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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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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Fishing
HD: Tuna Fishing - South Pacific - BBC Two

1. 개요2. 종류
2.1. 장소에 따른 구분
2.1.1. 민물낚시2.1.2. 바다낚시2.1.3. 얼음낚시
2.2. 방법에 따른 구분
2.2.1. 맨손낚시2.2.2. 찌낚시2.2.3. 루어낚시2.2.4. 원투낚시
2.2.4.1. 쳐박기 낚시2.2.4.2. 카고 원투
2.2.4.2.1. 띄울 카고
2.2.4.3. 루어 원투2.2.4.4. 물레방아 낚시
2.2.5. 플라이 낚시2.2.6. 견지낚시2.2.7. 줄낚시2.2.8. 활낚시2.2.9. 작살낚시(투창낚시)2.2.10. 새낚시2.2.11. 해루질2.2.12. 훌치기2.2.13. 구멍치기
3. 취미생활로서의 낚시4. 안전5. 낚시 용품 브랜드6. 납추 사용 금지 논란7. 대중매체에서의 낚시
7.1. 게임
7.1.1. 낚시를 장르로 하는 게임7.1.2. 낚시 기능이 있는 게임7.1.3.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낚시7.1.4. 겟앰프드의 낚시
7.2. 만화, 애니메이션7.3. 방송, 인터넷
8. 여담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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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물고기를 잡는 일. 인류[1]가 선사시대부터 해온 생계 활동의 일종으로 물고기 등을 잡는 어로 활동을 일컫는 말이나 레저 스포츠로도 각광받고 있다.

주요 도구로는 낚싯대, , 낚싯줄, , 갈고리, 미끼[2], 그물, 통발, 어포기 등이 있다. 비어업인 낚시 장비 도구 법령

2. 종류

2.1. 장소에 따른 구분

낚시를 하는 장소에 따라 민물낚시와 바다낚시, 낚시를 하는 도구에 따라 찌낚시, 루어낚시, 플라이낚시 등 여러 종류로 분류된다. 민물 찌낚시 중에서도 붕어낚시는 낚시도구나 기술이 다른 별개의 낚시 장르로 분류되며[3] 루어낚시도 사용하는 루어나 대상 어종에 따라 에깅, 지깅, 타이라바 낚시 등 여러 세분류로 나눠진다.

여러 낚시 장르를 모두 섭렵한 낚시 마스터도 있겠지만 한 가지 장르만 파는 데도 시간이 무시 못할 정도로 많이 들기 때문에 낚시인들은 보통 자신이 주로 파는 장르 한, 두 가지에만 집중하고 그 외에는 관심이 적은 편. 그래서 같은 낚시인들이라 하더라도 주전공이 아닌 다른 낚시 방법에 대해선 잘 모를 수도 있고, 또 같은 낚시인이라도 다른 낚시인들과 마냥 사이가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특히 붕어낚시인과 배스 등을 잡는 루어낚시인들은 낚시 장소(=강과 호수. 배스는 붕어나 잉어보다는 서식 범위가 넓지만 고인 물을 더 좋아한다.)는 겹치는데 낚시 방법은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한다.[4] 실제로 붕어낚시는 대 편성을 마치고 몇 시간 동안 입질을 기다리며 세월을 낚는 낚시 방식인데 비해, 루어낚시는 여러 포인트를 이동해 가며 낚싯대를 던져야 하기 때문이다.[5] 그 과정에서 장소가 겹치면 붕어낚시인들에게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즉 움직일 수 없는 붕어낚시인 때문에 루어낚시인이 일방적으로 양보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허나 루어인들인들 중에서도 대낚[6]을 해 본 사람은 상대를 이해하므로 잘 피해주는 편. 반대로 루어낚시인이 이미 와서 던지고 있는 포인트 뒤에 와서, '어차피 너는 움직일 거 아니냐' 하는 마음으로 양해도 안 구하고 꿋끗하게 대를 펴는 몰상식한 대낚시인도 꽤 있다. 뒤늦게 도착한 사람은 이미 와 있는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최대한 떨어져서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평균 연배가 높은 대낚꾼들이 젊은 층, 여성이 많은 루어 낚시인을 무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입질 없으면 갈 거지만, 루어인도 그러면 빡쳐서 고기가 안 나오더라도 안 가고 계속 하게 된다.[7] "간 다음에 자리 펴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나중에 온 사람이 양해만 구해도 기분 좋게 하다가 비켜 줄 수 있어 감정 상하거나 싸움 날 일은 없는데...

최근엔 기존 저수지에서 배스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은(=배스가 한 입에 꿀꺽하지 못하게 크게 자란) 대물 붕어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오래 된 저수지에서 붕어 잉어는 씨알이 커지는 경향이 있고, 배스는 잔챙이 마릿수가 늘어가고 있다. 게다가 금어기와 크기 제한이 있는 토종 강적 가물치, 쏘가리 또한 금어기를 지키고 웬만하면 잡기만 하고 도로 놓아주는 낚시인들의 보호 아래 크기 제한과 금어기가 없는 배스를 위협하고 있으므로, 앞으론 기존 민물 낚시인들과 배스 앵글러의 관계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수도 있겠다. 미끼, 시간과 장소 제약이 많고 장비도 많은 대낚에서 채비가 간편하고 짬내서 할수 있는 루어로 넘어오는 사람도 적지 않다.

2.1.1. 민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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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나 저수지, 호수 등의 민물 수역에서 즐기는 낚시. 민물낚시 중에서도 흐르는 물인 강계 낚시와 저수지 낚시는 대상어도 다르고 방식도 달라진다. 저수지에서 사는 어종과 강계에서 사는 어종이 다르기 때문. 강계 낚시의 대표 어종은 쏘가리꺽지가 꼽히며, 배스는 강계에도 서식하긴 하지만 저수지 낚시의 대표급. 그 외 메기가물치도 민물낚시의 주요 어종이다. 붕어 낚시는 길이와 수심별로 여러 낚싯대를 편성해놓고 각종 식물성, 동물성 떡밥을 다양하게 이용하는 등 아예 별개의 낚시 장르로 분류된다.

2.1.2. 바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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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도 방파제나 갯바위, 모래사장, 심지어 배 타고 멀리 나가서 낚시하는 선상 낚시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당연히 장소에 따라 주로 잡히는 어종도 달라지며, 그에 따라 낚시 방법도 달라진다.

그 중 최고의 난도를 자랑하며[8] 비용도 많이 깨지는 게 갯바위 낚시다. 장비값도 제일 비싸고 거기에 따라오는 액세서리도 수십 가지. 수도권 기준으로 남해권 섬 갯바위를 다녀온다고 치면 뱃삯만 10만원대, 교통비, 숙박비, 미끼, 채비값 등 이것저것 합치면 2019년 기준 1인당 최저 50만원쯤 된다. 대신 중독성이 강해 한 번 맛들이면 한 달 낚시 비용만 수백 만원씩 깨진다고.

잔잔한 민물 낚시에 비해 파도도 치고 바람도 세기 때문에 낚시 사망자의 대부분은 바다낚시에서 발생한다는 걸 기억하자. 최소 휴대폰만큼은 필수적으로 항시 지참하고, 필요하면 방수 기능이 있는 휴대폰을 구하거나 방수 처리를 해두는게 좋다. 잃어버릴 수가 있다면 해당 물건에 목걸이나 긴 끈을 달아둘 것.

또한 구명조끼를 반드시 입어야 한다. 폼이 안 난다거나, 거추장스럽다, 창피하다 등의 이유로 바다낚시에서 구명조끼를 무시했다가는 대형 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방파제 낚시의 경우 매우 위험하니 방파제에서는 휴대폰은 필수로 소지해야 하며 절대로 혼자 낚시하지 말고 동료와 같이 낚시를 해야 한다. 하다못해 호루라기 등의 소리를 크게 낼 수 있는 물건이라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깊이 최소 2~3m 이상인 방파제 구멍 속으로 빠져버리면 낙상 과정에서 기적적으로 안 다치더라도 방파제의 구조상 스스로 올라오기란 불가능에 가깝고, 파도 소리 때문에 소리쳐도 다른 사람들이 듣기도 정말 어렵다. 혼자 낚시하다가 실족해서 방파제 테트라포드 속 틈으로 빠졌다간 99.9% 끔살 확정.

2020년 7월 30일부터 테트라포드 구간의 출입통제 및 과태료를 부과하게 되는 항만법 개정안 시행령이 시행되어, 너무 위험한 구간은 출입이 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문서 참고. 낚시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안전이 최우선사항으로, 술을 먹는다거나 너무 위험한 테트라포드 구간은 들어가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

갯바위도 물이나 바다 해초들[9], 바닥에 뿌려진 떡밥들 때문에 미끄러워 넘어지기 쉽고 언제 높은 파도가 칠지 모르기 때문에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 갯바위에서 넘어지는 경우 따개비나 굴 등으로 인해 피부에 심각한 수준의 찰과상[10]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특히 배를 타고 몇십 분 이상 나가야 되는 먼 지역의 갯바위는 사고가 나더라도 신속한 조치가 어렵기 때문에 스스로 안전에 신경쓰는 수밖에 없다.

대개 바다 낚시꾼은 바다물고기는 민물고기보다는 질병이나 기생충 문제로는 안전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래서인지 잡고 나서 대부분 현장이나 근처 식당에서 활어회로 먹는데, 아무리 바다 물고기라도 기생충 문제가 있다. 자세한 건 를 참고하자.

수심이 깊은 곳에서 낚아올린 생선들은 입 밖으로 살구빛 덩어리가 튀어나와 있는 경우가 있다. 이는 빠른 수압 변화로 인해 튀어나온 생선의 위이다. 가만 놔두면 도로 들어간다.

그리고 낚시바늘이나 낚시줄이 바위, 해초, 뭔가 강려크한 물고기, 잠수복 입고 몰래 침투한 간첩 등에 걸려버리는 상황에 대비해서 칼 또는 가위 같은 낚시줄을 신속히 자를 수 있는 도구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게 좋다.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면 낚싯대, 나아가 목숨을 지킬 수단이 될 수 있다.그런데 간첩을 무슨 수로 이기냐…

2.1.3. 얼음낚시

한겨울 얼어붙은 빙판 위에서 즐기는 낚시. 대부분 민물낚시에 속하지만 러시아나 북유럽 등에서는 얼어붙은 바다의 내만에서 얼음낚시를 즐기기도 한다. 블라디보스토크의 해안 얼음낚시가 그렇게 유명하다고 한다.

대상어종은 국내에선 빙어가 가장 대중적이며 붕어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많다. 서구에서는 블루길부터 배스, 월아이, 크게는 강꼬치고기까지 대상어종으로 삼는다.

빙판 위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을 무엇보다 신경써야 한다. 얼음 두께는 15cm 이상 되어야 하고 그 아래로는 깨질 위험이 크다. 2월부터는 해빙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가급적 얼음낚시를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간혹 얼음낚시를 하다가 저렇게 두 마리의 물고기를 한꺼번에 잡는 경우도 있다!

2.2. 방법에 따른 구분

어떻게 물고기를 낚느냐에 따라서도 장르가 구분된다. 크게 네 가지로 나누면 찌낚시, 원투낚시, 루어낚시, 플라이 낚시가 있다. 낚시도 깊게 들어가면 장르가 꽤 복잡하게 얽혀 있어 정리하기가 꽤 어렵다. 낚시장소에 따른 장르 구분과 낚시방법에 따른 장르 구분은 별개의 항목이다. 민물에서 행해지는 찌낚시와 루어낚시가 따로 있고, 바다에서 하는 찌낚시와 루어낚시가 따로 있다. 바꿔 말하면 찌낚시 중에서도 바다 찌낚시와 민물 찌낚시가 구분되고 루어낚시 중에서도 바다 루어낚시와 민물 루어낚시가 있다.

찌낚시는 또 수중찌와 부상찌(자립찌, 막대찌)로 나뉘는데, 민물에서 대부분 수면에 떠 있는 찌(대표적으로 붕어 낚시)를 쓰는 반면 바다에서는 수중찌를 쓰는 어종이 많다. 대표적으로 감성돔 돌돔 등 돔 종류. 물론 바다에서도 막대찌를 쓴다.

배터리 같은 전지를 통한 전기충격이나 폭발물을 이용해 충격파를 발생, 약초나 약물을 풀어 기절 또는 중독된 물고기를 건져올리는 방법도 있으나 위험하고 고기들을 크고 작은 개체를 가리지 않고 쓸어버리기에 현행법상 불법이고, 설사 가능하더라도 어족 자원을 비롯한 생태계 보존을 위해선 하지 않는 것이 좋다.

2.2.1. 맨손낚시

말 그대로 맨손으로 하는 낚시다. 도구가 따로 없으니 일반적으로 말하는 낚시로 치긴 뭣하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맨손낚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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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찌낚시

파일:external/farm4.staticflickr.com/2520068350_ec696c3b36_z.jpg
벵에돔 낚시
붕어 낚시

보통 '낚시'하면 연상되는, 낚시바늘에 지렁이나 새우 등의 생미끼를 꿰고 길다란 낚싯대와 를 사용하는 낚시가 찌낚시이다. 별 거 없어 보이지만, 대상어종과 공략 수심에 따라 수많은 찌와 낚시바늘 조합이 존재하고 그 외에도 많은 스킬이 필요하다. 보통 '흘림낚시'라는 명칭으로도 많이 쓰며, 일본어에서는 후카세즈리(フカセ釣り)라 부른다.

물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기 어렵다. 그래서 약한 어신도 감지할 수 있는 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물고기가 미끼를 물었음을 파악한다. 대상어종의 특성이 경계심이 강한 만큼 정숙을 요구한다. 따라서 이 낚시를 하는 낚시꾼들은 대개 자기 낚시 자리 주위에 사람이 돌아다니는 것을 싫어하는 편이다. 실제로, 붕어감성돔은 사람의 말소리보다 발자국 소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민물에서는 붕어, 잉어, 향어를 주 대상어로 하고, 바다에서는 감성돔, 벵에돔, 참돔, 학공치, 전어를 주 대상어로 한다. 이 대상어종의 공통점은 예민하고 경계심이 많은 잡식성 어종이며, 먹이를 사냥하기보다는 자신의 영역을 돌아다니다 먹이를 발견하면 주워 먹는 형태의 섭식 활동을 하는 어종이라는 것.(허나 참돔은 예외로 강한 공격성도 가지고 있다.) 민물 찌낚시는 대부분 릴이 없이 길이가 긴 민장대를 쓰고, 바다 찌낚시는 릴대로 한다. 민물 찌낚시는 대부분 물 위로 찌가 올라오는 가느다란 막대찌 채비를 쓰며, 바다는 파도로 입질이 와도 어신이 잘 안 보이기 때문에 잔잔한 내항 같은 데가 아니면 민물용 같은 가느다란 찌는 잘 쓰지 않으며 어신이 잘 보이는 커다란 화살 찌, 쏘세지 찌를 쓴다. 수중 찌는 어신 감지용이라기보다 수심 유지, 던지기 위한 용도이며 바다 찌낚시는 한 채비에 찌가 여러 개 들어가는 경우도 흔하다.

흔히 보는 찌 외에도 상황, 환경, 대상어종에 따라 수중찌, 목줄찌, 연주찌, 조수고무 등 다양한 보조찌, 보조채비를 조합해 수심을 조정하거나 채비의 하강 또는 이동속도 등을 조정할 수 있다. 공략하고자 하는 수심층을 고정해서 찌와 채비를 흘리는 '반유동', 공략수심을 고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채비를 흘려주는 '전유동'으로 구분한다. 전유동 조법은 이론상 잡을 수 없는 어종은 없다고도 볼 수 있지만, 극단적으론 어종에 맞는 바늘 또한 달라 전유동 만으로 완벽한 낚시는 불가능하고, 특히 벵에돔과 같은 어종을 공략할 때는 전유동으로 시작해 물고기의 활성도가 올라오면 반유동으로 전환하는 식으로 상호보완도 가능하다.

또한 대상어종이 돌돔 같은 어종이면 비용 면에서 얘기가 달라진다. 이 녀석을 낚으려면 멀리 갯바위가 있는 섬으로 낚싯배를 타고 나가야 하고, 미끼도 성게, 소라, 갯지렁이(갯지렁이라고 만만히 보면 안 된다. 같은 무게의 한우고기보다 비싸다. 특히 손가락 굵기 정도 되고 길이가 1미터 이상인 참갯지렁이는 더 비싸다. 100그램당 만 원인데 5kg은 쓴다.), 심지어 전복도 쓴다. 워낙 힘이 좋고 이빨도 날카로운 어종이라 일반 낚싯대는 간단히 부러뜨리기 때문에 전용 낚싯대를 써야 하는데, 보급형이 30~40만 원, 일제 고급품은 100만 원을 넘어간다. 국산 낚싯대라 해도 좋은 건 60~70만원 대. 한 번 갯바위 출조시에 뱃값 3-4만원, 밑밥 3-4만원, 전복이나 성게 갯지렁이 등 미끼값만 30만원 넘는다. 갯바위가 아닌 원투 쳐넣기 낚시로 해도 돈 드는 건 마찬가지. 남해안이나 제주로 가야 하며 믈때를 맞춰야 하므로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는 못 가니 교통비, 숙박비까지 추가된다. 즉 한 번 출조시에 1인당 60-70만원이 깨진다.

2.2.3. 루어낚시

파일:external/farm8.staticflickr.com/7120638407_f8d34a686d_z.jpg
부시리, 방어 대물 루어낚시
농어 루어낚시
쏘가리 루어낚시

생미끼 대신 각종 인조미끼(루어)를 이용한 낚시가 루어낚시이다. 숟가락 모양의 스푼이나 각종 물고기 모양을 흉내낸 이미테이션 미끼를 인위적으로 조작해 물고기로 하여금 미끼를 공격하도록 유인하는 낚시다. 주 대상어종은 민물에서는 배스, 쏘가리, 가물치, 끄리, 꺽지, 메기, 누치, 강준치 이고, 바다에서는 농어, 볼락, 부시리, 방어, 삼치, 참치, 참돔, 광어, 갈치, 우럭등의 육식어종과 주꾸미, 오징어, 갑오징어, 한치, 문어 등 육식 성향을 가진 두족류를 낚는다.

이들의 공통점은 시각과 청각을 사용해 적극적으로 먹이 사냥을 하는 육식동물이라는 것. 그래서 실제 먹이가 아닌 것에 잘 유혹된다.

릴이 장착된 낚싯대를 써서 미끼 던지기와 감기를 반복하며, 보트 또는 도보로 계속 포인트를 이동하기 때문에 찌낚시와는 달리 역동적이다.[11] 생미끼를 안 쓰다보니 갯지렁이 등을 만지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쉽게 접할 수 있고, 그래서 이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찌낚시보다 비교적 젊다. 가짜 미끼도 매우 비싸다는 건 함정

배스루어 낚시는 미국, 일본에서 폭넓은 저변을 확보하고 있으며 프로 선수도 많다. 전문적으로 낚시를 다니는 실력자를 가리켜 '앵글러'라고 부르며 프로 낚시대회의 체계는 리그전이 아닌 개인전으로, 유명 선수는 낚시용품 회사와 스폰서쉽 계약을 맺고 활동한다. 골프와 비슷하다. 낚시 기법 역시 매우 발달돼 있어 사용되는 루어도 매우 다양하며, 루어를 운용하는 기법 역시 복잡하다. 지그헤드 리그 채비만 하더라도 낚시줄에 매는 방식과 무게추(싱커)를 다는 방식에 따라 텍사스 리그, 노스 캐롤라이나 리그, 플로리다 리그, 국내 개발인 프리리그 등의 방식이 있으며 그외에도 스피너베이트나 크랭크베이트, 미노우 등 다양한 루어도 같이 이용된다. 수 백 만원~수 천 만원에 이르는 배스보트는 덤. 현재 해외의 큰 대회 우승자의 상금은 3억원 이상이나 한다. 같은 대회에 국내 선수가 출전했는데, 수십 등임에도 상금이 1천만원.

최근 젊은 층의 루어 낚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물고기를 잡고 먹기 위해서가 아닌 손맛을 보고 놓아주는 형태의 낚시가 발달하면서 Catch & release(캐치 앤 릴리즈)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분위기이다. 쏘가리와 같은 맛좋은 고급 어종의 경우에도 순수한 레저 스포츠로서의 의식과 어족자원 보호의 의미에서 구태여 잡아다 먹지 말고 놓아주도록 하자는 문화가 온라인 상에서도 활발하게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물고기 입 주변에 상처가 나서 생존이 어렵다는 주장도 있는데 오히려 먹을때보다 더 많이 잡게 되기 때문에 어족자원 보호와는 멀수도 있다. 참고로 배스와 블루길은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생물다양성법에 의해 국내에서 유통이나 사육, 방류, 운반 등 거의 모든 행위가 엄금되어 있는데, 낚시로 잡은 개체를 그자리에서 놓아주는 것에 대한 문제는 명쾌하게 기재되어 있지 않아 논란이 큰 상황이다. 이 문제는 아직까지도 출구가 안보이는 원론적인 갈등이므로 같이 낚시를 즐기는 동출인들끼리조차도 "외래종은 퇴치해야 한다" & "낚시로 잡은 고기를 이유없이 죽일 순 없다" 로 의견이 갈릴 수도 있으며, 민감한 문제이다보니 상호간에 이에 대한 발언이나 의견 피력은 신중히 하는 게 좋다.[12] 2019년 4월 현재 배스를 환경파괴 유해어종에서 해제해 달라는 루어낚시인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가 있는 상태이다. 자세한 내용은 큰입우럭 문서 참고.
2.2.3.1. 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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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원투낚시

낚싯줄에 미끼와 10g 이상의 무거운 봉돌을 달아 멀리 던져서 바닥에 가라앉힌 다음 바닥에 있는 물고기를 낚는 낚시방법.[13] 일본어로는 나게즈리(投釣り)라고 표현한다. 일단 미끼를 투척한 다음에는 그냥 기다리면 되고 어려운 테크닉을 요구하지 않으며 장비 마련에 드는 비용도 저렴해서[14] 초보자가 즐기기에 좋은 장르다. 가지 바늘 3-4개에 20-30호 봉돌이 포함된 원투용 카드채비는 4-5개 묶음으로 해서 3~4000원으로 역시 저렴하다. 싼 장비라고 물고기가 안 낚이는 건 아니다. 주 대상 어종은 쥐노래미, 가자미, 우럭. 광어 영어권에서는 Surf casting 이라는 장르로 분류한다.

그러나 초원투[15]라는 장르(?)로 넘어가면 또 가볍게 접근하기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70-100미터 정도를 공략하게 되는 원투낚시와는 다르게, 초원투는 100미터부터 200여 미터 이상을 공략하기 때문에 낚시대의 탄성을 만들어내는 원단이 매우 비싸지고, 릴도 스풀이 전방으로 길고 큰 대형의 전용 릴을 사용하기 때문에 초기 비용이 심각하게 늘어나게 된다.[16] 게다가 비거리가 중요한 장르의 특성 때문에, 보다 얇으면서 인장강도가 좋은 합사를 낚시줄로 사용한다면 비용은 점점 늘어만 간다.[17] 게다가 줄과 채비는 소모품이다!
2.2.4.1. 쳐박기 낚시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멀리 캐스팅해 바닥에 채비를 박아 고정하는 방식의 원투낚시. 방파제, 포구, 해변, 갯바위 등 낚시대를 거치할 수 있고, 캐스팅에 방해가 되지 않는 어느 정도의 공간이 있는 곳이라면 모든 곳에서 할 수 있는 장르다.
조법 자체가 간단한 만큼 민물, 바다를 가리지 않고,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으며, 대상어종 또한 광어, 보리멸, 노래미, 붕장어 등 바닥권에 붙어 생활하는 다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으며, 포인트에 따라 참돔, 감성돔, 돌돔 등의 어종을 만날 기회도 충분히 있다.[18]

물 속의 상황을 직접 컨트롤 할 수 없다하여 투박한 낚시로 폄하받는 경우도 있지만, 목줄과 바늘, 미끼 등을 조절해 한정적으로나마 대상어종을 고정할 수도 있고, 일부 찌낚시(흘림낚시)용 채비까지 동원해 일반적인 쳐박기 낚시와 달리 수심층을 조절하는 조법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를테면 살아있는 전갱이를 사용해 광어를 잡는 라이브베이트 조법이라던가, 야간에 등푸른 생선살[19]을 미끼로 사용해 붕장어, 우럭 등을 노리는 식. 원투 쳐박기 낚시 전문 유튜버들도 많이 등장하면서 특정 대상어종을 노리기 위한 기발한 채비들도 꾸준히 소개되고 있다.

보통 100~150g 정도의 무거운 추(싱커)를 달고, 강한 힘으로 캐스팅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릴 낚시대 대신 5호에서 7호 정도의 무겁고, 강한 낚시대를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국내제조사들이 합리적인 가격의 원투 전용대를 출시하면서 7호 정도의 비싼 낚시대를 사용하는 경우는 많이 줄었다. 원투 전용대는 상기한 7호대를 포함한 찌 낚시대에 비해 이른바 빡대라 불리는 경질성향이기 때문에 강한 캐스팅 및 비거리 확보에도 유리하다.

물론 비거리보다 중요한 건 목표로 하는 포인트에 정확하게 투척하는 능력이다. 물고기의 이동경로가 되는 물골이 먼 곳에 형성되는 경우, 일반적인 찌낚시에 비해 비거리가 길기 때문에 이를 노리기가 더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다.
2.2.4.2. 카고 원투
쳐박기 낚시의 하위 카테고리 가운데 하나. 원투 채비에 추(싱커) 대신 카고(Cargo, カゴ)라 불리는 밑밥통에 물고기를 유인할 밑밥, 집어제 등을 담아 투척하는 낚시법으로 채비가 물에 들어가는 순간 밑밥이 퍼지며 물고기를 모으게 된다.

일반적인 찌낚시가 밑밥을 뿌려가며 적극적으로 대상어를 공략하는데 반해, 원투낚시는 노리는 포인트로 캐스팅하고 나면 사실상 일이 끝나기 때문에[20] 공격적인 낚시를 할 수 있다고 보긴 어렵다. 그러나 카고낚시는 내가 캐스팅하는 위치를 (물고기가 있다는 가정 하에) 포인트로 만들 수 있어 원투낚시의 단점과 한계를 일정부분 보완할 수 있다. 과정이 늘어나기도 했고, 낚시 초반 집어를 위해 몇 차례 캐스팅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원투에 비해 다소 바쁘게 진행된다.

대상어종은 일반적인 쳐박기 낚시와 거의 같다.
2.2.4.2.1. 띄울 카고

카고찌를 이용한 띄울 카고 조법 낚시영상.

카고 낚시와 흘림(찌) 낚시의 장점을 합친 하이브리드 조법. 일본어에서는 보통 우와카고(上カゴ)라 부른다. 하나의 채비에 밑밥이 담긴 카고와 (카고의 무게를 견딜 정도의) 고부력 찌를 함께 달아, 수면에서부터 밑밥을 아래로 침강시키며 미끼와 자연스럽게 동조를 시키는 변종 조법이다. 채비가 다소 복잡하며, 부력 계산 등 성가신 준비가 필요하지만, 밑밥 품질 실력이 떨어지는 이들에겐 상당히 유용할 수 있는 조법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예로는 한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벵에돔 셔틀콕 조법이 띄울 카고의 일종이다. 밑밥 동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어종인 만큼 거의 자동에 가까운 동조로 상황에 따라 벵에돔 낚시의 난이도를 크게 낮출 수 있으며, 발앞 낚시인 벵에돔 낚시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인 잡어의 습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장타(원거리 캐스팅)를 치기에도 좋다.

최근에는 자칫 복잡할 수 있는 채비를 간소화해 카고와 찌를 일체화한 카고찌(カゴウキ)라는 것도 등장했다. 말 그대로 상부는 찌, 하부는 카고로 만들어져 채비 세팅이 대단히 간단하면서 일반 카고처럼 장타를 치기에도 좋다.
2.2.4.3. 루어 원투
해변이나 선상에서 루어를 달고 즐기는 원투낚시는 일반적인 쳐박기 낚시와 달리 다양한 액션을 필요로 한 만큼, 쳐박기 낚시와는 별개 장르로 구분한다. 일본에서도 일반적인 쳐박기 낚시는 던질 낚시(投釣り)라 부르고, 해변에서 루어나 메탈 등을 사용하는 낚시는 서프낚시(サーフ釣り)로 명칭을 달리하고 있다.

던지고 끝나는 낚시가 아니라 릴링과 로드를 컨트롤해 다양한 액션을 주는 낚시이고[21], 당연히 여기에 용이한 전용 낚시대를 사용하는데, 통칭 인쇼어(inshore)대라 부른다. 2단 이상으로 구성된 로드를 조립해 사용하며, 초연질대부터 중질대, 초경질대까지 어종에 따라 다양한 성질의 로드가 판매되고 있다.
식탐과 공격성이 강한 어종들이 주된 대상어인데, 조법에 따라 광어같은 바닥 어종부터 고등어, 전갱이, 삼치 등의 중상층 어종까지 다양하게 노릴 수 있으며, 전용 루어인 에기(餌木)를 사용하면 오징어 등의 두족류도 노릴 수 있다.
2.2.4.4. 물레방아 낚시
"깡통낚시", "방울낚시"라고도 한다. 원투 낚시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는데, 기다란 낚싯대 대신 얼레를 사용한다. 미끼를 던질 때에는 '쏠채'("쏜다"는 뜻)라는 장비를 이용하는데 릴에 비해 숙달되기 어려운 편. 미끼를 던진 다음 줄을 팽팽하게 당겨두고 방울이 달린 방울대에 낚싯줄을 꽂아두어 어신을 감지한다. 찌 대신 방울을 사용하는 셈. 물고기가 낚이면 낚싯줄을 손으로 잡아 당겨 잡는다. 이 때문에 가장 확실한 손맛을 느낄 수 있으며, 여기에 맛을 들린 사람은 낚싯대 따위는 쳐다보지도 않는다. 얼레를 부주의하게 꽂아두었을 때나 줄을 잡아당기는 타이밍이 늦으면 물고기가 낚시 채비를 통째로 스틸해갈 수 있다는게 단점. 새로운 방법은 아니고 60-70년대까지는 활발히 쓰던 방법이다.[22] 다만 더 쉽게 멀리 던지고 쓸수 있는 릴 달린 낚싯대, 원투대가 대중화된 데다가 던지는 떡밥 낚시가 환경 오염을 이유로 금지된 지역이 늘어난 후에는 인기가 없어져서 예전만큼은 보기가 쉽지 않다. 대형쇼핑몰에서 물레방아낚시로 검색하면 아직 판매하는 데는 많다.

2.2.5. 플라이 낚시

브래드 피트 주연 1992년 개봉작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으로 유명해진, 하늘로 뭔가 줄을 휘휘 휘둘러 던지는 낚시가 바로 플라이 낚시. TV판 식객에서 주인공 성찬이 양아버지 숙수와 함께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23] 플라이 낚시의 '플라이'는 파리(fly) 처럼 왱왱거리며 날라다니는 작은 벌레를 뜻한다. '플라잉 낚시' 따위로 잘못 쓰지 않도록.

하루살이(mayfly), 날도래(caddis), 강도래(stonefly), 모기나 깔따구(midge)[24], 잠자리, 각다귀 등이 살아있거나 혹은 죽어서 떨어져, 물 흐름에 실려 떠내려가는 먹잇감을 흉내낸 미끼를 드라이 플라이 (dry fly) 라고 부른다. 그러한 수생곤충들의 애벌레(수중유생)를 흉내낸 것을 님프(nymph) 혹은 웨트(wet fly), 작은 물고기를 ), 먹잇감이 되는 작은 치어 등을 흉내낸 미끼를 스트리머(streamer),[25] 여름철이면 풍부해지는 개미, 거미, 풍뎅이, 메뚜기, 나방, 매미 등 육상곤충 먹잇감을 흉내낸 것을 테러스트리얼(terrestrial)이라 구별하여 부른다. 이러한 미끼 - 즉, 물고기들의 먹잇감 종류와 그 표현하고자 하는 상태에 따라, 각각의 미끼를 사용하는 낚시방법에도 상당히 차이가 있다.

가짜 미끼로 물고기를 유혹한다는 점에서는 루어낚시와 일맥상통하나, 루어낚시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루어나 봉돌의 무게가 아닌 굵고 무거운 낚시줄을 휘두름으로서, 거기에서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이용하여 미끼(플라이)를 멀리 날려보낸다는 점이다.[26]

그러한 특성 때문에 던지기(캐스팅)가 간단하고 자유로운 루어낚시에 비해서, 우선 던지는 법부터 배우지 않으면 낚시를 시작조차 할 수 없을만큼 다른 낚시들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으며, 낚시줄을 휘두를 수 있는 공간도 필요한 만큼 낚시장소의 제약도 큰 편이다. 견지나 플라이 낚시꾼들이 주로 물 속에 들어가서 낚시를 하는 이유도 여기에 기인한다. (물론 그러한 부분을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는 방법도 당연히 함께 발전해 왔지만, 어쩔 수 없는 한계는 엄연히 존재한다.)

국내에서는 연어, 무지개송어, 열목어[27], 산천어와 같은 연어과 어류들 외에도, 잉어, 황어, 눈불개, 강준치, 끄리, 누치, 배스, 블루길, 피라미, 갈겨니 등 물고기들이 주요 대상어이다. 해외에서는 바다낚시에도 플라이를 많이 사용하곤 한다.
잉어 플라이 낚시

2.2.6. 견지낚시


낚시대보다 긴 대상어를 낚을 수 있는 유일한 낚시.줄낚시 제외

여울견지 혹은 배견지라고 낚시로 우리나라 고유 낚시 방법이다. 낚시대 대신에 아주 부드러운 견지대를 써서 낚시하는 방법이다. 플라이 낚시처럼 물 속에 들어가서 낚시하는 게 견지 낚시 아니냐고 하는 이들도 많지만 19세기 말이나 20세기 초 흑백 사진을 봐도, 조선에 들른 외국인이 남긴 기록[28]을 보면 나와있으며 역사가 상당히 오래된 낚시법이다.

여울에서 하는 견지낚시는 허리까지 오는 장화가 붙은 고무 통옷을 입고, 목에는 미끼로 쓸 구더기 통을 걸고 허리 깊이쯤 되는 물 속에 들어가서 하는데, 피래미 붕어 모래무지 꺾지 송어 등 개울에 사는 물고기는 다 대상 어종이 되므로 공략 어종이 다양하다. 떡밥을 다져서 작은 통에 넣고 흘려 풀면서 고기를 모아 잡기도 한다. 찌는 따로 쓰지 않을 때도 있고 수중찌를 써서 부력으로 미끼를 대상어 수심에 맞추는 데 쓰고 통상 어신용으로 쓰는 것은 아니다. 물론 얼음 낚시에서는 어신을 보는 데 쓰기도 한다. 물속 들어가서 한다는 특성 때문에 체력 소모가 많은 낚시 방법인데, 수장대라는 물 속에 꽂는 철제 장대와 수중의자가 있어서 물 속에 앉아서 장비와 소지품은 걸어 놓고 낚시하도 한다.

견지 낚시를 즐겨하는 인물로 만화가 허영만이 있는데 몽골 여행가서 견지 낚시로 60cm가 넘는 송어까지 잡았다고 한다. 견지대가 무척 가느다랗기에 몽골 현지인들은 설마 저렇게 가느다란 것으로 낚시를 하겠냐고 여겼더니만 큼직한 물고기도 거뜬하게 잡아올리는 걸 보고 입이 벌어지며 경악했다고 한다.

만화가이자 낚시광인 오세호가 그린 미끼를 보면 견지 낚시는 기록이 그다지 없다고 한다. 조선시대에서 가정을 파탄시킨다고 낚시에 대하여 무척 부정적이었기에 낚시대를 낚시꾼이 죽으면 가장 먼저 불태워버렸다고 한다. 상세한 건 한국견지낚시 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옛날 흑백사진과 외국인들의 기록 및 상세한 정보가 잘 나와있다. 대상어의 사이즈가 대체로 작고 미세한 컨트롤을 요하는 반면, 순간의 짜릿함 또한 크고 중독성도 강하다고 한다.

현대에는 빙어낚시용으로 널리 보급되어 있다. 싼 것은 세트당 몇천 원짜리도 있기에 가성비가 좋아 한 시즌 잠깐 쓰기에 딱이기 때문에 특히 빙어축제 현장에서 널리 유통된다. 물론 이것도 대나무로 만든 수제는 비싸다. 카본, 알루미늄 합금, 심지어는 전차 안테나로 만들기도 한다.

2.2.7. 줄낚시



낚싯대 없이, 낚싯줄과 낚싯바늘 그리고 봉돌만 가지고서 하는 낚시이다. 석기시대부터 해 온 아주 오래된 낚시법이다. 추가적으로 찌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낚싯대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은 동일하다. 장점은 낮은 가격. 아무래도 낚싯대와 릴을 사용하지 않으니 비용이 다른 낚시들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적게 든다. 싼 것으로 맞추면 1000원으로도 즐길 수 있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크기도 작아 휴대도 편하다. 그리고 손에 직접 낚시줄이 닿기 때문에 다른 낚시와는 다른 손맛도 장점으로 꼽힌다. 여담이지만, 저렴한 가격과 간편함으로, 시골 지역 어린이들도 종종 즐기는 편. 특히 다리 위에서 많이 한다. 유람선 같은 데서 플라스틱 얼레에 줄을 감아 바늘과 봉돌만 달아 주는 것도 줄낚시라 하겠다. 사실 낚싯대란 건 물고기가 있는 곳 바로 위까지 채비를 보내는 것이 목적이고 더해서 기술의 발전으로 채비를 멀리 날려보내는 기능까지 생긴 것이기 때문에, 바로 아래에 대상어가 있는 배, 다리 위 같은 데서는 굳이 대와 릴이 없이 줄낚시로도 얼마든지 물고기를 잡을수 있다. 가난한 나라 원주민들도 많이 쓰는 방법으로, 정글의 법칙에서도 줄낚시 하는 장면이 여러 번 나왔다.

주로 어선에서 하는 주낙도 줄낚시이다. 말 차체가 줄+낛(낚시)에서 ㄹ이 탈락된 것이다. 수백미터에서 수 킬로미터에 이르는 긴 줄에 바늘 달린 줄을 달아 하는 낚시인데, 대상어도 두족류, 가오리류 상어류 다랑어류 농어류를 비롯해 아주 다양하다. 사실 그물로 잡는 것을 빼면 상업 어업은 거의 다 주낙이다.

가끔 "큰 물고기를 줄낚시로 잡으려다 손가락이 잘린다."는 말도 있는데, 필리핀에서 참치나 청새치를 줄낚시로 잡는 것을 보면 초대형 어종이 아니라면 살이 베이기는 하겠지만 손가락이 잘리는 경우는 없는 듯 하다. EBS의 낚시 방송에서는 남태평양 어부들이 줄낚시로 큰 물고기를 잡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여기서 현지인 어부들은 줄낚시로 큰 물고기를 잡으려면 줄잡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냥 손에 막 감는 것이 아니라 줄과 손가락을 미묘하게 교차시키는 것이 포인트. 하지만 이들이 하는 그립법이 단순해 보여도, 노하우라는 것이 그리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니 무조건 따라하지 말자. 살만 베어도, 위험한 건 위험한 것이다. 물론 손가락이 잘릴 정도로 큰 생선은 낚시줄이 버티지 못하거나, 어지간한 낚싯대로도 못 잡는 녀석이다. 설령 다칠까봐 겁이 난다면 장갑을 끼거나, 다른 도구(작은 플라스틱 통나 막대기)에 낚싯줄을 감아서 손에 직접 낚싯줄을 감지 않으면 된다.

2.2.8. 활낚시

활로 쏘아 물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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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작살낚시(투창낚시)

또는 작살을 이용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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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 새낚시

새를 이용한 낚시이다. 가장 유명한 것은 가마우지를 이용한 것이다. 가마우지를 길들인 후에, 숨만 쉴 수 있을 정도의 여유를 남기고서 줄로 목을 묶는다. 그리고 밤에 나가서 불로 물고기를 유인한 후에 가마우지가 물고기를 잡아먹으면, 줄로 목을 묶어서 물고기를 삼키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 이를 도로 토해내게 해서 잡으면 된다. 언뜻보면 잔인한 방법이지만, 가마우지가 인간에게 적응된 것도 있으며 동시에 인간이 가마우지의 안전과 안정적인 식량을 공급한다. 이 때문에 가마우지가 천장이 개방된 사육장에서도 도망가지 않는다.

이 낚시방법의 최대 장점은 물고기가 다치지 않는다는 것. 기본적으로 낚시는 물고기에게 상처를 동반한다. 그물은 물고기들이 서로 부딪히면서 상처나 멍이 들게 되고, 낚시 역시 입에 바늘이 걸리면 상처가 최소화 되지만, 몸걸이나 훌치기가 되어버리면 큰 상처가 난다. 하지만 가마우지 낚시는 가마우지가 통째로 물고기를 입으로 삼기기에 상처가 나지 않게 된다. 때문에 가마우지 낚시로 잡는 물고기는 섬세한 향이 있는 은어인 경우가 많으며, 물고기가 최상의 상태로 포획되기에 비싼 값에 납품된다.

또 다른 새 낚시는 오리를 이용한 낚시가 있다. 코미디언 강성범이 캄보디아 낚시 방송인 "성난 물고기"를 촬영하면서 알려진 낚시 방법. 우선 오리 다리에 줄을 묶는다. 그리고 그 줄 끝에는 낚시 바늘을 매단다. 그리고 다시 오리 몸통에 줄을 묶은 후에 반대 쪽에는 나무를 묶는다. 그리고 물고기가 있을만한 곳에 가서, 오리를 다리만 적실 정도로 띄워놓는다. 이러면 오리가 반사적으로 다리를 허우적거리느라 물장구 소리가 크게 난다.

일반적인 물고기는 이러면 도망을 가지만, 가물치같이 새끼를 지키는 습성이 있는 물고기라면 오리 같은 포식자가 자신의 새끼를 공격한다고 여겨 지키려고 오리에게 덤빈다. 이 과정에서 오리 다리에 묶인 낚시 바늘이 오리 발길질에 여기저기 움직이고, 가물치 등이 덤벼드는 과정에서 물고기 몸에 바들이 걸린다. 발만 적시는 수준에서 띄워놓은 오리가 훅 가라앉으면 낚시 바늘에 물고기가 걸렸다는 신호. 나무가지를 들어 오리를 건져내면 다리에 묶인 바늘에 가물치가 같이 걸려나오게 된다.

가마우지 낚시와는 다르게 큰 물고기를 잡을 수 있지만, 대신 알이나 새끼를 지키는 습성이 없는 물고기는 잡을 수가 없다. 또한 기본적으로 훌치기 낚시이기에 물고기에 상처가 나지 않게 할 수가 없다.

2.2.11. 해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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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 훌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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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3. 구멍치기

기본적으로 낚시대의 목적은 낚시바늘을 목적지에 던지기 위함이다. 때문에 힘의 효율을 어느 정도 손해를 구조를 보는 낚시대라는 물건이 존재하는 것. 하지만 돌밭이나 얕은 제방과 같이 사람이 발로 들어갈 수 있는 곳에서는 찌나 루어를 통할 것 없이 바로 목적지에 바늘을 넣을 수 있다.
이를 이용한 것이 바로 구멍치기. 낚시대 끝에 짧은 줄을 달은 뒤에 봉추와 미끼를 단다. 그리고 물고기가 있을 만한 곳에 직접 낚시대를 찔러넣으면 잡을 수 있는 방식의 낚시이다. 물고기를 기다리지 않고 직접 유도한다는 점과 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 그러나 미끼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둔다는 점에서 루어낚시와 찌낚시 사이에 있는 낚시이다.
주로 좁은 곳에 숨어사는 물고기를 잡을 때에 쓰며, 가장 유명한 대상어종은 뱀장어이다.
다만 인간이 발로 들어갈 수 있는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자갈크기보다 큰 물고기들은 먼 바다로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큰 물고기를 잡기는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방법이 쉽고 작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어린이들의 낚시입문으로 접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3. 취미생활로서의 낚시

한번 맛들이기 시작하면 미친듯이 빠져든다. 마린블루스에서도 성게양이 성게군보고 게임하지 말고 다른 취미를 가지라고 했을 때 성게군이 그럼 낚시를 하겠다고 하자 그 자리에서 게임기를 사줬다고 한다. 성게양 아버지가 낚시광이라고 한다. #

낚시광인 만화가 오세호가 그린 만화 미끼를 보면 조선 시대에도 낚시가 문제라서 낚시꾼이 병으로 죽으면 가장 먼저 낚싯대와 낚시 관련 용품을 모조리 불태우고 어릴 적부터 낚시에 관심을 가지는 후손은 회초리라도 때려서 손도 못 대게 했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시대 내내 낚시가 박대 받은 건 아니고 정조는 낚시를 매우 즐겼다고 한다. #

섬, 바다, 갯바위로 가서 특정 어류를 잡는 것을 추구하는 등 본격적으로 낚시를 취미생활로 삼게 된다면 돈이 많이 깨지는 값비싼 취미생활이다.[29] 그러나 사실 어떤 취미든 작정하고 깊게 파고 들어가면 목돈 안 깨지는 취미는 없으니 그런 단계까진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민물낚시를 즐긴다면 비용적인 측면에서 나쁘지 않은 취미이다. 바닷가 여행 가서 배타고 가볍게 낚시하는 것도 그렇게 비싸지 않으며 재미로 할 수 있다.

가볍게 하는 것이 아니라면 진지하게 낚시를 취미 삼는 것에 대해서는 심사숙고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낚시를 즐기기에 돈과 시간이 충분한지를 생각하자. 지방에 내려갔다가 올라가는 것이기에 시간이 많이 들며 제대로 된 낚시를 하게 된다면 수백만원은 우습게 깨진다. 물론 오가면서 먹는 비용, 숙박 비용 등등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은 빼고 말이다.[30][31] 낚시는 어지간한 취미 저리가라 할 정도로 비싼 취미생활이다.[32][33] 괜찮은 장비를 마련해서 낚시를 해보고 싶다면 기본으로 몇백은 들어간다. 떡붕어 낚시를 예로 들어보자. 고급 일제 장비로 5-6대와 거치대, 좌판, 의자 등을 갖추려면 천만 원쯤 든다. 민물 중층낚싯대 한 대에 백만 원이면 싼 축에 들어간다.

2000년대 중반 들어서 배스 낚시가 활성화되었고 여성 조사들도 늘어났는데, 이는 지금까지 주종이던 붕어 낚시에 비해 단순하고[34] 저렴한 장비 덕도 크다. 배스용 루어대는 2-3만 원대도 쓸만하고, 릴도 3만원 대에 훌륭한 것이 많다. 소모품인 낚시줄과 루어, 바늘, 추 등도 저렴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편이고. 붕어와 달리 고기 자체는 식용이든 관상용이든 어탁이나 기록이든 관심 대상 밖이므로 살림망이나 뜰채 같은 부수 장비가 필요 없다. 잡은 고기도 법적으로 방생 불가라 놓아주다 걸리면 벌금 크게 맞을 어종인 배스, 블루길을 빼고는 놓아 주는 게 원칙이다. 붙박이로 앉아 찌 보면서 기다리는 게 아니고 물가를 걸어다니면서 하는 낚시라 의자나 파라솔, 좌대, 낚싯대 걸이 같은 것도 다 필요 없이 낚싯대만 두 개 정도 들고, 태클박스에 그날 쓸 분량 루어와 바늘, 줄 자를 때 쓸 손톱깎이 하나만 담아 가면 끝이다. 좀 더 산다고 해야 장화 정도? 십만 원 안에 장비 마련을 끝낼 수 있다. 물론 그것도 하다 보면 어종별 상황별로 사게 되어 돈이 점점 더 들어가지만, 자제력만 있다면 줄과 웜, 바늘 등 소모품만 사서 보충하면 입문용 장비로도 충분히 십 년 이상 버틴다.


자연에서 즐기는 낚시도 있지만 일종의 어장관리를 통해 어종과 어량을 조절하여 형성한 특정 어장에서 즐기는 낚시도 있다.

4. 안전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죽는 스포츠이다.[35]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다가 장애물에 부딪혀서 떨어져 익사하거나, 겨울에 낚시하다 물에 빠져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 심지어는 제대로 보트 타고 꽤 멀리 나가서 하는 낚시의 경우에도 상어를 낚았다든가, 청새치 같은 걸 낚아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나름대로 대비를 한 상황이면 모를까 그냥 작은 참치 같은 걸 낚으러 나갔다가 청새치나 상어가 꼬이는 경우가 있다. 이런 놈들을 낚아올리다가 부상을 입고 쓰러지는 거다.[36]

돌고래호 전복 사고만 보더라도, 한국에서도 사람 잡는 취미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바다낚시를 하거나 갯바위에서 낚시하다 높은 파도에 휘말려서 죽거나,[37] 저수지에서 낚시하러 수상선에 타고 있다가 빠져 죽거나 하는데, 높은 확률로 과 연관이 있다. 주로 낚시를 하면서 소주를 마시고, 또 잡은 다음 회를 쳐서 소주를 마시고, 매운탕을 끓여서 소주를 마시고 다시 낚시를 하다가 어어 휘청휘청 거리다가 물에 빠진다. 음주를 하게 되면 찬 물에 빠졌을 경우 심장마비가 올 확률이 증가한다. 배로만 갈 수 있는 무인도나 고립된 바위, 간조 때만 나오는 바위, 여에서 낚시를 하다가 날씨가 나빠지면서 배가 뜨지 못해 제 때 돌아갈 방도가 없어지고, 만조로 잠기거나 비에 젖어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렇다고 구명조끼 하나 믿고 헤엄쳐 가겠다고 바다에 들어갔다간 더 잘 죽는다. 저체온증은 물이 잔잔하고 아니고와 무관하며, 풍랑 속에는 파도와 조류 때문에 선수급으로 수영을 잘 해도 살기가 어렵다.[38] 바다는 잔잔하기만 한 수영장이 아닌 살아있는 물이다. 다이빙 하는 사람들이 괜히 오리발(물갈퀴)을 달고 다니는 것이 아니다. 구명조끼 덕에 가라앉지 않더라도 맨몸으로는 먼 거리를 헤엄쳐서 가기 전에 탈진해 죽고, 다행히 해안에 도착했더라도 거기가 절벽이나 잡을 데 하나 없는 곳이 아니라는 보장이 없다. 설령 육지에서는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 되는 지형도 미끄럽기도 하고 파도에 의해서 지형에 부딪히면서 기절 후 익사할 수도 있다. 배낚시의 경우 출항전 해경이 인구수 파악을 하는 이유다.

낚시를 하는데 음주는 정말로 위험한 짓이다. 근데 술이 빠지면 낚시를 안 하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도 문제.[39] 한국에서도 매년 낚시를 하러 갔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이 수십 명이다. 물론 사고사라 그렇게 이슈가 되지는 않지만, 위험한 스포츠인 건 분명하다. 하다 못해 기상, 파도만 신경 써도 어지간한 사고는 다 예방되며, 쓸데없이 미끄러운 갯바위(이런 경우 해경이 통제하는 경우도 있는데 몰래 올라가서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에 올라가지만 않으면 인명사고는 적다. 이런 식으로 통제구역 들어갔다 사고로 죽으면 보험금도 지급 안 된다.[40] 바닷가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으면 지나가던 경찰이 이름과 연락처를 묻고 사진을 찍어가기도 한다. 그 이유는 사고로 죽었을 때 시신 얼굴을 알아보려고. 좀 기분이 나쁘지만 협조해 주어야 한다. 요즘은 낚싯배 출항시에 아예 해경이 배 앞에 서 있거나 타고 있다가, 이미 낚시 가게에서 작성해 제출한 승선 명단을 일일이 확인하고 나서야 배를 내보낸다. 이름, 주소나 전화번호에 못 알아볼 글자가 있거나 빠진 것이 있으면 확인될 때까지 출항을 안 시킬 정도로 철저하게 대조한다.

그러니까 바다낚시를 갈 때는 비싸더라도 구명조끼의 기능이 있는 낚시 조끼(피싱 재킷)를 사자.(구명조끼 기능만 있는 것은 2만원대부터 있고, 주머니가 많이 달린 낚시조끼도 3만원대부터이므로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평소 띠 모양이지만 끈을 당기거나 하면 자동으로 부풀어오르는 구명조끼는 15만원대 이상으로 비싸긴 하다.) 비 와서 꿉꿉하다고, 선실 안에 들어가 있다고 벗어놓지 말고. 돌고래호 희생자들이 이러다 떼죽음 당했다. 갯바위는 물론이고, 방파제도 매우 위험하다. 특히 파도를 막는 테트라포드 위에서 낚시질 하다 사이로 떨어지는 경우, 미끄러져 빠지면 요행으로 다치지 않았더라도 혼자 힘으로 올라오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갯바위 미끄러짐을 막는 낚시화, 몸을 묶어둘 안전 로프, 구명조끼 가능이 있는 낚시 조끼, 튼튼한 장갑은 안전 필수품이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낚시 하는데 안전장구를 챙기려고 하면 쫄보 취급을 하며 비웃는 경향이 낚시꾼들 사이에서 만연했었다. 혼자서 안전장구를 갖춰 입고 낚시를 하면 주변 낚시꾼들이 초보자 혹은 겁쟁이 취급을 하며 "그렇게 껴입고 안 답답해요?"라던지, "그렇게 무서워서 어떻게 낚시를 해요?"라고 비웃는다던지, 사람 죽이고 싶어 안달이 난 인간들처럼 오지랖을 떨었다. 상술된 구명기능이 있는 낚시 조끼만 갖춰입어도 주변에서 경멸의 시선이 집중됐을 정도. 그러나 낚시꾼들의 세대교체가 일어남과 동시에 취미로 낚시를 하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면서 개인의 안전장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하였고 안전장구를 착용하는 사람을 쫄보라고 바보 취급하는 모습은 더이상 찾아볼 수 없다.[41]

각종 낚시 커뮤니티에서는 구명조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조끼 입은 모습을 서로 칭찬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고 갯바위나 테트라포드에서 구명조끼 없이 낚시를 하는 사람을 위험하다고 욕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며 새로 낚시에 입문하는 사람에게 갯바위나 테트라포드 낚시를 할 생각이라면[42] 반드시 구명조끼부터 구매하라고 충고하는게 최근의 낚시 문화이다.

사실 배에 탄 때부터 내릴 때까지 한 순간이라도 구명조끼를 벗어 놓으면 벌금이 100만 원이다. 요즘은 해경이 고성능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촬영을 하고 벌금을 때린다고 한다. 술을 마시다 걸리면 벌금이 300만 원이다. 옛날 선상 낚시란 건 고기를 잡아 즉석에서 회쳐서 소주 한 잔씩 곁들였지만, 이젠 그랬다간 집에서 쫓겨나거나 다시는 낚시를 못 가게 될 거다. 하지만 언론이나 상부의 지적이 있을 때만 단속하고 경찰은 사실상 방치 상태로 두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벌금 딱지를 떼려고 하면 낚시꾼들이 경찰 멱살을 쥐고 욕설을 퍼부으며 죽일 듯이 적반하장으로 달려들기 때문에 피곤해서 그냥 본 척 만 척 하는 것. 2019년 들어 당국에서 형식승인 받지 않은 모든 구명조끼를 불법으로 간주하여 단속한다고 한다. 아무리 비싸도, KC마크가 있어도 기준 미달이면 얄짤 없단다.[43] (직수입 외제 팽창식 구명조끼는 전부 불법에 해당된다.) 이에 낚시인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는 형편. 다만 해상에서의 이야기이고, 민물과 연안(뭍)에서는 구명조끼 착용이 자율이므로 해당이 없다고. 웃기는 것이, 낚싯배가 아닌 연안 유람선이라면 구명조끼는 입어야 하지만 술을 마시는 것을 단속하지 않는다. 심지어 유람선 안에 메뉴판을 갖다 놓고 회와 술을 팔기도 하며, 구명조끼 착용마저 잘 단속하지 않는다.[44]

제일 중요한 건 파도가 높거나 바람이 많이 불면 안 나가는 것. 말하지만 인생은 길고 낚시할 날은 많다. 허나 보통 낚시를 상당히 좋아하는 사람들의 경우 오늘이 아니면 못 갈거라 생각하고 휴가를 내서 가든가 배를 빌려서 가거나 일부러 먼 곳까지 스팟을 찾아 오는 경우가 많기에 무리하게 낚시 일정을 강행하다 변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배는 날씨가 나쁘면 해경이 막으니까 어차피 못 나가는데,[45] 걸어서 접근할 수 있고 고정 감시 인원이 없는 갯바위나 방파제가 문제다. 제 명에 죽고 싶으면 이런 날에는 고기 낚을 생각은 깔끔하게 포기하고 수산시장이나 횟집으로 가는 것이 좋다. 사실은 그런 날은 고기가 잘 잡히지도 않고, 낚싯줄이 바람과 파도 따라서 마구 춤추기 때문에 채비를 잃어버리기 쉽고 어신을 느끼기도 어렵다. 횟집에 가면 이미 잡혀 있는 고기가 많으니 그거 먹으면서 다음을 기약하자. 도선료, 멀미약, 점심값, 미끼 값 아꼈다 생각하고 포기하자.

5. 낚시 용품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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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납추 사용 금지 논란

2012년 낚시육성 및 관리법이 시행되어 생산은 2012년 9월 10일부터 판매는 2013년 3월11일부터 금지되었으며 2013년 9월11일부터 낚시도구로서의 납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으나[46] 2013년 8월 5일 판매 및 사용을 3년 연장하는 개정령(안)이 입법 공고되었다.

납은 싸고 성형이 편리하며 비중이 커서 수십년 전부터 낚시용 무게추로 이용돼 왔다. 허나 독성물질이라 우려와 성토의 목소리도 높은 게 사실. 사람들이 흔히 제기하는 납추의 문제점은 백화현상, 수질오염, 납봉돌을 섭취한 동물의 피해를 들 수 있다.

납봉돌이 백화현상의 원인이라는 것은 아직 낭설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밝혀진 백화현상의 주요 원인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큰 폭의 수온 변화로 해조류가 번식하지 못한다는 것과, 그리고 어류 남획->성게, 소라 등 해조류를 갉아먹는 생물을 잡어먹는 물고기가 사라짐->해조류 자원 고갈->황폐화 테크트리다. 납으로 인한 오염이 백화 현상의 직접적인 원인 제공자라는 것은 아직은 근거없는 설에 불과하다.

그리고, 낚시로 인해 버려지는 납봉돌이 한 해 선상낚시 10,000톤, 민물낚시 715.5톤[47]에 비해 어업으로 인해 손실되는 납봉돌은 수만 톤 단위. 넘사벽이다. 낚시용 봉돌은 그램 단위지만 어부들이 사용하는 그물에 달린 추는 kg 단위다. 모든 그물과 주낙 끝에는 낚시용 납봉돌 수십, 수백 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의 납덩이가 수십개, 수백개씩 주렁주렁 달려 있다. 몇백 미터에서 킬로미터 단위까지 되는 그물을 가라앉히려면 그만큼 되어야 하니까. 만약 봉돌 납이 백화현상을 유도하는 거라면, 지금쯤 모든 바다가 이미 황폐화됐어야 한다.

납 용출로 인한 수질 오염은 논란거리다. 납 봉돌이 버려지는 곳은 바닷물 또는 자연 상태의 민물이다. 납은 그 자체로 독성을 발휘하지 않는다. 용액에 녹아 침투해야 독성을 발휘한다. 실제 납 중독 피해 사례를 보면 도금공장 등에서 납성분이 포함된 증기를 흡입하거나 고농도의 납성분이 녹은 폐수가 공장에서 유출되어 생물에 축적되고 그 생물을 섭취했을 때가 대부분이다. 자연 상태에서 납이 인체에 해를 끼칠 만큼 대량으로 유출되려면 바닷물이나 강물이 산성이 되어야 한다. 다만, 조금씩 유출된 납이 오랜 세월을 거쳐 먹이사슬을 통해 상위 포식동물에게 고농도로 축적될 수 있고, 민물의 경우 산성비의 영향을 받으면 유의미한 양의 납이 용출될 수 있다. 납은 수중에서 철보다 잘 부식하지 않는다.

납이 확실하게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동물의 직접 섭취에 의한 피해다. 주로 조류가 해를 입는데, 수초의 뿌리가 주 먹이인 고니가 먹이를 먹다가 납봉돌까지 같이 삼키는 경우, 소화액에 의해 납이 용출돼 죽는다. 또, 대부분의 조류는 모래주머니에 소화를 돕기 위해 모래나 작은 돌을 삼켜두는데, 이 과정에서 납봉돌을 삼켜 피해를 입는다. 적어도 민물에서만큼은, 납봉돌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

납추의 납이 순수한 납이 아닌 다른 중금속이 포함된 산업폐기물납(폐배터리 등)을 재활용하여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팔자복어 100마리가 있는 수족관에 납추 4개로 2달만에 몰살한 경우도 있다.# 다만, 이 실험을 100% 믿을 수 없는 게, "수조 안에 납을 넣었더니 복어가 다 죽었어요!" 식이다. 물 안에 몇ppm 농도의 납이 용출되었는지 측정하지도 않은 채, "과학적 근거는 제시할 수 없지만, 그러나 납 때문에 죽은 건 확실하다!"라고 단정짓는 경우도 있으니 스스로 잘 판단하자.

이러한 주장에서 "납 봉돌 있는 곳에는 해초나 물고기가 없다"라고 하는 주장은 사실 선후관계가 잘못된 것이다. 즉, 납 봉돌 때문에 백화현상이 발생한 게 아니라, 납 봉돌은 처음부터 있었고, 수온 변화와 남획으로 인해 생태계 파괴로 황폐화되자 수초나 산호 속에 숨어 있었던 납봉돌이 눈에 띄게 되는 것 뿐이다. 그리고 앞에도 언급돼 있지만, 낚시용보다 수십, 수백 배 많은 양의 어구용 납추가 바다 속에 가라앉아 있는 상황이라, 낚시용 봉돌만이 어장 황폐화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당장 중국어선들이 서해안에서 남발하는 저인망어업이 휠씬 치명적이다.

다만 어선의 경우 작업하는 곳이 어장의 이동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데다, 바다 한 가운데에서 작업하기에 물이 깊고 해류에 의해 바닷물이 계속 순환되다는 점, 바다의 크기에 비해 납추의 절대량이 아직까진 그리 많지 않아서 아직 문제가 나타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게다가 낚시는 낚시하기 좋은 곳이 한정되어 있어 아무래도 같은 곳에 납추가 많이 발견될 수 밖에 없고, 물이 깊고 큰 해류가 신속하게 물을 섞어주는 바다 한 가운데보다는 오염도가 심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방파제 안 같은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사방이 넓게 트인 지역에 공장이 들어서 매연이 발생하는 것과 좁은 방안에서 창문 하나만 열고 줄기차게 담배를 피는 것을 생각해 보자. 절대량은 공장의 매연을 따라올 수 없지만, 담배연기가 가득찬 방안의 공기가 들판에 세워진 공장지역의 공기보다 깨끗하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그리고 들판에 세워진 공장에서 매연이 나와도 바람 덕분에 희석되어 괜찮으니, 공장의 매연보다 담배연기는 극소량이므로 창문만 열려 있으면 외부와 연결되어 있으니 방안에서 줄기차게 담배를 피워도 문제 없다는 식으로 말할 수 있을까?
이처럼 넓은 바다에서 휠씬 많은 납추를 어선들이 버려도 아무 문제가 없었으니, 일정한 장소에서 낚시용으로 버려지는 납추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결론은, 실험환경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성급히 결론을 내렸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게다가 더욱 큰 문제는 납추가 정말로 괜찮은 건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중금속이 체내에 안 좋다는 건 이미 증명된 사실이고, 바다에 납추가 가득 차게 되면 자정능력을 상실해버릴 수도 있으니, 낚시용이든 어선용이든 납추의 안전성이 완전히 증명될 때까지, 될 수 있으면 납추 사용량을 줄일 필요가 있다. 납추에 의해 오염되었을지도 모르는 물고기로 매운탕 끓여먹으면 찝찝하니까.

요즘은 납 값이 비싸져서 금속 중에서는 값이 싸고 만들기 쉬운 철제 봉돌도 많이 나와 있다. 납처럼 무르지 않아 깎아서 찌와 부력을 맞추는 건 안 되지만, 표면이 매끄러워 바닥에서 잘 미끄러지고 인체에 해가 없다시피하며 물 속에서 오래 되면 부식되어 사라진다. 심지어 스테인리스, 텅스텐제 봉돌이나 세라믹 소재[48]나 황동제 봉돌도 나와있다.

7. 대중매체에서의 낚시

7.1. 게임

7.1.1. 낚시를 장르로 하는 게임

7.1.2. 낚시 기능이 있는 게임

7.1.3.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낚시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선 바다 또는 도시에서 물고기를 낚는 스킬로 나온다. 미니게임은 없고, 그냥 스킬을 발동해두면 자동으로 잡는다.

지역에 따라 낚이는 물고기가 다르며[54], 어장도 존재한다.[55] 낚시할 때 걸린 물고기가 자신의 스킬 랭크보다 높거나 숫자가 많으면 낚싯줄이 끊어졌다고 뜨는데, 랭크가 높을수록 이런 일이 줄어든다. 간혹 침몰선의 보물지도도 낚는다.

레벨에 관계없이 그냥 잡을 수 없는 물고기도 있다. 대표적으로 나일강에서 잡히는 전기메기나 복어 등. 독이 있다면서 잡자마자 풀어주며, 당연히 식량으로도 바꿀 수 없고 돈도 안들어온다.

도시에서 낚은 물고기는 즉시 얼마 안 되는 푼돈으로 바뀌고[56]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는 선창에 저장된다. 같은 물고기라도 도시에서 낚았을 때보다 바다에서 잡았을 때 더 비싸다.[57]

선창에 저장된 물고기는 그냥 교역상에 팔 수도 있고, 요리를 해서 음식으로 바꾸거나 보관 레시피를 사용해 어육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 때 특정 어종은 전환할 수 없으며, 보관 랭크가 올라갈수록 전환 가능한 어종과 전환량이 늘어난다. 적재화물 메뉴에서 식량으로 바로 전환해 쓸 수도 있다. 다만 어육으로 변환한 후 다시 식량으로 변환하면 효율이 높아지며 상점에 판매할 때도 훨씬 값을 쳐준다.

물고기를 사용하는 요리는 랭크에 비해 행동력 회복량이 많아서 초보들이 가끔 만들어 팔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연어 뮈니에르. 게다가 유저들 사이에서 주로 거래되는 대부분의 행동력 회복 음식, 줄여서 행음은 어육 아니면 물고기로 만든다. 가장 널리 알려진 행음들 중에 소금구이 생선, 다랑어 올리브 스테이크, 해물(어육 필수) 피자 등. 물론 물고기가 안 들어간 행음도 많지만 물고기가 들어가는 행음이 쓸만한 것이 많고 재료 조달도 쉽다.

낚은 물고기를 식량 자원으로 쓸 수 있다는 특성상 원양 항해의 필수 스킬로 취급된다. 비를 받아 식수를 충당할 수 있는 '조달'스킬, 선원의 식량, 물 소비량을 줄여주는 '운용'스킬과 함께 하면 행동력을 올려주는 음식만 가지고도 몇백일 항해가 가능하다. 오히려 나중엔 낚이는 물고기가 너무 많아 선창이 부족해서 버리면서 항해하게 된다. 선장이 행음이라도 먹지 않는 이상[58] 선원들은 항해 내내 어육이랑 빗물만 꾸역꾸역 먹어야 된다... 그야말로 악덕선장!

가끔 희귀 어종도 잡히는데, 이 어종들은 '발견물' 목록에 추가된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독이 있으면 발견하고 나서 바로 풀어준다.

후반으로 갈수록 장거리 항해를 하는 대항온의 특성상, 그냥 켜놓고 항해만 하다가 비우대로 10랭을 찍어버리는 경우도 생긴다.(!?)

어쨌든 유용한 스킬. 필수는 아니지만 대부분 찍는 스킬이다. 낚시를 전문스킬로 가지는 직업은 낚시꾼(모험 계열)이 있으며, 우대스킬로 가지는 직업은 아르티장, 조리사(교역 계열)과 레인저, 탐험가, 원양탐험가(모험 계열)이 있다.

7.1.4. 겟앰프드의 낚시

낚시라는 이름의 시간죽이기

겟앰프드의 낚시는 어류나 고래, 그 외 물품들을 낚긴 하지만 판매하면 소량의 돈이나 경험치를 줄 뿐 특이성이라곤 전혀 없다. 하지만 50을 못넘기는 돈이나 경험치라도 몇백개씩 쌓이면 나름대로 벌이가 된다. 다만 신 합성 액세서리인 차원의 낚시대의 재료들이 나오기 때문에 대부분의 할 짓 없는 유저들은 낚시를 한다. 아무리 인원이 적은 서버라도 낚시터에는 4~50명은 있다.

추가 업데이트로 낚을 수 있는 상자에서 강화소재나 서바이벌 메달 등이 나오므로 서바이벌에 자신없는 사람들은 낚시를 노리는 것도 좋다. 근데 하루에 잘해야 한두 개…서바템을 얻으려면 모게임만렙 전용 에픽셔틀 이상의 기간이 걸릴지도.

이후 차원의 낚시대를 얻는 방법이 재료가 아닌 그곳에서 나오는 특정한 메달로 통해 교환을 하는걸로 바뀌었으며 그 메달5개로 원하는 서바이벌 메달 하나를 바꿀수 있다.

7.2. 만화, 애니메이션

7.3. 방송, 인터넷

8. 여담

9. 관련 문서



[1] 몇몇 동물도 하는 행동이며 심지어 인간처럼 도구를 이용하기도 한다.[2] 주로 지렁이. 그 외에도 다양한 미끼가 존재한다.[3] 낚시잡지인 낚시춘추에서도 별개의 섹션으로 분류돼 있다.[4] 일단 대낚인들은 루어인들이 블루길, 배스를 방류하거나 잡았다가 놓아주어서 배스와 블루길이 번성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늘어난 주 원인은 왕성한 생식 능력과 적응력과 포식성이지만, 생태교란 유해생물로 지정되어 크기 무관하게 잡은 건 놓아주지 못하게 법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루어인들이 잡은 배스를 대부분 도로 놓아주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 이유도 번식시키자는 게 아니었고 안 먹으니까 놓아준 것. 번식시킬 목적으로 상류 저수지에 이식하거나 풀어준 건 낚시인이 아니라 일부 업자들이었다. 방생이나 양식 방류에 치어가 섞여 들어간 경우도 많다.[5] 그래도 30분쯤은 한 자리에서 루어를 교체해 가며 수심과 각도를 바꿔가며 던져봐야 하며, 입질이 오면 한 자리에서 두어 시간을 낚기도 한다. 특히 저수지, 댐 인공호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안 움직인다.[6] 릴을 쓰지 않는 일반 낚싯대를 이용한 낚시[7] 루어파 낚시꾼이 고기를 낚아 내고 있다면 대낚시파는 떠나는 게 낫다. 그 지역은 배스 또는 (같은 장비로 낚는) 가물치가 우세한 지역이라는 얘기이고, 상대적으로 붕어가 나올 확률이 낮다는 거니까.[8] 바닷물 아래의 갯바위에 바늘이 걸릴 수 있으며 유속을 감안하여야 한다.[9] 갯바위 사고의 1등 공신이다.[10] 갈린다는 표현이 적절할 수 있는 수준으로 훼손되며 흉터도 오래간다. 조심하자.[11] 실은 붕어 낚시로 대표되는 저수지 찌낚시도 생각과 달리 그리 한가하지 않다. 미끼를 자주 갈아줘야 하고, 찌를 끊임없이 지켜봐야 한다. 바닷가나 강가 찌낚시는 찌와 미끼가 조류, 물 흐름에 따라 밀려나가고 미가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역시 계속 미끼를 달아 주고 다시 던져 주어야 한다.[12] 정작 행정부에서는 스포츠피싱 협회의 청원을 받아들여 배스 동호인들에 대한 캐치 앤 릴리즈에 대해 일절 간섭하지 않겠다는 대답을 내놓은 상황. 링크. 캐치앤 릴리즈가 유의미한 환경파괴행위라면 행정부에서 미쳤다고 그걸 허락했겠는가. 판단은 각자의 몫.[13] 즉 '멀리 던진다'는 뜻의 遠投낚시다. 'One, Two' 낚시가 아니다![14] 릴까지 세트로 파는 원투 장비로 하면 4만 원대부터 있다.[15] 공인된 용어는 아니다. 무거운 봉돌과 강하고 긴 대, 멀리 던질수 있는 릴, 일맞는 낚싯줄을 써서 던지는 거리가 멀 뿐, 원투와 다르지 않다. 영어로 super surf casting, long surf casting으로 검색하면 해외에서도 일부 쓰고 있긴 하며 몇몇 낚시 동호회에서 밀고 있는 용어이긴 한데...롱 캐스팅은 꽤 많이 쓴다.[16] 쓸만한 낚싯대가 최소 10만원, 5000번대 이상 릴이 8만 원 이상부터다.[17] 합사는 2호 기준 50미터에 만 원쯤 한다. 최소 200미터는 감아야 하기 때문에 줄 값만 3-4만 원 든다.[18] 다만 흔히 말하는 4대 브랜드 돔 가운데 벵에돔 만큼은 생태, 미끼의 특성상 쳐박기 낚시로 만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19] 고등어, 전갱이 등[20] 물론 끄심바리라 부르는 채비정열 및 라인정열 등의 액션을 중간중간 취하긴 한다.[21] 어종마다 필요로 하는 액션이 다르다.[22] 낚시를 즐겼던 고우영 화백의 작품에 등장하는 낚시는 대부분 이쪽이다.[23] 이는 성찬 역의 배우 김래원이 플라이 낚시를 좋아해서 넣은 장면이라고 한다.[24] 이렇게 아주 작은 미끼를 통틀어 그냥 '미지'라고 부른다.[25] 플라이 중 가장 다양한 어종을 났을 수 있으며 최근 가장 많은 연구와 개발이 일어나는 종류의 미끼이다.[26] 참고로 전통을 중시(?)하는 영국 낚시꾼들은 미국, 호주, 북유럽 등의 플라이 낚시꾼들이 개발하는 '요란스럽고 난리법석'인 신상 스트리머 플라이들을 거의 '루어'와 동일하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이런 플라이들은 다른 물고기를 모방하여 루어와 같은 역할을 하며, 심지어 루어의 액체역학을 플라이에 그대로 접목시킨 선구자들도 있다.[27] 2012년부로 낚시가 금지됨[28] 그 중에는 천문학자 퍼시벌 로웰도 있는데 한강에서 겨울 얼음을 깨고 견지낚시를 하는 조선 사람들에 대한 상세한 기록도 적었다.[29] 본격적으로 갯바위, 무인도 야영 낚시를 가면 골프 못지 않게 돈 좀 있다는 소리 듣는 사람들이 태반으로 몰려있다.[30] 야영 하면 돈이 안 들거 같지만 제대로 된 야영장비 구비하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비싸다. 하지만 낚시 한두 번 하고 말 것이 아니라면 야영장비도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것을 사야 하는데, 초보 낚시꾼들이 비용 줄인답시고 야영장비에 돈 아꼈다가 몸 컨디션 망치고 나서 후회하며 다시 사는 경우가 허다하다.[31] 추가로 바다낚시 한번 갔다오면 차량 세차는 필수이다. 소금기 섞인 바람에 차량이 노출되었기 때문이다.[32] 기본적으로 차량이 있어야 하고, 밖에서 낚시를 즐기기 위한 야영도구나 장비들도 값이 비싸다. 게다가 낚시도구들도 제대로 된 것은 매우 비싼 편이다. 여자들이 오랜 독수공방에 지치고 짜증나서 오랫동안 낚시를 취미로 해온 남편 낚시 도구들을 함부로 정리했다가 남편에게 그것들 중고로 팔아도 수백만원대인데 그걸 왜 묻지도 않고 팔았냐고 펄쩍 뛰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 것이 이 때문이다.[33] 낚시 오래 하다가 그만둔 사람이 낚시용품 정리하면 차가 한대 생긴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34] 루어의 종류가 엄청 많다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방법 자체는 훨씬 더 복잡하다. 다만 낚싯대 여러 대를 늘어놓고, 의자도 놓고, 파라솔도 치고, 살림망 담그고...해야 하는 붕어 낚시에 비해 가볍고 짧은 루어대 한두 개만 들고 다니면서 할수 있기 때문이다.[35] 우리나라에서도 모든 스포츠별 사망자 수를 따지면 역시 1위. 방파제 테트라포드에 빠져서 죽는 사람"만" 매년 30명에 육박한다. 참고로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죽는 스포츠(?)가 사냥이라고 한다. 사실, 사냥은 온갖 맹수들이 나오면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고 총기가 필수라서 오발 사고도 많다 보니 사냥 한 번 나간다면 죽을 각오는 해야되니까 당연한 것이지만...[36] 이해가 안된다면 청새치 사진을 보자, 청새치가 튀어오르거나 날뛰다가 그 창같은 주둥이가 배에 서걱 하고 두동강이 나거나(진짜로 베는 거다. 찌르는게 아니다.) 상어 같은 놈도 낚싯줄에 걸려서 자극을 받아 날뛰다가 입 앞에 뭐가 있으니 일단 물어뜯어 버리는데, 그게 사람 손이나 팔이었네 같은 비극이 오는 거다.[37] 흔히 말하는 너울성 파도가 그 범인이다. 다른 파도와는 달리 해변가의 물체를 바다로 빨아들인다.[38]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이 제한되어 체력이 금방 바닥나고, 파도 때문에 물을 먹기 쉬워져서 호흡이 불안정해진다.[39] 낚시가 인내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술 같은 것을 이용하여 시간을 때우려고 한다.[40] 정상적으로 낚시하다가 운 나쁘게 당한 사고는 사고사가 맞으므로 들어있는 스포츠 레저 보험, 생명 보험으로 보상이 된다.[41] 일단은 배 탈 때 구명조끼를 안 입으면 선장 승객 모두 벌금 나온다. 안 입으려 하면 선장이 배를 안 띄운다. 갯바위는 자율이지만, 요즘은 많이 착용한다.[42] 대부분의 방파제에는 테트라포트가 있는 부분에 간단하게라도 차단 시설이 있고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 간판이 서 있다. 적극 단속은 안 하지만, 법적으로도 항만 시설물이므로 함부로 올라가서는 안 된다.[43] 예를 들어, 색상은 빨강과 주황색만 허용된다.[44] 베트남 등 동남아 관광지 유람선도 형편은 같다.[45] 사실 해경까지 갈 필요도 없이 애초에 선장이 안 나간다. 배가 생계수단이고, 목숨은 하나인데, 일인당 잘 해야 십만 원, 20인승이래야 200만원도 안 되는 돈에 배와 목숨을 걸 일이 있나?[46] 과태료 : 1차 75만원, 2차 150만원, 3차 300만원.[47] 2006년 당시 추정치.[48] 세라믹 봉돌은 성형이 아예 불가능하다.[49] 설정상 차원의 틈에 낚시대를 던져서 그 사이에 있는 물건을 낚는 거라고 한다.[50] 원래는 그냥 물고기 하나 뿐이였는데, 업데이트로 기존의 물고기는 대구로 명칭과 모습이 바뀌고 연어와 복어 등이 추가된 것이다.[51] 바로 위에 적힌 퀘스트용 일회성 콘텐츠가 아닌 정식 콘텐츠이다. 해외서버 독점이기 때문에 한국서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52] 이름이 그냥 전설(Legend)다. 스타듀 밸리에서 가장 낚기 힘든 물고기.[53] 이쪽은 낚싯대 낚시와 전기/폭발(모두 현실에서 불법)낚시(+맨손잡기)가 있다. 낚싯대 쪽은 낚시협회의 아이템 구매에도 사용 가능.[54] 개복치 제외.[55] 포인트를 제대로 잡을 경우 딱 두 어종만 걸린다.[56] 그렇기 때문에 도시에서만 낚이는 일부 어종은 아이템 설명을 볼 수가 없다.[57] 이건 정확히는 바다에서 낚은 건 한 상자 분량(교역품 1개 수량)의 물고기기 때문이다. 반면 도시에서는 그냥 플레이어가 혼자 낚싯대를 드리우고 잡는다. 그래도 흔한 어종은 가끔 도시에서 낚아도 선창에 저장된다. 어지간히 대어를 낚은 듯.[58] 일단 항해 도중 음식을 먹었을 때의 메시지 등을 보면 선장만 먹는 건 아니고 선원들도 맛을 보긴 하는 모양이다. 쥐꼬리만큼 맛만 보여주는 건 아니겠지.[59] staff, 스태프가 맞는 표기법이다. 스텝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아니다. 그건 계단.[60] 패밀리가 떴다(감성돔), 정글의 법칙(그루퍼)의 낚시 에피소드에서는 조작 논란도 있었다. 조작인지 아닌지는 성난 물고기, 도시어부와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61] 도시어부의 경규, 덕화는 가끔 자신들이 다음 촬영지를 찾아다니거나 촬영일 전에 하루이틀 먼저 와서 사전 답사를 (즉 미리부터 낚시를...)하는 등 일반 예능 출연자들과는 전혀 다르다. 심지어 촬영이 끝나고도 며칠 더 남아서 낚시하자는 농담반 진담반의 드립도 가끔 칠 정도로 본인들이 낚시 광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레전드급 예능인과 배우를 최소 이틀 연속, 새벽부터 밤까지 촬영시킬 수 있는 예능 PD는 없을 것이다. 이쯤 되면 방송을 위해 낚시를 하는 것인지, 낚시를 위해 방송을 하는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62] 게다가 그 둘은 뭐라 할 사람이 거의 없는, 그 분야의 최고참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생계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원래 일 없을 때는 무조건 물가에 갈만큼 낚시를 많이 하던 사람들인데, 돈 내가며 하던 낚시를 돈 받아가며 할 수 있는데 안 할 리가 없다.[63] 참고로 낚시 면허제가 검토되기 시작한 것은 1995년부터이다. 그때부터 이미 문제가 심했다는 것이다.[64] 알다시피 해당 국가들이 상당히 많이 넓어서 보는 눈 하나 없는 지역이 많다.[65] 동갑 친구 강호동에 의하면 소개팅 자리에도 낚시 도구를 가져갔다고 한다.[66]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낚시 이야기를 하면 한 번도 중복된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2017년 여름, 드디어 낚시 전문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에 고정 출연하게 되었다.[67] 각종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른 가수로 유명하다.[68] 사실, 웬만한 골수 바다 낚시꾼들은 소형선박 면허 정도는 많이 갖고 있다. (낚시용 소형 보트는 중고라면 몇 백 만원 정도로 구입 가능하다. 안 쓸때의 관리비, 출항시 유류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다.) 특히나 방어나 부시리, 만새기를 대상으로 하는 심해 지깅이 활성화되면서 수요가 더욱 늘고 있다. 배스 낚시에선 또 배스 보트가 많이 팔린다.[69] 상당히 과장되었을 것이다. 낚싯대로 하는 것과 그물로 쓸어가거나 수 킬로미터에 이르는 주낙으로 하는 어업은 그 규모에서부터 다르다. 간단히 생각해 보면, 낚시꾼은 몇 킬로그램 들어가는 쿨러 하나 채워 오기도 어렵지만 어부들이 잡는 양은 일인당 수십 킬로그램에서 수백 킬로그램, 어종에 따라서는 톤 단위이다. 그리고 낚시로는 못 잡는 어종까지도 어선은 잡는다. 위의 납추 관련 논란고 비교해 보면 된다.[70] 심지어 NLL 부근 이외의 해안 어장과는 상관없는 중국의 불법 조업 문제를 아전인수로 끌어들면서 낚시로 인한 문제를 합리화하려고 시도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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