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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옷이 곧 날개다."[1]
한국 속담
옷, 의류(衣類, clothing[2]) 또는 의복(衣服)은 몸과 외모를 보호하거나 꾸미는 것들의 총칭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3요소인 의식주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 속담
옷의 개념은 인간이 다른 생물과 다른 가장 큰 차이이기도 하다.[3] 인간 이외의 동물, 식물을 비롯한 모든 생물은 작은 애완동물을 꾸며주기 위해 주인이 일부러 입히는 정도의 예외만 빼면 평생 나체로 살며 죽을 때까지 옷을 한 번도 입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당연히 동물들은 나체를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옷 없어도 나체로 아무 문제 없이 무리생활을 이어가지만[4] 인간은 복잡한 과정을 거쳐 맨몸를 가릴 옷을 만들어 입는다. 더 나아가 인간은 옷이 없으면 사회생활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며, 오직 인간만이 알몸을 부끄럽고 상스럽게 여긴다. 이렇듯 옷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개념이다.
액세서리 등도 포함한다. 비슷한 말로는 복식, 의상, 의복이라는 말이 있다. 보온, 신체보호, 장식/가리개, 품위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다른 동물들은 옷을 안 입는데 왜 유독 사람은 옷을 껴입고 다니는 것인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단순히 생각하면 맨몸으로는 더위와 추위를 막을 수 없고, 신체를 보호할 수 없기 때문에 생존확률을 올리려고 할 수 없이 옷을 만들고 입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더 깊게 생각해 보면 사람은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옷을 만들어 입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니까 옷을 입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만약 현재처럼 살아도 문제 없는 다른 동물들에게 옷을 만들 수 있는 지능과 신체능력이 생긴다면 자신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옷을 만들어 입을 가능성이 높다.[5]
의복은 시대에 따라서도 구분하는데 고전의복과 현대의복으로 나누어진다. 고전의복은 주로 19세기 이전의 의복들을 일컫는다. 현대 패션과 의복의 중심지는 서양의 밀라노나 파리다.
옷을 깨끗하게 하는 행위를 빨래(세탁)라고 한다. 구석기 시대에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2. 주요 기능
2.1. 보온
몸을 감싸서 체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어느 정도 막는다. 일단 사람은 머리카락과 수염, 겨드랑이 털, 음모를 제외하면 다른 동물에 비해 털이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맨몸으로는 체열 손실을 피할 수 없다. 차가운 금속 기둥에 그냥 맨 피부가 닿는 것과 얇은 천을 덧대고 닿는 것은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냥 두껍기만 한 옷 한 벌보다 얇은 옷 여러 벌이 공기층을 형성하기 때문에 보온에 더 효과적이다. 오리털 파카가 따뜻한 것도 같은 원리다.2.2. 방어
외부의 충격이나 마찰, 찰과상 및 절상이나 열상 등의 외상, 자외선, 병해충, 독성물질 등에서 몸을 보호한다. 인간은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거친 표면에 살짝만 긁혀도 피부를 다칠 수 있고, 야생 식물에 맨살이 닿으면 식물의 독 때문에 풀독이 오를 수 있으며 노출된 신체 부위는 벌이나 모기 같은 해충에게도 쉽게 피해를 입을수 있다. 접착제 같은 공업용 물품들 역시 맨살에 노출되는 것과 옷에만 노출되는 것은 의미가 매우 다르다. 이처럼 팔다리를 가리는 긴 소매 옷만 잘 차려입어도 이런 크고 작은 부상을 막을 수 있다. 햇볕이 강한 사막이나 중동 지방에서 입는 몸 전체를 감싸는 하얀 천옷은 햇볕을 차단하는 데 효과가 있고, 무기를 막기 위한 갑옷, 투구 등은 더 효과적으로 몸을 지켜준다. 물론 목적에 따라 특수한 환경에서 몸을 보호하기 위한 것들도 있다. 방탄복이라든지, 우주복이라든지, 화생방보호의라든지.[6]2.3. 장식/가리개
자연물을 따라하려는 원시 신앙에서부터 관심을 끌어 보려는 이유에서 장신구로서의 옷이 발달한다. 이러한 관심은 먹잇감을 사냥하는 데는 일절 도움이 되지 않지만 배우자 감이나 자신의 신하가 될 사람들을 사냥(?)하는 데에는 그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수치심이라는 도덕적 관습이 발생한 사회에서 성기가 백주대낮에 돌아다니지 못하게 막는 제1 방어선이다. 성기뿐만 아니라 맨살, 얼굴 등을 노출시키는 것을 금기시하는 문화권이 상당히 많다. 히잡 문서도 보자.
아프리카나 남아메리카, 동남아시아의 정글에 사는 적도 지방 원주민들은 끈 하나 달랑 걸치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암만 봐도 보온이나 방어력의 목적은 아닌 것 같다.[7]
2.4. 품위
자신의 지위와 재력을 가장 조용하면서도 요란한 방법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이다. 쉽게 말하면 정장 등의 의류를 뜻 한다. 과거에는 아예 계급에 따라 돈이 있더라도 고급 옷을 못 입게 강제하는 사회가 많았을 정도다. 특히 동아시아에서는 고대부터 신분에 따라 주거와 의복의 구분이 명확했으며[8] 유교의 예법이 정착된 이후로는 복식의 규정은 오직 천자만이 할 수 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삼전도의 굴욕에서 나타나는데 인조가 항복한 후 청태종이 인조에게 청나라 복식을 내려주고, 인조가 이를 받아 입는 장면이 나온다.[9] 내려주는 복식을 받아들였다는 것은 그 국가의 세계관과 질서에 편입되었다는 하나의 상징이기 때문이다.시간이 지나며 신분제가 해체되는 경향을 보였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의복 문화를 따랐으며 백정 등이 돈 벌어서 비단옷을 사입으면 농민들이 달려가서 두들겨 패고 찢어 버리는 일도 있었다.
현대에도 고급 의류는 그 자체로 착용자의 재력을 나타내는 수단이며 연예인 같은 유명인사들은 제조업체가 협찬을 해줌으로서 광고의 효과도 누린다.
직위나 직업을 표현하기도 해서 해고나 해임을 옷을 벗긴다, 사표를 내거나 사임하는 것을 옷을 벗는다고 비유하기도 한다.
3. 보관
의복의 보관은 보통 옷장에서 한다. 요즘은 내부 인테리어 가구가 많아 옷장이 포함되어 있는 집이 많은 편이다.4. 소재
||<:><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1c1d1f><table bordercolor=#F5F5DC><#F5F5DC>🧶 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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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포
- 치노
- 벨벳[10]
- 데님(denim): 능직의 두꺼운 면직물로, 면섬유·인조섬유 또는 혼방섬유를 능직으로 짜서 만들며 가구의 커버나 작업복으로 이용된다.
- 공단(satin)
- 트위드
- 융
- 개버딘(gabardine): 소모사나 무명실을 사용하여 능직으로 짠 옷감이다. 춘추복, 레인코트의 감으로 쓰인다. 면섬유나 방적인견으로 짠 것은 너비가 112cm 이상이고, 모섬유로 짠 것은 150cm 이상이다.
- 서지(serge): 양쪽에 사선 또는 능선이 있는 능직물의 하나다. 소모사가 다양하여 군복, 정장, 큰 코트, 트렌치 코트에 사용한다. 안감으로 사용하는 실크 서지와 그보다 좀 더 부드럽고 정교한 프렌치 서지가 있다. 서지라는 말은 고급 모직을 의미하기도 한다.
- 코듀로이(골덴/Corduroy): 골이 지게 짠 천.
- 플란넬(flannel): 면이나 모를 능직한 가벼운 천. 천 안팎으로 보풀이 일어난다.
- 자카드(Jacquard): 서로 다른 실을 사용하여 무늬를 넣은 원단
- 더 많은 목록은 분류:옷감 문서 참조.
- 가죽(모피)
5. 스마트 의류
신소재 사용 의류도 스마트 의류라고 하지만 요즘은 전자소자가 들어간 웨어러블 디바이스같은 경우를 가리키는 듯하다.- 발광 섬유를 이용해 그림을 나타내거나 무선으로 진동을 내는 사례#
- 외부 기기로 온도를 조절하거나 터치를 인식하거나 태양광 발전을 하는 등의 사례#
- 센서로 신체의 건강 지표를 수집하는 사례#
6.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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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나라별 옷 사이즈
자세한 내용은 나라별 옷 사이즈 문서 참고하십시오.8. 환경오염의 주범
패션 산업은 환경오염의 주범이다. 매년 의류와 신발이 6000만t 넘게 만들어지지만 이 중 70%는 제 주인을 만나지도 못한 채 쓰레기 매립장으로 간다. 모든 업체가 안 팔린다고 계속 가격을 할인해서 파는 게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위해 할인을 안 하거나 조금만 하고 폐기하는 것이다. 한두 번만 사용하고 사이즈나 변심 등의 이유로 버려지는 제품의 수도 셀수 없다. 게다가 보통 빈국의 하천과 쓰레기장, 사막 등으로 그 패션 폐기물들이 넘어가 계속 쌓여만 간다. 각종 염색과정에서 엄청난 물사용과 오염이 발생한다. 현대에는 합성섬유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옷 소각 시 천연섬유보다 많은 오염물질이 나온다. 옷 재료 중 하나인 천연가죽도 가공 과정에서 큰 오염을 초래한다. 이런 옷을 포함한 패션 산업의 생산 과정에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0% 가까이를 배출한다. 무려 항공과 해운 산업 배출량을 합한 것보다도 높다.#2차대전 시기에만 해도 세계 의복의 대부분은 천연섬유였고, 유럽에서도 의류는 절대 값싼 소모품이 아니었다. 헌 옷 수거상인이나 중고의류 시장에서 오가는 돈도 상당했고. 본격적인 패션과 의류쓰레기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건 석유화합물에서 인조섬유를 찍어내기 시작한 후다.
9. 문구
한국 기준으로는 영어가 적힌 옷은 매우 많지만 한글이 적힌 옷은 촌스럽다는 편견 때문에 매우 드물다. 다른 옷도 그렇긴 하지만 간혹 욕설, 비하표현, 선정적 표현 등 부적절한 영어 문구가 적힌 옷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영어를 잘 모르는 사람이 그런 옷을 입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이 보면 웃음거리가 된다. 반면 일본 같은 경우는 영어가 적힌 의류도 많으면서도 일본어가 적힌 옷이 제법 있다.단, 반대의 경우도 있는데 의류 수거함을 통해 해외에 수출되면서 외국에도 있게 되거나, 외국인이 일부러 한글로 디자인[11]을 한 것 등이 있다. 물론 전자가 대다수이다. 특히 시위를 할 때 관련 문구가 쓰인 옷을 입을 때도 있는데 시위가 끝난 뒤 그 옷을 바깥에서는 입기가 뭐하니 집에서만 입는 경우도 있지만 의류 수거함 등에 버려서 그러는 경우가 많다. 영남네오빌 관련 참고자료
이 외에도 알 수 없는 이유로 한글이 적힌 옷이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신흥호남향우회'란 글자가 적힌 옷을 각각 2006년 브리트니 스피어스(기사)와 2013년경 일본의 한 그라비아 모델이 입어서 한국인들이 황당해한 적이 있고 방송으로도 나왔다.
10. 기타
- 게임에서는 의상에 따라 다 다른 기능이 있는 경우가 많다.
- 창작물에서는 만화, 애니, 소설, 게임, 영화, 특촬을 불문하고 입고 있는 사람의 신체 일부 취급을 받는 경향이 있다. 작중 등장인물이 석화를 당하면 입고 있던 옷도 같이 석화되는 건 기본이고[12] 인간으로 둔갑한 상태의 괴물(혹은 괴인)이 본 모습으로 변할 때 입고 있는 옷이 괴물(혹은 괴인)과 일체화되거나, 주인공이 슈트를 입어 변신할 때 입고 있던 옷이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지거나, 캐릭터가 빛으로 분해되어 소멸하는 장면이 나올때 입고 있던 옷도 덩달아 소멸하고, 심지어는 아예 폭발 등의 이유로 시체 조각도 안 남은 캐릭터가 부활할때 입고 있던 옷도 재생되기까지 한다. 이외에도 사람과 옷이 일심동체 취급받는 장면들이 넘쳐난다. 이는 나체가 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한 최선의 조치로,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꼭 모든 작품들이 이렇지만은 않다.
- 반대로 창작물에서 신체는 신체고 옷은 옷인 경우도 많다. 이는 수화를 소재로 한 창작물에서 자주 나타난다고 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작은 몸집의 동물로 변할 때 옷이 벗겨지거나 옷 속에 파묻히는 장면이나 큰 몸집의 동물로 변할 때 옷이 찢어지는 장면[13]이 자주 나오며 이후 동물에서 사람으로 돌아왔을 때 알몸 상태라서[14] 본인 또는 이를 본 주변 사람이 부끄러워하는 장면도 자주 나오는 편이다.[15] 이외에도 투명인간인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알몸으로 다니는 것이나, 마법소녀물 등 변신을 소재로 한 창작물에서 변신할 때 입고 있던 옷이 사라지고 알몸이 되는 것 등이 있다.
- 어느 지위나 자리에서 물러나는것을 표현하는 관용구로 '옷을 벗다' 라고 하기도 한다.
???:당장 옷 벗어 인마!!특히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같이 제복을 입는 경우 그 제복을 더 이상 입을 수 없다는 의미로 통한다. 비슷한 관용구로는 '책상이 사라졌다, 책상을 없앴다, 책상을 빼버렸다.'가 있다.
- 통계상 95%의 옷이 잠자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구매하는 양에 비해 굉장히 적게 입는 셈이다.
- 한글 '옷'은 공교롭게도 사람 모습을 닮았다. 졸라맨과 비슷한 모양새다. 비슷한 예로 한글 '홋'은 모자 쓴 사람을 닮았다고도 하며 그 밖에 사람 같이 생긴 한글이 몇 개 더 있어서 이따금 한글을 신기하게 느끼는 사람(특히 외국인)이 있다.
- 그림 그릴 때 좀 빡치게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유는 옷의 세세한 주름 때문이다. 옷의 실루엣이야 대충 잡으면 땡이지만 옷주름은 배치도 상당히 심혈을 기울여야 하고 명암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힘들다. 그림체에 따라 옷주름이 없는 경우도 있다.
-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인간형 캐릭터는 거의 대부분의 캐릭터가 자주 입는 옷이 존재하며[16] 때문에 옷차림 자체가 그 캐릭터의 아이텐티티의 일부가 되곤 한다. 그림쟁이들 사이에선 두 캐릭터의 옷을 바꿔 입히는 것도 그림소재로 자주 쓰이곤 한다.
- 중고로 잘 팔리지 않는 애물단지의 일종이다.[17]
- 7차 교육과정 당시 중2 과정의 기술·가정 교과서에는 의복 관련된 내용들이 나온다. 그런데 7차 교육과정 중2 기술·가정은 난이도가 굉장히 어렵기로 악명이 높았다. 그나마 대학교 공학 수준의 기술에 비하면 가정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인데 의복 관련 단원은 암기만 제대로 하면 어느 정도 문제가 풀렸던 편이었다.
11. 관련 문서
[1] '옷이 날개'라는 소설도 있다! 스위스 소설가 고트프리트 켈러(Gottfried Keller)의 "Kleider machen Leute"(직역하면, 옷은 사람을 만든다).[2] clothes라는 표현도 있는데, 이쪽은 특정한 옷을 지칭할때 사용한다. 즉, clothing은 의류 전반을 가리키는 개념이다.[3] 인간 이외 거의 유일하게 옷과 유사한 자기 신체가 아닌 것을 지닌 채로 살아가는 생물은 집게(소라게)가 있다.[4] 앵무새 등 지능이 높은 조류는 유희의 목적으로 다른 새의 깃털이나 작은 종잇조각 등을 가져다 몸을 단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조류의 이러한 행동도 일시적인 놀이에 그치며 이들도 결국 평생을 나체로 살아간다.[5] 굳이 옷이 아니더라도 야생에서 방어구만 있다면 피 흘리지 않을 수 있는 공격을 맞고 치료를 못해서 죽음을 맞이할텐데 방어구를 만들지 않을 이유가 없다.[6] 의류의 필요성에 대한 갑론을박에서 가장 많이 언급을 안하는 범주가 신체의 방어라는 개념이다. 말 그대로 옷은 패션의 범주로만 간주해서 의류가 없음으로서 발생하는 신체의 외상적 피해는 아예 생략을 한다. 다르게 보면 너무 당연한 상식이니 무의식적으로 빠지는 것일수도, 아니면 정말 생각이 짧은 것일수도(...)[7] 허리끈의 경우 도구나 사냥감을 끼우고 다니는, 즉 주머니 대용으로 두르고 다니는 경우도 많다. 더워서 도저히 옷 걸치기는 싫지만 사냥이나 농사를 하려면 뭔가 들고는 다녀야 할 테니...[8] 신라의 골품제를 예로 들면 각 골품마다 천의 재질, 색, 소매의 품 등 그 규정을 세세하게 구별하여 제한하였다.[9] 용골대 등이 또 초구를 가지고 와서 한의 말을 전하기를, "이 물건은 당초 주려는 생각으로 가져왔는데, 이제 본국의 의복 제도를 보니 같지 않다. 따라서 감히 억지로 착용케 하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정의(情意)를 표할 뿐이다." 하니, 상이 받아서 입고 뜰에 들어가 사례하였다.[10] 원래 비단이 원조이나 현재는 대부분 타 섬유로 만든다.[11] 그걸로 상품을 만들어 레드 버블이라는 인터넷 쇼핑몰에 판매한 것인데 하필 문구가 욕설인 씨발이어서 한국에서 화제가 되었다.[12] 빛이나 마법으로 인해 석화가 된 것이면 옷도 빛이나 마법 효과를 받았으니 그렇다쳐도 석화 광선일 경우 바지에 맞으면 바지만 돌로 변하고, 피부에 맞으면 옷은 그대로에 사람 몸만 돌로 변하는 게 정상이지만 창작물에서는 보통 그런 묘사가 없다.[13] 대표적으로 늑대인간을 소재로 한 창작물에서 이러한 장면이 자주 나온다. 이러한 경우에는 옷이 찢어지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미리 옷을 벗고 변신하기도 한다.[14] 또는 동물일 때 자신이 알몸 상태라는 것을 자각하고.[15] 물론 상술했듯 동물로 변할 때 옷이 같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16] 3D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단벌신사인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캐릭터와 옷이 하나의 모델링으로 합쳐져 있어서 옷을 바꾸려면 새로 모델링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17] 누가 입었을지도 모르는 터라 구매자들 입장에서는 꺼려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