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론파 시리즈의 주인공 | |||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 | 슈퍼 단간론파 2 -안녕히 절망학원- | 절대절망소녀 단간론파 Another Episode |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 |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에 등장하는 키보가미네 학원의 초고교급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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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행운〉 나에기 마코토 Makoto Naegi | ||
<colbgcolor=#d2d2d2,#2d2d2d> 일본어 표기명 | <colbgcolor=#dcdcdc,#222222> 苗木 誠 (ナエギ マコト) | |
신체 사이즈 | 신장 - 160cm → 161cm(절대절망소녀 이후) 체중 - 52kg 가슴둘레 - 75cm | |
생일 | 2월 5일 (물병자리) | |
혈액형 | A형 | |
편입 전 고등학교 | 유우야미 고등학교 | |
좋아하는 것 | 카레, 유행하는 것 | |
싫어하는 것 | 건고등어, 얼린 두부 | |
가족 | 부모님 여동생 나에기 코마루 | |
1인칭 | 보쿠(僕) | |
담당 성우 | 오가타 메구미 브라이스 패픈브룩 | |
뮤지컬판 담당 배우 | 혼고 카나타[1] / 니시메 슌[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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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선은 무난하게 자기소개부터 시작할까 해. 내 이름은 나에기 마코토야. |
PSP용 추리 어드벤처 게임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과 애니메이션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 미래편의 주인공.
1.1. 캐릭터 정보
"それは違うよ!"
"그건 틀렸어!(No, that's wrong!)"[3]
"그건 틀렸어!(No, that's wrong!)"[3]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의 주인공.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지 않는, 평범한 고등학생. 원래대로라면 키보가미네 학원에 들어올 리가 없지만, 평균적인 학생들 중에서 추첨에 의해 입학 통보를 받은 초고교급 행운아.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긍정적인 것이 유일한 장점. - 공식 사이트에서의 소개 |
다른 학생들과 비교해봐도 별다른 특징이 없는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 복장도 평범, 공부와 운동 실력도 평범, 외모도 평범, 즐기는 음악이나 만화도 유행하는 것만 선호하는 등, 말 그대로 평범 그 자체가 개성이나 다름없는 소년이다.
원래는 다른 또래들과 비슷하게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던 학생이었지만, 키보가미네 학원이 추첨한 학생 선발에 우연히 걸리면서 초고교급 행운으로 얼떨결에 입학하였다.[4] 비록 자신은 다른 학원생들과 비교해서 나은 점이나 특기가 없었지만, 어쨌든 희대의 명문고에 당당히 입학하면서 이들과 똑같은 자격을 얻게 되었다.
그나마 가진 유일한 특징을 꼽아보자면 바로 긍정적인 성격. 본인도 이 부분을 인정한다. 실제로 키보가미네 학교 초대장을 받았을 때도 잠깐 부담을 느끼기는 했지만[5], 긍정적인 건 나의 장점이라면서 기쁘게 받아들였다. 또 누구와 어울려도 어색해하지 않는 성격이라, 아무리 본인 성향과 한참 엇나간 학생이라도 쉽게 접근하고 친해질 수 있다.[6]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여동생 코마루가 있다. 가족들은 그가 키보가미네 학원에 입학하게 된 것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7]
입학식 전에 키보가미네 학원의 신입생들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는 모습으로 보면 2채널러로 추측된다.
입학식 당일에 키보가미네 학원의 현관에서 정신을 잃고, 학원의 내부로 추정되는 곳에 입학생들과 함께 갇힌 뒤 학원장을 자처하는 모노쿠마가 강요하는 살인 서바이벌 게임 때문에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언제나 자신을 다잡고 가능한 한 학생들 모두가 이 지옥 같은 학원에서 벗어나길 기원하며 수많은 위협과 의문점을 '논파'해 나간다.
이름의 풀이는 자라나는 묘목(苗木)과 진실(誠). 살인 학원 생활에서 살아남으며 진실을 향해 달려나가는 나에기의 행보를 떠올리게 하는 이름이며 괴상한 이름들이 흘러 넘치는 단간론파 시리즈 등장인물치고는 비교적 평범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일단 苗木라는 성씨가 실존한다. 전국의 성씨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면 실제로는 나에키나 나이키
1.2. 캐릭터 특성
자신도 인정했다시피 특징이랄 게 없는 평범한 소년이다. 딱히 눈에 띄는 것이 없다는 점 때문에 하나하나 개성이 강한 다른 등장인물들의 기세에 밀리는 일이 많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너무 심하게 긍정적인 탓에 그를 반쯤 호구 취급하는 캐릭터도 몇몇 있다. 화를 낼 만한 상황인데도 화를 내기보단 그것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해석하려 들기 때문에...[9]사실은 제대로 따지자면 나에기는 호구라기보단 대인배 쪽이다. 호구와 대인배의 결정적인 차이는 호구는 이용만 당한다인 반면, 대인배는 단순히 이용당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아량이 넓어 자신이 돕겠다는 의지가 있으며 사람들을 이해해 주고 그 사람들도 그 인심에 감동 받아 마음을 고쳐먹는다는 점에 있다.[10][11] 나에기는 어찌 되었건 착실하게 성과를 내면서 일을 하고, 자신이 나쁜 취급을 받아도 무조건 남들을 욕하기보단 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한다. 실제 자유행동에서도 나에기를 무시하던 캐릭터들도 마지막에는 나에기의 진심 어린 대화에 마음을 풀면서 그와 훌륭한 친구가 된다.
주인공은 주인공이라고, 남들보다 훨씬 못나고 무능한 것 같으면서도 결국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것은 다른 유능한 재능아들이 아닌 나에기. 나에기가 그 모든 것을 해결하지는 않지만, 언제나 학급재판과 사건의 중심에 서서 일을 풀어내기 시작한다. 자신의 유일한 장점인 그 긍정적인 성격도 이에 한몫하여, 다른 이들이 항상 절망에 빠져 길을 헤맬 때 언제나 그들이 다시 일어나게끔 지탱해 준다. 심성이 곱고 바른 만큼 다른 이들과 손쉽게 친해지는 것도 그만의 특성이라, 이를 거꾸로 보자면 사람들이 나에기를 편하게 보기 때문에 쉽게 자신의 의견을 토로한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평범한 고교생인 나에기로서는 재능이나 자질 면에 있어선 최고라 자부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학급재판이 벌어질 때마다 스스로 이상하다고 판단되는 걸 주저하지 않고 지적하면서 최대한 사실에 가까운 걸 찾아 나가려 하며 군중의 분위기도 그렇게 이끌고 또한 위로해 주는 숨겨진 힘을 지녔다.
2.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나에기 마코토/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3. 평가
신체적인 스펙이 일반적인 남고생에 비해 낮은 편이고, 초고교급 행운이라는 다른 학생들에 비하면 사소한 재능을 가졌다. 그리고 이것은 외유내강적 면모를 돋보이게 하고, 주인공답게 다른 캐릭터들을 이끌고 강해지는 성장형 캐릭터 이미지를 더욱 강화시켜 주었다. 발매 초창기에는 작중 행적에 비해 평가가 키리기리 쿄코와 후지사키 치히로에 비해 많이 낮았으나 시간이 지나 후속작이 발매되고 애니화가 되면서 이미지가 주인공스럽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많이 개선되었다. 이래저래 이미지로서는 파란만장했던 캐릭터.그리고 이분과 더불어 외유내강형 주인공이기도 하다.[12] 단순히 외유내강형을 넘어서 멘탈적인 부분만큼은 단간론파 시리즈 캐릭터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손꼽힐만큼 강하다. 종장 즈음에 초고교급 희망이라 불리게 된 원동력은 바로 이 강철 멘탈덕분. 후속작의 주인공들은 재판을 하다가 최소 1번 이상 멘탈이 붕괴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나에기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13] 초고교급 재능들과 지내며 기가 죽었을 나에기 본인도 자신의 긍정적인 점은 장점이라고 할 정도.[14]
대인배와 호구는 캐릭터 특성 문단에서 설명되었다시피 하고, 친목러의 경우 자유행동에서 안 친해지는 캐릭터가 거의 없다 보니 붙은 별명으로 친목러 마스터. 특히 단간론파 2에서 나온 단간론파 IF소설에서 나온 나에기가 다른 이들과 이미 친해진 기억을 토대로 그들을 설득하는 장면으로 인해 더더욱 쐐기를 박았다. 또한 챕터를 진행하면서 살인을 저지른 진범들에게 막말을 듣기까지 하는데도 차분하게 검정을 밝혀내는 강한 멘탈을 보여준다.[15]
단간론파 시리즈의 핵심 주제인 희망을 상징하는 인물인만큼, 캐릭터성 자체는 역대 주인공들 중 가장 정통적인 영웅상을 띤다. 그렇다보니 후속작에서 나에기의 희망을 비틀거나, 경외하고, 부정하는 인물들을 등장시켜 나에기의 행적을 비판하는 묘사가 다수 나왔는데[16],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묘사들을 통해 나에기의 희망이 옳았음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나에기의 행적을 비판한 인물들이 결국 종말에 가서는 치명적인 결점을 보였기 때문.[17]
게임 시작부터 외모가 평범하다고 자기소개를 하지만 상당히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다. 보호본능을 유발하는 외모와 신체, 외모와 달리 강력한 멘탈에서 나오는 갭 모에 덕분에 많은 코어팬덤을 가지고 있다. 챕터 5에서 나온 감기 걸린 나에기 컷씬 등에서 여덕이나 부녀자들이 폭발했다고. '단간론파 주인공은 바보털을 가지고 있다.'는 전통의 시초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초기작 주인공에 행운 능력 보유자이지만 그런 주제에 딱히 운이 좋거나 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18] 애매모호하게 적용되어서 보유자라서 캐릭터 자체는 능력이 없다시피한 일반인에 가깝다[19]. 그럼에도 상당히 뛰어난 기억력을 토대로 안정적인 추리를 펼치는 편이다.
4. 동인&2차 창작
커플링이 굉장히 많은 편.이미 마음에 두고 있는 상대가 있는 오오가미 사쿠라와 토가미에게 홀딱 반해있는 후카와[23]를 제외한 모든 여성진과 썸씽이 있는 셈이다. 사실 나에기 본인 자체가 꽤 미소년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는 외모라서 누구와 엮이든 잘 어울리긴 하다.
단간론파 3 인터뷰에서 코다카가 나에기가 절망 비디오를 볼 때 사야카가 나온 건 첫사랑, 키리기리가 나온 건 현재의 사랑을 암시한다고 밝히면서 나에기가 키리기리를 좋아하는 것이 정식인 걸로 판명 났다라는 소문이 사실처럼 해외 위키 및 다른 사이트들에 기재되어 있으나, 코다카가 한 인터뷰 중에서는 그런 발언이 없다. 마이조노 사야카의 성우가 절망 비디오 녹화 당시 감독에게 주마등 속 첫사랑처럼 연기하라는 지시를 들은 일화가 와전된 것으로 추정.
남자와의 커플링으로는 라이벌 구도로 쭉 진행해 온 토가미 뱌쿠야와 나에기를 선생님이라고 불러주는 이시마루 키요타카가 있다. 같은 초고교급 희망이자 주인공으로 히나타 하지메와도 자주 엮이고 코마에다 나기토와도 종종 엮이는 편이다. 특히 토가미의 성우와 나에기의 성우가 이 바닥에선 너무나도 전설적인 성우들인지라 성우 장난으로 엮기도 한다. 테라사와 요시노리 프로듀서의 말에 의하면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팬들이 주목해 주지 않을까 하고 대놓고 노린 캐스팅이라고. 급기야는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에서도 그 에반게리온의 팬들을 배려한(?) 캐스팅은 이어졌다.
대부분의 여성 등장인물보다 키가 작다라는 점도 2차 창작에서 네타 요소로 자주 활용된다. 본편에서는 키가 작은 것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지만[24] 동인계에서 그런 좋은 요소를 그냥 냅둘 리 없다. 나에기 쪽에서 열폭하는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하지만 주위 사람들이 일부러 키가 작은 것을 놀리기도 하는 일도 다수. 180cm, 179cm, 185cm가 나에기를 둘러싸고 일부러 키 자랑을 하는 패턴도, 초고교급 단신이라고 놀리는 모습도 보인다.
가끔씩 나에기=플레이어라는 설정으로 모노쿠마 메달을 얻기 위해 학급재판을 몇 번씩 돌려 하며 범인들을 사망전대로 만들거나, 통신란과 스킬을 다 모으기 위해 캐릭터들을 학대하는 깡패 캐릭터로 묘사되기도 한다. 다만 이런 경우는 "나에기=게임 밖에서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라는 설정"이 암묵적으로 깔려있는 경우로 실질적인 '나에기 마코토' 본인의 캐릭터성이라고 하기엔 미묘하다.(이는 2의 주인공 히나타 하지메 또한 마찬가지로 캐붕당하기 일쑤다.)
워낙 선한 캐릭터들이 으레 그러듯, 흑화 컨셉도 많다. 본편에서 너무나 긍정적이어서, 오히려 흑화한 모습을 묘사하고 싶다는 팬들이 많은 것이 이유일 듯하다. 이런 나에기의 경우 나에기가 쿠로로 지목되거나, 복흑속성이 추가된다거나, 혹은 아예 에노시마와 한패라는 설정도 많다. 픽시브에서는 따로 흑화 나에기(黒苗木)라는 태그로 검색 가능. 게다가 슈퍼 단간론파2 챕터 6 학급재판에서는 에노시마 준코가 조종한 가짜 나에기가 등장하여 더욱더 그럴싸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었다.
이외에 슈퍼 단간론파2의 인물인 코마에다 나기토와 초고교급 행운 콤비로 엮이는 경우도 자주 보인다.
여담으로 단간론파 2에서 가짜 나에기가 가짜란 걸 들킬 것 같은 상황에서 모노쿠마가 한 말인 "어디를 봐도 나에기 군이잖아! 귀엽다고 소문난 나에기 군이잖아!"라는 대사 때문에 귀엽다고 소문난 나에기 군(カワイイと評判の苗木誠クン)이라는 말이 나에기 팬들 사이에서 자주 사용된다.
절망편 10화가 방영된 이후 무나카타랑 히나타랑 같이 모여서 여자친구가 죽었다고 다 같이 슬퍼하는 그룹 팬아트도 있...었지만, 뉴 단간론파 V3 이후에는[25] 나에기가 빠지고 대신 사이하라가 그룹에 들어오게 되고, 나에기의 포지션은 방관자 쪽으로 변했다. 슬퍼하는 셋을 멀리서 바라보는 나에기와
5. 초고교급 행운?
일단 재능은 초고교급 행운으로 나와있지만 본편에서 그 재능이 드러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본편에서는 '행운이라는 재능을 가진 학생'이라기보다는, 키보가미네 학원에 어쩌다가 '운 좋게 들어온 일반인' 정도다. 키보가미네 학원에 뽑혀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에서 살아남거나 살인 재판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게 행운이라면 행운이라 볼 수 있겠지만, 본편의 모습을 보면 오히려 행운보다도 초고교급 탐정에 더 가까워 보일 정도. 후속작 슈퍼 단간론파 2에 등장하는 초고교급 행운 코마에다 나기토는, 나에기와는 달리 행운이란 재능을 초능력 수준으로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더욱 눈에 띄는 특징이다.그러나 능력이 아예 발현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작중에서 드러난 행운의 예로는 샤워실 문[27] 이 있다. 그리고, 키리기리가 처형되는 루트에서 키리기리가 처형당할 땐 나타나지 않았던 얼터 에고의 바이러스가 나에기가 처형당하는 진 루트에서 나타났던 걸 보면, 얼터 에고가 운좋게 그 타이밍에 나올 수 있었던 이유가 나에기의 '행운'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처형당하지 않은 채 쓰레기장에 떨어질 때도 메트리스 위에 떨어져 치명상을 피한 것도 어찌 보면 행운. 평행세계라 볼 수 있는 단간론파 IF에서는 행운에 의해 엄청난 확률의 뽑기를 성공시킨다.
1에서 보면 망가진 샤워룸 문 손잡이를 보며 '사실은 초고교급 불행 아니야?' 라고 말을 하는 부분이 있는데, 실제로 나에기는 그 말이 사실이기라도 하듯, 불운과 관련된 일이면 무엇이든 일어난다. 그 예시로, 단간론파 애니메이션의 DVD 부록이었던 소설에서, 나에기는 모든 불행해질 수 있는 변수에서 불행한 결과를 얻는다. '초고교급 행운'으로 당첨되게 된 것도, 나중의 살인 학교 생활을 생각해 보면 큰 불운이라고 대놓고 소설에서 언급된다. 친구, 정확히는 여자 복도 참 없는데, 나에기를 맘에 들어하는 여자들이 정작 한 번씩은 나에기의 인생을 끝장낼 수준의 뒤통수를 친다. 학급 재판은 몰랐더라도 신뢰를 배신으로 돌려주려 했던 마이조노, 오오가미 사쿠라만 죽으면 억울하니 너도 따라가라며 물귀신을 시전한 아사히나, 흑막을 붙잡겠답시고 나에기를 희생양으로 던져넣은 키리기리. 그리고 에노시마 준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단간론파 3에선 겟코가하라까지. 단간론파 원작자인 코다카의 트위터에서 잡담으로 푼 쓰지 않을 이야기에 대한 썰 중 하나로, 1년에 한 번 전 국민 중 한 명을 뽑아, 전 국민이 그 사람을 24시간 내에 죽여야 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그 죽어야 하는 사람에 '나에기 마코토'가 당첨된다는 이야기도 있는 걸 보아 확실히 '불행' 이 재능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본다면 코마에다의 행운이 주위의 불행을 자신의 행운과 등가교환하는 것과 반대로 자신의 불행과 주변의 행운을 등가교환하거나 자신이 불행해짐으로써 상대적으로 다른 이들이 행운으로 느껴지게끔 하는 '행운'이라고도 볼 수 있다. 샤워룸의 문이 고장난 불행은 진범인 쿠와타를 제외한 모든 이들에게 결정적인 증거를 남긴 행운이 되었고, 원작자의 트위터 잡담 역시 자신의 죽음이라는 불행이 나머지 모든 이들을 살리는 행운이 된 셈이니...
나에기의 진짜 재능이 희망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나에기의 능력은 자신이 불행해짐으로써 다른 모두가 행운을 느끼게 되어, 거기에서 희망을 품게 되어 진정한 희망으로 인도하는 능력일 수도 있다. 즉, 자신이 모든 불행을 짊어지는 것으로 다른 모두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것.
하지만 일단 초고교급 행운으로 들어온 만큼 행운의 재능 역시 분명히 가지고 있으며, 후속작에서는 나에기의 행운을 좀더 확실하게 묘사한다. 주로 위기에 처했을 때 뜻하지 않게 행운이 발동되는 전개가 많이 나오는 편.[28] 어쩌면 나에기의 행운은 죽음의 위기는 회피하고 소소한 불행을 겪음으로서 그 상황, 또는 이후의 위기를 해쳐나가게 해주는 모양이다. 다만 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코마에다처럼 완벽히 행운을 유도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에노시마는 이를 두고 "나에기 마코토의 행운은 기복이 심해서 코마에다와는 달리 예측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6. 그 외
게임 일러스트에서의 눈색이 무슨 색이라고 말하기에 참 아리까리한 색이라서 동인계에서 사람에 따라 다르게 그려진다. 회색과 녹색의 중간쯤 되는데 경우에 따라 청색 계열로 보이기도. 코마에다도 나에기와 같은 눈색이지만 그쪽은 청색, 나에기는 녹색으로 그려지는 일이 잦다. 애니메이션 작화도 녹색 눈이고.단간론파2의 오마케 게임 '마법소녀 미라클★모노미'에서 입수하는 아이템 중 '평범한 팬티'는 나에기의 팬티로 추정된다. 설명은 '초고교급의 불운이 애용 했다는 흔해 빠진 팬티. 또한 모노미 게임 내 최강 장비중 하나인 '희망지팡이 세븐시'는 설명을 통해 나에기와 관련된 아이템이란 걸 알 수 있다.[29]
공식 라디오 코너에서 발표된 인기투표 순위는 3위. 2회 인기투표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추가로 2013년 공식 라디오에서 기획한 단간론파 제로,1,2 통합 인기투표인 단간론파 총선거(10월19일∼11월29일)에서는 4위를 했다.[30] 단간론파 리로드의 특전 태피스트리 결정용 인기투표에서는 1위에 등극. 애니화의 여파라고 해도 대단한 성적이다. 이 상황에서 코마에다가 바로 뒤인 2위를 차지하는 덕에 초고교급의 행운. 둘이서 1, 2위를 먹은 것을 보면 꽤나 미묘한 기분이 든다. 북미에서는 후지사키, 쿄코에 밀리는 건 같지만 토가미, 세레스, 토코에 밀리게 되어 약간 아쉬운 순위인 6위를 차지했다.
초기 설정화 |
처음 설정의 최종장에서 나에기가 초고교급 희망인 것이 드러날때, 게임의 에러로 초고교급 절망으로 적혀있었다고 한다.
나에기의 설정은 초기 때의 것을 거의 그대로 옮겨온 것이기 때문에 본편과 큰 차이는 없다고 한다.[31] 단, 이름은 플레이어가 랜덤으로 정하는 것으로 하려고 했었다고 한다.
여동생의 이름은 나에기 코마루라고 하며 단간론파 1과 2를 잇는 작품의 주인공이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팬북에 의하면 나에기는 유행하는 물건들과 카레를 좋아한다고 한다. 싫어하는 것은 말린 두부 조림과 식초에 절인 고등어. 또한 나에기의 후드티 뒷면에 새겨진 방독면 마크는 의미하는 바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처형당할 뻔했음에도 얼터 에고에 의해 살아난 것을 상징하는 보호. 또 하나는 춘소프트의 또 다른 게임 999에 나오는 제로라는 개체를 상징한다. 이 999는 네 번째 학급 재판에서 나에기에 의해 언급된 적 있다.
학급재판에서의 위치는 야마다 히후미와 마이조노 사아카의 사이에 있다.
[1] 단간론파3에서 미타라이 료타역을 맡게 된다.[2] 무대판 단간론파 2018(단간론파 3 미래편을 바탕으로 한 작품)에 출연.[3] 학급재판시 다른 캐릭터들의 말을 논파할 때 하는 말. 사실상 단간론파 시리즈를 상징하는 대사다. 절대절망소녀에서는 자신의 여동생이 이 대사를 한다.[4] 본작의 후속작인 단간론파2에서 제대로 된 설명이 나온다. 행운은 키보가미네 학원에서도 제대로 연구 및 규명이 안 된 재능이라 매년 초고교급 행운을 뽑는다고 한다.[5] 어나더 스토리 CD에서 나온다.[6] 물론 성격이 개차반이라 끝까지 친해지지 못한 토가미, 그 이상 친해져 봤자 이득 될 게 없다고 하며 거리를 벌린 키리기리 같은 케이스도 있지만, 최종적으론 이 둘도 나에기를 믿고 희망을 받아들였다. 그 후 토가미 뱌쿠야는 그의 여동생인 나에기 코마루에게 확성기형 해킹총을 주거나 후카와 토코를 보내서 그녀를 도와준다는 점이나, 미래편에서 너를 위해서 죽을 의향도 있다는 키리기리 쿄코를 봐서는 확실히 모두와 친구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 셈.[7] 작중 잠깐 등장한 나에기 가족들의 성우는 야마다 히후미 역의 야마구치 캇페이가 아버지를, 어머니와 여동생은 후카와 토우코 역의 사와시로 미유키가 담당한 것으로 보인다. 사와시로 미유키의 넓은 연기폭을 엿볼 수 있는 부분.[8] 여담이지만 이 誠 한 글자를 등록명으로 사용한 야구 선수가 일본 프로 야구 역사상 3명이나 있었다.[9] 좋은 예로는 하가쿠레 야스히로의 자유행동이 있는데, 장기 기증을 해달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화를 내는 게 아니라 그래도 이걸로 하가쿠레 군과 있으면 안 된다는 걸 알았어. 이게 어쩌면 하가쿠레 군과 친구가 됐다는 의미일지도 몰라!라고 한다.[10] 실제로 몇몇 부분에선 초인급 수준의 멘탈을 볼 수 있는데 첫 번째 사건 때 혐의가 자신에게 몰린 순간 의심하고 있는 다른 애들이나 마이조노를 탓하기보단 자신을 잘못 찍어 다른 애들이 화를 입을 것을 더 걱정했다.[11] 후반에는 어쩔 수 없는 이유라지만 키리기리의 프렌드 실드로 범인으로 누명이 씌워져서 거의 죽다 살아 나왔을 때도 어쩔 수 없이 찍어야만 했던 다른 동료들은 물론 자신에게 데면데면하게 군 키리기리까지 용서해 줬다.[12] 다만 사이하라 슈이치가 소극적으로 보이는 외면과는 달리 내면이 굳센 인물이라면 나에기 마코토는 동안인 데다가 쇼타에 순하고 만만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속은 멘탈갑인 인물이다.[13] 이 점을 잘 보여준 게 모든 진상이 드러나는 챕터 6으로, 다른 주인공들은 진상을 알고 멘탈이 붕괴됐는데 나에기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흑막에게 대항했다.[14] 역대 단간론파 시리즈 주인공들 중에서 눈물이 맺히거나 눈물을 흘리며 우는 스탠딩이 유일하게 존재하지 않으며, 애니에선 4번째 학급재판에서 사쿠라의 죽음의 진상에 다다랐을 때 고개를 치켜들고 울 것처럼 보였으나(원작의 클라이맥스 추리 최종씬이다.) 참았고, 자신을 구하려고 쓰레기더미인 지하로 뛰어내린 키리기리를 보고 감격에 눈에 물이 차오르려다 머리 위에 컵라면을 뒤집어 쓴 키리기리를 보고 감동이 깨서 뚝 그쳤다.[15] 심지어 챕터 6에서 에노시마에게 격렬하게 분노하면서 화를 냈음에도 에노시마 준코가 자살과 같은 처형을 하려하자 "잠깐, 우린 딱히 너를 처형시키려 한 게 아니라!"라는 말을 했을 정도다. 일반 사람이었다면 에노시마에게 이겼다 해도 이런 말을 할 수가 없다. 에노시마가 한 일이 세계를 멸망시키고 가족을 위험에 빠뜨리고, 친구들끼리 기억을 지우고 강제로 살인 게임을 시키고, 자신까지 두 번이나 죽이려는 걸 알면서도 이런 말을 그녀에게 했다. 물론 그녀는 그걸 인정 안 하고 자살했지만.[16] 결국 희망이란 무엇이냐는 본질적인 질문부터 절망으로 변질된 희망, 희망을 경외하며 두려워하는 평범한 인간 군상, 희망으로 인한 잘못된 판단, 허황된 희망으로 낳은 희생 등 나에기의 행적을 철저하게 비판하고 파고든다.[17] 뉴 단간론파 V3는 희망을 넘어서 단간론파 그 자체를 부정했기 때문에 논외.[18] 묘사를 보면 운이라기 보단 악운에 가까워서 험한 일을 겪어도 결국 생존하곤 한다.주인공 보정[19] 후속작의 초고교급 행운인 코마에다는 초능력 수준에 가까운 운을 가지고 있다.[20] 단간론파 3 방송 기념으로 캐릭터들한테 인터뷰를 했는데 가을하면 떠오르는 사람으로 나에기가 키리기리를 지목했다. 이유는 차가워 보이지만 따뜻한 면이 있어서라고. 근데 그 직후 당황하면서 생일이 10월달이어서 떠올린 거라고, 동료니까 당연하다고 말하는데 정작 하가쿠레의 생일이 언젠지는 대답을 못한다. 단간 3 들어서 나에기리를 제작진 쪽에서도 밀어주는 게 보인다. 심지어 대놓고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언급된 걸 보면 거의 공식이라고 볼 수 있다.[21] 특히 아사히나 아오이는 단간론파 3에서 나에기를 끝까지 도와주었다. 단간론파 3의 일등 공신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22] 슈퍼 단간론파2에서 진짜 나에기가 나타나자마자 황홀해 보이는 표정으로 나에기를 반겨준다. 아무래도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는 나에기에게 애증 어린 관심이 생긴 듯.[23] 그 후카와도 스쿨 모드에서는 토가미가 아닌 나에기와 커플링이 생긴다. 후카와가 토가미를 좋아했던 이유가 살인이 일어나는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해서인데, 스쿨 모드에서는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아서 아직 후카와가 반하기 전이라 그런듯.[24] 슈퍼 단간론파 설정집에 있는 1+2 캐릭터들의 신장을 비교하는 표에 말풍선으로 '으음... 모두들 키 크구나...'라면서 어정쩡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게 유일하게 키에 대한 언급.[25] 그전에 희망편에서 키리기리 최종 생존 확정.[26] 스포일러 처리가 되어있는데 Show post?를 누르면 된다.[27] 우연히 배정받은 나에기의 방 샤워실 문 손잡이가 고장나서 쿠와타 레온이 결정적인 증거를 남기게 됐다.[28] 미래편에서는 사카쿠라에게 습격을 받아 위기에 처했는데 안도 루루카를 쫓던 키무라 세이코가 여기에 휘말리면서 도망치게 된 것과 무나카타와 단둘이 전투를 벌일 때 나에기가 던진 불량품 소화기가 무나카타의 칼에 맞아 터지면서 무나카타의 뒤통수를 가격해 반격에 성공한 것이 있으며, 절망편에서는 우연히 종이를 밟고 넘어지면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에노시마가 던진 공구를 피한 장면이 나온다.[29] 희망을 힘으로 바꾸는 지팡이. '작은 묘목(苗)에서 부터 키운 나무(木)'. 정말로(誠)큰 별이 될지도 모른다. 세븐(7) 이라는 숫자부터 행운을 의미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나무 지팡이는 현자, 길잡이의 클리셰 아이템이다.[30] 사실 1위(코마에다 나기토), 2위(히나타 하지메), 3위(타나카 간다무)는 다 슈퍼 단간론파2에 나오는 캐릭터들이어서 사실상 단간론파2를 제외한다면 단간론파1 캐릭터들 인기투표 중에서는 1위이다.[31] 키를 이런 식으로 정한 이유는 착한 남자 설정을 부각시켜 보여주기 위해서 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과는 이분과 함께 쇼타콘들과 BL러들의 희생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