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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2 07:52:21

스톡홀름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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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언어별 명칭
<colbgcolor=#ed9,#540> 영어 Stockholm syndrome[1]
스웨덴어 Stockholmssyndromet[2]

1. 개요2. 스톡홀름 크레디트반켄 은행 인질 사건(1973)3. 증상 및 원인4. 정치적 용어5. 사례
5.1. 현실5.2. 가상
5.2.1. 스톡홀름 증후군의 예시로 오해받는 작품
6. 기타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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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질(피해자)이 납치범(가해자)에게 동조하고 감화되어 납치범(가해자)의 행위에 동조하거나 납치범(가해자)을 변호하는 심리 현상’이라고 주장되나, 학술적으로는 검증된 바 없는 대중심리학적 용어. 즉, 스톡홀름 증후군은 정식으로 검증된 현상이 아니다.

납치범과 인질 사이에 벌어지는 사례로 유명하지만 부부 사이나 부모-자식 등 가족 관계에서 이와 유사한 현상이 더 많이 관찰된다고 주장된다. 흔히 "그이가 때리긴 해도 착한 사람이라고요."와 같이 가정 폭력 피해자가 오히려 가해자인 배우자를 변호하는 현상이 스톡홀름 증후군의 대표적인 예시라고 일컬어진다.

이 증후군은 인지도와는 달리 미국 정신 의학 협회의 정신 질환 진단 및 통계에 오른 적이 없다고 한다. # 이런 증상을 입증할 학문적 데이터가 없고, 어느 누구도 이를 새로운 질환ㆍ장애로 인정해야 한다고 요청한 바도 없다고 한다. 이 용어는 스웨덴 정신과 의사 닐스 베예로트가 만들었는데 ‘최초의 환자’인 크리스틴 엔마르크를 단 한 번도 인터뷰한 적이 없으며[3] 진단할 만한 어떤 기준을 적용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추정’으로 용어를 만들었다는 한계가 있다.

2. 스톡홀름 크레디트반켄 은행 인질 사건(1973)

파일:stockholm-syndrome-gettyimages.jpg
이 현상에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1973년 8월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일어났던 스톡홀름 크레디트반켄 은행 인질 사건 때문이다.

얀에리크 올손(Jan-Erik Olsson)은 크레디트반켄(Kreditbanken) 은행[4]에 침입하여 3명의 여자[5]와 1명의 남자[6]를 인질로 잡고 스웨덴 법무부 장관과의 협상에서 3가지의 요구 조건을 제시했다. 첫 번째 교도소에서 만난 친구이고 당시 교도소에 복역 중이던 클라르크 올로프손(Clark Olofsson)의 석방 및 은행 안으로 들여보내 줄 것, 두 번째 300만 크로네, 세 번째 탈출을 위한 머스탱 차량을 요구했다. 납치범들은 4명을 인질로 삼아 6일 동안 경찰들과 대치했는데, 납치범들이 인질들에게 공포감을 주면서도 친절과 호의를 베풀어 인질들을 쉽게 정신적으로 사로잡았다. 이들은 인질 중 한 명이 가족과 연락하지 못하자 인질을 위로하고, 인질 중 1명이 감기로 힘들어하자 강도들은 코트를 벗어주기도 하고, 다른 인질이 작은 방에 있는 것에 폐쇄 공포를 느끼자 밧줄을 풀어주고 밖으로 나가게 했다. 둘째 날부터 납치범들과 인질들은 서로 이름을 교환했고 인질들은 납치범들보다 경찰을 더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경찰국장이 인질들의 건강을 검사하기 위해 은행 안으로 들어왔을 때, 경찰국장은 인질들이 경찰에게 적대적으로 대하고 오히려 납치범들을 편안히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을 눈치챘다. 이후 인질들은 오히려 납치범들을 경찰로부터 보호하기 시작했다.

경찰이 인질들과 납치범이 있는 금고에 최루탄을 발사하자 납치범들은 즉시 항복했다. 경찰은 인질들을 먼저 나오라고 요구했지만, 납치범들을 끝까지 보호하던 4명의 인질들은 이를 거부했다. 금고에서 인질들과 납치범들은 서로 키스하고 포옹하고 악수하며 헤어졌다.

경찰이 납치범들을 체포하자 2명의 여성 인질이 경찰에게 "납치범들을 다치게 하지 마세요. 우리를 해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하고 인질 중 1명인 크리스틴 엔마르크(Kristin Enmark)[7]는 들것에 실려 가는 동안 수갑이 채워진 올로프손에게 "클라르크, 다시 만나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납치범에 대한 인질들의 비합리적인 애착은 대중과 경찰을 당황시켰으며, 경찰은 엔마르크가 올로프손과 함께 강도 사건을 계획했는지 조사하기까지 했다.

납치범들이 검거되고 난 후 인질들은 납치범들이 자신들에게 친절히 대했으며 신체적으로 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경찰이 인질들에게 증언을 요청해도 그들은 오히려 범인을 변호하고 경찰을 적대시하며 증언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고, 납치범들이 투옥되었을 때 몇몇 인질들은 납치범들을 찾아가 면회를 신청했으며 법정에서 납치범들에게 유리한 증언을 했다.

얀에리크 올손은 징역 10년의 판결을 받고 1980년대 초에 출소했다. 올손은 교도소에서 그에게 팬레터를 보낸 여성 중 한 명과 결혼하여 태국으로 이주하여 15년간 슈퍼마켓을 운영한 후 다시 스웨덴으로 귀국하여 자동차 수리점을 운영하다가 현재는 은퇴하여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살고 있다. 2009년에 올손은 이 사건에 대한 자서전을 출판하기도 했다. 클라르크 올로프손은 최초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후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올로프손은 그 후 탈옥, 은행 강도, 마약 밀수 같은 범죄를 거듭 저질러 스웨덴에서 유명한 범죄자가 되었고 2018년에 가석방되었다.

본 사건은 2003년 스웨덴에서 <Norrmalmstorg>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고, 2018년 캐나다에서 <Stockholm>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다. 2022년 넷플릭스에서 클라르크 올로프손에 대한 <클라르크>라는 6부작 드라마가 방영되었다.

2023년 미국 ABC 방송을 토대로 한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이 사건의 실체가 상당히 과장되었음을 알 수 있다. ‘스톡홀름 증후군 1호 환자’ 엔마르크는 “나는 당시 범인과 어떤 애정도 없었다. 어떻게든 살아서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서만 행동했다. 내가 한 모든 것은 생존 본능에 따른 것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직접 올로프 팔메 총리에게 전화하여 우리 목숨을 놓고 체스를 두지 말고 범인들의 요구를 들어주라고 간청했으나 거절당했으며, 인질극 3일째 되는 날, 경찰은 금고 문을 닫았으며 조금 열린 문으로 공급되던 음식도 끊겼기에 오월동주와 같은 상황이 됐다고 한다. 당시 주범 얀에리크 올손이 남은 음식을 쪼개서 나눠줬는데 올손이 가장 작은 조각을 먹는 모습을 봤다고 증언했다.[8] 엔마르크는 "금고 안은 우리의 세계였고 이 세계를 위협하는 자는 누구든지 우리의 적이었다”고 말했다. 경찰들은 인질들이 최루 가스를 넣지 말라고 했음에도 가스를 뿌리며 무리한 구출 작전을 펼쳤기에 엔마르크는 자신들의 목숨을 위태롭게 한 것은 경찰이라고 믿었다. 결과적으로는 구출 작전이 성공했지만, 자칫 범인이 나쁜 마음을 먹었다면 인질을 해칠 수도 있던 상황이었기에 마냥 경찰을 반기기도 뭣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인질만 범인에게 유대감을 느낀 것이 아니라, 주범 얀에리크 올손도 “매일 함께 역경을 견디다 보니까, 서로 친숙해져서 죽이기도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따라서 얼떨결에 오월동주와 같은 상황에 처한 젊은 두 남녀가 서로 정이 든 것이라고 해석할 여지도 있다. 무기력하고 수동적인 인질이 범인에게 동화되는 이미지의 스톡홀름 증후군과는 달리 심리 치료학자 앨런 웨이드 박사는 ABC 방송에서 “엔마크는 용감한 여성이었고, 심리학계에서 가장 크게 오해를 받는 여성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3. 증상 및 원인

스톡홀롬 증후군은 스톡홀롬 크레디트반켄 은행 인질 사건의 인질 중 크리스틴 엔마르크로부터 양상을 특정한 정신과 의사 Nils Bejerot로부터 명명되었다.

스톡홀름 증후군한국경제 칼럼에 따르면 '극한 상황에서 약자가 강자에 동조 또는 복종하는 심리'라고 볼 수 있다. 심리학자들은 그 원인을 생존 본능에서 찾는다. 극한 상황에 처한 피해자가 가해자의 사소한 친절조차 유일한 생존 가능성으로 인식해 의지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는 동물 생태에서도 포착되는 모습이다.[9]

피해자가 자신을 위협하는 가해자에 동화되고 구출을 시도하는 경찰을 경계하는 것은 객관적으로 상식적이지 않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극한의 공포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자신을 해치지 않고 호의를 베푸는 가해자로부터 친절과 온정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현상에 대한 설명은 자신의 생살여탈권(生殺與奪權)을 쥔 상대에게 복종해 생명을 보존하기 위한 무의식적 행위, 또는 흔들다리 효과[10]로 보는 해석도 있다.

또는 더 납득할 만한 설명으로, 인질 강도 상황에서 범인이 주는 인권의 침해(즉 정신적인 자유나 자기 개념의 침해)는 아예 불가항력으로 받아들이고 당연시하면서 범인이 가끔씩 베푸는(당장 생존에 필요한 것들을 충족시키는) 호의에만 마음을 쓰다 보니 저런 현상이 나오는 것으로 설명되기도 한다. 즉, 호의가 권리처럼 당연한 사람은 10번 주다가 한 번 안 주면 왜 안 주냐고 권리를 빼앗긴 것처럼 불쾌할 수 있는 반면, 맞는 게 당연한 사람은 10번 때리다가 한 번 안 때리고 먹을 거 사주면 호의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이런 심리로 인해 반려동물이나 아이를 길들일 때 당근과 채찍을 강조하는 것이다. 너무 오냐오냐하면 문제견이나 문제 아동이 되어 군림하려 들 수도 있고, 그렇다고 너무 기를 죽여놓으면 위축되니 적절히 혼도 내고 칭찬도 하라는 것인데, 극단적으로 기를 죽여놓은 뒤 작은 호의로 사로잡는 사례가 스톡홀름 증후군이라 할 수 있다. 연애 관계에서도 '밀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군대가정 폭력에서도 이런 현상이 관찰되곤 한다. 일례로 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에서 가해자들 중에는 처음에 이 병장에게 두들겨 맞은 피해자였다가 이 병장의 오른팔이 되어 가해자가 된 피해자들도 있었고, 가정 폭력을 일삼는 배우자와 같이 살면서도 배우자를 정서적으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경향은 이렇게 설명된다.[11]

요약하자면 아군이나 적군을 가리는 기준은 신분이나 출신이 아닌 "누가 해쳤느냐"이다.

4. 정치적 용어

외교 관계에서 주로 적대적인 상대국을 옹호하거나 동조할 때 쓰인다. 북미 정상 회담 당시 미국 폭스 뉴스에서는 "하노이 정상 회담에서 '스톡홀름 증후군' 없어야 한다"고 보도했다.

정치권에서 상대 진영을 공격하는 용도로 사용되곤 한다. 2002년에는 조선일보에서 "우리가 북핵 인질인가"라는 제목으로 스톡홀름 증후군을 언급하자 오마이뉴스는 "<조선>은 미국의 인질인가?"라는 도발적 제목의 기사를 올린 적이 있다.

동아일보 칼럼에서는 북한의 인질로 살아가는 데 익숙해질수록 많은 국민은 인질범의 착한 모습에 감동을 받아 인질범을 잡으려는 미국을 만류하는 심리 상태에 빠진다고 표현했다.

2019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북한에 안보 스톡홀름 증후군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우리가 나름의 성의를 담아 보낸 귤에 대해 북한은 괴뢰가 보낸 전리품이라고 한다”면서 “귤 갖다 바치고 욕이나 먹는 가짜 평화에 매달리지 말고 진짜 평화, 우리가 지키는 평화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스톡홀름 증후군이란 실체 자체에 문제가 있기에 이런 정치적 공격은 비꼬는 수사에 가깝다. 진보 진영 측에선 평화가 안보라는 논리로 '달라는 대로 다 줘도 결국 우리가 남는 장사'라고 반박하며 보수 진영 측이야말로 미국과 독재자를 존경하지 않냐며 그것이 스톡홀름 증후군이라고 공격한다. 반면 보수 진영은 반미 국가 베네수엘라를 보라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 박정희가 독재자이긴 하지만 필요악적인 측면에서 독재의 효율성으로 빠르게 경제를 발전시킨 '성공한 독재자'라며 파탄 국가의 '실패한 독재자', 즉 필요악이 아닌 그냥 악을 지지하는 것이야말로 스톡홀름 증후군이라고 반격한다. 즉, 각자의 정치관이 다를 뿐이다.

5. 사례

5.1. 현실

5.2. 가상

의외로 게임,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 등의 매체 속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클리셰이다. 타당한 이유가 있음에도 떠나려 하지 않는다거나 등의 행동 경향이 있으면, 거의 대부분 이런 전개는 추억이라든가 여타 그런 이유 때문에 그렇거니 하겠지만 의학으로 파고들면 그게 아니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2.1. 스톡홀름 증후군의 예시로 오해받는 작품

6. 기타

7. 관련 문서


[1] 스톡홀름 신드롬[2] 스톡홀름쉰드로메트[3] 미 정신 의학계에서는 이같이 직접 대면하지 않고 진단을 내리는 경우를 '비윤리적'이라고 규정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이 원칙을 따르고 있다.[4] 현 Nordea 은행의 전신.[5] 브리기타 룬드블라드(Brigitta Lundblad), 엘리사베트 올드그렌(Elisabeth Oldgren), 크리스틴 엔마르크(Kristin Ehnmark).[6] 스벤 사프스트롬(Sven Safstrom).[7] 인질 4명 중에서도 납치범들에게 가장 큰 애착을 보인 인질이었다.[8] '나쁜 남자'에게 호감이 생기게 되는 계기가 이런 포인트다. 한국의 '나쁜 남자' 열풍을 다룬 특집 기사들에서 전문가들은 차도남스러운 남자가 의외의 자상한 모습을 보여줄 때 호감을 느끼는 심리가 있다고 한다. 반전매력이나 갭 모에 같은 표현들이 바로 이런 심리를 지칭한다.[9] 개 훈육 전문가 강형욱"공포스럽게 살았던 친구들, 무서워서 복종했고 순응했던 친구들은 지금처럼 갑자기 손을 내밀면 굉장히 좋아해요"라고 표현했다. (15분 20초)[10]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신체적 반응(긴장, 발한, 심박수 증가 등)을 좋아할 때 느끼는 신체적 반응으로 뇌에서 잘못 처리해 상대에 대하여 호감을 느끼는 효과.[11] 김보은 양 사건의 아내와 딸이라든지. 사실 그렇게 체념한 사람들은 실제로 이렇게 말하는 경우도 적지가 않다. "어쩌겠어, 그게 그이 성격인데"[12] 패티 허스트는 테러 집단의 두목과 결혼했다. 하지만 이때 그녀의 전화 메시지를 들어보면, '제가 이들에게 동참하지 않으면 저를 죽일 겁니다'라고 했기에 반쯤은 협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도 보인다. 그리고 그녀는 범인들이 체포된 뒤 이혼했다.[13] 다만 멜뤼진은 요정이라 여기 들어가기 애매할 수 있는데, 요정은 설정상 존재 의의를 부정당하면 죽은 것이나 다름없고, 당시 멜뤼진의 존재 의의가 오로라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멜뤼진이 오로라를 죽이자 존재 의의를 스스로 부정한게 되어 요정의 형상이 붕괴된 것이며, 영령으로서 소환된 멜뤼진은 더 이상 존재 의의가 아니기 때문에 오로라에게 미련을 보이지 않으며 오로라에 대한 애정과는 별개로 오로라가 자신을 심하게 부려먹었다는 사실도 인지 하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오로라를 모욕하면 화를 낸다.[14] 사격 각도와 탄착점을 볼 때 대놓고 노린 것이었던 데다 3점사를 정확하게 맞췄으므로, 명백히 경찰이 저지른 살인이었다.[15] 정확하게는 굿, 노멀 엔딩 한정.[16] 한데 의외로 하데스가 바람피웠을 때는 페르세포네가 바람피운 대상을 응징했다고 하지만, 페르세포네가 바람피웠을 때는 하데스 얘기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