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아 지역에 성립된 왕국에 대한 내용은 보헤미아 왕국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언어별 명칭 | |
체코어 | Čechy |
독일어 | Böhmen(뵈멘) |
폴란드어 | Czechy |
프랑스어 | Bohème |
이탈리아어 | Boemia |
라틴어, 영어 | Bohemia |
현 체코 지역의 명칭. 주요 도시는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와 플젠이다. 보헤미아 국왕이 통치한 지역을 가리킬 때도 있는데 넓은 구역을 보헤미아 왕관령 / 좁은 구역을 보헤미아 왕국으로 본다.
또한 중앙유럽 일부에 산맥으로 막힌 분지 지형이며, 산을 넘어가면 폴란드 평원, 푸스타, 독일의 언덕+숲 지역과 맞닿는다. 날씨는 대구와 비슷하게 주변 국가에 비해 더울 때 더 덥고 추울 때도 더 춥다.
2. 상세
일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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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아 왕관령 |
체코인은 보헤미아를 기반으로 모라바, 슬레스코[1], 루지체(Lužice)[2]를 정복하였다. 현재, 보헤미아 왕국을 계승한 체코가 보헤미아, 모라비아, 슬레스코 일부를, 나머지 슬레스코는 폴란드령이다. 루지체는 독일과 폴란드에 걸쳐있는데 이곳에 거주하는 슬라브계 소수민족으로 소르브인이 있다.
역사가 복잡한데 원래 중세 대 모라비아 왕국의 땅이었고, 보헤미아 공국은 870년경 프르셰미슬 왕조의 보르지보이 1세에 의해 등장했다. 1002년 신성 로마 제국의 제후국이 되었으며 1192년 보헤미아 공작으로 즉위한 오타카르 1세가 1198년 보헤미아 왕국을 선포했다. 프르셰미슬 왕조의 단절 이후 룩셈부르크 백국의 룩셈부르크 왕조, 리투아니아 대공국과 폴란드 왕국의 야기에우워 왕조를 거쳐 오스트리아 대공국의 합스부르크 왕조의 지배를 받았다.
3. 여담
퀸의 명곡인 Bohemian Rhapsody의 보헤미안의 뜻이 바로 떠돌이 민족인 집시인 것처럼 자유분방하게 방랑하는 부류를 두고 보헤미안[3]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15세기 무렵부터 이 보헤미아 지역에 집시들이 다수 거주해서 그들을 보헤미안이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한다.아돌프 히틀러의 별명 중에 '보헤미아 상병(Böhmischer Gefreiter)'이 있었다. 히틀러의 군 최종 계급이 상병이어서 고위장성 출신 인사들이 히틀러를 비하할 때 주로 쓴 별명이다. 그런데 정작 히틀러는 보헤미아 출신이 아니다. 히틀러의 고향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접경 지대인 브라우나우암인(Braunau am Inn) 지역이다. 이 별명을 최초로 쓴 건 파울 폰 힌덴부르크인데 보헤미아에 있는 다른 브라우나우[4]와 착각했기 때문이다. 또 슬라브족인 체코인들이 살고, 위의 문단에도 나오듯이 집시들이 많이 살았던 보헤미아라서 같은 게르만족, 독일인 계통인 오스트리아 출신이라고 하는 것보다 비하적인 의미가 더 강했다.
[1] '슐레지엔'으로 많이 알려진 그 지역이다. 슐레지엔은 독일어 명칭이고, 체코어로는 슬레스코(Slezsko), 폴란드어로는 실롱스크(Śląsk)라고 한다,[2] 독일어로는 라우지츠(Lausitz), 폴란드어로는 우지체(Łużyce)라고 부른다.[3] Bohemian. 직역하면 '보헤미아 사람'[4] 현재는 브루모프(Broumov)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