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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브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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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슬라브 신화의 신
3.1. 최초의 신3.2. 동슬라브 7대 주신3.3. 기타 신3.4. 정령, 귀신, 괴물3.5. 인물3.6. 마녀
4.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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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슬라브 민족의 전통 신화.

2. 설명

슬라브 신화는 유럽의 신화 중에서 가장 알려지지 않은 분야인데, 슬라브족의 신화는 대부분 구전으로만 전했기 때문에 문서로 남아있는 자료들이 중부는 게르만족의 이동, 동부는 몽골-타타르의 멍에, 남부는 오스만 제국으로 인해 대부분 파괴되어 거의 남아있지 않다. 그나마 슬라브인과 적대하거나 교류하던 동로마 제국의 문서나 구전 설화 등을 통해 조금씩 나타나는 자료만 가지고 연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동유럽 신화라고도 하는데 말 그대로 동유럽에 사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불가리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북마케도니아 등의 주요 민족인 슬라브족이 믿던 신화다.[1] 또한 지리상으로는 중부유럽이지만, 민족상으론 서슬라브족에 해당하는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역시 슬라브 신화에 포함된다.

또한 문화적으로 슬라브인들은 그리스도교에 매우 강하게 동화된 데다가 그리스도교 이전의 기록은 상당히 부족했고 복원할 이유도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사멸했다.

소련 시대에 탄압을 받았다는 인식과 달리 의외로 소련 시절에 정립된 부분이 많다. 정교일체국가인 러시아 제국이 꾸준히 우상숭배라며 탄압을 해왔다가 이후 문학적 분석을 위해서 부활했기 때문. 아일랜드의 켈트민족주의를 보조하기 위해 연구되고 복원된 켈트 신화처럼 근현대에 들어와서 다시 재창조된 신화라 볼 수 있다. 특히 이 부문에서 민담 형태론을 정립한 블라디미르 프로프가 대표적 인물이다. 종교로서 슬라브 신화를 연구하기 시작함은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의 슬라브 민족주의 열풍 덕이었다.

슬라브 신화의 큰 특징은 세계의 창조를 물에서 본다는 점이다. 즉, 태초에 우주에는 아무것도 없고 오직 끝없이 펼쳐진 거대한 바다만이 존재했다는 것이다.[2][3][4][5] 후에 그리스도교 위경이 슬라브 쪽에 많이 퍼져 그 위경에 나타난 그리스도교적 세계관도 슬라브 신화와 전설에 영향을 많이 끼쳤다.

그리스도교의 도래 이후, 슬라브 신화의 창조신은 그리스도교의 절대 유일신으로, 부속신은 악마와 동일시되었다. 이 밖에 슬라브 신화의 많은 신들이 성모 마리아를 비롯한 그리스도교의 성인들과 동일시 되었다. 예를 들면 정령 중 하나인 '쿠팔라'를 기리는 쿠팔라 축제가 동슬라브인들에게 있었지만, 이 날이 성 요한 축일과 비슷한 날짜라서 러시아에서는 '이반 쿠팔라 축일'[6]로 바뀌었다.

슬라브 신화에는 거인 신화도 있다. 그 중에서는 인간이 거인의 후손이라는 종류도 있다. 태초에 인간은 악마와도 대등하게 싸우고 그 체구가 하늘과 땅에 가득 찰 정도로 거대하고 신의 식탁에서 보물을 훔쳐낼 정도로 강력했는데, 오만함으로 인해 신의 벌을 받아서 지금처럼 작고 왜소한 인간으로 타락했다는 것이다.

슬라브 신화의 특징으로는 숭배되는 신들이 다두(多頭), 즉 머리가 여럿 달린 형태라는 것이다. 다른 유럽 신화인 그리스 로마 신화북유럽 신화, 켈트 신화와 비교하면 약간 이질적이다. 많은 신화학자들은 이런 슬라브 신화의 원인을 인도 신화와 결부시킨다. 인도 신화에서 숭배되는 브라흐마아그니 등의 신들도 머리가 여러 개인데, 이러한 인도 신화가 슬라브 신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더 정확히는, 슬라브 신화와 브라만교와 힌두교를 통해 이어져온 인도 신화가 같은 계통에서 유래한다고 본다.[7] 중앙아시아[8]에서 발원하여 이란, 인도, 그리고 유럽으로 이동한 원시유목민족의 전통신앙이 지역에 따라 다르게 변형된 것이다. 슬라브 신화 세계관상의 신들은 각각 삶과 자연의 다양한 측면을 나타낸다.

아래의 신들이 모든 슬라브 신화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동 슬라브족의 신화에서만 존재하기도 하고, 서 슬라브족의 신화에서만 등장하는 경우도 있고 남 슬라브족 신화에서만 등장하는 경우도 있고,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신 역시 존재한다.

슬라브 신화는 앞서 언급했듯 통일된 기록 없이 구전으로 전승된 민담과 소수의 기록을 토대로 서술되는 탓에 체계적이지 못하고, 꽤나 중구난방인 편이다. 그러므로 아래의 신 분류도 편의상 구분한 것이다. 슬라브 신화에서 '최초의 신들'이 누구인가에 대한 개념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 기준이나 여타 요소가 대단히 모호하며 이설이 많으므로 반드시 어떠하다고 믿거나 고집하는 우를 범하지는 않도록 하자.

다른 유럽의 신화들과 마찬가지로 종교로서 재현하려는 운동이 있다. 이를 러시아어로는 흔히 로드노베리예(Роднове́рие)라고 부르는데(위키피디아 설명), 로드노베리예 추종자들은 대체로 그리스도교를 위시한 아브라함계 종교에 적대적이고 이민족 혼혈, 동성애, 서구화 등을 강력하게 반대한다. 러시아에서는 이들이 정교회 성당을 파괴하고 비슬라브계 이민자들을 공격하는 범죄를 저지르기도 하였다.

슬라브 신화와 관련된 심볼들은 네오나치극우 민족주의자들에 의해 사용되는 일이 매우 잦다. 대표적으로 슈바르체존네와 유사한 Коловра́т(콜로브랏) 등. 메트로 유니버스 소설들에서 제4제국의 상징도 바로 이것이다.

슬라브 신화는 영혼의 연속적 순환을 믿었으며 이러한 점은 삶과 죽음의 상호 연계성을 반영했다.[9] 나브를 여행하는 동안 짊어진 전생의 기억과 경험은 다시 현실로 돌아올 때 , 데자뷰를 통해 나타나 현재의 삶과 과거의 삶을 연결시킬 수 있었고 영혼의 순환은 죽음을 끝이 아닌 다른 존재 상태로의 변화를 나타냈다.[10]

3. 슬라브 신화의 신

3.1. 최초의 신

슬라브 신화에서 거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존재며 그들 신화에 따르면 태고부터 존재해 왔던 신이다.
우주의 원시신, 창조신[24], 모든 것의 조상을 나타내는 개념이었고 모든 존재의 원천으로의 역할을 맡았고 우주와 모든 생명체를 창조한 최고신이었고 다산, 성장, 삶의 지속과 연관성이 있었다. 우주의 질서와 존재를 지배하는 자연법칙을 나타냈고[25] 그 영향력은 세계의 조화와 균형[26]을 유지하고 뇌우, 토지, 비옥함, 강의 흐름과 같은 자연 현상으로까지 확장되었다.[27] 존재를 지배하는 자연 법칙과 순환을 상징했고 우주의 균형과 조화를 유지하고 삶과 죽음, 환생, 성장과 부패의 순환과 이를 규제하는 법칙을 포함해 우주와 자연계를 지배하는 자연 법칙을 감독 및 조절하도 구현하고 우주를 지배하는 기본질서와 자연법칙을 확립했고[28] 종종 모든 것을 알고 보는 존재로 여겼다.
우주의 창조신이자 통치자로 간주되었고 종종 따뜻함, 빛, 생명을 주는 특성을 나타내는 태양신으로 묘사되었고 대장장이로써의 스측면은 우주의 질서와 구조를 창조하는 스바로그의 역할을 나타냈다. 계절의 변화와 시간의 흐름을 포함해 자연의 순환을 지배했고[46] 스바로그의 역할은 삶의 연속성과 갱신에 필수적이었다. 우주와 그 안에 있는 천체와 생명체의 창조신이었고 우주의 질서와 우주를 다스리는 자연법칙을 확립하는 일[47]을 관장했고 삶, 죽음, 재생(혹은 환생)의 자연적 순환을 유지하고 감독했고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고 모든 생명체의 상호 연결을 유지했고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요소들을 창조했고 천체의 질서를 다스려 낮과 밤,계절을 다스렸고 시간의 주기에 대한 통제력을 발휘했다.

* 스바로지치(Сварожич): 고대 슬라브 신화에서 .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스바로그의 아들이며 몇몇 전설에서는 다지보그와 같은 다른 신들을 부르는 명칭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3.2. 동슬라브 7대 주신

오늘날의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의 신화 및 전설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동슬라브의 7대 주신은 페룬, 호르스, 다지보그, 스트리보그, 모코쉬, 시마르글의 6대 신에 벨레스를 껴서 친다. 저 6대 신은 블라디미르 대공이 키예프판테온(만신전)에 섬긴 신들이었다.

3.3. 기타 신

3.4. 정령, 귀신, 괴물

3.5. 인물

3.6. 마녀

파일:Ведьма_1897.jpg
마녀는 슬라브 민속문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존재이다.

단, “마녀”(witch)는 “마술을 부리는 여자”란 뜻이지만 슬라브 문화에서 이에 해당하는 존재는 “ведьмой(베드모이)[55]”인데 문자 그대로의 의미는 “아는 자”(knower)란 의미이다. 세상의 비밀이나 비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란 뜻이다. “현자”(sage)와 뜻이 엇비슷하지만 뉘앙스는 정 반대이다(현자는 긍정적, 베드모이는 부정적).

베드모이는 대개 여자지만 간혹 남자도 있었다.

베드모이는 사람이나 동물에게 병을 주거나 치료하는 등, 평범한 사람들은 모르는 비법을 알고 있는 사람을 뜻한다. 특히 옛 슬라브인들의 농업 사회에서는 기근이나 가축의 병이 초르트(악마)나 베드모이(마녀)의 소행이라 여겼는데, 서유럽/미국인들이 마녀를 탄압한 것과 달리 슬라브인들은 마녀를 탄압하지 않았다. 마녀를 좋게 보지는 않았지만 서유럽 크리스트교 국가들에서처럼 마녀를 체계적으로 탄압한 적은 없으며 심지어 마녀를 보호하는 법률이 있었다(매춘부와 마녀에게 폭행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률.)[56] 슬라브인들이 집안의 도모보이가 먹을 빵을 남겨두거나 숲속의 레쉬에게 보드카를 바쳐 달래는 것처럼, 근처에 사는 마녀에게는 평소에 남는 음식이나 헌 옷 등을 갖다주며 비위를 맞춰 자신에게 저주를 하지 않게 유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또한 결혼식이나 장례식처럼 마가 끼기 쉬운 행사에는 몰래 베드모이를 불러 액땜을 해두는 것이 관습이었다. 물론 크리스트교 사제가 참석하는 행사에 대놓고 마녀를 초대할 수는 없는 일이니, 마녀는 사제가 오기 한참 전에 와서 자기가 할 일을 했다. 또한 마녀는 결혼/상여 행렬에 앞서 길을 가면서 신랑 신부나 고인에게 원한을 가진 자가 걸어둔 저주를 제거하는 일을 하기도 했다.[57] 그리고 무엇보다 마녀를 잔치에 불러 미리 대접해두면 그 마녀가 초대받지 못한것을 원망해 저주를 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가 컸다.

슬라브 무속신앙의 마녀는 우리나라 무속신앙의 무당과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 이들은 무당과 마찬가지로 “액땜”(저주를 예방하거나 제거)을 제공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는 아주 깡촌이 아닌 이상 이런 미신을 진지하게 믿는 이들은 없지만, 마녀는 슬라브 전통 민속문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슬라브 민화에 아주 자주 등장한다. 특히 무서운 마녀인 바바 야가가 대표적이다.

현실적으로는 “마녀”는 농촌 사회에서 힘없는 노인이 살아갈 수단이기도 했을 것이다. 마녀들은 가난하게 혼자 사는 늙은 여성이었으며, 오랫동안 살며 배운 민간요법으로 병을 치료하고, “저주”[58]를 두려워한 이웃들이 가져다주는 생필품이나 음식을 생계에 보태가며 힘겹게 살았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4. 관련 항목



[1] 북마케도니아의 경우 마케도니아 왕국의 후예로서의 정체성과 슬라브계 국가로서의 정체성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 신화와 슬라브 신화가 모두 중시되는 편이다.[2] 바다 속에서 창조신 '둠네제울'이 나타나 세계를 창조하는데, 그를 돕는 부속신들도 나타나 함께 세계를 만든다. 그러나 창조신에 비해 부속신은 힘이 약해서 사악하거나 부실한 것들만 창조한다. 창조신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지만, 부속신을 가엾게 생각해서 그의 창조물들이 세계에 거주하는 것을 용인했다고 서술됐지만, 이는 정확히 말하자면 라틴 문화권인 루마니아 쪽 이야기다.[3] 이집트의 창조 신화 중 물에 빠진 세상(이집트)에서 벤벤이 떠올라서 거기서 창조신 프타가 나온 것도 존재한다. 그리고 바다는 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여러 물질들이 혼합된 형태를 지칭하는 것이라면 세계각지의 창조신화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4] 인도의 초기베다에서도 태초의 원시바다에서 최초의 신이 탄생한다.[5] 서양 신화의 대표격인 그리스 신화에서도 호메로스가 노래하기를 만신의 부모는 대양의 신 오케아노스와 테튀스라는 묘사가 있다.[6] 요한의 러시아식 이름이 이반이다.[7] 또한 인구어족으로 분류될 정도로 인도와 유럽의 언어는 공통점이 많다.[8] 카스피 해흑해 일대의 지역.[9] 영혼들이 지하세계인 나브를 여행하는 동안 사후세계를 경헝함으로써 전생의 기억과 경험을 짊어졌다.[10] 결론적으로 슬라브 신화 세계관상의 사후세계는 윤회와 영혼의 순환이라는 개념을 통해 생명의 세계로의 회귀에 대한 믿음을 포괄했다.[11] 탄생, 기원, 친족, 세대, 기원이라는 뜻의 고대 슬라브어 어근에서 파생된 단어 Rozhanitsa와 유사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현대 슬라브어 기준으로 Rod는 친척을 Rozhenitsa는 출산한 여성을 뜻한다고 한다.[12] 이 과정에서 낮과 밤, 생명과 죽음, 선과 악,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고 나누었다.[13] 혹은 로드가 사랑의 여신 라다에게 생명을 주었을 때 로드를 둘러싸고 있던 껍질이 터지면서 사랑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로드는 세상에 어둠뿐이었을 당시에 알에 둘러싸인 식물의 싹과도 같은 상태였고 사랑의 여신 라다에게 생명을 부여할때 로드를 둘러싸고 있던 껍질이 터지면서 사랑이 흘러내리기 시작한 것은 빅뱅과 유사한 말이 있다.[14] 그러면서도 농작물과 출생, 가족의 수호신이라고 한다. 실제로 슬라브어의 친척, 가족, 출생, 자연, 사람들의 단어는 어근에 'Rod'가 있다.[15] 로드는 슬라브 민족 조상들의 통합이자 슬라브 민족 모든 이전 세대를 묶는 원칙을 상징하는 존재라고 한다.[16] 로드는 탯줄을 자르고 대양과 하늘을 분리시키고, 그 사이에 땅을 놓고 알로부터 스스로 태어난 후 끊임없이 세상을 창조하기 시작했는데, 그는 대양으로 들어가는 대지와 신들을 창조하고 천체, 자연, 바람, 폭풍, 번개, 천둥의 자연현상도 창조했다.[17] 보이지 않는 것과 보이는 것은 로드를 상징했고 모든 일에 개입하는 모든 일의 근원이고 여타 신들과 다른 방식으로 숭배되었다.[18] 슬라브 신화 세계관 체계상 가장 혼돈에 가까운 달리 지하세계라 할 수 있는 곳으로 스몰로디나를 건넌 뒤 도착하는 망자들(혹은 죽은 자들)의 영역으로 서양의 천국과 지옥 개념과는 다르게 한번 죽은 모든 영혼들이 도착하는 유일한 곳으로 이곳에는 다양한 생명체와 실체들(각자의 중요성과 역할을 가진 다양한 신화적 존재들로 정령, 악마, 전설적 동물, 환상적 존재 및 신성한 존재와 같은 다양한 초자연적 존재들이 포함되었다.)이 공존한다. 고대 슬라브인들은 영혼이 Nav에서 정화된 후 Jav로 돌아올 것이라 믿었고 꿈을 통해 Nav와 접촉하는 것으로 믿었다.[19] 인간과 정령들, 자연신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명백한 것, 현실, 출현 및 현상, 나타나다, 현재적이고 눈에 보이는 것을 통칭한다. 달리 생명체, 즉 필멸자들이 살아있는 동안 거주하는 영역으로 끊임없는 변화, 성장, 경험의 영역이며 nav와 prva의 중간 영역에 위치한다.[20] 로드의 시각적 표현 중 거칠고 제멋대로인 머리카락과 부스스한 수염은 자연과의 친화력과 자연의 삶과 죽음의 질서를 상징하며 눈은 빛과 생명의 매개자 혹은 오브나 태양으로 여겼다. 펴엄한 튜닉과 로브는 우주 최고 통치자로서의 로드의 지위를 강조한다.[21] 때때로 자연의 힘과 연결되었다.[22] 인간과 신의 삶의 길을 감독하고 모든 존재의 운명과 결과를 탄생하는 그 순간부터 결정했고 로드의 결정과 운명에 관련된 법령은 불변하며 자연의 질서와 인간사를 모두 포괄하는 것으로 믿었다.[23] 야비(살아있는 자의 영역)와 나비(죽은 자들의 영역)를 지배하는 법칙이며 나비와 야비의 영역에 존재하는 혼돈에 의해 질서의 영역이 되며 창조신 로드가 처음으로 만든 원시 빛의 근원과 우주에서 가장 가까운 세계로 신들과 신성한 존재들 거주하는 곳이자 천국와 같은 기능을 한다. 인간을 위한 법칙이 만들어지며 규칙, 진실, 옳음을 뜻한다. 거대한 힘과 영원한 존재의 영역으로 오로지 가장 정의롭고 도덕적인 영혼만이 prva에 들어갈 수 있다.[24] 무(無)에서 존재를 창조하는 우주의 창조신이었고 생명을 시작하고 유지시키고 자연계와 모든 생명체를 형성하는 능력을 구현했고 달리 모든 생명의 근원이기도 했다.[25] 이는 창조의 기본 원리와 모든 생명체의 상호 연결성을 의미했다.[26] 계절, 천체의 움직임과 같은 자연의 순환을 조절해 시간과 삶의 질서 있는 진행을 보장했다.[27] 이는 자연계를 통제하고 양육하는 로드의 역할을 반영한 것이다.[28] 달리 자연과 우주의 기본 법칙을 나타냈다.[29] 이름의 뜻은 빛나고 맑은 의미. 또한 샨스크리트어 Svarga와 페르시아어의 쿠바르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어서, 인도 유럽어족과 연관성이 시사되고 있다고 한다.[30] 빛, 파괴와 창조를 상징하는 변형력와 변화, 갱신, 빛, 열, 에너지를 나타냈다.[31] 생명을 부여하고 존재를 유지하는 태양의 힘을 상징했다.[32] 우주의 모든 요소를 창조했다.[33] 또다른 슬라브 신화에 따르면 스바로그는 잠을 자면서 꿈속에서 페룬에게 맡겨 두었던 세계를 창조했다.(이 때문에 우주와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스바로그의 이며 만약 꿈에서 깨어나면은 그대로 세계가 끝난다고 한다.) 스바로그가 세계를 창조할 때에는 이미 잠들어 있었던 상태였기에 창조할 세계의 물리적이고 물질적인 환경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신들의 우두머리가 된 것이고, 최고신으로써의 지위는 절대적이었다고 한다. 스바로그의 세계창조는 스바로그가 잠에서 깨어남으로써 마무리가 되었다고 한다.[34] 같은 신화권 출신의 천둥과 번개의 신 페룬만큼 강력하지는 않았다고 한다.[35] 샨스크리트어로 '하늘'을 뜻한다.[36] 그리스 로마 신화로 따지면 하늘프로토게노이우라노스와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의 특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셈이다. 스바로그는 태양을 만들어 하늘을 자리를 잡게 한 것으로도 볼 수가 있다.[37] 뿐만 아니라, 남슬라브 신화에서의 스바로그는 태양신이자 의 신으로 구전되고 있다. 혹은 불의 정령으로 여겨졌다고 한다. 불과 태양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으로 생명력과 직결되었다.[38] 해석도 다양하고 많은 혼동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 스바로그에 대해한 서로 다른 다양한 이야기들이 무수히 많이 구전되었다는 증거이다.[39] 거기에, 다른 신화에서 볼 수가 없는 놀라운 사실이 하나 있는데, 슬라브 신화의 최고신의 위치에 있는 스바로그는 언제나 자고 있으나, 최고신으로서의 영향력은 막강하다는 것이라고 한다.[40] 스바로그가 모든 우주였다. 죽은 이의 영혼을 포함한 모든 창조물 혹은 창조의 모든 측면, 생명의 흐름과 야브(물리적 존재의 4차원 영역)를 지배하고 있었다고 한다.[41] 이 권능으로 물질적 세계를 창조했다.[42] 우주를 지배하고 만물을 창조하는 힘[43] 이것 말고도 스바로그는 혼돈혼란을 배제하고 운명을 확립했고 세계에 질서를 가져오고 확립하고 우유 혹은 치즈로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고 불을 선물해주었고, 인류가 땅을 지킬 수가 있게끔 도끼와 같은 무기를 주고 만들어낼 수가 있는 방법도 전수했다고 한다.[44] 한 얼굴마다 지상세계의 측면을 나타낸다.[45] 우주 질서를 창조하고 유지하는 능력도 포함되었다.[46] 우주의 질서와 자연의 순환을 유지했다.[47] 우주를 지배하는 법칙 또한 옹호했다.[48] 제우스의 로마식 이름 주피터(Jupiter)에서 유래한 프랑스어 Jeudi(목요일)에 그 흔적이 남았다.[49] 사실 번개의 신이 최고 신, 혹은 군신으로 숭배되는 것은 인도-유럽 쪽의 신화에서는 은근히 잘 나타난다. 그리스 최고 신인 제우스와, 오딘 이전에 북유럽 최고의 신이었던 토르, 발트 신화의 페르쿠나스(리투아니아에서는 페르쿠나스, 라트비아에서는 페르콘스로 표기함), 그리고 인도 최고 신(일단은...)인 인드라를 생각해보자.[50] 슬라브인들은 지하세계를 영원한 봄의 땅으로 여겼다.[51] 슬라브 문화권에서 전통적으로 빵과 소금은 손님에 대한 환영과 접대를 의미한다.[52] 동구권에서 난쟁이와 관련된 불길한 괴담이나 전승은 아마 도모보이와 관련되었을 확률이 높다.[53] 유황을 채워 넣은 양을 먹여서 스모크가 고통에 강물을 들어마시게 만들었다.[54] 동로마 제국의 바실리오스 2세에게 군사적 지원을 해주는 대가로 바실리오스의 여동생인 안나와 혼인하게 되었고, 정교회를 받아들여 국교로 삼은 인물이다. 그리스의 불, 자주색 제관과 함께 동로마의 황제가 외국인에게 넘기지 않는 세 가지 중 하나였던 자줏빛 혈통의 전통이 깨진 사례였고, 이는 훗날 러시아가 제3의 로마를 칭하는 정통성의 근거가 되기도 했다.[55] 러시아어로는 베드모이지만 지역에 따라 약간씩 호칭이 다르다.[56] 동네에 안 좋은 일이 생겼다고 해서 동네 마녀 탓을 하고 그들을 조리돌림하지 말라는 법률이다. 매춘부와 묶어서 취급하는 것을 보면 19세기에 마녀와 매춘부는 사회적 지위(사회적 약자, 필요악)가 서로 유사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57] 다양한 유형의 “저주”가 있지만 대개 작은 동물의 사체, 무덤에서 파낸 뼈 등과 같이 섬찟한 것들이다.[58] 야생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농촌에서 길바닥에 동물의 뼈나 무덤에서 파헤쳐진 인골이 간혹 굴러다니는 것은 “저주”일 가능성도 있지만 그냥 동물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짐작할 수 있다. 허나 보는 사람의 입장에선 찜찜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