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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rill
1.1. 석쇠
주로 무언가를 구워 먹을 때 사용하는 그루브 또는 망으로 이뤄진 물건. 한국어로는 석쇠로 불리며 주로 바비큐 등을 요리할 때 사용하는데 워낙 이 이름에서 파생된 것들이 많다 보니 바비큐에 사용하는 그릴은 따로 Barbecue Grill이라고 한다.가스레인지와 복합형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그릴 (가스)레인지라고 부른다. # 옛날에는 집집마다 자주 보이던 모델이었는데 어느 시점에서부턴가 아래 그릴이 붙어있는 경우가 줄어들고 그냥 가스레인지 단독형 모델이 더 늘어났다가 요새는 다시 보이고 있다. 이것의 강화형으로는 오븐형 가스레인지가 있다. 2018년에 나온 그릴 레인지는 아래 그릴 쪽의 성능이 좋아졌다고 한다.[1] 대신 가격이 비싸다. #[2]
1.2. 레스토랑 이름
그릴에서 직화로 구운 음식을 파는 식당을 그릴이라고 하기도 한다. 스테이크 등 구운 고기가 주 메뉴인 경우로 곳곳의 다이너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오너 셰프가 존재하는) 개인 양식당에 그릴이라는 이름을 쓰는 경우가 그리 많지는 않고 호텔 양식당에 그릴을 붙이는 경우가 많았다. 당연히 프랑스 요리나 이탈리아 요리를 주 메뉴로 하는 식당과는 구성이나 스타일이 다르다.1.2.1. 서울역에 존재하던 레스토랑
서울역(서울 용산구 청파로 378[3])에 있던 한국 최초, 최고(古)의 레스토랑도 이름이 '서울역그릴'이었다. 1925년 경성역사의 구내 식당으로 개업했으며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나서도 오랜 시간 대한민국 양식당의 본류로서 이름을 떨쳤다. 예전에는 철도청[4]이 직접 운영했을 정도로 유서깊은 레스토랑 이며 21세기에는 경양식을 중심으로 몇 가지 고급 서양 요리를 추가하는 쪽으로 운영했다.2003년 10월, 서울역이 현재 사용하는 건물로 이전할 때 같이 옮겨가 전문 식당가에 자리잡고 영업하고 있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으로 타격을 입었고, 설상가상으로 전문 식당가의 리모델링이 결정되어 2021년 12월 부터 휴점하게 될 처지에 놓였다. 결국 서울역 그릴은 2021년 11월 30일부로 폐점[5]했다. 경양식계의 이문설농탕이 될 수도 있었기 때문에 아쉬워하는 여론이 일부 존재한다.
강남의 송파구에도 서울역 그릴과 같은 '1925 서울역 그릴' 이라는 식당이 있지만, 이쪽은 개업 당시에는 다른 이름을 걸고 장사하던 곳으로 진짜 그릴의 역사와는 별 관계가 없다. 음식 종류와 형태도 오리지널 그릴처럼 비슷비슷한게 나오긴 하지만 사실상 유사품이다. 하지만 서울역 그릴이 폐점하면서 이곳이 주목받게 되었다. 앞서 언급했다 싶히 음식이 비슷하기도 하면서 더더욱 그렇다. 만약 오리지널 그릴에서의 추억이 있다면 한번 가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문학 작품에도 등장하는데 이상의 소설 날개에서 주인공이 "돈이 없어 그릴에 가지 못했다"고 처량하게 묘사되어 있다.
1.3. 장신구
보통 여러 개이므로 Grills라고 부른다.금이나 백금 등의 틀에 보석으로 장식한 것으로 이빨에 끼운다. 치아 교정기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이것은 부가 목적이 없는 완전한 장식용 목적이며, 갱스터나 힙합 가수 등이 주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