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작 프랑스 영화에 대한 내용은 증오(1995)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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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 |
한자 | 憎惡 |
영어 | Hatred, Hate[1] |
독일어 | Hass[2] |
라틴어 | Odium |
베트남어 | sự ghét |
스페인어 | Odio |
에스페란토 | Malamo |
이탈리아어 | Odio |
일본어 | [ruby(憎, ruby=にく)]しみ |
히브리어 | משטמ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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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憎惡끔찍하게 혹은 불구대천의 원수관계를 질 정도로 싫어하거나 원망하는 감정.
혐오는 대상이 싫어서 피하거나 치우고 싶은 소극적 개념이라면 증오는 죽여버리거나 파괴하고 싶어하는, 혐오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공격적인 감정이다. 두 감정은 서로 상호 작용하며 공존하는 경우가 많다.
철학자들은 증오에 대한 여러 가지 주요 정의를 제시했다. 르네 데카르트는 어떤 나쁜 것 혹은 특정 집단에서 제거되도록 촉구되는 것이라고 정의했으며 바뤼흐 스피노자는 증오란 극도의 요인 때문에 생기는 고통의 일종이라고 보기도 했다. 정신분석학에서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증오를 어떠한 불행 혹은 불편한 감정을 없애려고 하는 자아 의식에서 발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 현대적인 심리학의 관점에서 보면 증오를 깊고 참아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며 화나 적대감을 개인, 집단, 사물에 대해 가지는 것이라고 보고 있기도 하다.
분노는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누그러지지만 대개 증오는 별다른 조치가 없을 땐 오히려 시간이 지나갈수록 강력해진다.[3]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일시적인 감정 상태라기보다는 개인의 태도나 성향으로 여겨지고 심할 경우에는 살인까지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사랑에서 증오로 변하게 되면 그 정도가 강렬해지는데 살인사건 중 치정(癡情)살인의 피해자는 가장 참혹하게 살해되기도 한다.
2. 악에 대한 증오
증오는 사람들에게 나쁘게 인식된다. 다만 맹자가 '수오지심'이라고 하여 부끄럽고 올바르지 못한 것을 미워하는 것이 인간의 본연 중 하나라고 강조한 것과 그리스도교 시편에서 '하느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모든 죄를 미워하시고, 모든 죄를 미워하시기 때문에 죄인에게 분노하신다.'라는 구절이 등장하는 등 종교나 여러 가르침에서 '악에 대한 증오'는 정당한 것으로 바라보고 이를 정의로서 권장한다.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종교와 철학에서는 악에 대한 증오를 인간의 도리로서 전통적으로 중요시하고 있으며, 도덕·윤리의 핵심으로서 강조하고 있다.'악에 대한 증오'를 정당한 것으로 보아 이를 사회적으로 정의의 한 형태로서 권장하는 것은 종교나 철학만이 아니라 정치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이쪽 분야에서의 악에 대한 증오의 정당화의 끝판왕은 역시 정체성 정치와 엄벌주의. 실제로 민주주의, 자유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진보주의, 보수주의, 내셔널리즘, 페미니즘 등 수많은 정치 사상들이 바로 이 악에 대한 증오의 정당화라는 코드를 내세워 성공적으로 정치계에 안착한 바 있고, 근대와 현대에 있어서 이 악에 대한 증오의 정당화는 시민 혁명과 민주화, 신분제 폐지, 근대적 법치주의 확립, 식민지 해방, 성평등 등을 가능케 한 중요한 원인들 중 하나가 되고 있었다.
인류의 근대사와 현대사는 사실상 이 악에 대한 증오의 정당화라는 개념의 이해 없이는 제대로 설명할 수가 없을 정도. 그렇기에 현대의 주요 정치 사상 중 악에 대한 증오의 정당화라는 요소를 가지지 않는 사상은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거의 존재하지 않다 시피 하며, 현대의 수많은 정당들과 정치인들 역시 좌우 성향을 가릴 것 없이 대부분이 악에 대한 증오의 정당화를 자신들의 사상의 일부로서 깊숙히 내면화하고 있는 경향을 보인다. 즉 현대 사회에서 정치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정치에 관여하고 있는 이들은 대부분이 악에 대한 증오를 정당한 것으로 보고, 이를 정의구현이라고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현대의 주요 정치 사상 대부분이 악에 대한 증오를 정당한 것으로 보고 있으니 이는 당연한 결과이다.
다만 문제는 "악"에 대해 명확히 정의할 수 있는 존재가 없기 때문에 생긴다.[4] 실제로 서로를 적대하는 많은 세력, 국가들이 서로를 악이라 생각하며, 그 악을 증오하는 것을 정의로운 것으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공동체의 인정을 받는다하여 증오를 발산하는 것은 결국 공동체간의 악순환만을 반복할 뿐이다. 이런 증오들은 진실을 보는 것을 방해하며, 그 증오를 통해 일어나는 행동들은 적대하는 "악"과 구분할 수 없게 된다. 이것이 극단적으로 표출되는 상황이 바로 전쟁. 역사상 수많은 전쟁들이 정의를 실현하고 악을 징벌하고자 하는 선의를 담아 정의구현을 목표로 하여 '성전'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발생하였음을 생각해봐도 이는 명백하다.
정치 분야에서의 '악에 대한 증오'의 정당화의 끝판왕 중 하나가 정체성 정치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악에 대한 증오의 정당화라는 코드는 현실정치의 세계에서도 수많은 병폐를 불러오고 있기도 하다. 악에 대한 증오의 정당화라는 코드에 깊숙히 빠진 이들은 자신과 적대하는 모든 것들을 악으로 간주하고 그 모두를 증오하는 등 정의라는 이름의 독선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고, 이것이 한층 더 극단화될 경우 위선의 레벨에까지 치닫기도 한다. 악에 대한 증오를 정당한 것으로 보는 시점에서 사실상 현대의 거의 모든 정치 사상은 이러한 독선이나 위선으로 흑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항상 지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악에 대한 증오의 정당화는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 제국주의나 파시즘, 독재 등을 타파하고 자유와 평등을 이룩하며 정의를 바로 세우는 핵심적인 원동력으로 기능했지만, 동시에 바로 그러한 부정적 요소들이 탄생하는 원동력으로도 작용한 바 있다. 특히 파시즘은 이를 극적으로 보여주는데, 파시즘은 악에 대한 증오의 정당화를 명목으로 탄생했으며 그와 동시에 악에 대한 증오의 정당화를 구현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역설적으로 그 자체가 대표적인 절대악으로 간주되어 폐기되는 수순을 밟았다. 아이러니하게도 파시즘은 악에 대한 증오로부터 태어나, 이윽고 악에 대한 증오에 의해 멸망한 것이다. 실로 아이러니한 사실이지만, 파시즘을 지지한 이들과 파시즘에 반대한 이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악에 대한 증오를 정당화하는 생각을 지니고 있었고 각자가 서로 믿고 있었던 정의를 충돌시키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다.
3. 관련 어록
더할 수 없는 미움으로 그들을 미워합니다. 그들은 저에게 원수가 되었습니다. (I hate them with perfect hatred[5]: I count them mine enemies.)
시편 139편 22절[6]
시편 139편 22절[6]
"분노와 증오는 대중을 열광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선전의 가장 큰 적은 '지식인 주의' 이다."
파울 요제프 괴벨스
파울 요제프 괴벨스
"원한은 원한으로 (갚는다고) 풀어지지 않으리니 원한을 버릴 때에만 풀리리라."
석가모니(법구경 1장)
석가모니(법구경 1장)
"나의 증오는 너의 모든 선의보다 천 배는 강력하다"
짐 고드
짐 고드
"하늘에는 사랑이 증오로 변한 것만큼 무서운 것도 없고, 경멸 받는 여자만큼 사나운 것도 없다."
윌리엄 콩그리브
윌리엄 콩그리브
"다른 인간을 증오하는 대가는, 자신을 더 적게 사랑하는 것이다."
엘드리지 클리버
엘드리지 클리버
"증오는 생산적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사랑을 하는 것이 훨씬 더 영리하다."
칼 크라우스
칼 크라우스
"가장 강하고 가장 폭력적인 증오는 언제나 문화 수준이 가장 낮은 곳에서 보게 될 것이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증오는 적극적인 불만이요, 질투는 소극적인 불만이다. 따라서 질투가 바로 증오로 바뀌어도 이상할 것은 없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우리가 누군가를 증오하는 것은 그들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증오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알지 못할 것이다."
찰스 칼렙 콜튼
찰스 칼렙 콜튼
"당신이 품고 있는 증오는 가슴 속의 죽지 않은 석탄 덩어리라서 다른 누구보다 당신 스스로에게 더 치명적이에요."
라와나 블랙웰
라와나 블랙웰
"증오에 대처하려면 자신과 똑같아지라는 증오의 유혹을 뿌리치는 수밖에 없다. 증오로써 증오에 맞서는 사람은 이미 자기도 따라 변하도록 허용한 셈이며, 증오하는 자가 원하는 모습에 가까워진 것이다. 증오에는 증오하는 자에게 부족한 것, 그러니까 정확한 관찰과 엄밀한 구별과 자기회의로써 대응해야 한다."
"미움 받는 존재는 모호하다. 정확한 것은 온전히 미워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혐오사회》 , 카롤린 엠케[8]
"미움 받는 존재는 모호하다. 정확한 것은 온전히 미워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혐오사회》 , 카롤린 엠케[8]
"슬픈 자는 기쁜 자를 미워하고, 기쁜 자는 슬픈 자를 미워한다. 빠른 자는 느린 자를 미워하고, 게으른 자는 민첩한 자를 미워한다."
호라티우스(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로마의 시인)
"증오는 협박을 당한 데 대한 겁쟁이의 복수심이다."
조지 버나드 쇼
조지 버나드 쇼
"증오는 가슴에서 나오고, 경멸은 머리에서 나온다. 어느 감정도 완전히 우리의 통제하에 있지 않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세상 사람들은 스스로 아는 것이 적으면 많이 아는 사람을 미워한다."
유빈(柳玭; 중국의 학자)
유빈(柳玭; 중국의 학자)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지만, 내가 미워하는 사람은 사랑할 수 없다"
알렉산드르 - 안나 카레니나
알렉산드르 - 안나 카레니나
"사랑의 증오만큼 격한 것은 없다."
프로펠로티우스(로마의 시인)
프로펠로티우스(로마의 시인)
"스스로 즐길 수 없는 사람들은 종종 타인을 원망한다."
이솝
이솝
4. 대중매체에서의 증오
보통 강해지는 요소로 등장하지만 거의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파멸하고 마는 결말을 보여준다. 그리고 본인이 증오 때문에 스스로를 망칠 것을 알면서도 증오에 더더욱 빠지는 것도 클리셰.[10]- 강철의 연금술사 - 작품의 주제와 교훈부터가 증오와 복수의 연쇄를 끊어낸다는 철학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그리고, 이슈발민족과 아메스트리스국가 간의 이슈발 내전을 시작으로 아메스트리스국을 향한 증오와 복수의 연쇄를 반복해온 스카가 최종적으로 증오와 복수의 연쇄를 끊어내고 윈리의 부모를 죽인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반성했다.
-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의 등장인물 유스테스는 커리지에게 이유없는 증오를 수시로 드러낸다. 괴롭히는건 기본이고 심지어 커리지를 아예 없애려는 짓을 했다.
- 검미성의 웹소설 게임4판타지에서는 반지성이란 캐릭터를 다루며 분노와 증오의 차이점에 대해서 묘사하는 대목이 나온다. 분노는 불과 같은 것이라 시간이 지나면 사그라들지만, 증오는 곰팡이와 같아서 시간이 지날수록 부패하며 증식한다고 묘사한다.
- 귀멸의 칼날에 등장하는 십이귀월 상현의 귀멸의 칼날 한텐구의 분신인 조하쿠텐은 증오의 모티브다.
- 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11] - 저주(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
- 그린 랜턴에 등장하는 레드 랜턴 군단에 속한 자들이 분노와 함께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이기도 하다.
-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즈에서 올가 이츠카가 비스킷 그리폰의 죽음으로 증오심으로 가득차버린 복수귀가 되었다.
- 나루토의 닌자세계는 증오라는 저주에 영원히 속박되어 있다는 비유를 많이 한다. 증오의 연쇄를 어떻게 청산할 것인지가 작품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스포일러] 한편 극중의 등장인물인 우치하 이타치는 증오가 부족하면 그것은 약함으로 연결된다고 평하기도 하였다.
- 눈물을 마시는 새의 주인공인 케이건 드라카의 나가에 대한 증오. 나가에게 모든 걸 잃은 남자의 맹목적인 증오를 확인할 수 있다.
- 노바소닉이 부른 노래 중에 증오라는 노래가 있다. 증오(노바소닉)이다.
- 니어:오토마타에 등장하는 적성 NPC의 행동원리. 작품을 진행해나가면서 이 증오의 연쇄가 중요한 키포인트가 된다.
- 닥터후의 달렉이 가진 유일한 감정이다. 닥터후/뉴 시즌 8 EP.8 오리엔트 특급 열차의 미라(Mummy on the Orient Express)에서 바로 전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닥터의 무책임함과 여행에 지쳐 마지막 이별여행으로 오리엔트 특급 열차에 탄 클라라는 자신이 간 콘서트의 뮤지션의 말을 빌려 '증오란 당신이 좋아하지 않은 사람에게 낭비하기에는 너무 강렬한 감정이라고' 표현하였다.
- 단간론파3의 무나카타 쿄스케는 절망을 누구보다 증오하며 섬멸시킬려고 한다.
- 대중문화의 복수귀 캐릭터들 전원이 심상치 않은 증오심을 가지고 있다.
- 데이트 어 라이브의 토비이치 오리가미는 자신의 부모를 죽인 정령을 눈 앞에서 본 후 부모를 죽인 정령과 다른 모든 정령들을 증오하게 되었다. 하지만 정작 진실은 이렇다.
- 둠 리부트 시리즈의 둠 슬레이어는 지옥의 악마들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뒤 지옥에 대한 끝없는 증오를 원동력으로 삼아 악마들이 공포를 느낄 정도로 무자비한 복수를 하게 된다.
- 드래곤볼의 브로리는 손오공에게 끝없는 증오를 품고있으며, 나중에는 패배했다는 굴욕감마저 더해져 완전히 미쳐버리고 만다.
- 드래곤 퀘스트4의 마왕인 피사로는 합당한 이유[13] 를 가지고 인간을 증오하면서도 인간을 제외한 종족들이나 동물들에게는 상냥한 모습을 보이는 등 '자신만의 정의'를 놓고 끊임없이 고뇌하는 매우 입체적인 캐릭터였지만, 로잘리가 살해 당한 후 미쳐버린 피사로는 불완전한 진화의 비법을 자신의 몸에 사용하여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체 "모든 인간을 죽여버리겠다."는 증오만이 남아버린 데스피사로라는 괴물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 디아블로 시리즈의 증오의 군주 메피스토.
- 디아블로 3의 악마사냥꾼은 절제와 함께 증오라는 자원을 사용한다. 절제는 증오로 타락하는 걸 막지만, 간혹 증오 때문에 타락하는 악마사냥꾼도 있다.
- 디지몬 어드벤처의 가트몬이 자신을 학대한 묘티스몬에게 증오를 품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 라이브 어 라이브에서 각 편 최종보스들의 이름은 라틴어권에서 증오를 뜻하는 '오디오'라는 단어에서 비롯되었다.
- 레이브의 악역 루시아 레아그로브는 자신과 가족들을 비참하게 만든 세상에 증오를 품고 세상을 파괴하려고 한다.
- 마비노기의 바리 던전 OST의 제목이 "증오"인데, 이 제목의 의미는 인간들에게 핍박받아 삶의 터전이자 일터인 광산을 잃은 코볼트들의 한이다. G2를 진행하면 에스라스가 이멘 마하의 팔라딘 기사단을 움직여 코볼트들을 잔혹하게 토벌했음을 알 수 있다.
- 벽람항로의 그라프 체펠린이 입에 증오를 달고 살지만, 숙소 내에선 >_<하는 행동이나 어린시절을 보면 그냥 중2병 컨셉으로 보인다.
- 베르세르크에서는 증오를 양식으로 삼아 파워를 얻는 클리셰를 쓰지만, 결국엔 파멸로 끝나게 되어 있다는 암시 또한 주고 있다.
- 블레이드 앤 소울 스토리 만악의 근원. 작중 굵직한 대다수의 일이 이걸로 시작된다.
- 블레이블루의 등장인물 레리우스 클로버는 이 감정이 마음 속에 가득한 사람을 높이 평가한다. 또 등장인물인 유우키 테르미는 증오로 강해진다고 한다.
- 블루 아카이브 - 에덴조약 편의 주요 키워드이다.
- 수권전대 게키레인저 - 첫 번째 권마인 하늘의 권마 카타가 증오를 이용해서, 리오의 수련하는 것을 전수한다.
- 스타워즈에선 시스 로드들의 힘의 원천은 증오와 같은 악감정들이다. 그 중에서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자기 어머니를 죽인 터스켄 약탈자들을 증오해 무차별적으로 죽이고 결국 시스로 타락해 다스 베이더가 된다. 이후로 자기 사지를 잘라먹은 오비완 또한 극도로 증오하고 결국 그를 죽인다.[14]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타락한 젤나가 아몬, 암흑 집정관, 울레자즈
-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에 등장하는 카오스 에메랄드는 어떻게 힘을 이끌어내냐에 따라 결과물이 다르게 묘사된다. 선한 정신으로 이끌어내면 슈퍼화 같이 비약적인 능력 상승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에메랄드를 증오와 슬픔으로 이끌어내면 다크 소닉, 퍼펙트 카오스 같이 파워업 하지만 대신 이성을 잃어버려 통제가 불가능해진다.
- 아바타로전대 돈브라더즈의 오노 미노루는 닌자의 길을 무시한 모모이 타로를 증오하고 있었으며 5차례에 걸쳐 히토츠귀로 각성해 타로와 돈브라더즈를 공격하기까지 했다.
- 악마성 시리즈의 최종 보스 드라큘라 블라드 체페슈(마티어스 크론크비스트)는 아내(엘리자베타 크론크비스트, 리사)의 목숨을 앗아간 신과 인간들을 증오한다.
- 에버소울의 흑기사는 공포와 증오의 화신인 흑기사이다. 주인공 구원자를 거짓된 주인이라고 취급하면서 무척 적대적으로 보며, 주인공 구원자와 정령들의 사랑과 유대와 교감을 무척 굉장히 증오하며 못마땅해하고 있다.
- 요괴소년 호야에서 증오는 큰 사건과 여러 인물들의 동기이자 시발점으로 나온다. 그 근원인 백면인이 증오로 힘을 얻기 때문. 스토리 전체를 통틀어 나오는 주제는 증오와 증오를 이겨내는 것에 맞춰저 있다.
- 원피스의 어인섬 편의 악역들인 신 어인 해적단(특히 호디 존스)은 인간을 증오하는 기성세대격 어인들로부터 인간들에 대한 증오를 물려받아서 인간들을 아무 이유도 없이 증오한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일곱 샤 중 하나인 증오의 샤
- 댈린 프라우드무어는 2차 대전쟁의 영향으로 호드를 증오한다. 비록 본인은 호드에 의해 사망하지만 이 증오는 훗날 자신의 딸에게 계승된다.
- 가로쉬 헬스크림은 얼라이언스를 상대로 이유없는 증오를 수시로 드러낸다. 결국 얼라이언스와 온건파 호드에게 축출된다.
- 실바나스 윈드러너와 포세이큰은 언데드라 살아있는 모든 것을 증오한다. 특히 실바나스는 증오와 연관 깊은 캐릭터인게 한 때 아서스 메네실을 증오했으며, 이제는 겐 그레이메인의 증오를 받고 있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자신이 다스리는 호드를 포함한 산 자들의 영혼을 나락의 간수에게 바치기 위해 예방전쟁을 구실로 얼라이언스에 가시의 전쟁을 일으키고 진흙탕 싸움으로 비화 되었다. 결국 바로크 사울팽과의 막고라에서 호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본심을 드러내면서 실바나스 충성주의자들을 제외한 호드와 포세이큰도 실바나스를 버린다.
- 월야환담의 한세건은 자기 자신을 증오한다
- 천년구미호의 주인공 반야는 법운을 어머니의 원수로 오해하고 그에 의해 봉인된 후 법운을 몹시 증오한다. 나중에 법운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되지만 마음까지 풀기엔 너무 늦은 상태다. 나중에 어떻게 해결되긴 했다.
- 최강의 군단의 오베론은 생명체의 심장소리를 일반인의 몇 배 가까이 크게 듣기 때문에 주변 생명체들을 증오하고 죽이려 한다.
- 클로저스의 NPC인 우정미는 당시 차원종이 나타난 백화점에 있었던 아버지를 포함한 시민들이 아닌 국회의원 가족들을 구한 클로저요원과 아버지를 해친 차원종에 대한 증오심을 품고 있었다. 그 증오심을 빌미로 크리자리드 블래스터가 인형 차원종인 퍼펫 마스터를 실체화 했다.
- 피를 마시는 새의 아실은 증오를 기반으로 깔고 가는 듯한 인물이다. 치천제에게 복수하기 위한 여정이 굉장히 고된 것이었기 때문에 성격이 그렇게 변한 것이라 추측된다.
- 피안도의 미야모토 아키라는 미야비에 대한 증오심으로 무쌍난무를 찍을 수준의 검술과 정신력을 수련하였다.
- 포켓몬스터 썬&문(애니메이션)에서 로사의 새로운 포켓몬이 된 따라큐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피카츄를 극도로 증오한다.
- 헤이트물
- KOF 시리즈 - K9999는 K'의 대한 열등감이 있어서 증오를 갖는다.
- Glitchtale에서는 작중 현존하는 물질로 나오며 사용자를 강하게 해주는 대신 정신이 침식된다. 차라는 몰살루트에 의한 반작용으로 증오를 갖게 되었고, 베티같은 경우는 아가테 시절부터 있던 카퍼에 대해 싫어하는 마음이 작용된 듯하다.
- SCP 재단의 SCP-682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을 증오한다.
- Hatred의 주인공은 세상과 수많은 사람들을 증오하며 그것이 원인이 되어 결국 칼과 총, 수류탄으로 무장한 상태로 거리로 나가 시민들과 경찰들을 닥치는 대로 쏴죽인다. 이후 군부대를 털고 최후에는 원자력 발전소를 폭파시켜 핵폭발을 일으키기까지 한다.
- ULTRAKILL의 보스 가브리엘은 최강의 천사인 자신이 일개 기계에게 졌다는 치욕과 패배의 책임을 물은 평의회로부터 천상의 빛을 빼앗긴 수모가 겹쳐 일명 "증오의 배교자(Apostate of Hate)"로 거듭난다.
5. 기타
언어별 명칭 | |
한자 | 憎惡 |
영어 | Hatred, Hate[15] |
독일어 | Hass[16] |
라틴어 | Odium |
베트남어 | sự ghét |
스페인어 | Odio |
에스페란토 | Malamo |
이탈리아어 | Odio |
일본어 | [ruby(憎, ruby=にく)]しみ |
히브리어 | משטמה |
칠죄종(=7대 죄악)과 마찬가지로, 죄악이나 불의 같은 걸 향해서 느끼는 경우 정도만을 제외한다면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싫어하고 죄악으로 간주하는 요소들 중 하나다. 증오 자체가 안 나쁘다고 말하기가 힘들기도 하고. 사실 잘 따져보면, 증오를 7대 죄악과 함께 엮어서 8대 죄악을 규정했어도 무리가 없기는 하다. 그래서인지, 7대 죄악 중 하나인 분노와 같이 엮일 때가 많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불과 얼음에서 얼음에 비유되었다.
6. 관련 문서
[1] Hate는 동사이나 명사로도 종종 쓰인다.[2] 성은 남성이다. 독일어에서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는 대부분 남성형이기 때문.[3] 증오는 해소될 만한 상황이 오거나, 스스로 증오를 해소시킬 만한 상황을 만드는 것에 성공하지 않는 한 더 강화된다. 증오로 인해 발생하는 공격성은 증오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진 서로가 서로를 강화시키는 악순환을 낳는다.[4] 그래서 성경에서도 가끔씩 인간 멋대로 선악을 구분지을 수는 없다는 식의 묘사가 기술되어있다.[5] 둠 1편 에피소드 제목에 이 구절이 인용되었다.[6] 가톨릭 기준. 개신교의 개역한글판으로는 "내가 저희를 심히 미워하니 저희는 나의 원수니이다"로 되어있다.[7] 미국의 코미디언, 배우, 작가 등 다양한 경력이 있는 사람으로, 염세적인 사고방식으로 유명하다.[8] 독일 여성 성 소수자 작가. 현대에 지나치게 만연한 혐오와 증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다루기 위해《혐오사회》를 썼다.[9] 실제로 ‘카인 콤플렉스’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종교적 경험에 관심이 많았다고 알려진 헝가리 정신과 의사인 레오폴드 손디가 1969년에 ‘카인, 악의 형태’를 출간하며 처음으로 체계화시킨 개념으로, ‘자신과 가장 비슷하고 가까운 혈육을 미워하는 심리’이다. 즉 아버지의 인정을 갈망한 나머지, 아버지 사랑을 독차지 하는듯한 형제를 질투하고 시기하는 콤플렉스이다.[10] 이 부분은 어느 정도 현실고증도 되는 부분이다. 심리적인 증오는 별다른 터치를 하지 않아도 오히려 더욱 깊어지며, 증오심을 자극할만한 요소가 있으면 더더욱 깊어진다. 또한 증오심을 해소시키는데 실패할수록 더욱 더 깊어진다. 그래서 분노와 많이 유사하면서 다르다.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지거나 희석되는 분노와 달리, 증오는 시간이 지나갈수록 사라지지 않고 계속 강해지거나 해소해도 평생 응어리로 남아 트리거가 된다.[11] 후술할 작품인 블루 아카이브의 팬픽 웹소설[스포일러] 그러나 결말부까지 가면 증오의 연쇄 묘사까지는 몰라도 증오의 연쇄에 대한 제대로 된 해결은 실패했다는 평이 주류다.[13] 자신의 연인이자 엘프인 로잘리를 괴롭혔기 때문. 하지만 로잘리는 피사로가 인간들을 멸망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이었다.[14] 에피소드 1에서 요다가 증오가 고통으로 고통은 다크사이드로 인도한다는 말이 나온다[15] Hate는 동사이나 명사로도 종종 쓰인다.[16] 성은 남성이다. 독일어에서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는 대부분 남성형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