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03 15:36:30

체코인

체코인 관련 틀
[ 펼치기 · 접기 ]
----
{{{#!wiki style="word-break: keep-all; 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민족
<colbgcolor=#fafafa,#1a1a1a> 동슬라브 루스인(역사적) | 러시아인 | 우크라이나인 | 벨라루스인 | 루신인
서슬라브 폴란드인 | 체코인 | 슬로바키아인 | 소르브인 | 카슈브인 | 실레시아인
남슬라브 슬로베니아인 | 크로아티아인 | 세르비아인 | 몬테네그로인 | 불가리아인 | 마케도니아인 | 보슈냐크인 | 포마크인 | 토르베시인 | 고라인
국가 및 지역
독립국 파일:러시아 국기.svg 러시아 | 파일:몬테네그로 국기.svg 몬테네그로 | 파일:벨라루스 국기.svg 벨라루스 | 파일: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기.svg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파일:북마케도니아 국기.svg 북마케도니아 | 파일:불가리아 국기.svg 불가리아 | 파일:세르비아 국기.svg 세르비아 | 파일:슬로바키아 국기.svg 슬로바키아 | 파일:슬로베니아 국기.svg 슬로베니아 | 파일:우크라이나 국기.svg 우크라이나 | 파일:체코 국기.svg 체코 | 파일:크로아티아 국기.svg 크로아티아 | 파일:트란스니스트리아 국기.svg트란스니스트리아 (미승인국) | 파일:폴란드 국기.svg 폴란드
자치 지역 및 다수 거주지 파일:소르브.png 루사티아 | 파일:이다비루 주기.svg 이다비루
언어 및 문화
언어 슬라브어파
사상 파일:유고슬라비아 왕국 국기.svg 범슬라브주의
신화 슬라브 신화 }}}}}}}}}

중부유럽인·동유럽인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2px -12px"
체코인 슬로바키아인 헝가리인 폴란드인 독일인
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 벨라루스인 코미인 우드무르트인
셀쿠프인 카렐인 사미족 마리인 모르드바인
칼미크인 카라임 세케이인 집시 가가우즈인
타타르인 루신인 소르브인 몰도바인 카슈브인
오스트리아인 바시키르인 추바시인 크림 타타르인 러시아계 우크라이나인
러시아계 폴란드인 고려인
※ 현존 민족만을 표기
※ 다른 지역·국가의 민족 둘러보기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7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45deg, #11457E 31%,transparent 31%), linear-gradient(to bottom, #FFF 50%,#D7141A 50%)"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colcolor=#fff><colbgcolor=#11457e> 상징 <colcolor=#000,#fff>국가
역사 역사 전반 · 대 모라비아 왕국 · 보헤미아 왕국 · 체코슬로바키아(슬로바키아 평의회 공화국) · 체코슬로바키아 제2공화국 · 체코슬로바키아 망명 정부 · 체코슬로바키아 제3공화국 · 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 공화국(체코 사회주의 공화국) · 체코슬로바키아 연방공화국
정치 정치 전반 · 체코 사회민주당 · 체코 대통령 · 체코 총리 · 체코 의회(원로원 · 대의원)
외교 외교 전반 · 비셰그라드 그룹
경제 경제 전반 · 체코 코루나
국방 체코군 · NATO
문화 문화 전반 · 관광 · 영화 · 요리 ·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 체코어
인물 토마시 가리크 마사리크 · 카렐 4세 · 바츨라프 하벨 · 얀 지슈카 · 얀 후스 · 안토닌 드보르자크 · 카렐 차펙 · 알폰스 무하
민족 체코인 · 체코계 미국인 · 체코계 캐나다인 · 체코계 러시아인
기타 체코 조병창 · Railjet · 엑스칼리버 아미 }}}}}}}}}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0 -15px 0"
※ 2005년 체코의 국영방송 체코 텔레비전 방송공사가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위대한 체코인 100명을 선정했다.
TOP 10
1위2위3위4위5위
카렐 4세 토마시 가리크 마사리크 바츨라프 하벨 요한 아모스 코메니우스 얀 지슈카
6위7위8위9위10위
얀 베리흐 얀 후스 안토닌 드보르자크 카렐 차펙 보제나 넴초바
11위~100위
11위12위13위14위15위
베드르지흐 스메타나 에밀 자토펙 카렐 고트 이르지 스 포데브라트 프란티셰크 팔라츠키
16위17위18위19위20위
오타카르 2세 성 바츨라프 바츨라프 클라우스 야로슬라프 헤이로프스키 아네슈카 체스카
21위22위23위24위25위
토마시 바타 에드바르트 베네시 오토 비흐테흘레 야로슬라프 사이페르트 즈데네크 스베라크
26위27위28위29위30위
에미 데스틴 야로미르 야그르 마리아 테레지아 카렐 크릴 밀로스 포먼
31위32위33위34위35위
블라스타 부리안 로만 셰브렐레 이반 흘린카 카렐 하블리체크 보로프스키 다니엘 란다
36위37위38위39위40위
밀라다 호라코바 블라디미르 멘식 야로슬라프 하셰크 알폰스 무하 얀 에반겔리스타 푸르키녜
41위42위43위44위45위
파벨 네드베드 얀 얀스키 프란티셰크 크리지크 얀 젤레즈니 얀 팔라흐
46위47위48위49위50위
베라 차슬라프스카 레오시 야나체크 알로이스 이라세크 야로미르 노하비차 얀 마사리크
51위52위53위54위55위
보후밀 흐라발 얀 네루다 요세프 융만 그레고어 멘델 프란츠 카프카
56위57위58위59위60위
프란티셰크 토마셰크 스바티 보이테흐 요제프 비찬 요세프 카예탄 틸 루시에 빌라
61위62위63위64위65위
카렐 히네크 마하 스바타 루드밀라 볼레슬라프 볼리프카 루돌프 2세 요세프 도브로프스키
66위67위68위69위70위
요세프 라다 루돌프 흐루신스키 바츨라프 2세 마들렌느 올브라이트 아네타 랑게로바
71위72위73위74위75위
오타카르 1세 루드비크 스보보다 도미니크 하셰크 얀 루쳄부르스키 밀란 바로시
76위77위78위79위80위
카렐 야로미르 에르벤 스바타 즈디슬라바 야로슬라프 포글라르 라디슬라프 스몰랴크 올가 하브로바
81위82위83위84위85위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헬레나 루치지코바 파벨 티그리드 엘리슈카 프르제미슬로브나 밀란 쿤데라
86위87위88위89위90위
블라디미르 레메크 볼레슬라프 1세 마그달레나 도브로밀라 레티고바 미콜라시 알레시 에밀 홀룹
91위92위93위94위95위
프란티셰크 파이틀 클레멘트 고트발트 즈데넥 마테 조지 보스코벡 마르타 쿠비소바
96위97위98위99위100위
이르지나 보흐달로바 밀로슬라프 지메크 지그문트 프로이트 사모 밀로시 제만
출처
같이 보기: 위대한 인물 시리즈
}}}}}}}}} ||


1. 개요2. 역사3. 문화4. 모라비아인5.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B4368BB9-BEB2-44CF-BA02-7A674FDD5E95.jpg

체코인체코의 주요민족이다. 총 인구는 1,000만 명 ~ 1,200만 명에 달하며[1] 이 중 920만여 명 정도가 체코에 거주한다. 체코어를 사용하며 체코어가 모국어이다. 체코인들은 슬라브족중 폴란드인, 슬로바키아인, 소르브인과 함께 서슬라브족에 속한다. 미국에는 체코계 미국인 146만여 명이 거주하며 캐나다에도 30만여 명 정도의 체코인 이민자 후손들이 거주한다.

2. 역사

기원은 서기 5세기 ~ 6세기에 슬라브족들이 이동할때 분리된 것이 시초이다. 슬로베니아인과 마찬가지로 아바르 칸국의 지배를 받던 슬라브족들이 사모 왕의 지휘 하에 봉기하여 독립하였고, 이후 9세기 대 모라비아 왕국이 세워진 것이 그 시초이다. 슬라브족의 이동 과정에서 이 지역의 원주민이었던 켈트계 로마인 및 일부 게르만족 역시 서슬라브족에 동화되었다. 이후, 체코 지역의 슬라브족들은 프랑크 왕국과 바이에른 공국, 마자르족의 침입으로 모라비아 왕국이 무너지자, 혼란기를 거쳐 보헤미아 왕국의 신민이 되었다. 초창기 체코인들은 동로마 제국과 접촉하여 정교회를 받아들이고 글라골 문자를 사용하였으나, 이후 독일인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천주교로 개종하고 로마자를 받아들였다.[2]

중세시대에는 독일인들이 주축을 이룬 신성로마제국의 제후국으로, 보헤미아 왕은 황제 선거권도 가질 만큼 제국 내에서 강력한 제후였고, 인구 부족과 동방식민운동의 영향으로 독일인들을 보헤미아 외곽에 이주시켰다. 그에 따라 보헤미아에서 독일인들은 많은 인구를 차지했다.

보헤미아 지역은 전통적으로 산업이 발달하고 부유한 지역이었으나 30년 전쟁 와중에 인구가 격감하고 전쟁 후 독일인들이 대거 이주해오면서 많은 체코인들이 독일인과 통혼하였고, 문화적으로 독일-오스트리아와 흡사해졌다.

이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기 체코인들은 제국 내에서 독일계 다음으로 부유한 민족이었지만 정치적 발언권이 적은 것에 불만을 가지고 적극적인 민족주의 부흥 운동을 펼치며 고유 문화를 발전시켜 나갔다.

2차 대전 이후 소련군이 체코에 진주하면서 체코 내 독일인 인구는 추방당하고 대신 공산 정권이 들어섰다. 다만 체코 사회주의 공화국북한이나 캄보디아처럼 막장 문화 탄압국은 아니었고 이 시기에도 체코 문학[3]체코 영화를 비롯한 문화는 계속 발전을 이루었다.[4]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에는 체코인들과 슬로바키아인들이 체코슬로바키아의 주요민족을 이루었고 체코슬로바키아가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나뉘어진 뒤에도 계속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늘날 체코인들은 합스부르크 제국 시절과 나치 독일의 강제 합병, 공산 정권 시절 프라하의 봄소련군이 진압한 것에 대한 기억 등으로 현재도 다른 유럽 국가보다 반독 감정과 반러 감정이 강한 편이다. 이러한 인식은 폴란드와도 유사하다.

3. 문화

문화적으로는 천주교를 신봉하는 경우가 많지만, 얀 후스, 후스 전쟁 문서에서 보듯 종교개혁의 영향이 강했던 지역이었다. 이 때문인지 가톨릭=폴란드 민족주의 공식을 가진 폴란드인들과 달리 체코인들은 세속화되면서 무종교 비중이 높아졌다.

체코 내 체코인들은 체코어를 사용하지만, 주변국과 역사적인 영향으로 독일어, 러시아어, 영어 등 여러 언어를 할 줄 아는 체코인들이 많다. 러시아어의 경우, 반러 감정 때문에 요즘은 일부러 배우는 경우가 많이는 없지만, 러시아가 강대국이기 때문에 간단한 회화 수준은 배우는 편이다. 체코는 전통적으로 유럽 내에서도 학문이 발달한 선진 지역이었다. 체코계 미국인들은 이민자 2세대 이후로는 체코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는 편이다.

체코인들은 슬로바키아인들과 문화, 혈통에서 매우 가까워서 체코어 화자와 슬로바키아어 화자와는 어느 정도 대화가 통한다. 모라비아 방언을 사용하는 이른바 모라비아인들도 체코 동부를 중심으로 거주한다.

4. 모라비아인

체코 동부 모라비아 지방에는 체코어 방언에 해당하는 모라비아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수십만여 명 존재한다. 모라비아라는 어원은 중세 초 대 모라비아 왕국에서 기원하는데, 모라비아 왕국은 멸망 이후 서부는 보헤미아 공국으로 동부는 헝가리 대공국으로 분리되었다. 슬로바키아인은 헝가리 왕국 내 모라비아 왕국 출신 서슬라브족이 그 기원이라고 한다.

체코가 합스부르크 제국-오스트리아 제국-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으로 이어지는 합스부르크 가문의 지배를 받았을 당시 체코 서부는 보헤미아 왕국, 동부는 모라바 변경백국에 속해 있었다.[5]

벨벳 혁명 직후 1991년 인구 조사 결과에 의하면 1,363,000여 명의 체코인이 자신을 모라비아인이라고 응답했지만, 2001년 인구 조사에서는 자신을 모라비아인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380,474명으로 대폭 감소하였다. 다시 2011년 통계에서는 630,897명으로 나왔다. 오늘날 모라비아인 민족 문화의 중심지는 한 때 대 모라비아 왕국의 수도이기도 했던 체코의 브르노 시라고 한다. 물론 분리독립 같은 것은 아니고 모라비아인 정체성 등을 보존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상술한 모라비아인 인구 통계 자료가 고무줄처럼 왔다갔다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모라비아인이라는 정체성은 모라비아 방언을 사용하는 혹은 체코 동부 주민으로서의 정체성이지, 체코인과 독립된 다른 형태의 민족 정체성이라고 보기 어렵다.

모라비아 출신으로 문화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로는 화가 알폰스 무하가 있다. 소설가 밀란 쿤데라랑 영화 감독 보이테흐 야스니도 모리비아 출신.

5. 관련 문서



[1] 체코계 실레시아인과 모라비아인 포함[2] 이후 체코는 폴란드 피아스트 왕조에 천주교를 전파하였다.[3] 밀란 쿤데라, 보후밀 흐라발 등 작가들이 공산정권 치하에서도 국제적으로 유명해졌다.[4] 당시 체코는 알렉산데르 둡체크 하에 꽤 자유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고 초현실주의 같은 문화도 정착한 상황이었다. 프라하의 봄 직후 둡체크가 축출당하고 소련 탄압이 이어지면서 빙하기가 찾아온다.[5] 흔히 우리가 아는 보헤미아 왕국의 정식 명칭은 보헤미아 왕관령이다. 보헤미아 왕관령 산하 구성국이 보헤미아 왕국, 모라바 변경백국, 오스트리아령 슬레스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