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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한자 | 疑心 |
| 영어 | doubt suspicion |
| 일본어 | [ruby(疑, ruby=ぎ)][ruby(心, ruby=しん)] [ruby(疑, ruby=うたが)]い |
회의주의와 비슷하지만 의심의 범위는 대상을 진실이나 거짓으로 믿거나 인정하는 상태도 포괄한다. 신용에 대해서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의심의 존재와 합치하지 않는다.
2. 위력 및 위험성
- 믿어야 할 것을 믿지 않거나 못하는 경우이며, 이 상태가 유지될 경우, 사회적인 모든 활동들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친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서서히 파괴한다. 의처증이나 의부증의 피해를 받아서 아내나 남편과 이혼하는 사람들도 있다.
- 흑색선전에서 주로 쓰는 방법들 중의 하나에 속하기도 한다. 의혹을 만들어서 상대를 곤경에 처하게 하는 전략이다. 언론에 보도되면, 상대방에게는 치명적이다.[4]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도 아니면 말고 식으로 조용히 묻어가기 때문에 정치적인 방향으로 악용되기 쉽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동일하다.
- 사람들의 피해를 믿지 않거나 못하면 그런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도 모두 피해를 받게 된다. 특히, 경찰관이나 소방관이 시민이나 피해자의 신고를 받았음에도 출동하지 않았을 경우, 범죄나 재해가 더 커지고 여론의 강한 질타를 받게 된다.
- 사기 피해자나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준 피해자는 이것들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다.
- 물건을 온라인에서 사지 않고 밖에서 산다.
-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원을 믿지 못해서 물건을 사지 못한다. 또는 정상적으로 판매하는 중고거래 판매자까지도 못믿게 된다.
- 여기서 가장 심하면, 물건을 사는 것을 포기하거나, 피해망상에 걸리거나, 다른 사람들을 믿지 못하게 된다.
- 돈을 빌려준 피해자나 강제로 빼앗긴 피해자의 경우는 자신을 탓하면서 스스로를 파괴하거나 심각하면 가해자로 변질되기가 쉽다. 또는 자신이 모은 용돈이나, 월급, 비상금 등을 빌려주거나 강제로 빼앗기면 돈에 대한 혐오감까지 생기기도 쉽다.
- 매우 심각하면 아예 못돌려받아서 화병이 생기거나 모은 돈을 마구 마구 쓰는 경우들도 있다.
- 학교폭력이나 직장 내 괴롭힘을 받은 사람들은 나쁜 사람이나 좋은 사람을 가리지 않고 믿지 못해서 마음의 문을 아예 열지를 않거나 대인기피증에 걸리거나 혐오하거나 인간불신으로 악화한다. 심각하면 밖에 나가는 것 또한 꺼린다. 종교활동이나 바깥활동들도 마찬가지이다.
- 매우 심각하면 가까운 가족또는 친인척의 경우들도 가장 먼저 배신을 하고 큰 충격을 받아서 가족까지도 불신이 생길 수가 있다.[5] 심각하면 절연을 하거나 결혼을 아예 안한다거나 연애를 아예 할 수없는 불신들이 생겨난다.[6]
- 사이비 종교의 피해를 당했거나 또는 종교에 대한 안좋은 트라우마들을 겪으면 무종교가 되기가 쉽다. 특히 종교 권유를 받을 때 가장 힘들어한다.
3. 필요성
믿고 싶은 모든 것을 의심하라
르네 데카르트
르네 데카르트
그대들은 소문으로 들었다고 해서 그 말을 따르지 마십시오.
대대로 전승되어 온다고 해서, "그렇다 하더라."고 해서,
경전에 써 있다고 해서, 추측이 그렇다고 해서, 논리적이라고 해서,
추론에 의해서, 이유가 적절하다고 해서, 우리가 사색하여 얻은 견해와 일치한다고 해서,
유력한 사람이 한 말이라고 해서, 혹은 "이 사문은 우리의 스승이시다."라는 생각 때문에
진리라고 그 말을 따르지 마십시오.
스스로 깨닫고 알게 되면 그때에 그것을 받아들이십시오.
앙굿따라 니까야 3:65, 깔라마 경 중에서
하지만 동시에 의심을 해야 안전을 보장할 수 있고, 타인을 의심해서 과연 옳은지를 고민해야 한다. 당장, 자물쇠의 존재 이유는 타인에 대한 의심 때문이다. 자물쇠가 없어도 타인이 무단침입을 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보장이 없는 한, 자물쇠 없는 문은 도둑의 1순위일 뿐이다. 의심 없는 믿음은 광신이 되고, 광신은 전쟁이나 사이비 종교 같은 매우 안 좋은 결과를 현재진행형으로 낳고 있다.대대로 전승되어 온다고 해서, "그렇다 하더라."고 해서,
경전에 써 있다고 해서, 추측이 그렇다고 해서, 논리적이라고 해서,
추론에 의해서, 이유가 적절하다고 해서, 우리가 사색하여 얻은 견해와 일치한다고 해서,
유력한 사람이 한 말이라고 해서, 혹은 "이 사문은 우리의 스승이시다."라는 생각 때문에
진리라고 그 말을 따르지 마십시오.
스스로 깨닫고 알게 되면 그때에 그것을 받아들이십시오.
앙굿따라 니까야 3:65, 깔라마 경 중에서
공부하는 사람, 연구하는 사람, 학문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의심이란 사실 최고의 재능이다. "왜?'", "그건 좀 의심스러운데?", "그건 아니지 않나?", "다른 방법은 없을까?" 하고 의심하고 그에 대한 답을 내리는 것이 학문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아동 학습 만화의 제목조차 'Why?'다.
그렇다고 무조건 모든 것에 왜? 왜? 왜? 하고 묻는 것은 좋지 않다. 산파법이라고 하는데 아이를 고통스럽게 낳는 산모를 도와주는 산파의 모습과 닮아서 그렇다. 답을 고찰하게 해서 답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반면 남용하면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나무위키 같은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꼭 필요한 요소다. 정보의 탈을 쓴 쓰레기들이 사방에 굴러다니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가장 부족한 기술이기도 하다. 여러 가지 경험과 학습으로 어느 정도의 판단과 자정작용을 할 줄 아는 성인에 비해 뇌 발달과 더불어서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은 보이는 그대로 믿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동화나 교육 측면에서는 이러한 성향이 도움이 되지만 자신을 보호하거나 거짓된 정보에 낚일 때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유괴나 사기 등의 범죄가 많으며 부모들은 끊임없이 낯선 사람을 경계해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가르치지만 기억력이 발달되지 못하는 아이들의 특성상 금방 잊어버리고 넘어가는 일이 많다. 이는 나이가 굉장히 많은 고령의 노인들에게도 자주 일어나는데, 정보력의 부족과 뇌의 퇴화가 원인으로 보인다. 또한 오히려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도 보이스 피싱과 같은 뻔한 사기에 당하는 일이 많이 생기는데 이는 자신의 전문성을 과도하게 믿기 때문으로 보인다.
원래 사회생활을 어느 정도 할 줄 아는 보통의 성인도 정보력이 차단되고 고립된 환경에 접하면 뇌가 퇴화하여 합리적인 의심 능력이 줄어드는 현상을 보인다. 단순히 물리적 고립뿐만 아니라 정신적 고립, 즉 고독이나 가난에 빠진 경우에도 결핍 때문에 자신에게 어떤 기회가 생긴다면 그 기회의 실효성 여부를 의심하지 못하는 일이 생긴다.
추리를 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이다. 보이는 모든 단서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자신의 추측에서 틀린 점이 없는지를 체크해봐야 되기 때문에 법조인들과 경찰관들과 탐정들은 항상 의심을 하는 것이 일과다. 이를 응용한 놀이가 마피아 게임이다.
의심이 무작정 나쁜 것처럼 말하기도 하지만 적당한 의심은 신뢰를 두텁게 하는 역할도 한다. 의심하는 사안에 하나도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역으로 신뢰할 것밖에 없다는 의미이기 때문.[7][8] 물론 적당하고 합리적인 의심에 해당하는 것이고, 무작정 무논리적인 의심만 하는 것은 정보 습득과 인간관계 형성에 엄청난 방해가 될 뿐이다.
4. 의심을 들게 하는 행동
물론 의심을 사게 만드는 행위를 마음 먹고 행동으로 나타내려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리고 이 점은 반사회적인 존재들조차 예외는 아니다. 사기꾼은 두말할 필요도 없으며 대부분의 범죄자들조차 자신의 범죄의 단서를 지우기 급급할 뿐 오히려 의심을 들게 할 행동은 할 리가 없다.[9] 팀을 이루는 범죄자들[10]은 조직에게 의심을 받아 쫒겨나거나 살해당하지 않으려고 의심받을 만한 행동을 절제하기 위해 애를 쓴다.다음은 의심받을 만한 행동으로 불리는 행동들이다.
- 찔리는 표정을 자주 드러내거나, 무언가를 열심히 은폐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 처음 또는 별로 친하지 않는 관계인데도 불구하고 지나칠 정도로 친절을 베푼다.
- 자신의 행적을 지우거나 자신의 개인정보를 숨기거나 극단적으로 넘어가면 도피 생활이 일상이 된다.
- 찔리거나 숨기려는 부분에 관한 말이 튀어나오면, 극도로 부정하거나 별거 아니라는 태도를 보인다. 또는 말의 주제를 바꾸려는 모습도 보인다. 당황해서 말을 끊거나 더듬거리면 거의 확정이다.
- 숨기려는 부분을 들추어 내려는 상대에게 말을 못하게 하거나 압박을 주거나 폭력이나 협박을 가한다.
5. 합리적 의심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를#!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합리적 의심#s-|]]번 문단을#!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합리적 의심#|]] 부분을 참고하십시오.6. 창작물
대부분의 창작물 속 등장인물들이 주인공의 행동에 대한 의심이 거의 없는 편이며, 대부분은 주인공의 의견이나 얻어낸 정보는 어떻든 간에 한 치의 의심없이 동의하는 경향이 많다. 다만 중간중간 주인공의 의견에 의심을 하는 몇몇 주연들이나 엑스트라 인물들이 있지만, 주인공의 말이 전부 옳아서 크게 낭패를 보는 것이 클리셰로 굳어진지 오래다. 물론 이 의심이 맞아 주인공을 바로 잡는 경우도 있지만 꽤 드문 수준. 반면 주인공이 의심을 하는 의견이나 상황은 백발백중으로 맞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주인공을 제외한 나머지 동료들이 이를 믿다가 낭패보는 것도 하나의 클리셰.추리물 속 주인공은 탐정이나 그런 기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남의 말이나 정보를 쉽게 믿지를 못하며, 좀 더 조사를 하다가 잘못 되어가는 사건을 올바르게 풀어가는 것은 오랜 전통이자 대표적인 클리셰. 착각물 속 등장인물들 대다수는 주인공의 행위를 행운일 것이라는 의심은 커녕, 주인공의 실력으로 믿는 모습으로 등장하여 의심하는 모습이 드물다.
한편, 주인공의 사상과 반대인 상황에 마주쳐, 주인공의 사상에 의심하다가 그 사상을 반대하고 주인공 팀을 배신, 악당이 서로를 의심하게 만들어 팀의 협동심을 파괴하여 약하게 만드는 전략도 이 항목에 포함된다. 주인공이 수상한 지역이나 공간을 발견해 판타지 세계 등과 같은 차원이동, 신기한 초능력이나 물건, 생물을 발견하는 도입부로 사용되기도 한다.
드라마 정도전에서 메인빌런인 권신 이인임은 의심, 정확힌 '정치에서의 의혹'에 대해 이리 말한 적이 있다.
"정치를 오래 할 생각이라면 새겨들으시오. 의혹이란 궁금할 때 하는 게 아니라, 상대를 감당할 능력이 있을 때 제기하는 것이오"
풀어 말하자면 '자기가 이길 수 있는 상대에게만 정치적 의혹을 제기하라'는 것. 왜냐면 정치에서 의혹이란 단순한 의문제기가 아니라 상대가 치부나 진의를 숨기는 것 아니냐는 의심, 혹은 누군가(작게는 정적, 크게는 국민)를 기만하는 것 아니냐는 공격이기 때문이다.7. 기타
화두를 이용한 수행에 쓰이기도 한다.[1] 여기서 유래된 영어 관용어가 'a doubting Thomas'이다.[2] 히브리서에서는 믿음을 가지지 않으면, 주님을 기쁘게 하지 못한다며 지적한다.[3] 하지만 불신의 불은 믿지 않다와 믿지 못하다를 모두 의미한다. 한국어 부정문의 의지부정문과 능력부정문을 모두 의미한다.[4] 대개, 그 의혹을 제기한 사람이 의혹을 규명할 책임을 지지 않고, 당사자에게 떠맡긴다.[5]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셔틀폭력, 대출 빚 문제 등.[6] 데이트 폭력이나 로맨스 스캠 등.[7] 위의 마피아 게임을 예시로 들면 어떤 사람을 마피아라고 의심하다가도 그 의심을 타파할 행동을 한다면 오히려 시민 확정이라며 완전히 신뢰하게 되는 것과 유사하다.[8] 라이어 게임의 아키야마 신이치도 대학 시절 은사의 말을 인용하며 의심의 필요성을 설파했다.[9] 다만 자신의 범죄행각을 공개하려는 몇몇 범죄자들도 있지만 이들은 극히 예외다.[10] 대표적으로 마피아, 야쿠자, 마약 카르텔과 같은 대규모 범죄집단에서 소규모로는 조직폭력배, 양아치, 일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