랑스 대통령과 스페인의 대주교가 공동으로 맡는다. 국기 또한 프랑스의 삼색기와 스페인의 국기를 섞어 만들었고, 언어 역시 프랑스어와 스페인어(카스티야어)가 사용되고 있다.[33]
- 팔레스타인은 요르단 강 서안 지구와 가자 지구를 따로 보면 내륙국이다. 가자 지구는 팔레스타인 정부가 아닌 하마스가 통치권을 행사하니 다른 국가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이 목록에서는 가자 지구를 팔레스타인의 일부로 보았다.[34] 다만 가자지구도 이스라엘에 해상봉쇄 중인거나 마찬가지라 사실상 내륙국 신세
-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35]은 열린 바다에 접하지 않은 대신, 세계 최대의 호수 카스피 해에 면하고 있다. 면적도 넓고[36] 염분이 많아 호수라기보다 바다에 가까운 카스피 해는 이를 바탕으로 하는 특성으로 내해 또는 내륙해라고도 부른다. 카스피 해를 넓은 뜻의 바다에 넣는다면 그나마 저 세 나라들도 내륙국 신세는 면할 수 있다. 또한 흑해,지중해등 해양으로 오고가는 볼가 돈 운하도 있다. 그리고 카스피 해 경비를 목적으로 러시아는 저곳에 소규모의 해군함대를 배치한지 오래이며, 독립 뒤 카자흐스탄도 연안 유전지대 보호를 위해 고속정으로 편성한 함대를 보유한다. 더구나 해양으로 오가는 볼가 돈 운하도 있지만 최근에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이를 대체하는 새 운하를 만들려 움직이고 았다.
3.3. 준 내륙국
해안국이지만 해안선이 작거나 여러 지리적인 이유로 사실상 반쯤 내륙국 취급받는 나라들.- 구 동구권, 구소련권의 흑해 연안국들인 불가리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조지아 등은 해군도 있고 항구 도시들(바르나, 콘스탄차, 오데사, 바투미 등)도 있으나 흑해 밖으로 나갈수 있는 출입구가 매우 좁은 보스포루스 해협과 다르다넬스 해협뿐인데다 이 해협들은 터키의 통제를 받고 있어서 대양 진출에는 내륙국이나 다름없는 신세다.[37] 더군다나 우크라이나는 2014년에 해안선 영토들 중 가장 넓었던 크림 반도마저 분리 이탈하여 러시아에 합병되면서 흑해 지역 상당수를 잃어 나머지 해안 영토가 있어도 러시아령인 크림 반도에 막혀 사실상 바다와 봉쇄, 단절한 상황이다.[38] 그러나 자국의 혼란상에 크림 반도를 잃어버리긴 했어도 크림 반도가 아닌 부자크나 오데사, 마리우폴, 헤르손등 다른 흑해 연안 지역들은 우크라이나가 현재 점유하고 있어 흑해 해안 영토를 영구히 상실한건 아니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마리우폴이 사실상 함락되고 헤르손마저 러시아 수중에 넘어간 상태에서 오데사와 부자크등 남아있는 남부 영토마저 러시아에 넘어가게 된 상태로 전쟁이 종료된다면 우크라이나는 내륙국 신세가 될 가능성도 있었으나 2022년 11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과의 헤르손 전투에서 러시아에게 점령당한 헤르손 시를 탈환함으로서 그 가능성은 사라졌다.
- 상술한 것처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유고슬라비아 연방 시절 국경선,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요시프 브로즈 티토 대통령이 편입시킨 네움 덕분에 내륙국에서 벗어났지만 지형조건상 해상진출로로써의 의미가 없기 때문에 실상은 여전히 내륙국이나 마찬가지다. 네움 지역이 바다에 접해있기는 하지만 크로아티아 본토와 월경지 사이로 만입해 들어온 폭 2km 가량의 만 지형의 끄트머리 일부를 점유하고 있는 형태라 무역항구로써는 아무 쓸모가 없다. 게다가 보스니아에서 가려고 해도 교통이나 지리적으로 워낙 불편해서 정작 주로 무역이나 여러 모로 쓰는 항구가 네움에서 10km 정도 북쪽에 떨어진 크로아티아 항구인 플로체다. 그럼에도 바다와 접해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에 보스니아는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무너지고 독립한 후에도 이 지역을 필사적으로 지키고 있다.
- 콩고민주공화국은 앙골라 본토와 앙골라의 월경지 영토인 카빈다 사이에 좁은 해안선 입구가 있으나 바다와 접한 부분이 극히 일부라[39] 사실상 내륙국 취급을 받는다. 바다와 접한 지역이 극히 일부인 해안국은 이라크,[40] 상술한 요르단이[41] 있다.
3.4. 역사상의 내륙국
역사 기록의 부족으로 내륙국이었는지 아닌지는 의문이 있는 나라도 있으므로 참조. 사실 해안국 중에서도 건국 당시에는 해안선을 끼지 않았던 나라들은 초기에 내륙국이었다.- 촉한: 사람들에게는 삼국지로 유명한 중국 위, 촉, 오 삼국시대의 유비가 세운 국가. 촉한이 복속시킨 남만 건너편에 있는 교주는 오나라의 영역이었다.
- 부여: 엄연하게 말하면, 전성기 당시에는 함경북도 쪽에 약간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고구려의 침략으로 해안선을 모두 잃고 내륙으로 쫒겨난 것이다.
- 건국 초기의 고구려: 본래는 졸본~국내성 등 만주 내륙 압록강 중상류 일대에서 시작하였고 이 판도로 100년 이상 있었지만, 나중에 한반도 북부와 요동 반도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동해, 서해 방면으로 해안선을 접하게 되어 해안국이 되었다.
- 안라국, 반파국 등 가야 연맹의 일부 소국들
- 건국 초기의 잉카 제국: 본래는 페루 내륙 일대에서 시작했으나 리마와 피우라, 만타, 과야킬, 안토파가스타, 코피아포 등 페루와 에콰도르, 칠레의 태평양 연안 지대 영토들을 정복하면서 내륙국에서 벗어났다.
- 대 모라비아 왕국: 9 ~ 10세기경 존재했던 중부 유럽의 내륙국가.
- 바이에른 왕국 등 19세기 독일 일대의 소국들
- 바르샤바 공국 시기의 폴란드: 현재의 폴란드야 발트해 방면으로 해안선을 접한 해안국이지만 이 시기의 폴란드는 바다와 접해있지 않던 내륙국이었다.
- 아라라트 공화국: 터키 동부의 쿠르드족이 아라라트 산 일대를 거점으로 두고 세운 내륙국가.
- 아르차흐 공화국: 2023년까지 존재했던 미승인국가로, 아제르바이잔과 이란에 둘러싸여있었다.
- 마하바드 공화국: 이란 서부의 쿠르드족이 제2차 세계 대전 전후 소련의 지원을 업고 세운 국가.
- 모스크바 대공국 전기의 러시아: 본래는 모스크바와 동유럽 내륙 일대에서 건국되었으나 시기가 지나면서 발트 해와 북극해 인근까지 영역을 확장하면서 내륙국에서 벗어났다.
- 트란스발 공화국, 오라녜 자유국: 보어 전쟁 당시 남아공의 네덜란드계 백인 보어인들이 지금의 남아공 북동부 내륙 지역에 세운 국가. 보어 전쟁에서 패망하여 영국에 흡수.
- 모굴리스탄 칸국
- 몽강국: 중일전쟁 시기 만주의 만주국과 더불어 일제가 내몽골 일대에 세운 괴뢰국가.
- 비아프라: 1967년 나이지리아에서 분리독립 후 대서양의 비아프라만 방면으로 해안선이 있는 해안 국가였으나 비아프라 전쟁에서 나이지리아군에게 해안 영토들과 수도들을 빼앗기며 전쟁 말기에 내륙국으로 전락하고 1970년 나이지리아에게 패망하였다.
- 사모 왕국: 7세기경 체코 일대에 세워진 내륙국가.
- 서하
- 아자와드: 일시적으로 말리 북부를 지배했던 미승인국.
- 유다 왕국: 북이스라엘 왕국과 갈라진 뒤 해안지역을 상실했다.[42]
- 유연, 돌궐: 몽골 고원과 중앙아시아 초원지대에 위치했던 내륙국가.
- 체코슬로바키아
- 사하 연맹: 근세 및 근대 초기 러시아 극동 동남부 내륙에 있었던 사하인계 준국가.
4. 변화
4.1. 내륙국이 된 국가
- 몽골이 칭기즈 칸 이후로 대제국으로 군림하던 시절엔 여러 지역에 해안선을 꼈지만, 이후 쇠퇴하면서 여러 영토를 잃어 내륙국으로 돌아갔다.
-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은 오늘날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아드리아 해 연안을 영유하면서 해군까지 보유했고, 달마티아 해안의 유일한 거대 항구도시던 트리에스테는 아드리아 해의 중심지이자 제국 네 번째 도시[43]로 큰 번영을 구가했지만 제1차 세계 대전의 패배로 해당 지역이 유고슬라비아나 이탈리아로 찢겨 나가면서 해안지대를 잃고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모두 내륙국으로 전락한다.[44][45]
- 세르비아는 19세기에 바다가 없던 동유럽 내륙국이었으나[46] 제1차 세계 대전 뒤 크로아티아와 몬테네그로 등 해안선을 접한 주변 슬라브계 국가들을 흡수, 합병하여 유고슬라비아를 세웠다. 유고슬라비아 시절에는 해안국이었으나 1990년대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해체하는 과정에서 지중해를 접한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 등 다른 유고권 국가가 1991년 분리 독립하고 2006년에는 몬테네그로가 독립하면서 다시 내륙국이 되었다.이 때문에 세르비아는 지중해를 접한 크로아티아 등 유고 연방 소속국들의 분리독립으로 내륙국이 되어버리고, 유고 내전 당시 바다를 접한 주변 연방 소속국들과 벌인 전쟁의 악영향으로 원수지간이 되어버려 두브로브니크나 스플리트 같은 크로아티아 항만들조차 빌려쓸 수 없게 되면서[47] 아예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흑해와 접한 동유럽 이웃나라들로부터 바르나, 부르가스, 소조폴, 콘스탄사 같은 이들 국가의 항구 도시들을 빌려 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아게헤를 연결하려는 다뉴브-모라바-바르다르 운하(세르비아-그리스 운하)건설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아프리카로 시선을 돌려보면,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에티오피아도 에리트레아와 결별하면서 내륙국 신세가 되었다. 그런데 에티오피아도 악숨 제국 시기나 솔로몬 왕조 초기, 냉전시대 당시 에리트레아 지역을 점령, 통치한 시절을 빼면 해안 영토를 점유한 적이 별로 없다. 실질적으로 내륙국 시기가 더 길었던 셈이다.
- 남아메리카의 볼리비아 역시 스페인 제국으로부터 독립 초기에 안토파가스타 항 등 아타카마 사막 방면으로 태평양 연안 지역을 점유하던 해양국가였다가 19세기 칠레와의 태평양 전쟁[48]에서 패해 안토파가스타 항 등 태평양 해안 영토를 칠레한테 내주고 내륙국가로 전락했다. 그러나 볼리비아는 칠레에게 해안 영토를 빼앗기고 내륙국이 된 뒤에도 아크레와 그란 차코 등 남아있는 내륙 지역 영토의 일부마저도 다른 남미의 주변국들인 브라질과[49] 파라과이[50]한테도 빼앗기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볼리비아는 내륙국에서 탈피하고자 해양 접근권 협상과 태평양 전쟁 이전의 영토 반환을 요구하며 이 지역을 두고 여러 차례 칠레와 영토 문제로 대립하고 있지만 역내 주민들 대부분이 칠레 편입 후 칠레 본국에서 이주해온 칠레인 이주민의 후손들이라 이 일대의 지역주민 절대다수가 칠레 영토 잔류를 원하며 볼리비아로 귀속되기를 거부, 반대하고 있어[51] 볼리비아만 속을 끓이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이 문제 때문에 칠레는 볼리비아에게 과거 볼리비아령이었다가 태평양 전쟁 당시 칠레로 합병된 이후 칠레 본국에서 이주해온 칠레인 이주민과 칠레인에 동화된 소수 볼리비아계 출신 주민들이 주민 구성비를 대다수를 점하게 된 안토파가스타 주를 볼리비아 측에서 포기하고, 칠레령으로 인정하는 대신 과거 페루 땅이었다가 태평양 전쟁 당시에 페루에서 칠레로 합병됐던 칠레-페루 국경 지역에 위치한 태평양 해안 영토의 영유권을 현재 이라크의 바스라나 전간기 당시의 폴란드와 같이 회랑 형태로 볼리비아에 내주는 영토 할양안을 1970년대에 제안해보기도 했지만 이마져도 칠레와의 실질 국경이 볼리비아 땅이 되어 칠레와의 무역로가 사라지는 걸 원치 않았던 칠레와 볼리비아의 이웃나라였던 페루가 여기에 반대하면서 진전이 이뤄지지 못했고,[52] 여기에 더해 안토파가스타 주보다 칠레 자국민 인구 수가 적었어도 칠레-페루 국경선이 위치한 구 페루령 북칠레 지역 영토에 이주, 정착해 와서 살고 있던 소수의 칠레인 지역 주민들도 칠레보다 경제적으로 가난한 볼리비아로는 죽어도 귀속할 수 없다며 영토 할양을 결사반대하는 바람에 완전히 무산되었다. 또한 별개로 파라과이와 함께 파라과이강을 활용하여 대서양으로 나가는 남미 대수로 건설을 통해 이 대수로를 활용한 해양 진출로 내륙국가의 불리함을 극복하려고 했으나 환경 파괴와 공사 자금 확보 등 여러 논란과 문제에 부닥쳐 대수로 공사가 사실상 공중분해 되면서 볼리비아의 해양 진출 시도는 실패로 끝나버렸고 결국 바다를 접한 다른 남미의 이웃나라들인 아르헨티나와 페루로부터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일로 등 이웃나라의 항구를 울며 겨자 먹기로 빌려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 아프가니스탄도 본래는 해안국이었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이 유일하게 바다로 통하는 발루치스탄 지역을 두고 국경관리가 불확실했던 바람에 결국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 과정에서 영국의 외교관 듀랜드가 200㎞에 달하는 북동쪽 영토로 줄였고, 발루치스탄 지역을 나눠 영국의 인도 식민지(지금의 파키스탄)에 합병시키면서 내륙국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발루치스탄의 토착민인 발루치족이 파키스탄으로부터 분리독립하여 독립국가를 수립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발루치스탄이 다시 아프가니스탄에 합병될 가능성은 더더욱 희박한 상황이다.[53]
- 몰도바도 루마니아 소속 해안국에서 시작하였고, 지금도 흑해에서 매우 가깝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 직전 루마니아와 소련 사이의 영토 할양 과정에서 몰도바는 소비에트 연방 산하 공화국으로 들어가고, 바로 이 때 몰도바의 해양 출구인 부자크 지역을 같은 소련 소속인 우크라이나에게 먹힌다. 그리고 제2차 세계 대전 때문에 소련 당국에 찍힌 몰도바는 그대로 소련 멸망 직전까지 우크라이나에게 부자크를 돌려받지 못한 상태에서 독립, 지금에 이르지만 별개로 1996년 이래로 국토 최남단 주르줄레슈티에서 450m에 존재하는 도나우강 강변에 주르기울레슈티항구를 건설하여 대외 무역에 이용하고 있다. 이곳도 원래는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걸 2005년 영토 교환을 통해 얻어낸 곳으로, 그 이전엔 도나우 강 하류를 통해 흑해로 나가는 것조차 차단된 완벽한 내륙국이었다.
4.2. 내륙국이 아니게 된 국가
- 슬로베니아는 유고슬라비아 왕국 시절에 내륙국이었으나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유고슬라비아가 패전국인 이탈리아로부터 이스트라 반도 지방의 영토 일부를 할양받아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에 분할, 편입시키면서 해안국이 되었다.[54]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본래 내륙국이었으나, 유고슬라비아의 구성국이던 시절에 크로아티아령인 네움 항구를 할양받아서 해안국이 되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월경지가 생긴 크로아티아 측은 노발대발하면서 이곳을 돌려내라고 요구하고 있다가 대교 건설로 선회해 펠례샤츠 대교를 2022년 6월 26일 개통하였다.
- 요르단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에서 독립 초기에만 해도 내륙국이었으나, 해양 진출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영토교환으로 바다를 접한 아카바 지역을 얻어내면서 내륙국에서 벗어났다. 심지어 요르단은 석유가 나오는 땅을 사우디와 교환했다.
- 몬테네그로 역시 과거 라구사 공화국에게 해안지대 전부를 뺏겨 내륙국으로 전락하였고 이후 아예 오스만 튀르크에게 나라를 빼앗기는 수모를 겪었으나 독립 후 해안지대를 다시 되찾았다.
5. 내륙 해군
특성상 해군이 없을 듯하지만 있는 나라도 많다. 주로 강이나 호수 등을 지키기 위해 해군이 있다. 대표적인 예가 볼리비아, 몽골, 스위스, 라오스, 체코이다.두 가지 경우가 있다. 원래 내륙국이 아니었는데 내륙국이 되어 기존에 있던 해군을 유지하는 경우이다. 대부분의 경우는 규모는 작아도 해군식의 운영을 하나, 서류상 육군의 일부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
그 이외에도 해안국이면서도 영토 내에 상당한 규모의 호수가 있어서 연안 경비를 위해 해군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곳에 해군을 배치해 놓은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러시아 해군의 카스피 해 분함대가 있으며, 미국 해군도 미국 해군 신병교육사령부가 있는데, 전자는 카스피 해의 경비를 맡는 경비 함대이며, 후자는 신병 교육을 담당하는 부서다.
- 유럽
- 스위스: 호수가 주변국들과의 접경지대이기 때문에 해군이 배치되어 있다. 물론 스위스는 해군보다는 공군 비율이 훨씬 더 크지만.[55]
- 아제르바이잔: 카스피 해에 해군을 주둔시키고 있다.
- 헝가리: 도나우 강 일대를 방어하는 경비 함대가 육군 소속으로 있다.
- 아시아
- 아프리카
- 남아메리카
6. 같이 보기
[1] 그리고 남극을 제외한 모든 육지는 200여개의 국가들이 차지하고 있으니 다른 국가의 영토와 접하게 된다. 무주지가 존재하는 가상의 세계라면 내륙국이면서도 타 국가와 접하지 않을 수 있겠다.[2] 그것의 대표적인 예시가 호주를 제외한 오세아니아의 국가와 북미 카리브해의 섬나라들, 일본, 마다가스카르, 스리랑카, 필리핀, 아이슬란드[3] 규모의 경제라는 전제조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태평양 한복판 나우루가 리히텐슈타인보다 나은가라고 하면 그건 아니다. 규모의 경제 성립이 안된다면 육상운송이 차라리 나을 수도 있다. 리히텐슈타인의 경우 솅겐 협정과 EEA로도 묶여있기에 주변국 항구를 접근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섬나라는 문서에서도 다루듯 섬의 크기로 규모가 한정된다는 점이 가장 큰 한계이다.[4] 일례로 중국은 몽골과의 관계도 매우 나쁘고 더군다나 환경오염을 이유로 몽골의 자국 항구 이용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 몽골의 주요 수출품목이 석탄이나 각종 광물자원들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중국에게 방해를 받는 몽골이 은근히 북한의 개혁개방과 한반도 통일을 바라는 이유. 그나마 다행히 몽골은 미국&일본과의 관계가 매우 좋은 편이지만 인접국이 아니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5] 다만 러시아의 최우선 목표라고 알려진 부동항 확보의 경우 실제로는 조금 다르게 전개되었다. 부동항 참조.[6] 2008년부터는 솅겐 협정에 가입했기 때문에 해소되나 싶었지만 여기는 예나 지금이나 주로 물가가 저렴한 접경국에서 장을 본다. 2008년 이전에도 여권 없이 신분증만으로 널널하게 출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 돌아가니 유통업체 입장에서도 스위스까지 물자를 옮길 메리트가 희박한 편이다.[7] 심지어 미승인국인 소말릴란드의 협력까지 빌리려고 한다.[8] 그러나 2022년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로는 발트해 해안선을 맞댄 주변 EU 국가인 폴란드와 리투아니아로부터 항구 사용 불허를 받고 지금은 러시아 방면의 항구 밖에 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9] 물론 거리상으로는 칠레가 가장 가깝지만, 무엇보다 칠레-볼리비아 관계가 무척 나쁜데다 특히 2010년대 당시 볼리비아의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칠레와 오랜기간 논란을 빚어왔던 태평양 접근권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는 사건을 일으키면서 칠레 정부와 의회에서는 칠레 항구에 대한 볼리비아 측의 사용 불허를 선언했기 때문에 외교적으로 관계가 그리 나쁘지 않고 항구 사용을 허가해주는 페루와 아르헨티나로부터 항구를 빌려 사용하고 있다.[10] 국제법에 의해 특정 국가의 영해가 아닌 공해 및 배타적 경제수역에서는 어떤 나라의 선박, 비행기이든 자유로운 통행권이 보장돼있다. 자국 영해가 아닌 곳에 해군을 전개시켜 타국 선박, 비행기의 통행을 막아 해상봉쇄를 하는 행위는 국제법상 금지되어 있다.[11] 드물게 섬나라도 봉쇄당할 때가 있는데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의 쿠바가 그렇다. 이는 상당히 예외적인 경우로 일단 공산주의 쿠바의 지리적 위치 자체가 적대국 미국과 매우 가까운 데다가 당시 냉전 시기에는 남북미 아메리카 대륙 전체가 미국의 영향권 아래 있었고, 도움을 줄 만한 소련은 매우 멀었기에 가능했다. 이조차도 세계최강의 미 해군이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12] 중국 같은 경우 이를 노리고 한국 해경의 단속망을 뚫고 불법조업을 상습적으로 시도해 분쟁을 빚고 있다. 육상에서는 철조망만 세워도 막을 수 있는 침입을 바다에서는 막기가 어려운 것이다.[13] 하천이나 호수를 끼고 있으면 가능하긴 하지만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14] 원자력 발전은 냉각수를 많이 필요로 하므로 원전들은 대부분 해안가에 위치한다.[15] 바다와 접해있으며 해산물 소비량도 많은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남유럽 국가들에서도 해산물 가격은 결코 싸다고 보기 힘들다. 이런 나라들에서도 이런데 하물며 바다도 없는 내륙국이면...[16] 특히 전함은 비대칭 전력으로 강대국의 무력 그 자체와 같았다. 오죽하면 19세기 제국주의 열강의 무력 협박 외교를 "포함 외교"라고 할 정도이다.[17] 해안지대를 빼앗긴 대표적인 나라로 유명하지만 이웃나라 페루로부터 일로항을 99년간 사용할 수 있는 협정을 맺은 데다, 메르코수르 국가간 국경검문소는 외부 교류에 끼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제한적이다. 메르코수르 회원국 간 노동시장 개방으로 단기체류는 물론이고 중장기체류시에도 영주권이 자동 발부되기 때문이다.[18] 카스피 해를 바다로 인정하면 이중내륙국이 아니다. 아랄 해와 직접 접하긴 하지만 그 호수의 상태는 사실상 이미 밀물과 썰물의 차이로 해류가 사라지고, 물이 많이 증발해 소금의 농도가 높아져 갯벌이 되어버렸다.[19] 동남아시아 유일의 내륙국이다.[20]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내륙국이다.[21] 내륙국이라지만 수도 바쿠부터가 끝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카스피 해의 항구도시다. 그래서 딱히 바다를 보기 어려운 경우는 아니다.[22] 내륙국 중 3번째로 인구가 많다.[23] 내륙국 중 면적이 가장 넓다. 카스피 해를 바다로 인정하면 내륙국이 아니다.[24] 수단과는 관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이중내륙국과 다름 없다. 그래도 도착 비자를 발급해주는 우간다를 거쳐서 케냐나 탄자니아로 나갈 수 있다. 동아프리카 공동체 가입에 맞춰 신분증을 개정하긴 했지만 아직 비자 면제 조치도 하지 않아 신분증 출입국은 아직 갈 길이 멀다.[25] 인구가 1억 명을 넘는 유일한 내륙국이며, 내륙국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다.[26] 내륙국 중 2번째로 인구가 많다.[27] 세계에서 가장 좁은 나라이자 가장 좁은 내륙국이며, 동시에 인구가 가장 적은 내륙국이다.[미승인국] [미승인국] [미승인국] [31] 참고로 에스와티니는 모잠비크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32]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은 카스피 해를 바다로 취급하는 경우 여기서 제외된다.[33] 단, 공식 언어는 카탈루냐어 하나 뿐이다.[34] 가자와 서안지구가 서로 분리, 다른 독립국가라고 선언하지도 않았으니 이렇게 봐야 옳다.[35] 여긴 수도 바쿠가 카스피해의 항구도시이다.[36] 대한민국(남한)보다 3.7배 넓다.[37] 사실 더 넓게 보면 지중해 안에 갇혀 있는 이탈리아, 그리스, 튀니지, 알제리, 레바논, 리비아 같은 지중해 연안국들도 지중해를 빠져나가 대서양, 태평양 등 대양으로 나가려면 지브롤터 해협의 좁은 틈이나 수에즈 운하, 홍해, 아덴만등을 빠져나와야 하기 때문에 대양 진출에 있어서 흑해를 접한 불가리아나 루마니아 등 동유럽권 국가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 쪽은 흑해보다는 해역 크기는 꽤 넓은 편이고 전통적, 역사적으로 해양과 상당한 밀접한 관계가 있던 지역 국가들(특히 그리스와 이탈리아)인데다 오랫동안 지중해 내에서만 지낸 시절이 더 길었기에 이들 국가들은 굳이 무리하게 대양으로 나갈 이유가 없다.[38] 사실 크림 반도 자체가 워낙 지정학적 위치도 그렇고 영해 폭이 넓어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나머지 흑해 해양들을 다 선점하며 우크라이나를 고립, 압박할 수 있다.[39] 약 41km[40] 약 60km. 쿠웨이트 영토와 이라크 영토 사이 폭 2~13km의 좁은 해협의 해안을 빼면 약 18km이다.[41] 약 25km[42] 유다 왕국의 서쪽은 성경에서 블레셋이라 부르는 필리스티아가 해안지역을 차지하고 있었다.[43] 제 1의 도시는 수도 빈, 제 2의 도시는 제국의 구성국인 헝가리 왕국의 수도 부다페스트, 제 3의 도시는 제국 유수의 공업지대인 보헤미아의 중심지 프라하.[44] 오스트리아를 배경으로 한 《사운드 오브 뮤직》의 등장인물 게오르크 폰 트라프(Georg von Trapp)가 다름 아닌 전직 해군 장교 출신. 잠수함을 지휘하여 전쟁에서 공을 세웠지만 나라가 지고 바다까지 잃으면서 졸지에 직장이 사라져 백수 신세로 바뀌었다.[45] 패전 뒤 헝가리의 독재자 호르티 미클로시는 특이하게도 '바다 없는 나라의 해군 제독'의 지위를 지킨 채 독재체제를 유지했다. 이는 1차 대전 패배로 소멸한 옛 헝가리 왕국의 해안지대(주로 현대의 크로아티아에 해당하는 지역)에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서일 가능성이 있지만, 헝가리가 제2차 세계 대전 때 줄을 잘못 서서 폭삭 망해 옛 헝가리 왕국 시대의 영토를 회복할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46] 원래부터 바다 해안선이 없던 내륙국은 아니었다. 중세 시대 때 몬테네그로 지역을 병합하여 해안 영토를 점유한 적도 있었고 이 쪽도 유고슬라비아 이전까지 과거 바다를 영유한 기록이 있다. 그러나 이후 오스만 제국에게 정복당하고 19세기까지 오스만의 지배를 받다 독립하였으나, 독립 과정에서 해안선이 없는 조그마한 내륙국으로 독립되고 말았고 독립 뒤 해안선 없는 내륙국에 만족 못하고 해양진출에 눈을 부라리며 알바니아 지역을 합병하여 해안선을 얻으려고 기를 썼으나 당시 오스트리아 등 열강들의 방해로 실패했다.결국 세르비아는 중세 시대와 세계대전 이후 유고슬라비아 시기를 제외하면 거의 시기 대부분을 내륙국가로 지냈다.[47] 사실 유고 내전 하면 세르비아만 일방적으로 학살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당시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 등도 자국 영내에 거주하던 세르비아인 집단들을 학살하거나 탄압한 전력이 있다. 현재 서방 세계가 보스니아 내전 등과 관련해서 과거 유고 연방의 소속국이던 이들 3개국의 정치 지도자들을 구분 없이 전범재판으로 처벌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 셈이다.[48] 볼리비아가 태평양 연안의 영토를 칠레에게 빼앗긴 전쟁이다. 1941년 이전에 태평양 전쟁이라 하면 이 전쟁을 지칭하였다.[49] 브라질인들이 볼리비아의 아마존 내륙 지역 영토로 대거 이주하여 광산 개발권, 재정권 등을 차지하며 강대국인 브라질 본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어 1903년 볼리비아의 지배에서 이탈해 영토를 들고 브라질에 합병했다.[50] 아르헨티나, 브라질과의 전쟁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 인구가 급격히 적고 당시 남미에서 총체적 국력이 약한 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란 차코 지역을 둘러싼 차코 전쟁에서 파라과이에게 일방적으로 패했다.[51] 재미있는 건 이주민 출신 칠레인 주민들 뿐만 아니라 칠레 편입 직후에도 이 지역에서 사는 볼리비아계 출신 지역 주민들도 볼리비아로 귀속되는 것을 강하게 거부하고 있다. 볼리비아계라고는 하나 이 지역이 볼리비아에서 칠레로 흡수되고 난 뒤에 수세대가 지나면서 정체성이 칠레인으로 바뀌었고, 남미에서 가난한 나라인 볼리비아와 소득이 높은 국가인 칠레 간의 경제적 격차가 너무 크기 때문에 안토파가스타 주 지역에 거주하는 볼리비아계 주민들도 칠레에서 이탈하는 것을 결사반대하고 있다.[52] 당시 페루는 대외 무역의 대부분을 칠레-페루 국경을 통과해 칠레에 자국산 물류와 칠레산 물류들을 수입, 수출하는 육로 무역에 의존하고 있었다.[53]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문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아프가니스탄은 차라리 이웃한 인접국가인 파키스탄이나 이란,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이 더 국가 기능이 잘 돌아가는 나라로 보일 정도로 남아시아에서 가장 혼란한 최빈국이자 세계적인 파탄국가이다.[54] 다만 트리에스테라는 도시는 약간의 영토분쟁이 있기도 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트리에스테 문서와 트리에스테 자유 지구 문서 참조.[55] 애초에 법적으로는 해군도 아니다. 다만, 해군과 거의 흡사한 편제인 만큼, 편의상 해군으로 간주하는 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