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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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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어형3. 특징4. 조리 과정5. 도구와 안전6. 방식
6.1. 관련 개념
7. 요리와 사회8. 어려움9. 요리와 인간10. 세계의 요리11. 관련 도구12. 관련 문서13. 요리 자격증14. 여담15. 창작물에서
15.1. 요리 장르15.2. 게임에서

1. 개요

Anyone can cook.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
오귀스트 구스토, 라따뚜이에서
요리(料理, cooking)는 사람이 먹을 수 있게 조리한 음식물, 또는 그러한 조리 행위를 말한다.

2. 어형

어원은 ‘요리음식점’(한성주보, 1886년 10월 4일)에 처음 나온, 조선 말 한성에 진출한 일본인들이 음식을 만들어 팔던 가게의 간판을 인용한 말로 먹기 좋게 가공한 음식이나 가공 행위 자체를 의미하는 일본식 한자어이다.

한자어 자체의 의미만을 따져볼 때, 料는 헤아린다는 의미이고 理는 다스린다는 뜻이다. 따라서 중국에서 요리(料理)라고 하면 "잘 헤아려 다스리다(=보살피다)", 또는 "처리하다"라는 의미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것이 고대 일본에 유입되어 "음식을 만드는 행위"로 의미가 변화했고, 그 표현이 한반도로 수입된 것이다.

조리(調理)는 요리와 비슷한 뜻이나, 요리는 명사일 때 완성된 그 음식 자체를 가리키는 반면, 요리하다와 '조리'는 그 요리, 과정, 방법 등 음식 제조에 관련된 모든 것을 포괄한다. 예컨대 짜장면은 중화요리이고, 볶는 조리 과정이 이루어진다. 한편 자연에서 구한 걸 바로 먹는 생식은 조리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 가지 조리 과정이 요리의 주류를 차지하는 경우 요리 이름도 "감자튀김"처럼 조리 방식으로 붙곤 한다. 다만 일상에서는 이를 구별하지 않고 '요리'라고 할 때가 많다. (ex:요리하다, 요리 실력, 요리 학원 등)

3. 특징

인간이 식물이나 동물의 사체를 별다른 조치 없이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소화에 상당한 무리가 따르고 사체에 남아있는 병원균이나 기생충이 그대로 몸 속에 들어오는 등 감염의 주요 원인이 된다. 게다가 여러 생물들은 체내에 위험한 독소를 품고 있기도 하여 이를 제거하거나 중화시키지 않고 섭취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1] 그렇다고 식량이 풍족하지도 않은 과거에 위험하다고 식재료를 매번 가려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때문에 적절한 식재료 가공 기술은 인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생존 요인으로 인정받는다. 생물이 보유한 영양분 파괴를 최소화하면서 인간이 소화하기에 알맞고 안전한 형태로 식재료를 가공하는 것, 이것이 바로 요리의 가장 근본적인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요리라는 행위가 어떤 계기로 시작되었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설들이 존재한다. 과거 사냥과 채집으로 얻은 동식물을 날로 먹던 인류가 우연히 산불이나 낙뢰로 타 죽은 동물의 사체를 먹어보고 오히려 날 것보다 맛과 영양이 좋단 걸 알게 되었고, 이런 '타버린 음식'을 인위적으로 재현하기 시작하면서 최초로 요리라고 불릴 만한 행위가 이루어졌으리란 가설이 유력하다.

요리는 타국이나 타 민족과의 교류를 통하여 발전하기도 한다. 이러한 교류는 무역같은 긍정적인 교류부터 침략과 전쟁같은 부정적인 교류를 모두 포함한다. 식민지를 경영하면서 식민지의 식재료와 요리 기술을 일부 받아들이는 경우부터 타국에 점령당하여 그들의 문화에 부분적으로 동화되어 독립/영토를 회복한 이후에도 침략자의 식문화가 일부 남은 경우도 있다. 영국 요리에서 커리나 케첩같은 아시아계 식재료가 자주 사용되는 것이 전자, 베트남 요리의 퍼나 반미같은 경우가 후자의 사례라 할 수 있다. 위에 기재한 부대찌개 역시 주한미군과의 교류 과정에서 태어난 음식이다.

요리는 물리학이나 화학같은 과학으로 연구되기도 한다. 조리 시 일어나는 화학반응이라든지 각 식품의 화학 성분이라던지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요리라는 행위를 연구하기도 한다.[2]#

집안 살림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행위지만 시대적, 지역적 특성에 따라서는 권력의 행위로 보여지기도 한다. 인간의 욕구 중 중요한 식욕을 통제할 수 있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 예로 서양권에서는 가축의 숨통을 끊고 고기를 손질하고 나누어주는 과정을 집단의 수장이 맡았으며, 전통 몽골 요리 허르헉은 오직 남자만 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인도에서 인도 요리 요리사들은 인도 카스트 상위층인 브라만 계급이다.[3]

요리는 여러 가지 색을 지닌 재료로 이루어지며 결과물의 색 역시 조리된 재료들의 색의 혼합으로 나타난다. 이를 얼마나 먹기 좋게 배합하는가도 요리의 한 요소이다. 특히 특정 색상의 배합을 잘 맞춘 음식을 컬러 푸드라고 부르곤 한다.

4. 조리 과정

조리는 대체로 아래와 과정을 거친다. 좁은 의미의 조리는 가열 과정만을 가리킨다. 국제표준(WHO·식품위생법·조리학 일반) 기준에서 조리(cooking)은 가열·비가열 모두 포함한 ‘식품 가공 전체 과정’을 의미한다.

많은 조리 과정은 대체로 1~2시간 안팎으로, 길어도 대체로 하루 안에 끝나는 편이다. 아무래도 밥은 매일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각종 즉석식품들은 이미 바로 먹을 수 있게 가공되어 있어 포장만 뜯어서 바로 먹거네 해봐야 전자레인지 가열 시간(최대 5분 가량)만이 소요될 뿐이다. 구체적인 분석을 찾기는 어려우나 수 시간에 걸쳐 전처리 혹은 조리에 시간을 들이곤 한다면 요리를 좋아하거나 혹은 상시적으로 요리를 해야 하는 직업인 등 요리에 익숙한 사람일 것이다.[7] 아울러 같은 이유에서 미식에 가까운 음식들은 매우 긴 조리 시간을 필요로 할 때가 꽤 있는 편이다.

5. 도구와 안전

조리를 위해서는 여러 도구를 필요로 하며 이들 조리 도구들은 대체로 주방에 모아두는 편이다. 대개 각종 조리 도구를 둘 공간과 조리를 할 수 있을 만한 탁자, 싱크대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주된 조리 시설 중 하나는 열원이다. 현대 대한민국을 기준으로 대개 가스레인지가 일반적이며 오늘날 전기레인지가 보급되는 추세에 있다. 전자레인지는 값싼 조리 도구로서 빠르게 음식에 열을 가할 수 있어 여러 가정에 많이 보급되어있다. 그밖에 오븐, 에어 프라이어 등의 가열 방식의 조리 도구들이 존재한다.

현대의 많은 열원은 대체로 고정식 전원을 필요로 하며 건전지 식의 휴대용은 드물다. 그래서 캠핑 등 야외에서 조리를 할 때에는 가능한 조리 방식의 범위가 크게 줄어드는 편이다. 전원을 끌어오는 조리 기구를 쓰는 것만으로 글램핑으로 분류될 수 있을 정도이다.

식재료를 조리하기 좋게, 먹기 좋게 썰고자 식칼을 자주 쓴다.[8] 일식 요리사의 회칼이나 중식 요리사의 중식도 등 요리사에게 식칼은 직업을 상징하는 도구라는 인식도 있다. 주방 조리대 밑의 서랍 안쪽에 식칼 여럿을 꽂을 수 있는 식칼 꽂이가 있는 인테리어도 흔하다. 요리사는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직업 중에서 날붙이를 가장 많이 쓰는 축에 드는 직업 중 하나이다.[9]

아래와 같이 물을 이용한 조리가 아주 많고 세척을 물로 하는 등 조리에 물은 반 필수적으로, 푸드트럭 같은 이동식 조리 시설에도 일정 양의 물은 항상 준비해둬야 한다.

이러한 조리 도구들은 한편으로는 조리자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한다. 가령 조리에 필요한 열원은 화재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때문에 인간의 각 공간은 목적에 따라서 취사(조리) 가능성이 미리 규정되어있으며, 안전을 이유로 취사를 금한 장소들도 많다. 이런 곳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전자레인지 조리 정도밖에 할 수 없다. 거주 공간은 주로 취사가 허용되는 편이지만 이 역시 거주 공간의 종류에 따라 취사 시설의 설치 양상이 다르다.[10]

주된 절삭 도구인 식칼 역시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식재료는 제법 단단하며 식칼은 사람 손가락도 벨 수 있어 위험하다.[11] 요리를 몇 번 시도하다가 손가락을 베인 경험을 한 사람이 많다. 그래서 많은 나라들에서 어린이들의 조리는 가급적 삼가고 있다. 식칼을 쓰는 부담을 줄이거나 안전을 위하여 가위를 쓸 때도 있다.

6. 방식

종류별 요리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9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f5f5f5> 양념 소스ㆍ장ㆍ젓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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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플링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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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식품 김치ㆍ술ㆍ요거트ㆍ장ㆍ젓갈ㆍ치즈
과자 및 빵 사탕ㆍ젤리ㆍ빙수ㆍ쿠키ㆍ파이
기타
국수ㆍ떡ㆍ말이ㆍ볶음ㆍ비빔ㆍ선ㆍ숙회ㆍ쌈ㆍ조림ㆍ죽ㆍ튀김ㆍ회ㆍ훈제 요리
}}}}}}}}} ||

6.1. 관련 개념

7. 요리와 사회

자연을 가공하여 인간이 흡수하기 알맞은 형태로 바꾸는 것이 요리의 첫 번째 목적이라면, 두 번째 목적은 더 먹기 좋은 느낌, 즉 보기 좋고 맛있게 만드는 것 또한 요리의 목적이다. 특히 의식주 문제가 충분히 해결된 선진문명으로 갈수록 조금이라도 요리를 더 맛이 있고 보기 좋게 만드는 이 2번째 목적으로 그 관심이 집중된다. 그것이 더욱 심화되면 요리의 양보다는 맛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달리 말하면, 물론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나, 대체로 어느 지역의 전반적인 요리 문화를 보면 그 지역의 경제 사정을 짐작할 수 있게 하기도 한다.
  1. 궁핍하고 여유가 없는 사회 - 모양과 맛보다는 최대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식문화.
    1950~1970년대의 대한민국을 들 수 있다. 대표적으로 꿀꿀이죽과 갱시기.
  2. 무난하고 여유가 있는 사회 - 양뿐 아니라 음식의 맛과 영양까지 중시하는 식문화.
    1990년대 대한민국에서는 경제가 어느 정도 풍요로워지자 단지 많이 먹는 게 좋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열량적/밸런스적 관점에서의 '영양'을 강조하기 시작했고, IMF를 극복한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서는 관점이 약간 바뀌어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의 유행이 시작되었다.
  3. 풍요롭고 여유가 많은 사회 - 음식이 양의 굴레를 벗어나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시기의 일본과 프랑스가 그 예이다. 이 시기를 전후해서 일본 요리가 이른바 '눈으로도 먹는 요리'가 되었다.

2020년대 기준으로 대한민국은 일반적으로 2번째와 3번째가 공존하는 형태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발달한 국가의 거의 대부분이 그러하다. 다만 대한민국은 빠른 경제 성장 때문에 세대 간의 문화적 관점이 극명해진 탓에 2번째와 3번째가 서로 간의 호불호가 갈리는 일이 왕왕 있다. 가장 일반적인 예로, 음식점의 평점을 매길 때, 퀄리티를 중시하느냐 양을 중시하느냐에 따라 같은 음식점이라도 평점이 크게 달라진다. 비슷하게, 젊은 세대의 사람들이 양은 적어도 비싼 고급 음식들을 맛보는 것을 돈 낭비로 생각하는 기성세대가 많다.

요리를 비롯한 전반적인 식문화의 발전은 이 3가지를 기본으로 움직인다. 다만 하나의 사회/국가가 한 가지 패턴만으로 고정하여 요리가 발전하지는 않는데, 왕족과 귀족, 부르주아나 젠트리같은 권력을 갖거나 경제력으로 사회를 지배하는 세력과 농노나 노동자처럼 더 밑으로 내려갈 것이 없는 사람들의 사정이 전혀 다르기 때문. 높으신 분들은 음식을 미식이라 칭하며 그 자체로 예술이나 미학의 차원으로 승화시키는 반면 하층민들은 그 전까지 먹어본 적이 없던 것들까지 먹으려 애쓰거나, 먹던 것들도 어떻게든 양을 불리고 죽지 않기 위해 마개조를 거듭했다. 그리고 그나마 백성 가운데 좀 경제 사정이 나은 계층들은 이 2가지를 절충하여 양 중심의 요리를 더 맛있게 하기 위해 발전시키거나 반대로 윗분들이 먹던 요리를 다운그레이드하여 보편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역사가 어느 정도 오래된 신흥공업국 이상 국가라면 대체로 이러한 세 가지 패턴이 혼재 발전된 자국의 요리 문화를 갖고 있다. 한국 요리에서 예를 들면 다양한 재료를 잘게 썰어 볶아 만들던 고급요리인 잡채가 당면과 일본식 간장을 써 다운그레이드 보편화된 것, 미군 PX를 통해 유출된 스팸을 비롯한 저질 가공육을 어떻게든 먹어보기 위해 태어났으나 이제는 국민 음식으로 맛과 재료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지고 있는 부대찌개의 사례를 꼽을 수 있다.

8. 어려움

요리는 대부분의 현대 가정에서 집안 살림을 꾸리는 사람이 주로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요리사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생각외로 어렵고 힘든 중노동이자 극한직업이다. 요리의 상당 부분에 불과 열이 빠지지 않으며,[17] 여러 가지 칼과 같은 날카롭고 위험한 도구들을 안전하게 다뤄야 함과 동시에 수만 가지의 재료들을 다뤄야 하므로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리고 조리 과정에서 나오는 가스와 연기 중에는 1급 발암물질도 들어 있다.

자취를 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양친의 위대함과 매일 먹던 집밥의 소중함을 사무치게 느낄 수 있다. 라면이나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것도 처음에는 맛있지만 매일매일 자꾸 먹다 보면 점차 물려져서 한계가 오게 십상이고, 가족들과 같이 식사할 때 자주 올라왔던 찌개나 탕, 국, 김치 등이 그리울 때가 있다. 기본적인 요리 상식과 관련 자격증이 있고 조리법만 정확히 따라 할 줄 알거나 전공자라면 평균적인 집밥 수준 이상만큼은 능숙하게 만들어낼 수 있겠지만, 그걸 매번 하는 것도 엄청난 성실함과 집중력과 노력을 요구하다 보니 결국은 또다시 기승전결 라면이나 배달 음식 같은 것들로 회귀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그러다 보면 그런 것들만 자꾸 먹다 보니 건강에 악영향이 끼쳐지게 십상이다. 그래서 저소득층을 위해서 운영하는 게 농식품 바우처가 있다. 직불카드에 인당 지정된 금액을 매달 지원해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이다.

자격증 소지자들과 전공자들과 숙련자들이야 어렵지 않게 매일 해 내긴 하지만, 문제는 그만큼 요리에 흥미와 관심을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집에서 살림을 한다면야 어떻게든 한정된 예산으로 가족들 밥을 차리고 보조해야 한다는 사명감이라도 있지만, 자취생은 그런 거 없이 요리라는 행위 자체에 흥미를 붙임으로 이를 일상화해야 하니 난도가 생각보다 높다[18]. 자취생 생활을 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게 바로 식비다. 예를 들어 짜장면이 좋다고 시도 때도 없이 짜장면만 매일 시켜 먹으면 건강을 망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지만, 그것이 아니라고 해도 비용이 상당히 나올 것이다. 요리 못하거나 귀찮다고 그저 허구한 날 사 먹기만 하면 경제적으로도 손해요 영양학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 생계 유지라는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게 요리인 것이다. 괜히 의식주 라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니다.

결국 누군가 자신의 요리를 대신 먹어줄 사람도 가뜩이나 없는 마당에 매일 반복되는 장보기와 조리 행위에 지쳐 얼마 가지 않아 외식으로만 식생활을 때우는 생활로 빠지기 쉽다. 심지어 이런 사람들 중에서는 아예 요리라는 행위 자체를 기피하는데,[19] 정작 친구 집에 가거나 친구들이 와서 '먹어줄 사람이 있으면' 지쳐 사먹기만 하던 자취생들도 멀쩡히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요리만 한다고 끝이 아니라 요리 전후의 재료 선별 및 구입, 손질, 설거지, 뒷정리 등 여러모로 일이 많고 체력도 많이 소모된다. 처음 자취 시작한 사람들이 좌절하고 요리를 포기하는 지점이 바로 조미료와 자잘한 밑재료의 구비고, 2번째로 포기하는 지점이 처음 어머니의 도움이든 뭐든 어떻게 구비해둔 조미료와 밑재료들을 다 소진하고 난 뒤에 그걸 비로소 다시 새로히 채워야 할 때다. 물론 몇 가지 안 되는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두고두고 먹는 것도 방법이지만, 어지간한 사람이라면 금방 질려버린다. 그래서 모친(한국에선 드물긴 하지만 부친)들의 "어휴, 오늘 저녁은 또 뭐 한담?" 같은 말이 왜 나오는 건지 깨닫게 된다. 또한 위험한 도구들을 다루고[20] 디테일이[21] 중요하기 때문에 높은 집중력과 숙련도를 요한다. 따라서 요리하는 사람의 솜씨에 따라 결과물이 천차만별이다.

다 그렇지만 요리도 센스를 타고 나는 사람이 가끔 있다. 이들은 요리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웬만한 난이도의 요리는 요리책이나 인터넷에 나와 있는 레시피만 보고도 척척 해낼 수 있다. 설령 요리를 진행하다 중간에 예상치 못한 변수로 막히거나 조리법에 미흡한 부분이 있어도 자신의 경험과 센스로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아내거나 변주를 줘서 퀄리티를 유지하는 건 이들에겐 일도 아니다. 더 재능이 있으면 언뜻 어디서 어깨너머로 본 요리조차도 레시피도 없이 곧잘 흉내내기도 한다. 보통은 (다른 집안일들처럼) 경험치가 쌓일수록 는다. 물론 반대로 요리에 정말 재능과 재주가 없는 사람도 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으로 괴식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는 그림과 음악처럼 "재능"의 범주에 들어가는 일이라서 안 되는 사람은 아무리 하려 해도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게 된다. '조리도 기능인데 배우고 연습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물론 틀린 말은 아니나 감각이 아예 제로인 사람은 결정적인 때 돌발 상황에서 대처도 제대로 못하고 우왕좌왕하거나 엉뚱하게 해 버리기 때문에 결과물이 엉망이 된다. 요리는 일종의 복잡한 제작 행위이기 때문에 화학 물질 합성이나 기계 제작에 재능이 필요한 것처럼 요리 역시 재능이 요구된다. 요리치라는 것이 결코 농담이 아니다. 약불이 필요한 요리도 무조건 급하게 강불로 조리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꼭 요리를 망치곤 한다.

9. 요리와 인간

요리는 주로 인간만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흔히 불을 발견하고 불로 고기 따위를 구이 식으로 구워먹는 것이 최초의 요리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인간을 제외한 동물들은 식재료를 구워먹지 않으며 대개 날것으로 먹는다.

다만 불을 제외한 조리법은 동물도 종종 활용하곤 한다. 말벌의 일벌들은 사냥한 곤충의 고기를 씹어서 일종의 미트볼을 만든 다음 애벌레의 먹이로 주는데 음식을 먹기 좋게 가공한다. 병코돌고래는 잡은 갑오징어의 먹물주머니부터 빼낸 뒤 모래 위에 놓고 패각을 뜯어내 먹어치우는, 사람으로 치면 내장을 손질해 먹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10. 세계의 요리

요리나 조리는 크게 나누어 지역별로, 시대별로 그 종류를 구분할 수 있다. 인류의 삶의 필수요소인 의식주 중 식(食)을 담당하는 만큼 고대부터 현재까지 매우 중요한 기술로 여겨지고 있으며, 대개 각지의 문화권으로 세분화된다.

10.1. 인류무형문화유산

유네스코에서 중요한 문화유산들은 인류문화유산으로 등록한다. 음식 문화로는 멕시코 요리, 프랑스 요리, 지중해 요리, 일본 요리 4가지가 등록되어 있다. 다만 유네스코 측의 상업화 우려 때문에 개별 음식 하나하나를 문화유산으로 등재하지는 않는다.

11. 관련 도구

11.1. 조리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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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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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식용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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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관련 문서

13. 요리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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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조리기능사 → 한식조리산업기사 → - → 조리기능장 → -
양식조리기능사 양식조리산업기사
일식조리기능사 일식조리산업기사
중식조리기능사 중식조리산업기사
복어조리기능사 복어조리산업기사
조주기능사 → - → - → - → -


{{{+2 {{{#FFFFFF 222. 제과ㆍ제빵 분야 국가기술자격}}}}}}
제과기능사 → 제과산업기사 → - → 제과기능장 → -
제빵기능사 제빵산업기사
떡제조기능사 → - → - → - → -

14. 여담

15. 창작물에서

요리는 매우 일상적인 행위이므로 꼭 요리물이 아니더라도 일상 묘사의 일환으로 요리 장면이 나오곤 한다. 요리를 못하는 등장인물이 요리를 망치는 것도 흔한 장면이다.

포션을 만드는 도구가 솥, 칼, 도마, 절구와 절구공이 등 요리기구와 비슷하기 때문에 조리하는 것과 비슷하게 묘사되는데, 포션 제작자도 현실에서 국 잘 끓인다고 피자까지 잘 만든다곤 보장할 수 없는 것처럼(?) 수프류만 잘 만들고 나머지는 못 만들거나, 선술한 현실의 물리학자나 화학자처럼 포션 제작 능력과 조리 능력은 별개일 수도 있다. 물론 요리를 잘 만드는 포션 제작자 설정도 있을 수 있다.

15.1. 요리 장르

15.2. 게임에서

과거 게임의 경우 요리는 체력 회복 이외에는 효과가 없는, 포션의 다른 버전인 경우가 많았으나 사냥 이외의 콘텐츠가 늘어나고 아이템의 분류가 다양해지면서 전투 중에도 먹을 수 있는 포션과 달리 회복량은 많지만 전투가 아닐 때에만 먹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히 제작단가가 비싸도 특수 버프등으로 효과를 보는 경우도 늘어났다. 참고로 대부분의 게임에서의 요리의 등급은 해산물이 고급이고 육류가 중하급인데 육고기는 단순 레벨링으로 동물형 몬스터를 사냥하기만 하면 재료을 얻을 수 있는 반면 해산물은 따로 낚시라는 추가 스킬을 써서 채집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수고가 더 필요하고 스킬의 연계랑 게임 내 거래 활성화를 위해서 해산물이 육류보다 등급이 더 높다. 물론 농축산 콘텐츠가 구현될 경우에는 육류랑 해산물이 동급으로 나오거나 아니면 야채 요리가 더 등급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으나 농축산 콘텐츠의 구현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생략될뿐더러 우엇보다 농사로 야채를 캐는 것보다 원예로 약초를 기르고 채집해서 포션을 만드는 쪽으로 연계하는 것을 권장하는 경우가 더 많아서 흔치않지만 자유도가 높으면 작물을 키우는 농사 콘텐츠가 있는 경우는 찾아보면 없진 않지만 축산업은 없는 수준이다.

그 밖에 요리 시스템이 존재하는 게임들

15.2.1.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조리 스킬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스킬의 일종으로 등장한다. 조리 스킬을 이용해 식료품을 다른 교역품으로 가공할 수 있으며[26] 가공된 교역품이나 바로 구한 교역품으로 행동력 회복 음식[27]을 만들어 유저들에게 팔거나 직접 먹어 피로도와 행동력을 회복할 수 있다. 군인, 모험가, 상인 등을 모두 포함하여 행동력 회복 음식은 필수적이며 주점이나 개인상점에서 구매하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기도 한다.

[1] 고사리 같은 식물이나 다수의 식용 버섯은 사실 독이 있어 몸에 해를 끼치는 식재다. 실제로 고사리는 맛도 영양도 상당한 식물임에도 그 독성 탓에 초식동물들이 먹지 않는다. 열처리를 거치면 독성을 제거할 수 있기에 사람은 먹는 것이다. 다만 식재에 따라 열로도 독소가 파괴되지 않을 수 있어 손질을 통해 위험한 부위를 물리적으로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물리적 제거가 반드시 필요한 대표적인 식재료에는 복어나 감자가 있다. 그나마 감자는 싹을 자르면 간단히 독을 제거할 수 있지만 복어는 그만큼 간단하지 않아 복어조리기능사가 있어야지만 요리가 허용된다.[2] 분자요리 참조[3] 극단적인 예로, 스페이스 오페라 세계관이지만 트래블러에 등장하는 고대 제국 지루 시르카에서는 요리사들이 그 제국의 창립 종족인 빌라니의 초기 역사 때부터 Shugilii라고 불리는 귀족 계급이었는데, 이는 빌라니의 모성 블란드의 토착 생물체들이 빌라니와 생화학적 구조가 매우 이질적이라서 이것들을 섭취 가능하게 만드는 데 매우 복잡한 기술이 필요했기에, 그런 기술을 갖고 있던 Shugilii가 당연히 귀족 계급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스페이스 오페라 특유의 극단적인 설정이긴 해도, 사실 지구에서도 위생이나 독성 문제로 식재료의 판별 및 가공에 전문 기술이 필요하여 요리사를 귀족 계급으로 쳐준 문화권이 존재했다.[4] 주로 가열 과정에서 살균이 되는 경우에 그러하다. 가령 생닭을 가열하는 요리들은 대체로 닭을 씻지 않고 가열한다. 씻으면 오히려 살모넬라균이 싱크대 곳곳을 오염시킬 위험이 있다.[5] 주로 '씻어나온 ○○', '손질 ○○' 등의 이름으로 팔린다.[6] 이는 가열 과정을 통해 소화가 용이해지거나 맛이 좋아지는 등의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반대로 냉각 과정은 (근대 이전까지는 실현하기도 쉽지 않기도 했지만) 대개 보존의 용도로 이루어진다. 몇몇 식재료는 얼려서 먹으면 색다른 맛이 나기도 해 조리의 영역으로 다룰 수 있다.[7] 혹은 슬로우쿠커 같은 것을 이용해 전날 혹은 아침에 준비해놓고 다른 일(일, 수면)을 하는 중에 알아서 요리가 되도록 하기도 한다.[8] 몇몇 요리는 식탁에서 섭취자가 직접 썰기도 하며 테이블 나이프는 그러한 용도의 식용 도구이다. 요리사만큼의 주의를 기하기는 어려우니 테이블 나이프는 대개 조리용 식칼보다는 무딘 편이며, 그럼에도 잘 썰 수 있도록 요리를 조리 이전보다는 부드럽게 할 것이 요구된다.[9] 윤남노는 지하철에서 식칼이 든 가방을 들고 가다가 가방이 찢어져서 칼잡이로 오해받은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방송에서 언급한 바 있다.#[10] 학교 기숙사, 군대 등은 거주 공간임에도 취사가 금지된 예이며, 고시원은 공동 취사 시설만 설치할 수 있다. 이런 장소에서는 냉동식품 등 복잡한 조리 과정이 없어도 되는 식품들의 인기가 높다.[11] 더 나아가 사람의 신체보다 더 단단한 동물의 고기나 뼈를 썰어야 하는 도축업은 오늘날 직업 중 비교적 위험한 축에 드는 업종이다.[12] 대체로 프라이팬을 쓴다. 국 끓일 때 주로 쓰는 냄비로도 구이가 가능하긴 하다.[13] 이런 연출 효과를 식당에서 활용할 때도 있다.[14] 깨끗한 물을 펑펑 쓸 수 있는 곳이 전세계적으로 생각보다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세탁이나 샤워 등에 쓰는 물에 비하자면 요리에 쓰는 물은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다.[15] 특히 고사리는 생으로 먹으면 인체에 유해한 독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데쳐먹어야 된다.[16] 이것이 대조되는 대표적인 예가 새우튀김으로, 에비텐과 에비후라이는 별개의 요리이다.[17] 이 때문에 특히 여름에는 그 땡볕 같은 무더위 속과 뜨거운 불 앞에서 이런 것을 하는 것도 엄청난 고역이라면서 잘 하지 않고 대신 빵이나 컵라면, 과일 같은 간단한 것들로 때우는 집안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대다수의 주부들은 '한국인은 그래도 밥심.', '그래도 한국인이라면 밥을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게 도리.' 등의 기본 신조로 아무리 그 무더위와 불 앞에서도 기어코 버텨내면서 밥을 비롯해 각종 반찬들은 꼭 정성스럽게 만들면서 한국 사람다운 정석적인 식사를 꼭 하는 편이다. 특히 가정이라면 모를까 매일매일이 조리가 일상인 식당은 이런 게 필연적인 숙명이다.[18] 감이라는 게 있고 재료에 관심이란 게 있으면 1인용 밀키트 하나 사서도 양 불리기에 온갖 행위들을 다 하겠지만, 그러기엔 말린 표고는커녕 후추나 소금조차도 없는 1인 가구가 의외로 꽤 있다.[19] 카레 한 솥 끓이는 데는 장 보고 재료 다듬고 조리하는 데 2시간 이상이 소요되지만, 정작 그걸 먹는 데는 성인 남성 기준으로 아무리 널널하게 잡아도 1회 20분 이상 소요되지 않는다. 거기에 설거지까지 생각하면 아무리 몇 회 이상 먹을 수 있다 해도 영 가성비가 안 남는 노릇이다. 특히 야근이나 회식이 잦은 직장인이라면 더더욱. 국 한 솥 끓였다가 갑자기 회식 철야 겹쳐서 며칠 만에 들어가 냄비 채로 다 쉬어버릴 수도 있다.[20] 칼, 불, 기름, 무거운 냄비, 후라이팬, 도마 등.[21] 사소한 불조절과 양념하고 익히는 시간 조절, 향신료, 조미료 양 조절, 칼질로 맛과 향이 크게 차이 난다.[22] 밀반죽과 고기를 가마솥에 넣고 쪄내는 음식[23] 남한[24] 북한[25] 가축 젖으로 만든 술[26] 돼지 → 돼지고기, 라드, 햄 그리고 밀 → 밀가루 등[27] 대표적으로 '해물 피자'가 있다. 어육, 밀가루, 치즈를 1:1:1로 배합하여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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