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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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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필요성3. 한국의 역사
3.1. 분리 배출 정책 시행 이전3.2. 표시제도 시작3.3. 표식 변경3.4. 2018년 분리수거 대란3.5. 이후 현황
4. 분리배출
4.1. 분리배출 방법 고시4.2. 분리배출 핵심 4원칙
5. 재질과 품목에 따른 분리배출 방법
5.1. 음식물 쓰레기5.2. 종이류
5.2.1. 종이팩5.2.2. 신문지5.2.3. 박스류5.2.4. 종이컵
5.3. 유리5.4. 금속
5.4.1. 캔5.4.2. 고철
5.5. 합성수지류
5.5.1. 페트(PET)5.5.2. 플라스틱류5.5.3. 비닐류
5.6. 전지류(건전지 등)5.7. 형광등5.8. 장난감5.9. 의류5.10. 의약품5.11. 가전제품
5.11.1. 소형 폐가전5.11.2. 대형 폐가전
6. 분리수거 불가 품목
6.1. 일반 쓰레기
6.1.1. 식재료6.1.2. 동물 사체6.1.3. 플라스틱6.1.4. 종이6.1.5. 금속/캔6.1.6. 유리/도자기6.1.7. 목재6.1.8. 천/직물6.1.9. 기타
6.2. 의료폐기물
6.2.1. 감염의 우려가 있는 오물
6.3. 대형폐기물
7. 해외의 분리수거
7.1. 일본7.2. 튀르키예7.3. 중국7.4. 북미7.5. 유럽7.6. 오세아니아
8. 여담

1. 개요

폐기물의 소각 및 재활용 등 처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그 재질마다 폐기물을 분류하고 그것을 수집하는 것을 말한다. '수거'는 지자체나 혹은 그곳과 계약된 수거 업체가 하는 것이고, 일상에서는 '배출'만을 하게 된다. 정책명도 수거자가 아닌 배출자가 기준인 분리배출로 되어 있다. 고로 항목명이나 평소에 이를 일컫는 용어도 사실은 분리배출이 맞다. 더 정확히 하면 분배출이지만 정책명도 그렇고 분리배출이라고 쓴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13조(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환경부장관은 재활용가능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폐기물의 발생량과 재활용 여건을 고려하여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를 위한 분류·보관·수거 등에 관한 지침을 정할 수 있다.
②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도지사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분리수거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는 환경부장관이 정하는 지침에 따라 매년 재활용가능자원의 발생량과 분리수거량 등을 조사하여 공표(公表)하여야 한다.
③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은 제1항에 따른 지침에 따라 재활용가능자원의 보관 시설이나 용기를 설치하는 등 지역 실정을 고려하여 분리수거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제14조(분리배출 표시) 폐기물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하여 분리수거 표시를 하는 것이 필요한 제품·포장재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제품·포장재의 제조자등은 환경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지침에 따라 그 제품·포장재에 분리배출 표시를 하여야 한다.[1]

2. 필요성

쓰레기재활용하지 않으면 매립하거나 소각하여야 하는데, 이러면 돈이 든다. 때문에 버릴 때마다 돈을 내고서 버리거나 정부나 지자체에서 예산을 들여서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분리배출된 쓰레기는 그대로 가져가서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재활용 업체에서 가져가 준다. 덕분에 대부분의 재활용 쓰레기는 분리배출하면 공짜로 버릴 수 있다. 하지만 재활용에도 회수, 재분류, 재처리 등의 비용이 들고 재활용해도 값이 잘 안 나오는 쓰레기도 있어서 시장상황에 따라 수거해가도 손해만 보는 경우도 있다. 정부에서 보조금도 나오지만 그래도 경제성이 없을 때는 수거해 갈 업체가 없어서 분리수거를 못 할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이 돈 내고 일반 쓰레기로 버리는 수밖에 없다.

3. 한국의 역사

3.1. 분리 배출 정책 시행 이전

분리 배출 시행 이전에는 모든 생활에서의 쓰레기를 단독 주택에서는 밖에 있는 쓰레기통에, 아파트 같은 공동 주택에서는 건물에 붙어 있는 쓰레기 투입구에 던져 넣으면 청소 업체가 와서 치웠다. 그 비용은 아파트 같은 데는 관리비에 포함하였고, 단독 주택은 지자체(시청, 구청)에서 걷었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에는 고급 아파트는 집집마다 쓰레기 투입구가 주방이나 베란다 쪽에 있었으며, 시민아파트와 주상복합 상가에는 복도 한 쪽마다 하나씩 투입구가 있었는데 적어도 4층에서 10층 이상 고층까지 뚫려 있는 것이라서 각 집에서 버려진 쓰레기는 비산되어 쌓였다. 심지어 1991~2년에 건설된 분당시범단지의 경우, 30층 아파트에도 쓰레기 투입구가 설치는 됐지만 쓰레기 낙하소음으로 인해 막았고 지상1층에 외부 수거함을 뒀다고 한다.[2]분리 배출 이전 세대에게는 무슨 얘기인지 알기 어려운데, 스타워즈 에피소드4에서 주인공 일행들이 들어가게 되는 데스 스타의 쓰레기 수거장과 같은 거라고 보면 된다. (물론 압축기 같은 건 없다.) 옛날 건물을 보면 엘리베이터나 비상구도 아니고 건물 일부에 꼭대기 층까지 구조물이 붙어 있는데 그게 대개 쓰레기 버리는 곳이다.[3] 음식물 쓰레기고 뭐고 함께 버렸기 때문에 쓰레기 수거하는 사람들은 악취 속에서 일을 하였다. 당시 그렇게 모은 서울시와 인근 지역 쓰레기들은 난지도 매립장으로 향했으며, 거기에는 그걸 분리하여 팔아 먹고 사는 사람들이 있었다.

3.2. 표시제도 시작

환경부 보도자료(2002. 12. 23)

재활용가능자원분리배출표시제도를 2003.01.01 부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3.3. 표식 변경

파일:attachment/old_recycle.png

과거에는 우리나라에서도 플라스틱에 미국과 같은 표식을 사용했다.

다만 가운데의 숫자가 의미하는 것이 해당 재질의 최대 재활용횟수라는 오해를 불러일으켰고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플라스틱의 재질따위는 관심없는 데다가 분리수거를 하는 데에 직관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게 됨에 따라 2004년에 표식을 바꾸게 된다.

3.4. 2018년 분리수거 대란



국내의 분리수거는 대부분 아파트, 빌라 단위로 민간 업체에 위탁해 진행하는데 갑자기 다수의 업체에서 플라스틱과 비닐 분리수거물을 수거해가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비닐과 플라스틱 분리수거를 하지 못하게 되어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는 가구가 늘어나게 된다. 이는 2018년부터 재활용품 최대 수입국이던 중국이 재활용품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 중국에 재활용품을 위탁하던 사업의 이윤이 나지 않아 수거업체가 처리비용이 많이 드는 비닐과 플라스틱을 우선해 수거 중단해버렸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중국에 재활용품 수출이 막힌 유럽 등지의 국가에서 한국에 재활용품 수출량을 늘리게 되면서 재활용품 처리 비용이 더 늘어나게 되었다.

분리수거 업체도 할 말은 있는데, 업체에서는 '음식물 등, 이물질이 붙은 비닐류는 재활용 대상이 아니고, 일반 봉투에 버려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비닐 쓰레기는 이물질이 붙은 것이 대다수라 상품성이 없었고, 그렇기에 대다수의 비닐류는 소각처리했고, 거기에 소요된 금액은 고철 같은 다른 분리수거물을 판매한 대금으로 메꿔 왔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수익이 떨어져 나가니 폐비닐 수거를 거부하게 되었다는 것.

더욱이 국내에서 생산, 소비되는 일회용품은 분리가 매우 어렵게 되어 있어서 일반인들이 기준에 맞춰 철저하게 분리수거를 하는 것이 애초부터 어려웠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가령 페트병은 라벨을 붙이는 접착제가 너무 강력해서 떼어내기가 어렵고, 떼어낸다고 해도 접착제가 남아 분리수거에 지장이 생긴다는 문제점이 드러났으나 환경부는 역시 여태 무반응으로 일관하다가 논란이 거세지자 앞으로 개선안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4]

분리수거 대란으로 시민의식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다. 가령 음료가 들어있는 일회용 컵이나 병을 그대로 버리거나 용기에 담뱃재 같은 것을 넣는 행위는 분리수거를 어렵게 만든다. 그렇지만 이는 절반조차도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 한국의 분리수거율은 세계적 수준이며,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나라는 일회용기를 쓰레기통에 그냥 버려버리는 것이 일상이다. 물론, 일부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은 분명 사실이지만 문제의 본질은 사람들이 자원이 재활용 되기를 기대하며 열심히 분리수거를 해왔지만 실상은 그냥 대부분 소각이나 매립할 뿐이었고 캔과 병 같은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그냥 중국의 쓰레기 수입에 의존할 뿐인 요식행위였다는 불편한 사실에 있다..[5]

현재에 이르러 분리수거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가장 큰 의의는 가장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비닐과 플라스틱류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지 않고 버릴 수 있게 하는 제도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의 쓰레기 수입 중단 이후로 분리수거가 유명무실해졌다고 해도 유리나 금속류 같이 재활용 가치가 높은 것만 놔두고 나머지는 그냥 버리도록 제도를 개선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이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종량제 봉투를 기존보다 몇배나 더 사게 만들면 반발이 엄청나고, 그렇다고 변경된 소비량에 맞추어 봉투 가격을 조정하기도 쉽지 않은 이상 그냥 수거업자에게 보조금을 주더라도 제도를 유지하는게 낫기 때문.

이 문제가 더 악화된 원흉은 사전에 관련 정책을 확실히 내놓지 않고 문제가 터지자 그제서야 움직이기 시작한 정부와 지자체에 있다. 실제로 중국은 2017년 7월부터 수입 중단을 사전 통보해왔고, 2018년 수출길이 막힌다는 것을 알면서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대란이 대두되자 부랴부랴 개정안을 입법하기로 했지만 이미 늦은 뒤였고, 이러한 정부의 늑장대응의 결과는 2018년 CNN에서 한국의 쓰레기 산을 취재하러 올 정도로 심각해져 버렸다.

분리수거 대란은 2020년에도 현재진행형이라 비닐은 깨끗한 것이라도 거의 대다수의 지역에서 회수가 막혔고, 여타 재질 역시 회수가 제한적이고 과정이 지나치게 복잡해서 전부 일반으로 버려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가 되었다. 관련된 정책은 지지부진하고 언론 등지에서는 시민의식 때리기로 일관하고 있지만, 상술했듯 근본적인 문제는 정부와 지자체의 미적지근한 자세에 있다.

3.5. 이후 현황

한국의 쓰레기 재활용률은 재활용 및 퇴비화가 59%, 에너지 재활용이 24%로 합산 83%가 재활용되고 있으며, 이는 OECD 국가 전체에서는 10위에 해당한다. 특이한 점이라면 전체 재활용 가운데 물질 재활용과 퇴비화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으로 독일(65%, 22%)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반면 소각을 통한 에너지 재활용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데, 열병합발전소의 입지를 생각해 볼 때 님비현상이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례로 서울에 열병합 발전은 아직 건설 중인 곳을 합쳐도 목동과 마곡, 노원 열병합 발전소 단 3군데만이 존재하며 이나마도 주택가와 비슷한 시기에 계획되어 건설되거나(목동, 노원구) 애초에 신도시(마곡지구) 뿐이다. 그 외에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매립(16%)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

아래에 링크된 팟캐스트 방영 내용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는 분리수거될 플라스틱 병조차도 영국에서는 일반쓰레기로 혼입하여 버리는 일이 흔하다고 한다. 관련 BBC 팟캐스트 듣기(MP3파일), 관련 BBC 인터넷 기사. 이는 영국이 쓰레기의 34% 가량을 매립하기 때문에 그렇다. 미국은 이런 경향이 더 심한데, 절반이 넘는 54%를 매립한다. OECD/환경지표 항목에서 자세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

이는 수도권 매립지의 실질 사용기한을 연장하는 데 기여했다. 1990년대 초반 첫 조성 당시만 해도 예상 포화시기로 2016년(제3·4 매립장 부지까지 다 써버렸다고 가정했을 때)으로 잡았는데, 1995년 이후 쓰레기 종량제와 분리수거 정책과 생활폐기물 소각 비율 증가에 힘입어 현재 사용 중인 제2매립장은 2018년에 포화예정이며, 제3·4 매립장은 미사용된 상태로 남아있기 때문. 하지만 제3·4 매립장 추가 사용문제로 인천광역시서울특별시가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 기사. 서울시는 "협의가 잘 이루어질테니 걱정마시라"는 뉘앙스의 시정 팜플렛을 배포하고 있기는 하지만, 6.4 지방선거에서 쓰레기 매립지 사용중단을 공약으로 내건 유정복 후보가 인천광역시장당선되어서 협의가 매우 어려울 전망이다.

엄청난 지역 갈등과 지자체 간 알력 싸움 끝에, 2015년 6월 29일 서울·인천·경기 3개 지자체는 수도권 매립지를 3-1 매립장 매립완료까지 연장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단, 3개 지자체는 3-1 매립장 매립완료 이전에 자체 대체 쓰레기 처리장을 마련해야 한다.

이번 합의를 통해 인천광역시는 막대한 경제적 실리를 챙기게 되었다. 먼저, 서울특별시와 환경부가 나눠갖고 있던 매립지의 소유권 및 관리 권한이 전부 인천광역시로 이관되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천시 산하 지방공기업으로 전환된다. 또한 인천 도시철도 1호선서울 지하철 7호선의 연장 조기 착공, 테마파크 조성, 검단일반산업단지 환경산업 활성화, 체육시설 이용 프로그램 개발과 교통 확충을 위해 4자협의체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더불어 2016년 1월부터 폐기물 반입 수수료의 50%를 가산금으로 징수, 인천시 특별회계로 전입해 매립지 주변지역 환경 개선에 사용하기로 했다.

4. 분리배출

분리배출을 할 때는 가능한한 종류별로 섞이지 않게 모아서 배출해야 한다. 이상적인 분리배출은 재료에 따라서 모든 종류를 세부적으로 나눠 배출하는 것이지만,[6]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보니 일반 가정에서는 대분류로 종이/유리/캔/페트/플라스틱/비닐 별로 모아서 배출하면 재활용업체가 수거해가서 추가적인 소분류를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종류별로 모아서 배출하는 것은 잘 지켜지는 편이지만, 아직까지도 귀찮다거나 물낭비라는 이유로 재활용품을 깨끗하게 씻거나 닦아서 배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양념이나 오물이 묻어 오염된 비닐이나 안에 내용물이 제대로 씻기지 않거나 닦이지 않은 페트병 같이 오염된 품목이 배출품에 함께 섞여 있으면 수거하는 업체 측에 심각한 부담이 된다. 오염된 품목을 제거하는데 추가적인 인력이 필요해지고, 최악의 경우에는 오염된 재활용품 때문에 업체의 기계가 고장날 수 있다. 그래서 재활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오염된 배출품은 아예 수거하지 않거나 재활용되지 않고 폐기물로 처리당하는 경우까지 생기니 올바른 재활용이 되려면 반드시 세척 과정부터 거쳐서 배출해야 한다.[7] 정말 가정에서 세척이 불가능할 정도[8]라면 애초부터 아예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행정구역마다 배출·수거하는 방식이나 수거하는 요일 등이 다르다.[9] 그러므로 꼭 시청/구청/군청이나 동사무소/읍사무소/면사무소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우리 동네의 재활용품 배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인하고 올바르게 배출해야 한다. 이를 어겨서 배출하면 쓰레기 무단투기로 과태료를 내야 할 수도 있다.[10]

4.1. 분리배출 방법 고시

환경부 분리배출 방법

환경부에서 만든 '내손안의 분리배출' 앱을 참고한다.안드로이드, iOS

분리배출 표시를 참고한다.
파일:attachment/amend_basics_design(2).jpg

4.2. 분리배출 핵심 4원칙

  1. 비운다
    용기 안에 담겨있는 내용물은 깨끗이 비우고 배출한다.
  2. 헹군다
    재활용품에 묻어있는 이물질, 음식물 등은 닦거나 한 번 헹궈서 배출한다.
  3. 분리한다
    라벨 등의 다른 재질 부분은 제거하여 배출한다.
  4. 섞지 않는다
    종류별, 재질별로 구분하여 분리수거함으로 배출한다.

5. 재질과 품목에 따른 분리배출 방법

분리배출이 안 되는 세부 품목을 먼저 확인하고 배출한다.

5.1. 음식물 쓰레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음식물 쓰레기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2. 종이류

파일:attachment/recycle_paper.jpg

종이류는 크게 신문지, 박스류, 일반 인쇄용지 및 전단지, 종이팩, 종이컵 등으로 구분한다.
위에 상기한것들중 종이팩, 멸균팩과 종이를 절대로 섞으면 안된다. 특히 종이팩은 초고급자원이므로 소중히 하고 종이팩만 따로 씻어서 버리자.

5.2.1. 종이팩

파일:attachment/paper_pack.jpg

내용물을 비우고 가급적 물로 헹군 뒤 반드시 일반 폐지와 혼합되지 않게 배출해야 한다.

종이팩에 사용되는 겉지와 속지는 코팅공정을 거친 가공지이기 때문에 일반종이와 함께 재생지로 만들면 균등한 품질이 유지되지 않는다. 또한 용해액의 농도를 올려 용해시킨다 해도 일반 폐지와 달리 천연펄프를 사용하기에 재생지 생성 과정에서 물에 녹이면 혼자 녹지 않고 끝까지 버텨 작업 속도에 악영향을 준다.

만약 분리수거함이 없다면 일반 종이류와 구분하여 다른 재활용품(캔, 유리병 등)과 함께 배출하면 된다.

가마니에 꾸겨넣거나 노끈으로 적당히 묶어 내놓더라도 백프로 수거된다. 종이팩은 2003년 1월부터 의무대상으로 지정된 우선수거대상이며 파지를 노리는 고물상들도 매의 눈으로 찾아 헤매는 폐지계열의 고급품이다.

5.2.2. 신문지

물기에 젖지 않도록 하고 반듯하게 펴서 30~50cm 정도 높이로 쌓아서 끈으로 묶어서 분리배출 한다.

신문지나 인쇄용지 같이 잉크가 잔존하는 폐지는 탈묵이라는 잉크제거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다른 이물질이 개입하게 되면 물에도 잘 풀리지 않고 잉크도 잘 제거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므로 비닐류, 비닐코팅된 광고지, 기타 오물이 섞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5.2.3. 박스류

골판지상자, 포장상자, 갑과자 등등 박스류에 쓰이는 종이들을 말하는데, 상자에 붙어 있는 테이프나 철핀을 제거한 뒤 운반하기 쉽게 펴서 분리수거 하도록 한다.[11]

담뱃갑도 속의 은박지, 비닐을 제거하면[12] 종이로 분리수거가 된다.

5.2.4. 종이컵

종이컵은 내용물을 비운 뒤 물로 헹궈 한꺼번에 모아서 배출하도록 한다.

종이컵에 사용되는 종이는 가공면에서 성형성, 평활성, 균일성 등이 요구되기 때문에 보통은 조직이 치밀하고 일정한 두께가 있는 100% 순수 펄프에 폴리에틸렌(PE)이 코팅 되어있는 구조이다. 상당히 고급 원료기 때문에 일련의 공정을 거쳐 백판지로 재활용될 수 있다.

백판지는 미용티슈나 갑과자의 상자, 와이셔츠 받침판, 화장품 케이스, 담뱃갑 등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반드시 재활용하도록 하자.

물론 종이컵도 오염된 경우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이 경우 종량제 봉투에 들어가게 된다.[13]

5.3. 유리

파일:attachment/recycle_glass.jpg

크게 재사용과 재활용으로 나뉜다.

음료병이나 주류병 등 재사용 대상 병은 병뚜껑을 제거한 뒤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깨끗이 씻어서 소매점에서 환불받거나 재활용품 버리는 곳에 내어 놓으면 된다. 소주병이나 맥주병은 제작단가가 상당히 비싼 편이라, 상처없는 깨끗한 것들은 잘 씻어서 그대로(!) 재사용한다. 소주병과 맥주병은 다른 회사라도 모두 같은 규격을 사용하기 때문에 메이커에 상관없이 그냥 다 같이 수거해가서 재사용한다. 만약 담배꽁초나 휴지 등 이물질을 넣게 되면 재사용이 안 되며, 평균 3~5회 정도 반복하다보면 깨지거나 흠집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들은 재사용이 아니라 아래에 나올 재활용에 해당되므로 녹여 재생한다. 그러니까 병에 이물질 넣어서 버리지 말자. 어차피 다시 먹을 것들이다.

재사용 대상 중 일부는 빈용기 보증금 제도를 통해 공병값을 환불 받을 수 있다. 흔히 '빈병 판다' 라고 불리는 것으로 실제로는 판다기 보다는 음료값에 포함된 병값을 돌려 받는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이기도 하다. 빈용기보증금액 대상의 유리병은 소주병, 맥주병, 청주병, 청량음료병 등으로 주류판매소매점에서 40원에서 100원의 금액을 환불해 주게 되어 있다. 과거 대형 주스병도 용량에 따라 최고 300원의 보증금이 포함되었었지만 어느 시점 이후로 출시된 제품부터는 보증금 제도가 폐지되었으며, 청량음료는 오늘날에는 음식점에만 납품이 되므로 일반 소비자들은 애초에 제품 자체를 구입할 수가 없고 환불받을 길도 없다. 소매점에서는 자기네 매장에서 취급하지 않는 제품으로는 병 값을 환불해줄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주류의 공병이라 해도 모든 빈병이 해당 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수입맥주, 과실주, 양주, 와인병, 그리고 소주라 하더라도 스페셜 에디션처럼 특이한 모양이나 용량을 하고 있는 제품은 환불 대상이 아니다.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제품의 라벨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대상 제품의 라벨에는 'OO원 환불' 이라고 적혀 있으며, 안 적혀 있으면 환불 대상이 아니다. 재사용 대상 병으로서 소매점에서 환불 받을 수 있는 공병과 그 가격은 아래와 같다.

괄호 안은 2016년 이전 생산분이거나 환불금액이 확인 불가한 공병의 환불금액이다. 이외에 대형 주스병 등도 환불 기준이 있으나,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유리병 제품의 대용량 주스는 거의 없으므로 위의 기준만 있다고 봐도 된다.

모든 주류소매점에서는 자신들이 취급하는 제품의 공병을 환불해 줄 의무가 있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동네 슈퍼 등에서는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요일을 정해서 수거하거나 맥주는 30원, 소주는 20원 식으로 금액을 대폭 깎아서 환불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귀찮아하는 태도를 보인다. 물론 대형할인점이나 백화점은 그런 거 없이 적힌 금액 그대로 언제든지 환불해 준다. 다른 곳에서 산 제품의 빈병이라도 자신들의 매장에서도 파는 제품이라면 군소리 없이 받아주니 할인점 갈 때 공병도 챙겨가자. 단, 1일 30병까지만 조건없이 환불해 주며, 이 수량을 초과하면 해당 점포에서 구입했다는 영수증이 필요하다.

물론 이러한 환불이 번거로운 것은 사실이고 수고에 비해 환불받는 금액도 적은 데다가,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임에도 주변의 시선이 좋지만은 않으므로[14] 환불 안 받고 그냥 유리제품 분리수거함에 넣어도 된다. 고물상으로 들어가 누군가는 환불을 받아 돈을 챙기고 빈병은 다시 태어나니 가치 없이 버려지는 것은 아니다. '빈병=돈' 이라 그냥 길에 버려도 폐지 줍는 어르신이 얼른 주워갈 정도이다. 물론 그냥 길에 버리는 것은 도시 미관상 좋지 않고 불법쓰레기 투기에 해당된다.

재사용 대상이긴 하지만 환불을 받을 수 없는 병으로는 소형 주스병, 드링크병 등이 있으며 업계에서는 잡병이라 부른다. 고물상에서 받을 수 있는 돈은 kg(대략 박카스병 30개)당 20원 선으로 매우 적으며 일반 동네 고물상에서는 잘 취급하지 않고 외곽에 있는 대형 고물상에서 t(톤)당으로만 취급하므로 폐지 줍는 어르신들도 잘 가져가지 않는 등 관심도가 낮아 재사용율이 극히 저조하다. 공동주택이면 그냥 유리제품 버리는 곳에 버리면 된다. 화장품병은 일부 업체에서는 매장에 가져가면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식으로 혜택을 주기도 한다.

재사용 대상이 아닌 빈병이나 기타 유리제품 등은 재사용이 아닌 재활용에 해당되며 녹여 다른 유리로 만들어 진다. 다만 이러한 폐유리는 고철이나 폐지처럼 재활용 효율이 높지 않아 값이 거의 나가지 않으므로 고물상에서도 크게 관심이 없다. 이는 유리의 원료인 규사는 매우 값싼 원료라 유리제품에서 차지하는 원가가 매우 적기 때문이다. 녹여서 재활용하는 비용과 새로 만드는 비용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재활용 쪽이 물류비용, 처리비용 등이 들어가 더 높아지기도 하다는 뜻이다. 작은 유리병 등은 유리제품 버리는 곳에 버리고, 액자, 거울, 책상유리 등 대형 유리제품은 동주민센터에서 스티커 구입하여 붙이는 등 일반 대형폐기물 처리방법(대형폐기물 처리방법은 지자체마다 상이)에 따라 처리한다. 사기 그릇은 재활용 대상이 아니므로 아래 깨진유리와 같은 방법으로 폐기한다.

독일과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재활용 대상 유리병도 색깔별로 분리수거한다. 이유는 색색깔의 유리를 함께 녹이면 검은 유리만 나오기 때문.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신경을 쓸 필요가 없는데, 이는 고물상에서 수거해가면 알아서 분리해서 재활용 업자에게 넘기기 때문이다.

깨진 유리는 그냥 폐기하는 것이 좋다. 폐유리가 원래 가치가 적은데다가 깨진 유리는 취급 시 다칠 수도 있어서 재활용품으로서의 가치는 커녕 흉기가 되기 때문이다. 가끔 깨진 빈병 등을 유리제품 모으는 곳에 넣는 정신나간 사람들도 있는데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신문지 등에 여러겹 싸서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리면 된다. 쓰레기봉투를 손으로 집었을 때 깨진 유리조각이 봉투를 뚫고 나오지 못할 만큼 두껍게 싸는 것이 중요하며, 겉봉에 '깨진유리'라고 써 주는 것도 좋다. 폐기할 유리가 많거나 부피가 크다면 일반 비닐 재질의 가연성 쓰레기봉투가 아닌 포대자루 등에 담아서 버리도록 하자.

5.4. 금속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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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 또는 속의 플라스틱 뚜껑 등은 제거하고 내용물을 비우고 가능한 한 압착해서[15] 분리수거 하도록 한다. 부탄가스, 미스트, 스프레이, 셰이빙폼, WD-40처럼 가스가 충전된 캔은 내용물을 비우고 구멍을 뚫어서 가스를 완전히 뺀 뒤 배출한다. 요즘은 송곳을 잘 못 다루는 초심자들을 위한 집게 모양 병뚫개(?)도 있다!

알루미늄 캔과 철 캔을 구분해서 배출하는 것이 좋으나 기술이 발전하면서 두 품목이 섞여서 배출되어도 재활용 업체 측에서 분류하기가 수월해졌기 때문에 부담이 줄었으므로 여유가 없다면 그냥 모아서 배출해도 된다. 다만, 아직도 지자체에 따라서는 구분해서 수거하는 곳도 있을 수 있으니 자신이 속한 지자체의 분류기준에 따르도록 하자.

유리병과 함께 모으기도 쉽고 부피 대비 가장 수익성이 높은 품목이다보니 그냥 배출하는 것보다는 모아서 자원상에 파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알루미늄 캔은 1kg에 대략 1,000원 정도고 철 캔은 300원 정도라 큰 돈은 안되나 몇 개월 정도 모으면 만원 단위는 된다.[16] 실제로 분리배출을 해놓으면 수거업체가 가져가기도 전에 넝마주이들이 먼저 가져가서 팔아치운다.

5.4.2. 고철

캔 이외의 철로 된 물질이다. 고철이란 이름으로 모으는 일이 많다.
양이 많으면 고물상에 파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5. 합성수지류

합성수지는 크게 페트, 플라스틱, 비닐류로 나뉘며, 지자체마다 따로 수거해 가는 곳도 있고, 한꺼번에 수거해 가는 곳도 있다. 자신이 사는 지자체가 제시한 기준에 맞춰서 분리수거 하도록 하자.

5.5.1. 페트(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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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은 내부를 물로 깨끗이 씻은 뒤 압착해서 분리배출한다. 기존에는 사이다병이나 막걸리병처럼 유색 페트병이 있었으나 2019년 12월 25일부로 개정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로 인해 유색 페트병(음료한정)은 사용이 금지되어 이제 더이상 볼 수가 없다. 페트병에 붙은 라벨도 쉽게 제거되는 재질로 바뀌었기 때문에 페트병에 붙은 라벨을 제거 후 압착하여 페트병 전용 수거장소에 내놓으면 된다. 이 과정에서 페트병 뚜껑을 제거하지 않아도 좋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으니 잘 압착하여 뚜껑을 닫고 버리면 된다. 참조.

페트는 일반 플라스틱과 분류해서 배출해야 하는 대표적인 품목인데, 페트는 단일 재활용을 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플라스틱과 함께 배출하는 집이 많아서 수거업체에서 추가 분류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5.5.2. 플라스틱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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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을 비운 뒤, 깨끗이 씻어서 다른 재질로 된 뚜껑, 포장지, 랩 등은 따로 수거하고 부착상표를 제거한 뒤 가능한 한 압착하여 분리수거 하도록 한다.

수거된 재활용 플라스틱은 녹여서 다른 제품을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열을 가하면 그대로 타버리는 열경화성 플라스틱들은 함께 모으면 안 된다.[17] 지자체에 따라서는 재질에 따라서 따로 분류하는 곳은 많지 않고 플라스틱류는 한 곳에 모아서 수거해 가는 곳이 대부분이다.

5.5.3. 비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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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표시가 있는 비닐(필름)류는 큰 봉투 등에 따로 모아서 접어서 흩날리지 않도록 배출한다. 또 필름에 이물질이 묻어 있으면 절대로 안 되므로 이물질이 묻은 부위를 물로 씻어내거나 휴지키친타월이나 물티슈로 닦아서 배출하고, 심각하게 오염된 비닐은 일반쓰레기로 처분해야 한다.

재활용 표시가 없는 경우라도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필름, 시트형, 랩필름, 에어캡 등은 비닐류로 배출이 가능하며, 양면이 비닐 코팅된 종이류도 엄연히 비닐류에 포함된다. 재활용품 분리배출 가이드라인(2018).pdf 참고.

단, 이물질이 묻어 있거나, 고무장갑, 장판, 합성섬유류는 비닐류가 아니며, 복합재질은 재질별 표시에 따른다. 이 부분이 비닐류 분리수거에서 굉장히 지켜지지 않는 부분인데, 일반 폐기물이나 오염된 비닐을 함께 모아 배출하는 사람이 많다 보니 선별 과정의 어려움으로 재활용 필름류까지 재활용하지 못하고 그냥 소각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환경을 생각해 비닐이 확실히 재활용되길 바란다면 잘 구분해서 배출하자.[18]

비닐류 중 비닐 other라고 표기된 것들이 있다. 비닐을 포함해 other 표기가 있는 것들은 재활용인지 종량제에 넣어야 하는지 의견이 분분하다. # 환경부 가이드라인에는 분명 분리배출이나 현장이나 처리업체 사정에 따라 종량제에 넣도록 분류하는 경우도 많다.

지자체마다 재질별로 따로 모아서(...) 수거하는 곳도 있긴 한데, 극소수다. 아마 대부분은 한꺼번에 몰아서 수거해 가는 곳이 대부분일 것이다. 최악의 경우는 처리업체 등의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수거를 거부하는 경우.

5.6. 전지류(건전지 등)

폐건전지만을 모아놓는 폐건전지통에 따로 버린다. 아파트에는 1층 현관이나 분리수거 배출 지역에 있고, 그밖에 주민센터나 군청/구청 환경과 등에 갖다주면 된다. 화학물질로 이루어져서 일반쓰레기로 배출되어 땅에 묻히면 심각한 토양오염을 일으키고, 소각하면 폭발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필히 분리수거해야 하는 품목 중 하나다. 실제 사례.

2004년부터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에 의한 재활용의무 대상품목으로 분류되어 수거대상이 수은전지, 산화은전지, 니켈 카드뮴전지, 리튬1차전지, 망간전지, 알칼리망간전지, 니켈수소전지 같은 건전지류이다. 보조 배터리부터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이르는 리튬2차전지와 납 축전지 또한 재활용이 가능하며 의무화되어 있다.

5.7. 형광등

한 개의 형광등에 포함된 수은과 아르곤은 인체에 해롭지 않은 극미량이지만, 많은 형광등을 한꺼번에 매립지에서 처리한다면 토양오염, 대기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수명이 다 한 일반 가정에서 쓰는 형광등은 깨지지 않은 채로 분리배출함에 잘 모셔두면 된다. 여기에는 건전지 수거통도 같이 있다. 주민센터 등지에서 따로 수거함을 설치해다 놓은 곳이 많으니 이 쪽을 이용해도 되고, 정 찾기 어렵다면 폐건전지처럼 주민센터에 갖다주면 거기서 알아서 처리(?)한다. 사업체나 기업 같은 곳에서는 아에 형광등을 주기적으로 교체한 뒤에 업체를 따로 부르기도 한다는 모양.

이렇게 모인 형광등들은 제조회사에서 일련의 과정을 거쳐 수은과 아르곤을 재처리한다고 한다.

참고로 파손된 형광등은 수거해가지 않는다. 그러므로 파손된 형광등은 아깝지만 관급(官給) 종량제 일반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리도록 하자.

또한 전요수거함에 폐형광등이 아닌 다른 쓰레기들을 버젓이 막 버려대는 몰상식한 인간들이 있는데,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기타쓰레기는 이 전요수거함에는 절대로 버리지 말자. 이 통은 폐형광등과 폐건전지만을 모아두는 곳이지 휴지통이 절대로 아니다. 만일 걸리면 몇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되니[19] 아까운 돈 버리지 싫다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비싸야 500원 정도면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릴 수 있다.

5.8. 장난감

플라스틱과 금속 등 여러 재질이 혼합된 경우 분리해서 배출해야 한다. 분리가 안 되는 경우 그냥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5.9. 의류

의류만 버려야 하는 의류 수거함이 있기는 하지만, 웬만하면 여기에 넣지 말고 걍 종량제봉투에 버리는 게 더 좋은 방법이다. 유튜브에 조금만 검색해 봐도 나오는데, 의류 수거함 자체가 거의 민간이 운영한다. 그조차도 요즈음은 돈이 잘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부분 불법 수출하여 개발도상국에 멋대로 갖다 버리는데, 이 때문에 쓰레기산이 형성돼 현지 환경이 급격히 나빠졌단 기사가 많다. 또한 코로나19로 국제 물동량이 급감하자 국내 브로커한테 맡기고 야산에 불법 투기한 사건들도 많다. 특히 여기에 절대로 넣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군복인데, 예비군 훈련이 다 끝난 사람들이 군복과 군화를 더 이상은 쓸 일이 없어졌다면서 여기에 넣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게 해외로 수출되는 과정에서 탈레반 등의 손에 들어간다거나 북한군의 손에 들어가는 최악의 경우도 있다.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전투복류의 원형을 절단하여 완전 훼손 후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리기, 두 번째는 원형 그대로 예비군중대에 반납하기.

5.10. 의약품

일반 가정 수준에서는 폐의약품만 약국에 잘 갖다주면 분리수거 끝이다. 만성질환자가 있는 가정에서 약 말고도 의료폐기물이나 그 유사한 것이 정말 많이 발생하는데, 의료기관이나 보건 당국의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이런 것들은 그냥 일반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리면 된다. 그러나 찔리기 쉽고 교차감염의 위험이 있는 주삿바늘은 따로 모아 끝부분에 보호캡을 씌워 분리되지 않도록 묶어 버리는 게 좋다.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변질된 의약품, 의료용품 등은 일반쓰레기에 섞어 바리면 약물성분이 녹아나와 토양오염/수질오염을 일으킨다. 매우 적은 양으로도 효능을 발휘하는 특성상 생태계에 영향을 꽤나 끼친다. 버리는 의약품은 근처 약국에 가져다주면 무료로 수거해준다. 이렇게 모인 폐의약품은 한데 모인 뒤 의료폐기물 같이 정화/폐기 과정을 거친다는 듯.

약봉지를 안 까고 그냥 갖다주면 약국에서 굉장히 싫어한다. 괜히 발품만 팔고 헛고생할 수 있으니 약봉지는 집에서 다 까서 버리고 내용물만 가져가자.

동사무소와 가깝다면 그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이 있는지 확인하고 두고와도 된다.

5.11. 가전제품

도시광산사업으로 대부분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분리수거한다.

5.11.1. 소형 폐가전

동사무소에 비치된 소형 폐가전 수거함에 작은 전자제품들을 버릴 수 있다.

휴대전화, 프린터, 청소기 등 충분히 고쳐 쓸 수 있는 원 제품들을 수거한다.

휴대전화 충전기나 케이블 등 부속은 수거하지 않는다.
5.11.1.1. 스마트폰
동사무소 대부분에 폐핸드폰 수거함이 추가로 있다. 가서 살포시 넣어주자. 폐핸드폰 수거함은 시에서 수거함에 모인 핸드폰을 판매한 뒤 그 수익으로 복지사업이나 시의 재정운영에 사용한다.

경기도 안산시에선 헌옷수거함에 폐핸드폰을 넣어도 수거한다고 안내되어 있지만, 헌옷수거함 항목에 나온 대로 여기 넣는 순간 복지사업이나 기부 등에 쓰이는 게 아니라 민간 재활용업자 호주머니 속으로 홀랑 들어간다(...). 안 쓰는 핸드폰은 직접 팔아버리든가, 정 귀찮으면 주민센터나 우체국에 비치된 수거함에 넣자. 헌옷수거함에 넣지 말고...

작동에 문제가 없는 핸드폰은 업자에게 팔아버리는 방법도 있다. 실제로 핸드폰 대리점에서 하루종일 죽치다 보면, 핸드폰 매입 업자가 와서 핸드폰을 사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파손이 없으며 유심칩만 끼우면 잘 돌아가는 핸드폰은 외장재 교환한 뒤 외국으로 수출되며, 액정이 깨진 폰은 액정을 교환한 뒤 수출하거나 부품용으로 사용한다. 아예 작동조차 되지 않거나 십년 이상 지나서 값어치가 없는 때는 내부부품 희토류 및 귀금속 채취용 도시광산으로 간다. 맨 마지막에 설명된 조선폰도 이천원 정도는 받을 수 있다.

버려진 전자기기에 복원 프로그램을 돌려 데이터를 해킹하는 사례가 많으니 꼭 대책을 세우고 폐기해야 한다. 불법적이거나 기밀성 있는 자료들 상당수가 이러한 경위로 노출된 것이다. 특히 신형 스마트폰지문인식, 홍채인식 등의 생체정보를 적극적이면서 광범위하게 이용하므로 매우 주의해야 한다. 특성상 폐기계라도 보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보안이 중요하다 싶은 사람들은 기억장치 부분을 파쇄해야 한다. 디가우저를 돌리고 버려야 한다.

휴대전화 같은 개인정보가 있는 기기를 폐기할 때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E-순환거버넌스 혹은 나눔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휴대전화 같은 소형가전들은 최소 5개 이상 동시배출 때만 수거가 가능하며 외장하드는 수거 대상이 아니다.

그외 일부 지자체에서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배터리 일체형인 경우 화재위험을 이유로 해주지 않는 곳도 있다고 한다.

5.11.2. 대형 폐가전

TV냉장고 같은 가전제품들은 현재 한국전자제품 자원순환 공제조합과 함께하는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돈도 안 들어서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서비스 사이트

잘 모르겠다면 동사무소에 문의해보자. 보통 무료로 수거업체를 연결해준다.

6. 분리수거 불가 품목

아래의 유형에 해당하는 품목들은 분리수거함에 넣지 말고, 일반쓰레기 형태로 버려야 한다.

6.1. 일반 쓰레기

쓰레기 종량제에 따른 일반쓰레기 봉투를 구입하여 거기에 넣어서 버려야 한다. 최근의 쓰레기 봉투는 마트에서 물건담을때 한번쓰고 다음에 쓰레기를 버리도록하는 알뜰한 봉투를 쓰는 게 대다수다.[20]

거주구역에 따라 뭐가 일반쓰레기인지 정리해두는 곳도 있지만 아닌 곳들도 있다.[21] 해당 장소에 일반 쓰레기 버리지 말라고, CCTV 있다고 써놔도 무단투기를 하는 곳이 많은 편.[22]

일반쓰레기의 대략적인 종류는 다음과 같다. 잘 모르겠으면 막 버리지 말고 경비원에게라도 물어보는게 좋다. 그냥 종량제에 넣어버리는 쓰레기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돈 내야 하는 폐기물인 경우도 간혹 존재한다.

6.1.1. 식재료

6.1.2. 동물 사체

일반 쓰레기 봉투에 넣어 배출하면 가져간다.[25]

단, 동물 사체가 많이 발생하는 관련업소에서는 「폐기물관리법」의 규정을 따른다.

가축이나 애완동물 같이 쓰레기 봉투에 들어가지 않거나 다른 방식으로 처리를 원하는 때는 지정된 업자를 통해 소각이나 매립을 할 수 있으나, 국가공인 도서산간지역이나 50호 미만의 마을이 아니면 직접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것은 불법이다.

6.1.3. 플라스틱

6.1.4. 종이

6.1.5. 금속/캔

6.1.6. 유리/도자기

6.1.7. 목재

6.1.8. 천/직물

6.1.8.1. 태극기
국기법 제10조는 '국기가 훼손된 때에는 이를 지체 없이 소각 등 적절한 방법으로 폐기해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국무총리 훈령 538호는 '지방자치단체 장은 민원실·주민센터 등에 국기 수거함을 설치·운영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처벌 조항이 없으니 아무래도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 2007년 이전까지는 못쓰게 된 태극기를 깔끔하게 태워서 없애는 것이 원칙이었고, 최소한 관공서에서는 이를 철저하게 지켰다. 그래서 07년 이전에 군복무를 한 사람들은 그저 “폐 태극기는 무조건 소각해야 한다.”라고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개인 차원에서 소각 처리를 하면 좀 위험하다보니 지자체가 모아서 처리하게끔, 정부는 2009년부터 모든 지자체에 국기수거함 설치와 운영을 의무화했다. 그러나 막상 찾아가보면 관리가 전혀 안 되거나 실제로는 없는 곳이 부지기수이며, 사람들도 이런 게 있는지조차도 모른다.

국기수거함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급에 골고루 갖다놓은 도시가 있고, 상위 시군구청에만 비치해둔 도시도 있다. 따라서 시군구청에 먼저 전화 문의를 하고, 거기서 알려주는 곳으로 가져가야 한다. 대충 행정복지센터 갖다주면 되겠거니 했다가는 피 본다.

국기수거함을 찾아 헤매기가 번거롭다면 그냥 폐 태극기가 비쳐 보이지 않도록 종이봉투 같은 것에 한번 포장하여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든가 하는 식으로 적절한 융통성을 발휘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6.1.9. 기타

6.2. 의료폐기물

6.2.1. 감염의 우려가 있는 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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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의료폐기물봉투.jpg

상단 사진은 2015년 대한민국 메르스 유행 당시 자가격리자에게 배포된 35리터 의료폐기물 전용봉투이다. 만약 길거리에서 이렇게 생긴 봉투를 봤다면 방치하지 말고 즉시 국번없이 128로 신고하도록 하자.[30]

눈썰미 좋은 위키 유저라면 의료기관에서 바이오하자드 표시가 새겨진 주황색 봉투를 사용하는 것을 본 적 있을 것이다. 이 주황색 봉투는 의료기관 전용템으로, 시군구 보건당국의 통제 하에 전문처리업체만이 취급할 수 있게 돼 있다. 쓰레기차마저도 큼직한 바이오하자드 표시를 달고 돌아다닌다.

일반인이 쓸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보건당국의 지시에 따라 자가격리 등의 판정을 받으면 비로소 사용해볼 수 있다! 싫어 용법은 다음과 같다:[출처]

1. 소독제와 전용봉투가 배달된다. 가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생활폐기물(음식물 포함)을 이곳에 담아 수거해갈 때까지 집안에 보관한다. 전용봉투가 찢어지지 않게 마대자루 같은 것을 안에 덧대어 쓰면 좋다.

2.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봉투 속 쓰레기층 최상단과 봉투 겉면, 그리고 봉투 주변을 소독할 것을 권장한다. 귀찮아도 최소 일 1회는 소독한다.

3. 내용물이 내용물인 만큼 밀폐포장이 원칙이므로 전용용기 체적의 3/4 미만으로 담도록 하며, 다 쓴 봉투도 일 1회 이상 소독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재차 강조하지만 집안에 보관한다. 전용봉투에 담긴 폐기물의 외부로의 배출을 자제하되, 불가피하게 바깥에 둬야겠다면 먼저 시군구 보건당국에 연락한다. 허가가 떨어지면 전용봉투를 골고루 소독한 다음 생활폐기물 종량제봉투를 덧씌워 배출한다.

4. 봉투와 소독제가 추가로 필요하면 시군구 보건당국에 연락한다. 자가격리가 해제됐다면 그동안 의료폐기물 전용봉투에 담아 보관 중이었던 폐기물은 마지막으로 충분히 소독한 뒤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한다.

6.3. 대형폐기물

종량제 봉투에 들어가지 않을만큼 덩치가 크면서 재활용이 불가능한 품목이다.

주민센터나 지역 내 관공서에 방문접수나 전화접수, 인터넷 접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형폐기물배출신고를 하고, 반드시 대형폐기물 수거증을 발급받아 부착하여 내놓아야 한다.[32] 수거증 스티커나 인쇄물이 없거나 불필요한 품목이라면 접수번호, 폐기물명, 규격, 연락처 등을 해당 물건에 부착해야 한다.[33]

스티커를 붙일 때는 누군가 떼어가지 못하도록 튼튼하게 붙여야 한다.

주요 목록은 아래와 같다.

이게 귀찮거나 어렵다면 고물상에 가서 팔거나 동네를 돌아다니는 고물장수한테 팔고 돈을 받아도 된다.[34]

7. 해외의 분리수거

7.1. 일본

지방자치제도가 발전한 일본의 특성상 각 현마다 분리수거 제도가 다르게 운영된다.

가나가와현을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음식물 쓰레기와 분리수거가 되지 않는 쓰레기는 태우는 쓰레기, 형광등이나 도자기 등 분리수거가 어려우며 태우기 어려운 안타는 쓰레기, 건전지와 스프레이 캔 버리는 날이 주 2회, 페트병+캔+유리병+금속류가 주 1회, 비닐, 플라스틱 등 물건을 포장하는 곳에 쓰인 플라스틱류 전부 주 1회, 종이(종이팩 포함)와 폐의류 주 1회 수거하고 있다.

여기서 박스와 종이팩은 끈으로 묶거나 큰 박스 하나에 접어서 넣어 두는 등 회수하기 쉽게 해야 된다고 규정은 되어있으나 대충 쌓아놓으면 수거해가고,
폐지는 종이로 된 봉투에 넣어서 배출하기를 권장하나 종이봉투가 없다면 비닐봉지에 넣어서 배출해도 된다.

쓰레기봉투가 있는 지역도 있고 그렇지 않은 지역이 있다.

태우는 쓰레기에 소량의 다른 쓰레기가 섞여있어도 수거해주는 경우가 많지만, 너무 눈에 띌 만큼 많이 섞으면 수거를 거부당하여 이웃 주민과 마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대형 쓰레기는 지자체 인터넷 사이트나 전화, 팩스로 수거를 의뢰할 수 있으며, TV, 냉장고 등의 초대형쓰레기는 회수업자에게 회수를 부탁해야 된다.

7.2. 튀르키예

분리수거라는 개념이 딱히 없다. 슈퍼마켓에서 파는 검은색 쓰레기봉투나 마트 쓰레기봉투에다 분류 없이 그냥 쓰레기를 담아서 버리면 도, 시, 군청에서 수거해서 자체적으로 분리수거를 한다. 다만 사는 곳마다 방침이 달라서 아파트 거주자의 경우 해당 아파트의 규정을 따라야 한다. 예를 들면 음식물 쓰레기에 한해 전용 수거함을 둔다거나, 유리, 패트, 플라스틱 등 재활용 가능 쓰레기의 전용 수거함을 두는 식이다.

가전제품이나 부피가 큰 가구 등은 그냥 내다놓으면 알아서 가져가기도 하지만, 보통 튀르키예인들은 에스키지(Eskici)나 후르다즈(Hurdacı)라고 불리는 고물장수들에게 돈받고 판다. 상태가 멀쩡한 가구나 수리를 하면 좀 더 쓸만한 전자제품의 경우 스폿(Spot)이라는 곳에 가져가면 그쪽에서 가격을 쳐서 매입해주는데, 터키에선 남이 쓰던 가구나 전자제품의 사용에 대한 금기가 딱히 없기 때문에 보통은 좀 더 쓸만하다 싶은 물건들은 파는걸 선호하고, 또 소비자들도 중고물품을 잘 구입한다.

7.3. 중국

중국이 1980년대 이래로 경제성장을 시작하면서 쓰레기 배출량도 나날히 늘어났고 쓰레기 배출량의 급증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면서 2000년부터 쓰레기 분리수거 제도를 일부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해왔지만 딱히 강제성이 있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쓰레기 분리수거라는 개념이 정착되지 못했고 대다수 주민들은 쓰레기를 왜 분리수거해야되는지 이해하지 못한채(혹은 귀찮아서) 그냥 이전의 관습대로 쓰레기를 분리수거하지 않고 그냥 한데모아 버렸다. 하지만 이 때문에 쓰레기 재활용 비율이 낮아졌고 이 때문에 중국은 해외 각국에서 쓰레기를 수입해오는 처지가 되었는데 사실 중국이 막강한 공권력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쓰레기매립지를 건설하는 것은 부담이 가는 일이기 때문에 자국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고 그 결과로 2018년에 외국산 쓰레기의 수입을 중단하고 2019년부터 상하이 등 일부 지역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제도를 강제화시키고 있는 중이다.

7.4. 북미

가정에서 분리수거를 안 하고, 중앙화된 공장 같은 시설에서 거대한 기계들이 분리를 한다고 하지만 이는 소수이며, 실제로 이들 지역의 재활용률은 대체적으로 선진국 치고는 매우 낮은 편이다. 2013년 OECD의 통계에 의하면 미국 35%, 캐나다 24%, 멕시코 5%의 쓰레기 재활용률을 보여 주고 있다.#

미국은 학교 급식을 일회용 그릇에 담아 배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곳들 중에서는 남긴 음식과 일회용 그릇을 그대로 퇴식구에 넣으면 그릇과 음식물을 함께 으깨서 (…) 버리는 곳들도 있다. 재활용에 익숙한 문화권 출신이 식사시간 후 학교뒷편에서 조각난 스티로폼이 군데군데 섞인 음식물 쓰레기통을 보고있자면 굉장히 큰 위화감이 든다.

7.5. 유럽

지역 내에서도 국가별로 편차가 큰 편이다. 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재활용률이 높은 국가에는 독일(65%), 오스트리아(58%), 슬로베니아(58%)가 있다. 반면 슬로바키아그리스는 미국이나 캐나다보다도 낮은 재활용률을 보여 주고 있다. 프랑스이탈리아는 OECD 평균 수준. 여러 유럽 국가들의 경우 유리병이나 종이류, 플라스틱 수거용 공공 쓰레기통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 그냥 일반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잦아 골치가 아픈 편. 또한 음식물 쓰레기를 따로 버린다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아 그냥 일반 쓰레기와 같이 버린다.

유럽에서 제조된 물건들의 포장지를 살펴보면 각 나라에서 어떻게 분리수거해야 하는지 픽토그램으로 표시가 되어 있다. 특히 까르푸 같은 대형 마트에서 판매하는 물건 같은 경우에는 포장지 뒷면에 분리수거 관련 안내 사항을 자주 볼 수가 있다.

물론 러시아 같은 경우 땅 넓고(그래서 대도시더라도 외곽 공터에 매립지를 넓게 만든다.) 자원 많으며 지구온난화의 수혜(...)를 받기에 분리수거라는 개념이 없다 보면 된다(...) 재활용률도 4%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부터 매립지에도 한계가 오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정치 문제까지 부상하기에 이르렀다.##

7.6. 오세아니아

의외로 환경 청정국이라 불리는 뉴질랜드호주의 경우 분리수거란 것 자체를 안 한다.

두 나라는 보통 각 길가마다 대형 쓰레기통[35] 하나씩 설치해놓고 일반쓰레기와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 심지어 음식물 쓰레기까지 한번에 죄다 수거한 다음 그냥 소각처리 해버린다. 오히려 처음 두 나라에 가서 한국에서 한 것처럼 분리수거를 해놓으면 다음날 아침에 쓰레기를 버릴 때 뭐하러 그렇게 해놨냐며 자신을 신기하게 보며 쓰레기통에 온갖쓰레기가 섞인 봉투를 휙 던지는 현지인과 교민들을 볼수있다.(...) 하지말자.

오세아니아 지역은 모든 쓰레기를 소각 처분하기 때문에 대형 쓰레기 소각장이 동네마다 반드시 하나씩은 존재한다.

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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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를 위반하여 분리배출표시를 하지 아니하거나 거짓으로 표시한 자는 과태료의 제재를 받는다(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41조 제1항 제4호).[2] 해당 단지의 단위세대 평면도를 참고하면 다용도실 한 쪽끝에 D.C라고 쓰여진 공간이 있는데 다름아닌 쓰레기 투입구를 뜻하는 더스트슈트이다.[3] 지금은 사라진 해외의 구룡성채라든지, 국내라도 관리 수거 업체가 사라진 철거 직전의 공동주택에서는 쓰레기가 계속 쌓이게 되어 그 쓰레기 배출 통로가 쓰레기로 가득차는 일이 일어나곤 했다.[4] 일본은 페트병 제작업체들이 라벨 표준을 만들어 떼어내기 쉽도록 제작해 왔다는 게 개그.[5] 사실 각종 제품의 포장에 분리배출 마크가 있기 때문에 분리배출을 통해 재활용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게 당연하다.[6] 예를 들면 비닐 중에서도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진 비닐과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진 비닐을 구분해서 배출하는 것.[7] 분리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은 쓰레기의 경우 재활용 집하장에서 수작업으로 재분류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작업자가 날붙이에 다치는 경우도 다반사라고 한다.[8] 양념이 깊게 배어든 하얀 플라스틱 용기, 기름에 흠뻑 젖은 종이박스 등[9] 어느 지역은 상자나 끈으로 모아서 배출시 수거해가는 반면 어느 지역은 반드시 투명한 봉투에 넣어서 배출해야 수거해갈 수도 있다.[10] 하지만 아파트 분리수거장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은근히 안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무단투기 발생시 과태료 낸다고 구청, 동사무소, 관리소에서 안내를 해도 쉽게 나아지지 않는편. 분리수거장에 안내문 붙여놓거나 자원관리 담당을 보내서 감시시켜도 크게 효용성은 없는 편. 사실 분리수거장 특성상 어느 사람이 뭘 어떻게 버렸는지 일일이 알기 힘들어보이기도 하고, 귀찮아서도 있다. 당장 페트병만 해도 라벨, 뚜껑을 모두 다르게 분류해서 버려야 하는 실정이다. 사실 구역마다 좀 달라서, 그래도 분리수거 의식이 투철한 아파트 분리수거장 보면 분리도 잘 되고 제법 깔끔하다. 반대인 곳이라면 분리수거장도 지저분하고 분리수거도 잘 안 되어있는 편이다.[11] 물론 분리수거장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많은 곳에서 경비원들이 일일이 박스를, 박스 버리는 사람들 대신 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상당수 거주지에서는 박스를 그냥 그대로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박스 겉면에 테이프가 엄청 많이 붙어있거나 박스의 안이 오염되어있으면 처리하기가 상당히 번거롭다.[12] 이 이유 때문에 KT&G에서 담뱃갑 속지 은박포장을 없앴다고 한다.[13] 분리수거장에서 버려지는 종이컵들을 보면 상당수는 오염된 것들이 많다. 재질이 비슷한 종이사발도 비슷한 경우가 많다. 깨끗한 것들과 아닌 것들이 분리되어서 버려지는 경우는 쓰레기장마다 문자 그대로 케바케이다.[14] 이해 못할 현상은 아니다. 실질이용고객이나 단골이 빈병을 가져오면 그만큼 팔아준 셈이고, 그 정도면 친분도 생기다 보니 업주들도 불쾌해하지 않는다. 그러나 단골은 커녕, 실질이용고객도 아닌 사람들이 빈병 수십개씩 가져오면 누구나 짜증이 날 수밖에 없고, 심지어 소매점, 마트에서 샀을리가 없는 업소용 술병을 가져와 바꿔달라고 우기기까지 한다.[15] 발로 밟는다든가. 단, 지자체나 국가에 따라서는 라벨 부분을 찌그러뜨리면 알루미늄과 철을 기술적으로 구분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압착하지 않기를 권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대개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압착해주는 것이 좋다.[16] 단, 모을 때 알루미늄과 철을 분리해서 모아야 한다. 둘이 섞여 있으면 무조건 철캔 가격으로 책정하기 때문.[17] 옷의 단추, 플라스틱 재떨이, 플라스틱 그릇 등. 당연하지만 이런 플라스틱들은 재활용 마크가 없으며 일반폐기해야 할 물건들이다.[18] 최근에는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일회성 포장봉투도 품질이 올라가서 표면에 재활용 마크가 찍힌 봉투들도 있으니 확인하고 재활용하면 된다.[19] 그나마 의류수거함은 속을 볼 수 없어서 잘 알기가 어렵지만, 이런 수거함은 외부에도 잘 보여서 더 쉽게 눈에 띄게 된다.[20] 대신 봉투 치고는 값이 좀 나간다.[21] 사실 이런 거 목록 붙여놓고 배부하고 방송해도 안 지키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22] 그나마 아파트는 전용 쓰레기장이 단지 내부에 있어서 사정이 나은 편이다. 상가골목이나 단독주택 거리, 오피스텔 거리 등 전용 쓰레기장이 없는 곳일수록 무단투기가 심해진다.[23] 밤, 호두, 땅콩, 코코넛 등[24] 쪽파, 마늘, 미나리 등의 뿌리.[25] 늑대아이에서 이러한 장면이 잘 나온다.[26] 스티로폼 용기 전체나 스티로폼 용기 윗면이 흰색 외 다른 색, 혹은 무늬가 있을 경우.[27] 이 표기가 붙은 물건들은 재질이 2가지 이상 혼합되어있거나 뭐가 섞였는지 알기 힘든 경우가 많다.[28] 종이가방과 같은 종이 재질일 경우는 제외.[애매함]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안내하는 사례도 있다...[30] 의료폐기물을 별도의 처리업체에 위탁하거나 자체 규정에 따라 폐기하지 않고, 길거리에다 무단 투기하는 행위는 엄연한 범죄행위이다. 심지어 의료폐기물은 전염병을 옮기는 매개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산업폐기물 무단 투기와 동급으로 취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생물재해 문서 참조.[출처] 출처: "자가격리자 의료폐기물 관리•처리 뉴얼, 2015년, 대한민국 환경부. 내용 일부 각색.[32] 반대로 수거증부터 먼저 발급하고 접수를 두 번째로 하기도 하는데, 어떻게 하여도 상관은 없다. 참고로 이것도 지역마다 조금씩 케바케다. 수거업체에 연락해서 수거요청을 해서 업체에 직접 수수료를 내는 방식도 있다. 주민센터 등으로 연락하면 업체의 번호를 알려준다.[33] 수수료가 전혀 없는 품목들이 여기에 속한다. 대표적으로 프린터.[34] 다만 이조차도 선풍기의자, 모니터, 본체 같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물건들이나 가능한 얘기고, 냉장고세탁기 같은 무거운 물건들은 어림도 없다.[35] 말만 쓰레기통이지 사실 암롤트럭 적재부를 하나씩 내려놓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