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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19:56:14

발광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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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 현상
파일: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 발광 현상 히나.jpg
발광 현상으로 폭주한 히나의 모습

1. 개요2. 명칭3. 특징
3.1. 증상3.2. 발광 매개물3.3. 데카그라마톤의 사도 관련 사항3.4. 치료
4. 관련 언급5.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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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팬픽 소설 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에서 등장하는 개념.

베아트리체가 건 저주의 본질과 관련된 증오 폭주 현상이다.

2. 명칭

발광 현상이라는 명칭은 89화에서 트리니티의 정의실현부가 붙였다고 이치카가 직접 언급하고 이후 총학생회와 발키리 경찰학교에서도 쓸 정도로 공식화되었으며, 빛난다는 뜻의 발광(發光)과 미쳐 돌아간다는 뜻의 발광(發狂)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가 언급한 공식 한자 표기는 發光이다.

3. 특징

3.1. 증상

"솔직히 말하면, 그때 나도 내가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어. - 미카
발광하는 대상은 헤일로가 붉게 빛나고 기존의 신체 능력 이상의 능력을 보이면서 이성을 잃고 주변의 모든 것을 증오하면서 공격한다. 이후 밝혀진 저주의 본질을 고려하면, 붉은 빛은 저주로 인한 증오의 대상을 선생에서 '원래 증오할 목표'인 자신을 제외한 모든 상대로 되돌려놓는 기능임이 드러난다. 이 때문에 발광 현상은 현 저주의 본질이며, 현재 '저주'라는 문서로 분류되어 있는 속성들은 오히려 변형된 저주의 형태임이 밝혀진다.

티파티에서 계속 조사한 결과 이 현상에 걸린 학생은 하루 평균 1시간 이상을 잠들 수 없으며, 전투력도 본연의 힘보다 훨씬 강력해진다. 때문에 발광하는 학생들을 제압할 때마다 자경단, 정의실현부가 다수가 덤벼들어야 할 정도. 제압도 괴력을 가진 학생이 공격해 기절시키거나, 머리나 급소 등에 영거리에서 총격을 가해서 기절시켜야 할 정도다. 발광 현상이 진정되더라도 원래대로 돌아온 것은 아니며, 계속해서 편집증적인 증세를 보이며 다시 발광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1] 제압당했던 학생들을 심문해 본 결과 평소에는 얌전하지만 불우한 과거가 있거나 집단괴롭힘을 당한 전적이 있는 학생들이 주로 발광 현상의 대상자가 되어 주동자들을 공격하고 날뛰었다고 한다.

또한 히마리가 추가로 밝혀낸 바에 따르면 저주에 걸리거나 발광하는 상태의 학생이나 데카그라마톤의 사도는 헤일로에서 나오는 파형이 정상 상태의 파형과 비교했을 때 매우 불규칙적이며 파형의 고저차도 크다. 발광을 겪어본 미카의 증언에 의하면 당사자 역시 발광을 했다는 사실 및 그 상태에서 저지른 행동 이외에는 기억해내지 못한다.

페로로 페스티벌의 모모프렌즈 퍼레이드에서 대규모 발광 현상이 터졌을 때 발광하는 학생들로부터 아래의 증상이 추가로 드러난다.
그리고 188화에서 결국 히나가 발광하면서 발광할 당시에 나타나는 증상이 저주와 마찬가지로 학생별로 개인차가 있다는 것이 드러났는데, 대부분의 이름 없는 학생들은 위에서 언급한 증상을 주로 표출하며 상황 안 가리고 무차별 파괴를 일삼았고, 미카의 경우는 작중 발광 현상 중의 내면 묘사가 가장 확실히 묘사되었는데, 미카 자신이 가장 증오하는, 미카의 형상을 한 환상과 자신을 마녀라 부르는 학생들이 미카에게 증오를 쏟아내거나 선생과 나기사, 세이아 등 미카가 소중히 여기는 이들이 미카를 원망하고 저버리는 환상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나기사와 코하루가 위험을 무릅쓰고 미카를 진정시키려 할 때는 아예 인지왜곡까지 하며 미카의 모습을 한 환상이 미카를 조롱하며 지속적으로 정신적 공격을 가한다. 히나는 증오에 미치고 자신을 괴롭히는 환청이 들리거나 환각이 보이는 것까지는 똑같았지만 증오를 매우 무감정하게 표출하고, 그러면서도 침착하고 정확하게 무차별 파괴를 일삼았을 뿐만 아니라 총기까지 사용하여 발광하던 당시의 미카 이상으로 위험해졌다.

베아트리체가 원작에서도 색채의 힘을 이용한 것, 발광하던 비나를 본 검은 양복과 시로코 테러의 말을 통해 색채의 힘과 연관이 있다는 식으로 언급하며 암시가 계속 주어졌었고, 결국 151화에서 색채의 힘을 악용한 것임이 확정되었다. 또한 노벨피아에서 한 독자가 테러화의 일종이냐고 질문했을 때 작가가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여줘서, 기존의 테러화와 다른 특수한 테러화일 가능성 역시 제기되었다.

작가가 노벨피아 3차 독자 질문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발광 상태에서는 신체 능력이 최대 4배까지 강화될 수 있다. 발광한 당시의 히나의 위력은 전투력이 상향 조정된 시로코 테러와 동급으로, 특기전력 4인 몫과 맞먹는다. 미카 역시도 발광한 당시 스펙상으로는 히나와 동급이나 발광 히나와 같은 침착성은 없어 약간 밀린다.

3.2. 발광 매개물

작중 가장 먼저 나타난 발광 현상을 일으키는 매개물은 베아트리체가 '판도라'라고 명명한 붉은 구슬로, 베아트리체만 그렇게 부르기 때문에 대중에는 붉은 구슬이라는 이름이 굳어졌으며 작중에서도 붉은 구슬이라고만 불린다.

이 구슬을 깨뜨리며 나오는 붉은 빛에 접촉한 저주에 걸린 학생을 발광 상태로 만든다. 저주의 영향으로 얀데레가 되어 있었던 미카와 선생 일행의 전투 도중 베아트리체의 지시를 받은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이 구슬을 깨뜨리면서 미카가 발광하며 폭주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발광 현상이 처음 나타났고 안 그래도 손꼽히는 강자인 미카가 발광하면서 마구 날뛰는 모습을 통해 그 위험성을 잘 드러내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저주가 풀렸거나 걸리지 않은 학생은 붉은 구슬에서 방출되는 빛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 붉은 구슬에 대해서 트리니티는 티파티가, 게헨나는 선도부 위원들이 전파해 주었기에 적어도 이 두 학교의 주요 학생들은 이 물건이 위험하다는 사실은 잘 인지하고 있으며, 이 두 학교도 발키리 경찰학교와는 별도로 발광 현상 대처 매뉴얼을 집필해서 학생들에게 배포하였다.

152화에서 아코가 조사하면서 비나의 발광 이후 발광 현상이 발생한 사건 현장에서 구슬의 파편이 발견된 적이 없었다는 적을 근거로 붉은 구슬 외에도 발광을 일으킬 수 있는 매개체가 추가로 있는 것이 암시되었고, 154화에서 불량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한 저주에 걸린 학생이 붉은 구슬 없이 바로 발광 현상을 일으켜 자신을 괴롭히던 불량배를 일격에 기절시키며 사실임이 증명된다. 아무래도 저주에 걸린 학생이 증오와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극에 달하면 매개물 없이도 발광 현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지금까지 유독 괴롭힘을 당해온 학생들만 발광하면서 날뛰었던 이유가 설명된다.

3.3. 데카그라마톤의 사도 관련 사항

75화를 통해 데카그라마톤의 사도들도 발광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는데, 작중에서는 비나가 최초로 발광하는 상태로 날뛰었다. 데카그라마톤 본체는 원작의 최종편 이전에 초현상특무부의 활약으로 파괴되었기 때문에 데카그라마톤 스스로는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 수조차 없다.

발광하는 상태에서 모든 것에 대한 증오를 표출하는 것과 전투력이 강화되는 것은 학생들과 동일하지만, 크기가 도시의 한 지구 수준으로 매우 거대한 만큼 공격하는 양상은 많이 다르다. 학생들이 기본 신체 능력이 강화되고 근접전을 최우선으로 하려는 경향이 있는 반면 비나는 기존에 사용하던 기술을 더 자주 발동하며 아예 새로운 기술까지 만들어서 공격했다.

저주는 학생들에게만 걸려 있는 것과 저주가 풀린 학생들이 더 이상 발광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헤일로, 그중에서도 신비를 보유한 존재라면 붉은 구슬을 비롯한 다른 매개물을 통해서 저주와 상관없이 헤일로에 영향을 받아 발광했을 가능성이 높다. 비나 외의 다른 데카그라마톤의 사도들이 등장한다면 이들도 발광할 가능성이 있는데, 그나마 인간의 언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호드가 발광한다면 검은 양복이 비나를 보면서 증오를 표출한다고 분석한 내용을 증명할 수 있다.

확실하게 기절시켜야만 발광을 확실하게 멈출 수 있는 학생들과는 달리, 데카그라마톤의 사도들은 어느 정도의 충격량을 받으면 굳이 기능이 정지되지 않더라도 발광이 일시적으로 해제된다.

베아트리체가 데카그라마톤의 사도들이 발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는 아직 묘사되지 않았다.

3.4. 치료

발광의 본질이 저주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학생 기준으로 저주를 풀면 자연히 발광도 해제되며, 이렇게 저주가 풀린 학생들은 붉은 구슬에서 나오는 빛에도 면역이 되어 더 이상 발광하지 않는다.

그 외의 치료법은 저주와 마찬가지로, 223화 시점에서도 밝혀지지 않았다.

데카그라마톤의 사도들은 저주에 걸려 있는지의 여부가 불확실하여 이들이 발광 현상을 더 이상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확실하게 나오지 않았다.

4. 관련 언급

"서로가 서로를 증오해야 할 터였을 것을, 단 하나에게 집중시키다니, 나의 깨달음을, 사적인 복수에 이용해?"
― 79화, 색채의 편린 첫 등장 시 베아트리체를 평가하며[2]
'붉은 헤일로. 이는 내가 키보토스에 들어온 뒤로 지금껏 관찰하지 못한 현상. 실로 기이하군요. 실로 강렬한 '증오'였습니다. 네, '증오' 말이죠. 최근에 각지에서 학생들의 헤일로가 붉게 변하였다는 사실도 일어났으니, 이를 선생에게 일어난 이변과 관련을 짓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할 겁니다. 강렬한 '증오'를 내뿜었죠. 그래, 지금 선생에게 보이는 그 '증오'를 말입니다. 선생하고 관련이 분명히 있을 터입니다. 이런 말은 저에게 어울리지 않지만, 제 '감'이 그렇게 말하고 있군요. 비합리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왠지 모르겠지만, 색채에 오염된 그때와 거의 비슷한 느낌이 들었단 말이죠⋯. 심상치 않은 문제란 말입니다.'
― 84화, 검은 양복이 발광 상태로 비나가 날뛰는 것을 보며 내린 평가
'아주 잘 알지. 내가 직접 경험해 본 건데, 왜 모르겠어. 주변의 모든 것들이 내 적으로 보였지. 나를 조롱하는 듯한 환청이 들리고, 나를 끔찍하게도 괴롭히는 환각도 보였어. 너무나 고통스럽고, 슬프고⋯⋯. 전부 없애버려야 할 것들로밖에 보이지 않았어.'
― 89화, 발광 현상과 관련하여 코하루와 함께 이치카에게 진술서를 쓰던 미카가 당시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에 의해 발광하여 날뛸 적을 기억하며
'하나같이 조사해 보면 죄다 마음 속에 깊은 '증오\'를 품고 있었단 말이야. 대부분은,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애들이었지? 그리고 죄다 역관광을 당하고 참교육을 당했으니 '해피엔딩이다!' 하고 넘길 수 있는 문제도 아니란 말이지. 증상 발현 뒤에 재발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어서 특별 관리 중이기도 하고, 또 해결 방법이 뭔지, 왜 이런 증세가 나타나는지, 알고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으니 말이야. 그리고 이게 한두 명으로 끝나질 않고 있고, 지금 전 도시에서 이 현상이 일어난 학생만 100명이 넘고 있단 말이야. 빈도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고. 그리고⋯. 그 기계 뱀 놈의 헤일로는 왜 또 붉게 변하는데? 이러니까 가벼운 문제로 넘길 수가 없는 거 아냐. 방치하는 순간 얼마나 문제가 커질지⋯. 어휴, 귀찮아. 뭐가 문제인지를 알면 빨리 해결이라도 하지. 왠지 심각해지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손을 댈 수가 없다는 게 답답하네.'
― 106화, RABBIT 소대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면서 그 시점에서 빈도가 늘어나기 시작한 발광 현상에 대한 후부키의 심리
다수 대 일의 상태라면 최대한 근접전은 지양하고, 원거리에서 화망을 형성해 제압할 수 있도록 하라. 붉은 헤일로 상태의 학생은 보통 학생의 몇 배에 달하는 힘을 낼 수 있다. 그러니, 1:1로 맞닥뜨렸다면 결코 혼자서 맞서지 말고 지원을 부르도록 하여라.
― 155화, 트리니티 종합학원에서 배포한 발광 현상 발생 시의 대처 가이드 중 일부
헤일로가 붉게 빛나고 있는 자는 일반적인 사람으로 여기며 행동해선 안 된다. 발광 상태가 되면 말 그대로 증오에 눈이 멀어 오로지 파괴적인 면모만을 보이게 된다.

방어적인 본능이 거세당하고 오로지 파괴만을 신경쓰는 그들의 위험도는 불량 학생들이 저지르는 테러와 감히 비교할 수 없다. 후자는 두려움을 알고 후퇴라는 걸 알지만, 전자는 쓰러질 때까지 전투에 임하는 '광전사'나 다름없다.

이런 현상이 앞으로 더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들에 의한 피해가 속출할 수 있으니, 발키리 학생들은 '발광 상태'의 학생을 대응하는 매뉴얼을 숙지할 수 있길 바란다.

1. 발광 상태의 학생들은 거리를 벌려 싸우지 않고, 무조건 돌격해온다. 또한, 총기를 총격의 용도로 사용하기보단 둔기의 용도로 사용하는 빈도가 굉장히 높다.

2. 그들은 눈앞의 모든 것을 파괴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헤일로를 꺼트려야 비로소 상황은 종료된다. 살짝이라도 의식이 있어도 상관하지 말고 무조건 기절시켜야 한다.

3. 들어오는 녀석들을 무조건 총격으로 대응하기보단, 진압 방패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근접전이 강제되므로 방패로 한 번 돌진을 상쇄한 다음, 다른 경찰이 최대한 근접하여 사격을 개시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발광 학생을 진압할 때는 무조건 조를 짜서 행동할 것. 무모하게 혼자서 제압하려는 시도는 하지 말고, 단독으로 맞닥뜨렸을 경우에는 지원을 부를 것.

4. 마지막으로 주변의 동료가 발광 현상에 휘말렸을 경우, 주저없이 제압하여 기절시켜야 한다. 그것이 동료를 위하는 길이다.
― 168화, 발키리 경찰학교의 칸나가 집필한 발광 현상 발생 시의 대처 가이드
이 끝을 모르겠는 정적, 붉게 활활 타오르는 헤일로는 너무나 대조적이고 모순적이었다. 공존할 수 없는 것이 공존하고, 양립할 수 없는 것이 양립하였다.[3]
― 189화, 발광한 직후의 히나의 발광 증세 중 일부
아파. 왜 날 아프게 하는 거야? 왜? 치워버릴 거야.
― 189화, 발광한 히나가 처음으로 무차별 파괴를 일삼기 시작할 때
음슴체 아리우스 돌연변이 학생: 선생님이 말하는 발광 현상이라는게, 헤일로가 붉게 변하는 현상이 맞음요?

선생: 맞아.

음슴체 아리우스 돌연변이 학생: ...그러면 이야기할 건 간단하죠. 님.. 아, 또 님이랜다. 그게 바로 저 녀석이 말했던 '저주'의 본질임요. 선생님에게 걸린 건, 변형된 거라고 해야 하나.

(중략)

음슴체 아리우스 돌연변이 학생: 다시 제대로 이야기하자면, 오늘 일어났던 대규모 폭주가 바로 진정한 '저주'의 정체임. 그러니까, 이를 뭐라고 해야 하나. 아, 그거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라고 해야 할 거임. 그리고 오늘 일은 그 편린이 드러난 거 뿐이고.
― 236화, 아리우스 2인조로부터 저주 및 발광 현상에 대한 정보를 묻는 과정에서

5. 그 외



[1] 그래서 모 팬이 만든 비주얼 노벨판에서는 발광을 한번 겪은 학생의 헤일로 노이즈가 더 심해지는 것으로 묘사됐다.[2] 그러나 이후 발광 현상이 자주 나타나기 시작하자, 색채의 편린은 109화에서 베아트리체에 대한 평가를 긍정적으로 바꾼다.[3] 그 말대로, 발광하는 히나는 움직이기 시작하자마자 침착하고 정확하게 파괴를 일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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