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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롯데웰푸드에서 생산되고 있는 혼합 프레스햄 계열의 소시지.2. 판매처
사실 일반 시중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제품이지만 소시지 계열 중에서도 넘사벽의 네임 밸류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이 제품이 군대 PX에서 판매하는 소시지 중 대표격인 제품이기 때문이다. PX에 이와 같은 형태의 소시지 제품은 제법 많은 편이지만 특유의 쌈빡한 네이밍 센스 덕인지 일반적으로 군대에서 소시지 하면 다들 빅팜을 떠올린다.포장이 상가 마트 등에서 파는 간식용 소세지처럼 생겨서 손으로 뜯을 수 있을 법하게 생겼지만 실제로는 그럴 수 없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인터넷에 빅팜 손으로 뜯는 방법 등을 검색하기도 하는데 빅팜이나 맥스봉 빅소시지 같은 갈색 포장의 소시지들은 재질이 질겨서 손가락으로 벗기거나 찢을 수 없으며 가위나 칼 등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 째서 벗겨야 한다. 이쑤시개를 이용해 반을 갈라서 벗겨먹는 것도 나름 괜찮다.
2.1. 민간
민간에 납품되는 빅팜은 포장 디자인이 지속적으로 리뉴얼되고 개당 70g으로 원래의 "절반" 이상 너프된 제품이다. 돈육 함량도 같이 너프되어 약 78%. 다만, 150g짜리도 민간에서 주문하면 납품하긴 한다.
편의점, 다이소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할 수도 있고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쿠팡 기준 90g 빅팜 11개에 12,2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개당 약 1,100원.
3. 성분
PX 보정을 감안해도 저렴한 가격의 프레스햄인데 돼지고기 함량이 87%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물론 비계나 지방덩어리 같은 부위도 돼지고기 함량에 포함돼서 꼭 좋은 부위만 쓴다는 보장은 없지만 이 정도로도 주머니 가볍고 언제나 출출한 군인들에게는 좋은 간식이다. 웬만한 런천미트 계열 제품을 능가하는 돼지고기 함유량 덕분에 상당히 부드럽고 기름지며 고소한 맛을 낸다. 다만 이후 은근슬쩍 성분표에 함량%가 삭제되고 돼지고기 햠량이 하향되어 현재는 77.75%다.4. 취식
포장만 보고 천하장사 소시지나 맥스봉 같은 걸 생각하고 그냥 까먹는 사람도 있는데, 멸균제품이므로 그래도 문제는 없지만 이 제품은 엄연히 스팸과 같은 가공 프레스햄이므로 그냥 먹어봐야 스팸을 생으로 퍼먹는 맛밖에 나지 않는다. 훈제 과정을 거치지 않은 돈육 소시지다보니 어육소세지보다 뭔가 형언할 수 없는 비릿한 맛이 난다. 열을 가해 익혀 먹어야 맛이 좋다.
주요 취식 방법은 이쑤시개나 칼 등으로 소시지를 세로로 길게 칼집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 데워먹는 것이다. 맛다시를 찍거나 치즈를 얹어먹기도 한다. PX병이거나 PX병과 친하다면 냉동식품에 부록으로 딸려 나오는 소스를 입수해서 발라 먹기도 한다. 주의할 점은 전자렌지에 그냥 돌리면 터지므로 반드시 칼집을 내야 하며, 비닐을 완전히 뜯어야 환경호르몬과 발암물질이 안 나온다.
손으로 잘게 쪼개서 뽀글이, 컵라면 등에 풀어먹어도 편리하다. 푸른거탑 등 방송매체의 영향으로 스팸뽀글이 등이 알려져 있긴 하지만 사실 스팸은 비싼 편이라 라면회식 같은 게 아닌 이상 마이너 내지는 돈지랄에 가깝고 웬만해서 뽀글이에 햄을 투척하고자 할 때는 통조림보다 휴대가 쉽고 저렴한 이런 물건이 주로 들어간다.
5. 여담
- 흔히 예비역들이 봤을 150g짜리의 소시지의 모양이나 크기가 심히 적절한 데다 빅팜이라는 이름 덕인지 어떤 유사한 모양의 신체부위를 가리키는 은어로도 많이 사용된다. 이를 이용한 군대개그, 섹드립이나 장난도 이루어진다.
- 가수 BMK가 위문공연 왔다가 접하고는 무척 좋아했다고 한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빅팜을 꼽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