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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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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주의는 근대(modern)에 탄생한 이념이다. 따라서 21세기 기준 서구 선진국에서 국민보수주의가 강경 우익인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는 근대적/현대적(modern) 보수주의이며, 고전적(classical) 보수주의에 속하지 않는다.
상징 | 역사 |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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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징3. 역사4. 특징5. 대한민국의 보수주의6. 분파7. 관련 인물8. 기타9. 관련 문서


/ Conservatism

1. 개요

사전적 의미로는 급격한 변화를 반대하고 전통의 옹호와 현상 유지하고 점진적 개혁을 주장하는 사고방식. 또는 그런 경향이나 태도이다.

일반적으로 보수주의가 가지는 의미는 현 사회체제에서 변화를 최소한으로 하여 안정성을 우선시하고, 기존 사회에서 근본으로 여기는 기본적인 틀 내에서 점진적인 개혁과 변화를 허용하는 것이다.

현대에는 주로 정치 분야에서 쓰이는데, 시대/상황/국가 등에 따라 의미나 맥락이 다소 다름은 물론이고 학자나 정치인마다 본래의 사전적 의미를 조금씩 다르게 확장시켜서 쓸 때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의미로 쓰인다. 보편적인 의미는 아래의 특징 문단 참고.

좌파이념을 가진 사람이나 진보주의를 신봉하는 사람들은 반동주의의 개념과 혼동하기도 한다. 보수주의는 보통 급진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진보주의와 대립하는 개념으로서 많이 사용되며, 대부분의 나라에서 내셔널리즘와 경제 성장을 우선시하는 우파들이 보수주의 성향을 많이 가지는 편으로 가끔 우파와 동일시되기도 한다.[1]

2. 상징

파일:파란색 깃발.svg
보수주의의 상징, 청기.
보수주의의 상징은 파란색 깃발이다.[2] 파란색은 영국 토리파 시절부터 유래한 것이다.[3]

역사상에서 군주정과 교회를 상징하는 색깔은 빨간색이고 프랑스러시아에서의 왕당파가 하얀색 깃발을 쓰기도 하고 "적백내전", "백색테러", "백의사" 등의 용어는 여기에서 유래했으나 흰색은 평화주의를 상징하는 색깔로 받아들여지고 20세기 중반 이후에는 파란색을 보수주의에서 자주 쓴다. # 그래서인지 종종 민족주의자들도 파란색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보수주의의 경우 일정한 공통된 방향성을 가진 사회주의, 자유주의 등 다른 이념과 달리 각 지역의 정치사회적 전통에 따라 다양한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보수주의를 상징하는 단체나 정당의 상징물이나 색깔도 각양각색인 편이지만[4] 그나마 보편적으로는 파란색이 많이 사용되는 편이다.[5]

대한민국에서는 대표적인 보수정당인 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이 파란색을 썼으나, 2012년에 새누리당으로 개편하면서 미국의 공화당처럼 빨간색을 채택하여 2020년 국민의힘까지 붉은 계열의 색상을 사용한다. 이에 대해서는 전원책 등이 빨간색은 사회주의의 색인데 한국에서는 보수정당이 쓰고 있다며 몇 차례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2018년 2020년 이후 국민의힘은 기존의 빨간색과 보수주의의 색인 파란색, 흰색 이렇게 3가지 색깔을 당색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아직도 당 로고는 붉은색이다. 오늘날의 정치체제의 산물과도 같은 미국의 보수정당인 공화당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빨간색을 당색으로 한다.

3. 역사

보수주의는 역사적 보수주의와 심리적 보수주의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일컫는 보수주의는 역사적 보수주의, 즉 사상적 이데올로기로서의 의미를 지닌 정치사상의 한 조류를 말한다.

초기 보수주의는 프랑스 대혁명의 영향으로 처음 등장하였다. 18세기 영국의 정치가이자 정치철학자였던 에드먼드 버크[6]에 의해 프랑스 대혁명 이듬해인 1790년 내놓은 저서 <프랑스혁명에 대한 성찰>을 통해 사상적 조류로서 이론적 기초를 갖추게 되었다. 그는 프랑스 대혁명의 여파가 영국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면서 당시 급격하고 과격했던 프랑스 대혁명 이후 급진적이며 급격한 변혁보다는 검증된 과거의 전통을 존중하면서 점진적으로 조금씩 체제의 현상을 개선해 나가자는 점진주의(개량주의)를 지지했다.

'보수주의'라는 용어는 프랑스의 부르봉 왕정복고주의자였던 F. R. 샤토브리앙 자작[7]이 1818년 왕당주의운동 기관지 <보수주의자(Le Conservateur)>라는 간행물을 발간한 데에서 최초로 확인된다.[8] 1830년 7월혁명으로 부르봉왕가가 몰락하기 전까지 적극적으로 민주주의의 확산을 막고 왕정복고의 정당성을 옹호하던 왕당파의 정치적 입장 또는 이념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었다.

이러한 근대 보수주의로서의 이념은 영국, 독일 등의 유럽국가들은 물론 미국에까지 확산되어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제까지 자유주의, 공화주의, 민주주의에 바탕을 둔 시민계급의 진보주의와 대립한 귀족 계급의 이데올로기로서 작용한 근대 보수주의와는 달리, 19세기 후반부터는 사회주의에 바탕을 둔 노동자 계급의 진보주의에 대해 시민 계급의 자유주의[9]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옹호하기 위한 현대적 보수주의로 사용되고 있다. 이는 오늘날 일반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역사적 보수주의로,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급진적인 성향에 대하여 현재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시장경제 질서를 유지하고 그의 발전에서 이익을 꾀하는 것으로 변모한 것이다.

4. 특징

아래의 특징은 주로 영미권 국가들의 보수주의(자유보수주의, 사회보수주의, 경제적 자유주의 등)에서 보수주의의 특징으로 여기는 것들이다. 다른 국가들의 경우 전적으로 적용하기는 힘들며, 보수주의는 상대적 개념이기 때문에 시대와 맥락에 따라 많이 다르다.

5. 대한민국의 보수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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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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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련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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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9. 관련 문서



[1] 우파와 보수주의는 별개의 존재로 좌파의 대표적 국가인 소련의 8월 쿠데타의 이명이 소련 보수파 쿠데타인 것처럼 보수주의라고 반드시 우파가 아니고 우파라고 해서 반드시 보수라고 할 수 없다.[2] Adams, Sean; Morioka, Noreen; Stone, Terry Lee (2006). Color Design Workbook: A Real World Guide to Using Color in Graphic Design. Gloucester, Mass.: Rockport Publishers. pp. 86. ISBN 159253192X. OCLC 60393965.[3] 반면에 사회주의 정당은 일반적으로 빨간색, 자유주의 정당은 일반적으론 노란색이 선호된다. 물론 이쪽도 예외가 있다.[4] 자민당을 비롯한 일본의 보수주의자는 전통적으로는 초록색을 선호해왔고 최근에는 빨간색을 사용하는 편이다. 독일의 보수주의자들은 전통적으로 독일 제국 왕당파 시절부터 검은색을 애용해왔다. 한국과 미국의 보수주의자들 역시 빨간색을 사용한다. 헝가리와 인도의 보수주의자들은 주황색을 주요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다.[5] 보수당(영국), 공화당(프랑스), 통합 러시아, 유럽 인민당 그룹(EPP)와 EPP 산하 정당들 상당수 등[6] 재밌는 점은 버크는 토리당 출신이 아니었고 휘그당 출신이다.[7] 원래는 장 자크 루소의 영향을 받은 무신론자였으나 프랑스 혁명에 환멸을 느껴 왕정복고주의자 겸 골수 천주교도가 되었으며, 자신의 종교적 경험을 바탕으로 《기독교의 정수(Génie du christianisme)》를 쓰기도 했다. 그리고 쇠고기 중 가장 비싼 부위로 통하는 샤토브리앙 스테이크가 바로 이 사람에서 유래한 것이다.[8] 이매뉴얼 월러스틴, 근대세계체제 4.[9] 다만 처음부터 민주주의였던 것은 아니다. 서구에서는 대체적으로 2차 대전 이후 지금과 같은 형태의 민주주의가 정착된 것으로 여겨진다.[10] 보수는 변화 자체를 거부하지는 않기 때문에, 모든 변화에 반대하는 수구나, 변화 이전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반동과는 구분이 필요하다.[11] 선례가 있는 행위만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선례 없는 행위를 언제나 부정하진 않는다.[12] 인권 문제가 제기되어 있는 특정 상황에서 그 상황을 인권 관련 상황으로 지각하고 해석하며, 그 상황에서 가능한 행동이 다른 관련된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를 알며, 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인식하는 심리과정.[13] 특히 이나 헌법으로 정해져 있는 도덕이나 윤리는 정치적 올바름과 의외로 높은 확률로 결합되곤 한다. 법이나 헌법에 의해 정해진 도덕과 윤리가 보통 보수주의에 의해 추구된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시사하는 바가 있다. 대부분 보수주의자 정치인들은 인기영합주의적 측면에서 정치적 올바름이나 정치적 올바름에 어긋나는 언어사용에 대한 검열을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14] 진보주의자는 차별에 대한 반대를 위해, 보수주의자는 대중과의 영합을 위해 이런 행보를 보인다.[15] 동시에 진보 역시도 보수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인식되는 개념이다.[16] 가령 낙태가 완전히 금지된 나라에서 보수주의자는 "언젠가는 허용하자"가 아니라 "바꾸지 말자"고 주장한다. 반면 낙태가 완전히 허용된 나라에서 보수주의자는 '바꾸지 말자'가 아니라 '바꾸자'고 주장한다.[17] 가령 19세기 유럽의 민주주의&공화주의는 고대 그리스·로마에서 실현되었(다고 생각되)던 체제로 되돌아가자는 사상이었다.[18] 지금까지 보수가 변화를 했었던 여러가지 사례들을 이야기해 보자면, 과거의 보수주의자들은 복지 정책 자체를 진보 좌파적인 정책이라고 생각 하였고, 노동자 인권에 대해서도 경시하면서 노동자들이 노동량에 비해 턱없이 적은 임금을 받아도 문제를 무시하였고, 권위주의반공주의를 내세우면서 일명 빨갱이 몰아가기 식의 반공을 내세웠다면, 현대의 보수주의자들은 최소한의 인간 다운 삶의 보장을 아젠다로 삼아서 빈곤층에 한정인 선별적 복지 정책을 주장하고, 노동자의 인권 처우 면에서도 최저 생계비 보장을 주장하면서 최저임금 정책에도 동의하였고, 반공에 대한 정책도 변화하면서 냉전 시대가 끝난 이후에는 민주주의반공주의 정책으로 변화시켰다. 한마디로 말해서 보수주의자들은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틀은 수호하되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 속에서 발생되는 사용자와 노동자들의 불평등 관계, 노동자들의 인권 무시, 빈부격차 심화로 인한 경제적 빈곤층의 처우, 냉전 종식 이후 시대에 맞지 않는 권위주의적 반공주의의 문제점들에 대한 내부 정책들을 확고하게 개혁하는 점진적 개혁을 추구한다.라고 볼 수가 있다.[19] 보수우파들이 존경성 정치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는 적고, 주로 보수우파가 사회적 소수자의 정체성 정치를 비난하면서 소수자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행태를 보이는 것에 대해 진보주의자들이나 자유주의자들이 비판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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