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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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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업체는 제한하는 경우도 있음
[1] 일반택배는 퀵서비스에 비해 효율적으로 배송하므로 장점이 많다.
[2] 당일배송 택배는 배송시간이 빠른 점을 제외하면 일반택배의 특성을 모두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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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어원3. 방식
3.1. 비용3.2. 수령 방식
3.2.1. 자택 수령3.2.2. 영업점에서 택배수령하기3.2.3. 회사 주소로 택배 받기3.2.4. 무인택배함
3.3. 배송 기간3.4. 배송 과정3.5. 포장 방법3.6. 회사별 차이
4. 사건사고
4.1. 뫼비우스의 택배4.2. 택배스텔라4.3. 카파라치 제도 논란4.4. 특정 아파트 택배차량 출입금지 논란4.5. 도난4.6. 미배송 화물 배송완료 처리(허위 배송완료)4.7. 임의배송
5. 택배 회사/서비스 목록
5.1. 국내
5.1.1. TOP 55.1.2. 특수목적(대형/B2B위주)5.1.3. 기타
5.2. 일본5.3. 중화권5.4. 미국5.5. 그 외5.6. 사라진 택배회사/폐지된 택배서비스5.7. 가상 매체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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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Delivery Service

우편물이나 짐, 상품 따위를 요구하는 장소까지 직접 배달해 주는 일. 인터넷 쇼핑이 대중화된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서비스 중 하나이다.

접수 방식은 두가지로 나뉘는데 물건상자 등으로 포장한 후 직접 택배회사 영업소나 우체국, 편의점에 방문해 접수하거나 접수를 하면 직원이 물건을 가지러 오는 방식으로 나뉜다. 전자는 개인이 주로 이용하고 후자는 쇼핑몰같이 대량으로 물건을 보내야 하는곳에서 쓰는 방식이다. 명절 시즌에는 마트/백화점에 택배 접수 부스를 차려놓는다. 물건에는 보내는이와 받는이를 표기해야하며, 선불일 경우 요금을 먼저 지불한다. 편의점[1]이나 계약된 취급소에 물건을 맡길 수 있도록 하는 경우도 많다.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제2조 제3호 가목은 '화물자동차를 이용하여 집화, 분류 등의 과정을 거쳐 화물을 배송하는 사업'을 "택배서비스사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2. 어원

택배(宅配)라는 말은 원래 일본어에서 유래한 한자어로 알려져 있다. 말 그대로 집으로 배달해 주는 것을 일컫는 말인데, 일본에서는 주로 신문, 우유, 조리된 음식(피자, 중국 요리 등) 등의 가정 배달을 택배라고 하여 현재 한국에서 널리 쓰는 택배의 의미와는 그 뜻이 조금 다르다. 한국의 택배에 해당하는 말은 일본에서 택배편(宅配便/타쿠하이빈)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일본의 대표적인 택배편 서비스인 야마토운수의 '택급편(宅急便/탁큐빈)'이 유명하다보니 택배편을 그냥 택급편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일본현지인들은 야마토 운수라고하면 모르더라도 탁큐빈이라고 하면 금방 알아듣는다. 그도 그럴 것이, 야마토의 시장점유율이 약 70%로 2위인 사가와큐빈(佐川急便)[2]과도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여러 업체가 불꽃튀게 경쟁하는 한국택배업계와는 약간 사정이 다르다.[3]

대한민국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통신판매업의 성장과 함께 택배라는 말의 사용이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초기에는 어려운 일본식 한자어라고 하여 순화 대상 용어로 간주한 국립국어원에서는 '문 앞 배달', '집 배달'이라는 순화어를 제시했으나, 사어가 되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택배라는 말의 사용은 더욱 고착화되어, 일반적인 생활을 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용어로 정착되다시피 했으며 그 의미도 확장되어 직접 배달해주는 것이 아닌 배달 서비스마저 택배라고 부르는 식으로 의미가 넓어졌으며, 이와 동시에 소포라는 말은 사어화되는 추세여서 결국 우체국에서도 우체국택배라는 용어를 사용하다가 2020년 우체국소포로 돌아왔다.

3. 방식

3.1. 비용

원래 택배 비용은 배달하는 물건의 크기와 무게에 따라, 그리고 배송 지역에 따라[4] 요금이 달라진다. 다만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에는 특정한 택배회사와 계약하기 때문에 (거래수량, 기간, 보내는 물건의 평균적인 무게에 따라 차이가 크긴 하지만) 보통 제주도도서산간지역을 제외한 내륙에서는 지역과 무게에 상관 없이 1개당 2,200~4,500원의 저렴한 택배비를 내게 된다.[5]이전에는 소형 택배만 하루 수백개씩 보내는 업체의 경우, 2,000원 이하로도 발송이 가능했지만 2021년 택배노조 파업을 기점으로 분류인원 추가 고용비인 사회적합의비가 추가됨에 따라, 휴대폰 케이스와 같은 아무리 작은 택배라도 2,000원 밑으로 발송이 어려워졌다. 물론 개인이 택배를 보내는 경우 대개 이보다 더 비용이 더 든다.

택배비를 쇼핑몰에서 부담하고 무료배송이라 떵떵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보통 물건값 하나하나에 택배비가 알파로 붙어있는 것이므로, 물건을 사면 살수록 소비자가 지는 짐이 많아진다. 예를 들어 3,000원짜리 물건 1개를 구입하면서 택배비 3,000원을 추가부담한다면 1개 구입비는 총 6,000원이다. 2개를 주문하면 6,000원+ 택배비 3000원이라 1개당 가격은 4,500원으로 낮아진다. 추가 택배비가 붙지 않는 수준의 갯수 안에서는 많이 살수록 평균단가가 낮아진다. 그러나 같은물건이 5,000원 가격에 무료배송이라면 1개만 구입하면 물건값 3,000원+택배비 3,000원 으로 구입할때보다 1,000원 더 싸게 살수 있다. 하지만 2개 구입해도 평단가는 5,000원 그대로 이므로 택배비 있고 본가격이 저렴한 물건보다 못하다. 이 경우 여러개 살때마다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한다. 일종의 상술이므로 같은 물건을 구입하더라도 필요 개수를 고려해 실제 총비용을 고려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자.[6]

급한게 아니라면 준등기반값택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시간이 좀 걸릴뿐, 저렴하게 보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하루종일 부재중이여도 수취가 가능하다.

3.2. 수령 방식

3.2.1. 자택 수령

일반적이고 원칙적인 방식. 원칙적으로는 받는 사람에게 직접 전달한 후 사인을 받아야 하며, 부재중일 때는 재배송시간을 통지해야 하나[7] 그런 경우는 우체국택배를 제외하면 거의 없고 아파트 등의 건물이라면 경비실에 전달하거나 방수기함에 넣는 것으로 끝이며, 심지어 문 앞에 그냥 던져두고 가는 경우까지 있다. 보일러실이 별도로 있는 빌라연립주택의 경우 보일러실 안쪽에 놔두고 가는 경우가 가장 많다.[8] 간혹 가다 전화 한 통 하지 않고 벨튀까지 하는 경우도 있으며[9], 특히, 개별 경비실이 아닌 관리사무소에서 통합해서 운영하는 아파트의 경우, 송장에 있는 휴대폰으로 연락하여 금방 안 받는다 싶으면 바로 관리사무소에 전달하고 가버리는 경우도 허다해서, 멀쩡히 집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관리사무소에서 택배 찾으러 오라고 인터폰이 오는 황당한 경우도 있다. 한 마디로 기록취급 소포라 보는 게 정확하다는 것. 또한 고객들도 특히 여성고객들의 경우 최근 택배사칭 범죄 등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택배기사와의 대면을 피해 집 안에 있어서 문 앞에 배송해주고 가기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3.2.2. 영업점에서 택배수령하기

우체국의 보관교부처럼 각 회사마다 영업점에서 수령할 수도 있다. 단, 영업점마다 방법이 다르므로 사전에 해당 회사 고객센터나 담당 영업점에 문의 후 영업점 수령을 위해 해당 물건을 따로 보관해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택배 배달 시간대에 부재 중인 사람에게 좋은 수령 방법이지만 몇몇 영업점은 직접 수령이 불가능하기도 하니 꼭 확인해 보고 가야 한다. 수령 시 기본적인 신분 확인 절차는 거치므로 신분증은 잊지 말고 가져가자.

일본은 해당 회사의 영업점뿐만 아니라 제휴 편의점 등에서도 수령이 가능하다. 그 예로 아마존재팬은 주문시 처음부터 편의점 수령이 가능하게 해 놓았다. 야마토 운수는 배달 전에 자택이 아닌 편의점 수령으로 변경을 하거나 재배달 요청시 다른 곳에서 수령이 가능하는 등의 서비스가 있다. 일본우편은 자사가 취급하는 모든 배달 방법이라면 국제우편 포함해서 모든 우체국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경동택배 같은 화물업체는 정기화물, 출고택배를 쓰면 영업점에서 수령하는게 원칙이다.

3.2.3. 회사 주소로 택배 받기

직장인의 경우 수령 주소를 회사로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회사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주문 시 주의할 점이 있다.

수령 주소를 나무위키빌딩 205호 수령인을 아무개와 같이 작성한 경우 건물 2층에 기사가 도착해 아무개를 찾고, 연락을 받은 수령인이 물건을 찾아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회사 규모가 커서 우편물 담당자가 따로 있는 경우 이렇게 주소를 썼다 하더라도 택배원이 수령인에게 전화로 직접 연락하지 못할 수도 있다. 회사 측에서 보안을 생각해 무조건 우편물 담당자에게 올려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수령인인 '아무개'가 회사의 정직원이 아닌 경우다. 일반적으로 알바생이나 프리랜서일 경우에는 직원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으므로 우편물 담당 직원이 없는 직원으로 판단, 회사 내규에 따라 이걸 반송 처리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별도 우편 담당자가 있는 경우 회사로 반드시 택배를 받아야 한다면 사전에 우편물 담당 직원에게 연락하여 몇 월 며칠에 택배가 이 주소로 올 예정이니 우편물을 받아달라고 부탁하거나, 아는 직원에게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하는 수밖에 없다.

또한 글자 수가 아무래도 자택보다는 많을 수밖에 없으며 특히 긴 이름 부서의 경우 약칭을 쓰고 중요한 글자가 앞으로 가게 쓰는 것이 좋다. 그리고 글자수가 많을 경우 운송장 소프트웨어마다 글자수 잘리는 범위가 죄다 다르며 쇼핑몰에서 어떤 소프트웨어를 쓰는지 소비자가 알 방법은 없다. 그래서 상세주소는 띄움칸이나 특수문자 없이 죄다 붙여쓰기로 쓰는 것이 전산오류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또한 주식회사를 의미하는 (주)나 ㈜[10]는 보통명사스러운 회사명이 아닌 한 쓸 필요가 없다. 그리고 수령인 성명에 직함을 쓰기보다는 상세주소에 성명과 직함을 다시 쓰는 것이 오류를 줄이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나무위키빌딩 205호나무위키서비스 주식회사에서 영업관리운영부차장 아무개에게 보낸다치면, 상세주소는 나무위키빌딩205호나무위키서비스영업관리운영부아무개차장 이런 식으로 쓰는 것이 좋다. 아주 무식해보이는 방법이지만, 쇼핑몰 운송장 출력 소프트웨어마다 표기방식이 죄다 다르기 때문에 모두에게 호환시키려면 이 방법이 만능열쇠가 된다. 수령인은 그냥 아무개 3글자면 끝.

3.2.4. 무인택배함

우체국의 유치우편의 무인버전. 지정된 무인택배함에서 인증번호를 입력함으로서 택배수령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일부 쇼핑몰에서 편의점 등과 협력해 운영하는 서비스와 지자체에서 여성 안심 서비스 형태로 운영하는 것이 있다. 서울특별시에서는 무인 택배함인 안심택배함을 운영 중이다. 일본의 야마토 운수에서는 택배락커 발송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제공되고 있다. 후자의 경우 이베이 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전용 서비스인 스마일박스가 있다. 일본에서는 아예 개인용으로 무인택배박스를 판매하기도 한다.

3.3. 배송 기간

휴일날은 대부분 쉬지만, 일부 택배사의 경우에는 휴일에도 할증료를 받고 배송한다.

국내택배 기준으로[11] 보통 휴일이나 명절을 제외하면 대체로 수도권이나 광역시권에서는 보통 발송일 다음 날에 배달이 완료된다. 지방에서도 섬이 아닌 이상 이틀, 늦으면 사흘 정도 걸린다. 가끔 이보다 늦어지기도 하는데, 문제는 한두 번이 아니라 상습적으로 배달이 늦는 회사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4일 후[12]부터 택배비 보상의 대상이므로 당연히 다음 날에 배달이 안되는 것은 보상받을 수 없다. 여기에 택배기사까지 불친절하면 사람들 사이에서 블랙리스트로 두고두고 까인다.

종합 인터넷 쇼핑몰[13]에서 물품을 구매한 경우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배송되었다고 문자 메시지가 오게 된다.[14] 그러나 이것은 실제로 택배회사로 물품이 인계된 것이 아니라 판매자가 운송장이 출력되는 즉시 발송완료 처리한 것 뿐이다.[15][16] 다만 매장 대부분이 재고가 충분한지 확인하고 운송장을 출력하기 때문에, 운송장 번호를 부여받았다면 주말이나 휴일을 제외하고 당일 발송이 된다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 또한 택배는 퀵서비스가 아니다. 당일 마감시간까지 물품을 모아뒀다 배송을 시작하기 때문에, 판매자가 일찍 택배사에 물품을 인계한다고 해서 일찍 받을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보통 택배 회사의 잔류 우선 순위는 크기에 따라 큰 것 > 작은 것[17], 무게에 따라 가벼운 것 > 무거운 것, 종류에 따라 식품(특히 어패류) > 비식품, 주문자에 따라 기업물류 > 개인물류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물론 추가요금을 내면 이 모든 것을 무시하고 특급으로 배송이 가능하다.

3.4. 배송 과정

택배의 배송 과정은 단순하긴 하지만 그만큼 손이 많이 가는 방식이다. 각 개인/사업체에게서 정해진 영업시간 동안 택배 요청을 접수받고 배달 물품을 각 지역과 가장 가까운 중간 지점에서 정해진 코스를 따라 회수해간 다음 그것을 가장 가까운 분류지로 옮긴다. 그러면 분류지에서 직원들이 배달차량 내부에 있는 배달 물품들을 모두 빼내어 이것을 분류지에서 배달 지점에 따라 다시 분류를 하고, 분류가 완료되면 각 배달 지점으로 가야 하는 차량들에게 각자의 배달 물품을 투입하고 이것을 다시 각자의 중간 지점으로 보낸 다음 목표 지역에 도착하면 그때부터 정해진 배달 코스를 따라 쭈욱 돌면서 하나하나 고객에게 전달해주는 식이다.[18] 이러한 방식은 고객에게 물건을 받고 바로 목표지로 보내주는 '퀵 서비스' 등과는 차이가 있는데 이점으로는 한 차량이 많은 양의 물건을 동시 배송해주니 배송비가 저렴한 반면 분류 후 재포장 작업이 기다리고 있어 배송이 늦는다는 단점이 있다. 택배가 보통 배송을 접수받고 난 후 그날 바로 오는 게 아니라 다음날이나 모레 등 며칠씩 걸려 도착하는 건 다 이런 사정이 있는 것. 줄여서 말하자면 적은 양의 차량만으로 특정 지역 전체를 커버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구조라고 보면 된다.

아무리 수취가 급하다고 배송 기사에게 '빨리 보내주세요~' 같은 요청을 하면 당연히 씨알도 안 먹히게 된다. 배송 물건을 택배차에다 테트리스로 쌓아놓는게 기본값인데다, 특정 물건만 찾아서 꺼낼수가 없는 구조다. 빨리 보내달라는 요청은 배송기사의 3달치 월급을 일시불로 지불할정도로 급한게 아니면 불가능이다. 배송기사는 회사에서 정해준 루트로만 배송을 할 수밖에 없다. 즉 배송기사가 자기 마음대로 배송 루트를 바꿀 수 없는 구조다. 물론 이 문제를 해결할 묘책이 있긴 있는데 바로 배송기사와 배송 차량의 수를 늘리는 것. 허나 이렇게 하면 당연하게도 차량 유지보수비[19]나 기사인건비[20]를 더 써야 하는데, 택배 회사들이 하늘에서 주기적으로 돈이 떨어지는 게 아닌 이상에야 결론은 택배사의 유일한 수입원인 배송비를 높일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오며 이럴 바엔 그냥 퀵을 부르는 게 더 낫다.

즉, 택배는 일종의 '버스' 같은 개념인 것이다. 여러 사람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반드시 정해진 루트로만 다녀야 하며 따라서 고객 개개인이 원하는 순서대로 보내줄 수 없고 그렇기에 택시 대비 사용비가 저렴한 것 등 공통점이 많다. 버스가 승객이 원하는 루트로 가주지 않는다고 버스를 탓할 수 없는 것처럼, 택배가 고객이 원하는 루트로 가주지 않는다고 택배사를 탓할 수는 없다. 급한 승객이 택시를 이용하는 것처럼, 급한 고객은 퀵을 이용하는 게 낫다.

이런 현실을 보면 알겠지만, 택배 업무도 장난이 아니다. 처리하는 물건의 수가 많고, 분류 작업도 제대로 된 택배 상자에 담긴 물건이 아니면 분류기에서 오류가 나서 상당수의 물건 분류를 사람이 하는데다, 택배 업무 특성상 한밤중에 분류해야 하는 등, 업무강도가 매우 세다. 작업원의 대부분이 적은 일당 받고 일하는 불특정한 신입 비정규직 노동자이므로 물건 취급이 거칠다. 게다가 숙련자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애당초 특정 물품은 던지지 않으면 업무 진행이 힘든 경우가 많다. 농담 삼아서 박스로 피구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실제로 피구라고 부를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물건을 막 던지는 일이 다반사. 그래서 물건의 파손 및 분실사고가 종종 일어난다.[21] [22]

물류터미널에서 이와 같은 작업을 하는 상하차 인원을 수시로 뽑는데, 자신이 노가다 체질이 아니라면 절대 비추한다. 가장 큰 이유는 쉬는 시간이 전혀 없다는 것. XX 택배의 경우 야간조 기준으로 19시(월요일 18시)~23시, 24시~07시까지 작업을 하는데, 식사시간 빼곤 휴식시간이 전혀 없다. 전반야 4~5시간, 후반야 7시간을 쉬는 시간 없이 일한다고 생각해보자. "그깟 상자 옮기는 게 뭐가 어려워?" 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2시간만 해봐라. 입에서는 단내가 나고, 목이 말라 견딜 수가 없으며, 팔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고, 정강이는 컨베이어 벨트에 차여서 여기저기 멍들고 당연히 허리에서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이 느껴질 것이다.

상차작업의 경우, 크기가 작은 물건은 던지면 그만이다. 하지만 전체 물량의 30~50%가 5~10kg, 그 이상도 나가는 무거운 물건이다. 이런 것은 쌓아야 하는데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이라 쌓기도 어렵거니와, 그 중에는 과일상자, 심지어 40kg짜리 포대 같은 허리 나가기 딱 좋은 물건들도 적지 않다. 그나마 냉장고나 세탁기, TV, 에어컨과 같은 대형 전자제품들은 대부분 제조회사가 직접 배달해주기 때문에 옮길 일은 드물다.

전국 각지로 가는 차량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기사들도 시간이 생명이기 때문에 1분이라도 빨리 출차를 시켜야 하므로, 쉬는 시간이 없다. 아무리 물량이 적은 날이라도 잔업을 안 하는 수준일 뿐, 정규 근로시간은 항상 채운다. 게다가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온 물건들이 어느 순간 산더미처럼 밀려있는 광경을 보게 되면, 멘붕을 넘어서 패닉 상태에 빠진다. 괜히 돈도 안받고 일하다 도망가는게 아니다. 자세한 것은 상하차 알바 문서를 참조.

3.5. 포장 방법

택배로 물건을 안전하게 보내려면 아래와 같이 하면 된다.

만에 하나 사고가 났다면 택배 회사에 큰 소리로 압박을 마구마구 넣어서 보상을 받아야 한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전산처리가 실제와 다른 경우가 많아 증거가 부족하므로 목소리 큰 놈이 이기는 게임이 될 때가 많다. 하지만, 이럴 경우라도 보상을 받아내기까지 시일이 오래 걸리니 택배 회사와 싸움을 시작하려면 나름 각오를 하고 도전하기 바란다.

3.6. 회사별 차이

쇼핑몰을 운영할 때도, 택배 회사 순위를 두는 편이다. 우선 순위가 우체국 택배이고 그 다음이 CJ대한통운한진택배, 롯데택배를 꼽을 수가 있다. 보통 순위를 두는데는 바로 정확성배송 가능 범위.

사실 우체국 택배를 제외하고는 서비스 차이는 전적으로 그 지역 대리점에 따라 결정되는 성향이 있다. 이유는 중앙에서 지점으로 인원을 파견하는 식이 아니라 지역 대리점을 개인이 만든 후 택배 회사와 연계하는 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한 지역의 대리점은 여러 택배 회사의 대리점을 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지역 서비스가 개판이면 그냥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는 게 속편하다.

덧붙이자면 택배 회사는 택배 기사들을 용역과 비슷한 형태로 계약자 고용으로 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때 계약 내용이 회사 쪽에 장난 아니게 유리하게 되어있고 배달당 떨어지는 금액도 처참한 수준이다.[27] (늘 문제가 되는 지입화물차를 생각하면 됨.) 이러다보니 친절 교육이나 물품 안전 배송 교육 같은 것들이 제대로 이루어질 리 없고, 제한된 시간내에 최대한 많은 물건을 배달하지 않으면 손해를 보는 사정상 기사들의 노동 환경도 정말 열악하다.

물론 택배 기사들의 행태를 무조건 회사 책임으로 돌릴 수는 없고, 일부 개념 없는 기사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물건을 받기까지 현장에서 뛰어다니는 다른 약자들의 희생이 깔려있다.

우체국 택배의 경우에는 등기소포에 방문 접수를 더한 것 뿐이라 지역 대리점은 다름아닌 동네마다 하나씩은 있는 우체국이다. 배달원들이 공무원집배원인 경우도 있으나 우체국도 사실은 개인 사업자와 연계되어 택배 일을 한다. 하지만 우체국의 경우에는 이미지 때문에 교육도 철저하고, 급여나 수당이 그나마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위의 일반 택배의 문제점들이 거의 없는 편. 이 때문에 우체국 택배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은 편이다.

과거 우체국 택배는 우편물 소포는 기존 집배원이, 택배는 택배 차량이 배송하는 형식이었으나 언제부터인가 통합된 듯하다. 오토바이로 실어 나를 수 있는 수준이면 어지간하면 집배원이 배달하고 박스가 큰 경우에는 택배 차량이 배달하는 식. 지역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다만 우체국 택배는 요금이 일반 택배에 비해 비싸고[28] 어디서든 보낼 수 없다는 점을 내세워서 그냥 일반 택배를 이용하겠다는 사람들도 많다. 물론 우체국 택배는 전화하면 택배원 방문접수가 가능하지만, 택배원 방문접수를 이용하기 어려울 경우 사실상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우체국을 방문하는 방법 외에는 없다.

하지만 피치못할 사정이 있지 않은 이상 푼돈 아끼겠다고 문제 많은 곳을 이용 하겠다고 하는 것은 정말 미련한 행동이나 다름없다. 몇 푼 아끼겠다고 비싼 물건 망가지고 없어져서 속을 끓일 것인가, 아니면 푼돈을 포기하고 안전하게 물건을 받을 것인가?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한 지하철 퀵서비스도 있다. 노인들이 주로 하며,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번역기의 실수로 택배가 소각되기도 한다.다만 문자 그대로 소각되는데 아니라 통관되다같은 뜻의 동음이의어일수도 있기에 섣불리 판단하지 말자.

4. 사건사고

4.1. 뫼비우스의 택배

외국도 거의 대부분의 택배 회사가 전산화되어 있고 각 회사 홈페이지에서 배송물을 추적하기도 수월하지만, 배달 속도는 천차만별이다. 동네에 단 하나 있는 배달부가 자전거에다 배송물을 싣고 따르릉대며 매우 여유롭게 배달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도 있는 일이지만 물건이 중간에 사라진다거나, 파손되거나, 전국의 물류센터를 돌고 돌다가 배송 실패해서 돌아오는 경우도 여럿 있다. 물론 그럴 땐 고객상담소나 각 지점 사무소를 쪼아대면 보상해주거나 빨리 배송해주기도 하지만, 외국어를 잘 해야 한다. 그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고.

선진국에 있는 택배 회사라도 일이 꼬이면 배송에 거의 2주일이 걸릴 때도 있고 하니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택배 회사를 사용할 것. 그렇게 흔하지는 않지만 회사가 막장인 곳에서는 택배 회사에 의해 먹튀가 발생하기도 한다. 정 확실하고 빠른 배달을 원한다면 페덱스DHL 같은 전 세계에 지사를 두고 있는 택배 회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우체국국제특급우편은 선진국이라도 영 못 미더울 때가 많기 때문. 하지만 돈이 왕창 깨질 각오를 할 것.[29]

북한과 남한을 헷갈려 벌어지는 일.

사실 위와 같은 사례는 굉장히 자주 발생하고, 외국에서 한국으로 택배를 보낼 경우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웬만한 경우 접수처에서 전산 등록 실수를 해서 이런 일이 생기게 되는데 우체국이나 접수처에서 카운터 직원한테 목적지가 South Korea 또는 Republic of Korea라고 확인하고 국가코드가 KOR 또는 KR인 것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우체국 직원이 전산입력 실수를 해서 목적지가 북한으로 세팅이 되어도 택배 주소지에 South Korea라고 적으면 2차 분류에서 빠지기도 한다.

한국 주변국가인 중국, 일본, 대만 또는 기타 동아시아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알아서 눈치껏 한국으로 보내준다. 도시 이름만 한국의 도시 이름을 적어 놓으면 문제가 안 생긴다. 접수처 직원이 아리송할 경우에는 남인지 북인지 직접 확인한다. 즉 웬만한 실수는 없다. 그러나 조금 멀리 나가서 유럽, 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처럼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조금 떨어지는 지역에서 한국으로 택배를 보낼때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그쪽 동네에서는 조용히 민폐 안 끼치고 살고 있는 대한민국보다, 난리치며 사는 북한이 훨씬 더 인지도가 높다. 그래서 진짜 남과 북을 구별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말 많다.

서울특별시 같은 대도시는 외국에 네임밸류가 있으니 Seoul, Korea라고만 써놓으면 알아서 한국으로 오겠지만 기타 도시들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진다. 특히 평창군(Pyeongchang)이나 평택시(Pyeongtaek)처럼 북한의 평양시(Pyongyang)[30]와 이름이 비슷할 경우 혼동이 일어날 수 있다.

4.2. 택배스텔라

2015년 2월 2일에 MLB파크 불펜 게시판에 올라온

4년 전에 주문한 물건이 도착을 안 해서 환불 요구를 했으나 거절당하고, 업체와 연락이 끊겨서 짜증내고 포기한 상황. 그리고 기억에서 잊힐 즈음 뜬금없이 물건이 도착했다. 여기까지는 그냥 본인도 웃고 넘길 일인데, 이것이 방송을 타버렸다. 지상파와 종편 등에서도 인터뷰 요청이 와서 실명에 얼굴 공개하고 전국에 알려졌다.

그런데 7년만에 복숭아 택배를 받은 신기록이 또 올라왔다. 그것도 이미 썩다못해 상자를 뒤덮은 곰팡이가 말라붙은 채로 말이다.

4.3. 카파라치 제도 논란

2012년 7월 1일 경기도에서 자가용 화물차를 영업용으로 쓰는 것에 대해 카파라치 제도를 신설하기로 하면서 벌어진 논란. 택배업계에서는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파업까지 불사하겠다고 강경하게 반발했다.

카파라치가 왜 문제가 되는가 하면 정부는 화물차 과잉공급을 방지하기 위해 영업용 화물차 허가제를 실시해 영업용 화물차의 신규진입을 규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영업용 화물차 번호판 하나에 1,000~1,500만원의 시가가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문제는 기간물류업계에서 필요한 건 감차[31] 대책인데, 택배물류업계에서 필요한 건 증차였기 때문에 문제가 커진 것이다. 결국 영업용 화물차 번호판을 웃돈을 주면서까지 살 수 없었던 택배업계는 화물차를 쓰되 개인용 면허판으로 작업을 시행했으며, 당연히 법에 걸리기 때문에 카파라치가 뜨면 개발살난다. 한마디로 말해서 하루 열심히 뛰어봤자 1번이라도 카파라치에게 찍히면 벌금이 총수입을 능가한다.

그렇다고 해서 정부가 영업용 화물차 번호판을 대량으로 해제할 수도 없는 것이 기간물류업계의 반발도 있거니와 기껏 줄인 영업용 화물차가 다시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택배관련업체에서는 카파라치가 현실화되면 영업용 화물차 번호판을 대량으로 부여하지 않을 경우 파업을 하겠다고 한 것이다.

만일 파업이 현실화 # 될 경우 피해량은 아래와 같다.

덕분에 택배에 관련된 모든 사람과 업체, 정부 등이 진퇴양난에 몰렸으나, 결국 경기도에서도 세부규칙이 신설되지 않았고, 포상금 재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조례 상정을 연기함에 따라 파업은 발생하지 않았다.

택배전용 번호판('배')을 신설하기로 하면서 상황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면허수가 부족하다보니, 자가용 번호판을 쓰던가 아니면 한 달에 10~20만원 정도 주고 빌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배' 면허를 딸 때 기본 5:1의 경쟁률이다 보니 그런 것 같다.

4.4. 특정 아파트 택배차량 출입금지 논란

파일:/image/056/2015/08/05/78(1)_99_20150805215216.jpg
수원시의 3,500세대 대단지 아파트[32]울산시의 한 아파트[33]에서 택배 차량의 아파트 단지 출입을 금지한 것이 널리 알려지면서 발생한 논란이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지상에 차도가 없는 차 없는 아파트로 지하주차장이 있지만 높이가 낮아 택배차는 들어갈 수 없었다. 결국 택배차가 인도[34]를 통과해 배달을 해왔는데, 관리실에서 단지 내에서는 서행을 해달라고 수 차례 요구를 하였으나 지켜지지 않았다.

이에 아파트 입주민들은 2014년 9월경부터 아예 단지 내에 택배 차량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버리게 된다. 택배 기사들이 이 조치에 반발했고, 택배의 어려움을 이유로 이 조치를 풀어달라고 아파트에 수 차례 요구하였으나 거절당했다. 그렇게 1년 가까이 지난 2015년 8월, 결국 참다 못한 택배 기사들은 해당 아파트로 배달되는 상품은 모두 반송시키기 시작하였고, 언론에 노출이 되면서 논란에 불을 붙였다.

파일:aef1515.jpg
입주민들의 반응들.

이 사건이 알려진 이후 택배기사에 대한 비난보다 이 조치를 취한 아파트 주민들에 대한 비난이 솟구쳤다. 특히 "차가 못 다니면 걸어서라도 배달을 해야 되지 않느냐"는 한 주민의 글이 널리 퍼지면서 여론은 더 악화됐다. 하지만 마냥 갑질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 사실 아파트 단지 내에서는 아이들이 뛰돌아다니기 때문에 의외로 교통사고 비중이 높다. 위에 서술했듯이 해당 아파트는 애초부터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다닐 수 있는, 차 없는 아파트"라고 광고를 하고 분양을 받았던 아파트다. 차 없는 아파트라고 이사를 왔는데, 택배차가 인도로 돌아다니면 반발을 하게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반면 택배 기사측에서는 "택배 배송이 너무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택배를 손수레에 담아 이동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도 많이 들게 되며, 물품의 파손 위험성이 급증(쉽게 말하자면 고객 손해)하게 된다. 배송건수가 임금과 연결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택배 기사 입장에서는 임금이 삭감된 것이나 다를 바가 없다. 택배 기사의 열악한 근로조건은 이미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여론 역시 택배 기사 쪽에 훨씬 호의적이다. 참고로 택배 1건당 택배 기사에게 남는 비용은 많아야 8~900원이 안 되고, 식대도 택배 기사 주머니에서 나간다.

실제로 단지 내 택배 진입차량을 거부당한 적 있는 택배 기사와의 인터뷰.

최악인 경우 택배기사가 아파트 경비실 앞에 택배물품을 전부 내리고 알아서 찾아가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해결책으로는 경비실에 맡기는 방안, 무인택배함을 단지 앞에 설치하는 방안, 지하주차장 출입이 가능한 차량을 배송 차량으로 사용 방안 등이 거론된다. 그러나 이러한 해결방안은 실효성은 거의 없다.

위의 아파트 뿐 아니라 최근 입주한 신도시의 아파트 상당수가 방학이 되면서 지상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데, 무인택배함이 설치되어 있어도 하루가 지나가기도 전에 포화상태가 되어버리고, 경비실에 맡겨도 그곳 역시 포화상태가 되어버린다. 주민 대다수가 낮에 학업/일로 부재중이기 때문. 한여름에 애를 업고 카트를 끌고 가서 생수나 쌀포대 같이 20kg이 넘는 짐을 다시 끌고 집까지 돌아와본 사람들은, 하루에 이 짓을 2번 이상 하게 되면 " 그제서야 운송업계인들의 고충을 이해하게 되어 이삿짐 차량과 같이 택배 차량은 1층 출입 가능, 단, 속도를 20km/h 이내로 제한하는 방향으로(수동차량 1단 고정) "에 동의하게 된다.

특정 아파트 입주민들은 택배기사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타협하여 소방차들이 지나갈 수 있는 차도를 이용해 택배 수송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구역을 제한시켜 아파트 진입을 허용하거나 저상탑차로 타고 온 택배기사들의 우려[35]를 반영해 지하 주차장에 택배물을 내리면 아파트측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모집한 실버택배원들을 통해 각 세대의 문 앞으로 배달하는 시스템으로 정착한 케이스도 있다.

입주자 카페마다 이것 때문에 전쟁 중이며, 결국 주민 투표를 통해 과반수 이상이 택배 차량은 허용하자고 한 케이스도 있다.

그 외의 대안은 도서산간지역처럼 비용 추가 지불, 무인택배함 증설로 추가 지불, 이를 관리하게 될 경비원 증가로 추가 지불인데, 주민 대다수가 추가 지불만은 어떻게든 회피하는 중이면서 정작 택배 기사의 불이익과 우리나라 택배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상기한 것처럼 기사들에게 건당 배송시간이 길어지는 문제 역시 생각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저상탑차는 한 번에 실을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줄어들어 상차횟수가 더 늘어나며 저상탑차 구입비용 역시 기사들이 부담해야 한다.

4.5. 도난

인터넷 쇼핑의 활성화로 택배 물량이 늘어나자, 택배를 훔쳐가는 범죄자도 많아졌다. 우리나라는 아파트 거주 인구가 많기 때문에 보기 드물지만[36], 미국, 일본처럼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이 많은 국가는 훔치기가 쉽기 때문에 택배 절도범이 많다. 주택가를 돌아다니다가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가 보이면 슬쩍 가져간다.[37] 도난을 막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해도 소용없다. 특히 대문이 있는 단독주택의 경우 현관이 아닌 대문에 그대로 놓고가는일이 흔하기 때문에 도난에 매우 취약하다. 문제는 배송 장소를 현관 앞으로 적어놔도 대문 앞에 놓고가는일이 흔하다는 것.(...) 도난을 방지하기위해 꼭 배송 장소가 대문이 아니라는것을 적어주자.[38]

참고로 남의 택배를 훔쳐가는 행위는 엄연히 절도죄로 걸려 처벌받으니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육안으로 물건이 보일 수 없는 보일러실이나 창고 같은 장소에 넣어달라고 따로 요청하는 편이 안전하다.

여러 차례 당한 사람들은 도둑을 직접 잡거나 장치를 설치해 도둑을 골탕먹이기도 한다. 경찰도 도둑을 잡기 위해 GPS가 들어간 미끼상자를 놓은 후 그걸 훔쳐간 도둑의 위치를 추적한다. 아니면 문 앞에 CCTV를 설치해놓기도 한다.

4.6. 미배송 화물 배송완료 처리(허위 배송완료)

물건은 오지도 않았는데 배송 조회시 '배송완료'로 뜨는 경우가 있다.

이는 택배기사의 생태계를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택배기사의 하루 할당량이 절대 하루에 다 해치울 수 없을 정도의 양이기 때문이다.

할당량을 다 못채우면 감봉[39], 계약 해지 등의 불이익이 주어지므로 어쩔 수 없이 일단 배송완료는 찍어서 전산상의 할당량을 채우고 배송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배송완료는 오늘 찍었는데 배송은 그 다음날로 미뤄지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배송 수수료가 현실적이지 못하다보니 기존 배송원도 대리점주 또는 중간 업체에 배송원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기보다는 자신이 물건을 다 떠맡는 선택을 하게된다. 이런 사정을 모르고 자기는 받지도 못했는데 배송완료라니 이런 사정을 모르는 수취인 입장에서는 기사가 매우 괘씸해 보이게 된다.

2010년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물건을 감당할 상황이 안되자 택배 기사가 많이 늘어나서 미배송 화물 배송완료 처리 문제는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었다.

쿠팡의 경우에는 역으로 쿠팡맨들이 자기 몫의 배송을 다 마치면 다른 동료직원을 도우라는 지시를 받거나 때로는 타 서브 터미널로 지원을 가라는 지시까지 내려오기 때문에 배송을 해놓고도 배송완료를 찍지 않고 남겨놨다가 늦게 찍어서 전산상으로 배송을 천천히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관리자들이 친분이 있는 쿠팡맨들에게 그런 행위를 대놓고 부추기기도 한다.

4.7. 임의배송

부재중 이거나 기타 사유로 인하여 경비실 또는 택배함에 보관요청을 하였으나 택배기사 임의로 집으로 찾아와 문앞에 두거나 심지어는 쓰레기봉투 또는 똥물위에 임의로 배송하는 경우다. 2020~2021년도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택배주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택배기사들이 힘들어 스케줄상 어쩔수 없는 경우도 있다고는 하나 소비자들은 정말 필요한 요청이었는데 이루어지지 않아 곤란해지거나 자신의 요청이 무시당한것 같은 기분이 들어 불편해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지역별 택배회사(우체국택배 제외)마다, 택배기사마다도 케바케 라서 일괄적이진 않지만 배송예정 시간 문자를 보내지도 않거나 부재중 인걸 확인하지 않고 임의로 계단, 경비실, 문앞에 벨 누른후 확인도 안하고 그냥 두고 가는 경우가 전국적으로 거의 대부분이다. 이로인해 부재중이 아니고 집에 있는 상황에서 벨울림을 듣자마자 즉시 나갔는데도 나가보면 박스만 놓여있고 택배기사는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지어는 코로나19가 터지기 전 부터 고객이 있는지 없는지 초인종 누르는 거 없이 택배기사가 그냥 두고나가니 고객이 항의를 했는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가는 일부 양아치 택배기사들도 많다.CJ대한통운 택배기사의 폭언과 욕설

5. 택배 회사/서비스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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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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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화물 특송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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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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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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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TOP 5[40]

소호(SOHO; Small Office Home Office) 입장에서 매우 불편한 점이라면, 기업 입장에서 월 1만 건 이하로 사용하는 경우 우체국이 제공하는 웹 사이트를 이용해야 하는데 여기에 NOS 라는 보안 프로그램이 강제로 따라오기 때문에 이로 인해 발송전용 Windows XP 컴퓨터를 따로 이용하는것이 아닌 이상 수발송을 기존 컴퓨터로 진행하는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에 접근성 자체가 매우 떨어지는 편이란 점이다. 기타 상용으로 사용중인 컴퓨터에서 우체국의 계약택배사이트를 로그인 할 경우 NOS 설치가 강제되며, NOS 설치 시 작업용 컴퓨터들은 거의 사용 불능이 되므로 우체국 택배를 사용하기 위해선 별도의 단말기 또는 Windows XP 컴퓨터를 따로 구비해야 한다.

5.1.2. 특수목적(대형/B2B위주)

5.1.3. 기타

5.2. 일본

5.3. 중화권


그밖에 中通(중통), 圆通(위안통), 韵达(윈다) 등 중국 국내 택배를 취급하는 회사들이 많다. 요금이 SF 익스프레스보다 저렴한 대신 배송이 좀더 오래 걸린다. 그래도 그 엄청난 땅덩이 크기에 비해서는 택배가 상당히 발전되어 있다. 1,000km가 훌쩍 넘는 거리라도 3~4일정도만에 배송이 된다.

5.4. 미국

5.5. 그 외

5.6. 사라진 택배회사/폐지된 택배서비스

5.7. 가상 매체

6. 관련 문서



[1] 반값택배[2] 호소카와 내각 시절 일어난 자민당의 대형 뇌물 스캔들 사가와 규빈 사건으로 유명한 업체다. 그리고 이 회사는 주 고객이 기업이기도 하다.[3] 워낙 많이 쓰이다 보니 마녀 배달부 키키의 원작자인 카도노 에이코도 상표의 보통명사화로 착각하고 제목(魔女の宅急便)에 사용한 사례가 있다. 후에 애니화 할 당시에 야마토 운수를 스폰서로 하는 걸로 어떻게 협의를 본 모양이다.[4] 동일 권역/타 권역/제주도 권역[5] 같은 택배사를 이용하더라도 보내는 물건의 개수와 기사와 협상에 따라서 개당 배송비 단가가 달라진다.[6] 물론 고가의 물건이나 부피가 큰 물품은 제외다. 어차피 이쪽은 구매가격에 택배비가 포함되어 있다해도 묶음배송이 불가하기 때문에 어차피 배송비를 받으면 따로 받을 수 밖에 없다. 몇 개 이상이나 얼마 이상이면 무료배송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고, 몇 개 단위로 배송비가 추가 되는 것도 있으니 꼼꼼히 따져야 한다.[7] 경동운수 화물 등 예외도 있으나 극히 일부[8] 보통 요청 사항을 짧게 코멘트로 적을 수 있는데 어디에 놔두라고 코멘트를 적으면 대부분 해당 장소에 물건을 놔둔다.[9] 물론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여 벨을 한 번만 누르거나 문을 두드린 다음 그냥 놔두고 가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택배 기사는 다음 물건을 배송해야 하기에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비접촉이 당연시 된다. 특히 한국의 경우 극한의 효율을 위해 배달해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이렇게 하기로 비공식 사회적 합의를 해버리는 수준이다.[10] 특수문자이며, 이 문자를 인식하지 못하는 운송장 소프트웨어도 있다.[11] 당연히 해외 직구(구매대행&배송대행)는 배송기간이 기본 일주일 이상이며 연말이나 세관에서 통관지연이라도 발생하면 보름을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12] 우체국 택배는 3일 후다.[13] 인터파크, G마켓, 옥션, 11번가, 쿠팡, 위메프, 티몬[14] 그런데 이 문자 메시지가 사실인지는 좀 의심해 봐야 한다. 실제로는 택배회사에 전달도 되지 않은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걸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배송조회서비스로 택배로 보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도 배송 내역에는 변화가 없다면, 이건 대부분 택배회사로 아직 넘어가지 않은 경우이다. 물론 형식적으로 이럴 뿐, 실제 배송은 아무런 문제 없이 이뤄지거나 도착 시간은 별 차이가 없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상황이 며칠이나 지속된다면, 이 경우에는 애꿎은 택배사로 전화해봐야 해결이 안되니 판매자에게 연락을 취해야 한다.[15] 물론 소비자를 속이려는 의도가 아니고, 택배사에 인계하는 시점에 맞춰서 다수의 운송장 번호를 한 번에 입력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16] 또한 배송처리를 해버리면 구매자가 결제취소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변심으로 인한 결제취소를 못하게 만들수 있으며 일종의 편법이다. 보통 주문정보수정이나 주문취소는 발송 이전 단계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이다.[17] 하지만 우리나라 택배사들은 빠른 배송처리를 위해 작은 크기의 물품들을 여러개 모아 행낭포장 하여 하나의 큰 물건처럼 처리하므로 물건 크기에 따른 배송 기간 차이는 발생하지 않는다. 작은 물건을 일일이 하나씩 처리하면 분실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18] 하지만 본인이 집이 택배사 대리점에서 매우 가깝다고 해서 반드시 배달 순서가 제일 앞 순서인 것은 아니다. 실제로 모 택배회사의 대리점은 대학교 바로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대학교의 기숙사에는 굉장히 늦은 밤 시간에 배달이 된 적이 있다고 한다.[19] 수리비용, 연료비용, 보험료 등[20] 기사식비, 일당, 블루투스 헤드셋 등 각종 비품구입비 등[21] 회사에서도 물건이 파손되던 말던 상관하지 않으며, 그냥 물건만 배달되면 그만이라고 한다.[22] 그러다보니 이를 아는 사람들은 통상적으로 물건은 100% 무파손일때 박스가 파손 되었다고 불만을 하면 진상으로 간주하고 있다. 박스는 물건을 치장하는게 목적이 아닌 운반과 보호를 위한 소모품에 불과하다.[23] 우체국 택배는 완충재로 둘러버린 물건은 잘 받아주지도 않는다.[24] 그래도 책은 겉면에 뽁뽁이 처리가 된 봉지에 보낸다.[25] 보통 '생물'이라 부른다.[26] 캔음료, 병음료, 주스, 초콜릿, 사탕, 젤리, 쉽게 상할 수 있는 것들.[27] 똑같은 운임이라고 해도 업체별로 요금은 조금씩 차이가 있고, 담당 대리점이 도심지냐 군단위 지역이냐에 따라서도 다른데 500~600원 정도는 하한선이고 면 단위 지역은 1,000원~1,500원까지 차이가 있다. 문제는 해당 요금에 관계없이 택배 일 자체가 3D다.[28] 다만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운 경우에는 등기우편으로 보내는편이 더 저렴할 수 있고 요금이 더 나가더라도 서비스 품질은 최상에 속하므로 중요한 물건이라면 고려를 해 보도록 하자.[29] 한 학생의 말로는, 북경한국국제학교로 원서를 보내기 위해 서울에서 DHL로 원서 두장 부쳤다. 그런데 포장(매우 튼튼한 봉투에 넣어줌)비와 운송비(서울~인천 육상배송 40km, 인천공항~서우두 국제공항 항공배송 1,000km, 서우두 공항~북경한국국제학교 20km)가 합산결과 3만원이 넘었다.[30] 우리 식으로 표기하면 Pyeongyang[31] 현재 화물연대 파업이 다 이 때문이다.[32] 세대수로 좁혀보면 장안구에 있는 S아파트로 추정이 된다.[33] 위의 사진과 함께 떠돌아다니는 입주자 카페 글들에 아파트 이름이 적혀있다.[34] 아스팔트 차도가 없으므로 아파트 내 모든 길이 인도이다. 인도라고 표현하지만 경찰차와 소방차 등의 긴급자동차나 이삿짐 차량은 이용 가능하다. 입주자에게 배달되는 오토바이 외에 관리사무소로 음식이 배달될 때도 오토바이가 여기로 잘 지나다닌다. 관리사무소에는 지하주차장이 연결되어 있지 않다.[35] 저상탑차는 배송건수가 수익으로 연결되는 택배기사에게 개조비용과 함께 치명적인 요소다. 배송량이 줄어드니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배달 완료 후 다시 물류 집하 터미널로 가서 싣고 또 와서 배달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려 최악의 동선이 된다.[36] 심지어 아파트가 아닌 빌라형, 원룸, 투룸, 쓰리룸 주택에서도 그런 사람을 보기가 매우 어렵다. 남의 물건은 함부로 손대면 안된다는 유교적 사상과 높은 시민의식 덕분이다.[37] 영미권에선 현관문(Porch)을 터는 도적들(Pirates)이라 해서 택배 절도범들을 Porch Pirates라고 한다.[38] 예: 현관문 앞(대문 X)[39] 배송이 지연된 물건의 배송 수수료를 차감[40] 2020 택배시장 전망 (물류신문)[41] 여담으로 해당 노조는 택배노조와 사이가 좋지 않다.[42] 우체국택배를 포함한 타 택배는 접수 자체가 거절된다[43] SIE는 대한통운으로 온다.[44] 중국 국내에서 아무리 먼 거리라도 特快(익스프레스)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거의 무조건 다음날에 도착한다! 여객 항공기의 밸리카고이든 화물 항공기이든 무조건 항공편을 이용하기 때문에 정말 빠르다.[45] 특히 우편으로 보낼 수 있는 작은 물건이나 소형의 택배를 보내는 경우 USPS는 저렴한 방법이 많은 편이지만 페덱스나 UPS는 보내는 물품의 크기보다 훨씬 큰 박스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당연히 비용이 훨씬 더 나온다.[46] 데스 스트랜딩에 나오는 택배 회사다. 데스 스트랜딩은 사회기반이 무너진 미국을 배경으로 한 택배기사가 배송업무에 임하는 게임으로, 화물 손상 및 분실 없이 배송해야 '좋아요'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어 여러므로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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