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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1:19:30

상하차 아르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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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택배회사별 일 강도 및 특징
3.1. 쿠팡3.2. CJ 대한통운3.3. 한진택배3.4. 로젠택배3.5. 롯데택배3.6. 우정사업본부, 우체국물류지원단3.7. 경동택배3.8. 번외: 점포간 편의점 택배
4. 상세
4.1. 청과물 상하차4.2. 비행기 수하물 상하차4.3. 주의해야 할 물품들
5. 주의사항6. 팁7. 상하차 용어8. 그럼에도 불구하고 넘쳐나는 공급 인력9. 장점10. 여담11.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2127995057DFC80F25.jpg
택배 터미널 등의 물류센터에 도착하는 물건들을 트럭에 싣고 내리는 일이다.

2. 특징

사람에 따라 웬만한 노가다양반으로 보일 수도 있는 정말 정말 힘든 아르바이트다. 북한아오지 탄광이 있다면 남한옥천 HUB가 있다(...)고 할 정도이다.

노동 강도는 보통 민간 택배 업체 > 우체국 > 쿠팡 순으로 본다. 다만 쿠팡은 시급이 최저시급 수준이다. 특히 민간 택배 업체는 노동자에 대한 비인격적인 대우가 만연해 있다. 욕설은 기본에 실수하거나 잘못하면 폭력도 쓴다. 시골 지방에 있는 공장보다 더 비인격적이다(...).

과거에는 상하차 작업 인부들을 인력사무소 같은 일용직 소개 업체를 통하여 충당하였으나, 살인적인 노동 강도로 인하여 거의 대부분이 기피하는데다가, 인건비 후려치기를 위해서 중간에 아웃소싱 업체를 낀 일급 아르바이트 위주로 땜빵하게 되었다.

상하차 알바는 그날 모든 택배를 다 처리하기 전까지 극도로 빡센 타임어택에 시달리게 되며, 쉬는 시간은 트럭 1대 분량 마치고 다음 트럭이 들어오는, 1분 될까 말까한 찰나의 시간이다. 물을 마셔서 목을 축이거나 화장실을 다녀올 절호의 찬스이며 애연가라면 그 시간 동안 한 모금이라도 더 태우기 위해 온 힘을 다 해서 흡입할 것이다. 심지어 차가 들어오는 동안 라인에 아직 물류가 쌓여 있는 경우 그나마 짦은 쉬는 시간조차 없다. 바로 이 점이 상하차 알바가 모든 육체 노동직을 통틀어서 1, 2위를 다투는 최악의 노동 강도를 자랑하는 이유이다. 노가다 현장직도 재수없으면 시멘트철근, 타일, 벽돌, 같이 오지게 무거운 걸 날라야하고 택배 기사나 물류, 유통 쪽 종사자들도 생수 세트나 아령, 포대 같은 걸 옮겨야하지만 적어도 노가다를 비롯한 다른 육체 노동직들은 빡센 시간제한도 없고 중간 중간에 휴식 시간이 있고, 일하는 시간 내내 쉬지 못하고 상하차만 하고 있지는 않는다. 물건은 계속 들어오고 쉴 시간은 없는데 재수없으면 20kg 이상의 쌀포대나 과일 박스같은 게 계속 밀려온다. 육체 노동에서 상하차, 속칭 까대기가 흔한 일이지만 상하차 알바의 까대기는 그 격을 달리한다. 일단 물량부터 다른 까대기들이 할 일을 합쳐둔 곳이다.[1] 돈 벌러온 외국인 노동자들도 상하차 알바는 거를 정도이다. 컨테이너 트럭 기준 2시간에 3대가 제한시간이다. 그거보다 늦으면 100% 쌍욕이 박힌다.

상하차의 업무 강도가 매우 높은 이유에는 총알배송, 로켓배송이나 원더배송 같은 단어로 빠른 배송에 대한 경쟁이 심화된 것도 있다. 소비자들은 택배가 되도록 일찍 오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만큼 노동자들은 더 빨리 택배를 날라야 하므로 노동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정책이라고도 볼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끼리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온라인 쇼핑몰의 업무를 위탁받는 택배 회사들 간의 경쟁도 심화되는 현 상태에선 자동화로 바뀌지 않는 한 앞으로도 업무 강도가 빡셀 수도 있다. 군대 GOP를 능가할 정도의 힘든 업무는 아마존닷컴도 예외가 아니라고 한다. 에어컨 설치비보다 구급차 호출 비용이 더 싸서 물류창고에 에어컨도 설치 안하고 일을 시켰다고(...).

설날, 추석 같은 명절 기간에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기에[2] 하루든 이틀이든 근무기간 상관없이 일하려고 연락 오는 사람들은 건강에 별다른 지장이 없다는 조건하에 모조리 싹쓸이를 시전한다. 정말 인력이 부족할 경우 여성까지도 상하차로 다 뽑아간다.

혹은, 사회복무요원 으로 우편집중국 혹은 우체국에 배치되었다면 1년 8개월 동안 최저시급도 못 받고 이 일만 줄창 하게 될 수도 있었다. 요즘은 개인정보 취급 문제 등으로 인해 뽑지 않는다.

본인이 이 알바를 한 번이라도 경험하게 된다면, 파손되기 쉬운 물건이나 귀중품 등을 보낼 때 택배로 보내는 것을 주저하거나, 에어캡을 도배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우체국 택배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하지만 이런 황당한 경우도 있다.

택배 상하차 자체의 노동 강도가 굉장히 높은데도 불구하고, 임금이 형편없이 유지되는 이유는, 1일 단위로 채용하고 일당을 주는 일용직이고, 스캔의 존재 때문이다. 사실 스캔은 별로 힘도 안 들고, 할 만하다. 스캔 자체만 놓고보면, 임금도 노동 강도에 비해 적게 주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문제는, 업무 배치를 할 때 여성은 우선적으로 스캔에 편성하고[3], 일부 남는 자리는 고정적으로 출근하는 경험이 많은 남자[4], 나머지를 상하차로 편성한다. 기업에서는 임금을 적게 주려고 일부러 임금 체계를 고정적으로 출근하는 남자[5]나 여성이 주로 하는 스캔 쪽 기준에 최대한 맞춰서 준다. 그래서 일용직 초보자가 하는 상하차는 어마어마한 노동 강도를 견뎌야 함에도 형편없는 임금이 유지되는 것이다. 일용직, 단기직 남성들의 사회적 단결력이 강하지 않거니와, 지원자들이 여전히 넘쳐나기 때문에 이러한 불평등이 계속 유지되는 것이다.

위의 업무 분장 차이로 여성들 사이에선 그럭저럭 할만한 알바 정도로 해석할 수도 있다. 다만 스캔으로 배정된 사람도 안심할 수 없는 것이 다른 라인에 물량이 대거 몰리거나 하는 등으로 인원이 빠지거나 하면 스캔과 상차를 한 사람이 동시에 해야 하는, 참으로 기상천외한 일을 겪게 될 수도 있다. 이 때는 물량은 몰려들지, 쌓아주는 사람도 없지... 참으로 고달프다.

또한 공정, 센터별 차이가 좀 있는데, 대체적으로 대분류를 담당하는 센터, 허브 등과 달리 중분류, 소분류, 기타 업무를 담당하는 캠프 등은 보직의 종류도 단순하고 거의 매일 물량 대비 인원 여유가 없기 때문에[6] 남녀 모두 비슷한 환경에서 일을 하게 된다. 몸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런 곳은 여성이 불리하다. 모 센터의 경우 출고 한답시고 자기 몸무게의 2~3배가 넘는 물건을 카트에 싣고 혼자 끙끙하며 겨우겨우 끄는 경우도 많다. 건장한 남성이라면 어느정도 힘이 있기에 큰 무리가 없지만 경험 없는 여자라면 몸만 버리게 된다.[7]

큰 틀에서는 다같이 한 물류창고에서 일하지만, 그날 일용직 노동자들의 지원 상황에 따라 오늘 어느 파트에서 일하게 될지 또 갈릴 수도 있다. 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으면 약간 더 편하고, 인원이 적어질수록 더 힘들어진다. 그날 처리해야 할 택배의 갯수에 따라 또 변수가 있을 수 있다.

군대 다시 가는 꿈보다 택배 상하차 다시 하는 꿈이 더 무섭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린다. 노동 강도를 민간 택배 업체 > 우편집중국으로 보는데, 대체복무요원으로 우편집중국 택배 상하차를 1년도 아니고 6개월만 시키면 된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 대체복무요원은 현역병의 2배 정도로 길게 설계되었는데, 택배 상하차만큼은 현역병보다 기간이 압도적으로 짧아야 한다는 것이 공감을 얻는 중이다. 물론 우스갯소리이지만 그만큼 상하차가 힘들다는 방증이다.

근무 시간은 보통 저녁에 지정된 장소에서 통근 버스를 타고 물류센터로 출근하여 익일 새벽에 퇴근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아침에 출근하여 저녁에 퇴근하는 주간 파트도 가끔 있다. 주간 파트의 노동 강도가 야간 파트에 비해 약간 낮지만 그래 봐야 상하차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택배HUB 기준으로 택배 상하차가 무진장 힘들다는 이야기는 SUB로 택배 물량이 고정적으로 들어가지 않는 지역[8]에서 상차하는 사람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택배 상하차를 처음 오는 사람들의 경우 이런 곳 아니면 하차로 갈 확률이 매우 큰데, 처음 일하는 사람들은 인력사무소나 물류 창고에서도 하루이틀 일하고 말 사람으로 여긴다. 사실상 고정적으로[9] 일하는 사람들은 SUB로 물량이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곳에서 일하기 때문에 전자의 사람들보다는 처우가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다. 이런 곳들은 들어오는 택배 물량의 목적지가 다 같은 구이거나 넓게 잡아도 같은 시, 근처의 도시 한두 개 정도로 일정하다. 들어가는 짐도 훨씬 적고, 이런 사람들은 이미 물류창고 직원들이나 사무소 인력들과도 친분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설렁설렁해도 문제삼거나 하는 일이 적은 편이다. 물론 절대적인 건 없어서, 고정적으로 일하는 사람이라도 고정적으로 택배 들어가는 곳이 매우 힘들 수도 있고, 반대로 처음 하는 사람이라도 이런 곳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CJ 대한통운에선 몇 차례 산재 사망 사고가 발생한 이후로 고용노동부의 시정 요구에 따라 근로자들에 대한 안전 교육과 건강 검진, 휴식 보장을 철저히 할 것을 조치 받아서 그나마 조금 나아진 편이다.[10] 근무 시작전에 혈압 측정을 하게 되며, 혈압이 높게 나오거나 건강 상태가 조금이라도 안 좋다 싶으면 바로 관리자가 귀가 조치시킨다.[11]

시정 요구 때문에 구색을 맞춘 정도에 지나지 않으며, 실제로 안전 규칙들이 지켜지고 시행되는 것을 보기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12] 이론상으로는 작업자들에게 '다치지 말고, 다치거나 몸이 이상하면 즉각 말해서 조치받도록 하라'는 말을 매우 강조하며 교육하지만 실상은 의무실 문이 잠겨있거나 안에 사람이 없고, 관리자에게 몸 상태를 말해서 한번 체크받아보고 싶다고 말하면, 좀 참고 일 계속하든가[13] 귀가조치를 시키기도 하는데 당연히 그때까지 일한 보수는 제대로 안 준다.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게 아니면 일한 만큼 보수도 못 받고 귀가하든지, 아님 참으며 해야 한다는 것. 이쯤 되면 사망 사고, 중상 사고 근절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인신 비방을 듣는 것 자체는 여전히 달라진 게 없다.

이밖에도 대한통운은 고용노동부의 시정 요구에 따라 근무시에 안전모를 쓰고 근무할 것을 요구받았는데, 건설 현장과는 달리 상하차는 낙하물에 의한 머리 부상의 위험이 거의 없어서 이러한 안전모 착용은 오히려 불편하기만 할 뿐이며, 대한통운에 배치된 안전모의 청결 상태가 좋지도 않아서 비실용적임에도 어쩔 수 없이 강제로 착용해야 한다.

한진택배의 경우 근로 강도나 험악한 분위기는 CJ 대한통운과 거의 비슷하다. 다만 대한통운과는 달리 고용노동부의 집중 시정요구를 받지 않아서인지 안전 교육이 부실하며 안전모 착용도 하지 않는다. 일하던 도중에 허리를 삐는 등의 부상을 입어도 별다른 의료 조치는커녕 사무실에서 담당자의 욕설과 냉랭한 시선을 받은 채 일방적인 퇴근 조치 통보만 받는다. 물론 대한통운과는 다르게 근무지마다 케바케가 매우 심해서 안 좋은 곳은 정말 열악하고 좋은 곳은 또 괜찮고 하다.

3. 택배회사별 일 강도 및 특징

3.1. 쿠팡

쿠팡의 경우 상하차 아르바이트중에 가장 강도가 약하다. CJ, 롯데, 로젠 등 타 택배사 상하차가 특전사나, UDT라면 여기는 선거철 시즌의 선관위 사회복무요원(...) 수준이라고 보면된다. 이 때문에 대학생이나 20대 여성들의 지원도 많다. 대신, 급여는 상하차중에 가장 적어서 최저시급에 가깝다. 그래도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어서 소소한 용돈벌이나 장기적으로 바라본다면 지원율이 많이 높다. 무엇보다 택배사 상하차를 해본 사람들한테 쿠팡 갔다왔다는 소리하면 그게 상하차냐면서 비웃음이나 듣는다 덕분에 추노율도 많이 적고 오래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 만약 본인이 쿠팡 상하차도 힘들다고 느끼면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는 생각도 하지 않아야 한다.

3.2. CJ 대한통운

센터별로 업무강도가 갈린다. 우선 MP라고 적힌 곳만 피해야 인간적으로 살만하다. 가장 최악인 곳은 전 센터 종합 해서 보면 옥천과 대전이고, 가장 친절한 곳은 군포와 곤지암이다.

군포센터는 명칭이 차동이고 사람과 관리자가 모두 친절하지만 센터 자체가 미가동을 많이 하는 편이며, 따라서 급전 필요한 이들에게는 기피 시설이여야 한다. 느긋하게 일하기 좋아하는 이들과 경제적으로 느긋한 이들에게 좋은 점은 센터 미 가동은 곧 휴일이 된다. 단점은 그달 카드값이나 공과금이 문제라는점.

곤지암의 경우는 시설이 쾌적해서 여자들도 많이 지원한다.

2021년부터 여자들도 상차를 하게 되었다.

남자든 여자든 상차에 충실하면 딴짓을 해도 신경 안쓰는 관리자들도 많다. 이건 군포 역시도 동일하다. 다만 군포는 여자가 상하차 하기 보다는 분류 위주거나 밀어 주기 위주이고 남성보다는 채용을 자주 안하는 경우가 많다.

곤지암은 가끔 주간에 가동할때도 있다. 평균 직장인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고나서 급여는 혜자급으로 챙겨준다. 2021년 기준 11만원 안밖. 인센티브까지 같이 포함하면 12만원도 넘는다.

밥도 꽤 성의있게 나오고,[14] 생수와 이온음료 그리고 아이스크림까지 챙겨준다. 쉽게말해 핸드폰 안걷고 일당 많이주는 쿠팡이다.[15]

MP라고 하는 곳은 지역 소규모 배송 센터이고 개인 및 회사에게서 물건을 받아서 큰 물류 센터 허브들로 전송하여 보내주거나, 큰 물류센터 허브들에서 담당 지역의 물량을 받아서 각 가정으로 배송하도록 실어 주거나 하는 업무를 하는 지역 물류 센터인데 노동강도나 복잡함이 너무 강하며 이에 비해서 받는 임금은 너무 약하다. CJ는 알바 하겠다고 한다면 대규모 센터 즉 곤지암이나 군포 같은 대형 허브 센터가 유리하다.

꾸준히 얼굴을 주기적으로 비친다면 금세 고인물처럼 행동하는게 가능하다. 최소한 월 수 금 3일 출근을 목표로 하자

3.3. 한진택배

가산디지털단지역 근방의 한진택배에 한하여서 말하자면 가장 기피되는곳 중 하나이다. 가산 센터의 식사 역시 턱없이 부실하며, 노동강도는 허리가 건강한 이들도 하루면 디스크가 발생할 정도이다. 되도록이면 신용 불량이나 사채 등의 빚에 허덕이더라도 어지간하면 이런 곳은 가지 않기를 바란다. 아르바이트 구인 어플에서 상시 구인 중이다. 너무 빡세서 다들 장기 근무를 못하니까

3.4. 로젠택배

이천이 가장 힘든 곳이고 나머지도 욕설과 폭언이 난무한다. 식사도 매우 부실하며 시설도 매우 안좋다.

20kg 이상의 쌀과 농산물이 대부분이고 잘못하다 40kg의 쌀이나 노가다판에서나 볼법한 40kg 짜리 시멘트도 천장 찍어야된다. 그래서 정신줄을 잘못 놓기라도 하면 허리가 바로나간다. 쿠팡을 제외하고 상하차 아르바이트 중에서 일당이 가장 적다. 쿠팡은 쉽기라도 하지 로젠은 저런 거 들게 해놓고 짜게 준다

3.5. 롯데택배

군포든 파주든 외곽 지역은 노동 강도를 절대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힘든일은 모두 외국인이 해결한다. 군포는 노동 강도에 있어서 만큼은 자신 있게 지원 할 수 있다. 진천은 딱 반반이다. 하지만 이번년도에 완공된만큼 시설이 잘 되어 있다. 그나마 출퇴근만 버스로 잘 해결 된다면 문제가 없다.

인천은 예외. 지옥을 볼 수 있는 장소이다. 물량도 없어서 계속 출근이 취소되므로 불규칙하다.

3.6. 우정사업본부, 우체국물류지원단

동서울우편집중국, 부평우편물류센터,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IMC) 등 일부 대형 집중국/우편물류센터를 제외하면 쿠팡보다는 어렵고, 다른 택배사보다 쉽다고 평가받는다.

이런 평가를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쿠팡과는 다르게 취급하는 품목이 다양하지만 공공기관이라는 점 때문에 자동화율이 높기 때문이다. 거의 대부분의 작업이 자동화되어 있으며[16] 거기에 팔레트 단위로 상차, 하차하기 때문에 좁은 트럭에 비집고 들어가서 물건을 내리고 쌓는 일도 낱소포를 제외하면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 대신 팔레트에 적재된 물건을 컨베이어 밸트 위에 올려주는 타 택배사의 하차와 비슷한 작업을 하게 되지만 출근부터 퇴근하기 전까지 그 일만 하게 되는 경우는 별로 없고 최소한 1번은 교대하는 경우가 많다. 집배원들이 수거한 소형 화물을 하차할때는 보통 아르바이트생이 하지 않고 집배원들이 직접 트럭에 담긴 화물을 컨베이어 밸트 위에 올린다. 배송 차량에 상차하는 것 또한 집배원들이 하며 알바나 계약직 직원들은 분배만 해 놓고 일을 끝낸다.

우체국의 택배비가 비싸서 그런지 고중량의 짐이 대량으로 들어오는 일은 별로 없으며, 물량도 적은 편이다.

3.7. 경동택배

일의 강도로 따지면 여기가 제일 빡세다고 볼수있다. 일단 취급하는 물건 자체가 자전거, 운동기구, 냉장고, 공업용 철제 부품 등 타 택배사에서 안받아주는, 기본 10KG을 거뜬히 넘기는 물건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정신나간 무게의 물건들을 사람이 옮긴다. 무게가 무게인지라 상하차는 파레트 단위로 얹여서 지게차가 하고, 사람이 하는일은 단순분류 작업만 한다. 그만큼 일당은 택배사중 제일 쎄다. 4~5시간정도 일하고 6만원 정도 받는다. 주의할점은 지게차가 주변에 있을때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지게차가 옆에 있는데도 얼타는 모습을 보인다면 지게차 운전사에게 한소리 들을것이다.

3.8. 번외: 점포간 편의점 택배[17]

일반적인 편의점 택배는 대형택배사[18]에서 대행으로 배달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해결된다. 그러나 점포간 택배의 경우 해당 편의점 계열사에서 전용 택배 허브센터를 운영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허브별로 차이는 있지만 보통 일이 간단한 편이다. 일의 난이도는 쿠팡급인데, 물량은 평균적으로 대부분의 택배사보다 적다. 작은 센터의 경우 모든 일이 8시간 이내로 마무리되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이는 편의점 점포간 택배 자체가 물류량이 일반적인 택배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기 때문. 시설은 전부 자동화 되어 있고, 파레트는 차 안에서 실을 필요 없이 센터 안에서 포장만 해주면 지게차가 알아서 운반을 한다.

이는 이 문단이 번외인 이유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물량 자체가 적기 때문에 일용직을 잘 뽑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문단이 작성된 것은 같은 편의점 계열사의 다른 일일알바[19]에서 지원 업무로 뽑혀 나갈 수 있기 때문. 이 경우에는 상하차를 상정하지 않고 알바를 간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일이 적다 하더라도 예상치 못한 일인지라 다소 지칠 수 있다. 또한 잘 뽑지 않는다는 거지 아예 안 뽑는 건 아니기 때문에 눈에 불을 켜고 찾으면 지역에 따라 일자리를 구할 수도 있다.

4. 상세

아르바이트 구인 광고 사이트에는 높은 일당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근로 시간과 업무 강도에 비하면 실제 시간당 수준은 매우 낮다.[20] 더군다나 보통은 야간근무교대근무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 야간근무교대근무을 제대로 못자기 때문에, 피로가 누적되고 심장에 무리가 가며, 장기적으로 수명을 갉아 먹는다.

업무 난이도와 진입장벽 및 전문성은 최하위급이며[21] 시급만 따진다면 다른 알바보다는 좀 더 많이 받는 편이나[22] 체력적으로 워낙 고되고 힘들기 때문에 하루 일하고, 그 다음 날은 뻗어 버린다. 공공근로사무보조 아르바이트같이 주5일제 그런식으로 연속 근무가 힘들다. 그리고 물류센터가 대부분 외곽지역에 있어서 출퇴근 소모 시간도 상당히 많이 걸린다. 때문에 보통 사람의 체력을 감안하면 일을 나갈 수 있는 날이 얼마 안 되어서, 돈이 안 된다.

받는 돈에 비해 하는 일은 정말 힘들다. 일단 업무내용이라는 게 평균 몇십 kg 짜리 물건을 계속 들어서 날라야 하는 업무이며 보통 오전/오후 팀을 나누어서 8시간 내외로 일하는데 쉬는 시간이 부족하다. 일단 택배 물류터미널은 보통 기본이 10시간 그리고 대부분 잔업까지 2시간 추가로 12시간 근무다.[23] 저녁 8시쯤 시작해서 다음 날 7시~8시까지 일하는데, 휴식시간에 먹는 5분~9분 가량의 밤참 시간 빼고는 쉬는 시간이 거의 없다. 일단 일을 시작하면 끊임없이 물류 자재들을 들어서 트럭 안에 배치하거나 트럭에서 물류 자재들을 일일이 하차시켜야 한다. 따라서 끝날 때쯤 되면 허리와 팔에 감각이 없어진다고. 자신이 허리디스크가 있다면 아무리 돈이 급해도 이건 절대로 하면 안 된다. CJ대한통운 같은 큰 회사의 경우 최근엔 산재 위험 때문인지 허리디스크나 정신질환자 같은 이런 환자는 아예 안 써주는 경우도 있다.[24]

그런데 8시간 풀타임이 아니라 4시간 단위로 팀을 나눠서 일을 하는 경우도 제법 있다. 그 경우에는 그나마 추천할 수 있다. 확실히 힘들지만 시간은 적고, 몸도 좋아지고, 시급도 납득이 가며, 오후 시간을 온전하게 보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아주 많은 돈이 필요한 게 아니고 오후에 쉴 생각이라면 오전 상하차는 추천할 수 있다.

택배 물건들이 시멘트벽돌, 보도 블럭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무게가 적게 나가는 편이나 택배로 들어오는 것에는 제한이 없다시피 하니 그나마 냉장고세탁기, 에어컨, 텔레비전과 같은 대형 전자 제품들은 대부분 제조회사[25]가 직접 배달해주기 때문에 정말 드물지만, 사과박스, 쌀포대가 끝없이 몰려오는 상황은 생각보다 자주 있다. 아령같은 운동 기구들도 생각보다 자주 나타나며 가끔 무거운 도자기라는 난적이 출현할 수 있는데, 무거운 데다가 어디 잡을 곳도 없는 게 태반이다. 게다가 이런 건 옷을 신경 안 쓰고 몸에 안아서 들 수 있는 성질의 물건들도 아니다. 더군다나 위에도 말했듯 큰 문제는 이걸 쉬지 않고 옮겨야해서 문제다.

차량이 크게 둘로 나뉜다. 도시에서 온 물건이 많은 차, 그리고 농어촌에서 온 물건이 많은 차가 있는데, 둘 다 힘들지만 도시에서 온 물건이 조금 더 수월한 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조금 더 수월하다. 도시 물건이라도 심심치 않게 고깃집에서 주문한 석쇠 돌구이 불판 20개들이 박스라든가 똑같은 물건 수백 개라든가 하는 것들이 들어오곤 한다. 하지만 농어촌에서 온 물건은 중량으로 압도하는데, 예를 들면 40kg 쌀이 가득한 차라든지 20kg 배 상자, 토마토 상자라든지.

다만 일반 택배는 25kg 이상은 안 받아주며, 우체국은 30kg 이상은 안 받아준다. 그러니 다행히도 40kg 쌀포대를 마주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로젠택배는 여전히 40kg 쌀포대가 있다. 대체로 10~20kg 쌀포대가 많으며, 택배를 이용하는 특성상 상자에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또 대체로 과일이나 감자, 고구마같은 물건들은 상자에 들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들어올리는 것 자체는 쉬운 편이다. 상자에 구멍이 뚫린 손잡이 부분이 있는 경우도 많아서 이럴 경우는 더 들기 쉽다. 무게는 4~20kg까지 폭넓다. 대체로 10kg이 많고 무거운건 20kg정도로 이게 계속 온다.

그리고 쉬는 시간이 없다시피 하고 반장이라고 불리우는 담당자가 감독하기 때문에 농땡이 부리기가 거의 불가능한 작업 환경 때문에 페널티가 더해진다.

하루라도 더 해본 사람이랍시고 처음 보는 사람한테 별의 별 욕지거리를 다 날린다. 호칭은 공손하면 '야' 이고, 대부분 '야 이 새끼야' 로 통한다. 나이? 케바케이겠지만 일부 악질 담당자들은 그런거 없이 젊은 사람들이 처음 오는 아저씨들한테 이새끼니 저새끼니 죽여버린다느니 별의 별 욕을 한다.

당장 처음 가면 뭘 제대로 가르쳐 주는 경우도 거의 없다. 옆 사람 하는 거 보고 눈치껏 따라 하는 게 그 사람의 능력이 된다.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그러면 별 개돼지 취급을 다 받으면서 욕을 먹는다. 물론 얼굴 익숙해 지면 욕을 먹어도 함께 웃으면서 욕으로 받아치고 할 수 있다만 처음 나온 사람이라면 역시 무리가 될 일. 일반적인 사회와 위치는 다르겠지만 암묵적인 선 같은게 있어서 다들 입으로만 고래고래 이새끼 저새끼 하며 놀고, 앵간해선 멱살은 절대로 잡지 않는다.

수박은 택배 상하차 따위와는 격이 다른 수박 상하차 알바라는 별도의 직종도 있다. 그나마 수박은 크기가 일정하고 요령 생기면 던지고 받고가 가능한데 깨지면 주변 수박도 깨지기 십상이라 더 큰 문제다. 사실 수박은 하나당 8~12kg 정도로 특출나게 무거운건 아니지만, 둥그런데다가 깨지기 쉬워서 속도가 중요한 상하차 작업에선 최악의 폭탄이다.

또한 명절 다음으로 가장 힘든 기간인 김장철도 있다. 액젓류, 김치류가 많이 나온다. 절임배추는 라면박스만한 박스에 20kg 넘게 들어 있다.

밀려 들어오는 물건들은 십중팔구 "던지지 마세요!", "파손주의!"를 달고 있지만 일하는 사람 눈에는 거의 안 들어온다. 그리고 눈에 들어와도 던지지 않을 수가 없다.처음 온 사람들은 그 글귀를 보고 조심조심한다. 그러나 한 트럭만 지나도 얄짤없다. 힘들어서라도, 빨리 끝내기 위해서라도 막 던지게 된다. 모니터건 텔레비전이건 유리제품이건 일단 던지고 본다. 내공이 쌓이면 깨지는 소리가 나도 무신경으로 일관한다. 물론 후반기가 돼도 조심조심 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애초에 회사에서도 깨지던 말던 상관하지 않으며 그냥 물건만 배달되면 그만이라고 한다.[26][27]

심지어 상하차 과정에서 포장이 뜯어져서 나온 내용물이 고가품일 경우 몰래 슬쩍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절도죄에 해당되는데다 어차피 상하차 작업장에 CCTV가 다 깔려 있다. 불만제로 같은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방영되었으나, 이 부분은 전혀 시정되지 않고 있으니 택배 보낼 땐 포장을 정말 튼튼하게 해야 한다. 성수기는 설날, 추석 같은 명절은 다 해당되고 특히 겨울철, 연말이나 연초가 성수기다. 그렇다고 물류센터에서'만' 일하느냐면 그런 것도 아니다. 정말 정말 정말 재수가 없으면 센터에서 뽑혀나가서 기사 따라다니면서 상하차하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대형 물품이 센터에 들어온 것을 특정 장소에 배달하는 경우에 이런 일이 생긴다.

'상하차를 하느니 차라리 구걸을 하거나 굶고 말지. 청소 알바라도 하고 말지.' 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이 정말 급해서 필요한 게 아니면 그냥 생각도 하지 말자. 그래서 하다가 일당도 포기하고 중간에 튀는 사람도 있다. 이걸 방지하기 위해서 신분증이나 스마트폰 등의 귀중품을 미리 걷는 곳도 있다. 아르바이트 갤러리에선 '추노했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늘 이야깃거리가 되는 아르바이트다.

그래서 한국 땅을 처음 밞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한다. 실제로 하다보면 다양한 인종의 외국인들을 볼 기회가 많다. 실제로 전세계 물가나 임금수준이 동일한 것이 아닌데 임금수준이 싼 나라 국민들 중 좀 되는 사람들이 비싼 나라에 들어와서 이런 3D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일을 하게 될 경우 허리와 무릎을 포함하여 발등과 정강이뼈, 손가락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오래 하면 허리 디스크, 척추측만증, 발바닥 혹사로 인한 족저근막염, 야간 근무로 인한 불면증 등이 생기기 매우 쉽다. 상하차 알바는 거의 대부분 인력 센터를 통해서 근무할 수 있는데, 만약 거기서 근로계약서 비스무리한 걸 쓰고 오지 않았다면, 기본적인 4대 보험도 안 되어 있는 경우이다.[28] 그러니까 66,000원 이상이나 이하의 몇만 원을 받자고 함부로 몸 굴리지 말고 몸을 사리면서 최대한 요령을 부려야 한다. 산업용 기자재나 쇳덩어리, 특히나 강괴 같은 걸 다룰 때 아차하면 발등에 떨어지거나 쇳덩어리 내려놓을 때 손가락이 끼어서 다칠 수 있다. 워낙 무게가 나가서 그 사이에 손가락이 끼였다 하면 단순골절은 기본이다. 원래는 안전화를 신는 것이 산업 안전수칙이지만 알바하러 가는데 운동화가 기본이라서 발등 보호가 거의 안 된다. 그나마 발가락은 신발 앞에 여유가 있는 경우가 있어서 불행 중 다행으로 큰 부상까지 안 갈 때도 있지만, 발등은 보통 신발끈으로 죄여놓은 운동화에 붙어 있어서 여기에 쇳덩어리 떨어뜨렸다간 이 까지거나 박살나서 병원에서 수술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급하게 움직이다가 쇳덩어리에 정강이뼈라도 부딪혔다간 조인트 까이기 수준의 고통으로 뒹굴다가 일어서는 경우도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정강이뼈가 뚝 부러지는 대형 참사를 경험할 수도 있다. 일당 알바하러 왔다가 이게 무슨 소리인가. 무거운 물건 들고 급하게 움직이다 보면 정신이 혼미해지는데, 이럴 때 사고가 자주 난다. 위험하다 싶으면 언제나 정신 바짝 차리자. 이러한 위험 때문에 1달 동안의 고생이 20년이 될 수도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일하기 전에 휴대폰을 압수했었는데,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에 의해서다. 거둬가지 않는 곳도 아래 이유의 1, 2번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니 웬만하면 직원들 보는 곳에서는 안 쓰는 편이 낫다. 사실 쓸 틈이 없다

1. 기밀 보안을 위해: 시설물의 상세는 회사 기밀로 들어가는 것이라 휴대폰 카메라 등을 통해 외부로 기밀이 새어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압수한다.

2. 업무 집중을 위해: 상하차 업무는 상당히 험하고 정신 없는 일이라 물류 벨트에 따른 수동적 작업이 많기에 업무 중에 휴대폰을 보거나 전화를 받으면 높은 확률로 사고가 난다. 아주 크게 다치지 않은 이상 병원에 가거나 회사에서 치료비 주는 경우는 없다.[29]

3. 추노를 막기 위해서(...)

이후에는 고용노동부의 감사로 인해서 휴대폰 압수는 없어졌지만, 대신 근무중에 휴대폰을 보는 것을 자제할 것을 교육하고 있다.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 체험기1 상하차 아르바이트 체험기2상하차 아르바이트 체험기3. 3번째는 악명높은 옥천HUB에서 일한 후기이며, 작업장 내부의 환경까지 잘 나와있다.[30]

하지만 택배회사나 물류센터가 아니라 제조공장 같은 데서 상하차 알바를 한다면? 힘든 건 똑같지만 택배회사나 물류센터와 비교하면 훨씬 수월하다. 항상 적정 무게의 고정된 물건만 있어 적응이 쉬운 데다가 결정적으로 이런 곳은 지게차가 일의 80%를 하고 나머지 지게차가 할 수 없는 세밀한 부분만 한다. 거대한 창고를 지게차 따라 걸어다니면서 숨 돌릴 틈도 있고 무엇보다 하루에 처리하는 물량 자체가 택배에 비하면 한없이 적다. 근무 환경도 택배회사나 물류센터에 비하면 정말 한없이 좋다. 다만 조건이 좋은 만큼 자리가 적고 시급도 약간 낮은 경우가 많다. 아예 상하차 뿐만 아니라 아웃소싱 현장에 가서 그 결과물을 나르는 일을 추가로 맡는다고 해도, 깨지든 말든 던지고, 안전수칙도 거의 무시하는 택배, 물류와 달리 상식적인 시간과 방법으로 짐을 싣기 때문에 역시 이쪽이 더 사정이 좋다.

4.1. 청과물 상하차

택배상하차의 바리에이션으로 청과물 상하차도 있다. 택배보다는 좀 규칙적인 물건이고 시간 압박이 덜한데, 문제는 죄다 무거운 녀석들이라는 점. 물론 깻잎이나 버섯같은 가벼운 건 상황이 낫지만 앞에서도 말한 수박[31]이라든가, 양파[32], 배추[33]라면 아예 별도로 알바를 뽑을 정도다. 수박은 깨지는 문제가 있고 양파나 배추는 냄새가 상상을 초월한다. 썩은 것들이라도 섞여 있다면 그 옷은 완전히 냄새가 배어버려 그야말로 버려야 한다.

택배상하차와 양파 상하차를 비교하는 글도 보이는데, 양파 상하차를 했던 사람들 이야기로는 "일반 택배가 차라리 천국이었다"고 할 정도이다. 보통 가락시장 같은 곳에서 상하차 인원을 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매 때문에 밤-새벽에 일해야하고 전국에서 물량이 몰려오기 때문에 많다. 무거운 청과물들은 대체로 들기 힘들게 상자에 안 들어가고 망에 들어간 경우가 많다.

과일은 수박을 제외하면 모두 상자에 들어 있어서 드는거 자체는 무게를 제외하면 의외로 별로 안 어렵다.

야채상하차는 절인배추나 무 같은 경우가 제일 끔찍한데, 특히 무는 20kg 박스가 와르르 몰려온다.

4.2. 비행기 수하물 상하차

비행기에 승객들의 수하물을 싣고 내린다. 그러나 수하물이 대부분 20키로 내외의 캐리어인건... 게다가 작업자가 직접 화물고에 들어가는 비행기는 B738, B739, A223같은 협동체로 화물고 높이가 낮아 기본적으로 90도 폴더 상태로 작업해야한다. 허리 박살나기 딱 좋은 환경이다. 여기서도 물건이 던져지지만[34] 일등석 고객의 수화물만은 특별취급대상이다. 택배처럼 도급사를 통해 작업이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한국공항공사가 매우 철저히 노동법 준수 여부를 감독한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휴식 규정을 철저히 지키고 야간급, 휴일[35]급도 칼같이 나온다. 식사[36]도 무료로 제공된다.[37] 이 수하물 상하차 자체가 지상조업의 일종이다.

4.3. 주의해야 할 물품들

상기 서술한 청과물 외에도 무거워서 힘드니 주의해야 할 물품들이 몇가지 더 있다.

5. 주의사항

6.

7. 상하차 용어

8. 그럼에도 불구하고 넘쳐나는 공급 인력

노동 강도가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상하차 물류 아르바이트 신청 인원은 여전히 많다. 일용직으로 하루 단위로 채용되기 때문에 나이경력, 학벌, 외모, 자격증 같은거 안 따지고 받아주기 때문이다. 외국인이라도 근로가능한 비자만 있다면 쉽게 받아준다. 임금도 일한 다음 바로 바로 지급한다. 물론 그래도 수요 인원이 더 많다. 그렇기 때문에 구인공고 사이트에 택배 상하차 구인 공고가 항상 올라오는 것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괜찮은 아르바이트 일거리는 갈수록 구하기 어려워지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알바몬이나 알바천국 같은 아르바이트 인력 채용 사이트에 모집 공고가 썩어나갈 정도로 끊임없이 올라오고 모집 인원도 여유로운 알바는 상하차 아르바이트밖에 없다. 비슷하게 많이 구하는 택배 배송기사나 물류업도 있긴 한데, 이건 운전면허, 화물운송자격증, 차량과 화물넘버가 필요하고[79] 같은 조건이라면 당연히 운전경력자를 선호한다. 택배기사는 보통 최소 3개월 이상 고정근무하기 때문에 전통적 개념의 아르바이트라 보기는 힘들다.[80]

어지간한 알바는 공제 기간 때문에 급여 입금이 며칠에서 몇 주정도 소요되지만, 상하차 알바는 퇴근 시간 직후에, 혹은 다음날 바로 통장으로 돈이 입금되기 때문에 급전이 필요하지만, 나이, 경력 단절 등으로 다른 일자리는 사실상 죄다 막혀 버린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상하차 외엔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부류의 사람 중에는 각종 범죄 전과자들도 일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과거의 범죄나 아동 성범죄로 취업이 어려워진 전과자들이 합법적으로 부족하지 않을 수준의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인데, 갱생의 의지가 확고한 사람도 있겠지만 구내식당, 통근버스 등에서 친해지려고 접근해 오는 사람들을 꺼리는 풍토가 괜히 생긴 것이 아니다.[81] 단, 우정사업본부 및 우체국물류지원단에서는 국가공무원법 및 인사 규정상 전과자[82]의 채용을 거부하고 있다.

특히 이런 현상은 동절기에 더 심해진다. 겨울철에는 건설 노동자 같은 경우에도 일용직 일거리가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다. 결국 4대 보험 적용되는 제대로된 직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동절기에 다른 일용직 일거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상하차뿐이다. 하지만 겨울에는 택배 물량이 더 증가하기에 여전히 수요인원이 더 많다. 최저 시급이 크게 오르고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엔 자리가 점차 없어져 갈 것이라 예측했지만 오히려 택배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요인원이 더욱 늘어났다. 중간중간 공급인력이 수요인력을 넘어서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는 허브에서 확진자가 나왔을 때의 일시적인 현상이다.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 평범한 직장인 출신도 굉장히 많아졌다. 자영업자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고, 그래도 고정지출은 있기에 이것을 메꾸기 위해 상하차 현장으로 가는 것이다. 평범한 직장인들 역시 코로나로 인한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거나 급여가 감축되는 경우가 많다.

9. 장점

가장 큰 장점은 압도적인 시간적 편의성이다. 상하차 아르바이트는 상술했다시피 모집인원이 365일 언제나 여유있으며, 인원만이 아니라 스케쥴도 여유있는 편이다. 대학생으로 예를 들어 보면 공강 있는 날 또는 금요일 밤이나 주말 등 시간이 될 때 용돈벌이를 하고 싶다면 시간만 따졌을 땐 상하차 아르바이트가 제일 좋다. 일단 채용률이 높은 것 부터 플러스 요소이며, 장기간 계약한 경우 어지간히 그 시간대에 신청자가 몰리는게 아닌 이상 본인이 정한 요일과 시간에 맞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윗 내용 중에선 인력사무소에 가는게 훨씬 낫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노동강도를 고려했을때 한 말이며 상하차 아르바이트에 비해 경제적으로 불안정성이 높다는 문제가 있다.

안정적으로 일감을 따내려면 새벽부터 일어나 바로 인력사무소로 달려가야 하지만 그날따라 인력을 모집하지 않는다거나 기습적인 악천후로 일거리가 갑자기 끊겨버리는 등 허탕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인력사무소장의 성향에 따라 꾸준히 나오는 사람에게만 일거리를 주고 가끔식 나오는 사람이나 처음 나오는 사람에게는 일거리를 잘 안주는 소장도 있는등 운에 따라 작용되는 요소가 은근히 크다.

반면 상하차는 적어도 일거리가 끊기지 않는다는 점에 한해서는 압도적인 안정성을 자랑한다. 정리하자면 힘들고 급여도 높지않고 매우 풀편한 일거리 대신 수급원 하나는 안정적인 셈이다.[83]

또한 예상치 못한 곳에서도 인력사무소 보다 나은 구석이 있는데, 사회적인 시선에서 자유로울수 있다. 건설 현장 일용직은 계절별 작업복을 포함해 온갖 안전용품을 개인이 가방에 메고 소지하고 다니는데다가 빨기도 해야하다보니 주변에 들키기 딱 좋다.

심지어 이쪽은 '아 그냥 알바하는구나'로 넘어가는 대부분의 아르바이트와 달리 사회적인 시선이 매우 안 좋은 편이라 수입은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편견을 갖고 있는 경우도 많고 실제로 건강상의 문제도 있다. 반면에 상하차는 기본적으로는 활동성이 편한 사복으로 출퇴근하게 되므로 본인이 본인 입으로 밝히지 않는 이상 대놓고 들킬 가능성이 낮다.

같은 일당제 근무인, 건설 현장 일용직과 비교할 때, 그나마 장점은 미세먼지, 화학물질, 중장비 매연같은 유해물질 등에 노출될 확률은 적다는 것과 산업재해의 위험성은 조금 더 낮다는 것이다.

또한 전단지 아르바이트와 비교했을 때 전단지 알바는 전단지 배포 자체가 불법이라서 걸리면 법적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지만[84] 상하차는 엄연히 합법이라서 안심해도 된다. 물론 전단지 알바는 '그럴수도' 있지만 상하차는 외노자도 손절하고 도망치는 인세의 지옥이니 알아서 판단하자. 굶어죽기 전엔 가지 마라고 만류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또한 상하차는 서비스직이 아니므로 이른바 진상손님 때문에 감정이 상할 일도 없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콜센터 텔레마케터 아르바이트와 정확히 대척점에 있는 셈이다.[85]

몇몇 물류센터에는 아주 싼 가격에 음료수를 판매하는 자판기도 있다.

10. 여담

11. 관련 문서


[1] 택배기사, 마트 직원, 편의점 직원. 이런 사람들이 하는 까대기는 상하차 인력들이 들어온 걸 다 날라서 분류된 것을 내리는 셈이다.[2] 물론 이때만큼은 인력사무소도 일당을 상당히 많이 주기는 한다.[3] 물론 여성들 중에서도 손이나 팔의 움직임에 너무 느리거나, 눈이 매우 나쁜 등 스캔 작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다른 작업을 하게 되지만, 레일의 상자를 미는 정도이다. 상하차에 투입하기에는 말도 많고 효율도 떨어지기 때문.[4] 물론 상황이 나쁘면 일반 초보들과 함께 열심히 상하차를 해야한다. 그리고 물량이 많은 날엔 오히려 고인물 남자들이 상하차를 한다. 그래야 더 빨리 까기 때문이다.[5] 신분은 일용직이지만 그래도 자주 나오시는 남성들이 있다.[6] 어지간히 물량이 적은 날이 아닌 이상 지원자를 거의 모두 뽑아간다.[7] 여성 두 명이서 함께하는 2인 1조 라인이라면 함께 들면 되지만, 인원이 너무 부족해서 한 명이 한 라인을 맡아야 한다면 망했어요(...).[8] 쉽게 말해서 일하고 있는 지역은 수도권의 HUB 물류센터인데 택배들의 목적지가 부산광역시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등 중구난방인 경우라든지.[9] 물론 기본적으로는 일당제고 하루만 일하고 안 나와도 상관은 없지만, 생계 문제 등의 이유로 저 힘든 것을 견뎌내고 장기간 고정적으로 일하는 사람도 적지는 않다. 당연히 이런 사람들은 물류창고나 인력사무소도 거의 고정 인력으로 취급한다. 일당 같은 처우는 고정이 아니다.[10] 물론 지옥 같은 근무 강도는 달라질 수가 없다. 다만 안전 교육 이해도 평가에서 3번 이상 탈락하면 귀가 조치시키는 등 안전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CJ 대한통운에서 강조되고 있다.[11] 자비로 귀가해야한다. 모집 공고에도 나와 있다.[12] 신탄진 CJ 대한통운, 옥천 HUB 등도 상황은 거의 비슷하다.[13] 다들 아픈 거 참고 한다는 소리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14] 중고등학교때 먹었던 급식보다 더 잘나오는 경우가 많다.[15] 그런데 쿠팡보다 일은 몇십배 힘들다.[16] 거의 대부분의 우편집중국의 경우 수작업장을 제외하면 스캔과 분류가 완전히 자동화되어 있기 때문에 일부 낙후된 센터를 제외하면 스캔찍는 직원이 별로 없다. 기기로 처리가 불가능한 무겁고 큰 짐이거나 작은 짐의 경우 직접 스캔과 분류를 하기도 한다. 그런 곳에 지원하면 수작업으로 배치될 가능성이 높은데 우체국 자체가 큰 짐이 거의 없고 소화물 위주로 다뤄서 컨베이어 벨트에 짐을 올려두는 공급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은 다른 센터보다 육체적으로 쉽다고 느낄 수 있다.[17] GS25의 반값택배, CU의 CU끼리택배 등[18] 특히 CJ대한통운[19] 피킹 등[20] 오후 8시에 시작해서 오전 7시에 끝나는 기준으로 얻을 수 있는 일당 금액은 대충 11~12만원 정도다.[21] 다른 기본 지식 다 필요 없이 튼튼한 신체와 강인한 체력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22] 대학교 내 아르바이트인 근로장학생은 교육부가 감시를 해서 시급을 낮출 수가 없기 때문에 무조건 최저임금 이상이며, 야간(22:00~06:00) 아르바이트는 2023년 기준 9,620 원의 50%인 14,430 원을 정확히 지급받는다. 업무 강도는 당연히 말할 것도 없다. 물론 그만큼 소득분위와 성적을 따지기 때문에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1~3분위가 아니면 선발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23] 설날이나 추석 전에는 심지어 15시간을 근무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이 추가 근로에 응하지 않으면 그날의 일당이 홀랑 날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4] 허리에 부하를 주더라도 최대한 버틸 수 있는 자세가 산업 현장에 많이 보급되었는데, 이 자세가 물건을 들 때 시간을 소모하므로 시간이 없는 상하차에서는 암묵적으로 금지된다. 따라서 디스크가 없어도 허리 다쳐 병원으로 간 사람이 많다. 함부로 했다가 허리가 도지기라도 하면 병원을 가야 하는데 물리치료비랑 병원비가 상당히 많이 깨지기 때문에 아예 안 하고 병원 신세를 안 지는 편이 훨씬 낫다. 사실 허리를 다치는 큰 이유는 물품의 무게보단 자세다. 허리에 안 좋은 자세로 지속적으로, 빠른 속도로 처리해야하다보니 당연히 허리를 혹사하게되고, 개중에 무거운 거라도 나온다면 하체가 아니라 허리만의 힘으로 버텨야하니, 도저히 허리가 버틸 수 없다.[25] 특히 삼성전자, LG전자의 경우는 100% 직접 배달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주로 하청업체가 배달을 담당한다.[26] 배달이 하루 이상 늦게 되면 욕하는 고객이 부지기수다. 그런 와중에 파손 상태까지 고려하면서 배달해 줄 수 없다. 각자의 최선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를 가져오는 죄수의 딜레마인 셈이다. 아니면 자신이 시간이 널널하고 거리가 그다지 멀지 않다면 직접 가져다주는 것이 가장 좋다.[27] 담당자들은 깨지면 회사가 알아서 하니까 그냥 차든 밟든 알아서 하라고 한다.[28] 다만 4대보험이 가입 안 되어 있더라도 일하다 다친 경우 산재보험 적용은 무조건 가능하다. 사업장이 거부해도 근로복지공단에 직접 신청 가능하며 드는 돈도 없다.휴업수당으로 요양기간에는 매달 120만 원 정도씩 수당도 나오니 다친 경우 꼭 신청하자.[29] 이 동네는 다치는 게 일상다반사라 웬만큼 다치지 않는 이상 신경도 안 쓴다. 어느 정도냐 하면 커튼 봉 등에 눈꺼풀 등이 찢어져서 피가 나거나 물건에 발가락을 찍어 걷기 힘든 상황이라도 엄살 피우지 말라며 약도 안 주고 계속 시킨다. 피가 나면 응급처치정도는 해 주지만 그 응급처치라고 해봐야 약 바르고 밴드 붙이면 끝이다.[30] 이렇게 해도 최저임금을 준다. 야간 12시간이면 단순 야근이 아니라 철야로 불리는 강행군인데도, 받은 돈이 13만원 뿐이다.[31] 의외로 들기 힘들어서 그렇지 무게 자체는 이게 제일 가볍다. 8~10kg정도이다.[32] 대체로 15kg인데다가 길쭉해서 들기가 애매하다. 하나하나는 제일 가볍지만, 망에 들어가있어서 제일 무겁다.[33] 3~4개 들어 있는데, 대략 10~13kg 사이다. 부피가 커서 들기가 힘든데 냄새나고 몸에 묻는다.[34] 한국공항아시아나에어포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던진다는 현직자들의 증언이 있다.김포공항 기준.[35] 다만 토, 일이 아닌 근로자의 날, 명절, 기타 공휴일만 휴일로 친다. 이유는 당연히 토, 일도 비행기는 뜨기 때문.[36] 구내식당이 아닌 민간식당 싸제밥이다![37] 이 중 하나라도 엄수가 안 될 시, 도급사가 바로 계약해지될 가능성이 높다.[38] 여건이 된다면, 상단적재가 훨씬 용이해진다.[39] 특히 박스 생수는 그냥 평범한 박스에 포장되어 온다.[40] 책 1권 들어간 파우치가 60~70개 정도 들어가버리는 경우가 이 케이스의 다수로 아동전집 마대포장버전이나 다를게 없다.[41] 내용물 용량에 따라 각각 다르다, 가벼운 것은 10~40개, 중간은 50~80개, 무거운 것은 100~220개 사이로 자동차용 바닥카시트 6~7개 or 9개 정도의 무게에 해당한다.[42] 특히 허브터미널 막차들에서 이런게 자주보인다. 시간 더 지나면 못보내니까 그냥 욱여넣는것이다.[43] 물은 먹게 해주지만 파트 변경은 웬만해선 안 해준다.[44] 식염포도당을 비치해 놓기도 한다.[45] 원칙상 20키로 초과품은 금지품목이지만, 집화 한건 한건이 돈인 택배 기사입장에서는 그냥 받는다. 또한 어찌어찌 집화되어 배송지에 도착해도 배송기사가 반송쳐도 되지만 이 역시 배송 한건한건이 돈이므로 그냥 배송한다.[46] 남성의 경우 작업 시작 5분도 채 안 되어서 헉헉대며 땀을 흘리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47] 특히 바지의 경우 웬만한 마른 체격이 아닌 경우 스키니진은 절대 금물이다.[48] 그날 엄청나게 운이 좋아서 택배 물량이나 인원수가 매우 여유로운 경우여야지 꿀빨까 말까 정도며, 그런 상황이라면 미리 인원을 감축시켜 조기 모집마감을 시킨다던지, 공정이나 센터 자체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거나 폐쇄할 가능성이 높다.[49] 어디서 기인했는지는 모르지만 한국 택배업계 알바 특유의 물품 던지기 문화가 있는데, 고객의 화물을 운송한다는 점에서 절대 좋지 못한 태도다. 일본 운수회사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알바생의 경우 관성적으로 화물을 던져버릇하는 태도가 무의식적으로 나와 크게 곤혹을 치르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50] 사실 4인 1조면 사정이 그나마 나은 편이다. 바코드 스캔이 자동화된 곳에서는 2인 1조로 한 트럭을 까야 한다. 4인 1조의 경우 정 힘들어 보이면 앞에서 바코드 찍는 일을 할 수'도' 있지만 2인 1조는 얄짤 없다.[51] 보통 상/하차 및 SUB에서의 지역 분류까지 까대기라 칭한다. 다만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깐다'라고 칭하는 것은 하차작업을 의미한다.[52] 적은 곳은 분류하는 사람이 바코드도 찍거나 아니면 그냥 상차와 스캔을 1명에게 모두 맡기는 경우도 있다.[53] 속칭 '열쇠박기'라고 한다.[54] 물론 디스크 질환이 있다면 당장 굶어죽게 생긴 게 아닌 이상 상하차는 할 생각도 말아야 하지만, 만약 오게 됐다면 정말 조심해야 한다. 알바비보다 병원비가 훨씬 많이 나온다.[55] 흡연은 흡연구역에서만 하도록 강력히 제한하는 곳이 절대다수인데, 담배꽁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참사로 이어지기 때문이다.[56] 로젠택배 이천HUB에서는 과거에 화물차 도크 밑으로 점프해 그 벽에 대고 소변을 보기도 했다. 하차장에서 도크 내려가면 눈에 보이는 곳에 간이소변기가 깔려있다. 물론 남자용만 있다.. 웬만하면 여자는 하차장에 보내지 않는다.[57] 특히나 남성들이 근무하는 상하차 파트는 만성적으로 인원이 부족하기에 담당자가 눈여겨보고 있다.[58] 레일을 당기는 기본 단위이다.[59] 특히 강성노조 기사들은 파업한답시고 택배 물건을 안가져간다.[60] 상차할 때는 '~로 천장 찍는다'로 사용한다. 이 말 나올 정도면 보통은 중량물들(...)이다.[61] 풀차만 계속 까다가 바닥짐 하나 들어오면 초보 입장에선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그러나 하다 보면 '와 이런 것도 다 있네' 소리가 절로 나온다. 바닥에만 짐이 있기에 허리 펼 틈이 아예 없다. 특히 바닥짐 내용물이 중량물이라면 허리에 헬게이트가 열린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풀차보다 작업시간이 훨씬 짧다는 점.[62] 다만 이게 후술할 고가품이면 절대 방심하면 안된다.[63] 대한통운 한정 악명 높은 이천MP발 '마대차'가 있다. 차 한대를 통째로 마대로 실어 보내며 1명은 니퍼로 타이를 끊고 레일에 마대를 태우면 나머지 1명은 이걸 턴다. 작업 특성상 레일 속도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며 마대 1개당 잔바리 20~60개 가량이 들어 있다. 즉 잔바리 폭탄을 날리는 셈. 작업시간 지연의 주 원인 중 하나다.[64] 차는 거의 가득찼는데 크고 무거운 짐이 올 때, 아니면 레일에 짐은 한가득인데 차가 안 왔거나, 기타 등등[65] 그래서 이건 보통 택배 기사들이 빼낸다. 현실적으로 택배 작업장 레일 도는 속도를 생각할 때 주소지를 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66] 시멘트 포대가 극소형 요금으로 오는 등. 주로 계약운임 상품들에서 잦다.[67] 지점 상하차 직원들은 안좋아한다. 중량물이 대부분인 저가반송 특성 상 기껏 낑낑거리면서 하차시켜놨더니 그대로 상차라인으로 타고 오는 일이란...[68] 이때문에 공간이 널널한 막차에 싣는 경우가 다수. 아니면 차량 뒷좌석에 싣고 오기도 한다.[69] 이러한 이유로 서브터미널은 고가를 스캐너에 하차를 찍은 다음 기사들한테 직접 갖다주는데 이걸 고가친다라고 한다.[70] 이형을 안 빼면 자동분류기 레일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한 눈 판 사이에 막힌 곳이 난장판이 될 수도 있다. 자동분류기가 있는 서브터미널에선 자동분류 휠소터를 돌리는 모드일땐 이걸 따로 뺀 다음에 기기를 수동하차로 돌려서 기사들이 직접 분류한다.[71] 허브에서 분류(특히 중분류)에 투입되면 이형은 절대 한큐에 분류하려고 해선 안된다. 이형 특성상 상품을 잠깐만 잡아도 뒤에 택배들이 그대로 밀리면서 레일을 막아버린다. 이 때문에 일단 이형이다 싶으면 무조건 바닥짐으로 빼버린다음 레일에 여유가 생길때 다시 올리는 방법으로 처리하는 편이 낫다.[72] 중계현황 등록표를 보면 4000~6000개 이상 실린 게 대부분 이천차다.[73] 따라서 콘솔HUB도 MP로 불리기도 한다. ex)원삼콘솔Hub를 원삼MP라고 부른다.[74] MP 자체는 Multi Point의 약자로 행낭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지역 Sub에서 분류작업이 가능하다고 해서 해당 이름이 붙여진 것. 실제 MP는 오히려 Sub에 붙어 있는 소형상품 분류레일(1:54부터)을 의미한다.[75] 사실 허리야 택배작업 치고 안 아픈게 어디있겠냐만은 문제는 평파렛은 벽치기가 안되는 점이 가장 치명적이다. 적당히 크고 묵직한 상품이나 이형품을 벽에다가 축으로 지지시키고 쌓으면 훨씬 수월한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 이때문에 직상차(트럭에 직접 쌓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이 평파렛에 처음 투입되면 상품을 무너뜨리는 경우가 꽤 잦다.[76] 주로 같은 물건이 계속 날아올 때 시전한다.[77] 이 박스를 '재포박스' 라고 표현한다.[78] 사실 차 한 대를 후리라고 지시할 때는 파손이고 뭐고 그냥 빨리 끝내야 할 경우가 다수이기에 그렇게 신경 안써도 되긴 한다. 다만 임의로 후리는 행위는 절대 금물. 관리자 지시나 모두의 동의가 없는 상황에서 후리게 되면 하차 뒤에 있는 스캔부터 분류까지 모두가 곤란해 진다.[79] 회사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운전면허와 자격증만 있으면 된다.[80] 요즘 아르바이트도 3개월 이상인 곳이 많기는 하다.[81] 다만 지역 Sub는 특성상 고정근무자가 대부분이고, 고정 위주로 돌아가기에 본인이 Sub에서 장기 근무할거면 친해지는 것도 좋다. 하차할때 노가리 까면서 하면 덜 힘들다.[82] 국가공무원/결격사유. 특히, 아동 성범죄자는 우체국을 포함한 관공서와 공공기관에서 평생 일할 수 없다.[83] 물류센터 화재, 붕괴 등 매우 극단적인 사건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상시 일자리가 열려 있다.[84] 아파트에 전단지를 붙일 때 경비원과 입주민들의 눈치를 봐야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85] 그 대신 상하차에서도 진상 관리자가 있기때문에 감정 상할 일이 아예 없지는 않다.[86] 자동스캔을 통한 지역별, 숫자별 분류 장치는 현재 잘 운용되고 있다. 여러 이유로 인해 자동 스캔장치에서 인식하지 못하고 남은 소수의 택배들을 사람이 모아서 따로 전달해주는 정도다.[87] 행낭의 케이블타이 고리부분 밑쪽 포대자루를 양손으로 잡고 좌우로 밀면 쉽게 뜯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