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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틀:국기| ]][[틀:국기| ]] 라오 인민민주주의 공화국의 수도 | |
<colcolor=#fff> 비엔티안 ວຽງຈັນ | Vientiane | |
<colbgcolor=#032da1> 국가 | [[라오스| ]][[틀:국기| ]][[틀:국기| ]] |
면적 | 3,920 km² |
인구 | 1,003,004명 |
인구밀도 | 1,828.9명/km² |
도위비서 | 아누팝 뚜나롬 |
시간대 | UTC +7:00 (ICT) |
웹사이트 | 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 |
비엔티안 무역관 (KOTRA) |
|
빠뚜싸이 |
|
탓 루앙 |
|
왓 시 사켓 |
|
씨엥쿠안 |
[clearfix]
1. 개요
드론으로 촬영한 비엔티안의 모습 |
라오스의 수도이자 최대도시. 라오어 발음은 위양짠(ວຽງຈັນ Wiang-Chan)이다.
현지어로 성벽 도시란 뜻이다.
2020년 기준 인구 약 94만 8천 명으로, 대략 성남시, 화성시와 비슷하다.
라오스의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태국과의 국경에 접해있어[4] 메콩강을 사이로 태국의 이싼 지방을 볼 수 있다. 이는 과거 이싼 지역이 라오스의 란쌍 왕국에 속했던 지역이기 때문이다.
2. 역사
이미 란쌍 왕국 건국 이전 소국 난립 시대부터 라오스 지역에서는 루앙프라방과 함께 자웅을 겨루고 있었고, 란쌍 왕국이 1353년 건국 될 때도 루앙프라방에 이어 제2의 도시라 할 수 있었으며[5], 이윽고 세타티랏 왕(1520~1547)이 재위하던 시기인 1563년에 란쌍 왕국의 수도가 되었다.1713년을 기점으로 란쌍이 루앙프라방 왕국, 비엔티안 왕국, 짬파싹(참파삭) 왕국으로 나뉘었던 이후에도 1827년 비엔티안 왕국이 태국에 의해 멸망할 때까지 비엔티안 왕국의 수도로서 기능했다.
3. 관광
'승리의 문'이란 뜻의 빠뚜사이가 유명하다. '빠뚜사이(Patuxay Monument)'는 1958년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시멘트 건축물로, 프랑스 개선문의 디자인과 라오스 신화에 나오는 여신 '키나리'의 모습을 일부 형상화해 만들었다고 한다. 입장료를 내고 위로 올라가 볼 수 있다.[6] 본 문서의 첫 사진이 바로 빠뚜사이이다.마지막 사진인 '씨엥쿠안'도 꽤 이름 있는 관광지로, '불상공원' 혹은 'Buddah Park'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수많은 종류의 석재 불상들을 한데 모아 꾸며놓은 공원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그러나 비엔티안 시내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어 생각보다 방문할 시간을 내기는 어렵다. 비엔티안 중앙버스정류장(CBS)에서 14번 혹은 18번 버스를 탑승하면 50분~1시간 정도 소요된다. 18번 버스는 ITECC몰을 경유하는 관계로 운행시간이 10분 정도 더 기니 14번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14번 버스는 CBS에서 매시 정각 및 30분에 출발하며 2025년 기준 운임은 18000킵이다. 혹은 인드라이브(inDrive) 앱[7]을 통해 택시를 호출하면 대략 20만-25만 킵(대략 한화 13000-17000원) 사이로 갈 수 있다.
그 외에 라오스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라오스의 국장과 지폐에 사용되고 있는 파탓루앙(라오어: ພຣະທາດຫຼວງ, Pha That Luang)[8]이 알려져 있다.
전반적으로 국내 라오스 여행객들은 골프 여행을 온 것이 아닌 이상 비엔티안에 오래 체류하지 않고 라오스 내 타 도시로 이동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는 비엔티안이 라오스의 수도이자 최대도시이기는 하나 그에 걸맞지 않게 관광자원이 부족한 것에 기인한다. 야시장이나 아침시장에도 관광객들이 살 만한 물품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고, 메콩 강 비엔티안 구간은 태국과의 국경지대인 탓에 수상 액티비티 등도 그다지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야시장이나 수상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서는 방비엥이나 루앙프라방이 여러모로 낫다. 그로 인해 비엔티안에서는 하루 정도만 머물거나, 혹은 왓타이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야간 밴을 타고 방비엥으로 넘어가는 관광객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오스 국립박물관 및 라오 아트 뮤지엄 등 여러 주요 박물관들이 위치해 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나름의 장점 또한 명확하다. 외국인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은 퀄리티가 상당하다. 그렇기 때문에 정형화된 한국인 여행코스를 따를 생각이 없다면 한번쯤 오래 머물러볼 가치가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태국 농카이 시와 인접해 있지만, 비엔티안과 태국 농카이를 연결하는 '우정의 다리'는 시내에서 거리가 떨어져 있기에 자동차를 타고 태국으로 가려면 돌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상술한 14번 버스를 타면 40~50분 정도 걸린다.
일부 관광지에서는 무릎이 드러나는 차림으로는 입장이 제한되니 성별 상관 없이 입구에서 긴 치마 혹은 바지를 빌려 입고 들어가야 한다.
4. 교통
4.1. 항공
4.2. 도로
시내교통으로는 시내버스가 있다. 2025년 2월 기준 총 17개 노선이 운행 중이며 배차간격은 30분~1시간이다. 버스 노선 및 운행 현황은 이곳에서 조회할 수 있다.[9] 운임은 아주 저렴한 편으로, 한화 몇백 원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내 교통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비엔티안 BRT 또한 건설 중이며, 이미 시내에서 건설 중인 시설물 및 건설 안내판을 다수 확인할 수 있다. BRT 시스템의 노선은 총 3개로 구성되며 총연장은 149km이다. 27개의 정류장이 설치되며 총 55대의 차량이 투입된다. 도심행 노선은 NH 5.3분, RH 3.3분 정도의 배차간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5년 연중 3개월 동안 무료 시범 운행을 거친 후 2026년 초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세부 정보는 다음과 같다. 노선도 및 사업 세부 정보
- A노선: 서부 농텡(Nongteng)에서 동부 ITECC몰을 연결하며 시를 동서로 종단하는 노선.
- B노선: 서부 톤퐁(Thonpong)에서 출발해 CBS, 카이손 폼비한 대로[10]를 경유해 시 최북단 Ngon에서 종착하는 노선.
- D노선: 서남부 파 응움 공원(Fa Ngum Park)에서 출발해 CBS, 카이손 폼비한 대로를 거쳐 북부 동독(Dongdok) 지역에서 종착하는 노선.
C노선이 없는 이유는 불명이다. 또한 한국의 중앙버스전용차로와 달리 사전요금지불 체계가 갖춰져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시내버스 커버리지에 한계가 명확한 관계로[11], 이동수단을 렌트하지 않은 관광객들은 택시를 주된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게 될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KOTRA 자료를 참조.
자료에 명시된 어플들을 활용하면 되며, 특히 Kokkok Move는 한국계 자본이 운영하는 앱으로 어플에서 한국어가 지원되어 이용이 편리하다. 그러나 시내에서 벗어난 지역에서는 배차가 어려운 편이다. LOCA는 차량 상태가 매우 뛰어나며 이동 시마다 보험이 적용되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다. inDrive는 기사와 어플 상에서 운임 협상이 가능한데, 보통 어플이 자체적으로 제시하는 Recommended Fare보다 1-2만킵 정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Recommended Fare 자체도 LOCA보다 꽤 낮게 책정된다. 어떤 앱을 이용하건 (LOCA 제외) 웬만한 거리는 6-7만 킵(한화 3000-4000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시외교통으로는 중국 국영기업이 경영하는 비엔티안 보텐 고속도로[12]가 있는데, 아직 완전 개통되지는 않았으며 일부분인 비엔티안~방비엥 구간만 운영 중이다.
4.3. 철도
비엔티안 시(Vientiane Capital) 및 비엔티안 도(Vientiane Province)에 위치한 철도역은 총 3곳이다.- 비엔티안역(Vientiane Railway Station) - 북부 Don Noun 소재, 루앙프라방/보텐/중국 쿤밍행 열차 취급
- 비엔티안(캄사왓)역 (Vientiane (Khamsavath) Station) - 동부 비엔티안 시외 지역 소재, 태국 우돈타니/방콕행 열차 취급
- 타날랭역 (Thanaleng Station) - 동부 비엔티안 시외 지역 소재, 태국 농카이행 열차 취급
2024년 하반기 태국 방콕과 비엔티안을 잇는 철도 노선이 개통했다. 동부 비엔티안(캄사왓)역에서 태국 방콕까지 가는 야간열차가 1일 1왕복 운행한다. 캄사왓 역은 LCR 비엔티안역과는 전혀 다른 곳에 위치해 있는 만큼 이용에 유의해야 한다.
태국 국경 인근에 태국국유철도 북동부선과 연결되어 있는 타날랭역(Thanaleng Station)도 있으나, 이곳에 들어오는 열차는 방콕까지 운행하지는 않으며 농카이역(หนองคาย Nong Khai)까지만 1일 2왕복 운행 중이다. 농카이역에서 매일 오후 7시 40분에 출발하는 No.26 열차로 갈아타면 방콕까지 갈 수 있다.
한국인 방문객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게 될 노선은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으로 건설된 중국 라오스 철도(Laos - China Railway;LCR)로, 최남단 비엔티안역(万象站)이 영업 중이다. 시내에서는 차량으로 30분-40분 정도 소요된다. 목적지가 방비엥이라면 LCR 역들의 전반적인 시내 접근성이 떨어지는 관계로 상술한 비엔티안-보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밴 혹은 버스를 타는 편이 낫다. 그러나 방비엥 북부부터는 아직 고속도로가 개통되지 않아 차량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니 루앙프라방에 갈 때는 LCR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가성비 좋은 선택지다.[13]
[1] 프랑스어식 명칭. 프랑스어식으로 발음하면 '비앵샨(/vjɛ̃.tjan/)'이다.[2] 완샹(Wànxiàng); 중국 본토식 명칭[3] 용쩐(Yǒngzhēn); 대만 및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중국계 싱가포르인/중국계 인도네시아인/중국계 태국인 등 동남아시아 화예 측에서 부르는 명칭인데 특히 이웃나라 태국의 화예들은 거의 이 이름으로 인식한다. 홍콩.마카오에서 부르는 광동어로 하면 윙짠이라 라오어의 그것과 유사해진다.[4] 비엔티안과 유사하게 수도임에도 국경에 접한 곳들은 다음과 같다. 콩고 공화국의 브라자빌, 콩고민주공화국의 킨샤사, 파라과이의 아순시온,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 덴마크의 쾨벤하운,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 등이다.[5] 라오스의 보물인 프라방 불상도 위쑨 왕(1501~1520)이 루앙프라방으로 이치시키기 전에는 비엔티안에 있었다.[6] 승리의 문 근처에 있는 분수대에 걸터 앉거나 올라가면 벌금형이다.[7] 쉽게 말해 라오스판 그랩이라고 할 수 있다. 러시아에서 시작된 앱이지만 동남아 시장 비중이 더 높은 듯 하다.[8] 라오어로 '탓'은 사원, '루앙'은 금을 뜻하기 때문에, 합치면 '황금 사원' 정도가 된다. 루앙프라방의 루앙도 같은 뜻으로, 황금 프라방(불상)이라는 의미다.[9] 실시간 버스 위치 추적 기능이 상당히 정확하다.[10] 라오스 국도 13호선이기도 하며, 비엔티안 시내와 북부 동독(Dongdok) 지역을 잇는다.[11] 비엔티안의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은 1%에 채 미치지 못한다.[12] 보텐 국경까지 이어지며 이는 G8511 쿤밍 모한고속공로(昆明~磨憨高速)와 연결된다.[13] 예산이 넉넉하다면 왓타이 국제공항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 또한 고려해볼 수 있다. 비엔티안과 루앙프라방 모두 시내에서 역보다 공항이 훨씬 가깝기 때문이다. 항공편이 많지는 않으나, 항공권 가격이 서울-부산 KTX 운임 정도인 만큼 시간만 맞는다면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만일 철도가 닿지 않는 남부 팍세 등지로 간다면 항공편 이용은 사실상 필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