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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양한 식자재를 사용하여 양념에 버무린 음식. 기본적으로 생채소만 드레싱 등과 버무려 먹는다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채소 비중에 상관없이 버무려 먹기만 하면 뭐든 샐러드가 되기 때문에 후술하듯 생 채소는 한 줌도 안 들어간 샐러드도 존재한다. 즉 생채소의 여부보다는 채소 비중이 높은 다양한 재료를 양념 등에 버무려 먹는 요리라는 게 샐러드의 핵심이다.2. 역사
초창기의 샐러드는 매우 단순히 야채에 소금만 친 음식이었다. 애초에 샐러드의 어원이 라틴어 살라트(Salat, 소금)인데, 고대 로마에서는 생채소를 먹을 때 소금[1]과 올리브유를 뿌려 먹은 것에서 기원했기 때문이다.그러나 현대의 샐러드는 생채소가 아닌 재료가 같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고, 심하면 상기하였듯 생채소는 한 줌도 안 들어간 음식도 대단히 많다. 전자는 샐러드에 삶은 닭가슴살을 넣거나 팬에 구운 베이컨을 넣는 샐러드 같은 경우들을 의미하는데 이러면 맛은 있을지언정 (동북아시아에서 생각하는) '생채소를 위주로 하는' 샐러드의 정의에는 부합하지 않는다. 후자는 감자 샐러드가 대표적인데 야채는커녕 주식용 작물인 서류(薯類) 작물이 메인이 되는 데다가 그나마도 생식이 아니라 삶아서 먹는다. 그리고 여기에 고기나 버터, 마요네즈 등의 재료들을 더하는데 이런 건 (동북아시아에서 생각하는) '생채소를 위주로 하는' 샐러드라고 도저히 쳐줄 수 없는 완전한 별개의 음식이 된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이런 음식도 당당하게 '샐러드'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이는 즉 유럽에서 샐러드라는 단어가 단순히 생채소를 드레싱과 생식하는 음식이라는 고전적인 개념뿐만 아니라 채소 위주의 간단한 재료를 버무려 먹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의미로 확장되었다는 뜻이다.
3. 특징
육류 요리가 많은 서양 요리에서 유일하게 메인 요리들 중 채소만으로 이루어진 요리이다. 사실 서양 요리라고 해서 무조건 고기 요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피클이나 자우어크라우트같은 절임 야채식품도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종류의 채소를 버무려서 먹는 요리는 샐러드가 사실상 유일하다고 봐야 한다.샐러드의 정의가 무엇이건 간에 샐러드는 간단한 요리답게 공이 많이 들어가는 메인 디시에 비하면 격이 떨어지는 요리로 취급된다. 즉 샐러드로 배를 채운다고 한다면 한국으로 치면 제대로 된 한 상 차림으로 식사하는 것이 아니라 구운 감자, 찐고구마 등으로만 식사를 한다는 정도의 이미지로 여겨진다. 이 때문에 정석적인 샐러드는 메인 디시 전 혹은 후에 제공되는 게 원칙이다. 대체로 유럽에서는 메인 디시 후에 입가심용으로 나오는 반면, 미국에서는 메인 디시 전에 식욕 증진 목적으로 나온다. 물론 구미인들이라고 1년 365일 매번 이런 코스 요리[2]만 먹는 건 아니기 때문에 가정에서 간편하게 식사한다면 그냥 샐러드만 왕창 만들어서 그것만 실컷 먹고 한 끼를 끝내는 경우도 더러 존재한다. 하지만 직장의 구내식당 같은 곳에서 식사할때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일부러 샐러드와 감자칩 정도로 끝내는 경우도 많다.
맛의 달인에는 '채소를 생으로 먹는 것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입에 잘 맞지 않기 때문에, 이를 맛있게 먹기 위한 궁리가 샐러드를 발전시킨 게 아닐까'라는 견해가 나온다. 일리가 있는 것이 기본적으로 많은 생물들은 단맛을 선호하고 쓴맛을 멀리하도록 진화해 왔기 때문인데 이는 단맛은 대체로 칼로리가 높아서 적은 양으로도 높은 칼로리를 기대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맛이지만, 쓴맛은 대체로 독성 성분 때문에 생기는 맛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샐러드뿐만 아니라 인류의 모든 요리 전반에 해당되는 계기가 되겠지만. 실제로 샐러드는 의외로 호불호가 꽤 갈리는 음식 중 하나로, 날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샐러드도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3]
이걸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뷔페 형태를 샐러드 바라고 한다. 다양한 타입이 있지만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샐러드 바는 피자헛이나 미스터피자, VIPS와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뷔페 항목으로.
먼나라 이웃나라 프랑스편에서 언급된 식사 예절에 따르면 샐러드는 나이프로 잘라 먹으면 안된다고 한다. 요리할 때에도 샐러드용 생채소는 쇠칼로 자르면 안된다는 인식이 있어서 손으로 찢어 만들기도 한다.
아무래도 전채 요리로 자주 등장하고 고기가 별로 없어서 대략 반찬 취급이나 간식 취급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유럽 요리나 중동 요리에서는 채소 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사례로 자주 언급되고, 한 끼 식사용으로 적합할 만한 샐러드를 창작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및 발칸 반도의 국가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채소의 조합법이나 타 재료의 추가 유무 및 드레싱의 다양함으로 차별화를 준다.
그러다 보니 샐러드의 열량은 너무나 제각기라, 같은 넓이의 그릇에 같은 높이로 담아도 어떤 건 100kcal도 나가지 않는 반면, 어떤 건 500kcal를 거뜬히 넘기기도 한다. 사실 고기, 생선, 과일 없이 잎채소와 오이 같은 것만 사용하는 그린 샐러드라면 열량의 9할쯤은 드레싱에서 나오는 거라서 다이어트를 한다면 드레싱을 아예 넣지 말거나 적당히 살짝만 넣어 먹는 게 좋다. 물론 그러면 도대체 뭔 맛으로 먹는 건지 모를 정도로 맛이 없다. 하지만 인공적인 맛이 더해지지 않은 순수한 채소의 싱싱함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고, 정말 배고픈 상태에서 먹으면 생채소에서 단맛과 감칠맛이 느껴지는 신비를 느낄 수도 있다.
사실 샐러드라는 이름에 정확하게 정해진 레시피는 없다. 세계적으로 널리 퍼진 감자 샐러드조차 만드는 사람마다 레시피나 재료가 다 다를 정도로 상당히 자율적인 음식으로, 좋아하는 재료는 많이 넣고 싫어하는 재료는 빼버린 다음 적당히 버무려서 먹으면 그게 샐러드다. 뭐는 들어가도 되고 뭐는 안 되고 정해진 것이 없다.
샐러드 하면 '생채소'를 드레싱과 먹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이는 특정 종류의 샐러드만 접한 동북아시아권에서 한정적으로 바라본 시각이다.[4]
샐러드 황금비율 |
김치가 외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을 당시, 외국인에게 김치를 소개할 때 코리안 샐러드라 말했다는 일화가 있다. 겉절이 김치라면 샐러드와 비슷하겠지만, 보통 흔히 보는 김치는 전혀 샐러드와 닮은 기색이 없는데[5] 과연 그 외국인은 어떻게 생각했을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긴다. 허나 이런 사례가 비단 한국만의 사례는 아니고, 각국의 생채소 요리의 대표를 소개할 때 이런 방식을 쓴다. 예로 태국 요리의 얌운센, 아랍 요리의 타불레, 인도네시아 요리의 가도가도 등. 한국 요리에서도 자각하지 못해서 그렇지 날샐러드 요리로는 온갖 익히지 않는 무침류가 있다. 영문판 위키피디아에서는 골뱅이무침도 샐러드의 일종으로 포함시켜 놨다. 생채, 숙채, 나물 등도 조리법을 보면 다양한 샐러드와 별 차이가 없다.
샐러드는 한식당, 중식당, 일식당, 양식당, 뷔페, 횟집, 고깃집, 베트남 음식점, 해산물 맛집, 경양식집, 분식집, 치킨 전문점, 피자 전문점, 샌드위치 전문점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한다.
샐러드를 빵 사이에 끼워 먹으면 샌드위치가 되기 때문에 샌드위치 전문점은 샐러드를 같이 취급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써브웨이가 있는데, 처음부터 메뉴를 샐러드로 선택하면 샌드위치와 같지만 빵을 고르는 과정을 빼고 속재료만 골라서 섞어 샐러드로 내준다. 샌드위치 소스가 드레싱 역할도 겸하는 셈.
포케가 샐러드와 식재료가 비슷하다보니 샐러드 전문점에서 포케를 취급하거나 포케 전문점에서 샐러드를 같이 취급하기도 한다. 때로는 콕 집어서 포케라고 하지는 않더라도 사실상 포케와 비슷한 재료로 만든 샐러드 메뉴가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4. 조리법
4.1. 드레싱
자세한 내용은 드레싱 문서 참고하십시오.5. 종류
- 감자 샐러드 : Kartoffelsalat라는 독일의 감자 샐러드다.[6] 원래는 삶은 감자에다가 식초, 겨자, 오일 등을 넣어 먹는 샐러드인데 마요네즈, 계란을 넣는 레시피도 있다. 독일에서는 사실 거의 밥과 같은 존재라 어떤 요리든 곁들여 먹어서 독일에 여행가면 지겹게 볼 수 있다. 독일계 미국 이민자가 미국에 널리 전파 시켜서 미국에서도 정말 많이 먹는다. 참고로 매시드 포테이토랑은 다른 음식. 미국식 감자 샐러드는 독일식과는 달리 마요네즈와 계란이 상당히 많이 들어간다.
- 그린 샐러드(Green S.): 앞마당에 키우는 잎채소를 뜯어다가 즉석에서 만들어 먹은 것이 기원인, 풀밭 같은 샐러드이다. 때문에 가든 샐러드(Garden S.) 혹은 시즌 샐러드(Season S.)[7]라고도 한다. 일단 영어로 쓰긴 했지만, 다른 언어권에서도 "녹색 샐러드"라고 부르며 똑같은 음식을 취급한다.
- 멕시칸 샐러드: 한국의 샐러드. 이름에 멕시칸이 들어가서 멕시코 요리나 미국 서부식 멕시코 요리[8]로 생각될 수 있지만, 1980년대 한국 치킨집인 멕시칸치킨의 술안주에서 유래된 음식이다. 사라다의 변형 메뉴라고 볼 수 있는데, 프레스햄, 게맛살, 삶은 달걀이 기본적으로 들어가며 양배추, 오이 등의 채소와 함께 마요네즈와 케첩 또는 머스타드 소스로 버무린 후 가루로 만든 삶은 달걀 노른자를 뿌린 샐러드이다.
- 시저 샐러드(Caesar salad, Ensalada César): 멕시코의 이탈리아 출신 외식 사업가인 세사르 카르디니라는 사람이 만든 샐러드. 과거 로마 제국의 정치가 카이사르와는 무관하다. 다만 카르디니의 이름인 세사르가 카이사르의 이름에서 비롯된 이름이다보니[9] 이런 오해가 종종 있다.[10] 로메인과 크루통, 파르메산 치즈를 뿌려 만든다. 드레싱은 올리브 오일에 앤초비를 찢어 넣은 게 정통이고 실제로 제일 맛있다. 나머지는 배리에이션. 국내에서 수입되는 일부 시저 드레싱에서는 강렬하고 쿱쿱한 향이 나는데, 원재료에 앤초비가 들어가기에 그런 향이 난다고 한다.
- 인살라타 카프레제(I. Caprese): 이탈리아의 안티파스토 중 하나. 캄파니아의 카프리(Capri)식 샐러드라는 뜻이다. 생 모차렐라 치즈, 토마토, 바질의 삼합으로만 만들며 드레싱으로는 올리브유 섞은 발사미코를 뿌린다.
- 살라드 니스와즈(Niçoise Salade): 프랑스 니스식 샐러드. 다타키처럼 구운 참치(요즘엔 참치캔으로 대체하는 사례도 많다)와 저민 삶은 계란, 앤초비[11]가 올라가고, 비네그레트로 가볍게 마무리한다.
- 살라드 리요네즈: 프랑스 리옹식 샐러드. 고기의 젤라틴질과 햄, 각종 채소와 삶은 계란을 깍둑 썰어서 비네그레트로 무쳐 만든다.
- 호리아티키 살라타(Χωριάτικη Σαλάτα): 그리스의 샐러드로 '시골풍의 샐러드'라는 뜻이다. 여름 채소
는 1년 내내 구할 수 있는인 토마토, 오이, 양파, 올리브를 주재료로 하여 페타 치즈를 한 덩이를 통으로 올려서 마무리한 것. 드레싱은 별도로 쓰지 않고, 단순히 소금, 올리브유만 뿌려 먹는다. 잎채소는 쓰이지 않는다. 튀르키예에서도 '초반 살라타스(Çoban Salatası)'[12]라고 같은 것을 먹는다. 여담이지만 고대 로마인들이 먹었던 샐러드와 가장 비슷하다고 한다. - 그릭 샐러드(Greek Salad): 위 호리아티키 샐러드의 영미권 버전. 그러나 닭가슴살이 들어가거나 양상추에 마요네즈 드레싱을 뿌리는 등, 그리스 사람이 보면 경악할 정도로 다른 음식이다. 그나마 공통점이라면 오이, 토마토, 페타 치즈는 꼭 들어간다는 것.
- 숍스카 샐러드(Shopska Salad): 불가리아의 샐러드. 인근의 발칸 국가에서도 자주 소비된다. 그리스의 호리아티키 샐러드와 비슷하지만, 드레싱으로 식초 계열을 쓰고 시레네(Sirene)라 불리는 치즈를 말 그대로 듬뿍 올리는 것이 차이점.
- 에즈메 살라타(Ezme Salatası): 튀르키예의 샐러드. 가지안테프 지방이 원조로, 오이와 양파와 토마토를 숟가락으로 떠 먹을 수 있을 만큼 잘게 다지고, 여기에 석류즙 농축한 것과 소금과 고춧가루와 옻나무 진액을 굳힌 것인 수막(Sumak)과 쑥의 일종인 타르흔(Tarhın)을 뿌리고 잘 섞어준 다음 먹는다. 청고추를 송송 썰어 넣어서 곁들이기도 한다. 외국에서는 튀르키예 레스토랑에 가면 이걸 기본으로 제공하는 곳들도 꽤 된다.
- 코울슬로(Coleslaw):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독일, 폴란드의 양배추 샐러드.[13] 특이하게도 중국에서도 인지도가 있는데, 중국인들이 가장 애용하는 드레싱이자 중국식 그린 샐러드의 드레싱으로 자주 쓰인다. 사실 초절임이나 겉절이에 좀 더 가깝다. KFC에서 치킨 세트에 끼워주는 것이 이것.
맹모닝의 강렬함에 묻힌 비운의 와갤요리이기도 하다 - 샐러드 올리비예(салат Оливье / Salad Olivier): 러시아의 대표적인 샐러드. 새해 음식으로 자주 먹는다. 샐러드라곤 하지만 채소가 부족한 동구권답게 채소 종류는 많지 않으며 사실상 감자 샐러드이다. 재료는 감자 샐러드답게 심플해서 으깬 삶은 감자, 다진 삶은 당근, 으깬 삶은 계란, 아무 콩(주로 완두콩), 아무 고기(주로 삶은 스팸류), 마요네즈(+ 소금 간 살짝)를 섞어서 먹기만 하면 된다. 올리비에라는 이름과는 달리 올리브 열매나 올리브 오일은 한 스푼도 안들어간다. 여기서 올리비에는 식재료 올리브가 아니라 시저 샐러드처럼 만든 사람의 이름이다. 올리비에는 모스크바의 프랑스 레스토랑 에르미타주의 셰프로 제정 러시아 시기 올리비에 샐러드를 개발했다. 당시의 올리비에 샐러드는 들꿩, 송아지 혀, 캐비어를 넣은 호화스러운 요리 였지만 러시아 혁명을 거치면서 지금처럼 서민적인 음식이 되었다.
- 사라다(サラダ): 일본의 경양식에서 소개된 샐러드. 삶아서 으깬 감자, 삶은 계란, 사과를 비롯한 과일을 마요네즈로 버무려서 만든다. 한국에도 들어와 "사라다"라는 명칭을 부여받았다. 발음 외에도 레시피나 맛, 재료가 샐러드랑은 다르게 정해져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라다 항목으로. 고깃집이나 횟집에 가면 반찬으로 올라오곤 한다.
- 치킨 / 튜나 샐러드: 간을 맞춘 삶은 닭가슴살이나 참치살로 만든 샐러드. 샐러드로 불리긴 하지만 위의 케이스들과 달리 야채의 비중은 극히 적다. 다진 양파나 샐러리, 파 등이 들어가긴 하지만 주 성분은 마요네즈로 버무린 닭가슴살이나 참치살. 그 자체로 소비되기보다는 빵 사이에 끼워서 샌드위치 형식으로 소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미국에서 샌드위치를 파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약방의 감초처럼 꼭 끼어있는 굉장히 흔하고 인기 있는 메뉴. 일견 간단해 보이지만 제대로 맛을 내는 건 의외로 어렵다.
- 콥 샐러드(Cobb Salad): 개발자로 알려진 로버트 하워드 콥(Robert Howard Cobb)의 이름을 따 붙였다. 삶은 계란, 아보카도, 베이컨, 양파, 닭고기, 연어를 잘게 썰어서 섞고 드레싱으로는 보통 비네그레트를 사용한다. 콘옥수수도 넣는 경우가 많으며 경우에 따라서 새우나 고기 등의 재료도 넣을 수 있다.
- 해산물 샐러드(Seafood Salad): 해산물을 주재료로 하는 샐러드를 뜻한다.
- 연어 샐러드: 연어를 주재료로 하는 샐러드를 뜻한다.
- 콘샐러드: 콘옥수수를 주재료로 하는 샐러드를 뜻한다. 코울슬로와 함께 패스트푸드점 사이드메뉴로 자주 만나볼 수 있다.
- 쏨땀(ส้มตำ): 풋 파파야를 주재료로 하는 태국식 샐러드로, 건새우, 피시소스, 땅콩, 고추 등을 절구에 찧은 것과 섞어서 만든다.
- 얌(ยำ): 똠얌꿍에 들어가는 채소를 이용해 만드는 태국식 샐러드.
- 프로슈토 에 멜로네: 생햄 멜론이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 이탈리아식 샐러드다. 이름대로 생햄인 프로슈토를 멜론에 올려만든 단짠의 샐러드.
- 겉절이: 간편화된 김치, 일종의 한국식 샐러드하고 할 수 있다.
- 카춤버 또는 카춤바리: 인도와 아프리카에서 먹는 토마토와 양파 중심으로 만든 샐러드.
- 살마군디: 17~18세기 영국과 카리브해에서 먹던 샐러드.
6.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샐러드 | ||
그리스어 | Σαλάτα(saláta) | ||
φυλλάς(phullás), φυλλίς(phullís)(고전 그리스어) | |||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 Salade | ||
독일어 | Salat | ||
Zellot(메노나이트 저지 독일어) | |||
라틴어 | acētárĭa/acetaria(아케타리아) | ||
러시아어 | сала́т(salát) | ||
몽골어 | ᠱᠠᠨᠴᠠᠢ/шанцай(šancaj), ᠰᠠᠯᠠᠲ/салат(salat) | ||
스페인어, 필리핀어 | Ensalada | ||
아랍어 | سلطة(salaṭa) | ||
شلاضة(šlāḍa, šalāḍa), سلطة(salaṭa)(모로코 방언) | |||
에스페란토 | Salato | ||
Salado(이도) | |||
영어 | Salad | ||
salade(고대 영어) | |||
이탈리아어 | Insalata | ||
일본어 | サラダ(sarada, 사라다) | ||
중국어 | 沙拉(shālā, 샤라), 沙律(shālǜ), 色拉(sèlā, 써라), 涼拌/凉拌(liángbàn)(표준 중국어) | ||
沙律(saa1 leot6-2, 살럿)[14](광동어) | |||
크로아티아어, 튀르키예어 | Salata | ||
태국어 | สลัด(sà-làt) | ||
페르시아어 | سالاد(sâlâd) | ||
салат(salat)(타지크어) | |||
포르투갈어 | Salada | ||
핀란드어 | Salaatti | ||
히브리어 | סָלָט(salá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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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 | ສະຫຼັດ(sa lat), ສະຫລັດ(sa lat), ສລັດ(sa lat), ຍຳ(nyam) | ||
라트비아어 | Salāti | ||
루마니아어 | salată | ||
리투아니아어 | Salotos | ||
마오리어 | mangamata, huamata | ||
마케도니아어, 불가리아어 | сала́та(saláta) | ||
미얀마어 | သနပ်(sa.nap) | ||
벨라루스어 | сала́т(salát), сала́та(saláta) | ||
벵골어 | সালাদ(salad) | ||
세르비아어 | Салата(salata) | ||
스와힐리어 | saladi | ||
스웨덴어 | Sallad | ||
슬로바키아어 | šalát | ||
슬로베니아어 | Solata | ||
아르메니아어 | աղցան(ałcʿan), սալաթ(salatʿ) | ||
암하라어 | ሰላጣ(sälaṭa) | ||
에스토니아어 | Salatid | ||
오로모어 | salaaxaa | ||
우크라이나어 | сала́т(salát), сала́та(saláta) | ||
위구르어 | سالات(salat) | ||
이디시어 | סאַלאַט(salat) | ||
조지아어 | სალათი(salati), სალათა(salata) | ||
체코어 | salát | ||
카자흐어, 키르기스어 | салат(salat) | ||
카탈루냐어 | amanida | ||
켈트어파 | Sailéad(아일랜드어) | ||
saladenn(브르타뉴어) | |||
sailead(스코틀랜드 게일어) | |||
salad, addail(복수)(웨일스어) | |||
크메르어 | សាលាដ(saalaat) | ||
파슈토어 | سلاته(salātá) | ||
폴란드어 | Sałatka, Surówka(생채소) | ||
헝가리어 | saláta | ||
힌디어 | सलाद(salād) | ||
سلاد(salād)(우르두어) | }}}}}}}}} |
7. 기타
- 본래 샐러드 이모지(🥗)에는 야채 이외에도 삶은 계란이 함께 그려져 있었지만, 극성 채식주의자들의 반발로 사라졌다. 차후 계란샐러드 이모지가 부활할지는 불명.
- 2022년 말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한 포케 전문점 겸 샐러드 식당은 점장이 2층에 성매매 알선을 겸업했다가 적발되었는데, 돈세탁용 매장인데도 정말 양과 맛이 뛰어나[15]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1] 다만 당시 소금은 월급을 뜻하는 영단어인 '샐러리'(salary)의 어원이 되었을 정도로 귀한 물건이라 말 그대로 월급으로 받던 물건이었기 때문에 대용품으로 젓갈의 일종인 가룸을 자주 썼다고 한다.[2] 영미권에서는 코스(Course), 대륙(유럽)권에선 메뉴(Menu)라고 한다. 용어 차이에 유의.[3] 반대로 날것은 잘 먹으면서 샐러드는 싫어하거나, 샐러드는 문제없는데 회는 못 먹는 사람도 많다.[4] 샐러드 외에도 동북아시아로 유입되면서 의미가 한정되거나 반대로 변질, 심하면 지나치게 확대 해석된 개념은 생각보다 많다. 가령 한국에서는 '이탈리아의 면요리' 하면 스파게티만 떠올리며 이 외의 마카로니나 뇨끼 등은 죄다 '스파게티의 변형판'으로 받아들이지만, 원전인 이탈리아에서는 이것을 파스타라고 칭하며 스파게티는 파스타의 일종에 불과한 것으로 본다. 이 외에도 인스턴트 커피가 되려 커피로 불리고 아프리카나 유럽, 중동 등에서 진짜 커피라고 부르는 물건은 '원두 커피'라는 커피의 원산지에선 쓰지도 않는 새로운 단어를 창조하거나, 주식용 빵과 그 외의 과자를 엄격하게 분리하는 유럽이나 중동과는 달리 단팥빵, 소보로빵 등 유럽이나 중동에서는 빵이 아닌 과자로 분류할 물건들도 전부 싸잡아 빵으로 취급하는 등 외부의 문물들이 의미 변형이 이루어진 경우들이 제법 많다.[5] 장기보존을 위해 절였다는 점에서 피클에 더 가깝다.[6] 미국으로 알려져있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사실 원조는 독일이다. 미국 자체가 워낙 독일과 관련이 깊긴 하지만.[7] 다만 시즌 샐러드의 경우는 잎채소 말고 다른 제철 재료도 들어갈 수 있다.[8] 미국 서부 지역에서 미국인 입맛에 맞게 변형된 멕시코 요리로, 현재 세계적으로 알려진 멕시코 요리의 대다수는 미국 서부식 스타일이 더 많다.[9] 비디오 게임 문명 6에서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관련된 도전과제 이름이 시저 샐러드의 유래인데, 직접적인 유래는 아니지만 이름만은 그 카이사르에서 비롯된건 맞으니 틀린 얘기는 아니다.[10] 오뚜기에서 출시되었던 '시저 드레싱'에서는 '로마 황제 시저가 좋아하던 로메인을 넣은 샐러드'라는 문구가 써 있었다.[11] 코트 다 쥐르 대부분의 샐러드에 맛내기를 위해서 들어간다. 딱히 찢어서 넣어주는 게 아니므로 그냥 먹었다간 입이 아릴 정도로 짠맛에 경악할 수 있으니 완급 조절에 유의하자.[12] 양치기들의 샐러드라는 뜻.[13] 지리상으로 보면 이탈리아와는 연관이 없는데 의외로 이탈리아에서는 코을슬로에 햄을 넣은 Insalata capricciosa라는 샐러드를 먹는다.[14] 샐러드의 영어 발음을 음차했다.[15] 일단 포케나 샐러드 자체가 신선한 재료만 공급되면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지 않아 상품의 질에 문제가 없고, 음식 특성상 신선 식재료를 취급하기에 유통기한 초과로 인한 손실 처리로 돈세탁이 쉬웠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