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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23 12:58:08

아이기스

αἰγίς / Aegis

1. 개요2. 설명3. 대중 문화에서4. 그 외5. 관련 문서

1. 개요

전설의 무기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무기 중 하나이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의 방패. 영어로는 이지스라고 읽는다.

2. 설명

아테나, 혹은 제우스의 방패. 헤파이스토스가 제작했다. 제작 동기는 전승에 따라 둘로 나뉘는데, 첫째는 아테나의 무기로 주기 위해서 제우스로부터 명령받아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고, 둘째는 헤파이스토스가 아테나의 탄생 과정을 보면서 그녀에게 반해버려 호감을 얻기 위해 만들어 선물했다는 것이다.

가운데는 고르곤의 머리로 장식되어 있다고 한다. 휘두르는 것만으로 사람들을 공황 상태로 만들 수 있다. 이때 고르곤은 물론 메두사인데, 이 머리가 달린 까닭은 그리스 신화의 페르세우스 편 참조. 제우스가 주인공이라는 신화에서는 아폴론이나 아테나가 빌려 쓰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 듯하다. 하지만 실제로 신화상에서는 제우스가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고, 아테나와 아폴론이 자주 빌려 사용하기 때문에 소유주를 헷갈려하는 사람도 많다.

'아이기스'란 이름은 어원을 풀면 '염소의(Aigos) 가죽'이란 뜻이다. 방패를 염소 가죽으로 만들다보니 방패란 뜻이 된 것. 신화에서는 제우스가 티타노마키아를 준비하던 때에 어릴 때 살던 산의 님프가 어린 제우스의 유모 역할을 한 염소 아멜테아의 가죽을 전해준다. 그 가죽을 씌워 만든 방패로 후에 아테나에게 이것을 주었다고 한다. 즉, 정확히는 아테나가 이 방패의 소유주라고 할 수 있겠다.

'아이기스'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그냥 가죽 방패를 가리키는 일반명사여서, 제우스의 아이기스는 제우스 것이고 아테나의 아이기스는 아테나가 자기 몫으로 따로 만들어 소유한 것이라는 설도 있다. 이 설에서는 티타노마키아 전쟁에서 아테나가 티탄 신인 팔라스를 죽인 후 그 가죽을 벗겨서 자신의 아이기스를 만들었고 그로써 팔라스의 이름을 자신의 것으로 삼아 팔라스 아테나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 기술을 뒷받침하는 일례로 트로이 전쟁에서 아폴론도 아이기스를 휘둘렀다라는 묘사가 존재한다. 호메로스일리아스에 따르면, 아테나의 아이기스는 제우스의 벼락으로도 찢을 수 없고, 가장자리에는 한 가닥에 소 백 마리의 가치가 있는 금술이 백 가닥 달려 있다고 한다.

3. 대중 문화에서

4. 그 외

5. 관련 문서



[1] 너무 수세적인 플랜이었기에 강경파는 이에 반발했고 대신 내놓은 대안책의 이름이 할페의 낫이다.[2] 리온사라가 소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