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9:52:52

그리스 로마 신화

그리스 신화에서 넘어옴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그리스 신화의 영향을 받지 않은 로마 고유의 신화에 대한 내용은 로마 신화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000000 그리스 로마 신화}}}
Ἑλληνική · Ῥωμαϊκή μυθολογία[로마자]
Greek & Roman Mythology

1. 개요2. 신화 구성
2.1. 원전 문헌2.2. 신족 θεούς
2.2.1. 신들의 계보
2.2.1.1. 1세대 신2.2.1.2. 2세대 신2.2.1.3. 3세대 신2.2.1.4. 4세대 신2.2.1.5. 5세대 신2.2.1.6. 6세대 신
2.2.2. 그 외의 신2.2.3. 로마 고유의 신
2.3. 인간2.4. 괴물, 종족2.5. 짐승과 풀2.6. 주요 사건2.7. 물건2.8. 지명, 국가
3. 신앙
3.1. 종교로서의 부활 시도
4. 창작물5. 둘러보기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파일:reneantoinehouasse-minervaandthetriumphofjupiter1706.jpg
<table align=center> 제우스와 올림포스의 신들[2]
고대 그리스신화. 고대 그리스 시대에서 시작하여 헬레니즘 시대, 로마 제국 시대를 거치며 많은 희곡과 이야기가 더해져[3] 서구의 신화 중 자료가 가장 풍부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다루는 이야기들은 주로 미케네 시대가 배경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암흑시대와 폴리스 시대,[4] 헬리니즘 제국, 로마 제국 시대를 거쳐 수많은 변형과 창작이 이루어졌고 그리스 신화가 에트루리아 산화, 로마 신화, 이집트 신화, 페니키아 신화, 갈리아 신화 등과도 융합되었기 때문에 미케네 시대의 실상과는 많이 다를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스와 로마가 그리스도교화되기 전까지는 신화의 내용이 종교와 많은 부분이 겹쳤다.[5] 로마 제국이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채택하고 기존의 그리스-로마 종교가 비주류로 전락하여 몰락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학으로서의 신화는 딱히 우상숭배랄 것도 없으므로 계속 살아남아 중세, 근대 문학 및 예술에 큰 영향을 끼쳤다.[6]

2. 신화 구성

그리스 로마 신화라고 하지만 우리가 읽는 것은 사실상 거의 '그리스 신화'다. 로마인들은 자기네 전통 들을 거의 대부분 그리스 신들과 동일시했기 때문에, 로마 신화는 덤으로 다룰 뿐이다. 대부분 신들은 제우스, 아프로디테 등 그리스식 이름과 유피테르, 베누스 등 로마식 이름이 모두 있고, 각각 사실상 동격으로 대응된다.

로마 고유의 로마 신화도 없지는 않다. 다만 그리스 신화에 비해서 내용이 적고 중요도도 비중도 영향력도 작을 뿐이다. 어디까지나 그리스 신화에 비해서 작을 뿐이긴 하지만 유럽에서도 '그리스 신화'에 비중을 크게 두지 '로마 신화'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 그래서 로마 고유의 신화는 유명하지 않을뿐더러 인지도 또한 매우 낮다.

그렇다고 로마 신화가 완전히 듣보잡까지는 아니다. 대표적으로 전쟁의 신 마르스(그리스 신화의 아레스)가 인간 무녀 레아 실비아와 사랑에 빠져 로물루스와 레무스라는 이름의 쌍둥이를 낳아 강물에 떠나보냈더니 늑대가 주워서 키우고 이들은 성장하여 자신들의 이름을 따 로마를 건국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한 본래 그리스 신화에서 나온 아이네이아스 전승을, 로마에서 베르길리우스가 체계화하여 아이네이스라는 서사시로 21세기까지 널리 보급되었다. 그 외에도 로마 시대에서는 이미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그리스 철학의 영향으로 세상의 이치를 신들의 행위 대신 자연법칙으로 설명했을 뿐 아니라 로마인의 국민성 자체가 실용성을 절대적으로 추구했기 때문에, 이전의 그리스 신화보다는 신들이 인격신보다는 자연의 법칙에 가까운 모습으로 나온다.

크게 보자면 그리스 신화 안에서도 오르페우스 신화,[7] 호메로스 신화,[8] 헤시오도스 신화,[9] 극적 요소를 제거하고 원전에 가깝게 서술한 파불라 등 여러 전승에 근현대에 재창작된 신화로 펠라스고스 신화[10]까지 다양한 계통이 있다.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헤시오도스가 전한 이야기인데, 카오스와 가이아, 그리고 우라노스와 크로노스와 제우스의 콩가루 집안이 헤시오도스 신화다.

그리스 신화의 기본은 그 이전, 흑해 인근 쿠르간 지역에 살면서 인도유럽조어를 사용했던 유목민족의 종교와 신화이다. 그네들이 사용했던 언어와 믿었던 신앙은 그리스어와 그리스 신화에도 조금씩 바뀐 채로 이어졌다. 언어학자와 종교학자들은 오랫동안 연구하여 인도유럽조어를 사용했던 쿠르간 지역의 유목민족인 원시 인도유럽인의 언어와 기본적인 신화의 뼈대를 어느 정도 알아내었다. 그리스 신화는 이집트 신화에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일부 19세기 학자들은 이집트를 비롯한 근동의 신화가 그리스에 끼친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심지어 역으로 그리스 신화가 중동 신화에 영향을 준 것이라 주장하거나 공공연하게 그리스 신화가 가장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오늘날에는 이러한 관점이 부정되고, 심지어 고대 그리스인들도 자신들이 이집트의 신앙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인정하고 있었다. 이를테면 헤로도토스는 이집트 사제들이 최초로 제단, 축제, 신상, 신전을 만들었고 신들에게 이명을 부여하는 전통을 시작했으며 그리스인들이 이집트인들에게 이런 전통을 배웠다고 증언했다.(『역사』 2.4.2) 조금 더 상세하게는 저승의 지리학, 죽은 자의 영혼을 저울질하는 의식, 엘레우시스의 데메테르 여신 제전에서 벌어지는 성인식에서 불의 생명력을 강조하는 의례 등을 이집트의 영향으로 거론할 수 있다. 심지어 아르카이크 시대의 그리스 조각가들은 이집트 예술가들이 정해놓은 인체 비율에 따라 조각상을 만들기까지 했다.[11]

그리스 신화는 주로 '세상은 왜 이런가'를 설명하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유명한 영웅 신화 등을 빼면 신들에 의해 바다가 생겼다느니, 어떤 동물은 어떻게 생겨났느니 하는 이야기가 많다. 일종의 현대의 과학과 같이 세상의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이라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생명의 근원, 어둠, 사랑과 같은 추상적 개념이 신으로 의인화된 경우가 많다. 여담으로 주신들에 의하여 세상이 창조되지 않았다는 점은 대부분의 고대 신화에서 공통되는 요소다. 현재의 세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종말 등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그 예로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는 (집필 시점에서) '현재'까지 주욱 이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나마 라그나로크와 흡사한 기간토마키아도 결국 신들이 승리하는 데다가, 기간토마키아 자체도 그리스 신화의 일반적인 시간 축에서 보면 상당히 이질적인 사건이었다.

그리스 신화의 신들은 다른 신화에 비해 인간의 행동과 모습을 대변하는 면이 강하며, 특히나 상당히 쪼잔하고 성격이 쓰레기라고 비난받는다. 제물 바치는 것을 까먹었다고 저주를 내리고 재앙을 내리는가 하면 자기 일을 의도적이던 그렇지 않던 방해했다고 사신을 보내서 저승으로 날려버리려 하는 등 현대 종교의 신들과는 확연히 차이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대의 시선에서 그리스 신들이 막장 취급받는 것은 첫째, 신이기 때문에 그 행동과 결과가 극단적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았고, 둘째, 그리스 신화가 처음 태동하던 시기의 '상식'이 현대와는 완전히 달랐기 때문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신화가 막 성립할 시기의 그리스는 흔히 언급되는 민주주의가 생겨나지 않은, 아직 엘리트[12] 위주의 사회여서 명예(탁월함)가 최고의 도덕이었고[13] 가장 큰 죄악은 신들, 즉, 자연의 섭리에 대한 오만(휴브리스)이었다.[14] 그런데 현대에 들어 왠지 '필수 교양' 비슷하게 되어버려서, 역사적인 배경지식 전혀 없이 사실만 나열하고 보는 사람들에게 막장의 대표격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다. 한편으로는 다른 신화들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은 인간이 감히 개입할 수 없는 자연과 세상의 이치를 상징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당연히 인간 입장에서는 가혹하고 변덕스러우며 감히 거스를 수 없는 존재들로 느껴진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15]

또한 그리스 신화의 핵심 뼈대가 암흑시대와 아르카이크 시대의 서사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화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된다. 호메로스 등의 당대 시인들은 귀족들의 집에서 노래를 해주는 가수들이었고, 이러한 가수들은 귀족의 취향에 맞춰서 노래를 하여야 했다.
거만한 구혼자들이 왔다. 그들은
차례로 안락의자와 팔걸이의자에 앉았고145
전령들은 그들 손에 물을 부었고
하녀들은 바구니에 빵을 쌓아 올렸으며
{어린 종들은 술을, 화한처럼 혼주 동이 둘레까지 채웠다.}
앞에 차려져 준비된 식사에 구혼자들은 양손을 뻗었다.
먹고 마시는 욕망을 벗어던지고 나자150
그들은 마음속 관심이 다른 곳에 쏠렸으니
춤과 노래였는데, 이 둘은 잔치를 빛내는 장식이다.
전령이 매우 멋진 수금(竪琴)을 페미오스에게 쥐어주면
그는 구혼자들 속에서 억지로 노래하곤 했다. 소리꾼
페미오스는 멋진 노래 부르려고 현을 타며 전주를 시작했다.155
《오뒷세이아》 1.144-155, 김기영 번역, 민음사[16]
따라서 당연히 서사시는 암흑시대와 아르카이크 시대 귀족들의 가치가 반영될 수 밖에 없다.
역사적으로 볼 때 서사시는 귀족계급을 위한 문학이다. 그러므로 서사시는 귀족계급의 보편적인 모랄 수준을 넘어설 수도 없고 넘어서도 안 된다. 이 점에서는 신들도 마찬가지다. 서사시의 신들은 윤리적 신들이 아니라 아무런 도덕적 제약도 받지 않는 자유롭고 충만한 삶을 누리는 '보다 위대한 인간들'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일리아스』에서 볼 수 있는 신들의 부도덕성은 마치 신들이 인간들보다 우월한 존재이듯 귀족계급은 평민계급보다 우월한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귀족계급이 자신들의 생활 태도를 의도적으로 이상화한 데서 비롯된 결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 경우 평민계급에 대한 귀족계급의 우월성이 그러하듯 인간들에 대한 신들의 우월성도 도덕성에 근거할 수 없는 것이다.
『일리아스』, 천병희 번역, 숲, 2007, pp.767-768
아닌 게 아니라, 신화 속 신들은 이상화되고 미화된 귀족에 상응한다. 그리스 신들은 인간들을 동정하여 자주 도움을 주지만, 인간을 돕는 건 기본적으로 신들의 기분에 좌우된다. 또한 인간과의 잠자리는 기본적으로 신들에게 터부시되지만, 당사자 신의 기분에 따라 얼마든지 승은(承恩)을 입힐 수 있다. 신과 인간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제사', 곧 '신들에게 공물을 바치는 것'이다. 이렇듯 신들은 암흑시대와 아르카이크 시대 귀족들의 미화된 모습에 정확하게 상응한다. 기존의 신화가 가진 도덕성에 회의를 느끼고,[17] 신과 인간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고찰하게 된 건 고전기 그리스 비극에서야 나타나는 모습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신들 때문에 신이 격하되고 인간이 격상되었다는 인식도 있지만[18] 실제 내용을 보면 매우 종교적이다. 일리아스에서 열심히 싸우는 영웅들의 비극적인 미래를 담담히 이야기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 외에도 상당수의 신화 판본이나 그리스 비극 역시 결국 예언된 운명대로 일이 돌아가게 마련이다.

운명이 절대적이긴 하지만 좀 지나치게 절대적인 면이 있어서 중간에 무슨 짓을 해도 결과는 운명대로 흘러간다. 소명에 충실한 것이 제일이라는 메시지도 강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운명은 신조차도 어쩔 수 없는 무언가다. 결론은 소명에 신실하게 살아라는 것으로 끝난다.[19] 그리스 신화의 대영웅인 헤라클레스부터가, 헤라의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소명을 완수하여 마침내 '헤라의 영광'으로 거듭난[20] 신실하고 경건한 영웅이다.
헤라클레스 曰 그 말들의 임자는 자기가 누구의 아들이라고 뽐내고 있나요?

코로스장 曰[21] 그는 트라케의 황금 방패의 주인이신 아레스의 아들이오.

헤라클레스 曰 그대가 말하는 이번 노고도 내 운명인 것 같소. 내 운명은 언제나 가파르고 비탈길로만 오르고 있으니 말이오. 내가 아레스의 아들들과 싸워야만 했을 때는, 나는 처음에 뤼카온과 싸웠고, 다음에는 퀴크노스와 싸웠소. 그리고 지금 나는 말들과 말들의 임자와 맞서기 위해 세 번째 싸움을 향해 나아가고 있소. 하지만 알크메네의 아들이 적의 손 앞에서 두려워 떠는 모습을 보게 될 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오.[22]
에우리피데스, 『알케스티스』 497-506행[23]

로마 시대를 거치면서 서양 문명 저변에 대단히 큰 영향을 끼쳤다. 그리스도교가 융성했던 중세에도 수많은 문학 및 예술 작품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소재를 가져다 썼고,[24] 근대와 현재까지 그리스 신화에 관련된 소재가 여러 개념의 어원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용어가 대표적인 예[25]이다. 내용을 알아두면 여러모로 쏠쏠한 도움이 된다.

우리가 접하는 그리스 서사시와 희·비극은 보통 중역본 혹은 편집본이다. 세계적으로는 19세기 미국의 교사이자 작가인 토머스 불핀치가 정립한 편집본이 가장 잘 알려졌다. 불핀치는 호메로스와 오비디우스 등 고대 시인들이 저술한 그리스 로마 신화의 내용들을 집대성하여 <신화의 시대>를 출판했는데, 이는 신화를 대중화한 고전 작품으로 운문 등으로 쓰인 판본들을 누구나 접하기 쉽게 이야기(산문)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이 사람 덕에 그리스 로마 신화가 대중에 널리 알려졌고, 현재에도 여전히 널리 읽히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표준이자 정석이 되었다. 물론 내용들이 종합되어 있고 잘 알려져 있다고 100% 공신력이 큰 것은 당연히 아니다. 그중 두드러진 비판점으로 불핀치의 글을 기초로 한 글들은 '그리스 로마 신들이 이집트로 도망쳤다.'고 하는 부분에서 '이집트는 그리스/로마의 영향을 받았슴돠. 서양이 본좌죠.' 하는 괴논리를 내세우는 것이 있다. 그러나 신화의 파생 단계를 따져본다면 오히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이집트 신화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19세기 사람인 불핀치의 한계라고 할 수 있다.

또 아이들이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과격하다 싶은 내용 자체를 뜯어고쳐 아예 다른 이야기를 내놓는 경우도 많으며,[26] 우리들이 아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사실은 신화를 적당히 각색한 그리스 비극의 줄거리에 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27]

그래도 '공신력'은 몰라도 '입문서'로서는 불핀치의 책이나 학습만화는 꽤 괜찮은 선택이다. 일리아스 등의 원전 문헌은 제우스가 누군지도 모르는 제로베이스를 위한 글이 아니므로, 이런 입문서들을 통해 기본적인 감은 잡고 원전을 파고드는 게 좋다. 예외적으로 비블리오테케[28]는 제로베이스에서 읽을 수 있는 책이고 공신력도 최고에 가깝지만, 그리스 신화의 그 많은 에피소드들을 짧은 문장들로 압축해서 욱여넣은 책이라 결정적으로 재미가 없다. 즉, 재미있게 입문하고 싶으면 괜히 깔보지 말고 불핀치나 학습만화에 손대는 게 좋다.

사실 일반적인 번역본보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더 유명했기에 몇몇 오류가 있고 중간에 작가가 바뀌는 불상사가 있긴 했지만, 만화의 성공은 그리스 로마 신화가 국내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29]

유명한 신들 외에도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못한 수많은 신들이 있다. 일례로, 비아크라토스라든가,[30] 시간의 신 크로노스[31] 등이 있다. 세상을 설명하는 내용의 신화들이 많기 때문에 자연 현상이나 지역 등을 그대로 의인화한 것에 가깝다. 플라톤의 경우에는 철학을 강의하면서 온갖 다양한 버전의 신화를 들려주고 서로 비교하기도 한다.

더하여 통일된 교단이나 사제집단이 있던 것도 아니었고, 태생부터가 특정한 민족집단이나 전설 등에 근거하고 있지 않은 까닭에 신화나 전승에 바리에이션이 굉장히 많다. 당장 포세이돈만 해도 미케네 문명 시절에는 주신격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아폴론 또한 소아시아의 이방신이었다. 더하여 고대 그리스 문화권 자체도 도리아, 이오니아, 미케네 등 여러 민족집단이 섞인 데다가 정치체제 또한 통일체를 이루지 못하고 수많은 폴리스로 분열하다보니(추가로 그 폴리스들이 또 새로운 폴리스로 가지를 치다보니[32]) 동네마다 같은 신화라도 줄거리나 결말이 다르다. 더욱이 폴리스마다 모시는 주신이 제각각이라 흔히 후대에 얘기하는 올림포스 12신도 폴리스에 따라 구성원이 다르고, 같은 신의 위상도 천차만별이었다. 이쪽 폴리스에서 찌질하다고 생각한 아레스를 저쪽 폴리스에서는 멋쟁이라고 추켜세운다거나, 한쪽 동네에서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하데스를 다른 동네에서는 부의 신이라며 주신격으로 숭배한다거나 하는 사례가 대단히 많았다. 나무위키에서 그리스 신화 관련 정보를 검색하면 곳곳에 나오는 '다른 판본에 따르면' '~라고도 한다' '이설에는' '~라는 설명도 있다' 는 서술이 이러한 데 근거한다.

게다가 다신교의 신화들이 흔히 그렇듯 종교가 유지될 때까지 신화는 끊임없이 덧붙여졌다. 가령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당시 이집트의 신앙관과 그리스의 신앙관을 합쳐서 만들어낸 '세라피스' 같은 신이나, 헬레니즘 시기에 숭배받은 의료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의 신화가 덧붙여지고 강화된 것도 이들의 필요에 따른 것이었다. 그렇기에 보다보면 확실하지 않거나 같은 이야기임에도 뜬금없이 다른 이야기들이 써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소피스트들이 활동하면서 올림포스 종교가 일차적으로 약화되었고 그 후로 더욱 약화되기 시작한 시기가 바로 헬레니즘 시대이다. 그리스는 동방을 점령했지만 종교적으로는 세라피스, 이시스, 바빌론의 점성술 등의 유입으로 인해 헬레니즘 시대로 갈수록 올림포스의 종교가 점점 약해진다.

특히 그리스도교의 등장은 그리스 전통 종교에 큰 타격을 주었다. AD 100년경, 약 7,000명(Hopkins)[33] 내지는 7,500명(Stark)[34]이던 로마 제국 내 그리스도교 인구는, 200년경 20만명(Hopkins, Stark), 250년경 500만명(Hopkins), 300년대 말 3000만명(Hopkins)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저력을 보였다. 또한 콘스탄티누스 1세의 그리스도교 공인 이전에는 10년마다 40%씩 그리스도인 수가 증가했던 것으로 추산된다.(Stark) 당연히 그리스 다신교에서도 그리스도교를 의식하고 있었다. 델포이에서는 "예수가 위대한가, 아폴론이 위대한가?", "예수는 사람인가, 신인가?" 같은 내용을 물은 기록도 있다. 결과는 각각 "아폴론에 대한 믿음을 의심하지 말라.", "예수는 신격화된 인간이다."였다고 한다. 배교자황제 율리아누스 항목에서도 언급되지만, 델포이 신탁의 마지막 메시지는 "나의 궁전이 땅으로 추락하였다고 황제에게 전하라. 포이보스(아폴론의 별칭)는 더이상 그의 집에도, 예언의 샘에도, 예언의 월계수에도 기거하지 않노라. 물은 이미 말라버렸노라."였다고 한다. 비록 훗날 날조된 내용일 수도 있으나, 적어도 율리아누스의 반기독교, 고대 종교 부활 정책이 시대의 흐름에 전혀 맞지 않았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하겠다. 간신히 명맥을 유지했으나 서기 6세기쯤 되면 실질적으로 절멸했고, 서기 529년 유스티니아누스 1세가 아테네의 아카데미아를 폐지하는 상징적인 사건을 마지막으로 올림포스 종교는 종언을 고했다.

그리스 다신교는 그리스도교의 박해 때문에 몰락한 건 아니다. 밀라노 칙령 이전부터 그리스도교의 (현재는 가톨릭 교회와 정교회분리된) 보편교회는 이미 사회 공적인 역할을 점점 흡수해나가고 있었고, 그리스 다신교는 이를 뒤집지 못했다. 콘스탄티누스보다 후대에 이 추세를 어떻게든 뒤집어보려 했던 황제 율리아누스가 다음과 같이 울화통을 터트려야 했을 정도로, 그리스 다신교는 황제의 지원을 받고도 사회적 생명이 더이상 살아나지 못하는 상태였다. 그리스 다신교는 박해를 받아서 강제로 폐쇄된 게 아니라, 사회의 공공 영역에서 그리스도교에게 패배했기에 사라진 것이다.
무신론(=그리스도교)이 조장되는 가장 큰 요인은 낯선 이에 대한 (교회의) 인간애와 죽은 이들을 위한 장례 주선이라는 것을 우리는 깨닫지 못한단 말인가?...무신론자인 갈릴레아 사람들은 자기네의 가난한 이들 외에 우리네의 가난한 이들까지 부양하고 있다. 우리네 가난한 이들에게는 사실 분명 우리들 자신의 보살핌이 모자란 것이다.
율리아누스, 아르사키우스에게 보낸 편지 Epistola ad Arsacium (AD 362)
눈에 띄는 사건만 보고 제국 전체에서 이교도에 대한 대대적인 박해가 있었으리라고 판단하는 것은 단편적이다. 그보다는 의례를 통해 공공 영역에 존재하던 고대 종교의 역할이 차츰 작아지며 종국에는 사라졌다는 것이 더 정확한 평가이다.
디오니시오스 스타타코풀로스Διονύσιος Σταθακόπουλος, 《비잔티움의 역사》A Short History of The Byzantine Empire, 최하늘 옮김, 더숲, 2023, 80-81쪽
그 뒤로 올림포스 종교는 부활하지 못했다. 이 신화의 홈그라운드라 할 수 있는 그리스인들의 민족 정체성 중 하나가 '정교회 신자'이고, 현대 그리스인들에게 '조상들의 자랑스러운 종교'란 기원후 1세기부터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인 코린토스[35], 테살로니카[36] 등의 신실한 그리스도교 신앙을 일컫는다. 물론 그와 별개로 현대 그리스인들도 한국에서 단군 신화나 삼국 시조설화를 공부하는 것과 비슷하게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 학교에서 공부하고 현지 작가들도 작품소재로 많이 써먹으며[37] 자국 대중매체뿐만 아니라 헐리우드 영화나 게임계, 미국 유럽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 등 해외 대중매체에서도 그리스 로마신화를 소재로 자주 써먹기때문에 그만큼 익숙하다.

우주 천체의 이름들은 그리스 신화의 신이나 인물들 이름을 붙이는 것이 관례로 자리잡았다. 그런데 이것도 한계가 있다 보니 천왕성위성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인물들의 이름을 쓰게 되었다. 신화 속 신 또는 인물들의 이름은 수백 개에 이르지만(로마신화까지 고려하면 2배가 된다), 관측 기술의 발달로 관측 가능한 천체의 수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다보니 그리스 신화의 신이나 등장인물들 이름만으로는 더이상 감당 못할 지경이 된 것. 한 예로 제우스는 불륜 행각을 어지간히 저지르긴 했지만, 목성의 위성 수는 제우스가 불륜 행각을 저지른 횟수를 아득히 뛰어넘는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유명한 올림포스 12주신을 비롯한 여러 신이 나온다. 아무리 지위가 낮은 신이라도 인간에게 무조건 경배를 받았다. 예를 들어 아킬레우스도 자신의 몸에 흐르는 제우스와 테티스의 피만 믿고 강의 신 스카만드로스의 경고를 우습게 여기다가 골로 갈 뻔했는데 이때 헤라헤파이스토스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진짜 죽을 뻔 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유아용 동화집, 만화 등이 많은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올림포스 가디언》,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등이 있다.

2.1. 원전 문헌

그리스 신화의 주요한 원전 문헌은 다음과 같다:
아마도 몇몇 독자들은, 시중에 나와 있는 신화 관련 서적을 보다가, 도대체 이 이야기들은 다 어떻게 전해졌을까 하는 의문을 품은 적이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전해지는 희랍[38] 신화들의 원천은 대체로 세 가지라 할 수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호메로스와 헤시오도스의 서사시, 그리고 아테나이 세 시인의 비극 작품 같은 문학 작품들이다.

이것들은 지금 전해지는 신화들의 가장 큰 원천일 뿐 아니라, 신화에 관심을 갖는 독자들이 최종적으로 읽어야 하는 것들이다. (일일이 다 꼽자면 한이 없겠지만, 조금만 더 얘기해 보자면 「호메로스의 찬가」, 「칼리마코스의 찬가」, 「핀다로스의 우승 축가」 등도 신화 전승에 매우 중요한 작품들이니 기억해 두기 바란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 문학 작품들에 대한 주석들이다. 그 주석들은, 호메로스 서사시에 대한 에우스타티우스의 주석이나, 베르길리우스에 대한 세르비우스의 주석, 뤼코프론에 대한 체체스의 주석처럼, 자체로 독립된 하나의 작품으로 남아 있는 경우도 있지만, 더 많은 것은 문학 작품들의 사본 여백에 적혀 전해지는 고대 주석 ‘스콜리아(Scholia)’들이다. 그 사본을 읽던 사람들이 어려운 구절 옆에 설명글을 조금씩 붙인 것이 쌓이고 쌓여 지금까지 전해지는 것이다.

마지막 원천은 바로 지금 여러분이 앞에 들고 있는 것과 같은 신화집들이다. 이 신화집들은 문학 작품들에 나온 내용을 정리하는 한편, 고대 주석들과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 본문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미 아폴로도로스의 시대 이전에도 여러 신화집이 존재했었는데, 그것들은 다 사라졌고, 지금까지 전해지는 ‘신화집’으로는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μεταμορφώσεις)와 휘기누스의 『신화집(Fabulae), 그리고 지금 여러분이 들고 있는 아폴로도로스의 책 정도가 있다.[그 밖에 주된 관심이 신화에 있지 않으면서도 많은 신화를 전하는 자료들도 있는데, 2세기 사람인 파우사니아스의 『희랍 안내서』 같은 것이 그렇다.]
『그리스 신화』, 강대진 번역, 민음사, 2022, 머리말 (아폴로도로스, 『비블리오테카』)
국내에는 서양 고전 전공자가 부족하여[39] 오랫동안 그리스 신화 원전 번역은 거의 천병희 혼자 전담하다시피 했으나, 언제부턴가 강대진, 김기영, 이준석, 장시은 등 번역자가 하나 둘 번역자가 늘어남으로써 이제는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 및 각종 비극 작품에서 다수의 원전번역이 있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특히 근래 번역가들은 전공자들이 많은 게 고무적인 일이다.[40] 또한 엄밀히 말하면 그리스 신화 자체는 아니지만, 서사시 시대와 본격적인 비극시 시대의 중간 양식인 그리스 서정시들이 《고대 그리스 서정시》(김남우 번역)이라는 제목으로 원문 번역으로 출판되어있다.[41]

다음은 그리스-로마 신화의 1차자료들 및 원전번역들이다. 원전 번역자들은 가나다 순으로 나열했다.

2.2. 신족 θεούς


||<-3><tablealign=center><tablewidth=600><tablebordercolor=#008080><#008080>그리스 로마 신화의 3주신
바다Thalassa - 포세이돈하늘Ouranos - 제우스명계Hadēs - 하데스

올림포스 12신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제우스(유피테르)
하늘
헤라(유노)
가정
포세이돈(넵투누스)
바다
데메테르(케레스)
대지
아테나(미네르바)
지혜
아폴론(아폴로)
태양
아르테미스(디아나)
아레스(마르스)
전쟁
아프로디테(베누스)
아름다움
헤르메스(메르쿠리우스)
전령
헤파이스토스(불카누스)
대장장이
헤스티아(베스타)
화로
기록에 따라 포함되는 신들
디오뉘소스(바쿠스)
하데스(플루토)
황천
페르세포네(프로세르피나)
씨앗
}}}}}}}}} ||

2.2.1. 신들의 계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그리스 로마 신화/계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카오스 가이아 우라노스
(+가이아)
오케아노스
(+테튀스)
오케아니데스
스튁스
메티스
클뤼메네
도리스
엘렉트라
플레이오네
에우뤼노메
테튀스 포타모이
아켈로오스
이나코스
페네이오스
아소포스
스카만드로스
라돈
케피소스
휘페리온
(+테이아)
헬리오스
셀레네
에오스
테이아
코이오스
(+포이베)
레토
아스테리아
포이베 렐란토스
이아페토스
(+클뤼메네)
프로메테우스
에피메테우스
아틀라스
메노이티오스
크리오스
(+에우뤼비아)
아스트라이오스
팔라스
페르세스
테미스
(+제우스)
호라이
에우노미아
디케
에이레네
므네모쉬네
(+제우스)
무사이
칼리오페
에우테르페
멜포메네
탈리아
클레이오
테르프시코레
에라토
폴뤼휨니아
우라니아
크로노스
(+레아)
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
레아 하데스
포세이돈
제우스
에리뉘에스
티시포네
알렉토
메가이라
(+폰토스) 아프로디테
우로스
폰토스
(+가이아)
네레우스
(+도리스)
타우마스
(+엘렉트라)
포르퀴스
(+케토)
케토
에우뤼비아
에로스
에레보스
(+뉙스)
아이테르
헤메라
카론
뉙스
타르타로스
2.2.1.1. 1세대 신
태초의 신
카오스
혼돈
가이아
대지
에로스
사랑
에레보스
어둠
닉스
타르타로스
나락

가이아가 스스로 낳은 자식들
우라노스
하늘
우로스
산맥
폰토스
바다

에레보스뉙스의 자식들
아이테르
빛, 대기
헤메라
카론
뱃사공

뉙스가 스스로 낳은 자식들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아파테
기만
케레스
죽음, 파괴
모모스
불평, 비난, 풍자
필로테스
갈망
게라스
노쇠
오이지스
아픔
네메시스
복수
모로스
파멸, 숙명
타나토스
죽음, 안식
에리스
불화, 다툼, 경쟁
휘프노스
오네이로이
운명의 세 여신 모이라이
클로토
과거
라케시스
현재
아트로포스
미래
}}}}}}}}} ||

오르페우스교의 태초신들
크로노스
시간
아난케
섭리, 필멸
탈랏사
바다
파네스
생산
카이로스
시간
아이온
우주, 영원
퓌시스
자연
테시스
창조
휘드로스
만물의 재료

2.2.1.2. 2세대 신
가이아우라노스의 자식들
티타네스
오케아노스
대양, 대하
휘페리온
태양, 광명
코이오스
지식, 총명
이아페토스
힘, 죽음, 수명
크리오스
성좌
크로노스
농경
티타니데스
테튀스
맑은 물, 양육
테이아
달, 창공
포이베
신탁, 예언
테미스
율법
므네모쉬네
기억
레아
풍요

가이아폰토스의 자식들
네레우스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08080; font-size: 0.75em;"
타우마스
바다, 경악
포르퀴스
바다
케토
바다, 고래
에우뤼비아
바다, 세력

우라노스가 스스로 낳은 자식들
아프로디테
아름다움
에리뉘에스
티시포네
심판
알렉토
비난
메가이라
처벌

2.2.1.3. 3세대 신
오케아노스테튀스의 자식들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3000명의 아들 포타모이
네일로스
나일강
알페이오스
알페이오스강
이나코스
이나코스강
휘다스페스
젤룸강
라돈
라돈강
에리다노스
에리다노스강
페네이오스 아소포스
아켈로오스 스카만드로스
스카만드로스강
시모에이스 케피소스
케피소스강
스페르케이오스 산가리오스
사카리아강
아스카니오스 스트뤼몬
악시오스
악시오스강
케브렌 헤르모스
헤르모스강
암니소스
아스테리온
3000명의 딸 오케아니데스
스튁스
증오
메티스
지혜
도리스
관대함
에우뤼노메
광활함
엘렉트라
호박
아시아
명성
클뤼메네
명성
디오네
여신
튀케
행운
레우케
포플러
플루토
재물
아이트라
맑은 상공
플레이오네
풍부함
칼리로에
흐름
클뤼티에
유명함
페르세이스
파괴자
프로노이아
예지력
카리클로
우미, 회전
필뤼라
보리수
멜리아
달콤한 꿀
네아이라
새로움
이뒤이아
유식함
아스테로데이아
별빛 장미
아카스테
치장
네다
이안테
보랏빛
로데이아
장미
칼륍소
은닉, 은폐
이아네이라
즐거움
페리보이아
우라니아
천상
멜리보이아
번영
메로페
수치심
폴뤽소
많음, 복합
에우도라
선도
베로에 폴뤼도라
매끈함
페이토
설득
힙포
파시토에
전능함
아드메테
미혼
프륌노
폭포수
페이시토에
빠름
플렉사우레
타격
멜로보시스
파이노
번쩍임
크산테
금빛
아르기아
은빛
뤼시토에
해방
제욱소
연결, 멍에
알려진 신들만 게재 }}}}}}}}}

휘페리온테이아의 자식들
히페리오니데스
헬리오스
태양
셀레네
에오스
새벽

코이오스포이베의 자식들
코이오니데스
레토
모성
아스테리아
렐란토스

크리오스와 에우뤼비아의 자식들
크리오니데스
아스트라이오스
팔라스
전투
페르세스
파괴

이아페토스아시아의 자식들
이아페니오니데스
프로메테우스 에피메테우스 아틀라스 메노이티오스

크로노스레아의 자식들
헤스티아
화로
데메테르
대지
헤라
가정
하데스
황천
포세이돈
바다
제우스
하늘

네레우스도리스의 자식들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네리테스
네레이데스
암피트리테
노호함
갈라테이아
우유빛
테티스
세대 창조
프사마테
해변 모래
네소
아가우에
고귀함
에우도레 갈레네
차분함
글라우케 카모토에
스페이오 토에 할리아 도리스1 에라토2
에우니케 멜리테 에울리메네 사오 도토
페루사 다니메데 네사이아 악타이아 프로토메데이아
파시테아3 파노페 힙포토에 힙포노에 키마톨레게
키모도케 키모 에이오네 할리메데 글라우코노메
폰토포레이아 레이아고레 에우아고레 라오메데이아 폴리노에
아우토노에4 리시아나사 에우아르네 프로토 페니페
갈에우크란테 에우폼페 테미스토5 프로노에 네르페르데스
1. 어머니인 도리스와 동명이인
2. 무사이의 일원인 에라토와 동명이인
3. 휘프노스의 아내 파시테아와 동명이인
4. 카드모스하르모니아의 딸 아우토노에와 동명이인
5. 아타마스의 세 번째 아내 테미스토와 동명이인
}}}}}}}}}

타우마스와 엘렉트라의 자식들
이리스
무지개
아르케
빠름
하르퓌아이
괴조

2.2.1.4. 4세대 신
제우스의 자식들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rowcolor=#373a3c> 자녀 어머니
헤파이스토스
대장장이
아레스
전쟁, 군인
헤베
청춘
에일레이튀이아
출산
<colbgcolor=#e6e6fa,#08082a> 헤라
페르세포네
씨앗, 봄
데메테르
아테나
전쟁, 지혜, 길쌈, 공예
메티스
아폴론
태양, 궁술, 예언
아르테미스
달, 사냥, 순결
레토
헤르메스
전령, 목동, 상인, 도둑
마이아
디오뉘소스
술, 축제, 황홀경
세멜레
리모스
기아, 굶주림
에리스
헤라클레스
용기
알크메네
폴뤼데우케스
팡크라티온
레다
호라이 테미스
에우노미아
질서
디케
정의
에이레네
평화
무사이 므네모쉬네
칼리오페
서사시
에라토
연애시
에우테르페
서정시
클레이오
역사
탈리아
희극
멜포메네
비극
테르프시코레
춤, 합창
우라니아
천문학
폴뤼휨니아
찬가
카리테스 에우뤼노메
에우프로쉬네
유쾌, 환희
탈리아
발랄, 개화
아글라이아
아름다움, 광휘
브리토마르티스
사냥, 낚시, 그물
카르메 }}}}}}}}}

포세이돈가이아의 자식들
카리브디스
바다
안타이오스
대지
라에스트리곤 일족

포세이돈데메테르의 자식들
데스포이나
신비
아리온
신마

포세이돈암피트리테의 자식들
트리톤
바다
로데
바다, 장미
벤테시퀴메
바다 물결
키모폴레이아

하데스페르세포네의 자식들
멜리노에
악몽, 광기
마카리아
평온한 죽음
페르세스아스테리아의 딸
헤카테
달, 마법, 주술
아틀라스와 플레이오네의 자식들
플레이아데스
마이아
산파, 유모
메로페
얼굴을 돌린 자
아스테로페
빛나는 별
켈라이노
어둠
타위게테
목이 긴 자
엘렉트라
호박
알퀴오네
물총새

아틀라스와 아이트라의 자식들
휘아스
휘아데스
암브로시아
불사
에우도라
훌륭한 시혜
파이실레
빛나는 자
디오네
여신
코로니스
까마귀
폴뤽소
많음, 복합
파이오
비추는 자

휘프노스와 파시테아의 자식들
1000명의 오네이로이
모르페우스
이켈로스
형상
판타소스
상상력
알려진 신들만 게재

팔라스스튁스의 자식들
니케
승리
젤로스
질투
크라토스
권력
비아
폭력

아스트라이오스에오스의 자식들
아네모이
에우로스
동풍
제퓌로스
서풍
노토스
남풍
보레아스
북풍
아스트라 플라네타
스틸본
수성
에오스포로스
금성
퓌로에이스
화성
파이논
목성
파에톤
토성

2.2.1.5. 5세대 신
아레스아프로디테의 자식들
하르모니아
조화, 일치
데이모스
공포, 근심
포보스
패주
에로테스
에로스
사랑
안테로스
사랑의 복수
히메로스
성적 갈망
포토스
욕망
아레스와 에뉘오의 아들
에뉘알리오스
전쟁
아레스데메테르의 아들
드라콘 이스메니오스
테베의 용
아폴론과 코로니스의 아들
아스클레피오스
의술
아폴론퀴레네의 아들
아리스타이오스
양봉
헤르메스의 자식들
자녀 어머니
헤르마프로디토스
결합
아프로디테

목축
드뤼옵스
디오뉘소스아프로디테의 자식들
프리아포스
남근
휘메나이오스
결혼
2.2.1.6. 6세대 신
에로스프쉬케의 딸
헤도네
기쁨, 쾌락

2.2.2. 그 외의 신

2.2.3. 로마 고유의 신

2.3. 인간

2.3.1. 영웅 ἥρως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분류:그리스 로마 신화/영웅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3.2. 왕가

2.3.3. 그 외

2.4. 괴물, 종족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및 종족
포르퀴스케토 자식들
고르고네스
스텐노 / 에우뤼알레 / 메두사
그라이아이 에키드나 라돈
가이아우라노스 자식들
퀴클로페스 헤카톤케이레스 기간테스
튀폰에키드나 자식들
네메아의 사자 오르토스 스핑크스
케르베로스 휘드라 키메라
기타
미노타우로스 사튀로스 세이레네스
카리브디스 카토블레파스 아마존
켄타우로스 뉨페 드라콘
이스메니오스
튀폰 퓌톤 페가수스
하르퓌아이 라미아 스킬라
캄페 파이아 테우메소스의
여우

2.4.1. 기가스

2.4.2. 뉨페

2.4.3. 사튀로스

2.4.4. 세이렌

2.4.5. 켄타우로스

2.4.6. 퀴클롭스

2.5. 짐승과 풀

2.6. 주요 사건

2.7. 물건

2.8. 지명, 국가

3. 신앙

3.1. 종교로서의 부활 시도

서구권 그리스도교의 쇠퇴와 맞물려서, 토착 종교를 부활시키거나 새로운 종교를 창시하는 움직임이 생겨나면서 신이교가 그리스에도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심지어 그 숫자는 극소수이지만 증가하고 있다. 2017년에는 그리스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종교로 인정받았다. 영어 위키백과의 문서 참조.

엄밀히 말해, 고대 그리스인들이 신앙하던 것과 완전히 동일한 종교라고 할 수는 없다. 일단 이미 오래 전에 무형의 관습과 전통이 단절된 상황이고, 그리스 신화 자체가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처럼 꾸준하게 권위 있는 종교 기관의 관리를 받으며 신화를 정경과 외경, 위경 등으로 구분짓던 종교가 아니다 보니, 이래저래 기록된 전승이 엇갈리는 경우도 많아 현대의 그리스 다신교가 고대의 그리스 다신교와 같은 신앙을 믿는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스 신화는 나름 풍부하게 현대까지 전해지고 있지만, 이야기로서의 '그리스 신화'가 아니라 역사상 행해진 종교로서의 '올림포스 종교'는 매우 복원하기 어렵다. 위에서 소개한 에우리피데스의 비극에서 보듯, 우리가 '그리스 신화'라는 이름으로 읽고 있는 이야기가 고대 그리스인들이 생각하던 신을 온전히 대변해주는 것도 아니며, 때로는 고대 기준으로도 굉장히 불쾌하고 논란거리일 수 있다. 설령 흥미 위주로 붙여진 이야기들을 잘라내고 고대 그리스인들이 경건하게 믿었을 종교적 내러티브를 온전히 복원하는데 성공한다고 해도, 구체적인 제의는 복원이 가능할 정도로 연구가 진행되리라고 장담할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적인 그리스 다신교가 고대의 그리스 다신교에게 의미가 없다고 볼 수는 없다. 종교는 시대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며, 설사 그 변화가 너무 커서 더 이상 같은 종교로 취급하기 어려울 정도가 된다고 해도 이전의 종교와의 깊은 연관성을 부정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유대교와 그리스도교, 이슬람교가 수많은 변화로 서로 다른 종교로 갈라지고 심지어 더 오래된 종교가 나중 종교를 부정할 만큼 심한 대립이 있다고는 해도, 세 종교의 연관성을 부정할 수는 없는 것과 같다. 고대의 그리스 다신교는 절멸했으나, 그 신화는 여러 형태로 살아남아 신이교주의의 하나로서 현대 그리스 다신교라는 새로운 종교의 근원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여담으로 힌두교 경전에 등장하는 디아우스 피타르#는 제우스와 동일한 기원의 원시 인도유럽 신화의 유산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와 힌두교는 오래 전에 갈라진 멀고 먼 관계지만 어쨌든 완전히 단절되지는 않은 셈. (다만 힌두교에서도 오늘날에는 경전에만 등장하는 신이지 일상에서 숭배하는 신은 아니긴 하다.)

4. 창작물

※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서구 문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리스의 신화라 고대부터 현대까지 수많은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단순히 이 문서에 작성된 작품들 외에도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모티브를 따거나 영향을 받은 창작물들은 무수히 많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그리스 로마 신화/창작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둘러보기

로망스계 민족
{{{#!wiki style="margin:-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word-break:keep-all"
민족
<colbgcolor=#fafafa,#1a1a1a> 서로망스 이베리아 로망스 대부분의 스페인인 (카스티야인 | 갈리시아인 | 레온인 | 아라곤인 | 아스투리아스인) | 포르투갈인 | 모사라베인
오크로망스 남부 프랑스인 (옥시타니인) | 카탈루냐인
갈로로망스 북부 프랑스인 | 노르만인 | 왈롱인 | 프랑스계 스위스인
레토로망스 로망슈인 | 라딘인 | 프리울리인
갈로이탈리아 북부 이탈리아인 | 이탈리아계 스위스인 | 산마리노인
이탈리아달마티아 중남부 이탈리아인 | 코르시카인 | 달마티아인
동로망스 루마니아인 (몰도바인) | 아로마니아인 | 메글레노루마니아인 | 이스트로루마니아인
남로망스 사르데냐인 | 아프리카 로마인
지역
유럽의 로망스계 국가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포르투갈 |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이탈리아 | 파일:루마니아 국기.svg 루마니아 | 파일:몰도바 국기.svg 몰도바 | 파일:모나코 국기.svg 모나코 | 파일:안도라 국기.svg 안도라 | 파일:산마리노 국기.svg 산마리노 | 파일:바티칸 국기.svg 바티칸
유럽 외 로망스어권 지역 파일:과테말라 국기.svg 과테말라 | 파일:니카라과 국기.svg 니카라과 | 파일:도미니카 공화국 국기.svg 도미니카 공화국 |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 파일:베네수엘라 국기.svg 베네수엘라 | 파일:볼리비아 국기.svg 볼리비아 |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 파일:상투메 프린시페 국기.svg 상투메 프린시페 |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아르헨티나 | 파일:아이티 국기.svg 아이티 | 파일:에콰도르 국기.svg 에콰도르 | 파일:엘살바도르 국기.svg 엘살바도르 | 파일:온두라스 국기.svg 온두라스 | 파일:우루과이 국기.svg 우루과이 | 파일:칠레 국기.svg 칠레 | 파일:카보베르데 국기.svg 카보베르데 | 파일:코스타리카 국기.svg 코스타리카 | 파일:콜롬비아 국기.svg 콜롬비아 | 파일:쿠바 국기.svg 쿠바 | 파일:파나마 국기.svg 파나마 | 파일:파라과이 국기.svg 파라과이 | 파일:페루 국기.svg 페루
자치 지역 및 다수 거주지 파일:왈롱 깃발.svg 왈롱 | 파일:스위스 국기.svg 로만디( 파일:보 주 문장.png | 파일:제네바 주 문장.png 제네바 | 파일:뇌샤텔 주장.svg 뇌샤텔 | 파일:프리부르 주장.svg 프리부르 | 파일:쥐라 주장.svg 쥐라 |파일:발레 주 문장.png 하 발레 ) | 파일:티치노 주 문장.png 티치노 | 파일:퀘벡 주기.svg 퀘벡 | 파일:푸에르토리코 기.svg 푸에르토리코 | 파일:아루바 기.svg 아루바 | 파일:퀴라소 기.svg 퀴라소
언어 및 문화
언어 라틴어 | 로망스어군
신화 그리스 로마 신화 | 로마 신화
사상 범라틴주의(라틴 연합) }}}}}}}}}

헬라스(그리스인)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0D5EAF><colcolor=#FFF> 민족 그리스인 | 흑해 그리스인 | 그리코인
국가 파일:그리스 국기.svg 그리스 | 파일:키프로스 국기.svg 키프로스
언어 및 문화 그리스어 | 범그리스주의 | 그리스 신화 }}}}}}}}}

장 보델의 중세 3대 문학
(Trois matières)
영국의 이야기
(Matière de Bretaigne)
프랑스의 이야기
(Matière de France)
로마의 이야기
(Matière de Rome)

[[그리스|
파일:그리스 국기.svg
그리스
관련 문서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color=#fff><colbgcolor=#0d5eaf>상징국가 · 국호 · 국기 · 국장 · 올리브
역사역사 전반 · 미노스 문명 · 고대 그리스 · 헬레니즘 제국 · 동로마 제국 · 파나리오테스 · 그리스 독립 전쟁 · 그리스 제1공화국 · 그리스 왕국 · 그리스 내전 · 그리스-오스만 전쟁· 그리스 제2공화국 · 그리스 군사정권
지리행정구역 · 펠로폰네소스 반도 · 할키디키 반도 · 이오니아 해 · 에게 해 · 도데카니사 제도 · 레스보스 섬 · 크레타 · 키클라데스 제도 (산토리니) · 에우보이아 · 코르푸 · 히오스 섬 · 델로스 섬 · 트라키아 · 올림포스 산
정치·치안·사법정치 전반 · 그리스 대통령 · 그리스 총리 · 그리스 의회
외교외교 전반 · 유럽연합(탈퇴 논쟁) · 여권
경제경제 전반 · 그리스 드라크마(폐지) · 유로
국방그리스군 · 육군 · 해군 · 공군 · NATO
교통아테네 엘레프테리오스 베니젤로스 국제공항 · 에게안 항공 · 아테네 지하철 · 코린토스 운하
문화문화 전반 · 그리스 로마 신화 · 그리스 교회 · 영화 · 그리스 요리 ·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 · 그리스어 (고전 그리스어 · 코이네 그리스어) · 렘베티카 · 세계유산 · 관광 · 필헬레니즘
사회그리스 마피아
민족그리스인 · 흑해 그리스인 · 우룸인 · 그리스계 러시아인 · 그리스계 미국인 · 그리스계 캐나다인 · 그리스계 호주인 · 그리스계 멕시코인 · 그리스계 브라질인 · 그리스계 아르헨티나인 · 그리스계 칠레인 · 그리스계 영국인 · 그리스계 독일인 · 그리스계 프랑스인 · 그리스계 튀르키예인 · 그리스계 이탈리아인 · 그리스계 스페인인 · 그리스계 네덜란드인}}}}}}}}}

6. 관련 문서


[로마자] Hellēnikḗ · Rhōmaïkḗ mȳthologíā[2] 그림에는 올림포스 6신만 그렸지만, 올림포스 12신을 모두 그린 그림도 있다. 이미지 링크[3] 여기서 그리스 비극 등을 신화가 아닌 별개의 범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보통은 이들도 다 포함해서 그리스 로마 신화라고 부른다. 어차피 그리스 비극도, 로마인들의 서사시도, 전해내려오던 전승에 바탕을 두었고 여기에 작가의 색을 입힌 정도이기 때문이다. 따지고 보면 호메로스헤시오도스도 크게 다르지 않다.[4] 미다스가 이 시기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기원전 8세기)[5] 그리스 신화가 곧 그리스 종교는 아니다. 고대 그리스에는 그리스도교의 성경에 해당하는 권위 있고 표준화된 종교 텍스트가 없었고, 종교 생활의 핵심은 제사였다. 즉 일리아스의 이야기를 믿는지 여부보다는, 경건한 마음으로 신전에서 제사를 지내는지가 훨씬 중요시됐다.[6] 가령 동고트 왕국의 가톨릭 교부인 보에티우스는 《철학의 위안》에서 그리스-로마 신화를 문학적 소재로 하였지만, 그래도 가톨릭 교회에서 성인으로 시성되었다. 이미 종교로서는 사멸한지 천년 가량 지났기 때문에 다신교 신화를 진지하게 믿는 것이 아니라면, 중세인들이 신화 자체를 때려잡은 건 아니다.[7] 총 3가지 창조 신화가 전한다. 최초에 물과 대지가 있는 전승과 물과 땅 없이 크로노스만이 최초로 존재하고 그 뒤에 (에로스와 동일시되는) 파네스와 뉙스가 세상을 창조하는 전승 등.[8] 바다의 남신 오케아노스와 바다의 여신 테튀스가 세상을 창조했다고 설명했다.[9] 대지모신 가이아가 중심으로 세상을 창조함. 헤시오도스가 저술한 '신통기'를 그 근거로 한다.[10] 세상 창조를 여신 에우뤼노메 및 뱀의 형상을 한 남신 오피온이 했다고 설명함. 한국에서는 실제 펠라스고스족의 신화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 나는 황제 클라우디우스다의 저자 로버트 그레이브스의 재창작이다.[11] 출처는 토머스 R. 마틴, 『고대 그리스사』.[12] 고대 그리스에는 근대 유럽의 경우처럼, 법적인 의미에서 규정되는 귀족 계급이 없었다. 다만 사회에서 인정받는 '탁월함'이라는 개념에 의해 관습적으로 인정받는 명문가들이 있을 뿐이었다. 따라서 귀족이라기보다는 엘리트 혹은 명문가가 더 적합할 것이다.[13] 이를테면 일리아스아킬레우스는 자신의 '탁월함'을 전사들의 사회에서 각인시키려는 인물로 그려진다. 아킬레우스가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의 '탁월함'이 인정받지 못한다는 사태이다.[14] 물론 후대에 가서는 일반적인 의미의 '오만'이라는 의미가 되지만 말이다. 포르투나보다 휴브리스라는 그리스의 유명한 말이 있다. 영웅을 포함한 모든 인간은 운으로 인한 몰락 이전에 이미 오만으로 잘못된 발을 디딤으로써 몰락하기 시작한다는 뜻이다. 오만 이외에는, 탁월함(명예)을 손상시키는 치욕들이 도덕적 악으로 해석되었다.[15] 이 점 또한 신들의 성격이 안 좋기 때문이라 생각해볼 수도 있는데, 기술력이 한참 부족했던 당시에는 자연의 섭리 앞에서의 인간이란 벌레만큼 하찮은 존재였다.[16] {}는 그리스어 비평본의 편집자가 후대에 삽입되었다고 판정한 부분이다. 번역의 대본이 된 그리스어 비평본은 M.L. West (ed.), Homerus Odyssea(Berlin/Boston: Wakter de Gruyter, 2017)다.[17]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기존의 신화'에 대한 회의이지, 그리스인들이 향유하던 종교 그 자체에 대한 회의는 아니다.[18] 그리스 문화는 인본주의라고 설명되는데, 여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스 문화의 인본주의란 '신이 아니라 인간이 짱먹는다'라는 계몽주의적 인본주의가 아니다. 한나 아렌트에 의하면 본래의 인본주의란, (일반적으로 '인문학'이라 일컫는) 역사, 철학, 문학 등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습득해나가는 '인간의 길'을 중시하는 태도를 의미하는 단어였다.[19] 물론 아주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제우스의 경우는 메티스 사이에서의 둘째가 자신의 권력을 빼앗을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는, 메티스를 흡수해서 자신의 운명을 피해버렸다.[20] 헤라클레스 이야기의 진 히로인이 헤라의 딸인 헤베이다.[21] 이 작품의 코로스는 페라이의 노인들이다.[22] 헤라클레스의 모친 이름이 알크메네다. 그저 스스로를 '알크메네의 아들'이라고 3인칭으로 지칭한 것.[23] 에우리피데스의 또다른 비극인 『헤라클레스』에서도 비슷한 의도의, 하지만 더 처절한 대화가 오간다. 『헤라클레스』는 헤라에 의해 미쳐버린 헤라클레스가 처자식을 살해한 후 정신차리고 멘붕하는 내용인데, 처음에는 헤라클레스가 헤라를 원망한다. 그런데 옆에 있던 테세우스가 헤라클레스를 위로하기 위해 같이 신들을 비판하자, 곧 헤라클레스는 마음을 고쳐먹고 테세우스를 반박한다. 헤라클레스는 우라노스-크로노스-제우스로 이어지는 콩가루 집안 스토리를 시인들이 흥미를 위해 지어낸 거짓말이라며, 신들의 정의로움을 옹호하고는, 다시 자신에게 주워진 소명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다.[24] 이쯤 되면 그리스 로마 문화는 고대 지성들의 문화 취급을 받았고 그리스 로마 신화도 종교보다는 고전으로 받아들여진 것이라 볼 수 있다.[25] 예를 들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엘렉트라 콤플렉스, 나르시시즘 등.[26] 특히 노골적인 성적 묘사들이 1순위로 수정된다. 다만 의외로 한국에서 널리 퍼진 홍은영 작가의 만화판은 성적 묘사 외에는 수정이 적은 편이다.[27] 물론 위에서도 적었듯이, 그리스 비극 역시도 넓게는 그리스 신화의 한 부류로 취급되기도 한다.[28] 한국에서 그리스어 원전 번역으로는 천병희 번역 『원전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와 강대진 번역 『그리스 신화』가 있다.[29] 작가의 사정으로 사실상 연재중단 상태이기는 하지만, 홍은영 작가가 스스로 리메이크한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도 꽤 괜찮다. 심지어 이쪽은 1권부터 펠라스고스 신화, 오르페우스 신화, 호메로스 신화, 헤시오도스 신화를 따로따로 설명하고, 가이드북에서는 각각의 에피소드가 신화학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등을 그리스의 민족이동까지 인용하며 설명할 정도로 퀄리티가 극상이다.[30] 제우스를 비롯해 올림포스 신들을 깨부숴버리는 모 게임크레토스와 혼동하면 안 된다.[31] 역시 우라노스의 양물을 잘라버린 티탄이자 제우스의 아버지인 크로노스와 헷갈리면 안 된다.[32] 코린트에서 갈라져 나간 코르키라, 스파르타인들이 세운 식민지 타란토, 아테네인들이 개척한 에페소스등이 있다.[33] Keith Hopkins, Christian Number and Its Implications, 204-206.[34] Rodney Stark, Rise of Christianity: A Sociologist Reconsiders History, 5-7.[35]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할 때 그 '고린도'이다.[36] 마찬가지로 데살로니가전서, 데살로니가후서 할 때 그 '데살로니가'이다.[37] 그리스인 작가들이 집필한 그리스 신화 동화책이나 미디어 믹스물 소설들도 발간되고, 올림포스 12신 완구와 관광기념품들도 적지 않게 생산, 판매될 정도이다.[38] (책 속 주석) 내가 ‘희랍’이라고 부르는 나라를 대개 ‘그리스’라고들 한다. 요즘은 이 ‘희랍’이라는 말을 잘 쓰지 않아서, 젊은 세대라면 이 단어가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심지어 내게 희랍비극 수업을 들었던 학생 중 하나는 처음에 희랍이 어디 아랍권에 속한 나라인 줄 알았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내가 굳이 이 말을 고집하는 것은 ‘그리스’라는 말이 영어이기 때문이다.
원래 이 단어는 라틴어 ‘그라이키아(Graecia)’에서 온 것인데, 처음에는 희랍 땅 중에서 이탈리아 반도에 가까운 곳, 그러니까 희랍 북서부를 가리키다가 나중에는 희랍 전체를 가리키게 된 것이다.
희랍인들은 자신들의 나라를 ‘헬라스’라고 부르는데, 그것을 비슷한 음의 한자로 바꾼 것이 ‘희랍(希臘)’이다. 그런데 근래에 와서 영어가 최고라고들 생각해서인지 너도 나도 ‘그리스’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독일’이라는 말을 버리고, 그 나라를 (‘도이칠란트’도 아닌) ‘저머니’라고 부르자는 것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나는 ‘희랍’이라는 말을 권한다.
[39] 고전 외국어 공부라는 게 기본적으로 인내심을 요구하지만, 역사적으로 한국어와 접점이 없는 그리스어, 라틴어를 본격 공부하려면 영어독일어 같은 중간 언어가 반쯤 강제된다. 그나마 학습이야 인내심과 근성으로 해결한다 해도, 힘들게 박사 학위를 딴들 문사철 인문학이라는 게 돈이 잘 벌리는 분야가 아니다. 한마디로, 꿈과 사명감으로 먹고 살아야 한단 소리. 그나마 근래 한국어에서 그리스 고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서 숨통이 트였지만, 언제 꺼질지 모르는 인문학붐을 믿고 섣부르게 진로를 선택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당장 그 인문학이 발달했다는 서구권에서도 그리스 고전은 소위 '틀딱 학문' 취급 당하는 게 현실이다.[40] 천병희의 경우 본업은 독어독문과 교수이며 그리스-라틴 고전은 취미로 시작한 것일 뿐 전공이 아니다. 물론 비전공자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고전 번역계의 한 획을 그었으니 매우 대단한 셈이라 할 수 있다.[41] 아르킬로코스Arkilokos, 칼리노스Kallinos, 튀르타이오스Tyrtaios, 알크만Alkman, 사포Psapphō, 알카이오스Alkaios, 세모니데스Sēmōnidēs, 밈네르모스Mimnermos, 히포낙스Hipponax, 솔론Solon, 이뷔코스Ibykos, 아나크레온Anakreōn, 시모니데스Simōnidēs, 테오그니스Theognis, 핀다로스Pindaros의 작품을 수록했다.[42] 제목은 《아르고 호의 모험》으로 기재됐다.[43] 키프로스의 조각가 퓌그말리온과는 동명이인.[44] 포타모이 아소포스와 님프 메토페의 딸.[45] 실레노스와 멜리아데스 중 한 명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케이론 못지않게 선한 켄타우로스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