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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타이 왕국 ราชอาณาจักรไทย[1] Kingdom of Thailand | ||||||||
국기 | 국장 | |||||||
ชาติ ศาสนา พระมหากษัตริย์ 국가, 종교, 국왕 | ||||||||
상징 | ||||||||
국가 | 태국 국가 (เพลงชาติไทย, Phleng Chat Thai) | |||||||
국화 | 라차프륵 | |||||||
국수 | 아시아코끼리 | |||||||
역사 | ||||||||
톤부리 왕조 성립 1767년 짜끄리 왕조 성립 1782년 4월 6일 시암 혁명 1932년 6월 24일 | ||||||||
지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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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최대도시 | 방콕 (끄룽 텝 마하나콘,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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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밀도 | 132.1명/km²(2016년) / 세계 88위 | |||||||
민족 구성 | 타이족 75% (콘타이족 34.1%, 이산족 24.9%, 콘무앙족 9.9%, 남부인 7.5%) 중국계 14% 기타 12% (카렌족, 말레이족, 몽족, 크메르족 등) | |||||||
출산율 | 0.95명(2023년 9월)[4] | |||||||
공용 언어 | 태국어 | |||||||
공용 문자 | 태국 문자 | |||||||
종교 | 국교 없음(정교분리)[5] 상좌부 불교 94% 이슬람교 5% 그리스도교 0.9% 힌두교 0.1% | |||||||
군대 | 태국군 | |||||||
주둔군 | 미군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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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국가원수) | 라마 10세 | |||||||
총리 (정부수반) | 패통탄 친나왓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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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GDP | 명목 GDP | $7,172(2021년 10월) / 세계 80위 | ||||||
GDP(PPP) | $22,880(2020) / 세계 83위 | |||||||
국부 | $1조 3,670억 / 세계 29위(2020년) | |||||||
신용 등급 | Moody's Baa1 S&P BBB+ Fitch BBB+ | |||||||
통화 | 태국 바트(฿)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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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코드 | ||||||||
764, THA, T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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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보 | ||||||||
여행유의 | 출국권고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 |||||||
출국권고 | 나라티왓주, 빠따니주, 얄라주, 송클라주 남부 말레이시아 국경지역[7] | |||||||
특별여행주의보 | 치앙센 국경검문소(라오스 접경) 및 매싸이 국경검문소(미얀마 접경) |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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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태국(泰國), 타이(ไทย), 또는 타일랜드(Thailand)는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입헌군주제 국가로, 수도는 방콕이다.2. 상징
2.1. 국호
정식 국명은 타이 왕국(ราชอาณาจักรไทย, 라차 아나짝 타이)이며 약식 국명은 쁘라텟 타이(ประเทศไทย, 자유의 땅) 또는 므앙 타이(เมืองไทย, 자유의 나라)라고 한다. '타이(ไทย, Thai)'는 '자유'라는 뜻이다. 그러나 몇몇 학자들은 이것이 '사람'을 뜻한다고 주장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과거의 국명은 시암(สยาม, 사얌)이며, 1939년에 타이라는 국명으로 개칭되었다.한국에서는 한자로 음차한 태국(泰國)이란 명칭으로 주로 불리며, 대한민국 외교부에서도 이 국명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학교 교과서들과 일부 언론사들은 '타이'라는 이름을 고수하는 경우도 있다. 현대 한국어에서는 ㅐ자가 단모음이지만 과거에는 [아이]로 읽는 이중모음이었음을 감안하면, '태국'이란 명칭은 생각보다 '쁘라텟 타이'라는 현지어와 매우 가깝다. 중화권에서도 같은 한자명을 사용한다. 북한의 문화어에서는 태국어 이름대로 '타이'라고 부른다. 다만 타이 자체는 나라를 의미하는 단어가 떨어진 상태라 오히려 '국'자가 붙은 태국이란 표현이 원어 명칭에 가깝다. 굳이 현지어명칭을 살리려면 '쁘라텟 타이'라고 부르는 게 낫다.
영어로는 '쁘라텟 타이'를 번역한 Thailand로 불리며, 쁘라텟에 해당하는 단어 land가 떨어진 Thai는 형용사형으로 쓰인다. 이런 형용사형이 필요한 게 서양권 언어는 데모님이라는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t가 아닌 th로 시작하기 때문에 [θ]로 발음할 것 같지만, 태국어 로마자 표기에서는 th가 영어의 t와 같은 발음이고 t는 한국어 ㄸ와 발음이 같다.
2.2. 국기
자세한 내용은 통 트라이롱 문서 참고하십시오.2.3. 왕실기
왕실의 깃발은 왕의 탈것이나 전용기, 왕궁 등에 걸리는데, 국기와 함께 나란히 게양되는 경우도 많다.
2.4. 국가
자세한 내용은 태국 국가 문서 참고하십시오.2.5. 왕실가
자세한 내용은 태국 국가 문서 참고하십시오.2.6. 기타
3. 역사
자세한 내용은 태국/역사 문서 참고하십시오.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calc(1.5em + 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4px -1px -11px" | 몬족 | 프놈 | 크메르 지배기 | 란나 | |||||
수코타이 | 아유타야 (시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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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종교
태국은 국교가 없는 나라다. 태국 헌법에서는 국교를 규정하지 않으며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 하지만 허락하는 종교를 제한하여 불교, 시크교, 그리스도교, 힌두교, 이슬람교 등 5가지 종교 안에서만 신앙의 자유를 허락한다. 그중에서도 상좌부 불교가 압도적이라 전체 인구의 95%가 불자이다. 국왕도 반드시 불자여야만 한다.[9]태국 문화에서 불교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해서 바로 특히 성인 남자들은 일생에 한 번이라도 절에 들어가 승려가 되어야 할 정도다. 물론 세속국가라 법으로 강제되는 사안은 아니다. 승려가 될 경우 225계를 수지한다고 한다. 주로 어릴 때 삭발을 하고 단기 출가 생활을 체험하는데,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닉쿤도 이렇게 어린 시절에 삭발 후 출가한 적이 있다. 데뷔 초기에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에서 이미 자신이 절에 출가한 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태국 승려들의 특징은 머리카락뿐 아니라 눈썹까지 삭발한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는 단기출가가 성인식의 역할을 하는데, 단기출가 목적으로 승려가 되었다가 진짜로 구도하고자 승려로서 일생을 바치는 사람도 나온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단기출가를 귀찮게 여겨 생략하는 젊은이들도 많아지는 추세이다. 태국 승려들이 입는 가사는 대체로 '웃따라상가'이다.
태국 내에서 불교의 영향력이란 정말 어마어마해서, 드라마에서 스님이 등장하거나 왕실이 불교계 행사를 참여하는 정도는 매우 보편적이다. 2016년에 서거한 푸미폰 아둔야뎃 前 국왕만 해도 생불로 불리기도 했다. 세속의 학교 교사들 또한 전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태국 문화와 불교 문화를 함께 가르치는 전인적 교육을 마땅히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기 때문에, 태국인들은 어릴 때부터 깊이 있게 불교 문화에 스며든다. 방콕 도시철도 BTS 객차 내부배려석에 임산부, 노약자와 함께 스님도 앉을 수 있다. 태국 학교 외국어 과목 중 팔리어가 있는 것도 상좌부 불교의 영향이다.
태국 내 불교 종파는 크게 왕실에서 개정한 종파와 전통적으로 역사가 깊은 종파로 나뉜다. 선불교나 명상과 같은 일반인들도 참여하기 쉬운 점을 내세운 신흥종파도 두각을 드러내고, 불교계 각종 이슈는 비교적 자주 뉴스에 오르내린다. 절에서는 대승불교와는 꽤나 다른 정통 상좌부 불교 문화가 많이 살아있다. 대승불교만 접했던 사람이라면 태국 절에서 금박을 붙이고 합장한 손에 연꽃을 끼우는 등 행위가 많이 낯설 것이다. 땅이 넓은 나라답게 태국의 절들은 정말 크다. 절 크기가 대학 캠퍼스만한 경우도 적지 않다. 왓 아룬과 왓 포는 태국에 왔다면 꼭 들려보는 역사적 절들로 꼽힌다. 숱한 역사적인 절들과 도심 곳곳에 자리한 사찰들 외에도 새로 지은 절도 전국에 상당히 많은데, 그 중 '왓 프라 담마카야'는 규모가 태국 최대인 사찰로 유명하다.
태국에는 태국 승왕이란 직책이 있어서 태국 내에 존재하는 모든 불교 교단들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한다. 원래는 종파마다 승왕이 존재했지만, 중앙집권화 과정에서 국왕이 불교 종파들을 통제하기 쉽게 단일한 승왕을 두는 것으로 바꾸었다. 승왕은 태국 국왕과 총리가 최고승가위원회와 협의해서 뽑는데, 사실상 총리와 기득권층들의 입김이 많이 들어간다고. 현재의 승왕은 20대 승왕인 '랏차망갈라찬'이다.[10] 태국 인구의 95%가 불자이고 태국이 중국의 뒤를 이어 세계 2위의 불교 국가임을 생각해보면 세계 불교계에도 미치는 영향이 결코 작지 않다 할 수 있다. 승왕은 상좌부 불교 신자지만 태국 내에 소수 존재하는 대승불교 신자들을 관리하는 역할도 한다.
태국에서는 불교에서 중요한 날들을 국경일로 지정하고 전국에서 주류판매를 금한다. 여행 갈 때는 참고하자. 아래는 태국에서 국경일로 지정한 불교 명절이다. 또한 해당 명절의 태국식 음력에 대응하는 한국의 음력(시헌력) 날짜를 병기하였으나, 달력 계산의 기준이 되는 경도의 차이 때문에 날짜가 하루 정도 차이나는 경우가 흔하고, 윤달 때문에 한 달 정도 차이나기도 한다.
명칭 | 기념 내용 | 태국식 음력 | 시헌력 |
마카 부차(Makha Bucha) | 아라한 1250명이 기적적으로 석가모니 앞에 모임[11] | 3월 15일 | 1월 15일 |
위사카 부차(Visakha Bucha) | 석가모니의 탄생, 성도, 열반 | 6월 15일 | 4월 15일[12] |
아산하 부차(Asalha Bucha) | 초전법륜[13] | 8월 15일 | 6월 15일[14] |
태국은 태어난 요일에 따른 불상이 있다. 절에 가면 불상 8좌가 일렬로 늘어섰는데, 각 불상마다 태어난 요일을 의미한다. 월화수목금토일 7요일에, 모든 요일을 담당하는 불상을 합쳐서 8좌. 태국의 태어난 요일별 모시는 불상.
여타 남방불교처럼 시체를 보면서 명상하는 전통이 있다. 이 때문에 태국의 의과대학에서는 시체 해부 시간에 스님들에게 견학할 기회를 드림이 관례라고 한다. 그리고 이 전통은 후술할 미디어 심의에도 꽤나 영향을 미쳤다. 불교 외에도 소수긴 하지만 그리스도교와 이슬람, 힌두교 등 다양한 종교가 있으며, 특히 태국 남부는 전통적으로 이슬람이 강하다. 불교도 다음으로는 인구 중 5%인 무슬림이 세가 커서 방콕 번화가에서는 히잡을 쓴 태국 여성을 종종 볼 수 있으며, 대형 쇼핑몰에는 무슬림을 위한 기도실이 있다. 그리고 방콕의 종교 시설 중 상당수가 이슬람 모스크이고 아잔도 자주 들린다. 말레이시아와 함께 아랍인이 많은 동남아 국가가 태국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가까운 수라타니 주 이남으로 갈수록 무슬림 비율이 높아진다. 또한 윤회라든가 유령 같은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믿음이 강한 편이다. 현대화된 지금도 무의식에 뿌리 박혔다. 태국 영화가 호러 장르에 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심지어 예술영화를 만드는 아피찻퐁 위라세타꾼의 영화에도 호러라든가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묘사가 강하게 드러난다. 피뻡과 같은 귀신에 대한 믿음이 대표적이다.
여담으로 불교국가인 태국에서 스님의 위치는 상당한데 반면 스님이 사회적 지탄을 받을 행위를 저질렀을 시 처벌은 매우 엄격하고 사회적 냉대까지 받는다고 한다. 50대 승려가 마약과 성 관련 도구들을 소지했다가 경찰에 들켜 승려 직 박탈과 함께 마약 재활치료 명령을 받은 사건이 일어났다. #
5. 자연
국토의 대부분이 열대 몬순 기후라서 몬순기마다 집중호우가 쏟아진다. 5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가 우기인데, 특히 비가 집중되는 기간은 8-9월이다. 강이 합쳐지는 지형인데다가 지형에 구배가 없어(땅이 완만해서) 강이 천천히 흐르므로 홍수 피해가 빈번하다. 2010년에도 홍수 피해가 컸고, 2011년에도 여지없이 홍수 피해가 컸다. 2011 태국 홍수 참조. 남북으로 길이가 길다. 홍수 문제는 교통 문제와 더불어 태국 내 2대 국가 과제라고 할 만큼 중대한 사안이다.단, 홍수 문제는 방콕과 수도권에 한정되는데 그 이유는 방콕에서 산을 찾아보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모든 지역이 평평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거 아유타야 왕국 시절 전통가옥들을 보면 대부분 강가로부터 높게 고상가옥 형식으로 지어졌다. 북부에서 나름 쳐주는 대도시인 치앙마이만 봐도 주변에 산이 빙 둘러싼 형태를 하고 있다. 매우 드물긴 하지만 2019년 제1호 태풍 파북처럼 남중국해의 타이 만에서 발달해서 인도양에 해당하는 벵골 만으로 진출하는 태풍이 영향을 줄 때도 있긴 하다.
우기를 대비해서 건물마다 파이프가 많이 설치되어 있어, 앞을 안 보고 다니다가는 머리에 물 맞을 수 있다. 우기 때에는 한국의 장마의 2~3배 가량 많이 오는데, 도심에서도 홍수가 빈번한 이유가 저절로 납득된다.
북부 산악 지대에서는 겨울이 되면 수도권과는 달리 영상 10도 즈음까지도 떨어지는데, 이러한 온도에서는 몇 명씩 생명을 잃기 때문에 정부에서 경보를 내린다. 북부 지역 우기같은 경우는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한국 환절기보다 더 극심한 편이다. 심하면 독감에 걸릴수도 있다. 그래서 주로 노인 사망자가 많이 나온다.
파타야 주변과 남부에는 섬이 꽤 있는데, 정말로 환상적인 경치를 자랑한다. 태국에 왔다면 육지의 해변보다는 섬의 해변을 즐길 필요가 있다. 방콕 지하철 다음으로 치앙마이도 아닌 푸껫에서 지하철 계획이 추진되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
태국에도 동물들이 많으며 코끼리, 물소, 말레이맥, 흰손긴팔원숭이, 북부돼지꼬리원숭이, 필리핀원숭이, 검은잎원숭이, 프레보스트다람쥐, 빈투롱, 사향고양이, 몽구스, 승냥이, 황금자칼, 말레이천산갑, 인도차이나표범, 작은발톱수달, 수마트라수달, 비단수달, 자바공작, 적색야계, 말레이호랑이, 인도차이나호랑이, 정글고양이, 구름표범, 고기잡이삵, 말레이곰, 아시아흑곰, 물왕도마뱀, 그물무늬비단뱀, 바다악어, 샴악어, 말레이가비알이 살고있다.
태국에서는 특히 원숭이가 유명한데 그런 태국이 2024년 원숭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관광객들이 주던 먹이가 끊기자 포악해진 원숭이들이 민가의 식량을 강탈하기도 했으며 흉폭해져 주민을 공격하기도 했다. 또한 2020에는 도로에서 수백마리의 원숭이들이 집단패싸움을 해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고. 결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원숭이 퇴출 작전'에 나서게 된 것이다.
5.1. 여름
일년 내내 여름으로 눈을 보거나 추위를 맞이하기 힘든 기후이지만, 정작 치앙마이를 비롯한 북부지방의 현지인들은 12월~1월의 건기 무렵에 스웨터나 점퍼를 입고 다니며 추위를 느낀다. 사실 살다보면 추위를 느낀다. 그럴 만한 게 최저기온이 15도 정도까지도 떨어지기 때문. 물론 낮에는 30도에 육박한다.적도에 인접한 국가라서 태양빛이 강해 1년 내내 자외선 차단이 필수다.
태국인들은 시원한 계절, 비오는 계절, 더운 계절로 나누지만, 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은 항상 태국이 3개의 여름을 가졌다고 설명한다. 여름, 더운 여름, 아주 더운 여름 등. 그만큼 더운 나라다. 그래서 해가 쨍쨍한 날을 날씨가 나쁘다고 표현하고, 흐린 날을 날씨가 좋다고 표현한다. 자주 쓰는 표현인 '차가운 마음(짜이 옌)'도 부정적인 뜻이 아니라, 침착하다는 뜻이다.
보통 아프리카가 지구 상에서 가장 더운 지역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대부분의 아프리카 지역보다 태국이 더 덥다. 중동이나 아프리카 북부가 사막 때문에 극단적으로 덥기는 하지만, 사막이 없는 지역 치고는 태국이 매우 더운 편이다.특히 한국의 늦봄에 해당되는 4~5월 경에는 그 정점을 찍는데 '평균' 최고 온도가 35도에 육박하며, 보통 이 시기에는 오전 7시만 되더라도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일이 잦을 정도로 엄청난 열기를 자랑한다. 태국 최대의 축제인 쏭크람 축제가 열리는 것도 이때인데 이 축제에서 괜히 물 뿌리고 다니는게 아니다. 참고로 이 시기에는 비도 거의 오지 않아서 열을 식힐 방법이 없으며 동남아시아 기후 특성상 그늘에 들어가더라도 전혀 시원하지 않다. 그래서 이 시기에 태국을 여행할 때는 다른 무엇보다 더위에 유의해야 하는데, 특히 햇볕을 피할 만한 곳이 별로 없고 대리석에서 뿜어내는 반사열이 엄청난 왕궁 같은 곳들에서는 하루에도 몇 명씩 더위로 인해 쓰러지는 이들이 나올 정도이다.
이러한 엄청난 더위는 우기의 시작인 6월로 접어들면서 조금 누그러지는데, 대신 이때부터는 습도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태국의 6~8월 평균 상대습도는 85%에 달한다. 한국의 여름철 최난월 평균 상대습도는 75% 내외이다. 특히 6월의 경우, 한여름 한국 더위에 적응된 이가 넘어가도 공항에서부터 숨이 탁 막힐 정도로 무덥고 습하다. 그로 인해서 사람에 따라서는 오히려 4~5월보다 더 힘들게 느끼는 이들도 있으며,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비가 내리지 않는 '쨍'한 날은 4~5월 이상의 체감 더위를 느낄 수 있다. 에어컨을 종일 틀어놔도 눅눅한 느낌이 사라지지 않을 정도이다. 그냥 한증막 안에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이런 무더위는 강수량이 많아지는 7~8월이 되면서 조금 누그러지지만 습도로 인해서 활동력은 크게 감소한다.
건기(11월 ~ 3월)의 경우에는 사정이 나은 편이라 그렇게 끔찍하게 더운 편은 아니고, 한국의 한여름철 날씨에 비해선 선선한 경우도 있으며, 우기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라 관광객들도 우기보다는 건기 시즌을 더 선호한다. 분지, 평지등의 지형적 특성도 기후에 영향을 미치나 한국과 태국의 위도차는 상당하여 그것을 상쇄하는 수준이고 고도가 높은 고산지역이 아닌 한, 태국과 같은 저위도, 아열대, 열대기후 지대는 연교차보다 일교차가 더 크거나 연간 기온차가 일정하게 높은것이 특징이며, 반면에 한국과 같은 중위도 온대, 냉대기후 지대의 경우 연교차가 큰것이 특징인데, 이는 비슷한 위도대에 위치한 국가들이 가지는 공통적인 요소라 다른 국가들과는 구분되는 어느 한 국가만의 고유 특성으로 볼 순 없다. 또한 환경오염 측면에서 방콕과 같은 대도시를 필두로 태국이 한국에 비해 깨끗한 편이 아니므로 그런 차이가 기후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는 힘들다. 특히나 12월 전후해서는 해안가 휴양지에서도 지중해성 기후와 비슷한 형태의 날씨가 만들어 져서 여행하기에 최적의 시기이다.
예상 외로 중부인 방콕보다는 남부가 더 시원하다. 이유는 아무래도 바다의 영향과 대륙도 때문이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12월~1월에 북부 산지 등으로 들어가면 10도대까지도 진입한다. 태국에서 기록된 역대 최저 기온은 북동부 이산 지방의 사꼰나콘에서 기록된 -1.4℃이고, 역대 최고 기온은 북서부의 미얀마 접경 지대인 매홍손에서 기록된 44.6℃이다.[15]
6. 지리
출처는 위키미디어 공용. |
국토가 적도 근방에 위치한 데다 모양도 은행나무 잎처럼 위는 넓고 아래는 매우 좁고 긴 형태이기 때문에 지도상으로는 그다지 넓어보이지 않지만, 한국인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관념보다는 훨씬 넓다. 대략 대한민국 실질 영토의 5배[16]에 이르고 프랑스와 면적이 비슷하다. 이게 사실 19세기 중반보다 훨씬 쪼그라든 넓이의 국토다. 19세기 중반, 지금으로부터 불과 백수십 년 전만 해도 프랑스와 영국을 합친 것보다 넓었지만, 제국주의 시절 국가의 자주독립을 위해 오늘날의 라오스와 캄보디아에 속하는 영토를 전략적으로 프랑스에 식민지로 할양하여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17]
방콕을 포함한 중부 일대는 네덜란드처럼 지대가 낮아 운하가 발달했고, 우기에는 한국의 장마는 비교도 안 될만큼 집중호우가 내리기 때문에 방콕 번화가에서도 종종 침수가 일어난다. 이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 애를 쓰고 있다.
태국은 크게 4개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북부, 북동부(이산 지방. 동부를 포함한다.), 중부, 남부.
중부에는 수도 방콕을 포함해 사적지로 유명한 아유타야와 롭부리, 중부의 대표적 휴양지인 파타야, 그리고 더욱 한가한 휴양지인 라용(사멧 섬으로 가기위한 도시), 그리고 중남부에는 페차부리 인근에 왕실 휴양지로 유명한 후아힌이 있다.
중서부에는 미얀마와 국경을 마주한 깐짜나부리가 있다. 깐짜나부리엔 한때 일본군이 포로로 납치한 (주로) 영국인들을 부려먹으며 설치한 철도가 유명하며 관광명소가 되었다.
북부는 주로 높은 산악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치앙마이가 대표 도시로, 불과 2백여 년 전에는 란나 왕국의 수도였다. 치앙마이를 따라 더 북쪽으로 가면 북부 제2의 도시인 치앙라이가 있다. 치앙마이와 치앙라이보다 더더욱 북쪽에 위치한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은 한 때 마약 재배로 유명한 태국-라오스-미얀마 접경지였는데, 지금은 왕실의 지원 하에 커피 등의 고부가가치 작물 등을 재배하고 있다. 그리고 미얀마 수장족인 카렌족의 마을이 모여있는 매홍손, 북부로 가는 골목에 해당하는 핏사눌록, 그리고 수코타이 왕국의 수도 수코타이가 이곳에 있다.
북동부는 흔히 이산 지방이라고 부르며, 사실상 라오스와 문화적으로 동일하다. (사실 라오스도 태국과 다를 바 없는 문화를 갖고 있다.) 이산 지방의 문턱인 나콘랏차시마에서 북부와 동부로 갈리는데 동부의 중심은 우본라차다니, 북부의 중심은 우돈타니다. 우돈타니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농카이라는 국경도시가 있는데, 여기서 태국-라오스 우정의 다리를 통해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으로 넘어갈 수 있다. 우본라차타니에서 동쪽으로 나아가 라오스의 빡세 방면으로 넘어갈 수도 있으나 그다지 이용하는 사람은 없다.
남부는 길쭉한 산맥으로 미얀마와 접경지이며, 말라카 해협 인근까지 내려오면 갑자기 넓어지는 평지와 양쪽으로 둘러싸인 긴 해안가를 통해 실로 남국에 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태국 최대의 섬이자 최대의 휴양지 푸껫, 푸껫 인근 내륙 해안도시 끄라비, 푸껫에 필적하는 휴양지 사무이 섬(꼬 사무이)로 넘어가기 위한 중간 기착지 수랏타니 및 나콘시탐마랏, 그리고 말레이시아 인근 대형 상업도시인 핫야이, 송크라, 빠따니가 자리하고 있다.
최남단에 위치한 사뚠, 송클라, 빠따니, 얄라, 나라티왓은 원래 말레이인들이 살던 곳이었으나 태국이 침략하여 강탈한 곳이라 분리주의가 강성하다. 태국의 치안은 웬만해선 양호하나 이 지역들은 태국의 대표적인 분쟁 지역이며, 분리주의 단체에 의한 테러가 자주 발생한다. 크라 운하가 만년 떡밥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유 중 하나가 정권 불안정과 더불어 이 분리주의 때문이기도 하다.
6.1. 태국의 행정구역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북부 | ||||
람빵 | 람푼 | 매홍손 | |||
난 | 파야오 | 프래 | |||
동북부(이산) | |||||
부리람 | 깔라신 | 콘깬 | |||
르이 | 묵다한 | ||||
농카이 | 로이엣 | 시사껫 | |||
수린 | 야소톤 | 븡깐 | |||
서부 | |||||
딱 | |||||
중부 | |||||
앙통 | 방콕 | 차이낫 | 깜팽펫 | ||
롭부리 | |||||
펫차분 | 피찟 | ||||
싱부리 | |||||
동부 | |||||
촌부리 | 라용 | ||||
사깨오 | 뜨랏 | ||||
남부 | |||||
춤폰 | 끄라비 | 빠따니 | |||
팡응아 | 파탈룽 | 푸껫 | 라농 | 사뚠 | |
송클라 | 뜨랑 | 얄라 | }}}}}}}}} |
태국의 행정구역 체계 | ||||||
1차 행정구역 | 방콕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Bangkok | 짱왓(주) จังหวัด (Province) | ||||
2차 행정구역 | 켓(구) เขต (District) | 암프(군) อำเภอ (District) | 테사반(자치 구획) เทศบาล (Municipality) | |||
테사반나콘(시) เทศบาลนคร (City municipality) | 테사반므앙(읍) เทศบาลเมือง (Town municipality) | 테사반땀본(자치면) เทศบาลตำบล (Subdistrict municipality) | ||||
3차 행정구역 | 쾡(동) แขวง (Subdistrict) | 땀본(면) ตำบล (Subdistrict) | ||||
4차 행정구역 | - | 무반(리) หมู่บ้าน (Village) |
방콕을 제외한 유명한 주로는 치앙마이, 치앙라이, 촌부리, 푸껫, 아유타야 등이 있다.
6.2. 국경 넘기
서쪽 미얀마 방면으로는 육로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오랫동안 전혀 없었다. 그나마 치앙마이에서 북쪽, 혹은 서쪽의 매솟 등을 통해 길이 있기는 한데, 양국이 서로 쉴새없이 으르렁거리고 있는지라 시장상인들을 배려하여 물자교류를 위해 2km 한정으로만 잠깐 왔다갔다 할 수준이 전부였다. 돈을 벌기 위해 불법 월경하려는 미얀마인들을 막기 위해, 국경의 군경들은 거동이 수상한 사람 발견 시 일단 붙잡은 뒤 태국 국가를 불러보게 하거나 태국 문자를 순서대로 외우게 하는 식으로 테스트하기도 했다.2010년대 이후로는, 미얀마의 개방정책 실시로 외국인에게도 육로 국경 통과가 전면 허가된 상황이다.
북쪽 라오스 방면으로는 상기했듯 농카이에서 우정의 다리를 통해 넘어가면 아주 수월하다. 차로 30분만 더 달려가면 바로 수도 비엔티엔이 나온다. 서쪽방면은 메콩강이 온통 막고 있어서 건너기가 거의 불가능하지만, 카이손 폼비한이나 빡세 방면으로는 육로가 있다. 다만 거의 깡촌이라서 그다지 볼 일은 없다. 최근 동북부 지방에 대한 경공업 투자가 늘어나면서 노동력과 물자 이동이 빈번한 편. 단 주의점이 있다면 라오스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무비자로 30일까지만 체류가 가능하다.
동쪽 캄보디아 방면으로는 방콕에서 버스나 기차 타고 아란야프라텟으로 가면 육로로 갈 수 있다. 혹은 동남부의 뜨랏에서 국제선 배를 타고 캄퐁으로 넘어가면 수도 프놈펜 방면으로 갈 수 있다. 다만 앙코르와트가 목적인 경우엔 먼저 시엠립으로 가야하므로 육로가 여러모로 낫다. 프놈펜에서 시엠립으로 가려면 톤레삽(톤레 호수)를 빙 둘러서 가야 하기 때문. 캄보디아와 태국의 사이도 그다지 좋은 건 아니지만 태국이 지위에선 우선이기 때문에 넘어가는 것 자체로는 그다지 문제되지 않는다. 단 해당 지역에 접근하면 외교부에서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여행자제-황색경보가 발령되어있기 때문.
남쪽 말레이시아는 방콕에서 페낭 버터워스 역까지 직통 열차도 있으며, 핫야이까지 기차나 버스를 타고 내려간 다음 남쪽 버터워스 방면으로 계속 가거나 서남쪽 코타바하루 방면으로 가면 된다. 일단 버터워스 역까지 가면 거기에서부터는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KL 센트럴 역이나 나아가 싱가포르의 우드랜즈 역으로 가는 열차도 매일 다닌다. 진입이 상당히 수월한 편이다. 실제로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가 태국보다 잘 사는 나라지만 종교적 이유로 자유로운 문화 때문에 말레이계 민족들이 종종 태국에 놀러가기도 한다.
6.3. 민족 및 인구
자세한 내용은 태국인 문서 참고하십시오.연도 | 인구 |
1850년 | 5,230,000 |
1900년 | 6,320,000 |
1920년 | 9,300,000 |
1940년 | 15,710,000 |
1960년 | 26,250,000 |
1970년 | 34,390,000 |
1980년 | 46,960,000 |
1990년 | 54,540,000 |
2000년 | 60,600,000 |
2010년 | 65,440,000 |
2015년 | 67,970,000 |
2020년 | 69,800,000 |
여자가 남자보다 120만 명 정도 더 많다. 남아선호사상이 별로 강하지 않아 출생 시의 성비는 남:여 1.06 정도로 자연성비에 가깝지만, 남성의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15-64세 성비를 계산하면 남:여 0.98 정도며 65세 이상으로는 압도적으로 여초가 된다.
국토 면적에 비해 인구가 적다. 국토 면적과 인구 규모가 둘 다 프랑스와 비슷하다. 대한민국이 태국의 1/5 면적에 산림면적이 60 ~ 65%인데 5174만 명인 것과 대조적이다. 전통적으로 태국을 비롯한 인도차이나 반도는 노동력 부족이 중대한 문제였다. 2기작을 넘어 3기작도 가능해 식량이 풍부하고 인구가 많았을 거라고 알기 쉬운데, 열대지방의 엄청난 강수량에 땅에 있는 영양분이 다 쓸려나가 비료가 보급되기 전에는 농사 짓기 좋은 지역이 아니었다. 그래도 20세기 초에 화교 이민을 받아들인다거나 하는 식으로 인구를 불리기도 했지만 비료의 보급, 의료수준의 향상, 고출산으로 인구가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기 시작하면서 인구수가 가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이상 받아들일 필요도 없어지고 해서 한동안 강압적으로 동화정책을 펼치기도 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출산율이 2명대를 밑돌기 시작하면서 인구성장은 주춤해진 상태로 2010년대 들어와서는 노동력 부족이 문제라 미얀마나 캄보디아, 라오스에서 노동력을 대대적으로 수입하기도 한다.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싱가포르 다음, 개발도상국 중에서는 가장 저출산, 고령화 속도가 빠른 나라다. 2020년 출산율은 1.18명으로 2016년 한국과 비슷했고, 1년 후인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과 정치적 불안이 겹치면서 출산율이 1.09명으로 더 떨어졌다. 동소득대 최하 출산율. 베트남의 절반 가량, 한국이 비슷한 소득을 기록하던 1990년대 초반의 출산율 1.6 ~ 1.8명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 일부 지역별 출산율은 불가사의할 정도로 낮아, 수도 방콕과 그 인근이나 푸껫에서는 2010년에 이미 한국보다 5년 먼저 지역별 합계출산율 1명이 붕괴되기도 하였으며, 인천과 비슷한 모습의 촌부리의 경우 한국 최저 출산율의 서울이 2022년에나 깬 0.60명의 출산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출처) 중국 동북3성이 2010년 0.75명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1차 행정구역 중 세계 최저기록이거나 그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고령화 속도 또한 굉장히 빨라 2002년에 고령화사회에 도달한지 20년 후인 2022년, 결국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4%를 넘겨 고령사회에 왔다. 2021년에는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밑도는 인구 자연감소(데드크로스) 현상이 일어났으며 총인구 감소 역시 2028년에서 2025년으로 3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한다.[18]
유엔에서 내놓은 인구전망에 따르면 2100년에는 태국인구가 5천만 명선 아래로 내려간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는 중간값이고, 최저값은 3천만 명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나왔다. 최고값도 7500만 명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현재보다 조금 증가하는 선에 그친다. 자세한 내용은 참고
2022년에 출산율 1.0명을 기록했다. 초저출산 국가들 중 가장 경제적으로 낙후된 국가이기에 매우 상황이 심각하다. 상황이 안 좋은 중국(2022년 출산율 1.08명)에 견줘봐도, 태국의 1인당 GDP는 중국의 60% 수준이다.
결국 2023년 9월에는 유엔 통계로 0.95명 출산율을 기록하며 한국, 대만 다음으로 0명대 최저 출산율을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6.3.1. 중국계 태국인(시노 타이)
시암 즉 현재 태국은 건국부터 차오저우(潮州)계 화교가 조주계 군사들을 모아 왕이 된 나라다. 차오저우는 중국 광둥성 동부에 위치한 곳으로 차오산이라고 부르며 푸젠성과 언어 및 음식이 비슷하다.시암 이후의 태국이라는 나라는 사실 차오저우계가 완전히 새로 만든 나라라고 할 수 있다. 현 태국 짜끄리 왕조의 시조인 라마 1세와 그 이전 왕조인 톤부리 왕조, 또 그 이전의 왕조인 아유타야 왕조까지 모두 중국계가 시조다. 그만큼 시암 이전의 태국과 이후의 태국은 경제적으로 외교적으로 크게 다르다. 베트남도 역사적으로 중국과 비슷한게 많았다. 베트남/역사 참고. 아예 중국계 왕조인 남월이 베트남 역사 시작이었다.
중국계 태국인을 뜻하는 시노 타이(Sino Thai)는 전통 태국계와 중국계의 혼혈을 말하며 상당수는 조주계(치우차우로 불린다)를 일컫는다. 이들은 주로 방콕을 중심으로 하는 태국 중부를 주요 무대로 삼는다. 객가인 및 광동인 등을 비롯한 다른 계열의 화교들은 과거 란나 왕국이었던 북부의 치앙마이나 남부에서 주로 활동한다. 당장 객가인이었던 탁신 친나왓의 친나왓 가문도 원래 치앙마이가 기반이었다.
시노타이를 포함한 화교는 인구의 14%이상을 차지하는 많은 숫자를 자랑한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도 시노타이계였지만 이 사람은 조주계가 아니다. 이는 필리핀인 중에 상류층 가문은 중국계 필리핀인인 시노 필리피노였던 것과 같은 개념이다. 단지 시노 타이들의 수가 더 많을 뿐인데 중국인들이 중세때부터 태국으로 활발히 이주했던 게 크다. 태국인의 조상들부터가 황하 유역에서 기원하여 윈난성, 광시좡족자치구 등 남중국 일대에서 살다가 한족에게 점차 밀려나며 남하한 타이계 남만인들이었고, 이후에도 남중국 거주민들은 중국에 전쟁과 재앙이 발생할 때마다 더 남쪽으로 대거 이주했는데 그 중에 현재 태국인 시암이 제일 많이 가는 목적지였다.
처음부터 시노 타이의 경우 외모가 몬족이나 크메르족이 섞여 조금 이질적으로 보이는 타 태국인과 달리 동아시아 사람과 흡사해서 처음에는 태국인인 줄 모른다. 정확히는 태국 하면 한국인들이 선입견으로 떠올리는 그런 외모와 거리가 멀어 위화감이 드는 것인데 원래 태국인의 조상은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이주하였고 황하가 기원인 타이족이었다. 단지 현재의 태국으로 내려오면서 원주민이던 몬족 그리고 옆으로 밀어내던 크메르족이나 말레이인과 피가 섞였을 뿐이다.
태국인들이 흰 피부를 추구하는 경향은 시노 타이들이 부유했었고, 지금도 부유하기 때문인 것에서 영향을 받았다.
시노 타이들은 전통적인 태국인들과는 다른 교육과 생활 속에서 자란다. 물론 태국 혁명 이후 피분송클람 정권의 강력한 동화 정책 덕분에 주된 언어로 중국어를 하거나 자신을 중국인이라고 생각하는 시노 타이는 無에 가까울 만큼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암묵적으로 상류층 사회는 그들에 의해 주도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 오늘날에도 남아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조주계여야 하며, 조주계가 아닐 경우 인정 받지 못한다. 최근의 2006년, 2014년에 각각 탁신 친나왓 및 잉락 친나왓을 축출한 태국 쿠데타도 알고 보면 이러한 중국계 태국인들의 지역싸움이 있는데 탁신/잉락 전 총리 집안인 친나왓 가문은 조주계가 아니다.
방콕 중에서도 야오왈랏 일대는 차이나타운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차이나타운이기 이전에 화교들의 첫 번째 무대였다. 방콕은행, CP와 같은 대기업들도 역시 시노 타이들이 설립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태국 금융업은 죄다 시노 타이들이 꽉 잡고 있다. 그리고 연예계 등도 중국계 핏줄의 중국계 태국인들이 꽉 잡고 있으며 이런 것들이 나중에 흰 피부에 대한 갈망으로 이어졌다.
시노 타이들은 다른 주변 국가들과는 달리, 스스로를 강력하게 태국인으로 받아들이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그들이 사회 문제를 일으키거나 민족적 차별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다만, 필요에 따라서 은근하게 태국인에게는 없는 중국식 이름, 중국식 생활 방식을 과시하기는 한다. 그러나 중국 본토에 대해서는 경멸하며, 더럽고 조악하다고 생각한다. 이 점은 종교와 언어가 다르지만 같은 중국계 혈통인 싱가포르의 중국계도 똑같다. 싱가포르 중국계는 기독교 교세가 강하고 무신론자도 많으며 불교도도 많은 반반이다. 시노타이는 대부분 소승불교에 대승불교를 약간 짬뽕한 현지화된 중국 불교를 믿는다. 특히 이들 중국계 태국인들은 모두 중국 남부 출신이기 때문에 중국 북부는 더욱 멸시한다. 상하이,광둥성 같은 남부는 그나마 괜찮아 하지만 베이징 등 북부는 거의 혐오 수준이다. 아예 북부 중국인을 몽골인, 만주족 등 오랑캐가 한족화했다고 깔 정도다.
우리가 잘 아는 연예인 중에서 민니와 닉쿤, 텐(NCT), 그리고 중국판 프로듀스 101인 화전소녀 101에 나왔던 리쯔팅 등이 중국계 태국인이다. 리쯔팅의 경우는 원래 태국식 성명을 쓰는데 중국 쪽에서 용케 중국식 성명을 찾아내서 예명으로 쓰는 케이스다.
7. 정치
자세한 내용은 태국/정치 문서 참고하십시오.8. 군사
자세한 내용은 태국군 문서 참고하십시오.9. 경제
자세한 내용은 태국/경제 문서 참고하십시오.10. 사회
자세한 내용은 태국/사회 문서 참고하십시오.11. 문화
자세한 내용은 태국/문화 문서 참고하십시오.12. 외교
자세한 내용은 태국/외교 문서 참고하십시오.13. 교육
세계에서 국제학교가 가장 많은 나라로도 유명하다. 일찍이 유럽과 교류한 영향으로 영국계 국제학교의 수가 많다. 제 2외국어로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의 유럽 언어 혹은 중국어, 일본어를 같이 배우도록 구성한 점도 큰 장점으로 부각된다. 90년대 이후로 그 수가 폭증하였으며, 국가적으로도 국제학교 유치를 적극 지원한다.
일반 학교에서는 대한민국과 같은 6-3-3-4 제도로 운영하고 있다. 정확하게 따지자면 6-6(3+3)-4이다. 한국의 중학교, 고등학교와 같은 등급인 롱리얀 마타욤쓱사를 머똔(저학년. 중학생)과 머쁠라이(고학년. 고등학생)로 나누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두기 때문. 그리고 정규교육과정에는 불교가 포함된다. 그런데 태국에서 불교라고 하면 한국의 마하야나 불교(대승불교)가 아니라 테라와다 불교(상좌부 불교)를 뜻한다. 교육과정의 불교 과목은 유럽에서 종교 과목이 있는 것과 유사하다. 미국의 교실에서 크롬북을 사용하는 것 처럼, '1학생 1태블릿' 정책을 추진 중이다. 외국어 과목 중에 팔리어도 있는데 이는 상좌부 불교 문화의 영향으로 보인다.
대한민국도 1970년대 이전에는 대학생 교복이 있었듯이 태국의 대학교는 교복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대학 및 국제학교 등의 학비는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그러나 그 이전에는 사립학교, 공립학교로 나뉘는 시스템에 사립학교는 현지인에게는 매우 비싸지만 현지인들은 돈을 벌게 되면 어떻게든 이곳을 보내려고 한다. 그래서 교육의 금전적인 부담이 크다. #
명문대에 대해서는 왕실과의 연계 등으로 자부심이 큰 편이다. 최초의 대학은 쭐라롱꼰 대학으로 1871년 왕실 전용 교육 기관에서 시작하여, 1917년 첫 대학으로 승격되어 오늘날에도 태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유명하다. 학벌과 결부되는 체면을 지키려는 풍조는 한국 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명문대를 졸업하면 졸업장을 받을 때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집에 크게 걸어놓기도 한다고 한다. # 심지어 피부가 흰 금수저 위주로 명문대에 잘 들어간다고 하여 계급 고착화를 하고 있다는 비판적인 의견이 외부에서 제기될 정도다. 유교 문화권은 아니라서 대학 입시가 한국이나 중국 같은 표준화된 시험을 아주 높이 평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판적으로 보면 대학의 권위는 허례허식이 있는 동양의 단점이 있는데, 입학의 측면에서는 서양 제도의 잠재적 문제점이 극대화되어 특히 미국의 어퍼미티브 액션과 같은 가난한 계층의 잠재력을 보는 노력이 부족하고 부유한 계층의 특징을 입시에서 반영하여 명문대 진학을 유리하게 하는 측면에서 계급화가 심하다는 주장도 있다.
특이하게, 중고교 교육과정 중 군사 교육을 추가로 이수하면 군 징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징병제(+제비뽑기)라곤 하지만, 대다수는 학교에서 수업으로 이수하기 때문에 모병제에 가깝다.
태국에서 여름방학은 3월부터 5월까지 하는데, 이는 태국에서 가장 더운 시기가 3, 4월이기 때문이다. 대신 중국, 대만처럼 크리스마스가 방학이 아니다.
14. 창작물에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시리즈에서는 문명 5에서 시암 문명으로 등장한다.SF 소설 《와인드업 걸》은 배경을 근미래 태국으로 삼았다. 식민지를 면한 역사적 특성을 살려 유전자 조작을 통한 대규모 농업기업의 식량주권 위협에 대항하는 국가로 나오...는데 어째 알맹이는 영 안 좋은 상태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아유타야 용병함대' 등 NPC이름과 여러 모험 퀘스트에서 태국에 대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만화 《블랙 라군》의 배경인 로아나프라는 설정상 태국에 있다는 가상의 항구도시다. 실제로 태국에 이런 도시는 없다. 다만 항구도시와 해변 앞바다의 거대한 바위절벽이 우뚝 솟아있는 모습을 보면 태국 남부 휴양지중 하나인 끄라비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캡콤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최종 스테이지 무대이기도 하다.
니혼 팔콤의 궤적 시리즈에 나오는 리벨 왕국의 지형은 태국을 본떠서 만들었다.
만화 《백 스트리트 걸스》에서는 피아퐁
히트맨 4번째 에피소드의 배경지역이다. 짜오프라야 강에 위치한 히마판 호텔이 암살 무대로 등장한다.
소닉 언리쉬드의 아다바트 스테이지는 태국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국가다. 국기 부터가 태국의 국기를 닮았다.
15. 태국 국적, 출신의 유명 인물
자세한 내용은 태국인 문서 참조.16. 주요 도시
- 중부
- 이산 지방
- 우돈타니
- 콘깬
17. 관광
자세한 내용은 태국/관광 문서 참고하십시오.18. 관련 문서
[1] Ratcha-anachak Thai [raːt̚˥˩.t͡ɕʰa˦˥.ʔaː˧.naː˧.t͡ɕak̚˨˩.tʰaj˧\].[2] 대한민국 실효지배 영토 면적의 5배.[3] 줄여놔서 그렇지 실제로는 엄청나게 길다. 수도 이름을 외우는 노래도 있을 정도다.[4] #[5] 허나 국왕을 포함한 대부분의 타이인들은 불교를 믿는다[6] 당시에는 공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대사급으로 격상된 것은 1960년 3월 1일이다.[7] #[8] 물론 인도나 인도네시아, 라오스, 네팔, 캄보디아 같은 남아시아, 동남아시아의 여타 나라들에서도 아시아코끼리를 먼저 떠올리는 경우도 왕왕 있다.[9] 아르헨티나도 종교의 자유는 있지만 대통령이 무조건 가톨릭 신자만 될 수 있는 것과 같다.[10] 랏차망갈라찬은 승왕 즉위 이후 고급 벤츠를 수집하는 취미가 들통나며 탈루와 부패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11] 서로 흩어져 탁발하며 생활하던 아라한 1250명에게 아무런 연통을 보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 날 한 시에 석가모니 앞으로 모였는데, 그때가 인도의 달력으로 마가월(Māgha月) 보름이었다고 한다. 여기서 '마가'가 '마카'가 되었다. 또한 석가모니가 세월이 지난 뒤 제자들 앞에서 자신이 석 달 뒤에 열반하리라 선언한 날도 마침 마가월의 보름이었다고 한다. 태국 화교들은 이날을 만불절(萬佛節)이라 표현한다.[12] 한국 불교에서는 승려들이 이날 하안거에 들어간다.[13] 석가모니가 처음 깨달음을 얻은 뒤, 녹야원에서 과거에 자기와 함께 수행했던 동료 5명에게 처음으로 설법함을 두고 초전법륜(初轉法輪)이라고 부른다. 태국의 화교들은 이날을 삼보절(三寶節)이라 표현한다.[14] 과거에는 이날을 유두절이나 유두날이라고 부르며 절기로 쳤다.[15] 매홍손은 사꼰나콘보다도 위도상으로는 더 위쪽에 위치해 있으며, 바로 옆으로 나란히 태국의 최북단 지역이라 할 수 있는 치앙마이와 치앙라이가 자리하고 있다.[16] 대한민국(남한) 약 10만 km², 태국 약 50만 km²[17] 이 때문에 제국주의가 판치던 시대에 프랑스, 영국, 나중에는 제국주의 일본까지 전부 끌어들이면서 줄타기를 잘 했기 때문에 현재까지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열강에 병탄당하지 않고 독립을 유지해 온 국가이다.[18] 한국과 대만 역시 2020년부터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는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이 있으며 총인구 역시 대만은 2020년, 한국은 2021년부터 감소 중이다. 중국도 2022년 인구가 정점을 찍고 감소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