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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9:47:48

오토노코지 카나데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에 등장하는 희망봉 학원의 초고교급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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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기타리스트〉
오토노코지 카나데
Otonokouji Kanade
파일:tal_kanade.png
<colbgcolor=#d2d2d2,#353535> 일본어 표기명 音ノ小路奏 (オトノコウジ カナデ)
신체 사이즈 신장 - 145cm
몸무게 - 48kg
가슴둘레 - 90cm
생일 11월 11일 (전갈자리)
혈액형 AB형
취미 TV 시청
특기 이빨로 기타치기
편입 전 고등학교 오토시라베 예술고등학교[1]
(音調芸術高等学校)
좋아하는 것 언니
싫어하는 것 언니
좋아하는 음식 뭐든 잘 먹음
싫어하는 음식 딱히 없음
잘 쓰는 손 왼손
1인칭 와타시(私)
가족관계 아버지 / 어머니 / 언니
인과(因果)성향 결과 중시
보이스 소스 오오조라 나오미
(오가타 치에리 역)
스포일러
타무라 유카리[2]
(베른카스텔 역)
영어판 성우 Eli

1. 개요
1.1. 캐릭터 정보1.2. 캐릭터 특성
2. 작중 행적3. 사교4. 평가5. 스테이터스6. 그 외

[clearfix]

1. 개요

파일:자기소개8.png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에 등장하는 15명의 학생 중 한 명.

1.1. 캐릭터 정보

히익!! 미, 미, 미안해, 언니, 화, 화내지 말아 줘!
2인조 인기 밴드 그룹 '멜로디 리듬'에서 기타를 맡고 있으며 보컬을 맡고 있는 쌍둥이 언니와 함께 희망봉 학원에 동반으로 입학한 초고교급 기타리스트. TV 출연은 물론 음원 판매 순위권에 들 정도로 음악계의 유명인사지만 누군가가 자신을 칭찬해줘도 항상 "언니가 더"가 붙을 정도로 자존심 없는 성격.

말괄량이 언니인 히비키와는 다르게 소심하고 나약하며 자신감이 없다. 히비키 외에는 항상 존칭을 쓴다.
파일:카나데_프롤로그_울음.png
평소에도 심약하긴 하지만 히비키에겐 정말로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인다. 본인은 쌍둥이인 만큼 히비키를 자신과 동등한 관계로 보며 존칭없이 언니라 부르지 않고 이름으로 부르려하지만, 언니와 동생 사이의 벽을 깨트리려하면 히비키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모질나게 굴어 항상 '언니'라 부르는걸 강요받는다. 결국 카나데도 포기하였는지 그냥 언니 등살에 숨어 사는 것이 더 편해진 듯. 항상 히비키를 치켜세워주고 뒤쪽에서 조용히 의존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런 한편 외의 면에서 강단이 있기도 해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한다. 특히 대처 능력이 상당히 뛰어난데, 상황이 틀어지면 바로 울음보를 터트리는 히비키에 비하면 멘탈도 강하고 어른스러워서 히비키가 주눅들거나 멘붕해버리면 되려 카나데가 히비키를 정성스럽게 보살펴주기 바빠진다. 본인의 전문분야인 음악 외에도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조사 활동에 크게 일조하는 등 멤버 중에서 꽤나 유능한 모습을 보이지만 워낙 소심한데다 매번 히비키에게 가려져서 크게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

좋아하는 아이템중에 만화책이 있고 동물 프렌즈 열쇠고리를 달고 다니는걸 보면 니지우에 이로하 만큼은 아니지만 살짝 오타쿠 기질이 있다. 그런데 의외로 시체 파티같은 하드코어물을 즐기는 모양. 본인 취향이 상당히 특이한지 유일하게 모노크로우를 보고 귀엽다고 한 인물이기도 하다.

1.2. 캐릭터 특성

쌍둥이긴 한데 배색, 복장, 신장, 헤어스타일 등 구성요소가 똑같아서 별로 신경쓰이지 않지만 언니와 외모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 히비키는 전형적인 고양이상의 눈매와 끝부분이 꼬불꼬불한 머리, 본인은 동글동글한 눈매와 생머리다. 의상 차이의 경우 카나데의 머리 장식은 16분음표, 히비키는 8분음표 모양이다.

결정적으로 언니와는 다르게 가슴이 크다. 작고 여려보이는 외관까지 더해 다분히 노리고 만든 듯한 분위기가 풍기는 캐릭터.[3] 당연히 호불호가 갈리는 속성인만큼 되려 반감을 느끼는 팬들이 꽤나 있는 편이다.

성인 오토노코지를 풀이하면 '소리의 골목(音の小路)'이 된다. 이름인 카나데(奏, 연주)는 히비키와 마찬가지로 스위트 프리큐어♪의 주연의 이름이기도 하다. 거기다 밴드 이름을 봤을 때 스위트 프리큐어의 호죠 히비키, 미나미노 카나데에서 따왔다. 작중에서 아예 둘이 스위트 프리큐어 오프닝을 공연하기도 했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중 행적 목차
{{{#!folding [ 스포일러 유의 ] 본편
챕터 1 · 챕터 2 · 챕터 3
사후
챕터 6 }}}
제가 불안해하면 언니도 불안해하니까요. 저희는 서로서로 지탱해주는 사이랍니다.
챕터 1
파일:히비키_챕터1_흑흑.png
파일:카나데_챕터1_이리로오도록해.png

섬의 조사 시간 때는 비중이 큰 편은 아니었다. 셋째 날에 산노지가 요리를 해 왔을 때는 카가린과 함께 산노지의 요리를 거부감 없이 먹었다. 그리고 히비키에게 왜 먹고 있냐, 그렇게 먹으니까 살이 찐다고 디스당했다.[4]
파일:카나데_챕터1_광기.png

날이 지날수록 불안해하는 언니를 지탱해주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가린이 히비키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할 때는 언니한테서 떨어지라고 카가린을 쫒아낸다. 멘탈이 깨진 히비키를 위해 열린 파티에선 술을 마셔서 술주정으로 히비키에게 욕을 퍼붓기도. 본인 왈, 히비키와는 차이가 10초밖에 안 났다고 한다. 술에 잔뜩 취한 후에는 니지우에가 부축해줬다. 이 때까지만 해도 그냥 소심하고 나약해보이는 여동생 컨셉에 불과했으나...

파일:카나데_챕터1_의심.png
파일:카나데_챕터1_복흑2.png

평소엔 언니에게 이끌려다니기만 하는 심약한 면모를 보여주지만, 살인이 발생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매우 냉정침착하고 과격한 성격으로 돌변한다. 사실 일상 편에서도 갇혀있는 생활에 지쳐 우는 언니를 달래 주면서 꽤 늠름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살인 사건이 일어난 뒤 부터는 완전 다른 사람처럼 언행이 바뀐다.

조사가 시작되자 현장에 감시역이 필요하다는 옳은 제안을 하고, 마쿠노우치가 감시역을 하겠다고 하자 마쿠노우치가 범인이었을 때의 상황과 카사이와 공범일 가능성 등도 배제하지 않아 감시하도록 하였다. 이 챕터의 진범이 누구인지를 생각하면 정확한 판단이었다. 썩소를 지으며 언니인 히비키도 못 믿겠다고 하고, 니지우에가 본인의 성격에 대해 질문하자 위의 사진처럼 니지우에에게 오물이라며 화를 낸다. 그래도 히비키는 잘 달래줬지만. 이 모습을 본 요미우리는 이 자매를 뭔가 무섭다고 평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바닥에 살짝 묻어있는 약품을 보고 한눈에 마취제라는 것을 파악했으며 게다가 학급재판에서는 미츠메 코코로의 힌트에 가장 먼저 반응하거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추리를 해내는 등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많이 기여한 학생 중 하나로 활약한다. 특히 가장 큰 활약은, 범인이 카부야를 옮기고 종탑을 오르내리면서 시간이 많이 소모된다는 문제를 해결한 것. 다만 재판에서 카부야를 범인으로 제일 많이 몰아가고, 소라의 팀과 반대인 솔라 팀에 있었다.

다만 한눈에 마취제를 알아보고 자주 맡아본 냄새라고 하는 등 수상한 면을 어필하기도 했다. 양호실에서 사라진 주사기가 이번 사건에 이용되었음을 눈치 채고서 이에 관해 "초보자들도 쉽게 눈금에 맞춰 마취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주사기"라는 증언을 하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이 대체 어떻게 그렇게 자세히 아냐고 물어보아도 "의학 소설(드라마)에서 봤는데 뭐 문제 있나요?"라는 등 매번 바꾸면서 정확한 대답을 회피하기만 하였다.

그 외에도 석연치 않은 구석이 굉장히 많은 인물이다. 시체 발견부터 학급재판까지 냉철함을 넘어선 소시오패스같은 면모를 보이는데, 니지우에의 질문에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폭언을 퍼붓는가 하면 카부야의 결백이 증명되자 검정이 아니라서 아쉽다는 말까지 서슴없이 하는 편이고,[5] 평소에 쩔쩔매며 함부로 대하지 못하던 언니에게조차 "검정일지도 모르니 믿을 수 없다."는 말을 하거나 "학급재판 때 전혀 도움이 안 되었다."라는 말도 대놓고 내뱉었다. 사실이긴 하다. 애초에 히비키가 사건의 근원 중 하나이기도 했다

재판이 끝난 후에는 히비키가 자신에게 화를 내자 다시 기가 죽고, 요미우리가 자신과 히비키에게 보이드 아니냐며 의심을 하자 눈물을 글썽이면서 아니라고 했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카나데의 말을 믿지 않는다.

챕터 2
파일:카나데_챕터2_니가더신기하죠.png
파일:히비키_챕터2_오빠바보멍청이.png
파일:카나데_챕터2_잘하고있어.png

파일이름이?
첫번째 재판 이후 동생 빼고는 아무도 못 믿겠다고 단독행동을 하는 히비키를 보고는 소라에게 자신이 잘 달래겠다며 지난번처럼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실제로는 히비키를 설득할 마음이 없었는 듯. 화장실에서 울며 외롭다며, 돌아가고 싶어하는 히비키에게 자기가 있고, 언니는 잘못한 거 없다고 말한다.
파일:CG-멜로디리듬.png
파일:히비키_챕터2_연주비법.png
파일:카나데_챕터2_연주비법.png
이후 치에부쿠로가 준비한 무대에서 기운차린 히비키와 함께 공연을 한다.
파일:카나데_챕터2_장수의비결.png
파일:카부야_챕터2_이게웃기냐.png
파일 이름이... 살인사건이 터지자 시체를 보고 놀란 히비키에게 웃어야 한다고 말하는 바람에 카부야의 분노를 산다.[6] 히비키가 겁먹기를 바랬는지 부정적인 말을 자주 했다가 오히려 히비키의 거부감을 산다.
파일:카나데-찬론.png
기대하고 있어요! / 그럼 제가 도와드려야겠네요...
(楽しみにしてますから!/ Then I gotta help you out...)

- 찬론 리플레시
파일:카나데_챕터2_안면예술1.png
파일:카나데_챕터2_안면예술2.png
파일:카나데_챕터2_안면예술3.png
파일:카나데_챕터2_안면예술4.png
학급재판에서는 초반에 카부야와 오오토리가 범인으로 몰릴 때, 다른 학생들은 그 둘을 변호해 주지만 범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 둘의 누명이 풀린 후에는 냉장고의 고드름이 다잉 메세지라는 것을 빠르게 알아채고 재판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간다. 하지만 전보다 카오게이가 굉장하고 수상한 모습을 많이 보인데다[7] 마고로비의 열변 때문에 오히려 다른 학생들에게 신용을 받지 못한다. 그러나 그나마 자신의 추리를 이해한 소라에게 힌트를 주며 자신의 추리가 옳음을 증명해낸다.[8]

하시모토를 제외하면 모든 참가자들이 감도 못 잡고 있던 챕터2의 재판을 하드캐리했다. 사실 챕터2 학급재판 직전에 본인이 활약할것을 어느정도 암시했다.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는 능력과 뛰어난 추리력으로 첫번째 학급재판에서 맹활약한 미츠메가 살해당하자 완전히 멘붕한 히비키에게 "걱정하지 마, 언니. 내가 다 해결해줄게.", "괜찮아. 나한테 맡겨."라며 다독인게 그것. 게다가 이중인격에 가까운 하라구로 캐릭터라는 점을 완벽하게 재판 때 보여줬기때문에 임팩트도 상당히 강했다.
파일:히비키_챕터2_진화.png
파일:카나데_챕터2_나의히비키는이러지않아.png
재판이 끝나고 훨씬 어른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히비키를 보며 이런 건 히비키답지 않다고 중얼거린다.예? 그러다가 히비키에게 또 기가 죽는다.

챕터 3
일상편에서는 여느때처럼 히비키에게 눌려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상황이 점점 악화되어감에 따라 발언력이 조금 강해진 듯 하다. 카지노에서 히비키가 소라에게 카나데를 칭찬하는 모습을 보이자 조금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9]

이후 오후 6시에 퍼레이드에서 만나자는 치에부쿠로의 제안에 요미우리, 카사이, 카부야, 소라와 함께 퍼레이드에 동참하였다. 그러나 얼마 안 가 치에부쿠로에게 이상한 문자가 오고, 이에 이상함을 느꼈던 퍼레이드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모두 치에부쿠로를 찾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카나데는 때마침 합석한 니지우에와 귀신의 집 근처인 A동을 수색하기로 한다. 얼마 안 가 치에부쿠로의 토막난 시체가 발견되자 이건 어떤 추리물에서도 볼 수 없는 장면이라고 평한다. 그리고 정신이 붕괴된 히비키를 내버려두고 본인은 현장을 수색하러 나섰다.

파일:카나데 챕터 3 재판4.jpg
파일:카나데 챕터 3 재판3.jpg
현장검증이 끝나고 학급재판이 시작되기 직전, 멘붕한 히비키에게 "모두 잊어버려"라는 말을 해 히비키의 정신이 돌아오게 만든다. 학급재판이 시작되고 히비키가 범인으로 몰릴 때, 가족이라하더라도 냉정하게 판단하여야 한다며 그녀를 추궁한다. 그리고 히비키에게 투표가 몰리기 직전까지 가지만 곧장 하시모토 쇼바이에게 범인으로 지목되게 된다. 추리의 근거로는 치에부쿠로의 소실된 복부를 보아 치에부쿠로는 복부에 칼을 찔렸을 가능성이 높고 범인은 자신이 왼손잡이임을 숨기기 위해 복부를 가져갔을 것이고 일행 중에 왼손잡이인 인물은 카나데와 니지우에가 유일한데 정신이 붕괴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히비키의 정신적 특성을 잘 아는 인물을 고려한다면 용의선상이 카나데로 좁혀지기 때문에 그녀를 범인으로 지목한 것이다.

그러나 하시모토가 진짜 현장인 C동에 있는 수영장에서 A동에 있는 귀신의 집까지 시체를 옮기는 방법에 대해 결정적인 추리를 내놓지 못하자 그의 추리는 곧장 논파되었다. 그리고 카나데는 역으로 니지우에가 왼손잡이인 것을 이용해 그녀를 몰아세운다. 그녀의 추리로는 니지우에가 수영장에 들어가 치에부쿠로를 죽인 뒤, 그녀의 시체를 토막내고 그녀가 귀신의 집으로 들어간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치에부쿠로의 손을 니지우에의 베레모에 쓰고 있었다는 추리를 내세운다. 곧장 니지우에는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반박하려 하지만 카나데의 말빨에 의해 궁지에 몰리게 되었고 범인으로 몰릴 위기에 처한다.
파일:카나데 챕터 3 재판2.jpg
파일:카나데 챕터 3 재판1.jpg
그러나 산노지가 니지우에의 알리바이를 대면서 상황은 곧바로 역전되었고[10] 카나데는 다시 범인으로 지목받게 된다. 그러자 카나데는 점차 광기를 드러내며 반박을 시도하다[11] 결국 자신이 범인임을 순순히 인정하게 된다. 그렇게 세번째 학급재판이 일단락되는가 싶었지만....

갑자기 소라가 이대로 학급재판을 끝내선 안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되면서[12] 다시 논의가 시작된다. 하시모토도 소라와 같은 느낌을 받아 소라의 의견에 동참하였고 곧바로 착잡한 느낌의 진상을 알게 된다. 우선 하시모토는 여태까지 전제해온 복부 은폐의 이유가 왼손잡이인 걸 숨기기 위해서였다는 게 정말일지부터 되짚어보는데, 이정도의 다중 트릭을 보면 절대로 우발적인 살인이 아닌데다 애초에 자상의 차이에 대해 알기 때문에 수고를 들여서 단서를 조작했을 카나데가 왜 굳이 왼손으로 찔렀는가 하는 점을 논의하던 중 기가 막힌 발상을 떠올리게 된다. 오토노코지 자매는 0.0000001의 박자도 완벽하게 일치할만큼 엄청난 단합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치에부쿠로를 곧장 기절시킨 뒤, 치에부쿠로를 기계가 판독하지 못할 정도로 동시에 찌를 수 있었다는 것인데 이 경우 이번 사건의 진범이 단순히 오토노코지 카나데 혼자가 아닌 오토노코지 자매 두 명이 된다는 것이다. 복부를 가져간 것도 쓰는 손을 숨기려던 게 아니라 두 명이 찌른 탓에 복수의 자상이 남았기에 두 명의 검정 트릭을 들킬까 봐 숨겼던 것.
파일:카나데-반론.png
그딴 걸 인정할 리 없잖아!
(そんなの認めるわけねぇだろーッ!)

- 반론 쇼다운

이 사실마저 간파당한 카나데는 온갖 쌍욕을 하며, 그러면서도 동시 검정 트릭은 고작 통계와 추측으로만 내놓고 있는 가설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소라에게 반론을 걸어온다.[13] 그러나 카나데의 실수로 인해 수영장에서 항생제가 발견되면서 만약 치에부쿠로를 동시에 찌르는 것을 실패했을 때 의료키트를 이용해 그녀를 치료한 뒤 다시 찌르려 했다는 사실이 발견된다. 더군다나 의료키트가 사라졌었다는 사실이 오오토리에 의해 밝혀지면서 이 주장에는 더욱이나 힘이 실리게 된다. 히비키도 아니고 자신이 실수했을 것이라곤 추호도 생각하지 않았던 카나데는[14] 진심으로 경악한 나머지 "웃기지 마! 의료 키트는 뚜껑도 연 적 없어!"라는 자백성 발언을 해버리며 사실상 추리를 인정한다. 기가 막힌 나머지 소라가 반론을 요구하는 와중에도 소리로든 무게로든 자신이 눈치채지 못했다니 이런 작위적인 경우는 말도 안된다는 말만 중얼거릴 뿐이었다. 그리하여... 이번 사건의 검정은...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의 챕터 별 검정
Chap 2 Chap 3 Chap 4
초고교급 배우 초고교급 보컬리스트 초고교급 기타리스트 ???
마고로비 엠마 오토노코지 히비키 오토노코지 카나데 ???
파일:오토노코지 자매_검정.png
오토노코지 카나데. 오토노코지 히비키! 당신들이에요!
챕터 3의 검정 중 하나이자 실질적인 진범.[15]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우선, 카나데는 아침 일찍 일어나 식당으로 와서 니지우에가 항상 앉는 자리에 놓인 커피에 수면제를 타둔 뒤 치에부쿠로를 수영장으로 불러내서 기절시키고 나서 히비키를 수영장으로 호출했다. 히비키가 오는 동안 카나데는 양호실에서 가져온 수혈팩을 이용해 치에부쿠로가 죽은 것처럼 위장하고, 수영장에 도착해서 그 광경을 본 히비키는 정신이 나가 카나데의 말만을 듣는 꼭두각시가 되었다. 그 상태로, 히비키와 카나데는 완벽한 타이밍에 동시에 치에부쿠를 찔러 공동 진범[16]이 되었다. 이것이 가능했던 건 초고교급 밴드로서 완벽한 박자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17] 심지어 정확한 타이밍이 실패하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의료키트까지 챙겨왔고 재판 후반부처럼 덜미를 잡히는 상황도 예상하여 의료키트만큼은 본인이 직접 가지고 다녔는데 웬 초능력으로 인해 오히려 그것으로 발목을 잡히게 됐으니... 완벽하게 대비했다고 생각한 상황이었던만큼 더 태연하지 못했던 것.
단, 이 호흡을 맞추기 위해선 주로 쓰는 손으로 범행을 저질러야 했는데다 확실하게 공동 진범이 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상을 낼 수는 없었기에 치에부쿠로의 복부에 왼손과 오른손으로 낸 자상이 하나씩 남았고, 이것을 숨기기 위해 카나데가 도구를 챙겨와 시체를 10개의 토막으로 나눈 뒤 복부 부분은 완전히 분쇄해서 하수구로 흘려보내 인멸했다. 이 도구를 챙기기 위해 나가면서 입구에 출입금지 팻말을 세워 다른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면서 3시간이라는 긴 공백을 남기는데, 이 공백은 니지우에를 검정으로 몰 때 이용하기 위한 것.
이후 남은 토막을 옮기는 과정에서, 손 부분은 검은 비닐봉투에 담은 뒤 히비키가 옷 안에 넣어 가슴 크기를 보정하는 용도로 사용해 카나데로 위장하고, 복부를 제거하고도 제일 큰 몸통 부위는 퍼레이드에 사용되는 인형의 안에 넣어 자연스럽게 A동으로 넘어가도록 하고, 카나데가 나머지 부위를 전부 챙겨 모노레일로 옮기면서 타이밍에 맞춰 귀신의 집 벽난로 굴뚝으로 던져넣는 식으로 시체 전체를 귀신의 집으로 옮겼다.
모노레일은 1시간 운행 후 1시간 점검을 반복했기에, 시체의 분해 작업이 끝난 17시경에 카나데로 위장한 히비키가 치에부쿠로의 전자수첩으로 니지우에를 거울 미로로 불러낸 뒤 A동으로 이동해서 위장을 풀고 귀신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니지우에에게 목격당하게 만들었다. 그 후 귀신의 집의 전선을 잘라 어둡게 만들어버림과 동시에 벽난로를 꺼버리고, 다시 나와서 카나데로 위장해 중앙 광장에 있는 일행들과 만나 퍼레이드를 관람하는 것으로 카나데의 알리바이를 만들었다. 그러는 사이, 진짜 카나데가 18시에 운행을 시작한 모노레일을 이용해 남은 시체를 굴뚝으로 던져넣었던 것.
모든 시체를 옮긴 뒤, 퍼레이드가 끝나고 치에부쿠로를 수색하기 시작하자 히비키는 A동 창고 쪽을 보겠다고 한 후 창고에 숨어있던 카나데와 교대, 교대한 카나데는 소라가 귀신의 집에 들어왔다 나간 뒤 히비키에게 연락, 연락을 받은 히비키는 복부를 가지고 귀신의 집으로 들어가 제단에 시체를 배치하고 남은 수혈팩을 전부 써 사건 현장이 귀신의 집이라고 오해하게 만드는 등의 공작을 한 뒤 치에부쿠로의 전자수첩으로 모두를 귀신의 집으로 불러들이고 병풍 뒤에 숨어서 트릭을 완성시켰다.
이 전체 과정에서, 두 범인은 자신의 것이 아닌 타인의 전자수첩을 이용해 출입하는 것으로 출입기록의 혼선을 일으켰다. 이는 하시모토도 제3의 섬에 도착한 날에 확인했던 것으로, 출입을 체크하는 장치가 진입 방향이나 본인 확인을 하지 않아서 가능했다. 먼저, 수영장의 경우 맨 처음에 치에부쿠로와 카나데가 들어갈 때는 자신의 것을 사용했지만, 이후 히비키가 들어올 땐 안에 있던 카나데가 전자수첩을 넘겨서 카나데의 것으로 들어갔고, 이후 카나데가 나올 때에 치에부쿠로의 것을 사용해 기록상으로는 아무도 없는 상태를 만들었다. 이후 도구를 가지고 다시 돌아올 때부터는 히비키도 카나데도 자신의 것을 사용했고, 히비키는 들어간 기록이 찍힌 적이 없었기에 몸은 나가지만 기록은 들어간 것으로 남는 모순이 생겼던 것. 귀신의 집에서는 우선 히비키가 자신의 것으로 입장, 그 후 치에부쿠로의 것으로 나왔다. 그 뒤 소라가 왔다 갔고 다시 히비키가 자신의 것으로 들어가서 공작을 했다.

살인을 인정한 카나데는 이길 자신이 있었으나 소라와 하시모토를 너무 얕봤다고 한다. 하시모토는 예상했으나 소라가 그럴 줄 몰랐다고. 요미우리가 왜 치에부쿠로를 죽였냐며 분노하자 우리가 죽던 말던 신경쓰지 않는 것 아니었냐고 묻지만, 왜 그러는지 대충 짐작이 간다고 한다. 진상이 밝혀지고 모두가 분노하고, 마에다는 두 사람 모두 보이드 아니냐고 윽박지르지만, 눈치 빠른 하시모토가 먼저 두 사람은 보이드가 아니라는 것을 간파하고 이윽고 산노지가 오토노코지 자매는 보이드와는 아무 관련 없다라고 밝히며 보이드가 아님에도 살인을 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소라와 마에다는 그제서야 동기의 존재로 인해 보이드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살인의 동기가 부여되었다는 점을 뒤늦게 깨닫고, 오오토리는 동기 비디오 때문에 살인이 일어났다며 산노지에게 분노한다. 하지만 카나데는 담담하게 동기 비디오와는 딱히 관련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과 히비키가 10초 차이를 두고 태어났다는 말을 시작으로 과거사를 말한다. 서너살 때부터 자신이 언니보다 모든 면에서 우월한 것을 알고 있었고, 그것에 열등감을 느낀 언니에게 괴롭힘을 당해왔으며 정신적으로 굴복했다고 한다.
파일:히비키_챕터3_인형.png
파일:카나데_챕터3_귀요미.png
어떠세요? 여러분. 이게 바로 제가 치에부쿠로 씨를 죽인 동기이자 일생을 걸쳐 만들어낸 작품이랍니다.
뭐라고 해야 할까, 이번 사건의 진범은 오토노코지 카나데와 오토노코지 히비키가 아니라...오토노코지 카나데와 오토노코지 카나데라고 하는 편이 맞는 말인 것 같네.
하시모토 쇼바이
그럼에도 히비키와 가족으로써 친해지고 싶어했던 카나데는 어렸을 때 히비키가 자신보다 시로라는 강아지[18]를 더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질투가 나서 시로를 죽였다. 시체는 하수구에 버렸다고.

처음에는 시로를 살해한 일을 잘못된 방법이란걸 알고 후회하기도 했지만, 히비키가 자신에게 안겨서 울었을 때의 모습을 본 후 후회를 하지 않게 되었다. 본인 왈, 그때의 히비키는 어떤 천사보다도 귀엽고 깜찍했다고 한다. 이후로 히비키의 조련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히비키는 멘붕한 이후의 일을 기억하지도 못했기 때문에 카나데의 악행을 아무것도 몰랐다. 자신의 입맛대로 히비키를 개조한 방법은 히비키의 주변 사람들을 모두 죽여버리는 것.
파일:CG-오토노코지 카나데.png
투톤마저 염색이 아니었어?

초등학생 때는 히비키와 친했던 아유미라는 소녀를 계단에서 밀쳐 전신마비 환자로 만들었고[19], 중학생 때는 히비키가 짝사랑한 담임교사에게 근육이완제를 주사해서 학교 뒷산에 묻어버렸는데, 여기서는 그를 '로리콘 변태'라고 폄하하며 자기합리화를 시전했다. 멜로디 리듬 관계자들이 행방불명 된 이유도 카나데가 모든 관계자들을 죽여버린 것 때문이었다. 본인 말로는 60명 정도를 죽였다고.60킬좌 [20] 제노사이더 쇼의 2배에 가까운 사람을 죽인 것이다. 이쪽이 초고교급 살인마가 되어야할 판. 왜 안들켰는지는 자기가 유능했던지 아니면 경찰이 무능했던 거 아니겠냐고 한다. 킨조 오열[21]

카나데의 연쇄살인으로 인해 히비키는 조금만 힘든 일이 있어도 유약해지고, 카나데에게 매우 의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카나데는 히비키가 자신에게만 의존하게 만들기 위해 그녀의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주변인물들까지 살해하기 이른다. 이번에 치에부쿠로 세츠카를 죽인 것도 지난 챕터에서 보이드 떡밥으로 인해 모두를 배척했던 히비키를 포용하여 그녀의 정신적 성장을 이끌어주었던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날이 갈수록 자신보다 치에부쿠로를 의지하는 히비키를 보며 히비키를 자신만의 인형으로 만들 계획을 방해하는 인물로 치에부쿠로를 눈여겨보다 살해 대상으로 정하게 된 것이다.[22]

의외로 카나데가 히비키의 기계화 현상을 눈치 챈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한다. 히비키를 살뜰히 챙겨주었던 코디네이터를 살해했을 때 히비키는 엄청난 절망에 빠졌는데, 그 때 눈에 초점을 잃고 말이 없어졌다고 한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나데는 히비키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고, 더 나아가서 자신이 하고싶은 사소한 행동들을 히비키에게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기계화 현상에 빠진 히비키는 카나데의 요구대로 척척 따라주는 말 잘듣는 인형이 되어버렸고 카나데는 히비키에게 극도의 정신적인 충격을 주면 히비키를 자신만의 인형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일정량의 정신적 충격을 주면서 히비키를 조종하자 그녀의 기계화 현상에 빠지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늘어가게 되었고 이제는 아예 명령 하나만으로 기계화 상태의 유지와 해제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해당 사건도 이런 히비키의 정신상태를 이용하여 범행을 저지르게 된 것.[23]

그렇게 모노크로우가 서서히 행동을 개시하려는 찰나, 카나데는 치에부쿠로를 죽일 때 그녀의 주머니 속에서 발견한 쪽지를 보여준다. 카나데 역시 쪽지를 읽지는 않은 상태. 카나데는 그걸 읽어주기 전 자기가 먼저 눈으로 읽어보는데, 그걸 본 카나데는 "...이 정도라니, 정말로 여러분들께 미안해 지는데요?"라며 내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암시해준다. 쪽지에 들어있는 내용은 치에부쿠로의 유서로, 언제 어디서 죽을지 모르는 상황이니 만큼 여태까지 치에부쿠로가 얻어둔 정보를 적어가며 미리 남겨둔 것이었다. 그 말을 들은 순간 학생들은 치에부쿠로가 퍼레이드에서 말하기로 한 메세지가 쪽지 안에 담겨있다는걸 눈치챈다. 카나데는 정말 이 안에 있는 내용은 어마어마한 것이라며 입맛만 돋우고, 다른 학생들은 빨리 보여달라고 닥달하지만...
파일:CG-화형식.png

그 쪽지를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그대로 불태워버린다.왜 이빨로 기타치는게 특기인지 알 것 같다. 이 안에 있는 내용은 분명 산노지에게 큰 타격을 줄만큼 어마어마한 내용이지만, 이제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인데다가 오히려 자신들을 탈출하지 못하게 한 당신들이 밉다며 "이건 제 귀여운 분풀이에요......♬"라고 비꼬아 댄다. 요미우리는 쪽지가 불타는 걸 보고 매우 필사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후 자신에게 제일 분노하며 필사적인 반응을 보이는 요미우리를 비꼬았다.

이런 스케일이 다른 광기와 악행에 분노한 카부야에게 한대 얻어맞기까지 하지만[24], 그러거나 말거나 카나데는 이제 미련이 없다며 모노크로우에게 자신과 히비키에게 어울리는 멋진 처형을 열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모노크로우는 아직 예전에 약속했던대로 "동기 비디오의 뒷 부분을 보여줘야 한다."고 얘기한다. 카나데는 부모님의 안위따위 별 상관없었지만, 모노크로우는 이건 엄연히 학급재판의 절차라며 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말한다. 카나데는 부모의 안위 따위는 신경쓰지 않았지만, 사건에 휘말린 히비키는 부모님의 안위를 궁금해할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어쩔 수 없이 히비키를 다시 정신차리게 한 다음 둘이 함께 동기 비디오에서 부모님을 습격한 괴한의 정체를 보게된다.

파일:CG-범인의 정체.png
모노크로우는 자매에게 동기 비디오의 결말을 보여주는데 자매의 부모님을 죽인 사람은 카나데였다.
카나데는 히비키인형계획 마지막에 할 생각이었고 자신은 부모님을 죽인 기억은 없다고 말하지만, 산노지의 증언에 의하면 동기 비디오[25][26][27]는 한치의 거짓도 없다고 한다.[28] 그러다가 그 말을 들은 카나데는 뭔가가 번뜩 떠올랐는지, "그런거였나요!? 대단해! 상상도 못 했어요! 이런 거 였다니!!"라며 엄청 크게 폭소를 터뜨린다. 카나데는 이런 재미난 일을 알고서 죽어야 한다는게 아쉽다고 뭔가 알고 있는 듯이 중얼거리지만, 모노크로우에게는 다른 학생들에게 절대 말 안할테니 염려마라고 당부한다.[29]
파일:히비치_챕터3_퇴장.png
파일:카나데_챕터3_퇴장.png
이윽고 히비키와 카나데는 벌칙 타임 직전에 들어서고, 히비키는 부모님을 죽인 카나데를 괴물이라 부르면서 자기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죽어야 하냐고 다른 학생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발악을 한다. 하지만 카나데는 오히려 히비키의 그런 모습을 보고 황홀해하면서 "히비키의 인생 최대최악의 마지막 표정을 보여줘!!"라고 미친듯이 웃어댄다. 처형 시작 전에 나오는 도트에서도 히비키는 다른 검정들처럼 비명을 질렀으나 카나데는 웃고 있다.
파일:MELODY RHYTHM FINAL DEATH CONCERT.png

처형명은 MELODY RHYTHM FINAL DEATH CONCERT. 자매는 쇠사슬에 목이 묶여 있는데,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열쇠로 쇠사슬을 풀 수 있다. 히비키는 쇠사슬을 풀려고 달려가는데, 카나데가 황홀한 표정으로 히비키에게 들러붙는다. 카나데는 음산하게 웃다가 히비키에게 마이크로 사정없이 머리를 맞아 피투성이가 된다. 히비키가 열쇠에 가까이 가려 할수록 카나데의 목은 졸리기 시작한다. 히비키는 열쇠를 손에 넣고 쇠사슬을 풀지만 몸이 머리와 분리되어서 죽는다. 이후 바닥이 떨어져내리고 카나데는 죽은 히비키의 머리를 보고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완전히 목이 매여 다리를 버둥대다가 질식해 죽는다. 모노크로우 말에 따르면 죽기 직전까지 웃고 있었다고 한다.

파일:카나데영정.png

챕터4 이후 등장하는 그녀의 영정 사진은 4분음표를 X자로 겹친 모습이다.

챕터 6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에 등장하는 신세계 프로그램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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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특이점인 귀신의 집에서 치에부쿠로, 히비키와 함께 신세계 접속 장치 속에 갇혀 있는 채로 등장한다. 프로필에는 히비키와 동일하게 전 재산 기부, 자선 공연, 새로운 희망의 상징 등 긍정적인 말들만이 적혀있는데 이를 통해 현실의 카나데는 범죄 사실을 들키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챕터 후반 학급재판에 합류한 킨조는 산노지에게 카나데의 범죄 전력을 듣고, 자신이 50번도 넘게 심문을 했었는데 어떻게 60건이 넘는 살인의 증거가 하나도 남지 않았던 거냐며 당황해한다. 전 초고교급 경찰이라는 능력이 어디 가지는 않아서 카나데를 범인이 아닌가 의심하고 심문했지만 결국 소득은 없었던 모양. 심지어 얼터에고 산노지조차 카나데의 범죄행각은 전혀 모르고 참가대상으로 삼았다는 게 드러나는데, 좀 수상하다 싶긴 했어도 계획엔 별 상관 없어서 더 파고들지 않았는데 설마 이 정도의 사이코패스일 줄은 몰랐다고 한다.

3. 사교


선호 아이템 (히비키)
좋아하는 아이템 금괴, 메이드복, 앤틱 인형, 알사탕, 패션잡지, 화장품, 우쿨렐레, 헤드셋, 코코넛 쥬스, 빙수, 스프링 장난감, 장미향 샴푸, 미네랄 워터
싫어하는 아이템 본디지 룩, 해골 마스크, 개그볼, 오래된 라디오, 저주받은 책, 아메리카노, 핫세븐, 수상한 약, 빨간책, 샴페인, 무알콜 와인, 일본주, 코주부 안경, 녹색 드링크, 화이트 데빌
※서술되지 않은 아이템들은 평범한 반응.
선호 아이템 (카나데)
좋아하는 아이템 칠지도, 빠루, 본디지 룩, 샴페인, 스테이플러, 나이프, 해골 마스크, 구체관절인형, 개그볼, 만화책, 우쿨렐레, 저주받은 책, 핫세븐, 수상한 약, 일본주, 식칼, 롱기누스의 창
싫어하는 아이템 성수, 알로하 티셔츠, 포테이토 칩, 빙수, 포푸리, 빨간책, 코주부 안경, 녹색 드링크
※서술되지 않은 아이템들은 평범한 반응.
쌍둥이 치고는 서로의 취향이 정반대다. 카나데는 좋아하는 물건들이 대단히 위험한 물건들(...) 뿐이고 히비키는 카나데가 좋아하는 물건 대부분을 싫어한다. 우쿨렐레를 좋아하고 녹색 드링크와 빨간책, 코주부 안경을 싫어하는 건 공통. 자매가 자유행동을 공유하는 덕분에 아이템 노가다가 굉장히 수월한 편이다.

특이하게도 쌍둥이인 탓인지, 사교활동은 두 명이 동시에 진행되며, 자유행동을 끝나고 얻는 보상 또한 두 개를 얻을 수 있다. 소라와의 기본 친밀도는 5로 보통이기에, 선물을 잘 주고 친밀도가 상승하는 대답을 해 주면 자유시간 낭비없이 끝낼 수 있는 정도이다. 다만 2챕터에서는 초반에 자유행동이 일시적으로 불가능해진다는 점에서 유의할 것.

한창 조사하던 중에 소라와 오토노코지 자매가 우연히 마주쳐 조사는 잠시 뒷전으로 미루고 같이 놀기로 한다. 히비키는 자기가 먼저 놀자 해놓고 막상 놀거리를 정해놓지 않다가 자기가 좋아하는 술래잡기를 제안하는데, 히비키는 술래를 따로 정하지도 않고 자기 멋대로 카나데에게 맡겨버린다. 당연히 카나데는 싫은 표정을 짓지만 히비키에게 찍소리도 못낸 채 얌전히 술래를 자처한다.

이후에도 히비키는 아무 생각없이 소라에게 같이 놀자고 하는데, 본인 왈 자기는 살면서 계획같은거 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여태까지 뒷바라지는 전부 카나데가 해온 모양. 소라는 저번에 히비키가 하자는 놀이를 했으니 이번엔 카나데가 좋아하는 놀이를 해보자고 제안하지만 히비키는 내가 좋아하는 게 카나데도 좋아하는 거라면서 카나데의 심정은 배려해주지 않는다. 결국 히비키는 새로운 놀이랍시고 카나데를 마구 간지럽히거나 뱃살을 만져대는 등 심한 장난을 치더니 이번엔 숨바꼭질을 하자며 저번처럼 카나데에게 술래를 시켜버린다.
파일:히비키폭발.png

히비키의 괴롭힘이 도를 넘을 정도로 심하다고 느낀 소라는 히비키만 따로 불러내서 왜 그렇게 카나데를 괴롭히냐고 물어 본다. 하지만 히비키는 여태까지 보인 행동은 괴롭힘이 아니라 엄연히 애정표현이었다며, 자기는 카나데를 소중하게 아끼고 있고 카나데도 얌전히 있는데 왜 참견이냐고 반박을 한다. 이에 소라가 "히비키 씨한테 억눌려서 함부로 말을 못하는게 아닐까요"라고 정곡을 찌르자, 히비키는 "카나데는 나한테 뭐든지 이야기하고 항상 나를 의지하고 있으니까 모르면 괜한 참견 하지마!"라고서는 화를 내면서 멋대로 떠나버린다.

그 날 이후로 히비키는 완전히 삐져버려서 소라가 나타나면 혼자 다른데로 가버리기만 하는 상태. 마침 소라는 카나데와 둘이서만 얘기를 나누고 싶었던 참에 카나데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는데, 카나데는 마음은 정말 기쁘지만 자기는 괜찮다면서 굳이 이럴 필요까지는 없다고 소라에게 얘기한다. 하지만 소라는 카나데의 진짜 속마음이 어떤지 알고 싶었기에 그만둘 수 없었고, 결국 카나데는 소라를 자기 방으로 데려가서 히비키 몰래 자매 사이에 얽힌 뒷 사정을 이야기한다.

사실 카나데는 어릴 적부터 공부, 운동 등 모든 분야에서, 심지어 노래까지 히비키보다 월등히 뛰어난 상태였다. 카나데는 움직이는 걸 싫어하는 성격인데도 운동신경이 히비키보다 훨씬 뛰어났고, 히비키도 분명 가창력이 뛰어나긴 하지만 그마저도 카나데에게 뒤쳐졌다고 한다. 원래부터 히비키는 지는걸 죽도록 싫어하는 성격에다 상당한 노력파로 수많은 노력을 쌓아 카나데를 넘어서려 했지만, 카나데는 별다른 노력 없이도 뭐든지 히비키를 넘어섰다. 태어나서부터 정해진 격차 탓에 히비키는 카나데를 진심으로 아끼면서도, 한편으로는 미워해왔던 것이다.

하지만 카나데는 히비키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어느 순간부터 공부, 운동, 노래 등 뭐든지 히비키에게 져주기 시작했고, 히비키가 노래하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그녀에게 초고교급 보컬리스트 자리를 내주었다. 그 이후로 카나데는 밴드의 방향성이나 취향등 평소 생활에서 모든 것들을 전부 히비키에게 맞춰주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히비키도 카나데를 아껴주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나 히비키도 카나데가 일부러 져주고 있다는 걸 어렴풋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항상 자신이 우위라는 것을 강조하려고 했고, 카나데를 괴롭히는 것도 그 일환이었다.
파일:카나데애정.png

하지만 카나데는 히비키가 무서워서 얌전히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둘도 없는 쌍둥이인 만큼 정말로 아끼고 사랑하고 있으며, 특히 히비키가 약해졌을 때 자기한테 기대는 그 모습이 무척이나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평소에 받는 괴롭힘 같은건 결코 비할 바가 못된다고 한다. 때문에 본인은 정말로 괜찮으니 자기들의 관계에 대해 정말로 신경 안 써도 된다고 한다. 카나데의 얘기를 모두 들은 소라는 둘의 사이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고, 더 이상은 참견하지 않기로 하면서 히비키와 서로 화해할 것을 약속하고 자릴 떠난다.

이후 히비키는 소라를 자기 방으로 초대해 카나데와 함께 합동 공연을 가지게 된다. 여태까지 삐져있다가 갑자기 왜 이러나 했더니, 소라가 히비키에게 미안했던 나머지 눈물을 펑펑 쏟아부었다며 카나데가 거짓말을 했었다. 카나데의 무언의 신호를 알아챈 소라는 히비키에게 너무 직설적으로 물었던 것을 사과하고, 히비키도 소라가 오해했던거? 뿐인데 심하게 화냈던 것을 사과한다.

소라는 둘의 공연을 보고 이 정도 실력이라면 안티팬이 없을 법하다고 하지만, 히비키는 자신들 같은 실력파 밴드에게도 안티팬은 생긴다며 그들은 자신들이 저주받은 밴드라는 식의 말도 안 되는 험담을 한다고 한다. 카나데의 말에 따르면 사실 레코딩 엔지니어, 코디, 매니저 등 멜로디 리듬과 관련된 몇몇 사람들이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다가 이번 사태로 멜로디 리듬 본인들까지 행방불명된 상태이니 그야말로 소문에 화룡점정을 찍은 상태. 히비키는 그 분들이 사라진게 자기들 때문도 아닌데 왜 우리들을 험담하냐며 억울해 하고있다.

어쨌든 쌍둥이가 힘껏 준비한 공연 덕분에 소라와 히비키는 서로 쌓아뒀던 감정도 다 털어버리고 완전히 화해하게된다. 사실 히비키도 공연이 끝난 후 얼굴을 붉히면서 감정 풀렸는지 조심스래 물어보는걸 보면 소라와 싸웠던걸 꽤나 마음에 뒀던 모양. 소라는 비록 오토노코지 자매를 완전히 이해하진 못했지만, 꼭 모든걸 이해해야 함께할 수 있는것도 아니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오토노코지 자매와 재밌게 놀면서 서로 두터운 신뢰를 쌓기로 한다.

자유행동 완료 시 자신들의 이미지 컬러로 된 세트 팬티를 얻을 수 있다. 카나데는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드는데도 어쩔 수 없이 입고 있는 모양.

호감도가 떨어지면 카나데가 뭐라 말하기도 전에 히비키가 "소-오-짱... 우리한테 관여하지 마. 소-짱은 이미 우리한테 신뢰를 잃었으니까. 카나데한테 손가락 하나라도 대면 가만 안 둘 거야!!"라고 하며 경계한다.
파일:채팅,챕터3(히비키1).png
파일:채팅,챕터3(히비키2).png
파일:채팅,챕터3(히비키3).png
파일:채팅,챕터3(히비키4).png
챕터 3

4. 평가

"거짓말 아니라니까요. 계속 말하지만 이 이상 사람이 죽을 필요는 없어졌을 뿐. 전 카나데 양 같은 싸이코 연쇄살인마가 아니라고요. 불필요한 살인은 하지 않습니다."
산노지 미카도[30][31]
"시, 싫어...... 다가오지 마.. 이 괴물..."
오토노코지 히비키
챕터 1에서부터 마취제를 보고 자주 맡아본 냄새라고 하고, 챕터 2에서는 음산한 안면예술을 선보이는 것 때문에 수상하다는 의견이 많았고, 챕터 3에서 모든 것이 밝혀졌다. 히비키에게 괴롭힘 당해왔지만 히비키를 매우 사랑해서 히비키를 조종하고, 혼자 독차지하고픈 마음 때문에 히비키의 소중한 사람들, 멜로디 리듬 관계자들을 모두 죽여버렸다. 마취제를 자주 맡아본 냄새라고 한 것은 마취제를 자신의 연쇄살인에 이용해서 그런 거였다. 이런 건 히비키답지 않다고 한 것도 히비키가 유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 그런 것. 약한 모습이 사랑스럽다고 하거나, 히비키를 거침없이 디스한 것도 히비키가 겁을 먹고 자신에게 의지하는 것이 좋아서였다.

이처럼, 히비키를 사랑하고 있다고는 하나, 싫어하는 것도 언니인 히비키라는 점 역시 특징이다. 재판장에서 히비키를 대하는 카나데의 태도는 히비키를 순전히 사랑하기 때문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본색을 드러내기 전부터 히비키를 무시하거나 가족이라도 믿을 수 없다고 했으며 아예 본색을 드러낸 후엔 히비키를 대놓고 장난감이라고 부를 정도. 과거 괴롭힘 당했을 시절의 언급을 자주하는 걸 보아 카나데는 사랑이라고 말하지만, 단순히 사랑한다기보다는 어릴 때의 복수심이 섞인 애증의 관계인 듯. 평소 성격이 심약했던 것도 반쯤은 연기이지만 실제로는 어릴 때 히비키에게 괴롭힘을 당한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제작자가 공인했다. 챕터 1에서도 술파티 도중 만취하자 히비키에게 화를 내며 히비키로 인해 머리가 많이 빠졌다는 등 취중진담을 하는 모습을 보아 카나데 본인은 히비키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프롤로그에서의 비교적 평범한 모습과 달리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엄청난 추리력이 부각되었다. 챕터 1에서는 미츠메 코코로와 더불어 재판 파트를 이끌어간 양대산맥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미츠메가 누명을 쓴 인물을 변호하면서 결백을 밝히고, 이를 통해 용의자를 줄여서 범인에게 신중하게 다가가는 방어적인 추리를 선보이는 반면, 카나데는 의심가는 정황이 있는 인물을 추궁하고 몰아붙여서 정보를 이끌어내는 공격적인 추리를 보여준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챕터 1 학급재판에서는 범인의 노림수대로 누명을 쓴 카부야를 적극적으로 몰아붙이다가, 카부야의 결백이 밝혀진 후에는 크게 아랑곳 않고[32], 그 다음 유력한 용의자에 대한 가설을 거침없이 세우고, 적극적으로 추리하여 결국 진범을 찾아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카나데의 추리 방식이 빛을 발한 것이 미츠메가 광탈해버리는 바람에 카나데가 재판을 주도하게 된 챕터 2의 학급재판으로, 다른 챕터와 달리 범인부터 특정한 뒤[33], 범행 방식을 되짚어가는 구성으로 설계되어 있다. 앞선 두 재판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본인이 범인인 챕터 3의 재판에서 다른 이들을 범인으로 몰아가는 모습이 크게 위화감이 없는 효과를 낳았다.[34]

이러한 모습과는 별개로, 두뇌 싸움 자체를 즐기는 것으로 보이며, 또 잘하기도 한다. 이는 자유행동에서 히비키가 숨바꼭질이나 술래잡기같은 단순한 놀이를 좋아하던 반면, 카나데는 카드 놀이같은 머리를 쓰는 게임에 좀 더 흥미를 보이는 모습에서 알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일상 파트에서의 소심한 모습과 달리 조사와 재판 파트에서는 본인의 두각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갭이 있다. 그리고 자신의 천재적인 두뇌에 대해서 굉장히 자부심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35], 자신의 추리를 따라오지 못하거나 바보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에게는 독설을 퍼붙고 무시하는 등 오만한 모습을 보여준다.[36]

단간론파 시리즈 내에서도 손 꼽히는 두뇌파이고, 챕터 3에서 검정으로 적이 됐을 땐 정말 강력한 적으로서 소라 일행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그 하시모토 쇼바이가 자신보다 두뇌가 비상하다고 인정했으며 게임 내외로 작중 최고의 다방면 천재라고 언급되었다. 챕터 3을 플레이한 팬들은 하필 히비키가 입이 가볍고 실수를 많이 한다는 점[37], 사실상 재판이 끝난 상태에서 아무 이유없이[38] 갑자기 천운처럼 생겨난 소라의 위화감과 항생제를 찾아낸 천운이 아니었더라면 작중에서 카나데를 절대 잡지 못했을 것이라고 평가한다.[39]

바깥에서 있었을 때는 히비키 주변 사람들을 60+@명[40]이라는, 현직 범죄자인 하시모토가 질릴 정도로 사람을 완전범죄로 죽이는 데 성공했고,[41] 작 중에서 "검정을 2명으로 만든다"라는 터무니 없는 계획을 만들고 그걸 또 성공했으며, 얽히고 섥히고 복잡한 트릭을 만들고, 마지막에는 자신도 모르는 동기 비디오의 마지막 부분을 보고 "영상에 조작은 없다"라는 산노지의 말을 듣고 나서 자신들이 당한 일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카나데 한명이 실패하기 위해 작용한 불운의 횟수를 모아보면 기가 찰 정도. 다만, 소라가 지닌 타이라의 천운을 생각하면 천운이 본능적으로 소라를 지켜준 것이며 천운이 무조건적이자 무의식적으로 발동할 정도로 뒤틀린 악의와 위협이 되었단 점이다. 즉, 천운만 아니었으면 소라 일행이 위험했지만 반대로 천운만 아니었으면 카나데가 이겼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상대였단 뜻이 된다.

'초고교급 기타리스트가 왜 이렇게 오버스펙인 것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하며 개연성을 지적하는 유저들도 많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카나데는 실질적으로는 초고교급 '기타리스트'가 아닌, 초고교급 '만능'에 가깝다는 제작자의 코멘트가 있었다. 작품 내에서도 아주 복선이 없는 것은 아니다. 태어날때부터 재능 덩어리였다는 것은 사교에서도 언급되며, 기타리스트라는 재능을 표방하게 된 것은 인형화되어가던 히비키가 좋아하고 하고 싶어하던 일이 밴드였기 때문에 그에 맞췄을 뿐이다.[42]

참고로 본인은 신경쓰지 않았지만 흑막의 계획을 가장 크게 엿먹인 인물이기도 하다. 사건의 재현은 커녕 그 어디에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동시 검정 트릭으로 인해 산노지도 제대로 타격을 입었다.[43] 만약 동시 검정이 인정이 안 될 경우, 카나데는 흑막을 무찌르는데 앞장섰을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살인을 하든 안하든 흑막 측에게 빅엿을 줬기에 팬덤에선 위의 막장 행보랑 다르게 빛나데, 갓나데, 퀸나데 등으로 불리는 경우도 많다. 챕터 4에서 엄청난 트롤링을 저지르고 간 요미우리와 챕터 4 이후의 산노지의 행보로 인해 주가가 끝없이 올라갔다.

이런 극악한 본성을 지녔음에도 미츠메 코코로는 카나데의 본색을 전혀 눈치채지 못 하고 있었다. 제작자의 오피셜에 의하면 접점이 아예 없었기 때문이라고.# 실제로 카나데와 미츠메는 확실히 1챕터 학급재판 외에는 대화를 하는 장면이 거의 없었고, 그 학급재판에서도 카나데는 본성을 숨기면서 흐름에 따라 적당히 대화를 이어나가는 다소 얌전한 형식으로 추리를 했다. 2챕터에서는 미츠메가 죽자마자 바로 날뛰기 시작한 것.[44]

과거 행적들을 다시 되돌아보면, 그녀의 본성이 조금씩 보일 것이다. 챕터 2에서 히비키가 일행들과 멀어졌을 때 모두와 다시 가까워지고 싶다며 우는 언니를 도와주려 하기는 커녕 신경쓰지 말라며 아예 떼어놓으려고 하고, 히비키가 일행에 재합류하자 내키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사교에서의 "약해진 히비키가 자신에게 의지하는 것이 귀엽다"나 "멜로디 리듬 관계자들이 수시로 행방불명된다"라는 대사도 일종의 복선이다.

이러한 반전은 전작의 킨조처럼 어느정도 즉석에서 만들어낸 것이라고 하는데, 처음 컨셉은 반전이 없는 평범한 소녀였고 심지어 프롤로그를 완성했을 때만 해도 반전을 기획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개발 당시 최신작과 겹치는 트릭을 막기 위해 스포일러를 읽다가[45] 이 녀석을 보고 챕터 3의 은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이 공통분모라고 확신하고 챕터 3의 싸이코 천재 검정이라는 전통을 살려서 지금의 역대급 싸이코패스 카나데가 탄생했다고 한다.[46] 개연성과는 별개로 게임으로서의 재미를 위해서는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것은 비판하는 쪽에서도 부정하지 않는다.

호불호가 갈릴만한 요소가 한가득한 캐릭터답게 불호를 표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작중 벌이거나 언급된 살인 행각의 수위가 지나치게 높으며,[47] 거기에 기괴함을 더하는 광기어린 CG와 스탠딩도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거북할 수 있다. 먼치킨 스펙 때문에 본의 아니게 킨조, 산노지, 하시모토가 카나데에게 놀아나는 것처럼 연출되어 이 셋의 무능한 면이 부각된 것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서는 제작자인 린유즈도 갑작스러운 노선 변경으로 인한 부작용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인정했지만, 본작이 자유롭게 게임을 만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기에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은 전부 하자는 마인드로 만들었다고 한다.[48]

종합하면 엄청난 광기와 치밀함으로 생존자들을 끝까지 몰아붙이고, 게임 외적으로도 많은 파장을 불러오며 게임의 인지도를 상승시킨, 이번 작품 전반기 챕터의 사실상 MVP를 받을만한 캐릭터. 제작자의 표현을 인용하자면 '진실이 밝혀지는 챕터(챕터 4 ~ 6)'에는 영향이 없지만, '추리 게임으로서의 챕터(챕터 1 ~ 3)'에서는 '진정한 흑막과는 또 다른, 모든 진실과 관련 없는 순수한 살인 게임으로서의 최종보스'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이다.

5. 스테이터스

파일:스테이터스-카나데.png

6. 그 외



[1] 음악(音・おと)과 조율하다(調べる)라는 뜻이 들어있다.[2] 광폭화 한정[3] 전작의 하타노 아야메, 본작의 치에부쿠로 세츠카와 가슴둘레는 같지만 체형을 고려하면 이쪽이 훨씬 압도적이다.[4] 산노지 미카도가 채팅으로 초대했을때 다른 학생들이 다 나가는 와중에 혼자서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해 준 인물이기도 하다.[5] 정확히 말하면 카부야가 검정인게 아니라서 아쉬운게 아니라 카부야를 제외한 전원에게 용의가 다시 쏠리게 되어 범인을 특정짓기 어렵기 때문에 학급재판이 원점으로 돌아가게 되어서 한 말이다. 그런데 뜻이 다르다고 한들 이 언행 자체가 상대방에게 굉장히 실례되는 말이고, 저 말이 나오기 전에 사과부터 해야하는게 당연한 순서다. 하지만 카부야에게 사과는 하지 않았다.[6] 카부야는 지금 웃을 상황이냐고 화냈지만 무시당했다.[7] 음산한 표정을 하고서 모두를 히비키만큼 멍청한 것들이라 실망스럽다고 까내린다던지, 히비키에게 도움이 안되면 가만히 있으라며 노려보며 독설을 날린다던지, 범인이 아니라면서 우는 마고로비에게 역겨운 메서드 연기는 그만 하라고 독설을 한다던지.[8] 전문: 아직 범인의 수법은 수수께끼지만... 범인의 정체 그 자체를 가리키는 단서가 사건 현장에 있었어요. 미츠메 씨가 남긴, 마지막 단서. 그래요, 미츠메 씨가 죽어가면서 남긴 마지막 증거가. 그 단서는 분명히 범인이 누군지를 가리키고 있어요. 알고 계실 텐데요? 소라 씨.[9] 칭찬의 내용은 카나데가 무엇을 던지던 간에 백발백중으로 목표점을 맞춘다는 것이었다.[10] 산노지의 증언은 늘 그렇듯 처음엔 아무도 믿지 않았지만 소라가 니지우에 대신 자신이 수면제가 든 커피를 먹은 걸 기억해내어 간신히 니지우에의 결백을 증명하게 되었다(...). 사실 아무도 산노지의 말을 믿지 않았다. 요미우리 왈, 산노지를 믿을 바에야 지나가는 개똥을 믿겠다고.[11] 여타 3챕터의 검정이 그렇듯 광기어린 표정을 지어내지만, 무의미한 발악이었던 여타 검정들과 달리 카나데가 발악하면서 하는 말들은 전부 논리정연하고 타당한 말들이었다.[12] 알 수 없는 힘이 자신을 움직이는 것 같다고 평한다. 아마도 우츠로의 천운인 듯... 했으나 챕터 6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자세한 것은 소라 문서 참조.[13] 전문: 잠자코 듣고 있으려니 구린내가 진동해서 참을 수가 없네요! 쌍둥이는 특수 능력이 있다? 인터뷰 내용이 증거? 증거 하나 없는 그 알량한 추리로 지금 결론을 내리려 하는 거냐구요오오!!! 그딴 건 심증도 아니에요! 단순한 통계! 지니가던 언어의 흔적! 사건과 관련도 없는 내용이라구요! 반론:(하지만 논리적으로 모순되지도 않아요. 결정적으로 카나데 씨가 범인이 맞고 동시 검정 설이 거짓일 경우 저희들은 패배하고 카나데 씨가 승리하게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당신은 어째서 그렇게 성을 내며 반론하고 있는 거죠?) 말했잖아요오오? 망할 추리 냄새에 편히 죽지도 못하겠다고! 전 완벽주의자라서요. 두뇌 대결에서 패배하더라도 오점을 남기고 싶진 않거든요? 하! 두 명 다 진범이다? 하다못해 최소한의 증거도 없이 지껄이는 꼬라지 하고는. 제가 짠 완벽한 트릭에 똥을 묻히지 마시라고요, 저능아 여러분.[14] 실제로 먼저 나왔던 구멍들은 전부 히비키의 삽질이거나 일부러 파놓은 함정이었다.[15] 검정이 2명이라 터미네이트 토크 슈팅도 2번 해야 한다. 원작동인 통틀어 검정이 2명인 첫번째 사례다.그래도 챕터3엔 3명이 죽는 법칙은 지켜졌다. 하지만 투표상으로 검정 두명이라는 거지, 사실은 단간론파 X 챕터 3에서 먼저 나오기는 했다. 물론 투표는 한명한테 했지만.[16] 한 유저가 그냥 둘이 같은 칼을 쥐고 찔러도 되냐는 질문을 하자 제작자는 작품 외적 사정 때문에 일부러 다른 칼로 찌른 것이라고 답했다. 만약 같은 칼을 두사람이 쥐고 찔렀다면 플레이어가 동시검정을 지목해야 할 근거가 없어져버리기 때문. 같은 칼을 쥔 채 찔렀다면 플레이어 입장에선 공범이라는것을 알아맞히는것이 불가능해진다는 논리. 허나, 사실 이건 그냥 이 둘의 초고교급 밴드 설정을 살리기 위한 설정에 불과한 게 어차피 이 추리에는 근거 같은 건 없었다. 그저 카나데가 자백한 상황에서 '너무 순순히 인정하는 게 수상하니 사실 이런 거 아닐까?'라고 추측했던 건지라. 그나마 증거로 제시된 항생제와 치료 키트도 둘이 따로 동시에 찔렀다는 걸 증명하는 증거가 아니라, 둘이 따로 찔렀을 때 오차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카나데의 보험 정도로 추정한 거다.[17] 챕터 2에서 둘의 공연 후 인터뷰에서 히비키가 자기들은 0.000001초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호흡을 맞출 수 있다고 언급.[18] 어린 시절 자매의 집에서 키우던 흰색 티컵푸들이라고 한다. 사람을 잘 따랐다고.[19] 아유미가 히비키에게 "네 동생은 뭔가 음침하니까 가까이 하지 않는 게 좋겠다."라고 말해서 그런 일을 당해도 싸다고 했다.[20] 하시모토가 졌다고 하는데, 제작자의 답변에 따르면 죽인 사람 수 자체 보다는 동기가 너무 어이가 없었기 때문에 하시모토도 두 손 두 발 다 든 것이라고 한다.[21] 모든 정보를 다 캘 수 있는 산노지조차도 몰랐다. 다만 산노지의 말으로는 끝까지 파고들면 알 수는 있었겠지만 굳이 계획에 필요하지도 않아서 파고들지 않은 쪽에 가깝다는 모양. 에피소드 6 공개 후 린유즈에게 이에 대해 문의한 질문에 답변한 바로는, 모든 정황증거까지 전부 처리하지는 못했지만 자신에게 혐의가 걸리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처리하는 데 성공한 쪽이라 한다.[22] 카나데 본인 말로는 언니를 기계화 시키는데 방해하는 인물이라면 살해 대상으로는 그 누구라도 상관 없었다고 한다. 그저 치에부쿠로가 히비키와 가까웠기 때문에 죽게 된 것이라고.[23] 하시모토 쇼바이는 이 부분에 대하여 이번 사건의 범인은 단순히 오토노코지 자매가 아닌 오토노코지 카나데와 또 다른 오토노코지 카나데라고 지목하였다. 즉, 범행 당시의 히비키는 자신의 자아를 유지한게 아니라 카나데의 또다른 분신으로서 행동했다는 의미로 말한 것.[24] 이때 카부야는 "너, 너어...!! 이, 이런 나쁜......!!!"이라며 말도 제대로 잇지 못하고 있었다. 진짜로 때리는 효과음이 났다. 소라가 폭력은 규칙 위반이라고 하며 말렸다.[25] 그리고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생기는데, 완전범죄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영상을 찍었느냐다.[26] 소라의 영상또한 마찬가지로 찍는 것이 불가능한 영상이다. 그렇기에 흑막이 기억을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해당 동기영상은 진짜 영상이 아닌 흑막이 지운 기억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다. 카나데의 영상에서 카나데의 모습이 드러나는 장면이 카나데가 거울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하면 더 설득력 있다.[27] 이게 사실이라면 영상의 초반부분 부모님이 죽는 장면은 살인을 하는 카나데의 시점이거나, 인형화 계획의 마지막 단계로써 자신이 의지하던 부모님이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이 살인의 범인이 자신이 가장 크게 의지하던 카나데임을 알고 정신이 붕괴하기 직전의 히비키일 것이다. 더불어, 카나데가 살인을 하는 장면을 목격함으로써 자기 주위에 일어났던 불행의 근원이 누군지를 쉽게 눈치 챌 것이기 때문에 충격은 매우 크게 다가왔을 것이다.[28] 카나데의 스탠딩 CG보다 가슴이 작은데, 스포일러와 관련 없는 작화 미스라고 제작자가 밝혔다..[29] 챕터 5에서 카나데가 알아차린 "더 나이가 많은 자신들이 가상현실 세계에 들어오게 되면서 기억을 잃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즉 가상현실에 들어오며 기억을 삭제당했기 때문에 카나데가 부모님을 죽인 기억이 없다는 것은 사실이었다.[30] 무려 흑막이자 보이드의 수장이던 산노지마저 카나데의 막장 행각에 학을 떼고 두려워할 정도로 그녀의 싸이코 기질을 알려주는 대사다. 정작 산노지 본인도 카나데처럼 한 사람을 위한 목적 때문에 각종 악행을 저지르고 과거에 불필요한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묘사 되기에 내로남불의 극치를 달린다.[31] 그나마 보이드들을 약간 변호할 면이 있는 것이, 산노지를 비롯한 보이드 멤버들은 전원이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산노지는 부모가 버린 고아 출신, 니지우에는 재능을 위한 집안의 감시와 체벌, 마고로비는 아버지의 담배빵을 비롯한 학대와 절도 강요, 마쿠노우치는 불치병으로 인한 병원 신세와 부모의 방치, 요미우리는 자세히 과거가 나오지 않았지만 타인에 대한 열등감으로 추정.) 그로 인하여 우츠로에게 천운이라는 힘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작중 살인 수학여행 시점에서 그 천운은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으며 다시 불행했던 과거로 돌아가야 한다는 두려움, 삶을 이어나가고 싶다는 절박함이라는 요소로 인해 정상 참작되는 부분이 있는 반면 카나데는 어린 시절을 딱히 학대받았다는 묘사도 없고 부모와 불화가 없이 화목하게 자라났음에도 불구하고 뒤틀린 언니에 대한 감정 때문에 이유없는 살인을 수도 없이 저지른 것이다. 즉 카나데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상 참작의 여지가 없다.[32] 물론 카부야에게 사과는 없었다.[33] 하시모토 쇼바이를 제외하면 범인의 정체에 가장 먼저 도달한 것이 카나데 인데, 하시모토는 본인에게 의뢰를 한 인물의 말 실수로 인해 알아차린, 본인만이 가진 증거로 알아낸 반면, 모두에게 공개된 증거인 미츠메의 다잉메시지를 보고 범인을 추론해낸 것은 카나데가 먼저다.[34] 원작에서의 몇몇 범인들이 평소에는 적극적으로 추리를 하지 않다가 본인이 범인인 챕터에서 누군가를 몰아가는 수상한 모습을 보인 것과 반대되는 행보이다.[35] 소라가 하시모토의 두뇌 회전을 카나데보다 더 높게 평가하자 은근히 기분 나빠하고, 반대로 하시모토가 자신보다 뛰어나다고 인정하자 살짝 미소짓는 모습을 보인다.[36] 반대로 자신의 추리를 잘 따라오는 마에다에게는 보기보다 똑똑하다는 비꼼 섞인 칭찬을 하기도 했다.[37] 모노레일 시체운반 트릭-히비키가 언급했던 카나데의 제구력으로 논파, 변장을 이용한 시간 조작 트릭-히비키가 떨어뜨린 고정핀으로 논파, 두 명의 검정 트릭-히비키가 언급했던 카나데와의 박자 호흡으로 논파. 즉, 증명이 어려웠던 트릭들이 모두 히비키가 했던 말과 실수 탓에 해결되었다.[38] 실제로 소라 본인도 왜 위화감을 느꼈는지 전혀 몰랐고 설명도 못했다.[39] 챕터 6에서 산노지 미카도가 밝힌 진실은 소라는 타이라 아카네 본인이 아닌 살인 수학여행을 곁에서 실행하는 알고리즘이라고 한다. 즉 천운을 쓸 수가 없는 몸이라는 것으로, 사실상 정답을 입력받아서 학급재판에서 이길 수 있었다는 소리.[40] 원래 기억 상으로는 그 이후 몇명의 사람들을 더 살해하고 마지막에는 자신의 부모마저 죽여 히비키를 완전한 자신의 인형으로 만들었다.[41] 챕터 6에서 밝혀지는 사실로, 놀랍게도 킨조 츠루기산노지 미카도조차 범인이라는 걸 몰랐다. 산노지 같은 경우엔 굳이 파고들 이유가 없었으니 그런 것이라 쳐도, 이미 수상하다고 여기고 강도 높은 조사에 들어갔던 킨조조차도 기소 가능한 증거를 단 하나도 찾지 못했다는 걸 보면 연쇄살인에 대한 재능이 초고교급 이상의 재능이었던 모양이다. 더욱이 린유즈의 답변에 따르면 킨조가 무능한 게 아니라 카나데가 유능한, 좀 더 정확힌 본인도 뒷처리를 잘 했고 운도 잘 따라준 쪽이라고 한다.[42] 즉 히비키가 운동 선수 등을 하고 싶어했다면 매니저를, 배우를 하고 싶었다면 감독이나 작가를 하는 것으로 맞춰갔을 것이다.[43] 이로 인하여 머리 끝까지 화가 치밀어오른 산노지는 밤중에 니지우에 이로하를 불러서 당신이 보이드라는 자각이 있느냐고, 여기 섬에서는 밥값을 할 줄 알았더니 일을 그 따위로 만드냐면서 엄청 갈궈버린다.[44] 사실 미츠메의 독심술은 만능이 아닌데, 마고로비처럼 뛰어난 연기력으로 마음과 본심을 숨기고 있다면 미츠메는 완전하게 심리를 파악하지 못한다. 그 마고로비도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하여 추론해내는 것에 성공했지만 카나데만큼 범죄경험이 풍부하고, 양심의 가책이 없던 하시모토의 정체를 파악하는건 끝내 실패했다.[45] 당시 린유즈는 군인 신분이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정식 발매가 무산되는 악재도 있었다보니 직접 플레이하지 못했다고 한다.[46] 다만 평범한 소녀라는 원래 시나리오대로 가더라도 '동시 검정'이라는 스토리를 위해 언니랑 같이 살인을 일으키는 것은 예정되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언니에게 시달린 것에 대한 복수로 통수칠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초안에서 히비키와 카나데 둘 중 누가 살인을 주도했는지 불명. 평소에 언니의 괴롭힘에 시달려 반감을 가졌고 언니에 의해 살인을 공모하다가 언니의 계획을 망가뜨리려다 실패했다는 제작자의 초기안 언급에 따르면 초기 설정에는 히비키가 사건의 주도권을 잡았을 가능성이 크다.[47] 니코동 등에서는 '너무 잔인해서 동인 게임이 아니면 공식 타이틀에선 절대로 나오지 못할 범인'이라고 당황하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48] 여러가지 설정을 모두 때려넣어 만든 건 카나데이긴 하나, 제작자인 린유즈 본인은 카나데보다 히비키를 좀 더 좋아한다고 한다.[49] 간혹 미츠메가 왜 카나데보다 지능과 추리력이 낮은지 의문일 수 있는데, 미츠메의 능력은 결론을 파악하는 초감각에 가깝지 지능이나 추리력은 그 과정을 알아내는 부분에서 발휘한다. 일반적인 추리력과 달리 상대의 정체를 먼저 알아버리고 그 후 의도와 계기, 전후사정을 역순으로 파악하는 추리를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나저러나 미츠메는 자신의 특화된 재능의 어시스트를 받아가며 범인과 보이드를 간파한 반면, 카나데의 추리와 각종 완벽범죄행각은 순수 자신의 지능과 추리력이었다는 말이 된다. 거기에 결론으로 도달하는 속도는 미츠메보다 좀 느릴지언정 추리로 빌드업 하는 능력도 우수하고, 즉흥적인 상황의 임기응변과 허를 찌르는 발상은 상상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