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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2 16:05:06

센스이 시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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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토리 능력자(7인 간부)
코드명 [ruby(검은천사, ruby=다크엔젤)] [ruby(문지기, ruby=게이트키퍼)]
[ruby(저격수, ruby=스나이퍼)] [ruby(미식가, ruby=구르메)] [ruby(의사, ruby=닥터)] [ruby(게임마왕, ruby=게임마스터)] [ruby(수병, ruby=씨맨)]
능력자 센스이 시노부 이츠키
하기리 카나메 마키하라 사다오 카미야 미노루 아마누마 츠키히토
미타라이 키요시
파일:imgpg_14_1.jpg
파일:external/neoapo.com/69e31912ac6d7cae02a37cbe8e66cabb.png
원작 애니메이션
센스이 시노부
[ruby(仙水, ruby=せんすい)][ruby(忍, ruby=しのぶ)] / Sensui Shinobu
종족 인간
나이 26세
생일 6월 6일
혈액형 A형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나야 로쿠로[1]
파일:일본 국기.svg 야마노이 진(100% 진심배틀)
파일:일본 국기.svg 이시다 아키라(어린 시절)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성태
파일:미국 국기.svg 로버트 맥콜럼[2]

1. 개요2. 외모3. 작중 행적4. 다중인격5. 능력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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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YBB1x0XgAEnffV.jpg
"나는 꽃도 나무도 벌레도 동물도 좋아하거든. 싫어하는 건 인간 뿐이다."
유유백서의 등장인물. 국내 초판 정발본 및 대원방송 더빙판에서의 명칭은 '성수'.

테라토리 편의 흑막이자 최종 보스로 유스케 이전에 활동했던 영계 탐정이다. 믿고 있던 인간과 명계의 권력자들이 보여준 어두운 모습에 충격을 받아 타락한 인물이며 그래서인지 타천사의 모티브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작중에서 사용하는 코드명도 다크 엔젤.

2. 외모

원작에서는 동안형 얼굴은 전혀 아니지만 나름 26세라는 연령에 걸맞게 보이는 반면, 애니메이션에선 엄청난 노안을 자랑한다. 특히 카즈야 인격일 때는 그 미칠듯한 카오게이 때문에 작화 붕괴가 나면 관리 잘한 50대 같기도.[3] 게다가 애니메이션에서도 원작처럼 학창 시절엔 샤방샤방한 미소년으로 나와서 그런지 더더욱 비교된다.

유유백서 캐릭터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롱다리를 보유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선 굉장히 비현실적인 비율 때문에 예전부터 팬들 사이에선 200cm가 넘는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있었다. 다만 90년대 애니메이션 상당수의 청년 남캐들의 체형이 어깨 깡패+롱다리+하체 부실이었다. 원작에서는 현실의 하이패션 모델들을 연상케 하는 비율이며, 그 길쭉한 다리에서 나오는 시원시원하고 타격감 좋은 발차기가 일품. 전 메인 악역이었던 도구로 동생보다는 50cm 작은 편이다.

3. 작중 행적

우라메시 유스케 이전에 영계 탐정으로 일했던 청년. 쉽게 말해 유스케의 선배. 암흑 무술 대회 때 뒷세계의 거물인 도구로 동생을 쓰러뜨리고 한층 성장한 유스케를 압도할 정도의 강적이다.

작중 시점에서는 테리토리 능력을 각성한 자들 가운데 일부를 골라서 자신의 동료로 만들고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다. 그의 목적은 사쿄와 마찬가지로 마계로 통하는 거대한 구멍을 여는 것이다.

파일:yuyu14_16.jpg
전부 죽인다⋯ 아이도⋯ 여자도⋯ 목사도⋯ 임산부도⋯ 이 세상을 무덤으로 메워주마.
땅을 파도 파도 끝이 없도록⋯
파도 파도 파도
파도 파도 파도
파도 파도 파도
파도 파도 파도
유스케 일행이 마음을 읽는 무로타 시게루의 능력을 통해 수상한 사람을 찾고 있을 때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의 광기어린 생각을 읽은 무로타는 두려움에 압도되고, 센스이는 무로타가 자신이 있는 방향을 가리키자마자 하기리 카나메에게 신호를 보내 무로타의 이마를 쏘고 선전포고를 한다.
파일:1dbe9d6986a80da415ea8fcadd9117af.jpg파일:fc006_sensui_1koma.jpg
영계 탐정 시절, 타락하기 전의 센스이
이 요괴 놈들은 존재 자체가 악입니다. 전부 없애버려야 해요.
영계 탐정 시절의 센스이
이후 코엔마가 센스이의 과거를 말해준다. 센스이는 선천적으로 강력한 영력을 지니고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에는 자신을 노리는 요괴나 마물의 습격을 자주 받았다. 하지만 이 시절부터 강했기에 별 어려움 없이 그들을 퇴치할 수 있었다. 이런 과정을 계속 거치면서 센스이는 자신은 선택된 정의의 용사이고, 전쟁도 나쁜 나라와 착한 나라가 싸우는 것이며 요괴들은 모두 악이라는 단순하지만 굳은 신념을 가지고 영계 탐정이 된다.

하지만 요괴 이츠키를 쓰러뜨리고 죽이기 직전, 요괴인 이츠키가 마치 인간과 같은 감정을 드러내 보였을 때[4] 그 신념은 점차 의구심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요괴가 단순한 악이 아니라, 인간과 같은 감정과 지성을 가진 존재라고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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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연회를 목격하고 절규하는 센스이
그리고 약 10년 전, 센스이는 계경터널을 막으라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악의 연회를 보고 무너지게 된다. 그 연회에서는 지금까지 자신이 지녔던 세계관과는 정반대로 사악한 인간들이 자신들이 소환한 요괴를 스너프질을 하며 가지고 놀고 있었다.[5]

파일:人間なんていない.jpg
여기에 인간은 없었어. 한 명도.
이런 비참한 장면을 목격한 센스이는 분노하며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인간을 죽이고 뒤늦게 온 이츠키에게 이곳에 인간은 한 명도 없었다고 선언한다. 참고로 이 악의 연회를 주최한 사람은 바로 사쿄였으며, 유스케는 내가 유치원 다닐 때부터 그딴 짓을 했냐며 분노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는 영계의 극비 자료이자 인간의 추악한 만행을 기록해놓은 비디오인 '흑(黑)의 장'을 영계에서 훔쳐내어 보게 된다. 이때부터 신념이 무너진 센스이는 자신이 지금까지 인간을 위해 해왔던 일이 모두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으며, 나아가서 인간이라는 존재 그 자체에 대한 회의감을 가지게 된다.
유스케: 이래서 너무 진지한 녀석은 끝이 안 좋은거야. 뭐든 극단적으로 치닫는다니까.
코엔마: 아, 그래서 다음 영계 탐정을 고를 때는 불성실한 놈을 선발한거다.
쿠라마: 과연!
유스케: 너무 좋아할 것까진 없잖아.
본래 너무나 순수한 인격을 가지고 있었으나, 자신이 정의라고 믿었던 것의 추악한 이면을 접하게 되자 그 반대 방향으로 폭주하게 된 것. 사실 다음 대 영계 탐정으로 우라메시 유스케가 선택된 것은 유스케가 복잡한 것은 신경 쓰지 않는 가볍고 단순무식한 성격이며, 어느 정도 현실의 더러움에 익숙한 인격을 지녔기 때문이다.[6]

그리하여 영계 탐정을 때려치고는 본격적으로 악인이 되어 인간들이 모두 요괴들의 손에 죽도록 무시요리시 교외에 장대한 지하수맥이 흐르는 이리마(入魔) 동굴이라는 곳에서 마계로 이어지는 구멍을 뚫게 된다. 작중 시점에서는 지하 약 550m에 구멍의 지름은 이미 1.7km에 달해있었으며, 코엔마에 의하면 구멍이 다 커질 때까지 1주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7인의 테리토리를 가진 인물들을 보내 유스케 일행을 습격했으나 전부 제압당하고, 일행들이 유스케 집에 모여 미타라이를 요양시키고 있을 무렵에[7] 하기리 카나메와 함께 직접 모습을 드러내며 이들을 습격하기 시작한다. 유스케와 쿠와바라가 쫓아가 대면할 무렵, 구멍이 완전히 커질 때까지 앞으로 이틀 남았다는 예고를 남긴 후 유스케와 첫 대전을 시작한다.
유스케: 여! 선배. 듣자하니 머리가 확 갔다며?
센스이: 그건 오해야. 진실에 눈뜬 것 뿐이지.
하지만 먼저 영계 탐정으로 활동하던 짬밥이 있는 만큼 모든 열축 권법 중 최강이라고 일컬어지는 '열축권'이란 권법을 선보이며 대처한다. 여기에 영기를 믹스해서 개발한 영광열축권으로 영기를 공의 형태로 뭉친 후 발로 뻥 차버린다. 그렇게 시가지전을 벌이며 유스케는 물론 도중에 끼어든 쿠와바라까지 여유롭게 상대해낸다.

그러다 그의 영광열축권을 보고 찾아온 아마누마 츠키히토, 마키하라 사다오가 나타나 차원을 가르는 능력을 가진 쿠와바라를 납치해버리고, 본인도 함께 아마누마가 몰고 있는 트럭에 올라타 급하게 후퇴한다. 그 와중에 유스케가 쿠와바라가 있음에도 실수로 영환을 트럭 쪽에 전력으로 발사했지만, 이마저도 영기의 덩어리를 발사해 상쇄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쿠와바라를 납치해 마계의 문이 있는 동굴로 데려간 뒤, 구멍이 다 열릴 때까지 앞으로 2시간이 남은 동안 영화 한 편[8]을 여유롭게 감상하며 기다린다. 그리고 30분 남은 시점에서 유스케 일행이 나머지 멤버들을 무찔러가며 쫓아와 대면하기에 이르지만, 이츠키가 우라오토코를 조종하여 나머지 일행을 격리시킨 뒤 유스케와 단 둘이 남은 상황에서 리매치를 벌인다.

공격을 요리조리 피하다가 유스케가 날린 내장 박살내기를 정통으로 맞지만 상처 하나 입지 않았다. 몸 여기저기에 난 흉터는 모두 혼자 수련하다 입은 상처로, 적이 입힌 상처는 단 하나도 없다고. 유스케 역시 엄청나게 단련한 몸이라며 트럭 타이어를 두들기는 느낌이라고 할 정도.

이후 다각적인 공격에 취약한 유스케를 열축자염탄으로 공격하지만, 탄환이 많은 만큼 위력은 떨어진다는 것을 파악한 유스케가 공격을 무시하고 돌격해서 무산된다. 그리고 유스케가 티셔츠를 팔에 묶어서 도망치지 못하게 하고 두들겨 패자, 인격을 '카즈야'로 교체해 유스케의 배를 뚫어버리고 무자비한 공격을 가한다.

그때 코엔마가 나타나 싸움을 저지하고, 마계로의 구멍은 열렸지만 마봉환으로 구멍 위에 강력한 결계를 덧씌우면 된다며 이 이상 계속할지 멈출지 정하라고 한다. 센스이는 자신의 인격들과 회의를 한 뒤 코엔마를 죽이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며 싸움을 계속하기로 한다. 그때 유스케가 코엔마의 자폭 계획을 눈치라도 챘는지 마봉환의 매개체인 공갈 젖꼭지를 빼앗아버리고, 센스이에게 '카즈야'는 역부족이니 아까 싸우던 '미노루'가 나오라며 도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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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뵙겠습니다. '시노부'입니다.
회복한 유스케가 '카즈야'를 압도하자 드디어 본 인격인 '시노부'로 나와 인정사정없이 공격한다. 미타라이는 비어있던 조각이 드디어 모두 맞춰진 듯한 완벽한 느낌이라고 말하고, 유스케는 처음 만난 순간부터 느꼈던 불길함의 정체가 이것이었다며 지금까지의 센스이와는 차원이 틀리다고 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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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기를 개방하고 유스케와 대치하는 센스이
'시노부'는 성광기를 개방해 유스케를 압도적으로 털어버리고 젖꼭지를 빼앗는다. 이에 코엔마가 마봉환을 쏘지만 전혀 통하지 않았고 성광기의 특성을 읊어주며 마봉환의 매개체인 공갈 젖꼭지를 부숴버리며 파훼한다.[9] 그리고 쿠와바라가 차원도를 각성해 우라오토코를 베기 직전, 이츠키의 외침을 듣고 유스케의 심장을 꿰뚫어 죽여버리고 마계로 향하는 구멍에 들어간다.

인간계와 마계 사이의 틈새인 아공간에 결계가 있었지만, 이 결계는 마의 힘만 막기 때문에 성스러운 힘을 지닌 센스이는 막을 수 없었다. 쿠와바라가 쿠라마, 히에이와 함께 통과하기 위해 차원도로 결계를 갈라버리지만, 이 때문에 마계에 거주하는 A급 이상의 요괴들도 제약 없이 인간계로 넘어올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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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강투의를 선보이는 센스이
마계에서는 기강투의를 착용한 채로 전투에 돌입, A급 요괴로 각성한 쿠라마, 히에이 및 차원도의 힘에 각성한 쿠와바라 카즈마가 함께 덤벼도 생채기 하나 입힐 수 없을 정도였다. 쿠라마 왈 '격이 다르다는 눈빛으로 보는 듯하다.' 영계의 기준으로 보면 센스이는 A급을 훨씬 상회하는 S급이며 영계 인원 전부가 덤벼도 이길 수 없다고 한다.[10] 결국 쿠라마나 히에이, 쿠와바라도 지쳐서 쓰러져 갈 때... 마족으로 부활한 유스케가 나타나면서 다시 유스케와 전투에 들어간다. 어느 정도 싸우다 요괴의 몸에 익숙해진 유스케의 영환에 기강투의가 뚫리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공격형으로 돌입 후 다시 전투에 들어간다.

하지만 마족대격세의 유전으로 마족으로 재부활한 유스케는 S급 하위인 센스이 같은 초인의 영역도 요괴의 영역도 완전히 뛰어넘은 S급의 힘을 지니고 있었다.[11] 단지 요괴로 각성해 버렸기에 요력의 힘에는 익숙하지 않아 곧바로 센스이가 우위를 점하지만 보다 못한 라이젠이 개입하여 유스케의 몸을 조종. 라이젠에 의해 각성한 요력을 제대로 발휘한 유스케는 이 때 평소에 그 정의로운 모습이 어디 갔냐 싶을 정도로 살기를 내뿜었는데 성광기의 기강투의조차도 종이장 수준으로 간단히 찢어버리는 건 물론 무지막지한 요력으로 순식간에 센스이를 거의 빈사상태로 몰아갈 정도로 개발살시켜버린다. 지켜보던 동료들조차도 할 말을 잃어버리게 한 건 덤.[12]

이후 제정신을 차린 유스케가 피하라고 할 때는 이미 영환을 쏜 후. 하지만 센스이는 일격을 피하지 않고 정통으로 맞는다. 유스케가 "다시 싸우자! 지금까진 그건 내가 한 게 아니었어!"라고 하지만 다 죽어가는 센스이는 "아냐... 그거야말로 네 힘이야... 네가 파악하지 못한 거 뿐이지..."라고 말하면서 서서히 숨이 끊어져 간다. 유스케는 이놈 살려내라고, 치료해달라고 징징거리며 쿠라마에게 부탁하는데, 그때 쿠와바라에게 한 눈을 잃고 부상을 입었던 이츠키가 부질없는 짓이라며 나타난다.

이츠키가 말하길, 그는 어차피 오래가지 않아 시한부 인생이 될 팔자였던 것. 카미야가 그의 몸 상태를 확인해보니 악성 종양으로 판정되었다. 물론 의사였던 그조차도 두손두발 다 들었고, 결국 수명 연장을 해준 것이 전부였다. 보름 정도 지나면 그대로 죽었을 것이고, 보통 사람이라면 옛날에 죽어 쓰러졌을 것임에도 기적적으로 그동안 있는 힘을 다하면서 필사적으로 버텨왔던 것에 지나지 않았고 진짜 목적또한 인간들의 전멸이 아니라 다음 생에는 마족으로 태어나고 싶어서 마계에 가서 죽는 것이 소원이었다. 애니판에서도 인류멸망이 아니라 마계에 와서 죽는 게 목적이였지만 이유는 다소 각색되어 자신이 죽인 수없이 많은 요괴에게 속죄하기 위해 요괴들의 고향인 마계에 와서 가장 강한 요괴의 손에 죽는것으로 변경되었다.[13][14] 그랬기에 비록 요괴는 아닐지어도(그렇다고 완전 인간은 아니고 마족혼혈) 압도적인 유스케에게 처맞고 영환을 맞기전, 마족으로 각성한 유스케에게 죽는 것도 나쁘지 않지라는 듯 미소를 보였던 것.

센스이는 만족했다며 "고맙다... 다음에는 마족으로 태어나고 싶어..."란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15] 그리고 영계의 규칙으로 센스이가 심판받는 것을 바라지 않았던 이츠키가 센스이의 몸과 영혼을 가지고 아공간으로 가서 영원히 함께하게 된다. 유스케 일행이 놀라자 이츠키는 "이제 충분하잖아. 이제 그만 시노부를 쉬게 해 줘.[16] 시노부가 늘 하던 말이었지. 죽어도 영계에는 안 간다고. 그런 시노부를 심판받게 놔둘 거 같아? 혼은 절대로 가져가지 못해. 너희들은 여태 그래온 것처럼 더 강한 자들이랑 싸우던지 해. 우린 이제 지겨워... 이제부턴 둘이서 조용히 시간을 보낼 거다."[17]라는 말과 같이 센스이의 몸과 같이 아공간으로 사라진다.

후일담에 나오는 걸 보면 아공간에서 센스이의 몸을 안은 이츠키는 '이제야 우리 둘이 아무런 방해 없이 영원히 지내는구나'라며 미소를 보이며 기뻐한다. 거의 고인드립 수준이지만 죄질을 따지면 영계에선 100% 최악의 지옥인 명옥계 행일 터이니 이쪽이 훨 낫지만.[18]

아공간에서 영원히 둘이만 있게된 이츠키는 그동안 엄청난 고통이 있음에도 꾹 참고 전혀 드러내지 않던 시노부를 기특하다고 칭찬하면서도 "나에게만은 좀 솔직하게 그런 아픔을 털어 놓았더라면 좋았을 걸, 난 그게 너무나도 아쉬웠어."라고 중얼거린다.

4. 다중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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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명의 인격을 가진 다중인격으로 중심 인격인 시노부 외에 싸움을 담당하는 인격이 3명, 다른 일을 담당하는 인격이 3명 있다. 영계 탐정 임무에서 오는 중압감으로 조금씩 분열되어가다가 어둠의 문을 보게 된 사건을 계기로 하나씩 불어났다고 한다.

마계의 문 편 초기에 7명이 뭔가를 하겠다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센스이가 모은 테리토리 능력자들이 아니라 센스이의 인격들이었다. 즉, 무로타가 읽은 "모든 인간의 무덤을 파겠다. 우리 일곱 명이서 무덤을 파겠다."라는 생각은 처음부터 시노부 안에 있는 7인의 다중인격이었던 셈이다. 이는 파트너 이츠키만이 알고 있었다.

다른 인격도 충분히 강하며, 힘 자체는 유스케보다 그리 뛰어난 것이 아니지만[19] 영력을 사용하는 전투 경험이 작중 시점에서 1년도 채 안된 유스케와는 하늘과 땅 차이인데다 영기의 양이 유스케의 10배나 돼서 유스케를 고전하게 만든다.

5. 능력

전투의 대부분을 1:다수를 상대하였기에 다인전이 특기[21][22]이며, 어렸을 적부터 요괴와 전투를 한지라 경험치도 유스케와는 비교도 안 되게 압도적이다. 게다가 영기의 용량까지 압도적이라 유스케마냥 제한 따위는 존재하지도 않는다. 영기의 용량이 꽤나 커서 필살기의 상당 부분을 장풍이 차지하고 있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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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32년생으로 겐카이 역의 쿄다 히사코보다 3살 많다.[2] 작화는 폭삭 늙은 그대로이나 한국어영어 더빙판은 담당 성우의 연령대가 다르다보니 원판에 비하면 청년스러운 목소리라 나름 실제 연령대로 보인다. 북미 더빙판은 하이톤에 가까운 편.[3] 성우의 연기도 청년보다는 중년에 가까운데, 작화상으로 워낙 노안이라 위화감은 없다. 단 일본판에선 카즈야 인격일 때는 연기력은 흠잡을 때가 없으나 목소리가 노인같다는 평이 있다.[4] 내일 하는 TV 프로에 토가와 준이 나오니 하루만 더 살고 싶다는 체념조로 한 말에 충격을 받는다. 참고로 정발판 초기에는 당시 보고 싶다던 TV 프로그램 제목이 용의 눈물로 나온다.[5] 보다시피 지옥도가 따로 없는 광경이다. 홀딱 벗은 인간들이 욕조에 요괴 피와 시체를 받아서 반신욕을 즐기고, 요괴 서너 명을 매달아서 꼬챙이로 꿰뚫으면서 즐기고, 한 외눈박이 요괴는 온몸이 산산조각을 넘어서 아예 해체되어 있고 구석에는 칼로 난도질 당한 요괴 시체가 널부러져 있다. 다른 구석에는 3명의 여성 요괴들이 자신들도 곧 저렇게 될 것임을 알고 공포에 떨며 슬픈 얼굴을 하고 있다.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때 시노부의 시선에서 보이는 인간들은 전부 얼굴이 그려져 있지 않다. 마치 시노부의 말대로 저들은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 존재라고 하는 듯이. 국내 초판과 애니판에서는 검열돼서 제대로 나오지 않으며, 개정판에서도 약간의 노이즈 처리가 이루어졌다. 완전판에서는 그대로 나온다.[6] 간단하게 센스이는 외골수의 정의, 유스케는 자신을 열받게 하거나 싸우고 싶은 상대와 싸우려고 하는 전투광에 가깝다. 열받게 하는 상대가 대부분 악한 요괴이니만큼 결과적으로 정의라고 얘기할 수는 있겠지만, 센스이처럼 요괴의 존재 자체를 악으로 규정하지는 않으며, 유스케는 기본적으로 정의나 악에 대해서는 개미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는 면모를 가지고 있다.[7] 본인은 이미 그의 연약함으로 인해 배신할 것을 계산하고 있었다고 한다.[8] 인간애를 앞세운 살육이 주제인 진부한 내용이라고 하지만 엔딩곡은 아름답다고 한다.[9] 단, 마봉환이 자기 계획의 최대 난관이었다며 마봉환에 깃든 영기를 줄이기 위해 중간에 아마누마를 죽이는 작전을 세웠다고 센스이가 극 마지막에 밝힌 걸로 봐선 성광기와 공명해 통하지 않는다는 말은 거짓이었을 수도 있다.[10] 게다가 이놈들이 등장 시기가 이래서 그렇지, 힘을 합하면 어떤 A급도 못 이기는 데다가 그 요호 시절 쿠라마를 빈사까지 몰아간 것도 그들 중 중 한 명임을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11] 라이젠 빙의 상태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상태는 초반 기준 호쿠신과 붙을 때도 마계에서는 오히려 열위였기 때문에 최상위는 아니다. 물론 호쿠신이 라이젠 진영 2인자로 충분히 높은 것도 사실이지만 라이젠 동료라던지 더 강한 숨은 상위 S급들도 꽤 있기 때문에...[12] 이때 애니를 보면 유스케를 보며 오히려 미소를 보이고 웃는다. 유스케, 아니 라이젠이 "뭐가 웃기냐?"라고 하자 센스이는 "우스운 게 아니다! 내가 바라던 강한 존재가 나타난 거야! 이렇게 기쁠 일이 어디 있겠어!"라고 말한다. 라이젠은 "별 시덥지 않은 소릴, 그래? 그게 기쁜건지 제대로 후회하게 만들어주마."라면서 덤벼들었고 이후 센스이는 지금까지와 다르게 압도적으로 처맞는다.[13] 애니판에선 목적이 달라졌는지라 자신을 쓰러트릴 자를 찾고 전투를 했다는 유스케의 해석도 있다. 이는 암흑무술대회의 메인 악역이었던 도구로 동생도 마찬가지. 비록 계기는 달랐지만.... 유스케가 마계 토너멘트에서 요미와 대전 중에 방황했을 때 이 둘을 생각할 정도.[14] 그러나 애니판 92화에서 오리지널 장면으로 유스케와 싸우는 도중 센스이의 다중인격들이 서로 대화하는 내용을 보면 나루로 추정되는 한 인격이 카즈야의 인격에게 '거짓말! 자신을 속이지마. 너는 누구보다도 인간계를 사랑하고 있잖아?!'라고 다그치는 장면이 있는 걸 보면 인간을 증오해 다음 생에는 마족으로 태어나고 싶어했던 원작과는 달리 애니에서는 인간들을 완전히 증오하지 않고 애증의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15] 애니판에선 목적이 마족으로 환생하고 싶은 것에서 마계에 와서 요괴의 손에 죽는 것으로 달라졌으므로 이 대사는 삭제되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에서 유언은 "유스케... 너랑 싸우면서 정말로 즐기면서 싸웠어... 고맙다..."라고 한다.[16]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대사로 이 부분에 "시노부의 소원은 마계의 요괴 중에서도 가장 강한 놈에게 죽는 것. 그 상대가 마족으로써 다시 태어난 우라메시였다. 시노부는 만족했겠지. 자기모순을 견디기 위해 만들어낸 7인의 인격을 뛰어넘어 최후에는 가장 순수한 소년 시절의 시노부로 돌아왔어. 시노부의 혼도 조금은 구원받았을 거야."가 추가.[17] 이 대사에는 당시 토가시의 심란한 심정이 담겨져 있는데, 이츠키는 토가시의 대변인 캐릭터로 유명하다.[18] 지옥에도 몇 가지 단계가 존재한다고 암흑무술대회 편에서 나왔는데, 도구로 동생은 자기가 원해서 그중 1만 년 동안 온갖 고통을 받고 결국 무로 되돌아가는 최악의 지옥인 명옥계에 갔지만, 사실 도구로는 거기에 떨어질 만큼 사악한 악인이 아니었고 무도가로써 괄목한 성과도 있어서 원래는 가장 약한 지옥으로 보내질 예정이었다. 허나 영계에 반기를 들고 인간 말살을 계획하기 위해 이 과정에서 수많은 인명을 학살한 센스이는 두말할 것도 없다.[19] 유스케의 힘이 10이라면 자신은 6이나 7 사이일 거라고 한다. 스피드, 순발력, 체력 또한 유스케가 앞선다고. 하지만 실은 암 때문에 약해진 것이었다.[20] 일부러 주변 물구덩이에 빠진 후 젖은 티셔츠를 이용해 팔을 묶어 피하지 못하게 만들고 팼다.[21] 힘의 차이가 압도적이였다곤 하지만 히에이, 쿠라마, 쿠와바라가 유효타는커녕 얻어터지기만 한다.[22] 그렇다고 1:1이 불리하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1:1로도 비록 아직 힘에 대한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S급 요괴로 각성한 유스케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23] 옛 사람들은 바람을 부리며 날아다니는 성광기 사용자를 천사라 칭했다는 언급이 있다.[24] 정확히는 영계의 주술은 공명만 된다면 어떤 것이든 간에 통하지 않는다 한다. S급 요괴조차 가둬버리는 마봉환이 허무하게 막힌게 그 이유. 하지만 그 기의 양이 너무 거대하면 제어가 힘든 모양으로, 그리 될 걸 우려해서 마봉환을 약화시키려고 게임 마스터가 죽게 유도했다.[25] 성광기를 터득한 시노부의 파워랭크는 영계 기준 최고치인 S급이다.[26] 방어 위주의 기강투의가 색깔이 있어서 착각하는 것인데 원래 센스이가 입고 있는 옷은 검은색 옷이다. 그냥 걸친 옷에 몸통과 손과 무릎 쪽에 기를 집중시킨 것뿐이다.[27] 요호 쿠라마가 걸치고 있는 옷.[28] 영어권에선 이 둘의 관계를 그냥 Lover이라고 표현할 정도. 영어 더빙판에서의 이츠키의 대사도 원판보다 더 노골적이다.[29] 다만 센스이도 염세적인 성격과 퇴폐미적 카리스마로 호평받고 있다. 유유백서에서 최고의 악역으로 주목받는 것은 도구로 동생이지만 센스이의 임펙트와 포스 역시 유유백서에서 유일하게 도구로 동생과 비견될 만한 악역라고 평가받는다.[30] 다만 여기까지는 당시 드래곤볼 영향으로 소년만화 트렌드 탓도 있어 허용범위지만, 파워 밸런스라는게 스토리 진행상 터무니없이 아예 망가진건 다음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