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환 위기 시절 유행 캠페인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
일명 '아나바다 운동'. 1997년 외환 위기가 발생한 이듬해인 1998년에 등장하였으며 당시의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물자를 불필요하게 낭비하지 말고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을 버리지 말고 다시 사용하는 등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자는 캠페인이었다. IMF의 어려운 시기와 함께 전국적인 캠페인으로 발전했으며 의외로 몇 없게 성공적인 정부주도 캠페인 슬로건 가운데 하나다.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
IMF가 끝난 뒤에도 여전히 개최하는 장소가 있으며 수도권에서는 인천 남동구가 제일 유명하다. 정확히는 예술회관 정문 입구부터 끝자락에 있는 주차장까지 자리를 펼쳐 개최하고 있다. 시간은 12시부터 16시까지이며 음식, 포장을 뜯지 않은 물건을 팔다가 적발되면 즉시 퇴장조치된다.
IMF 시절을 경험한 세대들은 정부의 삽질로 국민들에게 아껴쓰자고 강요한 캠페인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있긴 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아도 여전히 가치 있는 운동이다. 자원을 낭비하면 환경이 오염되며 보다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노동력과 자본도 낭비되는 것과 다름 없기 때문이다. '양극화' 문서의 '위화감과 적대감 심화' 문단에 서술된 내용처럼 정을 나누어 스트레스 등을 풀면서 갈등을 줄이는 방법이기도 하며 폐기 시설을 그만큼 많이 지어야 되는 부담도 줄일 수 있고 로스트 미디어가 되거나 창작물의 반영 오류로 이어지는 것을 줄일 수도 있다. 미니멀 라이프와 복고에 유리한 운동이기도 하다.# <소품> 문서도 참고할 만하다.
하지만 결국 국가와 기업들의 책임을 국민에게 돌릴 뿐더러 가계가 오히려 최대한 물건을 낭비하고 그만큼 소비를 자주 해줘야 내수시장이 살아나고 경제가 살아난다는 비판도 있다. '과소비' 문서도 참고할 것.[1] 그래서인지 몇몇 기업에서는 자기네 상품을 중고로 다시 팔기도 한다.
아나바다 운동이 등장하기 전에는 이와 비슷한 '아가모' 운동이라는 것이 있었다. \'아끼고 가르고(분리수거) 모으자'의 약자로 1997년의 충청북도에서 당시의 충청북도교육청 초등장학과장이었던 김천호 전 교육감(2005년 사망)이 시작해 현재는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이 플라스틱 관련 기사에서는 아나바다가 최선이라고 했다.
1.1. 관련 문서
2. 한국 게임 업계의 신조어
'아나바다식 개발'로 통한다.|[NDC2015] 13년 삽질로 얻은 교훈 5가지...넥슨 기획자의 '신입기획자 가이드'
이를 처음으로 언급한 기획자는 개발이 콘텐츠 소모 속도를 따라갈 수 없는데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신규 콘텐츠를 뽑아내면 그래픽 디자이너와 프로그래머들이 고생하니 리소스 재활용을 선택한다고 했다. 링크 복고 문서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서술되어 있는데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리소스 재활용이란 간단하게는 팔레트 스왑부터 옛날 인기 이벤트의 일부를 고쳐 재탕하거나 몬스터의 패턴, 특수 던전 등의 리소스를 토대로 콘텐츠를 재창조하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티가 나게 반복하면 유저들의 반발을 사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2.1. 관련 문서
3. 박명수가 무한도전에서 한 사행시
아버지
나를 낳으시고
바지적삼
다 적시셨네
자세한 내용은 행시 문서의 3.3. 문단 참고.나를 낳으시고
바지적삼
다 적시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