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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7:30:01

최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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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310년대 후반~1320년대 초반(추정)[1]
고려 개경 추정[2]
사망 1330년대 후반~1340년대 초중반(추정)[향년]
본관 경주 최씨[4]
신체 187cm[5]왼손잡이[6][7]
소속 직책 舊 조선 저승 인도관리부 차사 대장
現 주마등 혼령관리본부 인도관리팀장
가족 아버지 최이찬[8]
어머니 한여혜[9]
여동생 최희정[10]
외숙부 한백형[11]
배우자 해연 전씨[12]
못하는 것 없음[13]
MBTI INTJ[14]
에피소드 외딴길에서
테마곡 악몽
너를 그리다
드라마판 배우 이수혁[15]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성격
3. 능력4. 평가5. 인간 관계6. 작중 행적7. 어록8. 기타9. 드라마

[clearfix]

1. 개요

자살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실수이자,
결코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16]
네이버 웹툰내일》의 등장인물.

저승의 독점기업 주마등 혼령관리본부 인도관리팀의 팀장으로 이승의 망자들을 저승으로 인도하는 저승사자이다.

매우 짙은 다크서클[17] 정장 위에 도포를 걸친 스타일이 특징. 무엇보다도 뉴스에서도 고려 시대 미공자라고 언급될 만큼 작중 최고 미남이다.

2. 특징

파일:최중길ㅇ.jpg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자들 만큼 한심한 인간들이 세상천지 어디에 있겠느냐.
엄격한 원칙주의자로, 자살과 자살자들을 매우 혐오한다. 과거 자살을 했던 인물들을 비난하며, 그들의 과거를 들추며 도발하는 상당히 비열한 모습을 보여준다.[18] 본질적으로 좋은 사람이지만, 자신의 사상과 신념에 반대되는 이들에 대해서는 가차없는 매우 극단적인 인물이다.[19] 자살을 극단적으로 혐오하는 모습 때문에 떡밥이 많은 캐릭터다. 최중길 역시 자살을 한 것이 아닌가 추측과, 가까운 사람이 자살을 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동시에 존재.[20] 결국 밝혀진 바로는 가족 전원이 폭군 한 놈과 간신 한 놈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으로 삶을 마감했고, 최중길도 그 두 명으로 인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었다는 과거가 있었다.[21]자살하는 자들을 사정 앞뒤 없이 나약하다고 까는데, 자살을 막기 위해 행동하는 주인공들에 철저히 반대되는 포지션이었으나, 여동생과의 재회 후 자살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해소되면서 위기관리팀을 지지하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었다.

다크서클이 생긴 원인은 다름 아닌 잠을 전혀 자지 않아서이다. 사람들의 인식과 달리 저승 사자도 잠을 자지만 최중길은 전혀 자지 않는다.[22] 일반적으로 하루이틀만 잠을 자지 않아도 집중력이 극도로 떨어지고 피로 때문에 짜증이 많아지며 정신이 붕괴되는 것이 보통인데 최중길은 거진 700년간 잠을 자지 않았으며, 심지어는 그 상태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업무 처리까지 완벽히 해낸다. 잠을 자지 않는 원인이 구련의 과거 회상을 통해 드러났는데 잠에 들면 잊고 싶은 기억이 꿈이 되어 되풀이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잠과 관련하여 나온 떡밥에 비해 처음으로 악몽을 꾸는 장면과, 그로 인해 잠을 자지 않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꿈에서 부모님 혹은 여동생이 죽는 장면이 계속해서 나오는 것인지, 또는 그들이 시신의 모습으로 나타나 최중길을 탓하며 원망하는 내용인지는 불명. 잠을 자지 않기 시작한 건 사후 시점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생전 부모님이 작고하신 시점부터 다크서클이 생겼는데, 이때에도 악몽을 매일까지는 아니더라도 간간이 꾸었거나, 잠을 줄여가며 문무를 닦았기 때문이라고 추측. 실제로 최중길이 악몽을 꾸는 장면 혹은 다크서클이 생긴 원인이 나오지 않아 생전의 수면시간과 관련된 자세한 정황은 알 수 없다.
ㄱ..개무서워!!!
최준웅
짙은 다크서클과 차가운 대사, 일관된 포커페이스, 창백하고 차가운 인상 때문인지 매우 무섭다. 평소에도 그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사람들이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데 최중길이 분노하였을 때에는 배로 무서워진다. 감사영이 그를 천시하며 폭행하자, 최중길은 굉장히 무서운 표정으로 적안을 띈 채 그에게 역으로 살벌한 협박을 하여 감사영을 겁에 질리게 하였다. 또한 도망령이 인도를 거부하며 신입 사자들을 공격하려 들자 최중길의 표정이 살벌해지며 도망령을 떡이 되도록 팼다. 최중길의 여동생인 희정을 괴롭게 한 정원경은 최중길에게 혼쭐이 난 후에는 기세등등하던 태도는 더이상 찾아볼 수 없었고, 시력을 잃었으며, 심지어는 실금까지 했다. 또한 천하의 옥황을 긴장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최중길은 일반 여성으로 변장한 옥황을 의심하며 바라보았고, 이에 옥황은 새삼 긴장되었다며, 짜릿했다고 웃으며 답한다. '새삼'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이때 외에도 최중길에게 조금 긴장한 적이 있는듯. 심지어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했던 여동생조차 중길의 포스 때문인지 그가 화를 낼 때면 두려워 한다. 작가의 연출변화로[23] 독자들에게는 최중길에 대해 귀여운 이미지로 바뀌었으나, 작품 내에서는 여전히 엄청난 포스를 자랑하고 있는 듯하다.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업무능력, 고운 심성 덕에 인기가 어마어마하지만 차가운 인상과 엄격한 성격 탓에 모두 숨어서 몰래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최중길 혼자만 본인의 인기에 대한 자각이 없다.

구련, 임륭구, 전보윤과는 다르게 존재 이유가 없다. 외딴길에서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바로는 최중길은 자살보다 더한 무(無)로 돌아가려고 하였다. 다시 태어나고 싶어하지 않아 무(無)로 돌아가려 했지만 방국봉이 그를 말리며 차라리 저승의 차사가 될 것을 제안하였고, 삶이라는 고통을 이겨내고 버텨낸 자, 자신만의 삶을 충실히 살아온 망자들의 마지막에 경의를 표하며 저승으로 인도할 것을 제안하며 그에게 나름의 존재이유를 만들어준다.

2.1. 외모

파일:전신중길.jpg
<rowcolor=#fff> 평상복
흑발의 머리칼과 짝눈을 가졌으며[24] 창백한 인상에 짙은 다크서클[25]이 특징이다. 잘생긴 얼굴에 두꺼운 눈썹과 큰 키, 그리고 넓은 어깨를 가졌다. 무엇보다 9등신이 넘는 미친 비율을 소유하였다. 어깨 또한 매우 넓다. 평소에는 검은 정장 위에 도포를 걸치고 다니며, 가끔 정장만을 입기도 한다. 《검은 강》 에피소드에서부터 조금씩 정장만 입기 시작했으며, 이후 《외딴길에서》 에피소드에서는 도포를 단 한번도 걸치지 않았다. 또한 넥타이 색깔과 와이셔츠의 색깔이 조금씩 다르며, 《검은 강》 에피소드에서는 올블랙 착장으로 등장하였다. 주마등 직원들과는 다르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저승사자의 이미지이다.[26]
근데..진짜 잘생겼다.
류초희
목소리부터 개쩌는데...
.....미친..신..신이다..!!!!
..와..........X발..ㅈ나 멋있어..!!!!!
276화
작가가 공인한 작중 최고 미남이다.[27] 최중길의 잘생긴 외모에 저승에서는 대규모 최중길 팬클럽이 창설되었으며[28] 팬클럽 회원들이 최중길의 패션을 따라하며 저승에 중길의 패션이 유행하기도 하였다. 심지어는 이승의 김권택도 그의 패션을 따라하며 숭상하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최중길이 저승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이승에도 영향을 끼친 경우가 있었는데, 최중길의 과거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그의 잘생긴 외모가 화제가 되어 이승에서도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29] 또한 공식미녀인 류초희가 그의 외모를 보고 감탄하였으며, 최중길의 여동생인 최희정이 종종 최중길이 잘생겼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정말 미치도록 잘생긴듯. 심지어는 몸도 좋으며 근육마저 잘생겼다. 또한 김권택의 '목소리부터 개쩌는데...'와 최희정의 '듣기 좋은 낮은 목소리'라는 언급을 봤을 때 목소리도 엄청 좋은듯. 하지만 정작 본인은 외모에 대한 자각이 없다. 최준웅이 그에게 잘생겼다고 말하자 최중길은 궤변을 늘어놓는다고 생각하며 오히려 화를 냈다(...).
파일:덮중길8.jpg
파일:자는중길.jpg
<rowcolor=#fff> 머리를 덮은 모습
무려 299화만에 최중길의 머리를 덮은 모습이 공개되었다. 이에 독자들은 최중길이 너무 섹시하다며 앞으로 머리 덮고 다니라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30]

이때 유독 외모에 대한 댓글이 많았으며, 오죽했으면 간간이 '외모 관련 얘기 때문에 몰입이 안된다'라고 반응하는 독자가 있을 정도. 299화 이후에도 301화, 309화, 323화~325화에 덮은 머리가 나왔는데, 그때마다 일부 독자들은 제발 머리 좀 내리고 다니라고 호소했다(...).
파일:중길애기.jpg파일:성인중길.jpg
어린 시절 성년
생전 모습. 최중길의 과거 배경이 고려 시대인만큼 고려 시대의 의상과 머리스타일을 소유하고 있다. 어린 시절에는 특유의 차가운 인상과 싸늘한 분위기가 아닌, 자주 웃어 생기가 도는 밝은 인상의 정말 평범하디 평범한 모습이다. 하지만 부모님을 여의고 난 이후로 조금씩 다크서클이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성년이 되었을 때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최중길의 싸늘한 인상과 차가운 분위기가 보인다. 최중길과 혼인을 약조한 여식[31][32]이 타계한 이후 여인과는 담을 쌓았는지 성년이 되었음에도 혼인을 하지 않아 평소에는 상투를 틀지 않은 반묶음 헤어스타일로 다닌다.
파일:중길은.jpg파일:외팔중길2.jpg
오른팔을 잃은 상태
정원경을 영멸하기 위해 본인의 혼을 바치면서 오른팔이 검게 그을렸고, 이후 검게 그을린 자국이 사라지며 오른팔을 잃게 되었다.[33] 오른팔을 잃었음에도 별 불편함 없이 생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 환생할 때에도 오른팔을 잃은 채로 환생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

2.2. 성격

기본적으로 이성적이며, 말수가 적은 과묵한 성격을 소유한 인물이다.[34] 전보윤에 말에 따르면 원리원칙에 충실한 엄격한 사람이기에 모두가 두려워한다고 한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심성이 곱고, 정이 많으며, 외강내유, 강강약약의 성격을 소유한 인물이다. 겉만 보았을 때에는 싸가지 없고 띠껍고 무섭지만, 실제로는 매우 세심하고 다정하다. 하지만 대놓고 챙겨주거나 친목을 하진 않으며, 주변인들에게 말 대신 행동으로 보여주는 편이다. 일본 차사들에게 겁박을 당하는 조선 영혼들을 안심시키며 그들을 구출했고, 생전에는 외숙부의 노비를 목소리만으로 누구인지 알아차렸다. 자신의 사람에게는 정이 많으며 뒤에서 알게 모르게 많이 챙겨준다. 그런 그의 성격 덕분인지 최중길을 존경하며 따르는 직원들이 수만명이 넘는다. 하지만 자살에 관련된 일에는 냉혈한으로 돌변하여 폭언을 하고 상대방의 상처를 가지고 깍아내리는 등 상당히 비열하고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
최 팀장님은 감정을 배제하고 일하는 분이야. 직원들의 감정적인 선택과 실수를 용인해주는 융통성은 있지만 자기 자신만큼은 철저하게 이성과 원칙대로 움직이는 분이지.
600여년동안 내가 지켜본 그분은 누구보다 감정적인 분이셔. 다만, 어린시절 상처 탓에 아픔을 회피하는 방어기제가 스스로를 가두어 버린거야. 무조건적인 이성적 판단,행동..그리고 원칙을 지키는 것으로. 오랜 세월 존재하셨던 만큼 그 방어기제가 신념으로, 신념에서 아집이 된 거고.
구련
오라버니는 아닌 척해도 외로움을 많이 타니까. 나는 그걸 아니까.
최희정
기본적으로 정신력이 강하고 기가 센 외강내강이지만, 자신의 괴거와 관련된 일에는 외강내유로, 외로움을 많이 타고 회피성향이 강하며 감정적인 성격이라고 한다. 꿈을 꾸는 것이 두려워 700년간 잠을 자지 않았다고 한다.[35][36] 또한 구련의 말에 따르면 최중길은 남에게는 수용해주는 범위가 넓으며, 감정적인 선택과 실수를 용인해주는 융통성은 있지만, 본인 스스로에게는 매우 엄격하다고 한다. 수백년간 인도일을 꾸준히 했던 것을 보면 보통사람들에 비해 정신력은 강하나,[37]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일에는 정신력이 약한듯. 작품에서는 자세히 묘사되지 않았지만 최중길이 자살을 혐오했던 이유를 추측해봤을 때 단순히 일가족이 자신을 남기고 떠났다는 것도 있지만, 자신이 여동생을 지키기는커녕 오히려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사실이 죽도록 괴로워 진실을 외면하고 회피하는 방어기제가 '자살 혐오'로 변질되어 자살을 혐오하게 된 것이라고 추정된다.[38]

방국봉은 그를 겁이 많은 아이라고 평가하였지만, 이 또한 소중한 이를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인 것이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죽음, 육체적 고통 등의 요소에는 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최중길이 희정과 대화를 하는 도중 오른팔을 잃게 되는데, 오른팔이 사라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표정변화가 전혀 없었으며, 신경도 쓰지 않은 채 다정한 눈으로 희정만을 바라보며 따스한 말을 해주었다. 또한 생전에 최후를 맞이하기 전, 다수의 무장을 한 병사들이 무기를 겨눈채 덤벼드려고 하는데도 오히려 적의 목을 깔끔히 베어내며 다가오면 전부 죽이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또한 일본의 저승에 홀로 쳐들어가 욱일기를 반토막을 낸 후 조선 영혼들을 내놓으라고 기품 있게 겁박하는 등 기가 세며 겁이 없는 성격의 소유자이다.[39]
더럽게 극단적인 남자.
라마 작가
작가 왈 더럽게 극단적인 남자. 자살을 혐오하던 시절에는 상대의 과거의 상처를 들추면서까지 비난하는 냉혈한이었지만, 자살에 대한 혐오가 사라진 현재에는 자살자들을 가엾이 여기며그들을 구하는 위기관리팀을 전폭 지지하는 등 매우 극단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다. 또한 여동생을 마주한 후 외면하였으나, 위관팀의 설득으로 마음을 다잡고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상사와의 상의없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자신의 혼을 희생하면서까지 정원경을 없애려하는 매우 극단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3. 능력

작품의 장르가 장르인지라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작품 내 인물들의 언급과 작가의 말에 따르면 지력, 무예 등 조예가 깊다. 작가피셜 지적능력과 전투능력 외에도 거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 능력자라고 한다.[40]

지적능력, 업무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옥황은 최중길을 그 누구도 대체 불가한 인재라 언급하며 최중길의 능력을 자랑했다. 감사영 팀장이 최중길을 영멸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자 옥황이 '그럼 너가 인도팀 업무를 대신하겠느냐'라고 묻자 입을 다물었던 것과 최중길이 팀장직의 업무량이 과하다고 언급한 것을 보면 인도팀장이 감당해야할 업무량과 업무능력이 상상 이상인듯. 700여년간 자신이 인도한 망자를 전부 기억하는 초인적인 기억력을 소유하고 있다.[41] 최중길은 생전에도 영특하기로 소문이 났으며, 사후에는 그 어렵다는 차사시험도 단 한번에 합격하였다고 한다.[42] 일반적으로 잠을 자지 않으면 집중력이 극도로 떨어지고 짜증이 많아지는 등 정신이 붕괴되어 미쳐버리는 것이 정상이다.[43] 하지만 최중길은 자진해서 잠을 자지 않으며(...), 수면부족에 의한 후유증을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그 많응 업무량을 전부 소화하며 완벽하게 처리하는 초인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렇다고 최중길에게 졸음이 없는 것은 아닌 게, 최중길 또한 졸음을 쫓기 위해 커피에 14샷을 추가하여 마신다는 것을 보면 졸음과 피로가 없는 것은 아니고 단순히 참고 견디는듯.

전투능력 또한 매우 뛰어나다. 등 뒤에서 공격해오는 적의 목을 한 손으로 깔끔하게 베어냈다. 목검도 아닌 진검을 한 손으로[44] 깔끔하게 베어내는 것은 무인들 중에서도 매우 어려워 성공하는 사람이 드물다고 한다. 하지만 최중길은 그 어려운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해냈으며, 일대 다수의 상황에서 적들을 상대하며 압도하였고, 본인을 향해 날아오는 화살들을 칼로 전부 베어버리는 초인적인 무예를 보여준다. 또한 희정의 시신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맞은 8개의 화살에도 쓰러지지 않고 버텨냈다.[45] 또한 그가 분노를 하면 분노하게 만든 대상의 목을 잡아 들어 올리는 버릇이 있는데[46] 이것 또한 기본적인 무력이 없는 한 불가능한 일이다. 검은강 에피소드에서는 신도를 한손으로 들어 천장에 공 던지듯 날려버리기도 했다(...).

눈치가 빠르다. 700여년간 쌓아온 짬밥 때문인지 남들보다 눈치가 빠른 편이다. 275화에서 옥황이 일반 이승 인간으로 변장을 한 것을 가장 먼저 알아차렸고, 327화에서 최준웅이 대화를 엳들은 것 또한 금방 눈치챘다. 하지만 본인에게 대규모 팬클럽이 있는 것은 모르는 것을 보면 본인이 잘난 것에 대한 눈치는 없는듯.

뛰어난 지적능력, 전투능력에 더해 잘생긴 외모와 좋은 성품까지 소유한 만능캐릭터. 하지만 시대를 잘못 타고나 재능을 발휘하지 못한채 최후를 맞이한 아쉬운 천재.[47]

4. 평가

작중에서도 많이 언급되듯 꽉 막힌 꼰대지만, 이는 자살 한정이고, 이외에 것에는 많은 것을 포용하며 존중하는, 700세 할아버지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의 굉장히 쿨하고 너그러운 모습을 보인다. 보통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존재해왔다면 감사영, 조용희 같은 팀장과 비슷하게 꽉 막힌 꼰대인 것이 보통이지만, 최중길은 굉장히 쿨하며 포용하는 범위가 매우 넓다.[48] 감사영이 말단 직원을 천대하는 것과 달리 인도팀 전원이 최중길을 위해 보이콧을 선언한 것으로 보았을 때 최중길은 말단 사원들에게까지 신경을 쓰며 챙겨준 것으로 보인다. 327화에서는 최준웅에게 여동생을 챙겨주어 고맙다며 나이차가 많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고개 숙여 인사하여 준웅을 당황케 하였다.[49] 최중길이 생전에 만난 스님이 그를 보고 고귀한 자라 칭한 것 역시 그의 인망과 인품을 보고 말한듯.

작품 초중반에는 위관팀과 꾸준히 갈등을 빚는 인물로 나오지만, 그 역시 죄인들을 관리하는 게 업무인 차사인데다 회사 내에서 직위와 인망이 높고 본인 성격 자체도 빠꾸가 없어[50] 위관팀 못지않게 사이다를 날릴 때가 많다. 나라를 구한 것에 대해 보상받지 못해 회의감을 느끼고 그토록 중길이 혐오하는 자살을 행하려 했던 국가유공자를 위로해주기도 하며, 일제에게 끌려가는 조선인 영혼들을 구해내고, 촉법소년이나 성범죄자와 같이 극악무도한 죄인들을 팩트폭력으로 조지면서 지옥으로 인도하기도 하는 등 힘과 카리스마를 좋은 쪽으로 많이 보여준다. 그리고 머리색을 염색한 전보윤 보고 "일만 잘하면 그만이다"라고 하거나 장애가 있는 자식의 부모들의 인도를 미루는 것에 대해 말을 아끼고,[51] 최준웅이 촉법소년들에게 당할 때 "반쪽짜리도 엄연한 차사이거늘"이라며 등장하거나, 최준웅을 트집 잡아서 갈구는 다른 팀장들을 제지하는 등 자살과 관련된 문제만 아니면 굉장히 쿨하고 너그러운 면모를 보인다.

5. 인간 관계

6. 작중 행적

13화에서 엄청나게 무거운 존재감을 선사하며 첫 등장을 한다.

14화에서는 그대들은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자들이 가엾지도 않은가!!! 라는 염라의 불같은 일갈에 허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살인과 다름이 무엇입니까. 라는 얼음같은 대사를 차분히 내뱉는다. 염라는 자살하고 후회의 눈물을 보이는 자들에게 동정한 적이 한번이라도 없냐며 따지자 없다고 단칼에 말한다. 이에 인정없다는 소리를 듣는다. 방국봉 본부장과 염라의 한판 싸움에 방국봉은 속절없이 당하고 "아이고... 중길아. 내가 이 짬밥에 이러고 산다..." 라며 하소연하는 방국봉을 깍듯하게 챙겨주는 모습을 보인다.

15화에서는 옥황 회장의 말 한마디에 위기관리팀이 생성되는 것을 보고 표정관리를 하디 못 한다. 회장님이 지적하자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표정 못 숨기는 건 여전하다니까." 라는 말로 봐서 표정관리를 못하는듯.

118화에서 과거 모습이 잠깐 등장. 과거의 사연 때문에 자살한 사람을 싫어하는 것임이 확정되었다. 가까웠던 사람[53]이 자살로 인해 생을 마감한 것 때문으로 추정해본다.

그래도 인간미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닌지라 봄 에피소드에서는 일본의 땅에서 죽었으니 일본으로 끌려가야한다며 조선인 희생자들을 겁박하는 일본의 저승사자들에게 하술되는 명대사를 날리고선 저승사자로서도 혼째로 멸해버리면서 갈등 빚고 싶다면 마음대로 까불어보라며 협박해 일본의 저승사자들의 입을 닥치게 했고 그 이후로 일본 쪽에서 두번 다시 한국 출신의 영혼들에게 해코지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아내는 국가적 스케일의 폭풍간지를 보여주는가 하면 위안부 희생자 출신인 사자 지망생에게 나름대로의 격려와 조언을 해주며 신경써주는 등의 인간미를 보여준다.

236화에서는 최준웅을 구하기 위해 옥황과 저승에서 내려왔다.[54] 237화에서 또 임륭구와 그의 어머니를 헐뜯는 말[55]을 하자, 보다못한 구련이 이쯤에서 그만두라고 하자 나는 네게 끼어듬을 허하지 아니하였거늘 어찌 말을 덧대는 것이지?라고 말하더니 곧바로 구련을 무시하는 발언[56]을 하자 이를 보다못한 준웅이 신랄하게 그런 중길의 행동에 비난[57]에 인상을 찡그릴 정도로 분노해 준웅의 멱살을 잡아들어올리면서 실수? 스스로의 목숨을 끊는 것은 절대로 구원받을 수도, 구원받아서 안되는 중죄다, 신입.이라고 말하나[58], 옆에서 보고 있던 옥황은 이게 무슨 짓이니며 중길을 제지하더니, 방금 전 중길이 말한 존재 자체가 어불성설인 팀을 만든 자가 자신(옥황)인데, 지금 자신(옥황)을 앞에 두고 비난할 셈이냐고 말하자, 중길은 준웅을 땅에 내려놓는다.[59] 이후 중학생 1학년 일진들을 지옥에 10분 동안 안에 가두며 인과응보를 보여주면서 가두고 밤에 눈을 본다.

263화에서 주마등의 회의에 참석하며 재등장한다.

265화에서 옥황을 통해 중길이 구련을 증오하는 이유에 대한 떡밥이 조금 언급되었다. 과거 구련을 처음 소개받았을 때, 희정이라는 사람과 닮아서 놀랐다고 하는데, 중길은 그에 대해 더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이름이라며 언급을 피하고 있다.

이후 298화 부터 연재되는 외딴길에서라는 에피소드를 통해 최중길의 과거가 공개되었다.

298화에서는 도망친 망자를 떡이 되도록 패고 있다가 결국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 이승의 한 호텔로 옮겨진 후 전보윤의 손길에 화들짝 놀라며 잠에서 깨어난뒤 회상을 하게 되는데 회상속에서 중길은 고양이를 돌봐주다가 웬 여학생이 나타나 고양이를 책임지지 않을 거면 챙기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 처음에는 구련으로 착각하지만 여학생이 모자를 벗어 얼굴을 보여주자 잔뜩 놀란 표정을 지으며 네가 왜 여기 있느냐고 중얼거린다.

이후 구련을 통해 그 여학생의 정체가 밝혀지게 되는데, 다름아닌 앞선 에피소드에서 언급되었던 희정이다. 더군다나 희정은 최중길의 여동생이였으며, 정말 구련과 똑같이 생겼다.

302화부터 본격적으로 과거 스토리가 나온다. 중길은 고려 제28대 왕 충혜왕 시절[60]사람이였다. 최치원의 후손이자 아버지 최이찬은 ‘밀직사사’라는 벼슬을 하고 있는 충신이였으며, 어머니는 당대 최고의 절세 미인이였다. 또한 여동생 최희정과 사이가 매우 좋았다.

아버지에게 가르침을 받던 도중 희정이 넘어지자 얼른 달려와 일으켜 준다. 넘어져서 우는 희정에게 너는 못생겨서 공녀로도 끌려가지 못할거라고 농담을 하자 곧바로 할 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다며 어머니께 혼이 나 희정에게 사과한다. 이후 어머니는 중길을 안아주면서 부모가 모두 돌아가시면 네가 희정의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날 밤 희정과 장난치던 도중 손님이 찾아오자 담벼락 뒤로 숨어 이야기를 엳듣는다. 찾아온 손님은 바로 도첨의정승[61]정원경. 정원경이 어머니를 탐하는 장면을 보자 놀라며, 정원경이 간 이후 중길의 부모도 이 일에 대해 걱정한다.

정원경은 간신으로, 지방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 관리를 처벌하라는 말에 시어사 따위가 어딜 감히 전하께 충고를 하냐고 한다. 그러나 중길의 아버지가 시어사의 의견에 동조하니, 충혜왕은 전권을 넘긴다. 당연히 정원경은 반발하지만 성가시게 군다는 충혜왕의 말에 반박도 못한다. 모욕을 당한 정원경은 최이찬에게 경국지색의 아내를 얻었다고 해서 방자하게 구냐고 한다. 이를 들은 충혜왕은 씨익 웃으며 나흘 뒤 연회를 열 것이니 모든 대신은 아내와 함께 참가하라 한다.

집으로 돌아온 최이찬은 연회에 참가하면 부인이 봉변당할 것이니 고려를 떠나라는 부관의 말을 무시하고 목숨을 잃는 한이 있어도 그 원칙을 지키겠다고 한다. 연회가 열렸지만 최이찬은 홀로 참가하여 목숨을 내놓을려는 그때, 최이찬의 부인 한여혜가 나타나자 충혜왕은 크게 기뻐한다. 결국 겁탈당할 위기에 처한 한여혜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62]

한편 중길은 부모님이 8일 동안이나 집을 비우게 되자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아버지가 돌아오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지만 아버지는 방을 잔뜩 어질러 놓은 채 칼을 쥐고 중길에게 충이 무엇이냐 물으며 자신이 지키고자 한 충심과 연심을 지켜내지 못했다며 중얼거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 결국 49재가 지난 뒤.아버지마저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자 자신과 희정만 놔두고 간 아버지와 어머니를 원망한다.
파일:절망중길.jpg
외숙부가 찾아오자 중길은 남은 우리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떠났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야 한다고 부모님을 원망한다. 외숙부는 떠날 때 중길에게 아버지의 검을 물려준다. 이후 희정이가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대문 밖에서 기다리자는 말에 대문 밖에서 기다리다가, 한 승려가 희정이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팔자라는 이야기를 하자 분노하며 칼을 겨눈다. 집으로 돌아간 중길은 스님의 말이 생각나 희정이 너만은 안 된다며 희정을 꼭 껴안는다.

이후 중길은 승려의 말이 자꾸 마음에 걸려서인지[63] 희정을 절대 밖으로 내보내지 않고 집안에 가두고 그 공간 안에서만 지내도록 만든다. 또한 희정이 머무는 방에 자기가 알지 못하는 물건이 생기거나 몰래 나갔다는 사실이들통나면 불같이 화를 낸다. 또한 희정이 공녀로 끌려갈것임을 염려하여 희정의 의사를 물어보지도 않은 채 혼인을 추진한다.

그러나, 희정에게 절대 나가지 말라 당부했음에도 희정은 남장을 하여 밖으로 나가고, 정원경에게 들키고 만다. 결국 희정은 정원경의 계략, 손욱의 배신으로 충혜왕의 침전에 들어야하는 상황에 정원경은 혹여 중길이 희정을 은닉할 상황을 대비하여 중길을 황해도 평주로 감찰을 보내려 한다. 결국 이 사실을 알게된 중길은 서둘러 희정을 원으로 보내려하지만, 이를 들은 희정은 자신을 공녀로 보내려는거냐며 중길을 의심한다.
최중길: 그깟 자유가...! 네 목숨보다 중요하더냐! 내겐 아니다! 내게 가장 중요한것은...
최희정: 그깟 자유가 아니야! 내겐 그 무엇보다도 간절하고, 소중한거라고!! ..오라버니가 왜 그렇게까지 내게 집착하는지 모르는 바 아니야..! 모르는 바 아닌데.. 다 이해하는데..! 죽을 것 같다고! 오라버니 목소리만 들어도 숨이 막힌단 말이야..!!!
최중길: 희정아, 네가 진정..!
최희정: 듣기 싫으니까 내 말 자르지 마!!! 작고하신 부모님을 지키지 못했다는 오라버니의 괴로움 속에 날 가두려 하지마!! 오라버니가 그리하지 못했다 하여 내 간절함을 천시하지 마...!!!! [64][65]

한시가 급한 상황에 희정이 이를 거부하자 속이 탄 중길은 희정의 말을 무시하며 어서 짐을 싸라고 말하지만, 희정이 부모님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모두 알고있으며, 자신에게 그리 대하는것이 모두 아집이고 집착이니 지키려는 명목하에 가두려 하지 말고 자유롭게 살겠다 말하자 그깟 자유가 네 목숨보다 더 소중하냐며 소리친다. 그럼에도 희정의 발악에, 최대한 감정을 억누르며 원으로 떠나라는 말만 들어달라 부탁하지만 희정은 손을 뿌리 친 채, 명령하지 말라며 돌아선다. 이러한 희정의 태도에 중길은 칠석을 시켜 손욱이 도착할때까지 희정을 광에 가두라 지시한다. 이를 보다못한 희정의 하녀인 옥매가 희정의 속마음을 대신 전해주지만[66] 중길은 그저 희정을 잘 부탁한다는 당부만 할 뿐이였다.
최중길: 내가 자리를 비운 동안, 희정이를 잘 부탁한다. 속이 많이 상했을테지... 곁에서 그 아이를 지키며, 따스한 말을 많이 해주고..
옥매: 따스한 말은 원에 도착한 후 나리께서 직접 해주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상처를 주신 분은 제가 아닌 나리니까요..
최중길: ...네 말이 맞구나. 그리 하도록 하마. 더는 예닐곱 어린 아이가 아니니...나도 솔직해져야 마땅하겠지. (희정이 그리고 있던 초상화를 쓰다듬으며) 이 초상도 경함에 보관하여 함께 챙겨가거라.

떠나기 전, 손욱에게 희정을 부탁한다 당부하였으나 결국 이 부탁은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고 희정은 손욱의 거짓말로 인해 중길이 자신을 충혜왕에게 바쳤다고 알게된다. 이 사실을 알게된 외숙부의 하인이 중길에게 모든 사실을 알려주고 황해도로 떠나는 말을 돌려 다시 집으로 향한다. 도착하자마자 손욱의 멱살을 잡고 희정이 어디있느냐고 묻지만, 자신도 어쩔 수 없었다는 손욱의 말에 손욱을 살해하고 희정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피를 뒤집어쓴 옥매가 희정의 부고를 전해주며, 희정을 지키지 못했다는 말을 하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안채로 향하지만 이미 희정은 스스로 목을 매달아 목숨을 끊은 상태였다.
만고의 역적..그래. 원한다면 역적이 되어주마. 내..그리 할 것이다. 정원경. 내가 오늘 네놈의 목을 벨 것이다. 네 놈의 목을 베어 걸주와 같은 천하에 다시 없을 폭군, 왕정에게 보낼 것이다..![67]
결국 마지막 생존자가 된 중길은 왕의 명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만고의 역적이 될 상황에 처하게 되자 원한다면 역적이 되어주겠다며 희정의 시신에 다가오는 놈들은 모두 베어버리겠다며 칼을 뽑아든다. 정원경의 목을 베어 충혜왕에게 바치겠다 엄포를 놓는다.
희정아. 오라비가 그리 원망스러웠더냐.
나는 네가 살아만 있어주길 바라였다.
네가 어떤 원망을 들어도 좋으니, 그저...안전한 곳에서, 내 눈앞에서 살아 숨쉬기만을 바랄 뿐이였다.
헌데 그게 그리도 싫었더냐.
네 스스로 죽음을 택할 만큼 그리도 싫었더냐..
내 곁에 있어 주겠다 하지 않았느냐. 떠나지 않겠다 약조하지 않았더냐.

혼자서 적들을 다 상대하면서도 희정의 시신에 화살을 쏘려하자 자신이 대신 화살을 맞으며 끝까지 희정을 지켜낸다.
마지막까지.. 오라비에게 등을 보이는게냐..
참으로 못되었다. 삶이 누구보다 소중하다던 네가 아니었더냐. 어찌... 너 마저 나를 두고 떠난단 말이냐.
네가 없으면, 나는...
파일:사망중길.jpg파일:눈사망.jpg
마지막 순간에 까지 등을 돌리고 있는 희정을 원망하며, 결국 적들의 칼에 무참히 베어져 사망하고 만다.

이후 방국봉에 의해 저승으로 인도된다.[68] 왜 먼저 온 누이에 대해 묻지 않느냐는 방국봉의 말에 대답을 하지 않자, 방국봉은 헛기침을 하며 더이상 부모와 누이를 만날 수 없을거라며, 환생을 하더라도 이승에서는 더이상 인연으로 만날 수 없다고 말하자 환생을 거부할 수도 있냐고 질문하며 차라리 무(無)로 돌아가게 해달라 부탁한다.

이를 들은 방국봉은 무(無)로 돌아가는게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알고 그런말을 하는거냐며 중길을 타박하며, 겁이 많은 아이라고 평가한다. 그렇지만 중길의 진심을 알았는지, 중길에게 차라리 저승사자가 되라고 조언을 한다.
파일:최중길등짝.jpg
<rowcolor=#fff> 등에 화살과 칼에 맞은 흉터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모습[69]
과거회상을 마치고 현재로 돌아와 어두운 표정으로 샤워를 한다. 샤워를 마치고 보윤이 준비해둔 옷으로 갈아입은 뒤, 보윤에게 전화를 걸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보윤은 조용희 팀장이 최중길과의 미팅을 신청한 것을 보고하지만, 최중길은 지금은 별로 만나고 싶지 않다며 만남을 미룬다. 그리고 곧 보윤에게 갈 테니 기다리라 전한 뒤 전화를 끊고 호텔을 나서려던 찰나, 건물 난간에 걸터앉아있는 환생한 희정을 발견하게 되고 다급히 달려간다.

스스로 죽음을 택하려 했던 희정이 도와줄게 아니라면 그냥 돌아가라고 하자 정말로 그냥 돌아선다. 이에 희정이 자신의 사연을 말해주며 제발 도와달라 부탁하지만, 지금 눈앞에 있는 사람은 자신의 누이가 아닌 다른 사람이며 사자의 첫번째 원칙인 인간의 삶에 관여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상기시키며 돌아선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희정이 쓰러지고 위관팀이 도착하여 중길을 비난한다.[70][71] 위관팀이 떠난 후, 바닥에 떨어진 희정의 노트를 주워 펼쳐보는데 환생한 희정 역시 그림을 그리는데 재능이 있었는지, 여러 그림이 그려져 있었고, 페이지를 넘기던 중길은 자신의 모습이 그려져있는것을 발견한다. 더구나, 어디서 본적이 있는거 같다는 말, 본인과 똑같은 짝쌍커풀이 신기하다는 글도 적혀 있었다.
나랑 똑같은 짝쌍커풀☆신기했다.
처음 본 사람인데 어디서 본적이 있는것 같다.
희정의 그림노트에 언급된 중길에 대한 내용
이를 본 중길은 노트를 덮고 희정을 구하러 갈지말지 고민하는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정원경이 환생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지만[72] 사자로서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무시하기로 결정하나 속으로는 아버지를 떠올리며 살아생전 아무런 원칙도 지키지 못한 자신이 지켜야 할 원칙은 대체 무엇이냐고 착잡해한다. 결국 사직서를 던지고 사적으로 정원경을 처리하려 하였으나[73] 위관팀에게 제지를 받고 구속받아 옥황의 처벌을 기다리지만 곧 복귀하고[74], 이후 최희정과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복귀한다.[75]

328화에서 준웅과 카페에서 만난다. 혼수상태인 준웅이가 가족을 위해 빨리 돌아가야하지만 위기관리팀에게 미련이 생겨 고민된다고 하자 중길은 미리 슬퍼하는 것보다는 받아들이고 주어진 하루에 충실히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조언한다.[76]
그대의 아쉬움은 이해하나, 세상에 이별없는 만남이란 없다. 다가올 이별에 미리 슬퍼하고, 고민하기보다 그 당연함을 받아들이고 그대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충실히 하는 것이 더욱 좋지 않을까 싶은데.
이후 준웅과 다시 업무 이야기를 하지만 화재경보음 소리에 대화를 멈춘다. 준웅은 오작동이라고 여겼지만 중길은 담당 사자들이 출발하였다며 빨리 나가자는 것을 권고한다. 이후 카페 내에 사람이 못 나온 것을 알고 준웅이 들어가려 하자 준웅을 말린다. 그러나 준웅이 불을 보고 두려워 못 들어가고 상심에 빠지자 감당할 불이 아니었다며 위로의 말을 해준다.

334화 마지막에서 등장한다. 인도사자가 예상되는 터널 사고 피해 규모와 위치를 말하자 인근 지역 담당 인도사자들에게 소집령을 내리라고 말하고 직접 간다고 말한다.

351화 구련의 꿈에서 최희정과 함께 잠깐 등장한다. 다크서클이 없는 밝은 얼굴로 희정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은 채 팔장을 끼고 등교하는 평범한 고등학생 모습으로 나온다.

유료분 스포일러 주의 [ 펼치기 / 접기 ] ▼
353화 마지막에 김유진을 만나러 온 구련 앞에 등장한다. 련에게 김유진의 상태를 알려주고 가능하다면 도와줄 것이니 본분에 집중하라고 위로해준다.

7. 어록

허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살인과 다름이 무엇입니까. 심지어, 남겨진 자들의 아픔은 생각조차 않는, 가장 이기적인 행동 아닌지요.
자살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실수이자, 결코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14화
...선택은 가 하는 것이다. 잘 생각하거라.
15화
유능한 부하 직원을 떠나보내는 상사의 대사이다.
그대의 선택이 아니었다면,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었던 세상이지. 그대가 아니었다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오늘 또한 없었을 테니... 그대의 삶은 초라하지도, 보잘 것 없지도 않다. 그대가 지켜낸 세상이다.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두 눈에 새겨두도록.
57화
넋은 별이 되고 에피소드에서 보잘것없고 초라한 삶인 줄 알았다는 이영천 참전용사에게 건낸 말이다.
네놈...한 사람에게만 몹쓸 짓을 한 것이 아니구나. 혼에서 썩은 악취가 진동하는군. 스스로 인간이기를 포기했으니 응당,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아야겠지...네놈에겐 더이상 환생의 기회가 없다. 네놈은 영겁의 시간 동안 꺼지지 않는 화염 속에서 불탈 것이며, 매 순간마다 사지가 갈기갈기 찢어발겨지고 다시 붙어짐을 반복할 것이다. 가장 끔찍한 지옥에서.
71화
...천한 조센징? 천한 건 네놈들이 아니더냐. 이승의 천 것들은 작은 태극기 하나를 품에 간직한 채 독립을 부르짖는 고귀한 영혼을 총칼로 살해하고, 저승의 천 것들은 죄의식도 없이 그들을 모욕하려 드는데...감히 누가 누구더러 천하다 하는 것이지.
계속해서 짓밟아보거라. 말과 글이 살아있는 한, 내 나라를 부르짖는 사람들이 남아있는 한 이 나라는 사라지지 않을테니. 금수만도 못한 놈들이 날뛰는 만큼, 그 땅엔 죄가 쌓여갈 터. 시간이 흘러 어떤 죗값을 치를지 궁금하군.
136화
실수? 스스로의 목숨을 끊는 것은 절대로 구원받을 수도, 구원받아서도 안 되는 중죄다, 신입.
죄에 맞는 대가를 치르는 것은 당연한 인과응보이며, 죄는 나이를 묻지 않는다. 또한, 나이를 떠나 네놈들이 저지른 악행은 상황을 참작할 가치조차 없어. 타인을 무참히 짓밟고, 차사명예를 더럽힌 죄. 응당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터. 처벌이 끝난 후에도 이승에서 또다시 죄를 짓고 싶어진다면, 그리하거라. 네놈들의 수명이 다하는 날, 내가 다시 찾아갈 테니.
237화
늦어서 미안하다. 그때도 지금도 어리석은 난...널 지키겠다는 마음이 무색하게도 한발 늦고 마는구나. 이제 아무 걱정 말거라. 네 삶을 고통스럽게 하였던, 그 모든 악연[77]의 굴레를 내가 모두 정리할 터이니.
정원경, 네 이놈...! 이번 생에서도 기어코 사람을 해하였구나. 지옥의 불길조차 영혼의 불결함을 정화하지 못한 것인가. 다행이군. 내가 너의 지옥이 될 수 있으니. 네놈을 죽여봐야 또다시 환생하여 내 누이의 삶을 괴롭게 할 테지. 나는 너를 세상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내 혼을 바쳐 네놈을 영원히 멸해주마.
321화
희정아, 삶은 분명 고통이다. 허나, 매 순간이 그러하지는 않다. 선물처럼 다가오는 내일과 곁에 있어주는 소중한 이들을 귀히 여길 줄 아는 자에게 삶은 고통이 아닌 축복이 되기도 한다. 살아생전, 네가 내게 그러하였듯이 말이다. 삶의 길을 가르는 선택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선택을 옳은 선택으로 만드는 것은 자기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길을 알려주고,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다해도 괜찮다. 네 스스로가 네가 알려주고 가르쳐 주면 되니까.
희정아. 오라비인 내가 세상에 먼저 태어난 이상, 너의 모든 생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네가 걷는 길이 설령 홀로 걸어야만 하는 외딴길일지라도, 그 뒤에는 늘 내가 서 있을 것이다. 그러니 살아다오, 누이야. 네 삶의 매 순간이 행복하지 않더라도, 예기치 못한 불행이 닥쳐온다 하여도 네 뒤에는 내가 있음을 기억하고 스스로를 귀히 여기며 천수를 다하는 그 날까지 행복하게 살아다오.
325화
그대의 아쉬움은 이해하나, 세상에 이별없는 만남이란 없다. 다가올 이별에 미리 슬퍼하고, 고민하기보다 그 당연함을 받아들이고 그대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충실히 하는 것이 더욱 좋지 않을까 싶은데.
328화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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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드라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내일(MBC)/등장인물 문서
2.3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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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약 700세.[2] 최중길의 아버지가 궁에서 일하던 밀직사사였으니 출생지 또한 궁이 위치한 개경일 가능성이 높다.[향년] 20대 초반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4] 25화에서는 전주 최씨라고 언급되었지만 이후 305화에서 밝혀지길 경주 최씨라고 한다. 작가가 처음에는 전주 최씨로 설정하였으나 7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지난만큼 설정 또한 바뀐듯.[5] 신장이 공식적으로 공개된 인물들 중에서는 최장신이다. 작품이 전개되면서 옥황의 키가 커져 옥황이 최장신일 수도 있다. 옥황과 구련의 키 차이와 최중길과 구련의 키 차이가 비슷하다.[6] 왼손잡이지만 이후 양손잡이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작중 팔을 잃으며 다시 왼손잡이가 되었다.[7] 동생 최희정을 제외하면 작중 유일한 왼손잡이다.[8] 밀직사사이다. 간신 정원경에게 대항하며 충혜왕에게 계속 충언을 했으나 아내 한여혜가 충혜왕에게 강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자 본인도 똑같이 목숨을 끊었다.[9] 경국지색급의 미인으로 소문이 나 있으며 그로 인해 당시 왕이였던 폭군 충혜왕의 눈에 띄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의 반 강제적으로 궁으로 들어가 충혜왕에게 강간 당한 뒤 스스로 자살했다.[10] 부모님과 똑같이 자살한 뒤, 비행 청소년으로 환생 했다.[11] 정원경에게 살해당한다.[12] 혼인 전에 사망.[13] 못 하는 건 없지만 안 한다고.[14] 최준웅과는 완전히 상극이다.[15] 드라마에서는 박중길이라는 이름으로 각색되었다.[16] 작중 현 시점에서는 자살에 대한 혐오가 사라진 상태이다.[17] 다크써클 자체는 살아 생전부터 있던 것이며 죽어서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 해 점점 심해졌으나 <외딴길에서> 에피소드 이후 많이 옅어졌다.[18] 그 상처의 수위가 상당하다는 걸 감안할 때 사실 독설가를 넘어선 인간 쓰레기라고 보는 의견도 있었다.[19] 다만 공과 사는 확실히 구분하는지 56화에서 국가유공자가 숨을 거두기 직전 구련과 함께 곁을 지킬 때는 구련에게 시비를 걸지 않고, 자살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에도 자살하려던 국가유공자를 헐뜯지도 않았다.[20] 다만 지옥출신은 저승사자가 될 수 없기 때문에, 가까웠던 사람이 자살하는 모습이 꿈 속에서 되풀이 되기 때문일 확률이 높다.[21] 다만 최준웅이 인터넷을 통해 찾아본 역사 기록을 보면 당시 최중길에게 씌워졌던 역모 누명은 후대에 풀린 것으로 보인다.[22] 정확히 말하면 아예 자지 않는 것은 아닌데, 낮잠을 정말 아주 잠깐 잔다고. 사실 쪽잠이라 부르기도 뭐할 정도로 딱 몇분만 자는 것이라 사실상 자지 않는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23] 작가가 최중길을 SD로 그리거나, 금쪽이라고 칭하는 등 연출을 귀엽게 바꾸면서 최중길에 대한 이미지는 금쪽이가 되어버려 독자들 사이에서는 '최금쪽', '중길짱' 등의 별명이 생기게 되었다. 심지어 단행본 굿즈에는 최중길이 토끼귀를 쓴 채 홍조를 띈 엽서굿즈가 나오기도 했다(...).[24] 본인 기준 왼쪽 눈에 쌍커풀이 있다.[25] 지금은 많이 옅어졌다.[26] 최준웅도 이 점에 대해서 류초희에게 저분이 우리가 흔히 아는 저승사자 역할을 하시는 분이라며 검은 강 에피소드에서 언급한 바 있다.[27] 작품 내 설정과는 다르게 독자들은 작화만을 봤을 때 최중길의 출중한 외모에 대한 자각이 없는 편이다. 작품 내 그의 뛰어난 외모에 대한 묘사 덕분에 그의 외모에 대한 자각이 있을 뿐이지, 단순히 작화만을 보았을 때에는 작품 초반부를 제외하면 그의 외모에 열광하는 회차가 많지 않다. 작화발전 자체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좋아졌으나, 시즌3부터는 명암이 심하게 어두워 독자들이 피드백을 여럿 요청하였고, 작붕이 조금씩 많아지면서 작품 초반 작화가 더 잘생겼다고 하는 독자들이 상당히 많다. 다만 시즌3에 속하는 299화에서는 최중길의 덮은 머리 작화가 잘 뽑혀 정말 오랜만에 외모에 대한 독자들의 댓글이 많이 달렸다.[28] 일전에 최중길이 일본 사자들에게서 조선인을 구하는 사건을 계기로 인기가 대폭 상승했다고 한 것을 보면 단순히 외모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은 아닌듯.[29] 뉴스에 '이 인물의 외모가 매우 출중하여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라는 내용이 보도되었다.[30] 작품 초반 최중길이 도포를 입고 첫등장하였을 때 이후로 이만큼의 뜨거운 반응은 거의 처음이다.[31] 해연 전씨 가문의 여식. 이른 나이에 열병으로 타계했다고 한다.[32] 이때 최중길과 혼인을 약조한 여식의 성씨가 전씨인 것을 보고 독자들은 최중길과 혼인을 약조한 여식이 전보윤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하고 있다.[33] 불행 중 다행으로 최중길은 왼손잡이다.[34] 회사 직원들과 사적인 대화를 5%도 안 한다고 하며, 상사들이 얘기하고 싶어도 본인이 회피한다고 한다.[35] 잠이 들면 잊고 싶은 기억이 꿈이 되어 되풀이되기 때문이라고 한다.[36] 부모님과 여동생이 자살하는 꿈일 것이라고 추정된다.[37] 인도관리팀은 삶과 죽음에 가장 가까운 곳으로, 웬만한 정신력으로는 버티기 힘들다고 하며, 보통 저승사자들은 전쟁 이후에는 트라우마가 생겨 힘들어했다고 한다.[38] 최중길 성격상 여동생의 자살에 더불어 부모님, 외숙부, 그리고 노비들의 죽음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사후 그들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제대로 된 생활을 할 수 없었고, 무(無)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이상, 본인이 살기 위해, 존재하기 위해 오히려 그들을 원망하고 증오하며 존재해온듯.[39] 이때 일본 사자들에게는 겁박하고 비난하는 등 강한 태도로 그들을 상대한 반면, 조선 영혼들에게는 다정하게 손을 내밀며 고향땅을 밟게 해줄 테니 따라오라 말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40] 누구와는 다르게 요리, 청소, 컴퓨터 등 못하는 게 없다고 한다.[41] 과거 인연들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구련과는 다르게 최중길은 과거 인연들의 얼굴과 목소리를 기억하고 있다.[42] 차사시험은 50수가 기본이다.[43] 수면을 하지 않는 것은 상상 이상의 극도의 끔찍한 고통을 주고, 이에 상응하여 수면고문까지 만들어졌다. 실제로 수면고문를 당한 사람들은 거의 다 미쳐버렸다고 한다.[44] 보통 검을 쥘 때에는 두손으로 잡으며, 한손으로 검술을 익히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45] 적들을 혼자서 압도하고, 본인을 향해 날아오는 화살도 전부 베어버리는 무예를 가진만큼 최중길의 유언대로 실제로 정원경의 목을 베어 왕정에게 보냈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것보다 희정의 시신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였는지 정원경의 목은 포기하고 희정을 지키는 것을 택하며 죽음을 맞이한다.[46] 이때 상대는 목에 졸리며 허공에 뜨게 된다(...).[47] 이와 비슷한 인물로 임륭구전보윤이 있다. 이들 또한 능력은 뛰어났으나 신분과 환경, 시대적 배경의 한계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지 못한 채 사망했다.[48] 이와 비슷한 인물로 구련이 있다.[49] 최준웅은 27세, 최중길은 약 700세로 나이차이가 상당히 많다.[50] 넋은 별이 되고 에피소드를 보면 주마등 소속 직원들 특히 인도관리팀은 적어도 이승 인간 상대로는 초월적인 힘을 발휘하는 듯하다.[51] 암묵적인 룰로 친다고 한다.[52] 이때 준웅의 어머니인 라선희가 죽어 저승에 오게 된다면 크나큰 공덕을 얻게 될 것이라는 본의아닌 패드립을 하게 되었다(...).[53] 추측하길, 가까우며 사랑했던 사람일 가능성도 높다. 그 사람과 서로 사랑하던 사이였으나 그 사람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며 중길과의 인연의 실이 끊어져 중길이 자살한 사람을 싫어하는 듯.[54] 사실 준웅은 물론 독자들도 예상 못한 의외의 인물이었다. 준웅도 중길을 보고 '아니.. 저 양반은 왜?;;;'라고 독백하였다.[55] 근본 없는 천출의 열등감은 숨길 수가 없나 보군[56] 이제 보니 위기관리팀은 예와 격식을 깨부수는 것이 목적인 팀인가 보구나. 그러니 틈만 나면 경위서를 제출할 일을 만들어내고, 일 하나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규칙과 절차를 무시한 채, 이리도 무례하게 회장님을 소환하지.,하기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전적이 있음에도 지옥의 형벌을 면피한 자가 팀장이니. 팀의 존재 자체가 어불성설, 오합지졸일 수 밖에.[57] "와~와~!! 진짜 꼰대 끝판왕이네...뭐라는 거야; 우리 팀이 그렇게 만만한가? 아닌데? 안만만한데?! 성격 더러운 거 이해해주는 것도 한두 번이지. 뭐하자는 건데?! (말조심하라고 말하는 구련에게) 아니 내가 참다 참다 더는 못참겠어서 그래요!! 도와주러 온 거면 얌전히 도와주면 될 것을 왠 시비질한테?! 우리 대리님이랑 팀장님이 뭘 잘못했는데 뻑하면 시비냐고!!!! 죽어서도편히 못 쉬고 운명이랑 맞짱 뜨느라 속이 썩어 문드려 졌는데!!! 본인도 평생 후회하는 실수인데 왜 그렇게까지 극혐을...!'''[58] 이때 준웅은 윽...!! 그러니까 니가 꼰대 소리 듣는 거야!!! 지금이 어떤 시대인ㄷ....!!!라고 외친다.[59] 그러면서 옥황은 "내가 그렇게 누누이 융통성을 키우라 말하였거늘...! 하, 정말이지 어찌 그리 꽉 막혀서...!"라며 중길을 꾸짖는다.[60] 연도로 따지면 1330~ 40년대.[61] 품계로 따지면 종1품, 고려시대 최고위 관직이다.[62] 중길의 집에는 병사했다고 알렸지만 하인들조차 그 말을 믿지 않았다.[63] 부모님이 허망하게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며 두 남매는 외숙부의 손에 자라게 된다. 희정이 역시 스스로 목숨을 끊을까 염려하여 밖에 내보내지 않는것이지만 이러한 행동이 알게모르게 희정과 갈등을 유발하게 된다.[64] 일전에 검은강 에피소드에서 구련이 이와 비슷한 대사를 한적이 있었다. 이를 듣고 구련의 멱살을 잡았는데, 세월이 흘렀어도 여전히 이 말이 가슴속에 남아있는듯 하다.[65] 이 말을 듣고 상처를 받았는지 잠깐의 정적이 있었는데, 작중에서는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지만 어린시절 부모님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으로 맘고생을 심하게 한듯.[66] 그저 중길과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고 싶을 뿐이라는 마음[67] 그의 초인적인 전투력을 감안하면 실제로 그의 유언이 실행되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정원경의 목을 베는 것보다 희정의 시신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였던 중길은 정원경을 죽이는 것을 포기하고 희정을 마지막까지 지켜내어 정원경을 죽여 목을 왕정에게 보낼 것이라는 유언을 이루지 못하고 끝내 사망한다.[68] 이때 걷는 이의 마음에 따라 보통은 꽃이 핀다는 길이지만 워낙 마음 고생을 심하게 한 최중길의 길은 황량하기 그지없었다.[69] 그날의 상처가 아직까지도 치유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 독자들을 슬프게 만들었다.[70] 그나마 구련 만이 침착하게 그렇게 사자의 원칙을 중요시 여기는데 왜 여기에 와서 희정의 삶에 개입하였냐고 물으며 준웅과 륭구의 무례를 대신 사과하고 떠난다.[71] 다만 따지고 보면 준웅과 륭구의 비난이 이해도 되는 것이 그들 또한 왜 중길이 자살자들을 혐오했는지 막 이해했기에 최대한 그를 존중하려 했다. 그런데 아무리 암울한 과거가 있다지만 충분히 구해줄 수 있음에도 중길은 환생한 동생의 도움 요청을 원칙을 핑계로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니 원칙보다 가족을 더 중시하는 륭구와 준웅은 당연히 그런 중길을 비난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72] 환생한 정원경이 희정과 다시 엮였다는 것까지 아는지는 불명.[73] 저승사자들의 가장 강력한 술법인 이름 세번 복창을 시전하려하였다.[74] 사건이 종료된 즉시 징계위원회가 열렸으나 이마저도 형식적 처벌(시말서 수백장)만 받고 끝났다.[75] 이때, 정원경을 영멸하려 한 대가로 오른팔을 잃게된다.[76] 준웅이 이에 놀라며 위관팀으로 옮기는 게 어떠냐고 하자 부하직원의 밑으로 들어가라는 말이냐며 묻는다.[77] 정원경과 최중길 자신.[78] 현재 저승에서 받는 대우와 명성에 걸맞게 시신 또한 좋은 터에 곱게 묻혀질 것 같았으나, 실상은 그 반대로 산에 버려져 짐승들에게 먹히는 끔찍하고 잔인한 최후를 맞이하였다.[79] 물론 작중에서 실제로 쪽쪽이를 빤 것은 아니고, 방국봉이 중길을 새끼사자 시절부터 업어키운 내 새끼라고 말하자 새끼사자 시절의 중길을 상상한 구련의 망상이다.[80] 외숙부가 타계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도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81] 이때에도 역시나 소리내어 울지는 않았다.[82] 덤으로 작가가 최중길에게 말을 걸어도 무시당할 것 같다고 언급하였다.[83] 고양이들은 최중길의 뺨을 때려도 멀쩡하다.[84] 못하는 건 없지만 안 한다고.[85] 사내에서 최대 팬클럽 인원을 보유하고 있다.[86] 커피에 14샷을 추가하는 것 또한 최중길의 행동을 따라해 잠시 유행이 된 적이 있지만 장례를 한 번 더 치를 뻔하였다고 한다(...).[87] 차사시험은 50수가 기본이다.[88] 수백년간 본인이 인도한 망자들을 전부 기억하는 기억력을 소유하고 있다.[89] 독자들을 이후 최중길이 답답하게 굴었던 것도 이유가 있었으며, 이후 떡밥이 풀릴 것이라 예상하였으나 떡밥은 풀리지 않은 채 에피소드가 마무리 되었다.[90] 작품의 오래된 팬들도 중길의 과거사는 아쉬웠던 점이 많았다고 평가하였다.[91] 일부 독자들은 해당 에피소드 단행본 비하인드 컷에 수록되었을 것이라고 예상하였지만 단행본에서도 옥황과 중길의 셀카는 찾아볼 수 없었다.[92] 이에 독자들은 최중길 인싸될 수도 있는 거 아니냐며 너무하다고 말하는 동시에 맞는말이라며 공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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