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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03:52:03

냉동식품

1. 개요2. 역사3. 국가별 양상
3.1. 북유럽3.2. 미국
4. 군대에서
4.1. 종류
4.1.1. 치킨류4.1.2. 동그랑땡/산적4.1.3. 면류4.1.4. 만두류4.1.5. 기타 냉동
4.2. 악폐습
5. 해동 팁6. 여담

1. 개요

냉동식품(, Frozen Meal)은 조리한 후 냉동 보존한 음식류의 통칭이다. 식재료를 냉장고 냉동실 칸에 보관해두었다가 주로 전자레인지로 해동하여 조리한다.

2. 역사

과거에도 식품을 차갑게 하면 상하지 않고 오래 간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고 이런 식으로 보관한 사례도 종종 나타난다. 1800년대 후반, 러시아에서 영국으로 닭고기를 수출할 때 러시아의 기후를 이용해 얼린 다음에 얼음을 채워 넣어서 수출한 기록도 있다. 영국의 프랜시스 베이컨도 냉동 닭고기를 만들려고 의 배를 가른 뒤 눈을 채워넣고 관찰하는 실험을 하다 독감에 걸려 죽었다.[1] 그러나 한대 지방처럼 사시사철 추운 지역이 아니고서야 일부 계층이나 겨울철 외에는 시도하기 어려운 방법이었다.

본격적으로 냉동식품이 가능해진 것은 물론 19세기에 냉장/냉동기술의 발달하면서부터이다. 이는 냉장고의 역사와도 어느 정도 통한다. 다만 냉장고가 가구마다 보급된 것은 20세기에나 가서의 일이었고, 식품을 냉동시켜서 해동한 뒤에 조리해서 먹는 냉동육이나 냉동채소 기술이 1800년대 후반에 더 먼저 등장한다.


오늘날과 같은 냉동식품을 만들어낸 것은 1930년경 미국의 발명가 클래런스 버즈아이(1886~1956)이다. 알래스카에서 두달이 지나고도 상하지 않은 물고기를 보고 급속냉동을 해야 맛을 보존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아이디어로 급속냉동장치를 발명하면서 엄청난 호황을 누리게 되었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 도중에 이 냉동식품의 가능성에 눈독을 들인 미군도 상당한 실험을 하며 냉동 기술 발달에 기여했다.

미국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호황이던 1950년대에 냉동식품과 가공식품이 상당히 인기였다. 이 시절 여성들이 귀찮은 가사에서 해방되는 게 사회 현상이었던 것도 있고, 또 이 1950년대는 과학에 대한 막연한 동경 같은 게 있던 시기라 천연, 자연보다는 인공, 가공이라는 키워드가 선호되던 시절이었기 때문.[2] 지금 보면 별로 좋은 현상이 아니었기에 보다 못한 크레이그 클레이본(Craig Claiborne) 이라는 유명 푸드 라이터(당시에는 신인)가 1959년 4월 13일에 이런 사회 현상을 개탄하는 기사를 뉴욕 타임즈에 썼을 정도.[3]

현대에는 냉동실이 딸린 냉장고가 가정에 보급됨에 따라[4] 유사시에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식품으로써 자리를 잡게 되었다. 오늘날 집에서 요리를 거의 하지 않는 사람들도 어지간해서는 냉동실에 냉동음식 몇 개 정도는 보관하고 있는 편이다.

21세기 들어 대형 마트 등 도매에 가까운 보급방식을 갖춘 매장의 등장과 더불어 '조리 직전의 상태에서 냉동한' 냉동식품의 보급율이 높아지고 있다. 돈가스, 생선튀김, 만두, 가공치킨[5], 감자튀김, 크로켓, 새우 튀김, 미트볼, 햄버그 스테이크 등. 프라이팬이나 에어 프라이어 등을 이용, 본격적인 조리를 행해야 하며 맛도 제대로 만드는 요리에 비할 바가 못 되지만 어찌되었건 손이 훨씬 덜 가는건 사실이니 손이 많이 가는 것을 귀찮아하거나 시간이 모자란 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2010년대 후반을 즈음해서는 청과, 제철과일 등을 신선한 상태에서 바로 냉동해서 패키지에 담아 판매하는 것이 점차 부상하고 있는데, 영양소 파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유통과정에서 위생적으로 취급될 경우 품질이 좋다는 평이다. 헬스조선, # 이유는 신선한 상태로 세척한 후 바로 냉동시켜 그 상태를 유지시키는지라, 수확 후엔 상온에 놓아두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영양성분이 변하는 생과류보다 유리한 면이 있다고 한다.

3. 국가별 양상

3.1. 북유럽

물가, 임대료와 인건비가 비싸다보니 외식비도 덩달아서 비싼 북유럽 국가에서는 북미권 이상으로 냉동식품 의존도가 매우 높다. 비정상회담에서 니콜라이 욘센도 이를 언급했을 지경. 고급 요리로 유명한 프랑스도 의외로 냉동식품이 인기가 있다. 파리 같은 경우에는 외식비가 비싼 편이라서 돈 좀 아낄려는 직장인들이 샌드위치나 햄버거, 감자튀김에 스테이크 따위로 때우는 경우가 많은데, 냉동식품은 레스토랑 음식에 비해서는 당연히 질이 떨어지지만 가격대에 비하면 맛이 훌륭한 제품이 많아서 애용하는 편이라고. 아예 퀄리티 있는 냉동식품 전문 체인인 '피카드(Picard)' 같은 상점도 있다.

물론 그러다 보니 문제도 종종 터진다. 몇몇 비양심적인 식당에서 냉동식품을 조리해 팔면서도 몇배 가격에 팔아먹은것이 이슈화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3.2. 미국

파일:external/freeehappiness.files.wordpress.com/tray_dinner_pub1.jpg파일:wof_tv-dinner.jpg
소스에 버무린 치킨과 햄, 으깬 감자, 스위트콘 식단의 TV 디너. 솔즈베리 스테이크, 으깬 감자, 프렌치 빈, 브라우니 식단의 TV 디너.

미국의 냉동식품들 가운데는 고기, 콩 등의 음식을 냉동해 플라스틱 식판에 포장해서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돌려 텔레비전을 보며 먹을 수 있게 만든 TV Dinner가 있다.[6] 예전에는 탄수화물(빵, 감자, 국수 등)1종, 채소(옥수수, 콩, 당근, 양파 등)1종, 단백질(굽거나 튀긴 육류 등) 1종으로 구성된 3종류의 음식이 알루미늄 식판에 들어있었고 이를 오븐에 돌려 데웠지만, 요즘은 여기에 추가로 통조림 과일 또는 디저트가 포함된 4종류의 음식이 플라스틱 식판에 담겨 전자레인지에 돌리게 바뀌었다. 채소도 옛날처럼 한 종류만 들어있는게 아니라 여러종류가 섞여서 제공되고 육류도 튀김류가 줄고 굽거나 찐 형태로 제공되는 등 소소한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포장해서 파는 냉동식품도 있는데, 한국보다 종류가 많은 편으로 냉동케이크와플도 있다. 심지어 심슨 가족에선 아예 일상적인 식사로 묘사하는데, 실제로 미국에선 아예 TV 테이블이란 1인용 테이블이 있어서 TV를 보며 상술한 TV Dinner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도 젊은 독신자가 많아지면서 이러한 경향이 확산되고 있으며, 현재는 그 판매 영역을 편의점을 비롯한 여러 방향으로 넓혀가는 중. 재미있는 점은 미국에서의 TV 디너는 고열량 고칼로리의 살찌는 식단이 대부분인 반면, 한국의 TV 디너는 주로 닭가슴살을 주 재료로 하며 다이어트 식품을 표방한 저칼로리 소용량 간편식이라는 것이다.[7] 물론 고열량 냉동식사도 있지만 볶음밥같은 일품요리가 대부분이고 저렇게 여러가지 요리가 같이 나오는 건 모두 다이어트 제품들.

4. 군대에서

파일:내일의 예비군 냉동.jpg
전역 후 예비군 훈련 시 PX에서 먹는 냉동도 맛있다는 짤
밖에서는 편의점 냉동식품 눈길도 안 주는데, 이상하게 부대 울타리 안으로 넘어가면 냉동이 먹고 싶다.
- 기래믹스 '내일의 예비군' 中

냉동식품은 군대에서 인기가 좋다. 흔히 '냉동'이란 줄임말로 부르며, 일부 부대에선 '꽁꽁이', '땡'이라 부르기도 한다.

군대에서 이렇게 냉동식품이 인기인 것은 병들의 조리나 배달 음식의 취식을 제한하는 한국군의 생활관 문화에서 그나마 먹을 수 있는 싸제 음식이기 때문이다. 전자레인지에 몇 분만 돌리면 사회에서 먹던 치킨과 어느 정도는 비슷한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군인으로서는 끌릴 수밖에 없다. 충분한 지방과 적절한 조미료를 갖춘 냉동식품은 이런 병사들의 미각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종류도 다양하고, 포장 일부분만 뜯어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되기에 과자뽀글이보다 한 단계 높은 먹거리로 인기를 끈다. 병사만이 아닌 젊은 간부들도 애용할 정도.

짬밥이 아무리 잘 나온다고 해도 어차피 맛있는 반찬이 나오는 날은 1달에 몇 번으로 정해져 있고, 그나마도 취사병의 요리 솜씨와 부대 여건에 따라 달라지는 데다가, 증식이라고 주는 것도 건빵이나 컵라면 같은 사회 기준으로 시시한 간식이다. 물론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이 정도에 만족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등병이나 일병 시절까지라면 모를까 상병쯤 되면 그마저도 지겹다. 면회나 휴가를 자주 나간다면 음식에 대한 욕구가 덜할 수도 있으나 대다수 병사에게 그런 기회는 가뭄에 콩나듯 하는 빈도밖에 되지 않는다.

다만 일반적인 간식보단 가격대가 좀 더 나가기에 항상 먹진 못하고 큰 작업이 끝난 날, 짬밥이 특히 더 맛없는 날, 휴일에 한 번 날 잡아서 먹는 경우가 많았다. PX의 물건이 사회에 비해 엄청 싸긴 해도 병장 월급조차 10만원이 안 되던 시절에는 그 정도의 가격도 꽤나 부담이 되었기 때문. 다행히 병사 월급이 과거와는 비교도 안되게 많이 오른 현재는 그리 부담이 되지 않는다.

스탠다드한 2인 회식 코스는 냉동면 2개에 고기냉동 하나. 4인 회식 코스의 경우 냉동면과 고기냉동을 섞어서 4~5개 정도 준비하는 것이 정석이다. 뜨거운 물이 비치된 PX에서는 위의 회식코스 일부를 컵라면으로 대체할 수도 있겠으나 예비군훈련장과 같은 매출에 신경써야 하는 부대 PX의 경우 뜨거운 물을 비치하지 않기 때문에 짤없이 냉동면을 집어들게 된다. 전자렌지 수가 부족할 경우 늦게 가면 농담 아니고 식사 시간 다 쓰고도 냉동 못돌리는 황당한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해군의 경우에는 GS25가 PX를 운영하기 때문에 냉동 말고도 즉석식품을 먹을 수 있다. 육상에 근무하게 된다면 군항의 여러 복지 시설들 덕분에 냉동 같은거 안먹게 된다. 배를 타게 된다면 다른데, 참수리 같은 작은 배들은 열악한 취사 환경 때문에 냉동을 지겹게 먹게 되며, 큰 배들도 조리병들의 피로 문제 때문에 야식이나 조식을 냉동 식품 등 간편식품으로 때우는 경우가 있어서 생각보다 자주 먹게 된다.

반대로 육군 최전방 부대의 경우 PX가 잘 없다보니 냉동마저 먹기 힘든 편이다. 황금마차도 간혹 오는 정도니.

PX에서 구매한 냉동식품들은 사회로 갖고 나갈 수도 있다. 본인이 군인이라면 외박이나 휴가를 나갈 때 챙겨가도 좋고,[8] 사회복무요원[9]이나 민간인이라면 예비군훈련 때 PX에서 사오거나 복무 중인 친구의 면회를 갔을 때 맛있는 냉동을 추천받아서 사오는 것도 괜찮은 방법.

4.1. 종류

크게 분류해서 만두류, 냉동면류, 가공육류, 그 외 잡다한 종류로 구분되는데, 주로 인기있는 품목으로는 (만두를 좋아한다면) 전통의 냉동 고향만두를 비롯하여 닭강정, 양념 동그랑땡(돼지고기 완자), (볶음)짬뽕면/치즈 스파게티/야끼우동 /크림우동 등이 있다.

요즘은 편의점대형마트 등지에서 온갖 냉동식품을 접할 수 있지만, 2010년 이전만 하더라도 냉동식품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군대에 가서 알게 되는 사람도 많았다. 사실 편의점 냉동에 익숙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군대 PX에 납품되는 기묘한 냉동식품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된다. 군대에 납품되는 냉동들은 대형, 중견 식품업체 외에도 밖에선 듣도보도 못한 소규모 식품업체들도 납품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질이 낮고 느끼하거나 반대급부로 아주 매운 종류가 주를 이룬다. 상태가 좋지 못한 식자재의 냄새를 가리기 위해 강한 매운 맛을 첨가하는 것이다.

군대 밖에서는 냉동음식으로 잘 먹지 않는 독특한 메뉴도 많다. 매운곱창, 매운 스파게티, 냉동샌드위치 같은 것도 있고 위에서 이루어지는 마개조에서 착안한 것인지 매운 냉동면류에 치즈토핑이나 만두 몇 개가 같이 세팅되어 나오는 품목도 존재한다. 즉, 먹을 만한 것과 폭탄이 공존하기 때문에 선별에 주의를 요한다.

느끼한 종류의 경우는 따로 양념소스가 첨부되는 경우도 있는데 가끔 소스가 없는 만두 같은 종류의 냉동을 사면서 소스를 받으려고 PX병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하고[10], 매운 종류 냉동의 경우 취향에 맞추어 참치통조림이나 만두류, 빅팜 같은 소시지류를 첨가하여 매운맛을 줄이는 마개조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고칼로리임에도 군대에선 별 문제가 안 되는 게, 군대는 특성상 활동량이 많아 주로 앉아서 작업하는 행정병 등이 아니라면 높은 열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

PX/BX마다 비치한 상품이 다르다. 일부 냉동식품은 사회의 편의점, PC방에서도 먹거리로 판매되고 있다.

단, 해군 및 해병대는 예외인데 PX가 민영이기 때문이다. 물론 민수용으로 나온게 납품될 수 있다.

4.1.1. 치킨류

4.1.2. 동그랑땡/산적


빈약한 내용에서도 보이듯이 산적류는 대체로 인기가 많은 육류임에도 의외로 군대에서는 인기가 많지 않다. 이유는 간단한데 양극화가 심해 "맛있지만 비싸고 양도 부족하거나", "값은 평범하지만 맛도 없고 양도 많지 않은" 두 종류로 나뉘기 때문. 다른 냉동류에 비해 밥반찬이라는 인식이 강한 탓도 있다.

4.1.3. 면류

4.1.4. 만두류

냉동식품에서의 야채 만두는 대부분 고기가 들어간다. 그냥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인 듯.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만두를 찾으려면 채식만두를 찾는 것이 좋다.

4.1.5. 기타 냉동

4.2. 악폐습

맛있는 데다가 PX 안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므로 냉동식품은 도입된 이래 짬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으며,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지금도 일부 부대에서는 상병 이상만 냉동을 마음대로 돌려 먹고 일병 밑으로는 선임이 사줄 때나 특별한 일이 있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음대로 먹지 못하게 하는 소위 '냉동 통제' 같은 악폐습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유에는 (물론 일반인들이 보면 어이없는 이유도 있겠지만)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중에 '급식명령거부죄'에 해당하는 2번째 사례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는 국방부에서 나서서 해명하는 대표 케이스일 정도로 악폐습으로 규정되어 사라져가고 있는 추세이므로, 부대 분위기나 여건만 괜찮으면 일과 후나 주말에 계급에 상관없이 냉동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아님 생활관 선임 한두명 정도랑만 친해져도 같이 가면 그만이긴 하다. 이걸 이용해 치사하게 얻어먹는 선임도 간혹 있다.

다만 이런 냉동통제는 부조리와 관련없이 일어나기도 한다. 가끔 병사들이 냉동식품을 급하게 허겁지겁 먹다보니 채 익지도 않은 냉동식품을 그대로 폭풍흡입했다가 배탈이 나거나 심하게는 장염에 걸리기까지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열받은 중대장이나 행보관이 일시적으로 냉동식품을 금지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과거에는 신병에게 음료 없이 과자를 잔뜩 사서 먹게 하는 가혹행위가 있기도 했는데, 이게 심할 경우 냉동을 얼린 상태에서 그대로 먹게 하는 광인도 있었다고 한다. 이른바 '짬고문' 중 하나. 식고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똥군기가 상대적으로 약한 공군만 가도 저런 일은 잘 없다. 공군 방공포병 기준으로는 특기학교부터 BX를 갈 수 있기 때문에 냉동을 질리게 먹는다. 자대를 가도 돈만 있으면 냉동은 맘대로 먹을 수 있다. 더군다나 공군은 선진병영이 비교적 빨리 이루어졌기 때문에 냉동 통제를 하는 꼽창은 바로 찔린다. 심지어 어느 부대는 매 주말마다 외부 음식을 시켜먹을 수 있는 곳도 있다. 또한 공군 비행단은 부대 내에 던킨도너츠, 프랜차이즈 치킨, 피자, 분식집, 중국집 등이 부대 내에 입점해 있어 주말 및 일과 후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에 냉동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5. 해동 팁


냉동 식품을 잘못 보관하면 수분이 다 마르는데, 그런 것을 해동하면 맛이 없고, 식감도 퍽퍽해진다. 또 냉동과 해동을 반복하면 더 빨리 상하고 변질되므로 평상시에는 절대 하면 안된다. 불을 사용하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어쨌든 식품에 열을 가하는 행위다. 필요한 만큼만 덜어서 해동하도록 하자. 냉동된 음식은 달라붙어 잘 안 떨어지므로 미리 한 번에 쓸 양씩 포장하여 냉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

6. 여담



[1] 이것과 관련된 도시전설도 있다. 프랜시스 베이컨의 냉동 닭 문서로.[2] 문화적 배경이 1950년대인 게임 폴아웃 시리즈에서 핵전쟁으로 미국이 멸망한 후 200년 이상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전쟁 전 가공식품들이 아직도 엄청나게 돌아다니는 것 역시 이 때의 사회상에 영향을 받은 것.[3] 크레이그 클레이본은 고인이 된 지금까지도 미국 식문화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란 평가를 받는다. 미국에 아시아 요리와 멕시코 요리를 알린 것도 이 사람의 업적.[4] 한국의 경우 1980년대에 1가구 1냉장고 시대가 열렸다.[5] 순살치킨, 치킨너겟, 치킨텐더, 치킨바, 치킨볼[6] 스웨덴계 미국인인 칼 안톤 스완슨이 발명한 것으로, 냉동식품이 유행하던 1950년대에 등장한 의외로 나온지 좀 된 식품이다. 전자레인지의 발명 이전에는 오븐에 데워서 먹었다. 심즈에서 전자레인지를 사면 냉장고에서 냉동식품을 꺼내 먹을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이거다.[7] 사실 미국식 TV디너도 추수감사절 시즌에 팔던 칠면조 가슴살이 남아돌자 그걸로 도시락 비슷하게 만들어서 판 게 시초이다. 그러다 대다수 미국인 입맛에 맞게 점점 고칼로리 위주로 변해간 것이다.[8] 실제로 그때 먹었던 추억의 맛을 그리워하는 예비군들이나 군납 냉동식품의 맛을 궁금해하는 민간인들의 요청으로 출타 시에 챙겨가는 사례도 적지 않다.[9] 훈련소 혹은 신교대에 따라 기초군사훈련 기간 중 주마다 PX 이용이 가능하거나 수료일 당일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PX 이용이 가능하다.[10] 애초에 본인이 돈 버는 것도 아닌데 병사 입장에서 그런거 잘 모아둘 이유가 없다. 게다가 소스가 전자렌지에 덕지덕지 붙으면 청소하기 좀 귀찮은 게 아니다. 물론 원래 이런 주문은 윗선에서 하는 게 정석이지만, 실상은 병사가 주문하는 경우도 많아 애초에 귀찮으면 주문할 때 그런 메뉴 선택을 안한다.[11] 舊 ㈜새아침. 2015년 2월 회사가 삼양식품의 지배회사인 내츄럴삼양에 팔려 근로자들의 반발이 있었다. 인수 후 삼양새아침에서 삼양냉동으로 사명을 바꾸면서 케이제이씨글로벌이라는 업체가 유통전문판매업체로 팔고 있다.[12] 그대가 조리·급양 계열이거나 혼자서 만들어 먹을 때에는 포장 뒷면 조리법대로 튀겨먹으면 바삭바삭하면서도 양념맛이 진한 치킨너겟이 된다. 사회에서는 에어 프라이어와의 궁합도 좋다.[13] 조리된 닭뼈는 매우 날카롭게 부서지기 때문에 함부로 버리면 절대 안된다.[14] 즐거울 락(楽)이나 Rock이 아닌 Luck이다(...) 의외로 군필자들 중에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15] 인천광역시 중구에 있는 행정동 중 하나로, 인천 차이나타운이 여기에 있다.[16] 단, '볶음짬뽕(면)'의 이름을 가진 상품은 다른 회사의 것도 많으나, 이전 서술자가 푸드락 상품에 한정하여 작성하였으므로 그대로 둔다.[17] 파일:기로스케밥8.jpg '기로스케밥' 이라는 브랜드로 출시되었다.[18] 1990년대에 어느 병사가 피자가 먹고 싶어서 탈영했었다는 이유로 PX에 피자를 위시로 한 냉동식품류가 대대적으로 반입되었다는 설이 있다. 진위는 불분명하지만, 탈영 이유를 "피자가 먹고 싶어서"라고 답한 것만은 실제 사고 사례였다.[19] 군대는 전투력을 보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대상자가 싫다고 해도 강제하는 편이다. 특별한 사유(회식, 질병 등)로 상관인 간부의 허락을 받지 않는 한, 군대에서 결식을 하는 행위는 군기교육감이다. 다만 암묵적으로 병장은 결식을 하는데 이것도 간부한테 걸리면 짤없다. 다만 생활관 최선임 또는 분대장 주도로 한 끼를 냉동파티로 때우겠다고 하면 그 생활관 전체는 비공식적으로 결식을 한다. 보통은 소/중대장 등 지휘관이나 기타 간부의 허락을 얻고 하는 것이지만, 원칙적으로는 급식명령이 더 상급부대의 명령이므로 이것도 묵인이 될 뿐이지 정석은 아니다.[20] 식중독의 위험성과 함께 간부들이 냉동을 좋지 않게 보는 이유 중 하나다.[21] 면사랑 제품은 뚜껑이 없어져서 뒤집은 채로 깔 수 없게 되었다.[22] 다만 온수로 해동하면 세균이 많이 번식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