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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0:58:55

록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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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한국에서4. 록덕후인 인물
4.1. 실존 인물
4.1.1. 국내4.1.2. 해외
4.2. 가상 인물
5. 관련 문서

1. 개요

록 음악을 좋아하는 덕후. 록 음악도 음악인 만큼 음덕의 범주에도 포함된다.

2. 특징

록 자체가 세상에 나온지 수십년이 지난 음악 장르인 만큼 청소년, 중년, 노년 세대를 가리지 않고 발견되는 덕후이기도 하다. 실제로 청소년들이 옛날에 나왔던 록 음악을 듣다가 록을 좋아하는 어른과 유대감이 형성되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

힙합R&B의 유행으로 록의 시대는 저물어가고 있으나, 이들의 영향력과 결집력은 아직도 상당한 수준이다. 특히 메탈은 좋아하는 사람이 적지만 팬들은 엄청나게 많은 장르로 유명하다. 애초에 메탈은 시끄러운 사운드 때문에 웬만한 록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메탈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메탈에 충성을 바치는 경우가 많다. 여느 장르가 그렇듯이 익스트림 메탈이나 프로그레시브 메탈같은 비주류 + 매니악한 장르일수록 리스너 사이에서 팬의 비중이 급격하게 상승한다.[1]

이들의 특징은 대체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밴드나 장르 외의 것들을 배척하는 현상이 다른 덕후들에 비해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점에 있다. 심한 경우 이나 엘튼 존 밴드 등은 록밴드 취급조차 안해주는 록덕후들도 있다. 레드 제플린 팬과 딥 퍼플 팬, 메가데스 팬과 메탈리카 팬, 너바나 팬과 다른 메탈헤드들의 관계는 이루어 말할 수 없는 정도다. 여기서 더 나아가 지나치게 자신이 좋아하는 밴드에 충성을 바치다가 록부심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러다보니 한국과 같이 록이 비주류인 국가들의 록 음악 팬덤들은 밴드 팬들끼리 모래알처럼 흩어져서 큰 커뮤니티를 이루지 못한 경우가 많다.

CD나 LP를 소장하는 형태의 덕후도 있으며 일렉기타, 베이스, 드럼 등 밴드악기에 빠지기도 한다. 라이브 공연은 이들에게 있어서 필참 요소다.[2] 또한 비율은 적지만 음악적으로 개방적인 사람 중에서는 네오 클래시컬 메탈이나 뉴 메탈 같은 크로스 오버 장르를 듣다가 클래식, 랩 등의 다른 장르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다.

록 음악이 정치적인 노래이기도한 만큼 록 음악을 듣다가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존 레논이나 더 스미스, 브루스 스프링스틴 등의 이름을 접하면서 록 음악을 듣게 되기도 한다. 록 음악가들은 거의 대부분이 진보 성향이고, 보수 성향이더라도 곡의 주제는 반항이나 혁명과 같은 반기득권적인 경우도 많기 때문에[3] 일부 록덕후는 매우 반기득권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다만 최근에는 록씬의 고령화와, 백인 남성들이 주로 불렀다는 특징 때문에 극우파 마초, 남성우월주의자들이 자주 듣는 노래라는 인식도 생기고 있는듯 하다.[4]

대부분의 록덕후들의 경우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이 많으며 특히 메탈헤드나 펑크 록 리스너들은 단순 골초를 넘어 애연가에 해당한다는 통계가 있다. 이는 록밴드(특히 펑크 록 밴드나 메탈 밴드)들이 헤비한 애연가들이 매우 많은지라 생겨난 현상이다.

3. 한국에서

대한민국은 록 음악이 한창 유행하던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가 독재 정권이었기 때문에 반문화의 일종이였던 록은 탄압받았고, 독재 정권이 끝나자마자 빠르게 다른 음악들이 록을 대신해 주류 음악의 자리를 차지해버렸다. 이 때문에 다른 장르의 덕후들을 찾을 수는 있어도 록덕후는 일상 생활에서는 찾기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찾기만 어려울 뿐이지, 유명한 밴드나 인물이 내한 공연을 오면 순식간에 티켓을 매진시키거나, CD랑 LP를 모조리 사가 품절로 만들어버리는 등 여전한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에서 록 음악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보통 이나 본 조비, 오아시스, 린킨 파크, 콜드플레이 등으로 입문하곤 한다. 그 외에 한국인 록덕후들에게 인기가 많은 밴드로는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딥 퍼플 등이 있다. 비틀즈는 한국인들에게는 팝 밴드로 인식되지만 록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만큼, 록덕후들에게 찬사를 받는 밴드다.

한국 록덕후들과 아이돌팬들은 사이가 별로 좋지 않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언론에서 BTS 등 각종 아이돌 밴드들을 비틀즈와 같은 밴드에 견주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고, 악기 하나 다루지 못하고 작곡도 못하는게 무슨 음악가냐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또한 과거 군사 정부가 퀸의 Bohemian Rhapsody, 비틀즈의 A Day in the Life 등 수많은 고전 록 음악의 명곡들을 금지곡으로 지정한 것과, 록밴드들의 내한 공연을 막은 것[5] 때문에 정치적으로 이들은 박정희-전두환 정권, 즉 군사 정권에 비판적인 경향이 있다.

4. 록덕후인 인물

4.1. 실존 인물

※ 록 뮤지션으로 주로 활동하는 경우는 제외한다.

4.1.1. 국내

4.1.2. 해외

4.2. 가상 인물

5. 관련 문서


[1] 프록 메탈의 시초라고 불리는 러시 팬덤의 충성심은 해외에서도 유명한 수준이다.[2] 다만 내한 공연을 오는 유명한 록밴드는 드물기 때문에 평생 공연을 관람하지 못 하거나, 아예 공연 관람을 목적으로 해외 여행을 하는 경우도 있다.[3] 대표적으로 믹 재거가 쓴 "Street Fighting Man"이 있다. 이 노래는 68혁명에 대한 지지를 담은 곡이지만 정작 믹 재거는 보수당을 지지하는 보수주의자이다.[4] 특히 과격한 장르인 헤비 메탈이 그렇다. 익스트림 메탈의 경우에는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버줌과 같은 몇몇 극단적 사례를 두고 헤비 메탈=극우 마초 음악이라고 오해하기도 한다.[5] 대표적으로 1970년대 중반 레드 제플린의 내한 공연이 추진되었으나, 박정희 정부에서는 머리를 밀어버리고 와야 내한 공연을 허가해 준다고 엄포를 놓았던 일이 있다.[6] 원조 록스타이다. 활주로송골매를 이끈 한국 록 음악계의 거성이지만 세대가 지난 후 음악 DJ로만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7] 여기서 나영석은 라디오헤드를 좋아한다고 했다.[8] Skidrow의 Youth Gone Wild[9] 당시 SM은 연습생들의 오디션 영상을 공개하던 시절이었다. 그 당시 희철은 록에 심취해 있을 때라서 부른 곡이 영상으로 올리기엔 부적합하다 판단해 영상 게시용으로 김정민의 정상에서를 추가로 부르고 합격하였다.[10] 다만 선천적 얼간이들 18화에서 친구 산티아고를 커트 코베인으로 패러디해 그린 걸 보면 메탈뿐만 아니라 록 장르 전반을 좋아하는 듯 하다.[11] 낫띵 벗 띠브스로 추정된다.[12] 이후 올림픽대로 가요제자유로 가요제에서도 락 밴드와 합을 맞췄다.[13] 빠니보틀과 동행한 발트 3국 여행 3편에서는 드라이브 중 조수석에서 ‘Roll With It’을 선곡했다.[14] 심지어 롤링 스톤스의 프론트맨인 믹 재거는 보수 성향임에도 이러한 조치를 내렸다.[15] 정작 비틀즈 팬들에게 평은 좋지 않다.[16] 프렌즈스토리 한정.[17] 넷플릭스판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