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카의 웹툰에 대한 내용은 애증(만화)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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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愛憎사랑과 미움을 아울러 이르는 말. 그리고 어떠한 대상을 향해 애정과 증오를 동시에 가지는 심리 상태를 뜻한다.
영어로는 love-hate relationship, 애증의 대상을 지칭하는 경우 신조어로 friend(친구:프렌드)+enemy(원수:에너미)를 합친 frenemy(프레너미)란 표현도 있다.
2. 양상
논리적으로 모순이지만[1] 아주 흔하게 나타난다. 사람의 면면은 단일하지 않고 매우 입체적이며,[2]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의 감정 역시 일관적이지 않기 때문이다.가령 인물 A가 갑자기 부정적인 방향으로 변하게 된다고 해서 주변인 B가 손바닥 뒤집듯이 A에 대한 감정을 애정에서 완전히 증오로 바꾸기는 쉽지 않다. 특히나 기존의 A-B 관계가 가족이나 오랜 관계처럼 쉽사리 끊을 수 없는 관계라면 더욱 그렇다. 또한 그러한 변화가 없었다고 해도 애초에 A라는 인물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지니고 있을 수 있는데, 이를 받아들이는 B로서는 A의 각 면모에 대해서 애정과 증오를 동시에 지니고 있을 수 있다.
심리학적으로는 자기애성 성향을 가진 인물이 사랑을 하게 되면 애증의 감정을 자주 품게 된다고 한다. 아니면 거꾸로 자존심은 높지만 자존감이 현저히 낮은 사람들이 타인과 관계를 맺을 때 가히 애증이 넘실대는 영화를 한 편 찍을 수 있다고. 간단히 원리를 설명하자면, 자존감이 낮은 사람 중 일부는 본인이 관계의 우위에 설 수 있도록(그래서 버림받지 않도록) 자신보다 다소 뒤떨어지는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예가 종종 있다. 그런데 그러한 관계가 진행될 동안 자신의 자신감을 채워주는 바로 그 단점이 눈에 안 들어올 수가 없고, 이 때문에 본인도 모르게 혐오감을 아울러 갖게 된다고.
애증은 부정적이고 폭력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상대에게 미련이 있는 동시에 탓하기 때문이다. 가령 자식을 학대하는 부모나 연인에게 폭력을 쓰는 경우도 그와 동시에 '내가 너를 생각해서 이러는 것이고 나도 마음이 불편하다.' 라고 한다. 그리고 애정을 드러냈다가 폭력을 사용하는 것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피해자 입장에서는 그 중의 애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쉽게 그 상대와 멀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3. 예시
* 범례
- 애증의 주체 → 애증의 대상
- 단, ↔ 표시가 붙은 경우는 쌍방향, 그러니까 역도 성립하는 경우를 가리킨다.
- 기준
- 증오: 일반적인 상식에서 바라보았을 때 절교할 만한 사건을 기입하여야 함. 아래의 '애정'이 없는 경우에 실제로 절교한 예를 들어 부연할 수 있음.
- 애정: 상대의 특성에 대하여 잘 파악하고 있고 배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을 기입하여야 함.
- 해당되지 않는 것
- 단순한 라이벌 사이: 증오한다고 보기 어려움.
- 애정과 증오가 동시에 나타나지 않고, 특정 사건으로 애정→증오, 증오→애정으로 관계가 바뀌는 경우: 전자는 배신, 후자는 극적인 화해이므로 애증에 해당되지 않음. 단, 관계가 변화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애정(혹은 증오)하는 모습을 보이는 사건을 기입하면 추가할 수 있음.
- 사이가 안 좋은 대국 관계: 이웃나라끼리는 항상 같이 지내야 하기 때문에 설령 증오하더라도 겉으로는 적당한 교류를 하면서 지낼 수밖에 없음. 이웃나라/안 좋은 사이, 먼 나라/안 좋은 사이 참고.
- 예시
- 짐 레이너 → 사라 케리건
수많은 인명을 학살한 저그의 여왕이기에 증오하지만 저그였을 시절에도 케리건에 대한 애정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이 드러난다.
3.1. 일반론
- 자기혐오
자신이 가진 생각, 모습, 과거와 현재의 행동, 가치관들을 혐오하는 것.
- 주인공 ↔ 아치에너미
아치에너미는 주인공의 거대한 대적자로서 주인공의 가치관, 작품 세계의 구조에도 큰 영향을 준다. 때문에 주인공으로서도 어느 정도의 동질감을 느끼는 전개가 종종 등장하곤 한다. - 악우
악우라는 말 자체가 애증을 전제한다. 평범한 친구였다면 증오 같은 감정이 생기면 손절하거나 하겠지만, 그런 일이 있어도 끊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은 그만한 애정도 있다는 뜻이 된다.
3.2. 단체
- 고려대학교 ↔ 연세대학교[3]
- 삼성전자 ↔ 애플
당장에 아이팟 터치, 아이폰, 아이패드에 납품하는 램 모듈부터 삼성 램이며, 몇 년 전까지는 AP와 메모리까지 삼성 파운드리에서 나온 제품을 썼다. 2011~2018년 삼성 애플 소송전으로 모바일 부서와 관계가 틀어져서 그렇지 반도체/파운드리 부문은 애플과 여전히 중요한 협력 관계에 있다. 삼성이 이런 주 고객을 단순한 고소 잡음 때문에 버리지는 않으며, 애플 역시 부품 공급책에서 삼성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삼성이 최신 기술을 적용한 파운드리를 세우면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건 애플이나 퀄컴 정도고, 애플 역시 삼성 부품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몸을 비틀지만 쉽지 않다. - 토미노 요시유키 → 건담
행동만 본다면 츤데레로 보이겠지만 확실한 애증이다. 애초에 원인이 선라이즈 및 반다이 상층부에게 굴려먹힐대로 굴려먹혀도 그게 판매량이나 작품 평가로 직결되는 게 아니었기 때문. 자신만의 그간의 애착을 가지고 만들었으나 상층부의 개입으로 변경되어 나온 결과물들을 보면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판이하게 다르게 나온데다가 압박을 준 그 상층부의 예상과는 다른 매출까지 보이니 관계 자체는 애증이다. - 아제닉스 → 엑스컴: 롱 워
자신을 유명하게 만들어준 일등공신이지만, 반대로 정신을 엄청나게 피폐해진 듯 롱워의 롱자만 나와도 질겁하는 모습을 보인다. 현재 후원을 받아 시즌2를 진행중이지만 쓰레기같은 게임, 쓰레기같은 병사들 하면서 마구 욕을 퍼붓는 와중에도 꿋꿋하게 잘 해나가는 모습을 보면 이미 게임에 호감이 남아있는 지는 모르겠으나 2가 나오자 열심히 한 것을 보면 애증이라고 하기엔 충분한 듯. - 존 시나의 안티들 ↔ 존 시나
무적 선역 기믹 이후에는 극렬한 안티가 생겨나며 오랜 세월 시나에게 야유를 보내지만 최소한 사생활이나 인성에 대해서는 칭찬해준다. 또한 존 시나가 가끔 모두까기 랩퍼인 워드 라이프 시절 모습을 보여주면 언제 야유했냐는 것처럼 환호하는 등 전형적인 애증어린 모습. 존 시나도 처음에는 안티들 때문에 힘들어했지만 이젠 해탈한 모습을 보이며 야유를 즐기는 경지다. 이후 로만 레인즈의 지겨운 장기집권과 발전없는 퇴보한 모습에 대한 좋지 않은 반응이 나오며 안티들도 존 시나를 재평가하는 이야기가 나왔다.
3.3. 팬 vs 팬 활동 대상
향유 매체를 제공해주니 기본적으로 애정을 가질 수밖에 없지만, 팬의 뜻과는 다른 방향을 가거나 사고를 터뜨려 미움을 사는 경우도 많다.- 러브라이버 → 3사(KADOKAWA, 란티스, 선라이즈)
μ’s 파이널 라이브 논란, 스쿠스타 게임성 논란 등으로 비판을 많이 받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러브라이브 페스, μ’s 9주년 싱글 등 팬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떡밥을 뿌려 신뢰도를 회복한다. - VIP → BIGBANG
워낙 사건사고를 많이 터뜨리는 탓에[4] 비난, 욕하는 건 기본이고, 탈덕하는 팬들이 많다. 그래도 앨범에 애정을 갖고 무대 활동, 방송 출연할 때는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좋아하는 팬들도 많다. 단, 소속사와 그 대표, 그리고 아이돌 역사상 초대형 사고를 친 전 막내한테는 극소수의 골수 빠들을 제외하면 증오의 감정만 남아있다. - 한국 내 동인 음악 팬덤 → USAO
위안부 모독 논란 및 트위터에서의 기행으로 인성에 대해선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일이 일상적이지만 매우 훌륭한 작곡 및 디제잉 실력만큼은 인정받고 있다. - 프리코네 팬덤 → 캬루
스토리상에서 스파이이자 암살자였고, 세뇌됐다지만 페코린느를 공격하는 모습을 비롯해서 까일만한 트집거리를 제공해 각종 괴롭히는 밈들을 만들어 캬루를 2차 창작에서 괴롭히고 있지만 정작 캐릭터 인기투표에서는 그렇게 까대면서 상위권에 올려주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캬루단이라 자칭하는 캬루 팬덤까지 존재하여 빠와 까가 적대적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애증을 보여준다.
3.4. 스포츠
- 한국 축구팬들 → 손흥민, 이강인
부진에 빠져있을 때나 위험한 플레이를 보여 경고 없이 바로 퇴장당할 때 좆흥좆, 느그흥, 소농민, 손벤딱 등으로 까지만 국대에서 보여준 활약들과 앞으로의 잠재력등을 생각해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는 팬들이 많이 존재한다. 특히 2020-21 시즌 기량이 한창 물올랐을 때 절정에 이르게 되었다. 그 때 다시 대두된 별명이 우리흥, 갓흥민, 흥민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등등. 이강인 역시 유망주 시절부터 월드 클래스 급 실력을 가진지라 큰 주목을 받고 국가대표 첫 등장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이강인 손흥민 불화 탓에 도를 넘는 악플이 계속 생기고 있다. - 두산 베어스 팬덤 → 김태룡
장단점과 공과가 매우 뚜렷한 단장으로 두산 팬덤에게는 욕도 많이 먹지만 여러 차례 한국 시리즈와 정규 시즌 우승 달성 및 뛰어난 육성 시스템을 만들어놓은 건 부정할 수 없다보니 그야말로 전형적인 애증이라고 볼 수 있다. - 수원 삼성 블루윙즈 팬덤 → 박건하
강등 유력 1순위로 꼽히던 수원에 시즌 중 취임해 강등을 막아내고, 용병 한명 없이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가 8강까지 끌어올리더니,[5] 새 시즌에는 리그 3위까지 끌어올리며 우승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기가 시작되자마자 전례없는 부진이 시작되더니, 그 다음 시즌초까지도 이어지자 결국 수많은 팬들마저 등을 돌렸다. 그래도 수년동안 리그에서 이기지 못하던 서울과 전북에게 승리를 거두었기에, 전임자들보다 성적이 심각했음에도 까임은 그나마 덜했다. - KIA 타이거즈 → 조범현
조범현 전임 감독의 경우 기아의 15연패~16연패를 달리고 있을 무렵 가을야구도 물건너 갔겠다에 이어 가족 살인 협박, 전기톱 살인 협박까지 들었다. - KIA 타이거즈 → 김기태
눕기태 사건 이 후로 야갤에서는 특히, 엠팍에서는 1경기씩 1경기씩 마다 매회 찬양질과 까임질을 수없이 반복한다. 16시즌 극적으로 가을야구(와일드카드)에 진출하며 5887의짧은비밀번호를 끊었고, 다음 년도는 통합우승까지 이루었으나...18시즌 이해할 수 없는 선수단 운용으로 가을야구에서 멀어져가자 거의 1이닝마다 찬양과 까임이 반복되고 있다. - 운동선수 → 심판
모든 종목의 운동선수는 경기 내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한 판정을 심판에게 받는데, 심판이 늘 완벽한 판정을 내리는 건 아니라서 자연스럽게 판정 시비로 인해 선수와 심판이 마찰을 빚는 일이 많다. 그럼에도 경기 진행과 조율에는 심판의 존재가 필수인지라 그야말로 애증관계. - 최동원 → 롯데 자이언츠
버림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롯데가 아닌 곳에서는 뛰지 않겠다며 한창 나이인 32세에 옷을 벗었으며, 그 이후에도 롯데의 코치로 가고 싶다며 애정을 버리지 않았다. 결국 2011년, 죽어서야 사직구장에 그의 등번호인 11번이 KBO 영구결번되었으며, 그의 동상이 세워졌다. - WWE 팬덤 → 트리플 H
현역 시절 권력욕과 메인이벤터에 대한 집착 등으로 인해 많은 욕을 먹기도 했지만 프로레슬링에 대한 열정과 프로의식만은 인정받았으며, 현역에서 한발 물러나 경영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며 후진양성을 통해 여러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발굴해내는 업적도 보여주다보니 WWE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애증의 대상.
3.5. 역사상 인물
- 장소 ↔ 손권
적벽대전 때 장소가 항복파의 대표였다보니 승리 이후 손권에게 찍혀 끝도 없이 갈굼당하면서도 끝까지 손권에게 충성을 다한 장소를 기준으로 보면 애증으로 볼 수도 있다. 손권은 장소 사후 이궁지쟁으로 그의 집안을 박살냈긴 했지만 생전에는 이를 갈면서도 그를 우대했기에 ↔로 볼 수 있다. - 조조 ↔ 유비
서로 죽이려고 했으나 교류를 한 적도 있고, 적으로 갈라선 뒤에도 서로가 진정한 적수라고 추켜세운 예가 있다. 조조 vs 유비 문서 참고. - 유방 ↔ 항우
초한전쟁 내내 최대의 적수였지만 한때는 함께 진에 맞선 동지였으며, 항우가 죽었을 때 유방이 항우의 죽음을 슬퍼해줬다는 기록이 있다. 홍문연을 기점으로 사이가 틀어지기 전까지는 진나라의 폭정에 맞서 함께 싸운 동맹 관계이기도 했으니, 처음부터 사이가 나빴던 건 아니긴 하다.
- 유방 → 한신
한신은 탁월한 전략전술로 한군을 이끌어 항우를 제압하고 초한쟁패에서 이겨 유방이 통일 중국의 황제가 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그러나 처신을 못해 눈에 나는 행동을 너무 많이 해서 통일 이후 유방이 토사구팽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다가, 원정을 떠난 사이 여후가 처형했는데 이 소식을 듣고 반은 기뻐하고 반은 슬퍼했다고 한다.
- 이성계 ↔ 이방원
이방원이 처음 과거에 급제했을 때 이성계는 집안의 자랑이라며 매우 기뻐했지만 독단적인 정몽주 살해를 기점으로 틀어졌고, 제1차 왕자의 난과 조사의의 난에서는 절정을 가하면서 말년까지 애증관계를 유지했다. 사극 용의 눈물과 태종 이방원은 이러한 둘의 애증을 충실하게 보여줬다.
- 이방원 → 이방간
군주가 될 능력도 없으면서 욕심만 강한 이방간은 박포가 부추기자 제2차 왕자의 난을 일으켰고, 이방원은 친형과 싸우기 그렇다고 언플하면서도 결국 형을 제압했지만 1차 왕자의 난 때와 달리 형제를 죽이기 그랬는지 박포의 삼족만 몰살하고 이방간은 왕족으로서 특혜를 박탈하며 내쫓았다. 이방간의 혈통이 왕족으로 복권된 건 숙종 때다.
- 이방원 ↔ 원경왕후
조선 최강의 숙청 군주와 최강의 여걸이 부부로 만났던 케이스. 어떤 면에서는 부부 사이에 애증관계를 잘 보여준 예시 중 하나. 원경왕후는 남편 때문에 자기 수족이 다 잘리고 친정이 그야말로 박살나는 꼴을 봤지만, 마흔이 넘은 나이에도[6] 태종과의 사이에서 자식을 낳았다.[7] 태종도 먼저 세상을 떠난 원경왕후가 묻힌 헌릉에 세종이 불당을 짓겠다고 하자 정색하며, 거긴 언젠가 나도 들어갈 곳인데 왜 그러냐고 만류하면서 원경왕후와 합장되는 걸 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 와키자카 야스하루 → 이순신
'내가 제일로 두려워하는 사람은 이순신이며, 가장 미운 사람도 이순신이며, 가장 좋아하는 사람도 이순신이며, 가장 흠숭하는 사람도 이순신이며, 가장 죽이고 싶은 사람 역시 이순신이며, 가장 차를 함께 하고 싶은 이도 바로 이순신이다.'라는 말을 남기며 그에 대한 애증을 표현하였다.
- 전두환 ↔ 노태우
둘 다 12.12 군사반란의 주역이었지만 전두환이 대통령으로 집권한 이후 노태우를 견재해 한직으로 내보내고 노태우는 대통령 당선 이후 사실상 전두환의 색채를 지웠다. 거기다 김영삼 집권 이후 하나회 숙청 및 5.18 진상 규명에 의해 둘 다 구속되기까지 했다. 사면 된 이후에도 근처에 살았지만 별다른 교류가 없었다. 그러다가 2014년, 전두환이 와병 중이던 노태우를 여러 차례 병문안 하면서 사실상 화해하게 된다. 그리고 7년이 지난 2021년, 두 사람은 28일 간격으로 세상을 떠난다.
- 김영삼 ↔ 김대중
7, 80년대 박정희, 전두환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였으나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의 대통령 후보 단일화에 실패한 이후 대립관계가 되었다. 다만 민주화 이후 서로 정치적으로 대립과 갈등, 의견차를 반복하긴 했지만 김대중은 대통령이 된 후 과거 본인과 함께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던 전적을 고려, 참작해 대통령직에서 퇴임한 김영삼에게 정치 보복을 가하지 않았다. 김영삼 역시 김대중이 죽기 전에 그와 화해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하였다.
- 윈스턴 처칠 ↔ 샤를 드골
각각 영국과 자유 프랑스를 이끌며 추축국에 맞서 제2차 세계 대전의 연합군 승리를 위해 협력하였지만, 동시에 둘이 만났다 하면 고성에 막말을 하며 개와 고양이처럼 싸웠다(...) 게다가 두 사람 모두 자존심과 고집이 세기론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사람이어서 더더욱 충돌할 일이 많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틀에선 끝까지 협력 관계를 유지했으며 서로의 위치와 능력을 인정하였다. 처칠이 먼저 사망하자 드골은 군복 차림으로 직접 장례식에 참석했으며 '이제 영국은 더 이상 대국이 아니다'라는 감상을 내놓았다. 어떻게 보면 국민 감정과 외교 협력의 모습이 복잡하게 엉킨 영국-프랑스 관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관계이기도 하다.
- 정조 → 영조
영조가 살아있는 동안 손자로서 효를 다하며 모셨지만 영조가 사도세자를 잔혹하게 죽인 것에 대해 원한이 있었는지 왕위에 오른 후 죽은 영조를 최악의 묫자리를 배정시켰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영조가 없었으면 자신은 여기에 없을 것'이라고 독백을 남기기도 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영조는 자신의 아버지를 잔혹하게 죽인 원수이면서도, 자신을 손자로 보살피며 무사히 왕위에 오르게 한 후견인이자 보호자였다.
3.6. 가상 매체
- 각시탈
- 이강토 ↔ 기무라 슌지
서로 출신, 성장 배경도 정반대이지만[8] 초반에는 상당히 친분이 두터웠고 이강토는 악인, 슌지는 선인이었으나 상황이 상황인지라 서로의 소중한 사람을 죽이고 견제하고 한 여자를 두고 경쟁하면서 서로의 행적도 정반대로 바뀌고 증오와 원한만이 쌓여갔다. 그럼에도 과거 서로가 애틋했던 감정이 남았는지 죽일려 하다가도 살려주고, 격하게 싸우다가도 서로 여러 감정이 쌓인 눈물을 흘렸다. 그러다 모든 걸 잃어 절망만 남은 기무라 슌지는 이강토와의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자살하자 이강토는 조용히 눈물을 훔치다 돌아갔고, 죽은 슌지의 눈가에도 눈물이 고여있었다.
- 강철의 연금술사 2003년판
- 엔비 → 호엔하임 엘릭
호엔하임과 단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친아버지이자 창조주이지만 호엔하임이 아들로 인체연성을 시도하여 만들어진 호문쿨루스이기 때문에 그를 매우 증오한다. 진짜 자식이 아니라는 트라우마 때문에 호엔하임을 죽이려고 한다. 하지만 이복형제인 엘릭 형제를 질투하거나 호엔하임이 문 건너편의 세계에서 살아있다는 말을 듣고 기뻐하며 아버지라 부르는 모습을 보면 애정 또한 가지고 있다. 호엔하임을 진심으로 죽일려고 하지만 정작 자기 손으로 죽일 기회가 왔을 때는 끝까지 망설였다. 결국 극장판에서 호엔하임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면서 애증의 부자관계는 막을 내린다.
- 고래별
- 송해수 ↔ 허수아
작 초반에 결사단의 비밀을 엿들은 허수아에게 송해수가 조달을 먹여 목소리를 잃게 했고, 이 때문에 허수아는 그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경성에 올라온다. 마주치기만 해도 살벌한 사이였지만, 이후 결사단이 무너지고 죽을 고비를 넘겨 함께 지내면서 허수아는 철천지 원수였던 송해수를 점차 인간적으로 이해하고 그를 동정하게 된다. 송해수 역시 결말부에는 허수아를 연모하게 되어 그녀를 지키려다 사망한다.
- 고양이 티치군
- 사무 ↔ 코바야시
- 브라이언 → 코바야시
- 공녀님의 꽃밭에는 그들이 산다
- 렐리안 카시스 ↔ 네피르
렐리안은 네피르를 아버지의 잘못으로 태어난 이복 언니이면서 자신과 달리 건강해 다른 사람들의 애정을 받는다고 생각하며 네피르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고, 네피르는 렐리안을 사생아인 자신과 달리 적녀로써 아버지의 애정을 제대로 받는다고 생각하며 렐리안을 시기하였었다.
그러나 나중에 네피르가 베나카 황비의 꼬드김에 의해 렐리안을 독살하라는 지시를 받게 되자 렐리안이 죽으면 자신의 존재 이유가 없어지겠다는 생각을 하며 렐리안에 대한 감정이 단순한 증오가 아닌 애증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 네피르는 베나카를 배신하고 이벨리아에게 그녀의 음해를 알려주어 렐리안을 살렸다. 이후 렐리안과 서로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어 화해하면서 옛날에 비해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 괭이갈매기 울 적에 - 우시로미야 마리아 ↔ 우시로미야 로자
로자의 이중성 때문에 마리아는 화내는 로자를 엄마가 아닌 검은 마녀라는 별도의 인물로 지칭하는 모습에서 추론할 수 있다. - 귀멸의 칼날
- 아가츠마 젠이츠 → 카이가쿠
자신을 싫어하는 카이가쿠를 싫어했지만 동시에 존경하고 있었으며, 언젠가는 함께 싸우고 싶었다고 한다. 후에 스승에게 내가 없었다면 카이가쿠가 도깨비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사죄하는 모습에서 끝까지 애증의 감정을 버리지 못했음이 드러났다. 반면, 카이가쿠는 죽는 순간까지 젠이츠를 향한 열등감을 버리지 못했다. - 칸자키 아오이 → 츠유리 카나오
나비저택 내에서 귀살대의 전력으로 선발된 카나오와 달리 아오이는 그리하지 못해 자신보다 실력이 뛰어난 카나오에게 열등감이 생기게 되지만 같은 나비저택 식구로서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시나즈가와 겐야 ↔ 시나즈가와 사네미
- 츠기쿠니 미치카츠 → 츠기쿠니 요리이치
자신보다 몇 배나 뛰어난 동생을 미워하고 평생 질투했다. 그러나 동생이 죽을 때 품에 자신이 준 피리를 품고 있던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그 피리를 가져가 몇 백년 동안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질투만이 아닌 동생에 대한 애정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
- 신 아스카 ↔ 아스란 자라
서로 상성이 최악이다. 신과 아스란은 본성이 선하지만 신은 자의식이 강하고 삐딱한 면이 있고, 아스란은 말주변이 없고 지휘력이 부족하여 서로 틈만 나면 으르렁거리기 일쑤이다. 그래도 아스란은 동료라고 신에게 친해지지는 못해도 다가가기도 하고, 신은 그런 아스란에게 악감정을 품지는 않는다. 신이 프리덤 건담을 해치운 이후 둘의 사이는 악화되고 아스란이 탈주하지만, 그래도 신은 아스란애 대한 미운정이라도 있어서 투항을 요구했다. 시데 후반부에서는 아스란은 신과 대결을 벌이면서도 그를 설득하기도 하고, 최종결전에서야 신은 쌓여온 감정을 토하고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다. 아스란은 신과 루나를 거둬들이고 일상으로 돌려보낸다. 서로 적대관계는 아니지만 친해질 수는 없는 사이이다.
- 단간론파 시리즈
- 에노시마 준코 → 나에기 마코토
자신의 계획을 어그러뜨린 나에기를 증오하지만 동시에 자신에게 절망감을 느끼게 해주어 무척 애정하고 있다. 보통 사람이라면 절망을 주는 상대에게 증오심을 품겠지만 초고교급 절망으로서 절망을 즐거워하기 때문에 이런 왜곡적인 감정이 생겼다. - 코마에다 나기토 → 에노시마 준코
희망을 갈망하는 사람으로서 초고교급 절망을 증오하기는 하지만 본인이 더 큰 희망을 위해서 절망을 일으키는 아이러니한 성격이라 절망을 일으킨다는 면에서는 에노시마 준코에게 애착을 느끼고 있다. - 코마에다 나기토 ↔ 히나타 하지메
코마에다가 워낙에 이상한 사람이기에 미워할 수 밖에 없지만 머리는 좋아서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고마운 면도 있다. 코마에다 역시 초고교급 재능을 가진 이들을 선망하고 있지만 그들이 삽질을 하는 걸 보고 '이것이 초고교급 재능이라니' 하면서 비난하기도 한다. 코마에다의 경우 히나타에게만 특별히 그런 마음을 품는 것은 아니지만 히나타의 재능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가졌던 듯하다.[10]
- 도라에몽
- 노진구 ↔ 만퉁퉁, 왕비실
두 사람이 계속 괴롭혀서 미워하는 마음도 있지만, 함께 친한 친구로서 같이 친하게 잘 지내기도 하고, (립서비스이긴 해도) 퉁퉁이도 진구를 진정한 친구라고 말하곤 한다. - 도라에몽 → 노진구
- 도라에몽 ↔ 파워에몽
- 더 도라에몽즈
- 도시야월기담
- 이연 → 에티루스 바스커빌
죽어가던 자신을 살려준 것에 대한 고마움, 자신을 강간하고 무대 뒤편의 세계에 떨어뜨린 것에 대한 증오, 오래된 소원을 이루고자 하는 에티루스의 마음, 시간이 지나면서 싹트는 사랑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결국 자신의 마음을 인정한 이연과 소원을 포기한 에티루스가 챕터 13에서 서로 쌓였던 감정들을 털어놓으면서 증오는 모두 증발하고 사랑 만이 남았다. - 이연 → 이안
챕터 5 이전까지는 형으로서의 내리사랑 뿐이었지만, 이안의 진심(형에게 연애 감정이 있다.)을 깨달은 뒤부터 이안을 여전히 동생으로서 사랑하는 한편 그의 집착을 두려워한다. - 이연 → 에이워스
에이워스가 케이였을 때 저지른 짓에 대한 트라우마와 제이로서 저지르는 능욕, 한편으로 자신에게 헌신하고 여러가지 마법과 지식을 가르쳐 주는 것에 대한 고마움이 한데 섞여 있다. - 이연 → 베인 아르가스
챕터 12에서 베인이 에티루스를 죽인 후부터. 그 이전까지는 그를 스승으로, 형 같은 존재로 생각할 뿐이었다. 에필로그에서는 감정들이 여전히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그가 목숨을 걸고 에티루스를 살려줬기 때문에 여전히 스승과 제자로 남아 있다.이건 뭐 이연의 정체성 자체가 애증인 수준
- 랜덤채팅의 그녀!
- 최준우 ↔ 이태양
최준우에게 있어 이태양은 학교 폭력 가해자이고, 이태양에게 있어 최준우는 자신을 통수친 원수였지만, 둘 다 과거에는 둘도 없는 절친이였다. 이후 이태양은 모든게 다 오해였다는걸 알고 준우에게 죄책감을 가져 최준우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도와주거나 위험한 일에 휘말리려 할때 의도적으로 준우를 밀쳐내 혼자 감내하기도 했었고, 최준우도 이를 알기에 이태양이 양아치들에게 노려졌을 때 알려주거나 누구보다 소중한 친구였었다고 여기고 있다. 그러나 결국은 학폭 가해자 - 피해자 관계이기에 현재로썬 원수도, 친구도 아닌 애매한 관계. - 임대현 → 최준우
임대현이 작중에 최준우를 바라보며 "너는 보면 볼수록 거울 보는 것 같아. 나 같아서 정이 가는데, 나 같아서 너무 싫어"라며 독백했다.
- 레디메이드 퀸
- 파사칼리아 드 에델가르드 → 루드비히
파사칼리아는 과거 황태자 카드리어의 구애와 혼인마저 거부하고, 억지로 헤어지게 되자 자살까지 시도할 정도로 루드비히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루드비히 역시 파사칼리아의 행복을 빌어주며 전쟁터에 죽으러 갈 정도로 그녀를 사랑했다. 하지만 파사칼리아의 친정 에델가르드 공작가의 전폭적인 조력으로 황제가 된 루드비히는 권력욕에 매몰되어 파사칼리아를 황후로 삼았음에도 황비를 들이고, 급기야 자신의 입지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만으로 파사칼리아의 오빠 클라우스와 그녀와 자신의 아들 미하일의 암살까지 사주하여 그들을 죽이고 만다. 결국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에 의해 오빠와 아들을 잃은 파사칼리아는 루드비히를 증오하게 되고, 루드비히와 사랑했던 과거마저 후회하고 원망하며 죽을 때까지 그를 용서하지 않았다. 반면 루드비히는 겉으론 비정하게 행동하지만, 수십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파사칼리아를 사랑하고 있었다.
- 마블 코믹스
- 토르 → 로키
- 심비오트 → 스파이더맨
심비오트 중에서도 베놈 계열의 심비오트만 해당된다. 자신을 거부하고 떼어낸 스파이더맨을 원망하고 증오하지만, 동시에 누구보다 완벽한 숙주인 스파이더맨과 다시 융합하기 위해 끝없이 그를 위협하며 갈망한다.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무한상사
- 박명수 ↔ 정준하
단, 8주년 특집 무한상사에 등장하는 세계선의 박명수는 예외.
- 문호 스트레이독스
- 다자이 오사무 ↔ 나카하라 츄야
만나기만 하면 서로 죽인다, 죽이겠다, 죽어라, 등의 말을 늘어놓느라 바쁘지만 '막상 실제로 다친다거나 위기가 찾아오면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워낙 속을 알 수 없는 다자이 쪽을 본편에서 그나마 이해하고 있는 쪽이 츄야이기도 하다. 둘이 몸 담고 있는 조직의 특성 상 서로를 적대하고 의심해야하는 것이 맞지만, 목숨을 건 작전에서 항상 상대를 누구보다 신뢰하는 모습을 보인다. - 나카지마 아츠시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전형적인 아치에너미 관계. 아쿠타가와는 자신이 그토록 인정받고 싶어했으나 돌려주는 건 냉대 뿐이었던 다자이로부터[13] 다정한 관심을 받곤 하는 아츠시에게 질투 서린 증오감을 느낀다. 때문에 아츠시가 매일같이 자신을 죽이려 드는 아쿠타가와를 싫어하는건 당연지사. 하지만 내용이 전개되면서 각종 작전에서 합을 자주 맞추고,[14] 나름 서로의 진심을 터놓는 이야기를잔뜩 화내면서털어놓게 되다보니 점차 증오만 있던 관계에서 파트너로 성장하게 되는 중. 결국 아쿠타가와는 그렇게 죽이고 싶어하던 아츠시를 살려 보내고 본인이 희생하는 모습도 보였다.
- 베르세르크
- 그리피스 ↔ 가츠
가츠가 떠난 이후 정신줄을 놓아 샬로트 공주를 범하여 매의 단이 미들랜드 왕국에게 역적으로 놓이는 등 스스로 몰락하였고, 일식 때 페무토로 전생하여 가츠가 보는 앞에서 캐스커를 겁탈하여 그를 능욕하는 묘사가 나온다. 그렇지만 페무토로 전생 할지라도 가츠와 캐스커를 구출한 해골 기사를 죽일 수 있었지만 가츠를 보며 주저했었고, '욕망의 수호천사' 편에 자신에게 달려드는 가츠를 죽일 가치도 없다며 다른 고드핸드를 저지하거나 폭언을 날릴 뿐 죽이진 않았다. 이를 보아 가츠에 대한 미련과 애착이 남아 있음을 볼 수 있다. 가츠 또한, 작품에서 드러나는 묘사나 시르케와 플로라 같은 다른 사람들의 대화에서 언급되는 것을 보면, 그리피스에 대해서 100% 복수심만 남아있는 것은 아니다.
-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시리즈
- 복학생
- 차치우 ↔ 송지현
차치우와 송지현은 본래 중학교 때부터 투닥 거리며 친해진 절친이었으나 점차 송지현이 일방적으로 차치우를 좋아하게 되면서[15] 의도치 않게 집착의 감정으로 차치우에게 큰 상처를 안겨 차치우를 3개월을 히키코모리로 살게 만들었다. 그리고 다시 마음 다잡고 학교 복학했는데 송지현을 다시 만나[16] 또 트라우마가 도지고, 삶이 꼬여서 그에게 악감정이 생기다가도 내심 생각하기도 했다. 결국 갈등이 쌓여 곪아 터지고 또 다시 차치우에게 큰 상처를 안겨[17] 파국을 맞았다. 그리고 제대로 정신 차린 송지현은 병문안와서 무릎 꿇고 사죄했지만 절교하게 되었고 성인이 된 후 각자의 삶을 살다가도 서로 안부를 궁금해하기도 했다.
- 부부의 세계
- 지선우 ↔ 이태오
13년 동안 부부로 살았지만 남편 이태오의 외도로 이혼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혼이 너무 급작스럽게 진행되었고, 두 사람 모두에게 결혼 생활은 행복하고 완벽했기 때문에 감정 정리를 완벽하게 하지 못했다. 이혼 후 2년이 흐르고, 이태오는 불륜녀 여다경과 재혼하고 그녀와 함께 지선우와 아들 이준영이 살고 있는 고산으로 돌아온다. 아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은 계속 엮이게 되고 서로에게 설명할 수 없는 애증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18], 결정적으로 12회에서 지선우가 거짓말로 이태오를 위기에서 구해주는 사건이 생긴다. 결국 12회 엔딩 씬에서 감정이 폭발해버린 두 사람은 충동적으로 원나잇을 보내게 되면서 애증 관계의 끝판왕을 보여준다.
- 뷰티풀 군바리
- 류다희 → 라시현
라시현이 민지선에게 맞고 나오는 걸 기다려 주거나, 라시현이 피구공에 맞을 뻔한 걸 대신 맞아주는 등 정이 있지만, 라시현의 공을 대신 맞아준 뒤에 "내가 왜 그랬지?!"라며 짜증을 내거나, 라시현을 '은혜를 원수로 갚는 뇬!'이라고 까는 걸 보면 싫어하는 마음도 남아 있다. 애초에 류다희와 라시현은 원래 사이도 안 좋고, 류다희는 라시현에게 당한(?) 게 있는데 그런 단기간에 류다희가 라시현에 대한 마음이 쉽게 풀어질 리가 없다. - 정수아 → 류다희
첫 방범을 이후로 류다희에 대해 더 깊게 알 수 있게 되었고, 그 이후로도 대견해하는 동시에 아껴주는 류다희에게 나름대로 좋은 감정을 품고 있다. 하지만 첫 방범 전에 배빵을 날린 것에 대한 앙금과 류다희가 본인의 큰오빠 정수호 때문에 의식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너무 눈에 띄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영 좋지 않게 보고 있다.
- 블레이블루
- 진 키사라기 ↔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
진은 어릴 때나 지금이나 라그나를 광적으로 사랑하고 정신적으로 의존할 정도에 라그나의 사랑을 독차지한 여동생 사야와 닮은 노엘을 증오할 정도로 집착 수준으로 좋아하는 편이지만 라그나는 또 세계의 파괴자가 될 인물이자 검은 짐승이기도 한데 세계의 수호자, 다시 말해 질서의 힘에 대한 영향으로 검은 짐승으로서의 라그나는 증오하는 편이다. 그래서 라그나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검은 짐승이기 때문에 증오를 뿜으며 죽이려고 하고 있다. 물론 결정적으로는 라그나를 죽이려는 것은 라그나가 검은 짐승으로 타락해버리기 전에 인간으로서 정신과 육체를 유지하길 원해서 죽이려는 것이다. 한 마디로 라그나 → 애정, 세계의 파괴자 (검은 짐승) → 증오로 보면 편리하다. 한편으로는 어렸을 적 사야만 챙기고 자신을 방치한 라그나에 대한 섭섭함과 아쉬움이 쌓여서 애증의 감정으로 변한 걸 수도 있다. 이는 라그나도 마찬가지라서 현재 라그나는 진을 죽이고 싶어할 정도로 적대하지만 어릴 때 엄청나게 아꼈던 남동생이기 때문에 죽이지 못하는 무른 면모를 가지고 있다. - 명왕 이자나미 →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
명왕으로서는 라그나를 혐오하지만 사야로서는 라그나를 좋아하는 감정이 공존하고 있다. 그래서 라그나에게 험한 말을 하는 반면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집착을 가지고 있으며 라그나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즐기는 식으로 애증 감정을 해소하고 있다. - 츠바키 야요이 → 노엘 버밀리온(CP 한정)
- 트리니티 글래스필 → 카즈마 크발
여자로서는 평범하게 연심을 품었으나, 유우키 테르미의 몸인 걸 알고 나서 증오하면서도 끝까지 계속 좋아하는 걸로 보인다. 덤으로 6영웅 스토리에서 하자마가 카즈마의 목소리와 말투로 말할 때 망설였다.
- 사우스 파크
- 카일 브로플로브스키 ↔ 에릭 카트먼
카일은 맨날 자신이 유대인이란 이유로 시비를 거는 데다가 각종 차별, 혐오 발언을 밥먹듯이 내뱉고, 무엇보다 원체 인성이 나쁜 카트먼을 싫어하고, 카트먼 역시 자신이 신봉하는 사상에서 적대하는 유대인인 데다가 맨날 자신을 뚱땡이라고 부르며 사사건건 태클을 거는 카일을 싫어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맨날 붙어다니며 같이 놀고, 서로가 곤란하거나 위험한 상황이 오면 걱정하는 등 사우스 파크 내에서 가장 복잡한 애증 관계이다.
- 슈퍼 단간론파 어나더 2 -희망의 달과 절망의 태양- - 오토노코지 카나데 → 오토노코지 히비키
프로필에 적혀 있는 정보에 따르면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둘다 언니인 히비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짐 레이너 → 사라 케리건
수많은 인명을 학살한 저그의 여왕이기에 증오하지만 저그였을 시절에도 케리건에 대한 애정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이 드러난다. 한편 사라 케리건 입장에서는 의외로 증오는 없고 애정 뿐이다.[19] 적대 관계이긴 했으나 칼날 여왕으로서의 사라 케리건의 위력이 너무 강대해서 짐 레이너는 방해조차도 되지 않을 정도였고,[20] 저그로서 의식이 없던 시절에도 죽인다 죽인다 말로만 엄포를 피웠지 정작 죽일 수 있을 때마다 그냥 살려서 보내주었다. - 보라준 → 제라툴
자신의 어머니가 사라 케리건에게 정신 지배를 받고 있을 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알고 있었고, 이 때문에 이성적으로는 존경하던 원로인 제라툴의 심정을 이해해주었지만 모친인 라자갈에게 검을 겨눈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이 일에 대해선 감정이 상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원래라면 모친의 유언에 따라서 네라짐의 지도자 자리를 받았어야 할 제라툴이 아무 말도 없이 우주로 떠났기 때문에 네라짐 뒷바라지를 본인과 원로 모한다르가 떠맡아야 했고, 그 과정에서 모한다르도 사망하는 등 흉흉한 사건이 많았던 지라 무책임하게 떠난 제라툴에게 매우 서운해하고 있었다. 아이어 탈환 막바지에는 제라툴에 대한 증오를 내려놓게 되지만.
- 슬로우 데미지
- 토와 → 마야
- 레이 → 레이의 아버지
토와는 친어머니 마야의 망집에 의해 어릴 때부터 강제적으로 매춘을 당하고 레이는 아버지에게 존재를 부정당하는 등 학대를 당하고 살아생전 자신들의 인생을 망친 부모를 증오했지만 한편으로는 부모다보니 자식으로서 사랑받고 싶다는 마음이 아주 없지 않았다. 때문에 레이는 자신의 루트에서 자신에게 사과한 아버지를 완전히 용서하지 않을 지 언정 증오에서 해방되었고, 토와도 마야가 남긴 수기를 읽으면서 잘못된 방법이자 악행이라해도 마야는 토와를 사랑해왔다는 감정을 알게 되어 거진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게 되었다.
- 신세기 에반게리온
-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 이카리 신지
한 집에 동거까지 하며 목숨을 건 임무를 같이 했던 만큼 서로에게 친구, 동료 이상의 호감이 있지만, 성격 차이 때문에 서로를 굉장히 불편히 여기기도 한다. 거기에 레이와의 신경전 때문에 아스카를 츤데레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아스카의 '츤'은 인간 관계가 서투르거나 부끄럼을 잘 타서 새침한 게 아니라 에반게리온을 잘 다루는 신지(천재)에 대한 열등감과 질투로부터 비롯된 증오에 가깝다. 신지 역시 이런 아스카의 질투가 이카리 겐도라는 역린을 자주 건드리다 보니 아스카에 대한 감정에서 애와 증이 동시에 나타난다.
- 야인시대
- 김두한 ↔ 미와 경부
미와는 김두한의 어머니를 고문해 죽게 만들었고 김두한의 아버지 김좌진은 청산리 전투에서 미와의 동생을 전사시켰다. 그리고 미와는 왜경으로써 김두한을 추적하며 괴롭혔기 때문에 김두한은 미와에게 항상 언젠가 자기 손으로 당신을 죽일 것이라고 말하고 다녔다. 그러나 해방을 맞이하자 미와 경부는 왜경으로써, 그리고 김두한의 아버지에게 동생을 잃은 입장으로써 김두한을 괴롭혀왔지만 사실 한편으로 김두한을 존경하고 있었음을 털어놓고, 조선의 독립을 축하한다 말해준다. 그리고 김두한 역시 미와 경부가 자살하자 뭔가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김두한에게 집착하는 미와의 모습에서 증오라기보다는 사생팬의 모습이 떠오른다는 반응도 많다.
하지만 실존인물 김두한과 미와 사이엔 애증 따위는 없었고 인터뷰에서 김두한은 자신이 미와를 죽였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신빙성이 매우 낮은 주장이며 애초에 서로 그렇게 잘 알지도 못하는 사이였을 가능성이 높다.
- 오버워치
- 시마다 한조 → 시마다 겐지
원래 겐지는 한조에 대해 증오의 감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젠야타를 만난 이후로 증오의 감정을 청산했다. 한조가 겐지에게 가진 감정은 한조 문서 참고. - 콜 캐서디 ↔ 엘리자베스 칼레도니아 애쉬
애쉬는 캐서디가 블랙워치로 넘어간 후 갱단을 배신한 것에 대해 증오를 느끼고 있지만 동시에 캐서디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이어 붙여서 가지고 있다. 캐서디 역시 서로 총격전을 나눌 만큼 살벌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정작 오랜 악우를 대하는 태도다.
- 오메르타 ~침묵의 규율~, 오메르타 CODE:TYCOON
게임의 테마가 애증이라서 주인공 JJ와 공략 캐릭터들 대부분은 애증 관계로 얽혀있다. 단, 정말 애증에 적합한, 확실히 사랑하면서 증오하는 감정이 표현된 공략 캐릭터들만 기재했다. - JJ ↔ 토오노 아즈사
아즈사는 과거 사건으로 부모의 원수라고 오해받은 채 목숨이 언제 노려질지 모르는 살벌한 동거 생활을 했고 본인도 아즈사를 학대하거나 성고문하는 등 증오하는 감정을 표출했으나 사실은 아즈사를 과거의 자신과 겹쳐보면서 내심 아즈사를 보호해 빛의 세계로 보내고 싶어했고 아즈사의 손에 죽어 구원받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 아즈사도 5년 간 같이 동거하면서 JJ가 자신을 보호해준 덕에 미운 정도 있어 무의식적으로 JJ가 위기에 처하면 걱정하거나 험한 말을 하면서 본심을 감추었다. - JJ → 류 젠, 밀림의 호랑이
류와 밀림의 호랑이는 JJ 쪽에서 애증하는 쪽. 류는 처음에는 그저 아즈사를 구하겠다는 목적 하나로 그를 죽이려고 했지만 자신을 지속적으로 정신과 육체를 능욕하는 류에게 살의 감정을 가지며 반드시 자신의 손으로 죽여야한다는 집착까지 가지게 되었는데 한편으로는 류의 카리스마와 야심, 당돌함에 반해있었고 결국 호위로서 죽일 기회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류를 죽이지를 못하다가 팬디에서는 류를 지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는 것을 인정해 죽이는 것을 포기한다. 밀림의 호랑이도 현재의 자신을 만든 장본인이라 미워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을 구해주고 삶의 목적을 만들어준 것도 사실이라 본편에서는 밀림의 호랑이가 죽어 갈등을 해소하지 못했지만 팬디의 IF 스토리를 통해 겨우 해소하게 된다. - 우오즈미 테츠 → 웡 웨이
웡만 아니라 우오즈미도 웡을 짝사랑하고 있었지만 웡의 출신이나 성격,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좋아한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 짖궂은 언행으로 웡을 괴롭혔었다. 본편 류 루트에서는 우가진의 계획을 도울 겸 감정을 정리하기 위해 웡을 자기 손으로 죽이지만 CT 류 루트에서는 웡과 이어짐으로서 조직에 남아 JJ처럼 나름 애증 감정을 청산하게 된다. JJ와 아즈사, JJ와 류, 밀림의 호랑이보다 수위가 낮고 우오즈미가 츤데레식으로 표현해서 그렇지 애증은 맞다.
- 울어 봐, 빌어도 좋고
- 레일라 르웰린 → 마티어스 폰 헤르하르트
사랑하는 만큼 미웠고, 미워하는 만큼 좋았다고 고백했다. 사랑했지만 신분 차이 때문에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였다. 마티어스 앞에서 늘 초라한 자신이 슬펐고 이런 생경한 감정이 마티어스가 주는 슬픔이라고 생각해 미워했다. 레일라가 소중히 아끼는 새들을 총으로 쏘는 것도 무서워했다. 마티어스의 무서움과 잔인함 속에는 꼭 우아함과 다정함이 존재했기에 자신도 모르게 설렘과 기대를 품게되었고, 그럴수록 또 버려질까봐 불안한 마음에 스스로 사랑을 부정하길 반복했다.
- 워크래프트 시리즈
- 킬제덴 → 예언자 벨렌
원래 서로 막역한 사이였는데, 보통 킬제덴이 벨렌에게 품은 감정이 강조되는 편이다. 살게라스와 손을 잡은 뒤, 벨렌이 추종자들을 데리고 아르거스를 탈출하자 그를 향한 킬제덴의 애정은 배신감을 통해 극한의 증오로 치닫는다. 그러나 호드의 탄생 소설을 통해서나 살게라스의 무덤 중 킬제덴의 유언으로 그 감정이 단순히 증오를 넘어 복잡하게 얽히고 뒤틀린 애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벨렌이 킬제덴에게 가지는 감정은 한없는 안타까움에 가깝다. - 시네스트라 → 데스윙
서로 부부 사이지만 매우 특이한 케이스로 교미가 잘못되어서... 하지만 데스윙이랑 교미한다는 것 자체가 거의 목숨을 거는 일이기도 하다. 어쨌든 그 이후로 데스윙의 자식들과 자신의 배우자를 냉대하지만, 애정이 없는 것은 아니고, 또한 충성심은 존재한다.
- 재혼 황후
- 라스타 이스쿠아 → 안 림웰
노예 시절에 낳은 아들 안은 과거의 치부를 드러내는 존재이기 때문에 황후가 되자 의도적으로 멀리했지만, 한편으로는 친아들이기에 대놓고 미워할 수 없어 안의 생존 증거인 그의 머리카락을 잠시나마 소중하게 보관한 적이 있었다. 딸 글로리엠의 친자 검사 직전 에르기 클로디아에게 안을 치운다면, 최소 외국 귀족의 양자로 보내달라는 요청을 했다. 이후 모든 죄가 들통나고 도주했다가 붙잡혀 소비에슈에게 끌려왔을 때에도, 안과 글로리엠이 자신 때문에 노예로 전락한다는 걸 듣고 고통스러워하며 절규했다. - 라스타 이스쿠아 → 나비에 엘리 트로비
외전에서의 묘사를 보면 라스타는 오히려 나비에를 동경하던 쪽이였다. 다만 본편에서는 라스타가 소비에슈의 정부가 되면서 황제의 정실 황후와 정부라는 결코 친해질 수 없는 관계로 시작한데다 애초에 출신부터 성격까지 달랐고, 악의없는 무지함으로 본의 아니게 나비에한테 민폐와 무례함을 범하면서 관계가 파탄났지만 한편으로는 여전히 그녀에게 집착하며 동향을 파악하려고 했다. 하지만 나비에의 황후 자리를 빼앗은 라스타가 그동안 저지른 모든 죄가 들통나 폐위되고, 유폐된 채 비참하게 자살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죽을 때까지 회복하지 못했다.
- 칼가는 소녀
- 채사랑 → 양미라
어렸을 때 우연히 엄마가 자신의 약을 몰래 버리는 것을 보고 이러한 계기를 바탕으로 다른 여러 일들도 겹쳐 대놓고 엄마에게 까칠하게 대하고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고는 있지만, 엄마가 아직 집에 들어오지 않았을 때 내심 엄마를 걱정하며 불안해하는 모습이 나온 것을 보면 어느정도의 애증은 남아있다. - 구은조 → 구혜주
은조 입장에서 혜주는 본인의 친부가 불륜으로 만든 자신의 이복동생이면서 결과적으로 본인과 엄마가 불행해지는데 일조한 기폭제 중 하나이지만, 그 외에는 큰 잘못도 없는데다가 차마 미워할 수도 없는 아직 어리고 착한 동생이기에 오히려 미안한 감정으로 대하고 있다. - 은진주 → 은호진
진주는 호진이를 하나뿐인 남동생으로 진심으로 사랑해주었지만 자신과 달리 외모도 좋고 똑똑해서 부모님의 관심을 더 많이 받는다고 생각해 호진이에게 질투와 열등감을 가지게 되었다.
- 쿠키런 시리즈
- 골드치즈 쿠키 → 세인트릴리 쿠키
한때는 같은 동료였으나, 세인트릴리 쿠키가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자아가 두 개로 나뉘게 되면서 타락한 자아가 골드치즈 쿠키의 왕국을 통째로 잿더미로 만들었다. 그래도 옛 동료 인지라 완전히 마음을 접은 것 같지는 않다. - 블랙펄 쿠키 → 로드 오이스터
- 크레용 신짱
- 클로저스
- 우정미 → 클로저 요원들
우정미는 과거 아버지께서 자기 생일 선물 사러 백화점 갔다가 그를 포함한 다수의 손님들이 차원종의 공격에 당했는데 이 때 클로저 요원들은 국회의원의 가족들을 먼저 구한답시고 그 쪽으로 구조 방향을 돌려 결국 사망하는 일을 겪어 개념인인 클로저 요원들 조차도 믿지 않고 증오하게 된다. 이후에 신강고 사건을 해결하고 도와줄려는 진심을 느껴서 검은양 팀의 조력자가 된다. 하지만 그 이후 시점인 늑대개 팀 시나리오를 보면 아직 내면에 증오가 남은 듯한 묘사가 있다.
- 태조 왕건
- 백제 태조 ↔ 아자개
부자간이지만 오랜 기간 서로 반목했으며, 급기야 아자개는 왕건에 귀순해버려 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힌다. 하지만 먼 훗날 견훤이 신검에게 폐위당하는 비참한 일을 겪자, 아자개는 견훤이 불쌍하다며 슬퍼한다. 견훤과 반목하긴 했지만, 한편으로 견훤을 자랑스러워했기 때문이었다. 아자개는 견훤을 위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견훤에게 자신을 용서해달라고 하며, 투항을 권유하는 편지를 보낸다. 이 소식을 들은 고려 조정에서조차 이 부자 관계를 애증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 능환 → 최승우
의견 차이로 인해 능환 쪽에서 최승우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신검이 쿠테타를 일으키고 숙청 대상인 최승우가 자결하자, 능환은 최승우의 명복을 빌어주며 눈물까지 흘렸다.
- 테일즈런너
- 시오넬 → 사브리나
각각 후궁, 정실왕비인 어머니를 둔 이복남매로 시오넬은 특히 서자로서 정실왕비를 중심으로 한 반대세력들에게 온갖 핍박, 견제를 받고 자랐기 때문에 이들에 둘러싸여 온실 속 화초처럼 밝고 명랑하게 자란 사브리나가 마냥 증오스럽다고 생각했지만 사브리나는 그저 해맑은 모습으로 이복 오빠인 자신을 좋아하고 따라준 착한 동생의 모습을 보여줘서 마냥 까칠하기만 했던 시오넬을 살짝 무장해제 시키면서 이런 그녀를 무심한 듯 아끼고 챙겨주는 오빠의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사브리나가 동화나라에 시집 간 후 간만에 친정으로 심신이 피폐해진 상태로 돌아왔을 때에도 그녀가 마음고생 심하게 했을 것을 생각하며 대신 화를 내주고[22] 여전히 밉지만 아름답다며 위로해주었다. - 카인 ↔ 라라
카인은 아누비스의 부하로 적인 라라와 마주하면서 그녀를 해치려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심 그녀를 신경쓰고 구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라라도 마찬가지로 카인을 경계, 대적하지만 아누비스에게 토사구팽 위기에 처한 카인을 구한다.
- 토가이누의 피
- 케이스케 → 아키라
자기보다 매우 나은 아키라를 어릴 때부터 사랑했으나 아키라가 내심 자기 비하만 해대고 실수투성이인 자신을 꺼린다는 걸 알고 있었고 라인을 먹고 타락함으로서 아키라를 죽이겠다고 다짐한다. 이후 본인 루트/엔딩에서는 갈등을 해소하고 애증 감정을 풀어내게 된다. - 아키라 → 시키
처음에는 자신을 지배하려드는 시키에게 저항을 하며 혐오감을 표현했지만 사실은 무의식적으로 시키의 순수한 강함과 카리스마에 반해있었다. 실제로 아키라는 시키에게 잡혔을 때도 도망치지도 않았고 능욕을 당할 때도 크게 저항하지 않았는데 처음에는 그에 대한 공포로 각인이 된 것이라고 착각을 했지만 대화를 나누면서 미움이 누그러지더니 에마와 알비트로로부터 잡혀있던 자신을 시키가 구해줌으로서 사랑했다는걸 인정하게 된다. 다시 말해 증오(그러나 사실은 반했음)→애증(조금씩 감정을 자각함)→애정으로 변한 셈. 단, 시키는 애증이라고 보기 힘든데 아키라가 자길 노려본 시점부터 재미있는 녀석으로 인지했었고 만날 때마다 아키라를 팬 것도 자기나름대로 정신차리라고 한 짓이였으며 후반에 서툴게나마 사랑 감정을 인식해 집착하게 되었다. 즉, 시키의 아키라에 대한 감정은 무관심→흥미(계속 만나면서 살려둠)→집착에 기반한 애정(그러나 제대로 자각을 하지못함.). 단, 엔딩 3는 시키아키 커플이 둘 다 파탄날 때로 파탄이 났기에 애증 관계로도 볼 수 있는 보편적인 상식에서 벗어난 뒤틀린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 톰과 제리
애증을 설명할 때 가장 좋은 예. 평소에는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지만 막상 쫓아내면 서로를 그리워한다. 어떨때는 이들이 힘을 합치기도 한다.
- 페르소나 5/로열
- 주인공 ↔ 아케치 고로
본작에서 주인공이 아케치가 폐인화 사건과 정신 폭주 사건의 범인인 것이 드러나자 그에게 분노의 감정이 생기고, 아케치 역시 주인공을 이기지 못한다는 마음에 열등감을 느끼고 본래의 힘을 드러내면서 서로 싸운 적이 있었으나 속으로는 서로 최고의 라이벌이자 친구로 여기고 있었고, 아케치가 살해를 당한 몇 달 뒤 그를 보고 싶다는 주인공의 생각에 한 흑막이 둘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곡해 능력으로 아케치를 부활시켰는데, 오히려 주인공과 아케치가 흑막이 만든 현실에 인정하지 않았고, 본래의 현실을 되찾기 위해 협력 관계가 되었다. 더군다나 두 인물 모두 자신의 인생을 망쳐버린 정의를 내세우고 나라를 몰락시키려는 추악한 정치인을 증오한다는 공통점도 있다. - 요시자와 스미레 → 마루키 타쿠토
마루키가 언니를 잃어 슬퍼하는 스미레의 얘기를 듣고 이를 안타깝게 여겨 곡해 능력으로 언니 그 자체로써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그녀의 진짜 정체를 잊게 만들었으나, 스미레가 자신의 언니는 죽은 상태고 본인의 정체가 스미레임을 깨달은 후 또 다시 슬픔에 빠지지만 주인공과의 소통으로 더 이상 도망치면 안되는 것을 깨닫고 마루키에게 맞서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스미레는 마루키가 그녀의 진짜 정체를 잊게 만듬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마루키가 아니었다면 현실에서 도망쳐서 울고만 살고 주인공을 만나지도 못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포탈 2
- GLaDOS → 첼
글라도스는 원래부터 인간을 미워하고 특히 첼은 포탈에서 자신을 쓰러뜨렸기에 더욱 미워했지만 Portal 2에서 동고동락하면서 나름대로 애정을 갖게 되었다. Want You Gone에선 마지막에 줄바꿈으로 간접적으로 나왔지만 You Wouldn't Know와 GLaDOS' Song에서 대놓고 그리움을 표하며 확인사살.
- 프랑켄슈타인
-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 빅터 프랑켄슈타인
-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 이아로스 오르나 에페란토 ↔ 메데이아 벨리아르
이아로스는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는 최대의 적인 메데이아를 증오하며, 권력을 이용해 메데이아를 굴복시키고 상해를 입히는 것도 서슴치 않는다. 하지만 장기말 그 이상 그 이하로도 취급하지 않는 약혼녀 프시케 폴리와는 달리, 메데이아 근처에 있는 남자들에 대한 질투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여전히 자신의 아내로 삼으려 할 만큼 사랑한다. 결국 그녀를 아내로 삼는다. 메데이아는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이아로스를 증오하지만 한편으로는 그와 동류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그와 동류가 되고싶어 하지 않는다. 게다가 이아로스의 추악한 얼굴을 알고있는 몇 안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도 경악하면서도 그를 이해했다. - 한니발
-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 카와지리 마츠코 → 카와지리 쿠미
쿠미는 어릴 때부터 감기만 걸려도 바로 폐렴으로 발전할 정도로 몸이 너무 약해 학교도 못 다니고 아버지의 관심을 독차지했던터라, 마츠코는 그런 쿠미를 질투했었고 가출하려던 자신을 막으려는 쿠미의 목을 조르거나 자신을 반기는 쿠미를 내동댕이를 쳤었다. 그러나 동생이였기에 완전히 증오하지 못했는데 남동생인 노리오와 두 번째로 재회했을 때, 쿠미의 부고 소식을 듣자 영화에서는 끝내 울음을 터뜨렸고 소설에서는 왜 마음대로 먼저 죽었냐고 원망을 했다.
- 해리 포터 시리즈
- 세베루스 스네이프 → 해리 포터
엄밀히 말하면 '해리 포터'라는 개인에 대한 감정이라기보다 해리의 아버지에 대한 극심한 증오와 해리의 어머니에 대한 지고의 애정이 그 둘의 자식인 해리 포터라는 그릇 안에서 뒤범벅된 셈. 즉 세베루스에게 해리라는 존재는 서로 다른 두 사람에게 느끼는 상반된 감정을 대리하고 있는 것이다. - 피튜니아 더즐리 → 릴리 포터
이 둘은 자매이며, 릴리는 해리의 어머니이다. 처음부터 사이가 나빴던 것은 아니고, 마법사인 릴리가 호그와트에 입학하게 되었는데 자신은 호그와트에 입학하지 못한 데다가 부모의 사랑도 빼앗기고, 게다가 릴리의 친구인 세베루스 스네이프에게 모욕적인 말을 들은 뒤 부터 증오하기 시작했다.[24] 릴리 사후 알버스 덤블도어가 해리를 보호하기 위해[25] 조카 해리를 피튜니아 본인의 집에 맡겼는데, 피튜니아는 버논에 동조해 조카 해리를 학대하다시피 했다. 그러나 릴리나 피튜니아나 죽기 직전 서로를 만나 화해하고 싶었지만 릴리가 사망하면서 이 둘의 화해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 후궁계약
- 라네 → 예서
예서의 친부가 예서를 되찾기 위해 호족 전쟁을 주도하면서 라네의 부모님이 죽게되고 호족들은 성지를 잃게 된다. 예서 본인은 피해자지만 그녀가 원인이다보니... 그리고 이 전쟁 후에 자신의 정체를 숨긴 라네는 예서한테 "널 증오한다 널 연모하는 만큼"이라고 하며 예서한테 느끼는 감정이 애증임을 언급하였다. 또 예서를 죽인 자객사신을 죽일려고 했으나 그 사신이 예서 본인인 것[26]을 알게 되어 죽이지는 않고 다리를 힘으로 부러트려 동굴로 데려가 정성스레 간호해주고 치료해준다. 예서가 자신을 증오하면 차라리 죽이지라는 질문에 죽이면 자신에게 미움 밖에 남지 않을 거라며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후반부에 가서 라네가 예서한테 심장 관통을 당하기 직전에[27] 예서에게 향한 자신의 손톱을 거두고 예서의 칼에 일부러 찔린다. 이 때 자신의 정체가 라네임을 밝하며 예서한테 옮길 수 없는 무덤을 만든다.[28]
- BanG Dream!
- 히카와 사요 → 히카와 히나
히나는 언제나 언니바라기지만 사요는 본인의 완벽주의적인 성격과 언니라는 단어에 대한 중압감[30], 히나에 대한 열등감[31] 때문에 애증이 꽤 심한 편이였다. 하지만 이런 점도 칠석 이벤트와 가을비에 우산을 이벤트 이후로는 속마음을 털어놓고 사이가 회복된 편. - 타마데 치유, 미타케 란 ↔ 미나토 유키나
예전에는 사이가 나빴었지만, 스토리가 조금씩 진행되면서 서로를 의지하는 라이벌이 되었다. 후반부에는 유키나가 란에게 Song I am.에 대한 상담을 하는 장면도 나오고, 츄츄가 로젤리아의 공연과 노래를 여러번 참고하고 영감을 받는 등 아직 접점은 별로 없지만 좋은 사이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 DC 코믹스
- 조커 ↔ 배트맨
이 분야의 극단적인 예시 중 하나. 서로가 정반대의 사상[32]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서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동류로, 실제로 조커는 작중에서 배트맨이 은퇴하자 삶의 의지를 잃어버리고 식물인간이 되다시피 했다.[33] 이후 엔드게임에서 배트맨이 조커를 친구라 칭하면서 확인사살.[34] - 레드 후드 ↔ 배트맨“I'm not talking about killing Penguin or Scarecrow or Dent. I'm talking about *him*, just him. And doing it because... because he took me away from you.”
- 렉스 루터 → 슈퍼맨
조커와 배트맨은 일단은 범죄자와 자경단이기에 애증 중에 '애'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레드후드와 배트맨은 애증이 무엇인지 완벽하게 보여주는 관계다. 뒷골목의 불우한 소년인 제이슨을 거두어 자식처럼 양육한 브루스와 반항적이고 거친 모습을 보이면서도 브루스를 깊이 신뢰하고 따르는 제이슨의 유사 가족 관계는 제이슨이 조커에게 빠루로 맞아 사망하고 탈리아 알 굴이 라자러스 핏으로 부활시키면서 파탄이 난다. 이후 제이슨은 브루스가 조커를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브루스를 죽이려고 하면서도 정작 브루스를 죽일 기회를 얻자 포기하는 등의 애증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준다. 브루스도 살인을 거리낌 없이 하는 제이슨을 질책하면서도, 제이슨을 회유하고자 노력한다. 제이슨 토드와 브루스 웨인의 애증 어린 관계는 배트맨: 언더 더 레드 후드에서 볼 수 있다.
- Fate 시리즈
-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 → 에미야 키리츠구
어찌보면 에미야 시로도 포함. 키리츠구가 자신을 버렸다는 데에서 생긴 증오와 그러면서도 아버지라는 존재를 갈망하고 그리워한 애정이다. 키리츠구를 죽이거나 대신 그의 양아들인 시로를 괴롭히려 하면서도 키리츠구가 죽었다는 사실에 울음을 터뜨리거나 시로를 챙겨주기도 한다. 유독 시로에 대해서만 나타나는 가학성(배드 엔딩에서 인형으로 만들어 버린다거나)도 이런 이유. - 모드레드 → 아서왕
아서왕에게 자식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삐뚤어졌다. 아서왕의 자식임을 자랑스러워 하거나 소환되면 아서왕부터 찾고, 보구에 아서왕의 이름을 붙인데다가 이 보구로 적을 죽이지 못하면 분노하는 등 매우 위험한 수준의 애증. 최근에는 아서왕을 이해하게 되면서 조금 나아졌다. 다만 Fate/Prototype의 프로토 모드레드는 아예 아서왕을 멸망시키려고 했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는다.[35] - 크림힐트 → 지크프리트
이야기속 영웅처럼 남들을 돕기만 하며 필요하면 자기 목숨도 기꺼히 내주는 지크프리트는 인간의 개인적인 감정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아내인 크림힐트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못한 결과 파국이 일어났고 크림힐트는 그의 복수를 위해 자신과 주변 모든것을 파멸로 이끌었지만 마지막 하겐에게 지크프리트가 사태를 해결하기위해 하겐의 도움으로 자살했다는 사실을 듣게 되자 자신의 복수는 결국 무의미하고 허무해졌기에 우울해하며 한탄하며 지크프리트를 증오한다. 그래도 본래 성격은 츤데레라 여전히 지크프리트를 좋아하고 있다. - 티아마트 → 인류
인류의 집단 무의식에게 버림받고 응징 당하면서 내가 먼저 인류를 없애야 내가 살아남는다는 절박함과 자식들이 어머니인 나를 버렸다는 증오에 사로잡혀 비스트가 되면서도 자식들에 대한 애정은 남아서 두뇌체 상태에서 자신의 목을 붙잡고 자신의 본체를 묶어놓았으며 두뇌체가 파괴되고 완전히 부활하자 구인류를 새로운 인류인 라흐무로 만들어 인류를 존속시키려 했다. 모바일 버전에서 패배한 이후 인류가 멸망하면 자신이 패배한 의미가 사라진다며 인류를 지키기 위해 아케이드 버전에서 실장했다.
- GTA5
- 마이클 드 산타 ↔ 트레버 필립스
마이클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시한폭탄인 트레버의 존재 자체를 증오하면서도 동시에 오랫동안 함께 해온 친구인 그를 아꼈으며, 트레버 역시 툭하면 자신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뒤통수를 때리는 마이클을 혐오하면서도 그를 진정 친구로 여기고 있던지라 최악의 순간이 왔을 때도 마이클을 제 손으로 죽인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36] 이후 프랭클린 클린턴을 조종하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한쪽이 파멸하는 '증'으로 빠지거나, 아니면 오랜 원한을 털고 관계를 회복하는 '애'로 빠진다. 공식 루트는 자신들을 위협하는 악당들을 보내버리고 자신들의 관계를 회복하는 '애'의 길이다.
- Hi Hi Puffy AmiYumi
- 오누키 아미, 요시무라 유미 → 하라다 카즈
매니저와 소속 멤버의 관계로서 돈 욕심 많고 구두쇠 기질까지 있는 매니저 카즈를 싫어하지만, 동시에 서로가 가족 같은 존재라며 은연중에 소중히 여기고 있다. 외적으로는 긍정적인 성격의 아미가 자주 드러내며, 자기중심적이며 비꼬는 성격이 강한 유미도 내심 카즈를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 Warhammer: Age of Sigmar
오랫 동안 서로 만신전의 일원으로 동고동락했다. 그러나 인간의 주신 지그마는 문명을 건설하고 발전시키는 걸 선호했지만 그린스킨의 주신 고카모카는 타고난 천성부터 문명과 정착생활을 혐오하며 항상 전투를 갈망해서 언젠가 갈라설 가능성이 있었고, 그래도 모탈 렐름에서 고카모카가 때려잡을 갓 비스트들이 많아서 충동을 해소할 수 있었을 때는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사냥감이 거의 사라지며 고카모카의 욕망을 해소하기가 어려워졌고, 카오스 신들의 이간질로 결국 갈라서게 되며 자기 추종자들을 이끌고 파괴행위를 벌였다. 하지만 고카모카는 그래도 지그마와의 우정을 잊지 않았기 때문에 불타는 하늘 전투 당시 지그마가 카오스의 악마들에 맞서 싸울 때 고카모카 역시 참여했다. 그러나 이후로 고카모카는 물질계에서 사라져 찾아볼 수 없게 되었고 지그마는 그와의 우정에 미련이 남아 있지만 문명과 질서를 추구하는 지그마와 야성과 파괴를 선호하는 고카모카는 서로에게 미련이 남아있으면서도 결국은 함께 할 수 없고 대립할 수 밖에 없는 관계다.
- 여혜
- 이여혜 → 한교연
3.7. 게임
-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 → 티모(...).
상대하기도, 아군으로 만나기도 싫은 짜증나는 스킬셋 때문에 티확찢, 티모충 하면서 죽어라 싫어하면서도 매니아 유저들이 제법 되고 귀여운 외모 덕에 각종 팬아트나 패러디물에 단골로 등장하는 등 상당한 인기를 자랑한다. - 프로토스 유저 → 용기병
영 미덥지 못한 성능으로 '뇌가 없다', '조종이 아니라 운전을 해야 한다' 등 비난하지만 프로토스에서는 유일무이하게 전천후 원거리 유닛으로서 써먹을 수 있는 필수불가결한 유닛이기는 하다. - 피파 온라인4 유저 → 루드 굴리트
피파 온라인4 에서 압도적 피지컬과 고른 스탯분배 양발능력으로 압도적 적폐선수로 뽑히지만 단일팀 위주의 갬성러들은 대걸레 머리만 봐도 구토가 나온다고 한다.
4. 관련 문서
[1] 사실 후술되어있는 설명을 보면 애정과 증오가 정말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 어떨 때는 좋고/어떨 때는 싫거나, 어떤 면은 좋고/어떤 면은 싫은 것이다. 모순 문서에서 다루듯 이런 식으로 시간과 상황을 달리하면 모순 관계가 해소된다.[2] 그래서 입체적인 성향의 인물이 상대적으로 덜 등장하는 고전문학에서는 애증 관계의 등장도 더 적은 편이다. 평면적 선역과 악역은 서로를 증오할 뿐이며, 같은 선역/악역끼리는 증오하지 않는다.[3] 일명 연고전 또는 고연전.[4] 그나마 태양은 물의를 일으킨 게 없어서 빅뱅 내 유일한 개념인, 정상인이란 소리를 듣는다. 또 군 입대 이후에도 특혜 논란으로 시끄러운 동갑내기와 달리 조용한 편이기도 하다. 대성은 교통사고 사건 외의 물의없이 조용히 군복무하고 있었는데, 건물주로 있던 건물에 불법 유흥업소가 운영되고 있는 것에 발목 잡혔으나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5] 특히 이 8강전은 수원의 라이벌인 서울과 전북의 팬들도 응원할만큼 엄청난 투혼을 보여주었다.[6] 정선공주, 성녕대군, 요절한 공주 한명이 원경왕후가 마흔이 넘어서 낳은 자식들이다. 조선 시대에서 마흔은 손주를 보아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였으며, 조선 국왕의 평균 수명도 마흔 정도임을 생각하면 엄청난 늦둥이인 셈이다.[7] 사실 왕손을 많이 얻는 것은 왕과 왕족의 당연한 의무였다. 또 많이 낳아도 당시에는 갓난 아기, 혹은 어릴 때 요절하는 경우가 많기도 했고. 하지만 당시 태종에겐 왕손을 낳아줄 다른 후궁들도 많았음을 고려하면, 태종에 의해 남동생들을 모두 잃은 원경왕후를 다시 임신시켰다는 건 확실히 오묘하다.[8] 그나마 공통점이라면 둘 다 형을 형제로 둔 것과 부모 중 한 사람만 나온다.[9] 사실 안도화는 나노를 버린 것이 아니라 동생 안도진을 위하여 자살했을 뿐이다. 자세한 건 안도화 문서로.[10] 히나타의 과거가 밝혀진 이후부터는 딱히 애정 따윈 없고 비난 일색이다. 이후 히나타의 정체까지 알았다면 다시 관심을 가졌을 수도 있으나 작중 전개상 코마에다로서는 거기까지는 알 수 없었다.[11] 이카본이 자신과의 반목 끝에 다른 여자와 결혼하고 자신에 대한 자료들마저 의도적으로 없애버리자 분노하여, 말년에 본인의 행동을 후회한 이카본이 찾아와도 만나주지 않았고 결국 이카본은 죽을 때까지 아나로즈와 재회하지 못했다.[12] 토르: 라그나로크 막바지에서 어느 정도 증오의 감정을 청산한 것처럼 보였지만 인피니티워에서 거짓말 같이 로키가 죽어버렸다. 눈앞에서 동생이 죽어가는 데도 구하지 못한 토르는 로키의 시체를 안고 오열한다. 로키가 어벤져스 1편 시점에서 도망친 IF 설정을 다룬 드라마 로키에서 로키가 자신의 미래를 예견하는 환영을 볼 때 형과 화해하고, 아버지의 임종과 화해하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감추지 못한 것을 통해 로키 역시 어머니를 제외한 가족과 갈등하면서도 화해하고 싶어한 애증이 있음을 보여준다.[13] 사실 다자이가 겉으로는 아쿠타가와를 약해 빠진 놈이라며 온종일 갈궈대긴 했지만, 속으로는 내심 인정하고 있었다. 아츠시도 이를 짐작하고 아쿠타가와에게 그렇게 말해주기도 했고.[14] 둘의 이능력 합이 잘 맞을 것이라 생각한 다자이가 아츠시와 아쿠타가와를 여기저기 여러번 붙여놓았다.[15] 항상 하는 말이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지?'이다. 물론 차치우는 단순한 진한 우정으로 생각하고 있었다.[16] 정확히는 송지현이 계속 차치우를 찾아헤매었다.[17] 친해지면서 같이 지내는 기규진에 대한 질투심 때문에 그를 따로 불러 불구로 만들려고 작정했고, 이를 듣게된 차치우가 찾아와 폭주하는 송지현을 막을려 했으나 송지현은 의도치 않게 차치우를 밀쳐서 계단에서 굴러떨어뜨렸다. 다시 축구하고 싶어한 차치우에게 한쪽 팔, 다리골절을 안겨 신체적, 심적인 큰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근데 계단에서 굴러떨어졌음에도 팔, 다리가 부러진 걸로 겨우 운좋게 살아남아 다행이지, 정말 운이 나빴다면 송지현은 진짜 살인 전과 빨간줄이 그어지고 친구를 죽였다는 죄책감, 트라우마에 시달렸을 것이다.[18] 지선우는 완벽했던 자신의 생활이 이태오로 인해 산산조각 난 것에 대해 미련과 증오를 동시에 느끼고, 이태오는 현 부인 여다경과 자주 다투고 관계가 악화되면서 그때 지선우가 나를 용서해주었다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미련이 남은 듯 하다.[19] 일례로 차 행성까지 찾아온 레이너 특공대가 보모 정신체에 의해 거의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을 때도 케리건이 레이너 만큼은 살려두었으며, 그 어떤 살육행위를 해도 흔들리지 않던 케리건이 레이너 본인이 아니라 레이너의 친구일뿐인 피닉스를 살해하는 것을 주저했을 뿐만아니라, 피닉스를 죽인 케리건을 레이너가 질책하자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레이너의 말을 받아쳤지만, 레이너와의 대화를 마치자마자 저그가 된 이후로 처음으로 살육에 신물이 났다고 할 정도로 멘탈이 크게 흔들렸다.[20] 짐 레이너가 사라 케리건에게 중대한 타격을 입힌 것은 중추석을 썼던 때가 처음이자 유일했는데, 그땐 그 순간 케리건의 레이너에 대한 적대 관계가 해소되어버렸기 때문에(...) 증오가 쌓일 수 없었다.[21] 공주영은 초등학교 시절 실수로 이경우의 가정사를 발설했고, 이경우는 이걸 빌미로 중학교 시절 2년 가까이 공주영에게 학폭을 시전했다. 둘다 각자의 잘못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지 못한 채 어영부영 화해를 했기에 죄책감을 떨치지 못했다.[22] 말이 좋아 화내는 거지 시오넬은 진심으로 복수심, 살의를 드러내며 극대노했다. 사브리나를 붙잡아 보려는 자신의 매제를 원한과 살기가 가득한 살벌한 눈빛으로 째려보며 그의 손을 내쳤을 정도다. 아무리 미워도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이 이런 삶을 살고 있다는 걸 알게되면 누구라도 크게 화가 나는 건 당연하다.[23] 소티스가 두번째 아그니를 통해 세 쌍둥이 아그니들의 과거를 알게 된 후 카라크가 카이마를 닮았다는 것을 이용하여 비록 겉치레라도 아그니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하라고 한 것이다.[24] 어느 정도냐 하면 포터모어에 나오는데, 릴리의 결혼식때 들러리를 서는 것을 거부했다. 그리고 결혼 전에는 릴리의 남편인 제임스와 본인의 남편인 버논까지 이 둘의 사이를 악화시켜놓았다.[25] 릴리의 보호 마법은 해리가 마법사 세계에서 성인이 될 때 까지 오직 본인이나 해리 혈족의 집에서만 발동하도록 되어 있었다. 피튜니아는 릴리의 언니니까 발동이 된 셈.[26] 예서는 후궁 흉내를 내고 있어 자객이라는 소문이 돌며 곤란한 상황이 오게 되자 성국 황제는 예서가 자객 사신한테 당한 것처럼 자작극을 하게 하고 이후 예서가 사신한테 당했다는 소문을 퍼뜨렸다.[27] 예서의 남편인 친구인 하해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 이에 분노한 예서가 복수를 위해 라네한테 칼을 겨눈 것.[28] 이 일로 인해 예서는 몽유병 증세에 기억에 문제까지 생기고 만다.[29] 안젤리나는 빈센트(레이첼의 남편)를 좋아하였지만 빈센트는 레이첼을 좋아하였고 결국에 빈센트는 레이첼과 결혼하였고 대신 안젤리나는 다른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였지만 마차 사고로 인해 뱃속에 있던 아이와 함께 남편을 잃게 된다.[30] 다르게 말하자면 언니로써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증. 이 때문에 가을비에 우산을 이벤트에서 언제나 자기 언니를 의지한다는 아코에게 언니의 중압감을 모르고 그런 말을 한다며 화를 낸 적도 있었다.[31] 앞의 두 가지 이유와 연관하여 자신이 무엇을 하든 얼마 안 가서 자신의 실력을 뛰어넘어버리는 히나에 대한 질투심과 열등감이 히나와 거리를 두는 계기가 됐다. 기타를 잡은 것도 '히나가 하지 않은 것'이었기 때문.[32] 배트맨은 질서와 선함, 조커는 혼돈과 사악함.[33] 이후 배트맨이 복귀하자마자 기적적으로 회생하는데, 이때 처음으로 한 말이 "My Darling" ...[34] 반어법이긴 하지만 배트맨과 조커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35] 참고로 프로토 세계관에서는 아서왕이 원전대로 남자로 나와서 모드레드도 남자로 나온다.[36] 트레버에게서 신의를 받긴 쉽지 않지만, 한 번 신의를 받게 되면 적어도 트레버에게 죽을 일은 없다. 단지 트레버가 불러오는 트러블에 죽을 확률이 높아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