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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4 21:53:17

무료나눔


1. 물건을 기부하는 행위
1.1. 무료나눔 방식
1.1.1. 양수자 선정방식
1.2. 무료나눔 신청 방식1.3. 위험성1.4. 사건사고1.5. 무료나눔 업체1.6. 해외 사례1.7. 관련 문서
2. 동음이의어
2.1. 커피소년의 노래

1. 물건을 기부하는 행위

줄여서 무나라고 부른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물건기부하는 것이다.

당근, 번개장터, 세컨웨어 등의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도 무료 나눔이 활성화되어 있다. 중고 물건을 무료나눔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도 하고, 돈을 받지 않고 거래하면 그것이 무료나눔이기 때문이다.

무료나눔은 무나 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장점이 있다. 충동구매나 일회성 사용 이후 쓸 일이 거의 없이 방구석을 차지하기만 하는 제품이 있을 것이다. 제품을 쓸 일이 있다면 여전히 쓸 수 있지만 스스로는 쓸 일이 없고 공간만 차지하니 짜증이 나서 버리게 되는데, 문제는 버리는 과정에도 분리수거 등의 수고가 든다는 것이다. 특히 소형가전, 가구 같은 경우는 무료수거를 지원하는 곳이 아닌 이상 버리려면 스티커를 구매해야 하는 등 귀찮은 일들이 꽤 생긴다.[1] 넓게 보면 의류 수거함도 버리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업체한테 무료나눔을 하는 셈이다.

또한 쓰레기를 늘릴 바엔 아나바다 정신으로 나눔하는 것이 윤리적으로도 옳은 행위라고 할 수 있다.

1.1. 무료나눔 방식

무료나눔할 물건을 보내는 방식은 주로 택배, 직접 나눔이 쓰인다. 직접 나눔은 고가의 제품이 아닌 이상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끼리 이루어지는 편이다.

택배 무료나눔은 택배비를 받는 게 일반적이고, 물건을 포장해서 택배를 보내야 하는 귀찮음이 있기 때문에 물건의 가격 및 부피에 따라 몇 백원에서 몇 천원 정도의 수고비를 추가로 받기도 한다. 정말 후하게 무나하는 사람들은 택배비조차 부담하는데, 택배비를 받을 계좌 또한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꺼림칙하다면 어차피 무나할 거 2000원 정도는 그냥 부담하기도 하는 것이다. 극단적으로는 무나할 물건에 치킨이나 드시라고 소정의 현금을 추가로 넣기도 한다.

직접 나눔은 일반적으로 특정 장소에서 만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개인정보는 최대한 알려주지 않는 것이 안전하므로, 양수인이 가구 등의 부피가 정말 큰 물건을 실어가야 하는 상황이 아닌 이상 가급적 자택 주소를 알려주지 말고 근처의 공공장소나 큰 건물 입구 등에서 만나기로 하자.

무료나눔을 하려면 택배를 포장해서 배송하거나 서로 만날 시간을 맞춰야 하는 등 귀찮은 점이 있는데, 귀찮음을 최대한 줄이려면 당근마켓 등의 지역 중고거래 플랫폼에 글을 올려 광고한 다음, 산책할겸 무나할 물건을 종이 박스나 쇼핑백, 비닐봉투 등에 담아서 공공장소 등의 특정 장소에 가져다놓는 방법을 쓸 수도 있다. 어차피 누가 가져가든 상관 없기 때문.[2] 종이나 골판지, 박스 겉면 등에 무나할 물건이니 아무나 가져가시라고 적는다면 지역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글을 확인하지 않은 지나가던 사람도 물건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모르는 사람들한테 나눠줄 때 이것저것 고려하기 귀찮으면 가족, 일가친척, 친구, 지인, 직장동료 등한테 나눠주기도 한다. 직장, 공공기관, NGO 등의 단체에 기부할 수도 있다.

1.1.1. 양수자 선정방식

인터넷 사이트에서 무료나눔을 받을 양수자를 선정하는 방식이 몇 가지가 있다.

1.2. 무료나눔 신청 방식

1.3. 위험성

범죄 관련된 부분은 주의해야 한다. 무료나눔 배송을 위해 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알려달라며 신상을 털어가는 사기꾼도 있으니 본인 주소를 알려주기보다는 , 정거장, 공원, 교회 등의 공공장소에서 직거래하는 편이 좋다. # 또한 무료나눔해주겠다는데 감사해하지는 못할망정 온갖 진상을 다 부리거나[3], 돈을 받고 파는 걸 무료나눔 해달라고 떼쓰는 못난이를 만나게 될 수도 있다. 택배 등을 활용하는 온라인 무료나눔도 서로의 주소, 실명 등의 개인정보가 양도자, 양수자한테 노출되게 되는데, 한국의 경우 편의점 반값택배를 활용하면 개인정보 노출을 그나마 최소화할 수 있다.

1.4. 사건사고

1.5. 무료나눔 업체


1.6. 해외 사례

한국은 대도시 인구밀도가 높고 IT인프라가 발달되어있기 때문에 무료나눔이 크게 활성화되어 있어 온갖 자질구레한 물건을 나눔할 수 있으나, 비슷한 환경을 갖추지 못한 지역에서는 멀쩡한 물건을 어쩔 수 없이 버려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예컨대 미국이나 호주처럼 땅이 넓고 인건비가 비싼 지역에서는 물건 나눔을 해도 거리 문제로 인근에서 직접 찾아오기가 어려울 때가 많은데, 이 때 배송을 이용하자니 배송비도 비싸서 난감해진다. 받는 사람은 내 돈이 꽤 들어갔으니 최소한의 품질보증을 받고 싶어하나, 나눔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수익이 없는 무료나눔이니 그럴 수가 없다. 이러면 굳이 리스크를 감수하느니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심지어 배송비가 해당 물건의 현재 가치보다 더 비싸지는 일도 흔히 나타나는데, 이런 경우에는 전혀 답이 없다.

이런 문제때문에, 해당 문제가 있는 지역에는 보통 자선 단체가 운영하는 중고샵이 활성화되어 있다. Charity Shop, Thrift Shop, Op Shop 등으로 보통 불리는데, 동네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기부받아 소액을 받고 판매하며 그 수익금을 유익한 곳에 사용하곤 한다. 그러나 이런 가게들도 의류나 가구, 장난감 등 육안으로 품질이 비교적 잘 판단되는 것들 위주로만 받고 IT나 가전제품은 잘 취급하지 않는다. 영미권에 흔한 Yard Sale, Garage Sale등으로 불리는 가정 물건 직처분 문화도 크게 보면 비슷한 이유로 생겼다고 할 수 있다.

1.7. 관련 문서

2. 동음이의어

2.1. 커피소년의 노래


커피소년이 작곡, 작사하여 부른 <무료 나눔>이다.
[1] 부피가 큰 물건의 경우 가져가는 사람이 차량 등을 동원해 스스로 가져가는 조건으로 나눔 혹은 중고판매를 하기도 한다.[2] 무나할 물건을 특정 장소에 배치하는 경우, 다음날 무나가 완료되었는지 확인하고 사람들이 가져가지 않은 물건은 회수하는 매너를 지키자.[3] “무료 나눔 하려다 160만 원 식탁 사기범이 됐습니다” [잇슈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