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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09:31:32

이아로스 오르나 에페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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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데이아 프시케 이아로스 헬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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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시온 벨리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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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키스 벨리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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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온 테시온 메티 데키스
[[메데이아의 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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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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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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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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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모네 폴리 이브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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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란토 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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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트 아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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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트 아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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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BGM 삼 작가
이아로스 오르나 에페란토
Iaros Orna Eperanto
파일:이아로스2.jpg
<colbgcolor=#000099><colcolor=#fff> 나이 22세[1][2]
신장 181cm
생일 1월 12일
혈액형 AB형
가족 아버지 에페란토 금상 황제
어머니 에페란토 황후
아내 메데이아 벨리아르
신분 에페란토 제국의 황태자

에페란토 제국의 황제
머리 색 남색[3]
홍채 색 백색[4]
MBTI ENTJ[5]
성우 신용우
테마곡
《Throne》

1. 개요2. 가족 관계3. 이름4. 성격5. 능력
5.1. 뛰어난 두뇌5.2. 압도적인 상황 판단
6. 작중 행적7. 인간관계8. 평가9. 기타10.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이게 다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이야.
6화, 프시케의 몸에 들어간 메데이아에게 수갑을 채운 뒤, 그녀를 감금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프시케의 입을 빌려 경합을 어지럽힌 자.
사람을 시켜 여론을 조작한 자.
내 가문을 멸문 직전까지 몰아넣은 자!
그래, 이 남자,
이아로스 오르나 에페란토가 진짜 적이었다!
16화, 죽어가는 메데이아에게 사과하는 프시케를 보며 메데이아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남주인공메인 빌런이자 에페란토 제국의 제 1계승자인 황태자.

단행본 1권의 프로필 사항에 따르면 좋아하는 건 일상 속 활기가 되어줄 새로운 것, 싫어하는 것은 자기를 얕보는 사람과 반복되는 일상이라고 한다.

2. 가족 관계

에페란토 제국의 황제황후의 외아들이다. 그외 다른 가족 관계는 알려진 게 없다.

원래 13화에서 에페란토 황족들의 실루엣이 한 컷 나오면서 거기에 그려진 키 작은 남성은 또 다른 황자로 추정되어 형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론이 나왔으나 200화가 넘어갈 때까지 전혀 언급되지 않았고, 36화에서 헬리오가 "공주가 없는 제국"이라고 언급하면서 누나나 여동생 같은 여자 형제도 전무하다는 게 공언되면서 13화의 실루엣에 그려진 황후 이외에 또 다른 여성 역시 다른 황실 관련 인물로 추정되었다. 이후로도 계속 이아로스를 에페란토 제국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황실의 단 하나뿐인 적장자라고 언급하고 있으니 형제자매가 전혀 없는 외아들인 게 확실시되었으며[6] 저 실루엣은 황실의 방계 친척이거나 그저 별 의미 없이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3. 이름

북미판: Eros Orna Vasilios[7]
중국어판: 伊埃罗斯·欧洛纳·艾佩兰托[8]/ 亚鲁斯·欧勒纳·埃佩兰托[9]

황족인 만큼 미들 네임이 있어 이름이 꽤 긴데, 쪼개 보면 다음과 같다.

실제 전개상으로 이 두 여인과 얽힌다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재미있는 이름이다. 여담으로 에로스이아손을 도와주려는 헤라와 아프로디테의 계획에 동참하여 메데이아에게 황금 화살을 날려 이아손에게 반하게 만들었다는 전승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설정.[15]
이아손은 말년엔 메데이아에게 질려 그녀를 배신함으로써 그 대가로 파국을 맞이했던 것처럼 이아로스도 메데이아를 적으로 돌렸다. 또 프시케 설화에서 에로스가 자신의 모습과 정체를 숨긴 채 프시케를 만나러 갔고 가족들을 보고 싶다며 청하는 프시케에게 경고를 날리며 거절하였던 것처럼, 이아로스는 황태자비 경합 전까진 몰래 프시케를 만나면서 자신의 정체를 숨겼으며 프시케에게 지하 감옥을 언급하며 협박했다. 다만 에로스는 황금 화살의 영향이었긴 해도 아프로디테를 속여서까지 프시케에게 온갖 대접을 해주며 진심으로 사랑한 걸 감안하면 인성 면에서는 (판본에 따라서) 후반의 이아손에 가까운 포지션인 듯.

4. 성격

냉혈하다. 냉정함을 넘어 인정사정없고 가차 없는 잔인한 성격[16]에 자기 감정을 절대 표출하지 않으며, 황후의 언급으로는 원한다면 무엇이든 할 성격이라고 한다.

당시 연인인 프시케를 자신이 구원해 줬다며 교묘하게 세뇌시키고 프시케에게 끔찍한 추억이 담긴 지하실을 간간이 언급하거나 실제로도 그 지하실에 감금시키는 등 연인 사이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을 하면서 프시케에게는 이게 다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아로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프시케와 달리 프시케를 손톱만큼도 전혀 사랑하지 않으며, 그녀의 신성력을 뺏어 더욱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하였다. 그때부터 철두철미하게 프시케를 죽이고 신성력을 빼앗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메데이아 말고 프시케를 황태자비 자리에 올리는 척하며 죽이기 위해 상당히 꼼꼼하게 여론을 조작하였다. 이를 보아 꽤나 머리가 좋고 영민한 것으로 보인다. 18화에서 순간적으로 매우 당황하였음에도 그 실수를 역으로 이용[17], 연회장 전체를 폐쇄하여 자신이 안정적으로 작전 장소에 갈 수 있는 판을 만들어내는 임기응변을 즉석에서 펼쳐냈다.[18]메데이아마저 이아로스를 '다루기 매우 까다롭다'고 평가하였다.

스토리에서 언급된 바로는 이아로스는 당연히 황실 사람이니 황제파 소속이고, 프시케가 속한 교황파의 폴리 가문과 대립 구도일 수밖에 없는데도 프시케와 약혼했고 그 프시케를 정작 뒤에서 몰래 죽이려 한다. 한편으로는 메데이아를 위시한 벨리아르 공작 가문도 택하지 않는 걸로 봐서[19] 어떠한 목적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20]

또한 연기력도 뛰어나다. 프시케가 아무리 순진하다지만 3년 동안 철저히 그녀를 사랑하는 척 연인 연기를 하면서 단 한번도 들키지 않았다.[21] 물론 메데이아는 금방 알아차렸지만.

가장 큰 문제는 메데이아와 프시케가 성장하였듯 이아로스도 변화한다는 것. 이아로스는 대외적으로는 완벽한 성군을 표방해왔는데 지속적으로 프시케의 암살을 시도하거나, 성물을 사사로이 사용하는 등, 평소에는 결코 하지 않을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즉, 메데이아의 예상과 계획에서 벗어나 허를 찌를 가능성이 생겼다는 것으로, 이와 같은 변화는 추후 메데이아와 이아로스의 싸움에서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이아로스 최대의 무기는 권력도, 평판도 아닌 끝모를 악의와 발상의 스케일이다. 항상 약자였기에 편견이 없는 자유로움과 약자의 입장에서 의외성과 폭발력을 가지는 프시케와 달리, 태어날 때부터 현재까지 쭉 압도적인 강자로서 정점에 서있던 이아로스는 사고방식과 발상의 스케일이 메데이아보다도 위에 있다. '필요하니까 황제쯤은 되어볼까'라는 오만한 사고방식은 '공작이 된다'는 발상조차 하지 못하고, 황태자비만을 목표로 삼았던 메데이아마저 자조할 정도. 페르온의 추기경 서임식에서 자신의 계획으로 수많은 시민들을 학살하면서, 심리적 리미터[22]까지 박살나며 안 그래도 강적이었던 이아로스는 한층 더 괴물이 되었다.

현재까지 보여준 면모는 그야말로 하라구로[23]이자 인면수심의 인간 쓰레기. 스스로 느끼는 감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며 상대의 감정도 잘 읽어내고 제대로 이용할 줄 알지만, 도덕규범이나 상대와의 공감대 등을 목적 하나를 위해 싹 무시해버리는 걸 보면 소시오패스 범죄자의 전형으로 보이기도 한다. 성향으로 치자면 중립 악[24]에 가까워보인다.

103화에서 페르온의 어릴 적 과거 회상에서 묘사되는 어린 시절의 이아로스의 모습[25]을 보면은 타고난 천성 자체가 글러먹었던 것으로 보인다.

5. 능력

5.1. 뛰어난 두뇌

작중에서 머리가 가장 뛰어난 편이다. 이아로스 본인도 뛰어나다고 자부할 정도이고 작중에서 손꼽히는 두뇌를 지닌 메데이아마저 이아로스에 대해서만큼은 방심은커녕 매사 엄청나게 경계하는 편이다. 가족들과 자신의 부하들이 무엇을 꾸미고 있는지 눈을 보면 바로 눈치챌 정도.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으면서도 철저하고 치밀하게 진행함과 동시에, 완벽한 성군을 표방하며 메데이아, 프시케, 헬리오, 페르온을 제외한 그 누구도 이아로스의 본모습을 눈치채지 못하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

5.2. 압도적인 상황 판단

뛰어난 두뇌를 가진 것은 물론이고 눈치와 상황 판단이 빠르고 그에 따른 임기응변도 대단하다. 때문에 조금만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고 바로 잡아야 하는지 파악이 빠르다.

이아로스의 이런 재빠르고 철저한 면모가 잘 드러나는 부분이 자신의 탄신 연회에서 프시케 살해 계획이 실패할 거라곤 아예 생각조차 안 하고 있는 와중에 프시케가 멀쩡하게 살아돌아오자, 진심으로 경악하면서도 단번에 '피투성이가 된' 프시케를 보고 경악한 것처럼 연기하고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리기 위해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을 전부 용의자로 몰아 감금시키는 모습이다. 자신과 직속 부하 외에는 시종들조차 연회장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조치하고 만약 나온다 해도, 누명을 씌워 죽여버릴 수 있게 만드는 계획을 당황해하는 와중에 즉석에서 생각해냈다. 사랑하는 약혼녀를 살해하려고 한 범인을 무리해서라도 잡는다는 정당한 명분까지 만들어낸 것은 덤.

그러나 이 모든 것 중에서도 단연코 압권은 바로 무투회에서 메데이아와 프시케가 서로의 몸을 뒤바꿀 수 있다는 걸 알아차린 것. 무투회가 시작되기 전에 메데이아를 지키라고 명령하기 위해 부른 벨리아르 공작가의 방계들이 메데이아를 험담하며 내뱉은 말 한마디에[26] 메데이아가 그동안 자신조차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무술 실력을 철저하게 숨기고 있었다는 것을 단번에 눈치채고, 이후 경기장에서 메데이아가 전혀 예상치 못하게 선두를 달리자 요행으로는 불가능하다며 황실 기사단 몇은 가볍게 때려눕힐 실력임을 유추하는 순간 자신의 탄신 연회에서 기사단을 몰살하고 프시케를 구해준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까지 도달한다.[27]

그리고 마침내 기도의 날 대신전에서 함께 물에 빠진 이후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는 메데이아와 프시케, 탄신연회 사건, 메데이아에게 다녀간 이후로 성물로 만든 반지가 공명했다는 사실까지 종합하여 두 사람의 몸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추리해낸다. 이아로스 본인조차 교황에게 가족도 뭣도 아닌 두 사람이 어느 날 몸을 바꿀 수 있는 것이 가능하다는 소리를 듣고 진심으로 경악했지만 반나절도 안 되는 그 짧은 시간동안 프시케와 메데이아의 비밀을 눈치챈 이아로스의 상황 판단력이야말로 진심으로 경악스러울 지경이다. 해당 회차인 121화의 댓글에서도 신이 존재하고 특별한 능력이 있는 하네되의 세계관에서도 몸이 바뀐다는 건 상식을 초월하다 못해 신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일인데, 그런 보편적인 사고의 융통성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식도 의심하며 꿰뚫는 이아로스는 머리가 좋은 걸 넘어서 아예 인간을 벗어났다는 찬사 아닌 찬사가 나왔을 정도.

6.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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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인간관계

8. 평가

하는 짓 하나하나가 인간성이 결여돼 있는 사이코패스라 수려한 미남형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행동을 옹호하는 팬들도 거의 없고 대부분의 독자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이아로스의 팬들도 그의 악행은 결코 실드치지 않고 오히려 강하게 비판한다. 작중에서 이아로스 못지 않게 까이는 사람은 메데이아의 아버지인 테시온 벨리아르 정도밖에 없다.

'판타지 웹툰의 악역 주제에 묘하게 현실적이어서 더 불쾌하다'는 평 또한 있다. 즉, 머리는 뛰어나서 잘 돌아가는데 인격은 형편없는 사람이 누구에게도 제어받지 않는 높은 지위에 있으면 어떤 짓거리들을 자행하는지를 너무나 잘 보여주는 캐릭터라는 것.

다만 악역으로서의 면모만큼은 굉장히 호평받고 있다. 매우 치밀하고 계산적인 행동을 통해 주인공들을 곤경에 빠뜨리고 스릴감 넘치는 전개를 보여주기 때문에, 이아로스가 등장하면 작중 스토리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재미있어진다는 이야기가 많다.[41] 94화의 작가의 말에서도 '이아로스가 나오면 재밌어진다'는 코멘트를 남겼으며, 독자들에게 인기도 서서히 많아지고 있고 댓글창에서도 이아로스를 좋아하는 의견이 자주 나온다. 물론 오해하지 말아야 할 점은 이는 이아로스의 잘생긴 캐릭터 디자인과 악역으로서 완성도 높은 캐릭터성에 대한 호평이지, 그의 악행에 대한 옹호는 아니다.

8.1. 악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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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기타

10. 관련 문서



[1] 수정 전 8화에서 21번째 탄신일을 맞았다고 언급되어서 21살로 알려져 있었지만, 단행본에 따르면 그것과는 별개로 22살이라고 한다. 즉, 메데이아와 동갑이다.[2] 탄신 연회 횟수에는 관련 비화가 있다고 한다. 단행본에서 밝혀졌다.[3] 단행본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설정상으로는 흑발이다. 이아로스 외에도 설정은 흑발이라 잡아놓고 채색할 때는 남색이나 어두운 보라색 등으로 음영을 주는 경우는 매우 흔하다.[4] 단행본에서 밝혀졌다.[5]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공식 팬카페에서 작가가 큐앤에이를 진행했을 때, 오피셜로 ENTJ 라고 답변했다.[6] 사실 어릴 때 친형제가 하나 있었지만 태어나기도 전 어머니인 황후를 직접 계단에서 밀쳐 넘어뜨려 유산시키면서 현재까지 외아들로 남게 된 것이다.[7] 에로스 오르나 바실리오스[8] Yīāiluósī ōuluònà Àipèilántuō / 이아이루오시 오우루오나 아이페이리안투오[9] Yàlǔsī ōulènà Āipèilántuō/야루시 오우러나 아이페이리안투오[10] 고대에는 사랑을 숭고하고 아름다운 감정으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에로스를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매력적인 미청년의 이미지로 묘사했으나, 중세시대에는 사랑을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식했기 때문에 사랑의 부정한 면에 대해서 경고하고자 하는 의미로 에로스를 사람의 마음을 홀리는 눈을 가린 형태의 악마로 묘사했다.참고[11] 프시케는 그동안 이아로스를 향한 맹목적인 애정에 눈이 멀어 애정 바깥에 무엇이 있는지 진실을 보려고 한 적도 없었다고 한다.[12] 태양한테 가까이 가면 태양의 열기에 밀랍이 녹아 날개가 망가질 수도 있다는 경고.[13] 186화의 제목이 이카로스인데 황제는 죽기 전 사람으로 태어나 주제도 모르고 신의 권능에 덤볐다가 추락한 자의 이야기인 이카로스의 신화가 마치 이아로스 이야기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14] 그리스 신화 원전에서 이카로스가 태양(천상)에 가까이 가려다가 밀랍의 날개가 녹아 추락하고 마는데, 태양(빛)에 가까워지려다 몰락한다는 결말이라고 생각하면 유사하다.[15] 단, 실제 작중에서는 두 여인과 러브 라인이 아닌 적대 관계로 얽힌다. 메데이아와는 확실히 적이고, 프시케는 자신의 도구로 취급한다.[16] 오죽하면 어머니인 황후조차 메데이아에게 제발 자기 아들을 말려달라고 부탁할 정도니 말 다했다.[17] 프시케(메데이아가 빙의한 상태)가 살아있는 걸 보고 경악한 거였으나 표정을 숨기지 않고 '피투성이가 된' 프시케를 보고 경악한 것처럼 연기했다. 계획이 실패할 거라곤 아예 생각조차 안 한 상태에서 완벽하게 허를 찔렸는데 말 그대로 찰나의 시간에 표정을 숨기지 않는다는 선택지를 생각해냈다.[18] 이아로스와 그 직속 부하 외에는 시종들조차 연회장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조치, 만약 나온다 해도 누명을 씌워 죽여버릴 수 있게 만들었다. 다시 말하지만 이건 미리 계획한 게 아닌 즉석에서 떠올린 거다.[19] 이후 벨리아르 공작 가문은 파혼당한 걸로도 모자라 황족 시해 기도죄까지 뒤집어 쓰게 되어 사실상 멸문의 위기에 몰린다.[20] 벨리아르 공작가는 메데이아의 조언으로 인해 세력적으로도 민심으로도 짧은 시간 내에 크게 성장했다. 메데이아가 있는 이상 공작가는 계속해서 성장할 테고, 메데이아를 아내로 맞아 봤자 프시케를 세뇌시키는 것도 힘들고, 메데이아라는 천재를 아내로 두면 벨리아르 공작가를 포함하여 권력적으로도 힘들어질 테니 프시케의 신성력을 빼앗는 김에 겸사겸사 메데이아와 벨리아르 공작가도 부숴버릴 생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21] 이건 여태까지 프시케가 이아로스를 신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22] 다수의 사망에 죄책감을 느끼진 않을까 하는 걱정. 신이라면 그런 감정에 연연하지 않아야 하는데, 혹시라도 자신에게 그런 인간적인 감정이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다. 죄책감 같은 감정에 연연하면 안 된다는 강박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으나, 혹시나 하는 불안감을 갖고 있던 것과 후에 보이는 태연한 웃음, 페르온의 회상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면 진심으로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23] 재미있게도 여러 순정만화 클리셰에서 흑발 남주는 대부분 츤데레 기믹을 밟는 경우가 많은데 이아로스는 정반대로 연기파 하라구로다. 게다가 연애 플래그도 사실상 다 부서진 상태.[24] 자신의 이해타산을 위해 문자 그대로 뭐든 하는, 소위 말하는 현실적인 범죄자나 속물적인 악인.[25] 아무 죄도 없이 그저 놀아달라며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를 발로 차면서 어릴 적의 페르온에게 얻어맞았음에도 미안해하기는커녕 "나는 앞길에 거슬리는 게 제일 싫더라"라고 말하고, 고양이를 발로 차버린 것 또한 처음부터 아버지인 황제가 자신을 때린 페르온을 용서하지 않을 거라는 계산(최악의 경우 사형당할 수도 있는)하에서 한 것이라는 점.[26] 메데이아는 어릴 때부터 검술도 배웠고 맨손으로 나무 탁자까지 부술 정도로 무력 또한 상당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 이아로스는 이 말을 듣자마자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여겨 대놓고 비웃었지만, 경기가 시작된 이후 메데이아 단 한 명의 존재만으로도 판도가 바뀌자 사실임을 깨닫는다.[27] 당시의 메데이아는 프시케 살인 미수 의혹까지 있을 만큼 관계가 최악이었고 이후로도 딱히 관계를 회복하거나 친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심지어 연회장 내에 있었다는 알리바이까지 있었다. 그저 자신이 모르고 있던 실력자가 있었다는 단서 하나만으로 프시케를 구해준 사람이 메데이아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냈다.[28] 101화에서 아예 직접적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 메데이아의 "전하께서는 저를 사랑이라도 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듣자마자 부정했지만, 곧바로 메데이아에게 거짓말임을 간파당했다.[29] 그리고 아내. 2부 프롤로그에서 황제로 즉위한 이아로스와 함께 메데이아 역시 황후 폐하로 불리는 장면이 나왔다. 전개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으나 결국 메데이아와 결혼하는 데 성공한 듯.[30] 단순 심계와 지략만 보면 메데이아가 이아로스를 상회하지만 최소한 자신의 측근들에게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는 메데이아와 달리 자신 외의 사람을 사람이 아닌 도구로 보는 냉정함과 권력, 가지고 있는 패의 수는 이아로스가 더 많다.[31] 프시케는 겉모습이 어떻든 단번에 메데이아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헬리오와 자신인지 전혀 못 알아보는 이아로스를 보며 진정한 사랑은 헬리오와 같은 것이라 생각했다. 이아로스는 메데이아와 프시케가 몸이 바뀐 사실을 내내 못 알아보긴 했지만 프시케의 몸에 보랏빛 가발을 쓴 메데이아를 보고, 본능적으로 메데이아라고 생각해 뒤쫓았던 것으로 봐선 헬리오 정도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는 진짜 사랑하는 마음이 있긴 있는 걸로 추정된다.[32] 메데이아는 항상 자신을 망상하게 만들고 통제불가능한 놈으로 만드니 자신의 손 위에 올려두고 구속이라도 해야 숨이 트일 것 같다고 생각하다가 메데아의 유혹이 거짓말이라는 걸 알고, 황후라는 자리로 족쇄를 채워봤자 구속되지 않을 거라는 것도 오래 전에 알았고 사랑은커녕 호시탐탐 자신을 죽일 생각이나 한다는 것까지 다 눈치챘는데도 불구하고 뿌리치지 못했다.[33] 황제가 후계자 이아로스를 견제하는 구도라면 또 모를까 황제 쪽은 이아로스를 전혀 견제하지도 않고 오히려 자신의 유일한 후계자로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아로스가 황제를 끌어내리기 위해 작정하고 패륜짓을 저질러봤자 현실적으로라면 큰 이득이 없어보인다. 이를 볼 때 부황이 가만히 황위를 물려주기만을 기다리며 안정적인 계승 루트를 밟기엔 성에 안 차는 뭔가가 이아로스에게 있는 건 확실해 보인다.[34] 옆에 이아로스의 어머니이자 황후로 추측되는 인물이 같이 있었다.[35] 이때 에페란토 제국의 황제가 과거 회상 말고 현재 시점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36] 101화에서 메데이아에게 자신은 곧 제위에 오를 몸이라며 황제 폐하를 서거시킬 작정이라고 고백한다.[37] 연재 재개 후 프롤로그에서 결국 서거하고 이아로스가 황위에 오르는 내용이 나온다. 그 전에 누군가가 목 매달려 죽은 모습이 나오는데 정황상 헬리오나 데키스 둘 중 한 명에게 황제 시해 혐의를 뒤집어 씌워 처형시킨 뒤 반역자로서 그 시신을 성벽에 걸어 놓는 모습으로 추측하고 있다. 만약 헬리오라면, 이아로스가 무투회에서 메데이아에게 청혼하는 헬리오를 보고 자신이 황후로 삼으려는 메데이아를 연모한다는 걸 눈치채고 질투심에 메데이아와 결혼하기 전에 연적을 처리하기 위해 황제 시해 혐의를 뒤집어씌웠을 가능성이 있다. 만약 데키스라면 반역자의 여동생을 황후로 발탁한 게 말이 안 되지만 메데이아를 궁지로 몰아 황후가 될 수밖에 없게 만든 것일 수도 있다. 애초에 메데이아의 어머니인 벨리아르 공작부인도 황제 독살 시도 혐의로 수감되긴 했지만 다시 풀려났고, 공작부인의 존재가 메데이아를 황후로 삼는 데 딱히 걸림돌이 될 만하다고 묘사되지도 않았다.[38] 에게 빙의한 메데이아.[39] 페르온이 수도로 올라온 뒤 처음 만났을 때는 신전의 기사들이 저리 방관만 하다니 이름만 추기경이냐며 비웃기도 했고, 테시온 벨리아르 등의 처형식에서는 곧 서임식인데 급히 나서다니 성질이 급하다며 이 사태를 전부 감당할 자신이 있겠느냐고 조롱하기도 했다. 서임식 편 때는 일을 전부 꾸며놓고 사고가 벌어진 건 페르온 탓이 아니냐며 말하기도. 무투회 편 때는 페르온을 불렀으나 의자는 가져다놓지도 않는다든지 대접을 뭣같이 하는 건 기본이다.[40] 페르온을 견제도 필요 없는 하찮은 상대로 인식하고 있으나 메데이아가 자신을 배신하고 페르온 쪽에 힘을 실어주려고 하자 거슬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서임식 편 때는 메데이아에게 자신을 막을지 편을 들지 고르라고 했을 때도 "오늘 정도의 사건도 못 막은 추기경 따위와 합을 맞추면서 말이야"라며 페르온을 대놓고 까기도 했다.[41] 실제로 이아로스는 악랄함, 카리스마, 확실한 목적, 연기력, 임기응변, 판단력, 뛰어난 두뇌같은 지능형 악역이 가져야 할 요소는 전부 가지고 있다. 때문에 작중 전개에서 상당히 높은 중요도를 자랑할뿐더러, 악역으로서의 캐릭터 완성도도 매우 높다.[42] 다른 남자 주역인 헬리오의 경우 밝은 머리색에 주인공에게 우호적인 서브남주의 클리셰를 은근 충실히 지키고 있다는 게 재미있는 대비.[43] 104화에서 프시케 또한 이아로스를 두고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저절로 황위에 오를 수 있는데(그도 그럴 것이 아직 아버지인 황제 또한 멀쩡하고 아이로스 본인이 직접 수많은 사람을 죽여야 할 만큼 위협하는 세력도 없기 때문.) 왜 수많은 사람을 죽여대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했다.[44] 비슷하게 아버지를 직접적으로 공격해서 실각시킨 헤넬의 현 국왕과 비교해봐도 이아로스 쪽이 동기와 배경 면에선 일단 설명이 부족해서 훨씬 딸린다. 아버지와 대외적 사이가 좋고 오히려 그냥 알아서 승하하거나 황위를 적당한 선에서 내주기를 기다리는 게 더 이득일 이아로스와 달리, 헤넬의 현 국왕의 경우 선왕인 아버지가 제국과 무리하게 적대하다가 민심조차 잃었기에 아버지를 실각시키고 자기가 왕좌를 차지하는 데 있어서 더 유리하긴 했기 때문.[45]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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