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스와 아프로디테의 자식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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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테스 | ||||||||
에로스 사랑 | 안테로스 사랑의 복수 | 히메로스 성적 갈망 | 포토스 욕망 |
1. 개요
안테로스 (Anteros) 사랑과 복수의 신 | |
그리스어 | Ἀντέρως |
그리스어 라틴문자 표기 | Anteros |
아레스와 아프로디테의 아들이자 에로스의 남동생이다. 보답을 바라는 사랑과 그에 대한 복수의 신으로, 상징물로 납 화살과 황금 곤봉이 있다.
2. 상세
에로스와 안테로스, 카밀로 프로카치니 作 |
안테로스의 탄생은 에로스와 관계가 깊다. 철학자 포르피리오스에 의하면 자라지 않는 에로스를 두고 근심하던 아프로디테가 율법의 여신 테미스로부터 동생이 생기면 성장할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고 안테로스를 낳았다고 한다. 안테로스가 생기고 에로스는 성장했지만, 안테로스가 주위에 없을 때는 다시 아이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이는 성숙한 사랑에는 응답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에로스가 진정으로 성장한 것은 프쉬케를 보고 실수로 자신의 금 화살에 찔려 사랑을 느낀 때로 묘사된다.
에로스의 놀이친구인 안테로스는 에로스와 같이 있는 모습으로 자주 묘사된다. 생김새는 화살을 들고있는 벌거벗은 어린애로, 에로스와 똑같기 때문에 안테로스를 묘사한 것도 에로스라고 오인받을 때가 많다.
아테네에서는 아카데미 입구에 안테로스의 제단을 세웠다. 이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아테네의 멜레스는 티미고라스라는 청년에게서 고백을 받았다. 그의 사랑을 비웃던 멜레스는 티미고라스를 절벽으로 데려가 사랑이 진심이라면 뛰어내려보라고 말했고, 티미고라스는 즉시 절벽에서 뛰어내렸다. 후회하던 멜레스는 자신도 뒤따라 절벽에서 떨어졌다. 아테네인들은 이 사건을 기념하고자 안테로스의 제단을 세웠다.
3. 여담
안테로스, 알프레드 길버트 作, 1893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