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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제에너지기구, 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 (영문위키)세계의 에너지 정책을 조정하는 국제기구.
2. 역사
1974년 11월 18일, 오일 쇼크를 계기로 OECD 산하기구로 프랑스 파리에 창립했다. 회원국 가입조건을 둘로 삼았다.2002년부터 2016년까지, IEA의 재생에너지 보급 예측보다 실제 보급이 더 많았다. #
2009년 11월, "세계 에너지 아웃룩 2009" 보고서를 통해 석유의 종말을 예측한 '피크 오일'론을 폈으나, 2010년대 셰일 가스의 등장으로 해당 예측은 일어나지 않았다.
2018년 5월, "냉방의 위기(Cold Crunch)" 보고서를 EIA(미국 에너지관리청), EPEE(유럽 에너지환경파트너십)와 공동으로 냈다. 세계적으로 8%의 인구만 에어콘(히트펌프)을 누리는데, 이미 전세계 전력수요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1990-2020 동안 에어콘 수요가 3배 증가했고, 2020-2050 에어콘 수요가 역시 3배 증가 예정이어서 히트펌프의 효율 개선 연구가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2020년 5월, "세계 에너지 투자 2020" 보고서를 냈다.
2020년 12월,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 보고서를 냈다. 대한민국은 IEA 중 산업에너지가 가장 높고, 재생에너지가 가장 낮았다. 탄소금융 도입, 원유 도입선 다변화, 사이버 안보는 칭찬했고, 산업-수송부문의 저효율, 재생에너지 시장의 유연성 부족은 지적했다. 소비자의 전기시장 참여 필요, 외부비용(먼지,탄소) 과세 반영 등을 권고했다. #
2021년 5월, "Net Zero by 2050" 보고서를 냈다. 다음과 같은 사안을 국제적으로 권고했다. #
- 2021년 - 화석연료 채굴 및 발전의 신설 중단
- 2025년 - 화석연료 보일러 판매 중단
- 2030년 - 모든 신축건물을 탄소제로로, 세계 자동차 60%를 전기로, 중공업분야 환경기술 도입, 태양-풍력 1TW 달성, 석탄발전 전면퇴출
- 2035년 - 가전-보일러-모터 1등급만 허용, 화물차 50%를 전기로, 내연기관차 판매중단, 탄소배출제로 발전만 허용
- 2040년 - 발전분야 탄소배출 제로, 모든 건물 50%를 탄소제로로, 항공 50%를 친환경으로, 중공업 90%를 친환경으로
- 2045년 - 보일러 50%를 히트펌프로
- 2050년 - 건물/교통/산업분야 탄소배출 제로, 발전의 70%를 태양-풍력
2022년 11월,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이 한국의 에너지정책을 '완벽하다'고 평가했다. #
2023년 9월, "세계 수소 리뷰 2023" 보고서를 냈다. 수소 수요가 2022년 9500만톤에서 2030년 1억5천만톤으로 늘어날 것이며, 증가분은 대부분 전통 수소 활용 부문이 아닌 수송/전력 등 신규 부문일 것으로 전망했다. 수전해는 2022년 700MW에서 2024년 3.6~5MW로 증가를 전망했다. #
2024년 1월, "재생에너지 2023" 보고서를 냈다. 그린 수소 전용 재생에너지 생산 계획들이 대폭 취소되어, 2028년까지 단 7%만 실제 실현되어 45GW 증가할 것을 전망했다. #
2024년 2월,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이 국제에너지기구 각료이사회에 참석해, 7개 국가 및 기관과의 공동선언문에 RE100을 보완하는 "CFE"의 활용 여건에 대한 공동연구 착수를 담았다. #1, #2
2024년 6월, 중기보고서를 통해 2029년경 석유수요정점 및 이후 과잉공급 발생을 전망했다. # 이에 대해 9월 OPEC은 석유수요를 IEA보다 높을 것으로 보았다. # 또한 11월 블룸버그는 IEA 예측보다 세계 원유 비축량이 가파르게 감소해 과잉공급-유가약세가 없을 것으로 보았다. #
2024년 9월, 파티 비롤 사무총장이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다. "한국의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는 에너지 안보를 높이면서 기후 목표 달성에 있어서도 모범적인 리더십", "정해진 시간과 예산에 맞춰 원자로를 건설하고, SMR 등 혁신 기술을 선도하는 한국의 성과를 높이 평가" 등을 말했다. #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산업부와 공동선언문을 내며, "각국은 자국 여건에 따라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가용한 에너지공급원이 상이한 만큼 배출량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면 어떤 기술도 배제할 이유가 없다" 등을 말했다. #
2025년 1월, "원자력 에너지의 새 시대를 향한 여정" 보고서를 냈다. 2030년까지 원전 투자액을 700~1500억달러로 전망했다. 2050년 원전은 650~1000GW를 차지하며, 그 중 SMR이 40~120GW일 것으로 전망했다. #
2025년 2월, "전기 2025" 보고서를 냈다. 데이터센터와 전기자동차의 확산으로 2027년까지 세계 전기 수요가 연평균 4%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3. 조직 및 참여국가
본사(파리)의 조직은 다음과 같다.- 사무총장(Executive Directors) - 타 국제기구들과 달리 임기가 불규칙적이다.[1]
- 이사회(Governing Board) - 연 4회 모임. 기구의 주요 결정을 한다.
- 장관회의(Ministerial Meeting) - 2년마다 모임. 회원국들의 장관들이 모여 이사회에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 상임그룹(Standing Groups) - 연 다회 모임. 회원국들의 공무원들이 실무를 본다. 위원회(Committees)를 구성하기도.
현재 회원국 + 가입진행국 + 가맹국은 다음과 같다. (ABC 순) 이들은 세계 에너지 수요의 75% 이상을 차지한다.
- 창립 회원국 (17) -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터키, 영국, 미국
- 추가 회원국 (15) - 그리스, 뉴질랜드, 호주, 포르투갈, 핀란드, 프랑스, 헝가리, 대한민국,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에스토니아, 멕시코,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 가입 진행국 (4) -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이스라엘
- 가맹 협력국 (13) - 아르헨티나, 브라질, 중국, 이집트, 인도, 인도네시아, 케냐, 모로코, 세네갈, 싱가포르, 남아공, 태국, 우크라이나
4. 업무
공공데이터 공개 및 보고서 출간 - 회원국 외에도 전 세계 모든 국가가 대상이다.- 1976~, Country Reviews
- 1977~, World Energy Outlook - 국제에너지기구의 대표적인(Flagship) 보고서
- 1983~, Oil Market Report
- 1999~, Policies and Measures Database
- 2006~, Energy Technology Perspective
- 2017~, Energy Efficiency
- 2019~, Global EV Outlook
- Electricity Market Report
- Gas Market Report
- Renewable Energy Market Update
- World Energy Investment
- Tracking Clean Energy Progress
- 이외에도 1회성 출판물이 많다. 대표적으로 2021년 "Net Zero by 2050"이 '넷 제로'라는 표현을 유행시켰다.
그 외의 프로그램들은 다음과 같다.
- 1 와트 이니셔티브 - 모든 가전제품의 대기전력을 2010년까지 1와트, 2013년까지 0.5와트로 줄이기를 추진했다.
- 에너지 효율 증가 프로그램
- 대체에너지 전환 프로그램
- 인간 중심의 청정 에너지 전환 프로그램
-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 부문의 탄력성 증대 프로그
- 기술협력 프로그램 (TCP, Technology Collaboration Program) - 55개국 300단체 6000여명 전문가가 참여한다.
- Solar Heating and Cooling Program
- Energy in Buildings and Communities Program
- Photovoltaic Power Systems
- Hybrid and Electric Vehicles
- Sustainable International Bioenergy Trade (Task 40)
- Air Infiltration and Ventilation Centre (AIVC)
5. 관련 기구
국제기구급- 국제재생에너지기구 (IRENA,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
- 국제원자력기구 (IAEA,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 석유 수출국 기구 (OPEC, 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네트워크급
- 국제에너지효율협력파트너십 (IPEEC, International Partnership for Energy Efficiency Cooperation)
- 태양발전및화학에너지시스템 (SolarPACES, Solar Power and Chemical Energy Systems)
- 21세기를 위한 재생에너지 정책 네트워크 (REN21, Renewable Energy Policy Network for the 21st Century)
[1] 2015년 9월부터 터키의 파티비롤이 장기집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