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장르 | <colbgcolor=#ffffff,#1f2023>팬픽(블루 아카이브), 피폐물, 후회물 |
작가 | 비솔티 | 에이2 |
연재처 | 노벨피아 ▶ 디시인사이드 ▶ |
연재 기간 | 2023. 09. 27. ~ 연재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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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노벨피아에 연재 중인 블루 아카이브 팬픽 소설. 제목은 블루 아카이브의 캐치프레이즈인 '그리고 모든 기적이 시작되는 곳'을 비틀었다.2. 줄거리
어느 날, 선생에게 저주가 내려졌다.
학생들에게 '선생'은 원수가 되었고, 그는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처지가 되었다.
하지만 선생은 학생들을 원망하지 않는다. 그는 '선생'이니까.
그리고, 키보토스에 닥쳐올 재앙에 선생은 또 맞서야만 했다.
― 작품 소개
최종편 이후 모종의 이유로 기억이나 감정이 개변당한 학생들에게 선생이 공격을 받아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다. 형식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모종의 이유로 주인공이 히로인들에게 미움받고 배척받게 되는 이야기 방식 중 하나이다. 이러한 상황은 보통 '미움받는 약'이라는 것을 먹거나, 갑자기 개변이 일어나는 식이 기반이며, 본작은 이중 후자에 해당한다.[1]학생들에게 '선생'은 원수가 되었고, 그는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처지가 되었다.
하지만 선생은 학생들을 원망하지 않는다. 그는 '선생'이니까.
그리고, 키보토스에 닥쳐올 재앙에 선생은 또 맞서야만 했다.
― 작품 소개
'장' 단위로 구분하여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다.
- 1장: 1 ~ 21화
- 2장: 22화 ~ 86화
- 3장: 87화 ~ (진행 중)
3. 등장인물
3.1. 선생 일행
- 선생
작품의 주인공. 원작에선 성별, 나이 등의 신상 정보가 정해지지 않았으나 여기선 고유 설정으로 성별은 남성, 나이는 29세다. 외모는 작가가 AI를 써서 만든 일러스트[2]로 대략적인 생김새를 볼 수 있는데 갈색 곱슬머리에 6:4 가르마[3]를 타고 눈은 검은색인 미청년이고, 옷차림은 흥신소 선생과 비슷한 흰 샬레 제복을 입고 다니던 것으로 묘사되나 해당 제복은 저주가 퍼진 직후 스마트폰과 함께 버렸다.
어느 날 갑작스레 모든 학생들에게 미움받게 되면서 기약없는 도주생활을 시작한다. 힘 좀 쓴다는 학생들한테 공격당해서 머리와 양 팔이 만신창이가 된 상태이다. 지금까지 선생이 학생들의 직접적인 공격으로 입은 부상만 해도 다음과 같다. 이 중상들은 표지 이미지에도 드러나 있다. - 조마에 사오리의 총격으로 왼손의 손가락 두 개를 잃고 오른쪽 어깨에 관통상을 입었다. 직후 이마시노 미사키에게 관통당했던 오른쪽 어깨에 자상을 입었다.
- 타카나시 호시노가 방패로 안면을 후려갈겨 왼쪽 눈을 잃었다.
- 폭주 상태의 미소노 미카에게 머리가 붙잡혀 땅에 처박힌 뒤 집어 던져졌고 뒤이어 추락한 샹들리에가 바로 위로 추락한 결과 왼쪽 귀의 청력을 완전히 상실했다. 심지어 오른쪽 귀마저 꽤나 위태로운 상태다.
거기에 학생들에게 걸린 저주를 풀려면 학생이 가한 공격으로 어떤 식으로든 신체 피해를 입어야 해서 저주를 푸는 과정에서 생긴 수없이 많은 자상은 덤이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대단히 선하고 군자 같은 성격이며, 자신을 이유 없이 증오하고 심하게는 자신에게 중상을 입혀 장애를 안긴 학생들을 전혀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이로 인해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학생들을 더 걱정한다. 지극히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자살이나 키보토스를 떠나는 건 고려하고 있지 않은데, 이는 자신이 이 저주에서 풀릴 경우 다음 타깃이 누가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포기하고 죽더라도 학생들이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4]
군자 수준의 선함을 보여주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꿋꿋이 학생들을 위하는 모습은 학창 시절 방황할 때 누군가가 바로잡아주었던 기억이 남은 덕이라고 작가가 밝혔다.[5] 때문에 학생들에게도 자신을 돕다가 누군가에게 들킨다면 자신에게 협박받아서 그랬다고 둘러대라고 다짐시키고 있다. 물론 학생들은 저주가 풀리면서 선생에게 얕고 깊은 상처를 입혔고 선생을 증오했던 기억들이 남아있는 만큼 그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어서 선생이 더 이상 크게 다치거나 죽지 않게 지키는 걸 속죄로 여기기에 거부하고 있으며, 정신적 피해가 극심한 몇몇은 아예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기겁한다. 심지어 전개 중간에 선생이 이게 강박증에 가깝게 심해지자 미사키가 선생을 지키겠다는 자신들을 좀 믿으라며 되려 설교까지 했다.
만일을 대비해 시로코에게 44구경 매그넘 권총을[6] 개인 방어용으로 받았는데 이리저리 살피다가 부주의하게 총구 속을 들여다 보다가[7] 하필 그 타이밍에 들어온 세리나한테 이 모습을 보여버렸고 엄청난 오해를 사버린다⋯. 일단 오해는 풀었지만 당연히 이 일로 총기 교육을 빙자해 긴 시간 동안 엄청나게 쥐어뜯겼다.
- 아로나, 프라나
싯딤의 상자의 AI. 작품 초반 일주일간 충전도 제대로 못 받는 상황에서 선생을 지키느라 지나친 과부하로 인해 기능을 상당 부분 손실했다. 여전히 보호막, 물리 법칙 왜곡 등의 힘을 쓸 수는 있지만, 그 지속성이 많이 줄어든 상태. 결국 작품 초반에 지속적인 출력 저하로 제성능을 못 내게 되자 싯딤의 상자에 깃든 힘의 제어권을 선생에게 양도하고 이후에는 등장이 거의 없다. 그리고 이 때문에 선생이 1부에서 최초 중상 후에 두 차례나 신체결손을 겪었다. 만화판에서는 아로나의 말풍선은 하얀색으로, 프라나의 말풍선은 검은색으로 표현된다.
- 아리우스 스쿼드
집단, 세력들 중에서 가장 첫 번째로 저주가 풀려 선생의 일행이 되었다. 개변당한 기억은 베아트리체가 아리우스 학생회장으로서 벌인 모든 악행이 선생의 범행으로 왜곡된 것. 아리우스 스쿼드는 이미 정처 없이 방랑하는 신세였으며, 지켜야 할 거점이나 이들을 따로 찾는 세력도 없기 때문에 저주 해제 후 선생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8]
시간이 지나고 하나코와 나기사의 배려로 트리니티 소속이라는 내용의 가짜 신분을 받게 된다. 샤니마스에 나오는 noctchill의 멤버명으로 패러디됐는데 미사키가 히구치 마도카를 닮았다는 밈에서 가져온 것. - 조마에 사오리
스쿼드 리더. 거지꼴로 방랑하던 선생을 처음 발견해 맹목적인 증오로 공격해 왼손가락 2개를 날려버리고, 어깨를 맞추어 선생에게 또 상처를 내고 처음으로 저주에서 풀린 기념비적인 캐릭터. 최초로 저주가 풀린 뒤 자신의 행동에 충격을 받고 선생을 구해 은신처에서 간호해 주면서 첫 일행이 된다.[9] 시로코하고는 티격태격하는 사이인데 시로코가 자신에게 일반적으로 해온 온갖 악행들[10]에 제대로 질려버려 질색을 한다.[11] 그래도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시로코에게 시달리면서 점점 인간성을 되찾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나코가 준 가짜 신분증에 적힌 이름은 아사쿠라 토오루이다.
주리가 등장하는 외전에선 주리의 요리를 먹고 시로코에 의해 일행의 리더로 추대된다. - 이마시노 미사키
사오리가 스쿼드에게 선생을 데려가자 제일 먼저 적개심을 보인 멤버.[12] 결국 선생의 어깨를 나이프로 관통하고 나서야 저주가 풀렸다. 항상 인생 비관을 해왔던 것과 정반대로 호시노, 미카 등 정신적으로 큰 내상을 입은 인원의 멘탈 케어를 도맡아 하고 있다. 오죽하면 사오리 왈 그 미사키가 저렇게 변하게 될 줄 몰랐다고 말할 정도."시끄러워! 우리 전부 선생님 죽이려고 했던 사람들이야. 여기 죄 안 지은 사람, 단 한 명도 없어! 아프고 괴로우면, 그냥 다 내던져 버릴 거야? 다 포기하면 끝나는 줄 알아? 죽는다 죽는다 소리 말고, 선생님 눈 날린 값만큼 선생님 지킬 생각이나 해!"― 정신붕괴로 자해까지 저지르는 호시노를 말릴 때 한 일갈 중 일부
하나코가 준 가짜 신분증에 적힌 이름은 히구치 마도카이다. - 츠치나가 히요리
타 스쿼드 멤버들과 같이 저주를 풀었다. 본편에서도 그러하듯 주 역할은 이런저런 사건에 휘말려서 뿌에엥 거리는 역할을 주로 하는 편.
하나코가 준 가짜 신분증에 적힌 이름은 후쿠마루 코이토이다. 트리니티 교복을 지급받은 멤버 중 유일하게 자기 체형에 어울리지 않았는데 그 사유가 흉부 부분이 낀다는 말을 하여 주변을 갑분싸하게 만든 에피소드가 존재한다. - 하카리 아츠코
타 스쿼드 멤버들과 같이 저주가 풀린 뒤, 아비도스 대책위원회를 일행으로 끌어들이고자 할 때 납치를 통해 데려와 저주를 풀자는 의견을 처음 제시한다. 그런데 학생을 납치한 후 저주를 풀기 전 설명을 해줄 때마다 마치 사이코패스 살인마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지라 매번 학생들이 겁을 먹는다. 세리카는 아예 트라우마가 생긴 모양이다.[13]
그 외에 아리스를 보자마자 귀엽다면서 바로 쓰다듬으려고 하거나 일행들이 붉은 구슬에 대해 살펴볼 때 확인한답시고 무작정 깨트려버리거나[14] 선생이 발을 핥는 걸 좋아한다고 자백하자 자기 발도 핥아보라고 하는 등 뭔가 충동적으로 일을 벌이는 경향이 있다.[15]
하나코가 준 가짜 신분증에 적힌 이름은 이치카와 히나나이다.
- 코사카 와카모
선생에게 매우 강한 애정을 품고 있었기에 저주에 어느 정도 저항할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처음으로 손가락을 날려버린 사오리 다음으로 선생과 합류하는 데 성공하였다.
선생에 대한 잘못된 기억과 증오가 올라올 때마다 자기가 선생님을 증오할 리가 없다며 증오심이 사라질 때까지 머리를 벽에 박아대거나 머리에 총을 쏴대며(...) 버티다가 다행히 너무 늦게 만나서 정신이 나간 미카와 달리 정신 붕괴 이전에 선생과 조우, 사오리 다음으로 합류한다. 이미 저주가 풀린 상태나 마찬가지였으나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상처를 내서 완전히 저주를 풀었다. 탈옥범이라 아리우스 스쿼드처럼 어딘가 묶여있지 않은 덕분에 선생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 선생을 부르는 호칭이 한섭 공식 번역인 당신이 아닌 서방님이라 학생들이 합류할 때마다 매번 오해하며, 와카모 역시 선생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합류할 때마다 질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 흥신소 68
1장 중간 보스. 선생에 대한 증오와 돈 욕심에 선생을 찾으려고 수색하던 중 우연히 와카모와 조우, 뒤를 쫓아 선생의 은신처를 알아낸다. 그러나 이는 선생의 낚시였고[16], 와카모와 사오리의 함정에 빠져서 한바탕 전투를 치르다[17] 제압된 후에 원 상태로 돌아온다. 이후 싸움의 여파로 인해[18] 은신처가 붕괴되어 선생이 머물 곳이 없어지자, 우선 흥신소 건물에 임시로 머물 수 있도록 해준다. 그 뒤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모두 저주가 풀리고 선생이 아비도스로 은신처를 옮기면서 만일을 대비해 외부와의 연락책으로 쓰기 위해 선생과 잠시 헤어지고 흥신소로 복귀했지만 하필 흥신소에 히나와 미카가 선생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하러 같은 시간에 찾아오면서 싸움이 일어나고[19] 건물이 폭발, 별수 없이 선생 일행과 재합류한다. 한동안 아무런 활약도 못해 도움이 될 거라고 말해놓고 아무 도움도 안 되고 있다며 낙심했었으나 비나와의 전투에서 활약하거나 미식연구회를 생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성과를 낸다. 이후 선생이 아비도스를 떠나 게헨나로 은신처를 옮겨갈 때 같이 호위로서 따라간다. - 리쿠하치마 아루
흥신소 68 일행들 중에서 비교적 비중이 있는 편이다. 또한 캐릭터성은 어디 안 가서 시도 때도 없이 악당스러움과 하드보일드함에 집착하거나 자신의 사무실에서 머물기 시작한 선생이 흥신소 68의 금전적 문제를 걱정하자 현상금 사냥을 하면 된다며 수배지들을 꺼내들었는데 하필 그게 선생과 아리우스 스쿼드들의 수배지들이었다든가, 히나와 미카가 사무실에서 격전을 벌일 때 '경찰 불러'를 시전하는 등 허당끼와 개그 장면들을 보여준다. 한편 심각한 상황에서까지 괜히 트라우마를 건드려 사태를 악화시키는 등 사고도 종종 치는데, 대표적으로 호시노가 선생을 실명시키고 심각한 정신붕괴를 보여줄 적에는 미사키와 하루카가 겨우 진정시키던 와중에 괜히 방패를 들먹이는 바람에 사태를 악화시켜 버렸다.
- 텐도 아리스
작중에서 유일하게 저주의 영향을 받지 않은 본편 세계의 학생. 안드로이드라는 특성 덕에 혼자만 제정신을 유지했다. 그러자 다른 학생들이 의아해하는 것은 물론 아리스의 정체를 아는 이들은 무언가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닌지 검사를 하려고도 하였고, 이에 마왕이 모두에게 사악한 저주를 걸었다는 생각에[20] 선생을 찾기 위해 밀레니엄을 떠나 무려 한 달 동안 혼자서 키보토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온갖 고생을 한 끝에[21] 마침내 아비도스에서 선생과 재회한다. 이때 지금까지 겪은 고생과 두려움에 아비도스 멤버들이 만일을 대비해 선생을 증오하는 척 블러프를 걸자 결국 지금까지 참아왔던 설움이 폭발해 레일건을 난사하던 것을[22] 선생이 간신히 진정시킨다. 이후로는 아리스를 찾으려는 다른 밀레니엄 학생들이 찾지 못하도록 선생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23]
- 미식연구회와 아이키요 후우카
선생이 본인들의 미식연구를 비난한 것으로 기억이 개변당했다. 저주에 걸린 뒤에도 계속해서 미식연구회 활동을 하다가[24] 아비도스 지역에 비나가 나타났을 때 마침 그곳에 있었던지라 대책위원회, 흥신소 등과 함께 비나를 물리친 후, 같이 있던 후우카와 함께 제압된 뒤 저주를 풀었다. 후우카는 작중 멤버 중에 유일하게 제대로 된 요리를 할 수 있는 인원이라 일행에 합류한 이후 제대로 선생의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되었다. - 쿠로다테 하루나
비나를 물리친 직후 호시노에게 맞아서 기절하고 깨어난 후 아루가 선생의 끄나풀이었냐며 밧줄을 스스로 끊어내기 직전까지 날뛰다가 미카의 주먹을 맞고 또 기절한다. 이후 더더욱 단단하게 묶여서 선생에게 상처를 내면서 저주가 풀리는데, 원래대로 돌아왔을 때 정신적 충격이 유독 심해서[25] 심한 죄책감에 계속 구토를 하다가 수습했고, 이후로도 꽤나 후유증이 남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저주가 풀린 후 이전과 같은 모습이 아니라 심히 침울해져서 소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에피소드가 진행되며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는 중.
3.2.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아비도스의 막대한 빚이 선생의 흉계였던 걸로 왜곡돼서 이미 선생을 철천지 원수로 여기고 있었다. 다행히 소속인원이 소수인 데다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지라 숨어있기 좋아서 대책위원회 전원의 저주 해제 후 한동안 선생 일행의 거점이 되면서 학생들을 유괴해와 저주를 풀고 선생도 요양하면서 만신창이가 된 몸을 회복할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고 히마리의 실책으로 유즈가 버스터콜을 시도하면서 선생 일행이 떠나고 현재는 대책위원회 멤버들과 유즈가 머무르고 있다.- 타카나시 호시노
1장 메인 보스. 유메의 죽음이 선생 탓이라고 기억이 조작된 탓에 선생에 대한 증오가 끝을 달려 직접 선생을 죽일 목적으로 블랙마켓 일대에서 선생을 찾아다녔다. 그 영향인지 머리도 1시노 시절처럼 짧게 자른 상태이고, 유메의 유품이나 다름없는 방패에 무척이나 애착을 가지는 모습을 보인다.[26] 그러다 우연히 의뢰가 겹친 흥신소, 사오리와 조우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의뢰를 하러 온 것뿐이라며 어찌저찌 넘어가려고 했으나 지금까지 만난 애들은 하나같이 전부 다 선생에 대해서 적어도 욕설 하나씩 붙이거나 신경질적으로 말하는데 사오리는 선생에 대해서 반응이 온건, 얌전하다는 점을 꼬투리 잡아 의심하고 붙잡아서 정보를 캐내겠다며 제압하려 들었고 별수 없이 한바탕 싸우게 된다.[27]
일단 그 자리에서는 따돌리고 난 후 일행은 호시노를 어떻게 할 지 작전을 세웠으나, 와카모가 독단적으로 호시노를 불러내어 싸움을 벌였고, 그 와중에 일대를 순찰하던 선생과 사오리까지 싸움에 휘말린 상황에서 와카모의 자폭으로 건물이 무너진다. 그 상황에서 와카모를 부축하던 선생을 발견하자마자 처음엔 샷건으로 공격하려다 사오리의 제지를 뿌리치고 기어이 선생의 안면을 방패로 후려쳐서 왼쪽 눈을 실명시킨다. 방패에 얻어맞아 이미 의식이 없는 선생 앞에서 유메의 원수를 갚을 수 있다고 기뻐하며 선생을 처형하기 직전에야 제정신으로 돌아온다.[28]
그제서야 자신이 선생을 죽기 직전까지 폭행한 걸 자각하면서 그나마 버티던 정신이 완전히 붕괴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정신적 피해는 누적된 것까지 계산하면 모든 학생 중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는데 심지어 머리를 부딪혀 자해까지 시도하는 걸 부상을 입은 학생 여럿이 억지로 뜯어말려야 했을 정도로 매우 큰 후유증이 남았다. 그래서 저주가 풀린 후부턴 삶의 목적이 선생의 보호만을 위한 것으로 바뀔 정도로 죄책감에 지나치게 짓눌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따금씩 자신을 왜 용서해줬냐, 제발 원망해달라며 죄책감에 대한 벌과 속죄를 계속 갈구하지만 그럼에도 제발 버리거나 곁을 떠나지 말아달라는 등, 미카가 연상될 정도로 멘헤라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당연히 선생님은 그녀가 힘들고 괴로워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진정시켜 주었지만, 원작의 여유로움은 사라진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선생이 다치지 않게 하는 것에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29] 또한 세리나에게 모든 사건이 종결되었음에도 선생에게 이식시킬 눈을 찾지 못한다면 자신의 눈 한쪽을 선생에게 이식해달라고 부탁했다.[30] 이후 선생이 아비도스를 떠나려 하자 저주가 풀린 직후 때처럼 정신이 붕괴되어 선생이 자신을 데려가지 않으면 절대로 가지 못하게 하겠다면서 붙잡고 막아섰을 정도이며, 그나마 선생과 단둘이 긴 시간 대화를 한 끝에 마음을 잡고 아비도스에서 후배들을 지키기로 한다.
이후 선생의 행방을 물어보러 찾아온 히마리와 노아, 게임개발부를 대면하는데 꾀꼬리가 울린 상태이기에 전혀 믿지 않으며, 저주에 걸린 척 날선 대응을 한다.[31] 하지만 히마리가 믿어달라는 증거로 사이바 자매 때와 똑같이 엠창을 시전하자(...) 할 말을 잃는다.
원작에서 손꼽히는 강자답게 저주에 걸린 상태였던 초반에는 이름 없는 헬멧단 학생 25명 전원을 쓰러뜨렸고, 그 와카모와 1:1로 접전한 끝에 왼쪽 발을 한동안 못 쓰게 만드는 상처를 입혔고 기어이 선생에게도 중상을 입혔으며, 그 탓에 죄책감으로 정신붕괴가 생겨버린 뒤에는 싸움에 제대로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그때 두개골이 함몰되지 않은 것만 해도 선생에게는 큰 기적이자 행운이었다.[32]
- 쿠로미 세리카
호시노 이후 가장 먼저 저주가 풀린 대책위원회 멤버이자, 납치를 통해 저주가 풀린 첫 번째 캐릭터. 호시노의 요청에 의해 사람이 없는 곳으로 나갔다가 납치, 이후 선생이 세리카의 손에 나이프를 쥐어준 상태에서 칼날을 꽉 잡는 방식으로 상처를 내 저주를 푸는 데 성공한다.
- 이자요이 노노미
납치를 통해 저주가 풀린 두 번째 캐릭터. 별다른 활약은 없다.
- 오쿠소라 아야네
납치를 통해 저주가 풀린 세 번째 캐릭터. 마찬가지로 별다른 활약은 없다.
- 스나오오카미 시로코
1장 히든 보스. 대책위원회 중 가장 마지막으로 저주가 풀린 학생. 호시노에 의해 바로 제압당해 납치된 다른 학생들과 달리,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반격해 호시노와 맞서다가 다른 이들까지 합류한 끝에 제압당했다. 하지만 옮겨지는 중에도 너무나 심하게 저항을 해서 밧줄로 미라마냥 꽁꽁 묶여 포박된 상태가 된다. 선생을 마주하자 미쳐 발광을 해대는 바람에 조금도 풀어줄 수 없는 상황이라 팔이나 다리를 쓸 수 없어서 선생의 팔을 꽉 깨무는 식으로 피를 내서 저주가 풀렸다.
저주가 풀린 뒤로는 특유의 마이페이스 성격이 나타나며 사실상 본작의 개그 캐릭터를 담당하는 중. 주요 피해자는 사오리로, 사오리에게 다짜고짜 은행강도를 권유하는 걸 시작으로[33] 허구한 날 시로코에게 탈탈 털리는 게 본작의 주요 개그 전개다. 이것 때문에 이 둘은 무척이나 티격태격하는 사이며, 특히 당하는 입장인 사오리는 시로코를 미친 여자라고 생각하거나 늑대라고 부르는 등[34] 미운털을 아주 제대로 꽉 박아놨다. 사오리가 아비도스를 떠난 후엔 히마리한테 그냥 엠창 박으면 직빵이라며 살살 부추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티파티와의 대화에서 일이 잘 풀리지 않자 또 찍자고 히마리에게 말하는데, 히마리가 울면서까지 안 한다고 하자, 무엇을 하려는 건지 묻는 트리니티 쪽에게 본인이 직접 엠창을 시전한다.
3.3. 게헨나 학원
마음대로 학교를 빠지는 이들이 매우 많은 학원 특성상 누군가 없어져도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납치 후 저주 풀기가 비교적 용이해서 여러 학생들이 저주가 풀린 상태이며, 선생과 함께 움직이는 이들이 많다. 선생 일행이 아비도스를 떠난 후 다음 거점이 되었다. 물론 캠퍼스에서 지낼 수는 없어서 자치구 외곽의 폐건물[35]을 은신처 삼아 머무르고 있다.- 소라사키 히나
에덴조약 당시 선생이 총을 맞은 트라우마 기억이 개변되어 누군가 소중한 사람이 총을 맞고 선생이 그것을 비웃은 것으로 기억이 개변당했다. 선생에 대한 증오심을 불태우며 그를 찾고자 하는 것으로 간간이 등장하는 중. 게헨나 최강자인 데다 선도부장이라는 직책상 매우 위험하고 납치하기도 매우 힘들지만, 그만큼 저주가 풀리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기에 선생 일행이 저주를 풀기 위해 노리고 있다.[36] 그리고 이오리의 언급에 따르면 사오리가 에덴조약 때 선생을 죽이려고 했던 일 때문에 다시 만나면 반 죽여버리겠다며 사오리에게 상당한 복수심과 원망, 분노를 가지고 벼르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37] 이를 통해 저주가 풀려 선생의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면 사오리와는 상당히 충돌하며 둘 사이에 살벌한 기류가 흐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38]
- 아마우 아코
같이 우트나피쉬팀의 배를 탄 멤버들[39][40]을 만나, 수면제를 탄 음료로 잡혀간 뒤 저주가 풀렸다. 선생이 자신에게 목줄을 채운 것의 연장선상으로 선생에게 이를 넘어 온갖 야한 짓을 당한 것으로 기억이 조작되어서 선생이 사회적인 의미로 매장당할 뻔했고, 이 때문에 저주를 푸는 과정이 다른 학생들에 비해 다소 코믹한 편이다. 그나마 선생이 그 자리에 있던 아코 외의 학생들에게는 큰 변태짓을 한 적은 딱히 없고, 저주의 힘을 다들 알다 보니 믿지 않았고, 선생더러 사형이라고 날뛰던 코하루도 다른 학생들의 말에 진정했다. 물론 목줄을 채운 것까지는 사실이었기에 아코는 학생들의 태도에 어이없어하면서도 선생에게 왠지 모르게 섭섭함을 느껴서 따지려고 했지만, 코하루한테 옷차림을 지적당하며 흐지부지 넘어갔다. 자기 복장을 보고 계속 엄한 소리를 하는 코하루에게 화내는 것은 물론 선생도 자기 복장을 이상하게 생각했다는 것을 알고 또 화내고, 마지막에는 아리스가 아코의 복장을 보고 게임에서 노출도가 심한 옷을 입을수록 방어력이 올라가는 것과 같을 것이라는 말을 하자 완전히 폭발한다⋯. 자기만 치녀 취급을 받자 그 자리에 있는 학생들 중 자신을 제외하고 그나마 노출도가 있는 복장을 입은 사오리를 걸고넘어지기까지 한다.[41]
그래도 아코 역시 저주가 풀린 후 죄책감을 느끼며 선생이 만신창이가 된 모습을 보며 안쓰러움을 넘어 분노의 단계까지 가며 자기도 걱정할 줄 아는 사람이라며 괜찮다는 말로 덮지 말고 힘들면 힘든 걸 밝히라며 쏘아붙이는 모습을 보였고 좀 심하게 말했다는 것을 자각했는지[42] 혼자 끙끙 앓으며 자신을 비하하고 비꼬며 탓하는 환청을 들으면서 우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후 의심받지 않기 위해 일단 복귀해서 다른 선도부원들의 저주를 풀려고 하고 있다. 이오리를 납치했을 때 이오리에게 또 옷차림으로 치녀 취급을 받은 것은 덤.
- 시로미 이오리
선생을 찾던 중 발광 현상이 일어난 학생을 맞닥뜨린다. 이후 아코와 만나 수면제가 든 파르페를 대접받아 잠들고 그대로 납치당해 저주가 풀렸다. 저주를 푸는 동안 선생은 물론 아코까지 변태 취급하며 욕했는데 다행히 아코가 먼저 비슷한 반응을 보였던 데다 선생이 자기 다리 핥은 이야기는 안 해서 학생들도 별 반응 없이 넘어갔다. 저주가 풀린 후 선생한테 열차 사건을 언급하며 선생 옆에 있는 녀석들이 전부 심상치 않다고 한다. 그리고 일행 중에 아리우스 스쿼드가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데, 이오리 자신은 선생의 의견을 존중하니 괜찮지만 히나는 저주가 풀려도 사오리를 반 죽이려고 할 것 같다고 말한다.
그 뒤 둘만 남았을 때 선생에게 또 다리를 핥아지고(...) 발등에 키스까지 받자[43] 버티지 못하고 선생을 변태 취급하며 밟다가 사오리에게 딱 걸려버렸다. 그리고 이를 본 사오리에게 라틴어로 욕설을 듣고[44] 또다시 꽁꽁 묶여서 사오리, 와카모, 하루나에게 추궁받는데[45], 이때 선생이 세 명을 말리며 보여주는 신사적인 모습에 왜 범죄자 녀석들이랑 자길 대하는 태도가 이렇게 다르냐며 억울해했다. 결국 선생이 자기가 밟아달라고 했다며 그런 취향이 있다고 자백했지만 아무도 안 믿어주자 더더욱 어이없어 한다. 심지어 아츠코가 자기 발도 핥아보라며 내밀자 선생이 동요하면서 발등 키스만 하고 끝내는 모습에 저 선생은 가짜라며 진짜라면 네 발로 기면서 발을 핥아보라고 날뛰다 결국 와카모에게 저주가 덜 풀렸다며 총을 맞고 기절한 뒤, 깨어나서 선생에게 한 번 더 상처를 내야 했다.
- 히노미야 치나츠
아코와 이오리의 다음 목표.
- 우시마키 주리
후우카에게 납치당해 저주가 풀렸다.[46]
외전에서는 후우카보다 먼저 저주가 풀렸고 저주가 풀린 뒤 선생과 일행에게 요리를 해준다. 당연히 모두가 주리가 해온 괴식들을 보고 이걸 먹을 수 있냐 없냐로 논쟁을 하던 와중에 사오리가 "이것보다 더한 것도 많이 봤다"며 솔선수범해서 주리의 요리를 먹었다가 바로 실신한다(...). 그리고 바로 일행의 리더가 된다⋯. 심지어 베아트리체의 저주를 주리가 만든 요리로도 풀 수 있었다는 후일담은 덤.
- 키누가와 카스미
온천개발부 활동을 하다 감옥에 갇힌 것으로 등장. 평소대로 능글맞게 굴다가 이오리에게 선생이랑 동류로 취급받자 극도의 분노를 드러낸다. 이 모습에 이오리도 순간 움찔해서 사과했을 정도. 다만 히나를 마주하자 바로 원래대로 돌아와서 벌벌 떨었다. 온천개발부도 저주를 풀 인물들로 정해두지만 선도부장인 히나가 직접 가둬서 풀어주지 말라고 한 만큼 함부로 풀어주는 건 안 된다며 후순위로 밀렸다. 아마도 저주를 푸는 것은 히나의 저주를 푼 다음으로 예상된다.[47]
- 하누마 마코토
선생이 이부키를 노리고 있었다는 것으로 기억이 개변되었다. 바보, 허당임에도 불구하고 선생에 대해서만큼은 진지해질 정도. 다행히 이부키가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상황. 만마전의 누구의 저주를 풀어야 하는가의 회의에서 이로하, 이부키와 달리 도움이 아니라 방해가 될 거라며 만장일치로 우선순위가 뒤로 밀린다.[48] 심지어 그 자리에서 사오리까지 과거 본인이 마코토와 에덴조약 사태 때 내통했단 점을 자백하면서까지 마코토의 저주 해제에 반대 의사를 표하자 에덴조약 사건의 전말을 모르던 아코, 이오리 등 선도부원들은 당시 사건 때문에 히나가 잠적했었다며 크게 분노하고, 미식연구회와 흥신소 학생들도 학교 꼬라지 잘 돌아간다며 한탄했다. 이후 페로로 페스티벌에 가고 싶었으나 선배들의 말을 듣고 억지로 참는 이부키를 두고 볼 수 없어서 가는 것을 허락한다.
- 나츠메 이로하
선생이 이부키를 노리고 있었다는 것으로 기억이 개변되었다. 만마전이긴 하지만 게헨나의 몇 없는 브레인인 만큼 선생 일행이 주리, 치나츠와 함께 저주를 풀 다음 목표로 정한다. 한편 페로로 페스티벌 같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상황에서 선생이 무슨 짓을 벌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이부키가 그곳에 가는 걸 막으려 하지만, 겨우 설득한 걸 마코토가 가도 된다고 허락해 주자 머리를 부여잡는다.
- 탄가 이부키
선생님이 나쁜 사람이라는 인식이 생기긴 했지만 딱 거기까지고 별로 신경 쓰지 않는 천진난만한 꼬마의 모습이다. 이후 페로로 페스티벌에 가고 싶다고 떼를 쓰는 모습으로 등장. 결국 이를 말리는 이로하와 사츠키의 설득을 받아들였으나 서운한 건 어쩔 수 없었고, 결국 마코토에게 가도 된다는 허락을 받는다.[49]
- 쿄고쿠 사츠키
페로로 페스티벌에 가고 싶다고 떼를 쓰는 이부키를 말려보라는 이로하의 말을 듣는 것으로 첫 등장. 설득에는 성공했으나 여전히 서운해하는 이부키에게 행복해지게 한답시고 최면을 걸려다가 마코토에게 한 대 맞는다.
3.4.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
키보토스 내 최고의 기술력과 정보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잘못 엮였다간 추적당할 위험이 매우 높고, 무엇보다 작중 손꼽히는 강자들인 C&C가 밀레니엄의 지원을 받고 있기에 선생 일행은 밀레니엄과 엮이는 것은 되도록 기피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저주가 풀린 학생도 학원의 기술력, 정보력과는 큰 관련이 없는 게임개발부뿐이다.[50]- 하야세 유우카
작품 시작과 함께 샬레에 미사일을 날린다. 선생이 다행히 늦잠을 자서 지각한 덕에 무사할 수 있었지만[51] 이날이 유우카의 당번날이었기에 샬레 폭격 직후 자신을 걱정해 전화를 해온 선생에게 차가운 말투로 왜 아직도 살아있냐는 말을 했고, 이걸 통해서 선생은 뭔가 일이 심상치 않다는 걸 느끼기 시작한다. 저주가 퍼지기 직전 제정신일 때의 행적은 61화에 나온 노아의 일기들 중 저주가 퍼지기 전날밤의 일을 써둔 내용을 통해 살짝 볼 수 있다. 노아에게 선생님의 지름신에 대해 걱정이 섞인 한탄을 하면서도 다음날 당번이라 선생님한테 도시락 싸줄 준비도 해뒀다고 한다. 그리고 저주가 퍼진 다음날 태도가 180도 바뀌어 미사일을 쏜 것인데 심지어 살아있음을 알자 아무리 꼴보기 싫었어도 거기 있는지 확인도 안 하고 쏴서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며 길길이 날뛰기까지 했다고⋯.
천만다행으로 첫 미사일 공격이 실패한 뒤 아직까진 선생에게 위해를 가하게 된 일은 따로 없으나 나중에 엮였다가 선생에게 부상을 입힐 가능성이 있으며, 그게 아니더라도 작중 맨 처음 살해를 시도한 인물인 데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선생을 크게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훗날 저주가 풀렸을 때 정신적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52]
미사일 공격 이후로는 직접적인 등장이 없으나, 만우절 기념 외전[53]에서 진실게임에 휘말린 선생에게 애증의 잔소리를 하는 장면으로 짧게 등장하기도 했다.
- 우시오 노아
작중에서 유일하게 저주에 걸리고도 선생을 원래의 기억으로 온전히 기억하는 학생. 선생에 대한 맹목적인 증오는 똑같지만, 본래부터 완전기억능력을 가진 노아인 만큼 기억 조작이 아예 불가능해 증오에 대한 동기 자체가 없다. 거기에 하루아침에 학생들이 죄다 선생을 증오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자신조차 분명히 상냥하고 좋은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는 선생에 대해 자꾸 불쾌한 감정이 올라오거나, 유우카가 선생을 죽일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며 한탄할 때 자기도 모르게 다음 기회가 있을 거라고 위로하거나, 심지어 본인도 그냥 선생이 적당히 죽길 바란다고 무의식중에 기록하는 등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으며 본인도 이를 자각하고 있어 이에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그 덕분에 작중 영향을 받지 않은 아리스가 그녀를 찾아오자 '마음이 시키는 대로 따르라'라는 이성적인 조언을 해주기도 하거나 선생의 상황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히마리가 선생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얻기 위해 모든 것을 기록해둔 그녀를 부르고, 선생에 대한 끝없는 증오가 누군가에 의한 괴현상임이라 결론짓는다. 이후 게임개발부를 통해 진실을 알게 된 후 사이바 자매, 히마리와 함께 아비도스로 간다.
- 사이바 모모이, 사이바 미도리, 하나오카 유즈
아리스가 사라지자 키보토스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다가, 아비도스에 생각이 닿아 그곳으로 향한다. 그리고 거기서 선생 일행에게 수면제에 의해 잠들었다가 저주가 풀리고 아리스와 재회한다.[54] 저주가 풀린 뒤에는 일단 밀레니엄으로 돌아가서 들키지 않기 위해 계속 아리스를 찾아다니는 척했지만, 히마리에게 딱 걸렸다. 하지만 히마리와 노아를 완전히 믿지 못한 탓에 계속 숨기다가[55] 히마리가 계속 올라오는 증오를 참지 못하고 한순간 이성을 잃어 무심코 폭언을 내뱉는 바람에 유즈가 도망쳐서[56] 미리 준비된 비상연락망을 통해 아비도스에 연락해버렸다. 이후 도주에 성공한 유즈는 잠시 휴식 중에 시로코한테서 온 연락을 받고 아비도스에서 잠시 머무르고 있고, 모모이와 미도리는 히마리의 '엠창' 시전을 보고 일단 믿어주기로 하고[57] 히마리, 노아와 함께 아비도스로 선생의 행방을 쫓으러 간다.
- 아케보시 히마리
우시오 노아와 함께 저주에 위화감을 가지고 저항하는 학생이자 본작의 최대 피해자. 선생에 의해 하반신이 망가져 휠체어 신세를 지는 것으로 기억이 왜곡된 상태이며 그만큼 선생을 죽이고 싶어하지만 밀레니엄에서 리오와 같이 모든 정보에 가장 능통한 인물인 만큼 이런 기억 자체에 위화감을 느꼈고[58], 무엇보다 과거 자신의 자아를 복제한 인공지능이 선생에 대한 증오를 부정하는 점, 노아가 기록한 선생의 행적이 자신의 기억과 다르다는 점, 이걸 토대로 선생의 증오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수록 이를 없애고 억눌러버리려는 듯이 더 큰 증오가 차오르는 점, 자신의 헤일로 파장이 발광을 일으켰던 학생들처럼 비정상적인 상황을 통해 무언가 거대한 힘이 키보토스 전체를 농락하고 있음을 눈치챈다.
이후 헤일로 파장 검사를 통해 게임개발부와 다른 모든 이들의 결과가 다르다는 것을 알아내고[59] 게임개발부를 불러 이들이 선생을 증오하지 않음을 확인한 후 자초지종을 설명하나, 아직 히마리와 노아를 완전히 믿지 못한 게임개발부가 계속 말을 돌리자 답답했던 나머지 참고 있던 맹목적인 증오가 폭발, 선생을 찾아 다리부터 분질러 버린 다음 죽여버리겠다는 폭언과 최근 게임개발부가 아비도스에 다녀왔다고 하니 거기부터 조사해 모두를 잡아 죽이겠다[60]며 노골적인 살의를 드러냈고, 이에 게임개발부는 도주를 실행, 사이바 자매는 도망치는 걸 막았지만 유즈가 도망쳐서 미리 준비된 비상연락망을 통해 아비도스에 연락, 결국 의도치 않게 선생이 아비도스를 떠나는 이유를 제공하고 만다. 이것 때문에 게임개발부가 히마리를 도저히 믿어주지 않자[61] 엠창을 시전하며(...) 이러면 믿어줄 거냐고 일갈한다.[62]
이를 통해 사이바 자매에게 믿음을 얻어내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자신이 내세우던 초천재병약미소녀해커의 이미지가 박살났다며 30분 이상을 서럽게 울어대고[63] 한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지를 못한다.[64] 아무튼 키보토스에 저주가 퍼졌다는 사실을 알고 저주를 풀고 발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사이바 자매, 노아와 함께 아비도스로 가서 선생의 행방을 묻지만 대책위원회 멤버들은 저주에 걸린 척 연기하며[65] 전혀 신뢰를 주지 않았고[66] 위협사격까지 하면서 쫓아내려 한다. 계속 미칠 듯이 차오르는 증오를 입술을 피가 나도록 깨물며 필사적으로 억누르며 최선을 다해 연신 설득을 하자 그 모습과 말에 조금은 서서히 믿음을 가지기 시작하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완전히 믿어주질 않으며 시로코의 '믿음을 줄 수 있는 모든 걸 내버리는 행동'을 보이라는 말에 또다시 엠창을 시전한다(...).
결국 믿음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지만 허무하게도 대책위원회 멤버들은 세뇌될 경우를 대비하여 선생의 이후 행선지나 위치에 대해서는 듣거나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거기다가 선생 측에게 연락을 해 사정을 설명하고 현재 위치를 물어보거나, 다시 돌아오라고 해도 당연히 믿어주기보다는 아비도스 측이 세뇌됐다 의심하고 되려 더 멀리 달아날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연락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또 한번 자신의 이미지를 완전히 포기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해 멘붕에 빠져 한탄을 하는데[67] 여기에 더해서 시로코한테 초막장패륜욕쟁이소녀(...)라는 모욕이나 다름없는 별명까지 붙여졌다. 일단 방법을 찾기 위해 대책위원회 멤버들과 회의를 한 뒤 하나코에게 연락하는데, 뜻밖에도 티파티와 마주하게 된다. 여기서도 아비도스까지 설득을 거들었음에도 신뢰를 얻지 못했고, 믿을 수 있는 행동이나 증거를 보이라는 말에 또 엠창을 시전할 위기에 놓였으나, 본인이 안 한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 사이 시로코가 먼저 하면서 다행히도 3번이나 하지는 않게 되었다. - 아케보시 히마리의 인공지능
히마리가 자신의 인격을 재현한 AI. 히마리의 성격과 기억을 이식받은 존재로 저주가 퍼지기 전 만들어진 덕분에 기억 개변을 피했다. 덕분에 히마리가 저주에 의한 이상사태를 감지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 이즈미모토 에이미
아코의 저주를 풀고 코하루가 아코의 옷차림이 야하다며 급발진할 때 아코의 옷차림이 이상하다면 에이미의 옷차림은 설명이 절대 불가능하다며 모모이에 의해 언급된다.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현재 에이미는 히마리가 노아와 자신처럼 선생에 대한 증오가 잘못된 것이라는 걸 믿지 않을 테니 조사를 핑계로 다른 곳으로 보내둔 상태라고 한다. 아마 히마리가 저주에서 풀리면 빠른 시일 내에 저주가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해 보라면서 함정 포인트로 보내는 것도 쉬울 테고, 수면제를 먹일 수도 있으니 생포하기 그리 어렵지 않을 테니 말이다.
- 미카모 네루
C&C 중에서도 선생에게 격렬한 증오를 보였다. 아리스가 없어진 뒤로 걱정하면서 이를 선생의 탓으로 여기고 있다. 아리스는 저주에 영향을 받지 않은 만큼 주변인들에게 선생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는데 그것을 보고 이렇게 생각하는 모양이다.
3.5. 트리니티 종합학원
이쪽은 게헨나와는 반대로 티파티 3인의 저주가 빨리 풀린 상황이다. 그나마 수뇌부 전원이 선생의 편이라서 3대 학원 중에는 가장 상황이 나은 학교긴 하지만 정의실현부[69], 시스터후드 등 무력집단을 비롯한 다수의 학생들은 여전히 저주에 걸려있어 아직 위험하며, 결석에 매우 민감한 학원 특성상 누군가 없어지면 눈에 띄기 때문에 저주가 풀린 학생들 대부분 학교에 있다가 잠깐씩만 선생과 합류해 상황을 살피고 앞으로의 일을 회의한다.[70]- 아지타니 히후미
대책위원회 전원이 저주가 풀린 뒤, 외부 학생들 가운데 저주를 풀 첫 인물로 정해졌으며, 대책위원회 멤버들의 한정 페로로 굿즈를 구했다는 거짓말에 속아 아비도스로 향한다. 그곳에서 페로로 굿즈가 들어있는 (거라 착각한) 상자가 잘못 쏜 총알에 터져 소동이 벌어졌으나[71] 어떻게든 저주를 푸는 데 성공한다. 저주를 푸는 과정에서 선생한테 보인 분노가 기껏해야 "선생이 페로로님을 어떻게 했다." 정도로 매우 옅었는데, 선생은 딱히 심한 고통을 겪지 않았던 히후미의 행적을 생각하면 사오리가 페로로가 담긴 선물상자(가짜)를 부순 것이 선생이 한 것으로 왜곡된 것 같다고 추측한다.[72]
- 시라스 아즈사
히후미의 확보 과정에서 아비도스로 향하는 히후미가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따라왔으며, 그곳에서 사오리가 나타나자 그녀가 다시 선생에게 조종당했다고 여기며 최루탄과 섬광탄으로 저항하다 붙잡힌다.[73][74] 이후 똑같이 저주를 푸는 데 성공한다. 저주가 풀린 뒤에는 사오리와 여전히 사이가 서먹하긴 하지만 선생을 지켜주었다는 점에 고마움을 표하며 어느 정도 화해한다.
- 시모에 코하루"그럼 나를 믿어줘. 선생님을 못 믿겠다면, 우리를 믿어줘. 우리가 선생님에게 속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어. 하지만 우리는 속고 있어서 선생님을 도와주고 있는 게 아니야. 우리의 진심으로 선생님을 돕고 있는 거야. 우리를 도와준 선생님이니까, 우리도 선생님을 돕는 거 뿐이야. 나는 말로 누군가를 속여넘길 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 설득시킬 수 있는 언변을 갖추지도 못했어. 나는 부정했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바보였으니까 보충수업부에 들어온 거잖아. 그래도, 그래도! 이런 말밖에 할 수 없어. 믿어달라는 말밖에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없어. 안 믿어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믿어주면... 안 돼...?"
히후미와 아즈사 다음으로 빠르게 확보되어 저주가 풀렸다. 어떻게 확보되었는지는 묘사되지 않는다. 그러나 저주가 풀린 뒤에도 상황 파악을 하느라 가만히 있어서, 저주가 풀리지 않은 것으로 오해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한편, 하나코를 설득하는 작전을 할 때 자신의 감성을 솔직하게 피력해 하나코를 설득하는 큰 공헌을 세운다.[75]
- 우라와 하나코
다른 보충수업부 멤버들과 달리 본래 우등생이었던 만큼 속여서 데려오기 어렵다고 판단되었고, 실제로 저주에 걸린 후 선생이 학생들을 꼬드겨 이용한다는 가능성까지 생각해놓고 있다는 게 밝혀지자, 오히려 정공법으로 보충수업부 멤버들이 대놓고 선생을 도와달라고 부탁했고[76], 결국 아비도스까지 스스로 찾아와서 저주를 푸는 데 성공한다. 다른 학생들이 선생을 보자마자 분노를 내비치며 죽이려고 하는 반면 하나코는 우선 최대한 참고 보충수업부 멤버들을 믿기로 했으며, 그 때문에 일단 밧줄로 묶어두고 반강제로 저주를 풀어야 했던 다른 학생들과 달리 구속할 필요 없이 지시대로 스스로 선생에게 조그만 상처를 내면서 저주가 풀렸다. 이렇게 친구와의 신뢰로 이유 없이 솟구치는 증오를 최대한 억제하는 모습에는 선생도 감탄했다.
저주에서 해방되자마자 이전의 능글맞은 웃음을 되찾는 모습을 보이지만 저주의 느낌에 대해 이 정도로 불쾌한 감각이 풀리기 전까지 맴돌고 있었단 것에 분노를 느꼈다면서 책사로서의 재능을 지닌 인재답게 키보토스에 퍼진 저주들을 풀 수 있도록 능동적인 작전 구상을 담당하게 된다. 원작에 비하면 작품의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등장 시 책사의 모습이 크게 나타나며, 섹드립을 비롯한 장난을 치는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아리우스 스쿼드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나기사의 도움을 받아 트리니티 소속이라는 가짜 신분을 만들었으며[77], 만일을 대비해 멤버들에게 대포폰을 나눠주며 선생님의 위치가 발각되었을 경우 즉시 연락하고 만약 다시 전화를 걸어도 믿지 않도록 하는 작전을 세웠다. 작중에선 이를 '꾀꼬리가 울었다'고 표현한다.
- 익명의 티파티 임원
하나코의 감시책으로 하나코를 미행하던 학생. 보충부 멤버들이 하나코를 포섭할 때 백업으로 합류한 시로코와 노노미에게 포착당한 후, 아비도스 자치구까지 따라온 시점에서 납치됐고 직후 저주를 풀었다. 선생과 구면이며 나기사 납치 작전에서 나기사의 감시책 권한으로 티파티의 추격을 끊는 역할을 했다. 143화에서 간만에 등장했고, 여전히 나기사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 키리후지 나기사
원래도 히후미와 관련된 트라우마가 다소 컸던 탓인지 히후미의 납치극 작전에 넘어가서 포획된다. 선생이 단검으로 자신을 베어 달라는 것을 거부하자 머리를 써서 선생의 요구를 따르지 않으면 히후미를 해칠 거라 오해한 덕분에 순순히 선생에게 상처를 입히고 저주에서 풀려났다.
히마리와의 영상통화를 통한 대면에서 선생을 증오하는 척 연기하며 히마리의 행동을 믿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아비도스 멤버들까지 히마리를 믿어보도록 설득함에도 신뢰를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그 와중에 아비도스 멤버들이 본의 아니게 자신의 흑역사를 꼬집는 듯한 발언[78]을 하며 내상을 입더니, 끝내 시로코의 엠창 시전(...)을 보고 그대로 기절한다.
- 유리조노 세이아
저주에 의해 선생이 세계를 지옥도로 만드는 거짓된 예지몽을 꾸는 모습을 보이며[79], 이후 나기사에 의해 아비도스로 납치되어 저주가 풀린다. 이때 꿈의 영향인지 저주에 걸린 상태로 선생을 만나자,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분노보다는 크게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말투가 한섭의 존댓말이 아닌 일섭의 하게체인데, 작가가 티파티 인물들의 말투 차이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일부러 일섭 말투를 썼다고 밝혔다.
- 스미 세리나
선생의 용태가 너무 심각해 세이아가 불러낸 다음 납치해 저주를 풀었다.[80] 이후 트리니티와 아비도스를 오가며 선생의 건강을 체크하고 있으며, 선생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자신은 몰랐다는 사실에 여러 번 괴로워하고, 선생님의 괜찮다는 그 변명이 간호사인 자기에게 납득이 가겠냐며 진심으로 슬퍼한다. 선생에게 품고 있던 분노(저주)는 생명의 소중함을 모르고 남을 해치기를 좋아하는 선생에 대한 것이었다. 이후 학생들의 저주를 풀려면 어쩔 수 없이 상처 입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하긴 하나 선생님이 더 다치는 모습을 두려워하며 스토킹하던 시절 이상으로 어떻게든 막으려고 병가에 출장, 치료 등등 갖가지 이유를 붙이며 트리니티를 몰래 빠져나와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초반부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 하고 응급처치만으로 연명하던 선생과 일행들이 높은 우선순위로 저주를 풀려 했던 인물이며 그 노력에 걸맞게 이 시점 이후부터 열악하게나마 치료다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81]
- 미소노 미카
2장 중간 보스이자 언럭키 와카모.[82] 이쪽도 선생에게 매우 강한 의존심을 품고 있었기에 저주에 어느 정도 저항할 수 있었다. 와카모와 마찬가지로 한동안 자해와 자학으로 제정신을 유지했으나, 와카모랑 달리 그 상태로 오랫동안 선생을 만나지 못한 부작용으로 점점 상태가 안 좋아지기 시작한다.[83] 아예 저주의 적용 방식이 바뀌어 선생이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와 떠날 것이라는 생각에 시달리다, 다른 세계의 선생이 자길 보고 겁먹고 도망간 걸 본 것이 치명타가 되어 도리어 정신이 극도로 불안정해진다. 결국 선생이 만일 다른 여자애들과 같이 있다면 다 죽일 거라며 얀데레화되었다.
그 뒤 우연히 나기사와 하나코가 세이아를 납치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보충수업부 멤버들을 찾아가 추궁해 이들이 선생을 증오하지 않으며 선생의 위치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선생 일행을 협박해 선생을 폐성당으로 불러낸다. 그렇게 선생과 만나는데 성공하면서 잠시 진정되는 듯하더니, 키보토스를 떠나 단둘이 살자는 제안을 한다. 그러나 선생은 키보토스를 떠나면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될 지 모르는 판국인데 그렇다고 미카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진퇴양난에 빠지던 때에, 시로코의 갑작스런 난입에 다른 여자애들을 보고 선생이 자길 버리고 갈 거라는 생각에 정신이 붕괴되어 선생 일행을 공격하던 중 붉은 구슬의 빛을 맞아 끝내 완전히 폭주한다. 결국 멤버들이 총출동해 간신히 진압하고 저주가 풀렸으나, 그 과정에서 선생은 왼쪽 귀의 청각을 잃는다. 안 그래도 키보토스에서 강자로 평가받는 인물 중 멘탈이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제정신을 차린 후에는 매우 큰 후유증이 생겼는지[84] 트리니티로 돌려보낼 때도 분리불안이 생각될 정도로 선생과 떨어지기 싫어해서 애를 먹었다.
- 이오치 마리
44화에서 미카의 입으로 간접적인 언급만 된다. 근본이 착한 캐릭터인 만큼 비교적 온건한 말투를 썼지만 역시 저주의 영향을 받았기에 분위기에서 선생님을 미워하는 게 느껴졌다고 한다.
- 우자와 레이사
평상시대로 자경단 활동을 하고 있다. 특유의 정의 바보 성격은 그대로라 선생을 증오한다기보다 자경단으로서 악당인 선생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붉은 구슬에 의해 흉폭화된 트리니티 학생 하나를 제압한다.
- 쿄야마 카즈사
레이사와 맞닥뜨리는 것으로 첫 등장. 레이사와 같이 붉은 구슬에 의해 흉폭화된 트리니티 학생 하나를 제압한다.
- 나카마사 이치카
초반에는 선생의 독백으로 언급이 되는데, 이치카와도 인연이 있었음을 회상하며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직접적으로는 88화에 첫 등장. 부쩍 늘어난 발광 현상의 범인을 선생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휘말린 코하루와 미카를 조사하며 선생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가 미카의 분노를 맞닥뜨리고 겁먹는다.
3.6. 백귀야행 연합학원
32화의 작전 회의에서 첫 언급된다.- 쿠다 이즈나
백귀야행 거리에서 헤일로가 붉게 빛나는 스케반들을 제압하는 것으로 첫 등장. 이후 죽어가는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을 발견하여 그녀와 대화하는데, 선생에 대한 증오를 표하자 그 학생에게 "선생을 죽이면 안 된다. 선생은 너희들을 대신해 증오를 받아내고 있는 거다. 선생을 죽이면 모든 게 끝이다. 진정한 흑막은 베아트리체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
3.7. 산해경 고급중학교
32화의 작전 회의에서 잠시 언급만 된다.3.8. 붉은겨울 연방학원
32화의 작전 회의에서 잠시 언급만 된다.3.9. 발키리 경찰학교
32화의 작전 회의에서 선생이 잠시 언급하지만, 자수하러 갈 생각이냐며 학생들이 우선순위를 낮게 잡자고 했다.- 오가타 칸나
선생을 극악무도한 범죄자로 생각하며 추적하고 있지만, 비교적 이성적으로 행동하면서 발광 현상의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총학생회에 테러가 발생했을 때도 선생을 바로 범인으로 단정짓지 않고 이성적으로 추측했으며, 카야가 총학생회장 대행의 자리에 앉은 후 페로로 페스티벌을 강행하겠다고 하자 카야의 본성을 꿰뚫어보고 자신은 발키리의 공안국장으로서 도시의 치안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뿐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며, 제발 행정을 대국적으로 하라고 일갈한다.
- 네무가키 후부키
선생의 실종과 발광 현상, 총학생회에 벌어진 테러 등으로 인해 평소처럼 게으름 피우지 못하고 고생하고 있다.
3.10. SRT 특수학원
- 츠키유키 미야코, 소라이 사키, 카제쿠라 모에, 카스미자와 미유
선생에 의해 SRT 특수학원이 폐교되었다고 기억이 왜곡된 상태다.[85] 선생이 가져다주던 음식이 끊기는 바람에[86] 영양실조로 쓰러져 칸나에 의해 한동안 병원에 입원했으며, 회복된 뒤에도 발키리의 도움을 받아 공원에서 계속 노숙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후 총학생회에 테러가 일어나고 샬레의 문양이 그려진 종이를 발견하자 선생의 짓이 틀림없다며 어떻게든 잡아 죽이겠다며 날뛰는데, 카야와 FOX 소대와 접선해 선생 사냥에 동원될 가능성이 크다.
3.11. 총학생회
- 나나가미 린
저주가 퍼진 후, 키보토스 전체에 선생에 대한 즉살령을 내린 장본인. 이후 총학생회에 테러가 발생했을 때, 유일하게 그 자리에 없었던 인물이었으며, 이로 인해 카야에게 선생과 내통해 총학생회를 테러했다는 누명을 쓰고 구속되어 교정국에 수감된다.[87]
- 시라누이 카야
원작처럼 키보토스 전체를 휘두를 초인을 꿈꾸며 쿠데타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총학생회를 테러하고 샬레의 문양이 그려진 종이를 남겨 선생이 테러를 벌인 것처럼 조작한다. 이후 테러 당시 총학생회에 없었던 린에게 선생과 내통했다는 누명을 씌워 그녀를 체포하고, 자신이 총학생회장 대행의 자리에 앉는다.[88] 그런데 이 과정에서 붉은 구슬에 의한 발광 사태의 우려를 표하는 린에게 사태 파악이 잘 안 된 건지 아니면 발광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알지 못한 건지 '학교폭력 금지 영상이라도 틀어주면 만사 해결되겠지'라고 말하며 전혀 문제가 없다는 소리를 한다. 이후 선생에 대한 세간의 증오감을 키우기 위해 선생이 아리우스 스쿼드를 재건했다는 등의 거짓 뉴스를 통해 선동 행위를 한다. 그리고 위험한 시국에도 불구하고 페로로 페스티벌의 강행을 선언한다.[89] 원작에서의 카야의 행동과 행적들을 보면은 선생보다는 키보토스에 위협이 될 인물이다. 만약 원작대로 열압력탄을 터트리려 든다면 막을 사람도 현재로선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라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여러모로 원작과 비슷한 노선을 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저주가 풀려도 선생과 적대적 관계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또 다른 변수가 될 여지가 존재한다.[90]
3.12. 게마트리아
- 검은 양복
작품 시작 직후 선생에게 전화를 걸어 학생들을 믿지 말고 무조건 도망가라고 충고하는 것으로 등장. 덕분에 선생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후 다른 세계의 선생[91], 시로코 테러와 접촉하여 협력하고 있다. - 비나
2장 메인 보스. 데카그라마톤의 3번째 예언자로 아비도스 한복판에서 발광 상태로 발견된다. 흥신소 68과 대책위원회, 그리고 우연히 있던 미식연구회에 의해서 겨우 토벌되었고 그 와중에도 죽지 않고 통제력을 되찾자 구멍을 파서 도망친다. 그리고 그 덕에 일행이 미식연구회를 만나고 저주를 푸는 계기가 된다. 한편 다른 것도 아니고 데카그라마톤의 예언자가 발광 상태로 발견되면서 발광 현상이 더 심각한 상황임을 주변에서 자각하게 된다. - 시로코 테러
프레나파테스의 세계에서 건너온 시로코. 평행우주에서 건너온 탓인지 이미 색채에 영향을 받은 탓인지 몰라도 저주에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이곳의 선생을 지키기 위해 선생을 찾고 있다. 이후 다른 세계의 선생, 검은 양복과 접촉하여 협력하고 있다.
- 베아트리체
선생을 원망하며 학생에게 왜곡된 기억과 저주를 내린, 본작의 진정한 원흉. 본 게임처럼 선생에게 패하고 게마트리아에 숙청당했으나 여기서는 색채의 힘 덕에 조각이나마 남아 목숨을 부지했다. 이후 죽은 아리우스의 학생들을 언데드로 부활시켜 자신의 수족으로 부리고 있으며, 붉은 구슬을 통해 키보토스 전체에 증오를 퍼지게 함과 동시에 도망친 선생을 찾고자 하고 있다. 최종 목적은 자신의 앞에서 선생을 죽여버린 후 키보토스를 멸망시키는 것.[92] -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
베아트리체가 부활한 후, 자신의 힘을 통해 언데드로 부활시킨 아리우스의 죽었던 학생들. 베아트리체에 의해 만들어졌기에 베아트리체가 원한다면 바로 목숨을 다시 빼앗아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언데드라서 그런지 맷집은 일반 키보토스 학생들보다는 약하다. 현재 이들은 베아트리체의 수족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자신들의 목숨줄이 그녀에게 걸려 있기에 따르는 것일 뿐 충성심은 전혀 없다. 오히려 이들 중 몇몇은 끝까지 그녀에게 따르지 않다가 죽거나, 죽기 직전 중요한 사실을 다른 학생에게 알려주는 등 소극적이나마 저항하는 중.
- 마에스트로
부활한 베아트리체에게 붙잡혀 감금된 상태이다.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점에서 선생에게 마지막 희망을 걸어보고 있는 중이며, 인질로 잡힌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 한 명에게 자신의 '예술', 그리고 미메시스에 대해 가르쳐 주면서 곧 죽을 운명이라고 한탄하는 그녀에게 아리우스 스쿼드와 선생이 하카리 아츠코를 구해주던 일을 인용한 뒤 자신이 아는 한 선생은 다시 한번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니 선생에게 희망을 걸어보자고 한다. - 인질 아리우스 학생
베아트리체에게 인질로 잡힌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 같이 잡혀있던 마에스트로에게 예술과 미메시스에 대해 짧게 배운다. 자신이 죽고 나면 자신의 친구들도 모두 죽을 것이라며 신세한탄을 하지만 마에스트로에게 선생이 다시 한번 구원해 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3.13. 평행우주
- 다른 세계의 선생
평행우주에서 온 또다른 선생. 본편의 선생과 생김새는 거의 비슷하지만 흰 머리에 자주색 눈에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며, 입이 험하고 날라리에 가까운 성격이지만, 아비도스에서 헤매고 있던 아리스를 도와주는 등 결코 악인은 아니다.[93]
본래 자기 세계에선 아리스가 왕녀로 각성하기 전 스스로를 파괴하면서 역사가 달라졌다.[94] 이후 아즈사의 사망[95], 미카의 흑화, 흑화한 미카에게 아리우스 스쿼드가 전멸당하는 등[96] 계속해서 상황이 악화되었고, 그 와중에 색채를 조종할 수 있으리라 믿은 무명사제에 의해서 색채의 침공마저 겪게 된다. 학원들은 에덴조약의 실패로 단합하지 못하고 색채에 각개격파당했고, 무명사제마저 색채에 저항도 못하고 전멸하는 와중에 당연히 그나마 저항이라도 할 수 있던 수단인 아리스마저 없어서 선생은 무력했고, 이 때문에 게마트리아와 협력하는 초강수를 두면서까지 멸망을 막으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자 포기하고 마지막을 와카모와 함께 하려고 했으나, 색채에게 집어삼켜져 죽는다고 생각한 순간 어째선지 색채에게 어떠한 영향을 받고[97] 살아남아서 자기 세계의 아로나[98]와 함께 이 작품의 세계로 넘어오게 된다. 이후 검은 양복, 시로코 테러와 접촉하여 협력하고 있다.
후일 검은 양복과 시로코 테러에게 밝힌 목적은 키보토스의 자력갱생을 보는 것. 이 선생은 자신의 키보토스가 멸망한 후 최후의 수단으로 자기 세계의 아로나, 검은 양복, 와카모와 함께 아트라하시스의 방주를 타고서 탈출해 수많은 평행우주를 떠돌았다. 만일 멸망을 극복한 세계를 본다면 자신의 세계도 구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 그러나 그 많은 평행우주들은 결과적으론 전부 멸망했으며[99], 자기 세계의 검은 양복은 사망했고 와카모는 검은 양복보다 먼저 사망했다가 선생이 어른의 카드와 색채의 힘으로 살려낸 듯하지만 애초에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는지 현재 동면에 들어가 생사가 불분명한 상태. 결국 아로나를 제외하면 혼자 남은 채로 계속해서 평행우주를 떠돌다가[100]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이 작중 키보토스 세계관으로, 색채의 침공을 받고도 유일하게 멸망하지 않았다고 한다. 때문에 이곳의 선생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
- 타마모노마에
평행우주의 선생의 시간선에서 시로코 테러의 역할을 했던 코사카 와카모. 그 세계의 키보토스가 멸망하는 순간에도 선생과 함께 있었고, 그 뒤 선생과 함께 여러 평행우주를 여행했다고 하며 최소 20년 전에 죽었다가 선생이 어른의 카드와 색채의 힘으로 살려낸 듯하지만 애초에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는지 현재 동면에 들어가 생사가 불분명한 상태다. 와카모는 선생을 걱정해 자신을 그만 잊어달라고 했으나 선생은 도저히 와카모를 놓아줄 수 없었기에 무려 20년 동안이나 동면 중인 상태.
4. 설정
관련 문서: 블루 아카이브/설정- 저주
부활한 베아트리체가 키보토스에 내린 저주. 저주에 걸린 학생은 기억 조작 등에 의해 맹목적으로 선생을 미워하고 증오하게 된다. 보통 자신이 당한 악행, 끔찍한 일들 등 가장 고통스러웠던 기억에 관한 원흉이 선생이라는 것으로 기억이 조작되는데, 모든 기억이 일률적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고 각 캐릭터들의 서사에 맞추어 왜곡당한다.[101][102] 때문에 과거에 힘든 일이 있었던 학생들일수록 선생에 대한 증오가 격심해진다.[103]
사실 이 조작된 기억 자체는 조금만 돌이켜봐도 모순점을 눈치챌 수 있을 만큼 허술하다.[104] 하지만 증오가 너무나 맹목적이라 조작된 기억의 허점조차 눈치채지 못하며, 설령 의문이나 의심을 가지거나 부정하려 들면 더 큰 증오가 들이닥쳐서 이를 억눌러 없앤다.[105][106] 다만 선생에게 매우 강한 애정과 의존심을 품고 있다면 어느 정도 저주에 저항할 수 있는데[107] 이 경우 빨리 선생을 만나지 못하면 다른 방식으로 저주에 의해 공격받는다.[108] 그리고 기억력이나 정신력이 매우 강한 경우에도 어느 정도 저주에 저항할 수 있다.[109] 저주의 영향을 받는 것은 오직 학생들뿐이며, 그 외 일반 시민들은 저주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110] 또한 아로나, 프라나 같은 AI와 생물학적으로 사람이 아닌 안드로이드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저주를 푸는[111] 방법에는 두 가지 조건이 있는데, 첫 번째는 학생이 선생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학생이 선생의 몸에 일정한 정도 이상의 상처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112] 이 조건이 충족되었을 경우, 몇십 초에서 최대 몇 분까지[113] 기다리면 저주가 완전히 풀린다. 저주를 푸는 다른 방법은 밝혀지지 않았다.[114] 악질적인 것은 어쨌든 저주를 풀려면 선생에게 상해를 입혀야 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모두 크고 작게 정신적 충격을 입는다는 것이며[115], 심지어 선생을 증오하고 상처를 입히는 순간까지의 기억들도 모두 그대로 남기 때문에[116], 선생과 연이 깊거나 입힌 상처가 깊고 풀리기까지의 기간이 길어진 학생들이 받는 정신적 피해는 그에 비례한다는 것이다. 호시노의 난동 이후로는 이 끔찍한 기억을 토대로 대외적으론 일행도 선생을 증오하는 것처럼 연기하기로 한다.[117]
이후 베아트리체에 의해 진정한 저주의 본질이 드러나는데, 바로 자신을 제외한 모든 것을 죽이고 싶어할 정도로 증오하게 만드는 것. 현재의 상황은 저주를 건 베아트리체가 선생에게 모든 증오가 향하도록 조작해 놓았기에 발생한 것이다. 이로 인해 모두의 증오의 대상인 선생이 죽거나 없어질 경우, 증오의 대상이 사라진 학생들이 모두 후술할 붉은 헤일로 상태가 되어 폭주하여 모든 것에 증오를 발산하게 된다. 즉, 선생이 죽거나 없어지면 키보토스는 멸망하게 되는 것이니[118] 결과적으로 선생이 죽거나 키보토스를 떠나지 않은 것은 현명하고 올바른 선택이었다.
145화 기준 저주가 풀린 학생은 다음과 같다(총 34명). - 2화: 사오리(아리우스 스쿼드)
- 4화: 와카모(무소속)
- 5화: 미사키(아리우스 스쿼드)
- 6화: 아츠코, 히요리(이상 아리우스 스쿼드)
- 8화: 하루카(흥신소 68)
- 9화: 아루, 카요코, 무츠키(이상 흥신소 68)
- 15화: 호시노(대책위원회)
- 19화: 세리카, 노노미, 아야네(이상 대책위원회)
- 20화: 시로코(대책위원회)
- 25화: 히후미, 아즈사(이상 보충수업부)
- 27화: 코하루(보충수업부)
- 30화: 하나코(보충수업부)
- 31화: 익명의 티파티 학생(티파티)
- 34화: 나기사(티파티)
- 43화: 세이아(티파티)
- 51화: 미카(티파티)
- 61화: 세리나(구호기사단)
- 69화: 유즈, 모모이, 미도리(이상 게임개발부)
- 82화: 후우카(급양부)
- 83화: 하루나, 준코, 이즈미, 아카리(이상 미식연구회)
- 100화: 아코(선도부)
- 138화: 이오리(선도부)
- 145화: 주리(급양부)
- 저주에 영향을 받지 않은 학생: 아리스(게임개발부)[119], 시로코 테러[120]
- 저주에 저항하고 있는 학생: 노아(세미나)[121], 히마리(초현상특무부)[122][123]
- 붉은 구슬
베아트리체가 건 저주의 연장선상이라 할 수 있는 물건으로, 이 구슬이 깨지면 주변에 붉은 빛이 퍼진다. 저주에 걸린 학생이 붉은 빛을 맞을 경우 헤일로가 붉은 빛이 나게 되며, 기존의 신체 능력 이상의 능력을 보이면서 이성을 잃고 주변의 모든 것을 증오하면서 공격한다. 다만 이는 일시적이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진정된다. 이를 작중에서는 '발광' 현상으로 칭한다. 이후 밝혀진 저주의 본질을 고려하면, 이 붉은 빛은 일시적으로 저주로 인한 증오의 대상을 선생이 아닌 자신을 제외한 모든 것으로 바꾸는 힘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124] 데카그라마톤에게도 효과가 있는지 작중 비나가 붉은 구슬에 영향을 받은 것 같은 모습[125]으로 날뛰었다.
티파티에서 계속 조사한 결과. '발광' 현상에 걸린 학생은 하루 평균 1시간 이상을 잠들 수 없으며, 전투력도 본연의 힘보다 훨씬 강력해진다. 때문에 발광하는 학생들을 제압할 때마다 자경단, 정의실현부가 다수가 덤벼들어야 할 정도. 제압도 괴력을 가진 학생이 공격해 기절시키거나, 머리나 급소 등에 영거리에서 총격을 가해서 기절시켜야 할 정도다. 발광 현상이 진정되더라도 원래대로 돌아온 것은 아니며, 계속해서 편집증적인 증세를 보이며 다시 발광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 키보토스에 인간 남성은 극히 드물다고 언급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블루 아카이브/설정 문서의 성별 부분을참고하십시오.
- 흥신소 68의 전투력이 꽤 많이 버프되었다. 사오리는 에덴조약 편에선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미카와 1대 1 대결을 상당히 오래 끌었고, 오페라 이벤트에서는 인질을 짐으로 가지고도 흥신소 68 멤버 네 명을 한꺼번에 상대할 수 있는 강자로 묘사되지만 이 소설에선 흥신소 68과 아리우스 스쿼드 전원이 붙었을 때 아리우스 쪽이 꽤 고전한다.
- 작중 시점은 1부 최종장이 끝난 이후이며 카르바노그의 토끼 2장 직전이다. 중간에 Trip-Trap-Train 사건이 언급되는데, 원작 기준으로는 이 작품의 시점이 카르바노그의 토끼 편 2장 직전 시점임을 감안하면 선생이 이치카와 인연을 쌓았을 열차 사건이 벌어지기 전 시점이라 시기가 맞지 않는다. 작가가 밝히길 헷갈린 건 아니고 원작과 다른 평행우주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조금씩 변형시켰다고 한다. 이후에도 원작의 세계선과는 별도의 세계선으로 갈 것이며, 현 시점의 한섭에 등장하지 않은 2부 등장인물은 가급적 등장하지 않을 거라 밝혔다.
5. 기타
-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아리우스 스쿼드이고 제일 먼저 합류했다. 이런 식으로 합류하는 인원들이 늘어나다 보니 오히려 선생은 학생들이 의심을 받을까 봐 아무 이상 없이 생활하는 것처럼 몇몇 학생들은 도로 돌려 보내는 계획을 실행한다.
- 작품의 상황이 매우 절망적이고 심각하지만, 원본이 블루 아카이브인지라 분위기가 마냥 어둡지만은 않으며, 개그와 진지함을 넘나드는 서술이 꽤 많고, 블루 아카이브 관련 밈을 포함한 각종 패러디도 나오곤 한다.[126]
- 작품 외적으로는 레지던트 이블 빌리지의 내용을 어느 정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선생과 베아트리체의 구도를 에단 윈터스와 마더 미란다로 어느 정도 대입했으며, 사오리에게 입은 손 부상도 에단의 왼손 상태를 모티브로 한 것이라고.
[1] 보통 이 경우 여성 캐릭터들에게 혐오받거나 아예 치명상을 입을 정도로 공격을 당하고 이를 해결하거나, 아예 손쓸 방법도 없는 나락으로 가는 방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2] # #[3] 그러나 만화판에서는 평범하게 앞머리가 있다.[4] If 외전에서는 사오리에게 사망하는데 죽기 전까지 사오리를 용서했고 선생의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키보토스는 모두가 목적 없는 증오에 휩싸여 파괴와 살육만 난무하는 지옥도가 되어버린다.[5] 작중 선생의 대사 중에서 자살 시도를 했었다는 듯한 말이 있다.[6] 화력 시험을 위해 시로코가 직접 맞아본 결과 상처가 생길 정도에 오토마타 정도는 한번에 파괴해버리는 강력한 위력으로 묘사된다.[7] 물론 총알은 장전되지 않은 상태였다.[8] 아비도스 대책위원회는 자치구가 게헨나와 트리니티 사이에 위치하고, 어디까지나 외진 곳에 있을 뿐 그 존재 자체는 모든 학교들이 정확히 인식하고 있다.[9] If 외전에서는 이때 선생을 죽여버리는데, 저주를 푸는 조건은 만족한 탓에 유일하게 저주에서 풀려난 학생이 되었지만 자신이 저지른 짓에 충격받아 선생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키보토스의 멸망을 목도하게 된다. 사실상 키보토스 최후의 생존자로, 스스로 선생의 환청을 만들어버렸다.[10] 사사건건 시비에 여러 번 사오리만 나쁜 것처럼 음해하며, 미카와의 전투에서는 아예 미끼 내지는 희생양으로 삼는다.[11] 아주 단단히도 질린 건지 아비도스에서 게헨나로 은신처를 옮겨가는 와중에 차 안에서 일행이 시로코의 이름을 언급했는데 그걸 듣고 발작을 일으키듯 반응하며 설마 근처에 있는 건가 찾았을 정도.[12] 베아트리체에게 당한 원한이 너무 깊은 나머지, 선생이 키보토스에 온 것은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선생에게 학대당한 것이 이상하지 않냐는 사오리의 질문에도 아랑곳 않고 선생을 공격한다. 다만 이는 의문을 품으면 더 큰 증오가 들이닥쳐 그 의문을 억눌러 없애는 저주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13] 맨 처음 세리카가 납치되어 왔을 때 어찌 된 건지 설명해 주겠다고 하면서 "너, 납치된 거야."라는 말로 세리카가 겁 먹게 만들었다⋯.[14] 다행히 일행들은 저주가 풀린 상태여서 아무 일도 없었다.[15] 아츠코의 인연 스토리를 보면 알지만 갑자기 학교놀이를 하거나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묻는 등 엉뚱한 질문으로 선생을 자주 당황시킨다.[16] 선생 일행은 이미 흥신소 68이 선생을 찾고 있다는 걸 아는 상태였고(와카모가 편의점에 들리고 나오던 길에 우연히 흥신소 68이 근처에 있었고 선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들었다) 상대(흥신소 68)가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던 선생은 와카모를 통해 은신처로 유인한 것.[17] 이때 일행들 중 유일하게 어두운 과거가 있는 하루카는 상당한 난폭함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집요하게 선생을 공격한다. 결국 그 때문에 선생이 부상을 입고 그 여파로 흥신소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저주에서 풀렸다.[18] 당시 하루카만 저주에서 풀려난 상태였는지라 격전은 계속되고 있는 상태였고, 어떻게든 싸움을 진정시키긴 해야겠는데 도저히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서 패닉이 와 폭발 반경만 50m나 되는 고폭탄을 공중에 띄워 격발시켰다. 그나마 선생이 싯딤의 상자 능력으로 폭탄에 방어벽을 친 덕에 선생이 죽거나 싸우던 학생들이 중상을 입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19] 하필이면 다른 세계의 선생과 시로코 테러도 두 명과 똑같은 생각으로 흥신소 68에 갔다가 싸움이 일어난 걸 보았고, 시로코 테러도 가세하면서 삼파전이 되었다.[20] RPG 게임에 기반한 사고방식으로 이렇게 생각한 거지만 결과적으로 정확하게 맞힌 셈.[21] 겉모습만 해도 옷은 다 해져있고 꼴도 엉망이었는데 이것만 봐도 여간 고생길이 훤했다는 걸 알 수 있다. 거기다가 불량배들과 싸우기도 한 듯.[22] 하필이면 다른 학생들에게 선생에게 협력하는 것을 숨기기 위해 메소드 연기를 위한 연습을 끝낸 뒤 찾아간 것이 문제였다. 그리고 작가의 말에 따르면 레일건 난사에 선생도 다치는 전개를 넣으려다 취소했다고 하는데, 그 레일건의 위력을 생각해 보면 선생은 그 시점에서 확실하게 죽었다.[23] 아리스가 밀레니엄으로 돌아가면 단독으로 멋대로 밀레니엄을 뛰쳐나간 것 때문에 무언가 '조치'와 '조사'를 할 거고 이건 아리스는 물론 선생에게도 안 좋은 방향으로 상황이 흘러갈 게 뻔하기 때문.[24] 저주가 퍼진 뒤 불량 학생들이 뭔가 저지를 때마다 선생과 결탁하거나 선생의 사주를 받았다는 의심을 받다 보니 열받은 불량 학생들이 오히려 범죄를 자제하게 된 덕분에 뜻밖에도 범죄가 대폭 줄었지만, 미식연구회와 온천개발부만은 아랑곳 않고 평소대로 테러를 저지르고 다녔다.[25] 호시노와 미카와는 달리 선생에게 직접 피해를 입힌 일은 저주를 풀기 위해 살짝 상처를 낸 것뿐이지만, 자신이 선생에게 그런 감정을 품었다는 사실 자체에 충격을 받은 것이다.[26] 누가 방패에 발을 올리거나 하면 화를 내며 당장 그 발 치우라고 소리치며 성을 낸다. 또한 후술된 건물이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방패를 무조건적으로 회수하려 들었다.[27] 이 일은 저주가 풀린 인원들이 의심을 살 일을 피하기 위해 저주에 걸린 척 연기를 하게 된 계기가 된다.[28] 이 장면은 호시노의 모티브로 추정되는 호루스의 일화 중 하나를 참고했다고 한다. 세트와 강 밑바닥에서 누가 더 오래 버티나 대결 중에 호루스의 어머니인 이시스가 세트를 방해하려 작살로 찌르자, 세트가 고통스러워하며 남매의 정을 호소하자 이시스가 작살을 거두었는데 호루스가 이를 도와주다 말았다고 이시스(어머니)의 목을 베고 태연히 산으로 들어가버렸고, 이 일로 신들이 분노해 세트를 시켜 호루스의 눈을 뽑게 하였고, 세트는 이 눈을 갈기갈기 찢어서 버렸다는 이야기.[29] 이런 모습은 선생이 본인의 시야에서 벗어날 때마다 한 군데씩 다쳐서 오게 되자 점점 심해지더니 결정적으로 미카에 의해 한쪽 귀가 멀게 된 사건을 기점으로 최고조에 도달하게 되었다.[30] 당연히 선생의 성격상 거절할 것이 분명하며 몰래 이식한들 속을 썩이게 되기에 좋은 해결법은 되지 못한다.[31] 이때 말투나 행동들이 네루와 완전히 판박이다.[32] 만약 이때 골든 타임을 놓쳐 선생이 죽었다면 아리우스 스쿼드+흥신소 68+타카나시 호시노만으로 모든 상황을 헤쳐나가야 했을 거라고 한다. 와카모도 폭주했을 테니까.[33] 물론 사오리는 거절했고, 시로코도 반쯤은 농담이었다며 물러섰지만 훗날 사오리는 이 일을 회고하면서 "나는 이 여자의 맑은 눈에서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 내 통찰력을 반성한다."라고 독백한다.[34] 시로코는 사오리를 퍼랭이라고 부른다.[35] 원래 와카모가 사용하던 안전가옥이라 한다.[36] 작가가 히나가 느낄 절망과 후회가 작중 호시노의 2배 정도라고 한 만큼 선생에게 호시노 이상의 중상을 입힐 것으로 추정되며 그에 비례한 정신적 피해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저주가 풀리는 순간 선생을 증오했던 기억들이 남아있다는 것과 선생과의 인연이 유달리 깊었던 점을 생각하면 멘헤라가 되는 선에서 끝난 호시노보다 더욱 강한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37] 어느 정도냐면 사오리의 지명수배지를 보자마자 그걸 자신의 총으로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때까지 쏴갈기고 절대 용서 못한다며 분노와 원념이 잔뜩 서린 중얼거림을 내뱉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다. 이를 본 이오리도 겁먹고 딸꾹질을 했을 정도.[38] 아이러니하게도 선생의 목숨을 노리려는 히나를 사오리가 막게 되는 모양이 되면서 에덴조약 테러 사건 당시의 상황이 완벽하게 정반대로 흐르게 되었는데 사오리 또한 언젠가 이런 상황에 놓일 것임을 자각하고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라고 있다.[39] 아야네, 카요코, 하나코.[40] 우트나피쉬팀의 배에 탔을 때는 선생이 없었다는 식으로 개변당한 상황이라고 한다.[41] 시로코는 당연히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배꼽티가 야한지 거수 투표까지 진행했다.[42] 선생의 표정이 상당히 어두웠고 그걸 보고 아차하며 자각했다.[43] 이건 선생이 고의가 아니라 실수로 한 거긴 했다.[44] 번역하면 대충 '저주받을 새끼야'라는 느낌의 뜻이라고.[45] 특히 와카모는 위협사격까지 하며 쥐어팰 기세를 보였다.[46] 애초에 주리가 속한 급양부는 부원이 후우카와 주리 단둘뿐이며, 자신의 선배(후우카)를 무척이나 신뢰하는 만큼 저주가 풀리는 것은 예정된 일이었다.[47] 저주를 푸는 것은 비교적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어디 다른 곳에 가둔다며 이송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고, 수면제를 넣은 음식을 주는 것도 가능하며, 무엇보다 카스미의 저주를 풀려고 할 때 즈음에는 카스미 본인이 극도로 두려워하는 인물이 일행에 있을 테니 무척이나 제어도 쉬울 테고 말이다.[48] 호시노의 난동 이후로 선생 일행이 억지로 선생을 적대하는 척까지 해가며 선생의 신원에 대한 보안을 철저히 하는 와중에, 마코토라는 인물상 선생의 위치나 선생과 내통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키거나, 선생에 대해 우호적인 모습을 키보토스 전체에 보였다가 어그로를 잔뜩 끄는 등의 상황이나 만들지 않는다면 천만다행이다. 말 그대로 그냥 내버려두고 무시하는 게 더 낫다는 것.[49] 본래는 단순히 가고 싶다고 떼를 쓰는 내용이었으나, 이부키의 캐릭터성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는지 이와 같이 수정되었다.[50] 이것도 아래에 서술되어있는 대로 게임개발부가 아리스를 찾기 위해 어쩌다가 우연히 아비도스(선생의 은신처)로 찾아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지 아니었으면 시도조차 못했다.[51] 선생은 즉살령 발령 전날 늦게 퇴근하고 샬레 내 수면실을 쓰는 대신 귀가해서 맥주를 마시고 잤다가 지각을 하게 된 것이었는데, 만일 수면실을 썼다면 속수무책으로 첫날에 죽고, 유우카만 유일하게 저주가 풀려 IF 외전의 사오리의 역할을 차지했을 것이다.[52] 작가의 증언에 따르면 호시노만큼은 아니라고 한다.[53] 회차상 공식이지만 꿈이었다는 설정으로 외전을 다룬 화.[54] 잠들기 전 대사들로 보아 아리스가 없어진 것을 선생의 탓이라 생각하고 있으며(아리스가 선생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것 때문인 걸로 보인다), 리오가 아리스를 죽이려고 했던 일도 선생이 한 짓으로 기억이 조작된 모양이다.[55] 애초에 상대가 아직 저주에 걸려 있는 상태이고, 잘못하면 선생의 목숨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점 때문에 쉽사리 믿어줄 수 없는 상황이다.[56] 본래는 일행 모두가 도망쳤으나 사이바 자매는 도주에 실패한다.[57] 히마리와 같은 방에서 자고 있다고.[58] 특히 아리스가 유일하게 선생을 증오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윽고 떠나자 무언가 심상치 않다고 여겼다.[59] 단순히 다르단 것만 확인한 것이 아니라 헤일로 파장의 형태와 과거에 기록했던 헤일로 파장의 기록을 대조해서 오히려 게임개발부의 파장이 정상이며 노아의 파장 역시 자신처럼 비정상임을 간파한다.[60] 이때 반말은 기본에 욕설을 내뱉거나 성질머리를 부리는 등 평소라면 전혀 생각할 수 없는 언행과 행동거지에 옆에 있던 노아도 놀라 당황해하고, 이를 다그치고 말리던 자신의 인공지능도 거슬렸는지 "닥쳐, 한 번만 더 입 놀리면 너부터 부숴버린다."라는 폭언까지 내뱉는다.[61] 밤새도록 경계 상태를 유지하며 대치 중이었다.[62] 저주로 인해 계속 차오르는 증오, 밤을 샌 피로와 전혀 믿어줄 생각이 없는 사이바 자매의 태도로 인해 스트레스와 짜증이 한계점을 돌파했는지 자신이 이렇게까지 해야겠냐는 식으로 성질을 내게 된 것.[63] 자신이 지금까지 얼마나 초천재병약미소녀해커라는 이미지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며 공을 들였는데 너희(사이바 자매)들 때문에 M창소녀가 됐다는 둥, 이제 사이바 자매가 나를 욕쟁이 할머니나 M창소녀라고 생각할 거라는 둥, 나는 그냥 욕쟁이M창소녀일 뿐이라는 둥 하소연을 해댄다.[64] 주변 일행들이 모두 의기투합할 때도 히마리 혼자서 눈이 초점을 완전히 잃은 채로 멍 때리고 있었다. 이를 본 노아가 처량하고 가엽다 여기며 속으로 깊은 한숨을 내쉴 정도.[65] 특히 호시노는 성질머리가 폭발한 채로 날선 대응을 하며 아예 피떡으로 만들어서 사막에 매장시킬 기세를 보인다.[66] 꾀꼬리가 울린 만큼 이미 저주가 풀린 사이바 자매도 밀레니엄의 기술로 세뇌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믿어주지 않았다.[67] 이번에는 자신의 초천재병약미소녀해커는 이런 게 아니라며, 수려하고 세련된 논리와 화법으로 설득을 마쳤어야 된다며, 괴현상에 휘말린 상태에서도 이성적으로 판단하며 사태를 해결해나가는 믿음직한 선배가 됐어야 한다며 하소연을 한다.[68] 히마리처럼 이성적인 판단하에 제대로 된 결론을 내며 저주 사태를 파악할지 아니면 저주의 영향으로 선생을 적대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69] 특히나 작중 손꼽히는 강자이자 상대를 트라우마로 몰아넣을 정도로 잔혹한 켄자키 츠루기가 있기 때문에 정의실현부에게 잘못 걸리면 선생은 확실하게 죽는다.[70] 그나마 세리나가 구호를 위해 이곳저곳을 다니는 개인 특성상, 그리고 선생의 몸상태를 제대로 체크할 사람이 본인뿐이다 보니 자주 오는 정도.[71] 페로로 굿즈가 총알 세례에 파괴됐다고 생각해(착각이지만) 분노가 폭발해서 동일인물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전투력과 공격성, 난폭함을 보여준다(특히 상자를 쏜 당사자인 사오리만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작중 묘사를 보면 파우스트의 인격(?)이 각성했다고 생각될 정도다.[72] 만약 페로로 굿즈가 든 선물상자(가짜)가 부숴지는 일이 없었다면 이부키처럼 선생을 질 나쁜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정도로 그쳤을지도 모른다.[73] 여기서 사오리를 사주한 인물로 베아트리체를 거론하다가 바로 선생을 베아트리체의 동업자인양 거론하는 것을 보면 기억 개변이 모두 똑같은 방식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74] 아즈사가 최루탄을 터뜨렸을 때, 잘만하면 팝콘이나 가져와라가 거의 나올 수 있었다.[75] 해당 화의 제목도 '바보의 진심으로'이다. 여기에서의 바보가 바로 코하루를 말하는 것.[76] 이걸 들은 남은 인원들은 선생이 정신을 놓은 거 아니냐며 들들 볶았고 결국에는 수면제까지 먹여서 강제로 재워버렸다.[77] 최악의 경우 선생의 존재가 알려지고 다른 학생들이 선생의 곁을 떠나게 되더라도 아리우스 스쿼드만은 선생 곁에 남아서 선생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78] 세리카의 의심암귀 들렸냐는 말을 시작으로, 시로코가 설득을 하는 와중에 한 학교에 스파이가 숨어들었다고 의심스러운 학생들을 전부 퇴학시킬 거냐는 말과 함께 의심하던 사람은 무고했고 사실 친한 사람이 배신자인 상황을 언급하는 모습을 보고 홍차를 뿜거나 사레가 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당연하지만 시로코가 에덴조약 당시 일을 알고 말한 것은 아니다.[79] 작중 시점은 최종편 이후라 이미 예지능력을 잃은 상태였음에도 어째서 예지몽을 꾸게 되었는지 본인도 당황했다.[80] 원래 세이아는 세리나를 납치해온다는 계획이 잘 될지 걱정했으나, 하필 주변에 있는 학생들인 시로코, 세리카, 아츠코, 노노미, 와카모 이 다섯 명은 납치계의 유망주이자 스페셜리스트들이었고 대항할 틈이 없는 급습, 신속한 제압과 순식간에 이루어진 포박, 옮겨 지는 작업까지 1분도 걸리지 않아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세이아는 멍해 있었으나 키보토스 에서는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며 납득했다⋯.[81] 그러나 제대로 된 시설도 아닌 곳에서 수액과 구급상자 수준의 치료만 받을 수밖에 없어서 세리나도 본래는 더 제대로 된 곳에서 치료받아도 모자랄 지경이라고 한탄한다.[82] 52화의 제목이 대놓고 미카의 여섯 가지 불운이었다. 이 여섯 가지 중에서 마지막 불운이 선생의 왼쪽 귀의 청각 상실.[83] 작가인 비솔티의 2차 Q&A에 의하면 만약 미카가 선생과 먼저 만나고 와카모가 늦게 만나는 쪽이었다면 미치는 건 와카모였을 거라고 한다.[84] 선생을 다시 만났을 때 반가움보다 죄책감을 느꼈다고.[85] "당신 같은 어른이 제일 싫습니다."라는 대사는 미야코가 초면에 다짜고짜 한 발언이 아니라 RABBIT 소대를 비웃는 선생에게 적의를 드러내며 한 말로 왜곡됐다.[86] 정확히는 선생이 연결해준 샬레 편의점과의 기억이 지워졌을 것으로 보인다.[87] 이때 저주 탓에 카야가 선생의 끄나풀이었고 선생의 사주를 받아서 이 일을 벌인 것이냐는 말을 했는데, 이게 사실상 초인도 아닌 너 따위가 이런 일을 벌일 수 있을 리 없다는 카야의 역린을 건드리는 말이나 다름없었기에 카야가 순간 이성을 잃고 발작해버렸다.[88] 이때 카야가 선생을 증오하는 이유인 조작된 기억에 대해 나오는데, 선생이 카야에게 '너는 초인이 아니다'라고 비웃었다고 기억이 조작되었다. 그런데 말 자체는 맞는 말이라 선생에 대한 증오로 내뱉은 말들이 저주와 상관없이 본인의 원래 의지와 생각으로 말하는 것 같다[89] 명목상의 이유는 이럴 때일수록 아무렇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야 시민들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다는 것. 물론 진짜 이유는 총학생회를 테러한 것이 자신이므로 테러가 벌어질 리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애초에 상술한 대로 카야는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90] 원작의 카야의 캐릭터성이나 인성을 생각해 본다면 저주가 풀려도 자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것인 양 행동할 것이 자명하다. 무엇보다 선생에 대한 증오심은 자신에게 옳은 말을 잔뜩 던져댄 것이라는 걸 생각하면 카야 본인의 본래 마음이나 본심, 자의가 어느 정도는 섞여 있다는 뜻도 된다.[91] 평행우주의 선생을 전혀 못 믿고 있지만 선생을 찾는다는 목적이 같아서 손을 잡았다.[92] 다만, 이 사태의 흑막으로 보이는 존재의 언급에 의하면 고작 복수 따위에 능력을 낭비한다며 까는 걸로 보아 페이크 최종 보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93] 어쩌면 본래는 저런 성격이 아니었지만 자신의 세계에서 겪어온 암울한 일들 때문에 저리 변한 것일지도 모른다.[94] 다른 세계의 선생에겐 트라우마가 되어버렸다. 정황상 자신이 있던 세계에서 리오에게 폭언을 가할 정도로 큰 충격이었고 이 때문에 이쪽 세계로 넘어온 후 선생을 찾기 위해 떠돌던 아리스가 아비도스로 갈 수 있게 도와주었다.[95] 선생을 지키다가 사오리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사오리가 도움을 청해왔을 때 냉정하게 거절하고 외면한다.[96] 이것 때문인지 미카를 마주쳤을 때 극도의 트라우마를 보였다.[97] 때문에 색채의 기운을 뿜어내고 있지만 프레나파테스 수준으로 외형이 바뀐 것은 아니다. 시로코 테러와 비슷한 상태로 볼 수 있다.[98] 자주색 단발머리에 양쪽 눈이 활짝 드러나 있으며, 붉은 눈과 함께 살짝 찢어진 눈매를 가지고 있다고 묘사되며, 선생에게 반말에 욕설도 쓸 정도로 까칠한 성격이다.[99] 여행 초기에는 이를 보다 못해 여행할 때마다 키보토스에 닥친 위기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었다는데 전부 그 다음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멸망했다고 한다. 때문에 그 뒤로는 일체 간섭하지 않고 방관했다고 한다.[100] 10000일 이상은 세어보지 않았다고 하니 무려 30년은 떠돌아다닌 것이다. 다만 그런 것치고 전혀 늙은 외모가 아니라고 한다.[101] 예를 들어 아리우스 스쿼드는 베아트리체가 자신에게 한 짓들이 선생이 한 것으로, 아비도스 대책위원회는 학교의 빚의 원흉이 선생인 것으로(또한 호시노의 경우 유메의 죽음의 원흉 또한 선생인 것으로), 하루카는 과거에 당했던 모든 괴롭힘을 전부 선생이 했다는 것으로, 히나는 에덴조약 때 선생이 총상을 입은 것을 자신의 소중한 누군가가 총에 맞아 죽어가는 걸 선생이 비웃고 조롱한 것으로 기억이 조작되었다.[102] 선생과 관련된 기억들은 아예 없어지거나 앞서 서술된 히나처럼 다른 식으로 대체된다.[103] 호시노, 히나, 사오리 등은 선생을 찾아 죽이려고 혈안이 되었으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엄청나게 싫지만 생활을 뒷전에 두고 찾아다닐 정도는 아니었다.[104] 같은 과거를 체험했을 아리우스 스쿼드, 아비도스 대책위원회끼리도 조작된 기억의 세부 내용이 달랐고, 심지어 선생이 키보토스에 온 지 얼마 안 되었다는 기억은 정작 남아있었다.[105] 당장 전술한 조작의 사례만 보더라도 선생이 아리우스 스쿼드를 학대했다는 기억 조작은 아리우스 스쿼드가 어렸을 때 선생은 키보토스에 없었기 때문에 말이 안 되며, 아비도스에 빚이 생긴 일이나 유메의 죽음도 다 선생이 오기 전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선생이 벌인 일일 수가 없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그 생각조차 저주에 의해 막힌다는 것. 작중 사오리의 증언에 따르면 이 기억은 말이 안 된다면서 부정하려 들었지만 그럴수록 더 큰 증오가 차올랐다고 한다.[106] 선생도 이 점을 통해 자신도 저주에 걸렸으면 이를 견딜 자신이 없으며 단순히 정신력만으로 헤어나올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107] 와카모와 미카가 이에 해당된다. 와카모의 경우에는 광적으로 선생에게 애착을 가졌었고, 미카는 평소에도 선생에게 상당히 의존하고 있었다.[108] 미카의 경우 저주에 의해 선생이 자신이 아닌 다른 여자와 떠날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어 얀데레화하였다.[109] 다만 이는 노아처럼 완전기억능력을 가졌을 때와 같은 경우가 아니면 어렵다. 또한 강력한 정신력으로 버틴다 해도 그만큼 증오심이 계속 차오르기 때문에 자제심, 자제력을 잃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히마리가 괴현상에 대해 인지했지만 자제력을 잃고 폭주한 적이 있다.[110] 극초반에 나온 주민들의 대화에서 알 수 있으며 선생도 이걸 듣고 저주의 대상이 학생들뿐이라는 걸 알게 된다.[111] 작중에서는 간략하게 부르기 위해선지 통칭 '해주(解呪)'라는 신조어로 부른다. #[112] 이때 맞거나 꼬집히는 정도로는 어림도 없고 반드시 피가 나야 한다. 게다가 그리 아프지 않고 상처도 크게 안 나는 채혈침 등으로 살짝 찌르는 정도도 안 되고 최소 날붙이에 베인 상처 정도는 되어야 한다.[113] 작중 선생에게 상처를 입힌 후 저주가 풀리기까지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학생은 호시노. 대화 시간으로 미루어 보면 최소 2분 이상이다.[114] 와카모처럼 스스로에게 상해를 입혀서 정신 차리게 만들거나, 반대로 선생이 학생에게 상처를 내는 것도 고려해 봤지만, 애당초 총에 맞아도 멀쩡한 학생에게 선생이 상처를 낼 수 있을 리도 만무하거니와 무엇보다 선생이 그것을 원하지 않아서 실험해 보지 않았다.[115] 게다가 저주가 풀리는 동안 대부분의 학생들은 가만히 있지 않고 선생에게 온갖 욕설을 퍼붓는 등 대놓고 분노를 표출하다 정신을 차리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도 약간의 정신적 충격을 받기도 한다.[116] 아무리 저주로 인해 날조된 기억이라도 그 기억 속에서 증오하던 상대가 선생이었다는 점은 생생하게 남는다. 이 때문에 저주가 풀린 학생 모두 공통적으로 선생에게 증오심을 품었던 사실 자체에 크고 작은 죄책감을 갖게 된다.[117] 와카모는 그냥 두들겨 패면 된다는 논리로, 호시노는 심한 트라우마를 호소하면서 연기하는 걸 거부했다.[118] 이 부분은 선생이 사오리의 총에 맞아 죽었을 경우를 그린 If 외전에서 표현된다.[119] 인간이 아닌 안드로이드라 저주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일행 합류 시점은 57화.[120] 색채화+평행우주에서 넘어온 덕분인지 저주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121] 저주의 영향을 본인의 기억과 기록으로 일정 부분 극복했다.[122] 저주에 영향을 받아 선생을 증오하긴 하지만 노아와의 대화로 이게 괴현상임은 인지한 상태다.[123] 노아와 히마리의 저주는 언제 풀리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작가가 답하기를 선생 찾아 삼만리를 찍어야 할 거라고 한다.[124] 이 성질 때문에 평소에는 얌전하지만 불우한 과거가 있거나 집단괴롭힘을 당한 전적이 있는 학생들이 주로 발광 현상의 대상자가 되어 주동자들을 공격하고 날뛰었다고 한다.[125] 비나의 헤일로가 붉은 빛을 띄고 있었다.[126] 이것과 주제는 비슷하지만 더 암울하고 어두운 내용의 작품들도 있다.[127] 원작 2화까지의 내용이며, 만화를 그린 당사자가 밝히길 다음 편도 일단 준비 중이지만 언제 나올지 모르겠고 아예 안 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