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ortan Joe's Wives
1. 개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의 등장인물들. 스토리 전개의 핵심인 인물들로, 임모탄 조에게 감금되어 아기를 낳도록 강요받던 중 퓨리오사와 함께 퓨리오사의 고향인 녹색의 땅으로 탈출하려는 여인들이다. 작중 임모탄이 시타델의 전 병력을 동원해가면서 악착같이 전투 트럭을 추격한다. 도망친 이들을 잡기 위해 온갖 부대를 이끌고 쫒아오는 것을 피해 녹색의 땅으로 가는 것이 영화의 핵심 줄거리이다.임모탄이 다섯 부인들을 찾아내려고 애쓰는 이유는 이들이 바로 세계에 몇 안되는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여성들이기 때문이다. # 공식 시놉시스에선 인류 생존의 열쇠를 쥔 여성들이라고 설명하는데, 인류 생존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굳이 끼워 맞추자면 오염되지 않았기에 기형아가 아닌 아기를 낳을 수 있다는 것를 저렇게 설명한 것이 아닐까 싶지만, 작중에선 관련 언급이 나오지 않는다. 상술했듯 그들이 탈출하는 이유는 본인들의 자유를 위해 폭군에게서 도망쳐서 황무지 속의 낙원과도 같은 녹색의 땅에 가기 위함이다.
다섯 명 모두 배역을 위해 3주 동안 안무가와 함께 안무 연습을 했다고 하며,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로 유명한 페미니스트 작가 이브 엔슬러와 함께 캐릭터 연구를 했다고 한다. 덕분에 이들은 능동적으로 행동하며 5명 중 누구 하나도 병풍이 되는 일 없이 각자가 줄거리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 아쉽게도 설정상 전투원이 아닌지라 화려한 액션은 불가능했지만, 매 액션씬마다 제각기 큰 역할을 수행했다. 다섯 명 모두 출신 지역과 인종이 다르다.
프리퀄 코믹스 내용과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 의하면 임모탄 조에겐 이 아내들 말고 전에도 아내들이 제법 있었으나, 대부분 정상적인 아이를 출산하는데 실패해서 버려졌다. 총 3번의 기회가 주어졌고 모두 기형아를 낳으면 처리[1][2]되거나 인간 젖소와 다름 없는 밀크 마더가 듯 하다.
현 임모탄 조의 다섯 아내들 전에 데려온 아내들도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여성들만 모아 아내들로 삼은 것이라 하는데, 아무래도 남편인 임모탄이 이미 병든 몸이다보니[3] 아무리 아내 쪽이 건강해도 기형아가 나올 확률이 더 높았을 수밖에 없는듯. 하지만 그런 거 치곤 일단 생존해서 장성한 아들 3명이 있으므로 이들을 낳은 아내들도 있다는 말이 된다. 다만 이 3명의 아들들의 어머니(들) 역시 본편이든 프리퀄이든 언급도 안 되는걸로 봐서 그녀(들)은 모종의 이유로 이미 죽거나 밀크 마더가 되었거나 방출되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4][5]
2. 인물들
2.1. 스플렌디드 앙가라드 (The Splendid Angharad)[6] (로지 헌팅턴화이틀리)
아내들이 상처입는 것을 막기 위해 임모탄의 행동에 각종 제약이 걸리지만 그 중에서도 스플렌디드는 각별했던 것 같다.[7] 총알이 종아리를 스쳐지나가는 부상을 입고도 '녹색의 땅에 갈거야'라고 되뇌일 정도로 의지가 강하며, 그 퓨리오사에게도 '당연히 아파요' 라고 말할 정도로 시원스런 면도 있다. 행동력도 가장 뛰어나서 임모탄의 공격에서 일행을 지키기 위해 용기를 냈다.[8] 만난 지 얼마 안 된 맥스가 놀랄만큼[9] 자아와 의지가 매우 강한 여성.
그러나 탈출 도중, 맥스의 총격으로 입은 상처로부터[10] 흘러나온 피에 바퀴 커버를 디디고 있던 오른 발이 미끄러지며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부숴지는 워리그의 차 문과 함께 추락, 임모탄 조의 차 바퀴에 깔려 중태에 빠지게 된다.[11] 임모탄은 빈사 상태인 그녀를 들고 입의 조형물까지 움직이며 포효하고 이후 임모탄 조의 차량에 태워져 빈사상태로나마 숨이 붙어있었지만 임신한 아이라도 살리겠다는 임모탄에 의해 마취없이 배가 갈려 결국 사망하고 만다. 스플렌디드가 추락할 당시 그녀가 죽는 것을 확실히 봤냐고 다그치는 이들에게 맥스는 "바퀴에 깔렸어"라며 안타까움을 머금고 말한다. 퓨리오사가 두 눈으로 똑똑히 직접 본 것이 맞냐고 소리치자 다시금 진지한 모습으로 바퀴에 깔린걸 봤다고 대답하고, 퓨리오사가 그런 맥스의 모습을 보고 사실임을 깨닫고 가야한다고 스스로와 여인들을 다그치며 계속 전진한다.
임모탄에게 감금되어 살아가는 여성들 중 리더이며, 총알에 대한 대사[12]나 눅스를 죽이려는 퓨리오사를 막는 것에서 비폭력주의자라는 걸 알 수 있다. "우린 물건이 아니야"라는 구절은 임모탄 조에게 감금당해 성을 착취당했던 다섯 아내들과 퓨리오사, 눅스와 맥스가 목숨을 건 탈주를 벌이는 궁극적인 이유이자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녀의 사후 뱃속에서 꺼내진 아기는 임모탄 조가 그토록 원하던 기형아가 아닌 아들이었다고 하지만[13] 산부가 교통사고를 당했고 한달이나 빠른 조산이라 결국 죽었다.
영화 제작 비하인드 영상을 보면 임신 특수 효과가 너무 절묘하다. 실제로 임신하고 있는 걸로 착각할 정도. 제작 비하인드 영상 분장의 무게까지 실제로 아기가 들어있는 것과 동일하게 맞췄다고 한다.
원래 사망한 후, 고문받아 만신창이가 된 미스 기디와 함께 시타델 문양이 그려진 황무지에 버려지는 장면이 있었으나 삭제되었다.
온 몸에 나있는 흉터는 자해한 흔적으로, 내 몸은 내 것이라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프리퀄 코믹스에서 가장 먼저 임모탄에게 강간당했으며 임신이 확인된 후 절망감에 빠져 철사로 자해하며 낙태하려 했으나, 퓨리오사의 제지로 그만둔다.[14] 이후 퓨리오사에게서 녹색의 땅 이야기를 듣고 반드시 그곳에 가기로 다른 아내들과 함께 다짐한다.
2.2. 토스트 (Toast the Knowing) (조이 크래비츠)
큰 총은 총알이 4개뿐이라 별 쓸모 없어요. 하지만 이 자그마한 총은 29번이나 뿅뿅 쏠 수 있죠.
키 157cm[15]. 짧은 머리의 흑인 아내로,[16] 다섯 아내 중 가장 강단 있는 인물. 추격 상황에서 그 스플렌디드조차 패닉에 당황하며 총알 장전을 할 줄 모른다고 하자 대신 나서서 장전했다.[17] 부발리니족을 처음 대면했을 때도 탄띠에 관심을 보이다가 손을 찰싹 맞은 걸 보면 원래부터 총기에 관심이 있는 듯. 상당히 체계적인 성격으로, 잠시 숨돌리는 시간에도 무기별 잔여 탄환 수를 점검하여 맥스에게 알려주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맥스의 작전 설명도 가장 먼저 이해하고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작전과 전투 쪽에서 활약했다.[18] 장대 단원에게 붙잡혀 임모탄의 인질이 되었지만 임모탄이 자신을 차마 죽일 수는 없음을 간파하고는 퓨리오사가 임모탄의 차에 올라탔을 때 반항하면서 시간을 끌었고, 결국 임모탄의 시선을 끌어서 퓨리오사가 임모탄을 죽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주인이 없는 기가호스를 대신 운전하여 (이후 부발리니가 운전하긴 했다) 주인공 일행을 시타델까지 무사히 데려온다.[19]
눅스를 늪지대에서 다시 마주치는 장면에서 글록을 쥐는 모습을 보면 왼손잡이이다.
작중 지성과 행동력을 상징하는 인물. 아내들 중에서도 지성 부분이 부각되는 경우가 잦은데, 일단 총의 장전법을 얼추 아는 거라던가 차를 운전하는 법을 안다던가, 급박한 상황에서도 빠른 이해력을 보이는 장면들이 많다. 부발리니의 총에 관심을 보이거나 밤 중 대화에서 인공위성 발견하고 기디에게서 들었다며 그것에 대해 말하는 것으로 지적 호기심과 관찰력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20] 맥스가 시타델로 되돌아갈 것을 제안 할 때도 거기에 동의하듯이 보조 설명을 해준다.
2.3. 케이퍼블 (Capable)[21] (라일리 키오)
눅스: 세 번이나 문이 열렸어.
케이퍼블: 무슨 문?
눅스: 발할라로 갈 수 있었어. 내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고. 임모탄 님의 인도를 받고, 전설적인 영웅들과 맥만찬[22]을 즐길 줄 알았어.
(I was awaited in Valhalla. They were calling my name. I should be walking with the Immortan. McFeasting with the heroes of all time.)
케이퍼블: 못 가는 게 네 운명인가 봐.
(I'd say it was your manifest destiny not to.)
케이퍼블: 무슨 문?
눅스: 발할라로 갈 수 있었어. 내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고. 임모탄 님의 인도를 받고, 전설적인 영웅들과 맥만찬[22]을 즐길 줄 알았어.
(I was awaited in Valhalla. They were calling my name. I should be walking with the Immortan. McFeasting with the heroes of all time.)
케이퍼블: 못 가는 게 네 운명인가 봐.
(I'd say it was your manifest destiny not to.)
키 170cm. 붉은색 장발에 곱슬머리의 아내. 아내들 중 유일하게 고글을 끼기도 했다. 스플렌디드와 특히 친한 아내로 곁에 여러번 붙어있었고 스플렌디드가 인간 방패 역할을 맡을 때 몸을 붙잡아주었다. 곧 스플렌디드가 차량에서 떨어지자 맥스에게 차를 되돌리라고 다그친다.
눅스가 발할라로 갈 기회를 세번이나 놓쳤다며 절망에 빠지자, 아직 죽을 운명이 아니었다며 위로해주면서 이후 서로 러브라인이 생긴다.[23] 본인이 직접적으로 한 행동은 별로 없으나, 눅스에게 새로운 삶을 비춰주면서[24] 결과적으로 눅스를 성장시키고, 그로 인해 마지막 반전을 만들어낸 인물이기에 역시 영화에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이었다. 마지막 싸움에서 눅스가 스스로 동귀어진을 택하면서 유언으로 날 기억해줘(Witness me) 라고 말할 때 기가-호스의 뒤에 탄 케이퍼블이 그에게 손을 뻗는 장면이 있다.[25] 혹자는 이를 보고 눅스가 임모탄 조의 야망에 희생되는 일을 막고 진정 원했던 대로 발할라[26]에 가도록 인도해준 발키리[27]의 역할을 했다고 평한다.
아내들 중 가장 스플렌디드를 지지했고 스플렌디드에게 사고가 났을 때 제일 슬퍼했으며, 낙심한 녹스를 위로해 변화시켰고, 자발적으로 트럭의 뒤로 가 보초를 서는 등 작중에서 공감과 신뢰를 상징하는 인물.
2.4. 대그 (The Dag) (애비 리 커쇼[28])
대그: “이젠 안 미친 줄 알았는데요" (I thought you weren't insane anymore.)
(맥스가 시타델로 돌아가자고 주장하자 한 말.)
그리고 다섯 아내들 중에서도 특히 입이 거칠고 말에 가시가 있다.[31] 급한 상황에도 굳이 정조대를 걷어찬 다음 한 차례 침을 뱉고 갈 정도로 임모탄에게 반항심을 가지고 있다.(맥스가 시타델로 돌아가자고 주장하자 한 말.)
이외에 하는 동작이나 말투가 묘한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추적하는 임모탄의 군대가 지평선에 보이자 손가락으로 재듯이 하며 얘기를 한다거나 마지막 추격전 전에 기도를 한다며 기묘한 손동작을 하기도 한다.
프리퀄 코믹스에 따르면 갇혀 지낼 때도 임모탄으로 분장해 그를 조롱한다던지 하는 식으로 제일 반항적이었다. 그리고 그가 새로 들어온 치도에게 손대려 하자 그녀를 감싸다가 그에게 얻어맞고 그대로 겁탈당해 임신했다.
대그: 그걸로 사람을 죽여요?
시드 키퍼: 여기서 만난 자들은 다 죽였지. 다 머리통을 박살 냈어.
대그: 댁들은 그런 짓 안 할 줄 알았는데.
시드 키퍼: 이리 와. 이걸 봐.
대그: 씨앗이네요.
시드 키퍼: 고향에서 가져왔어. 집안의 가보지. 진짜 씨앗인데 기회가 있을 때 하나씩 심어.
대그: 어디예요?
시드 키퍼: 아직까진 성과가 없어. 땅이 너무 척박해.
대그: 종류가 아주 많네요.
시드 키퍼: 나무, 꽃, 과일. 옛날엔 먹을 게 넘쳐났어. 누구를 죽일 필요도 없었고!
(Trees, flowers, fruit. Back then everyone had their fill! Back then, there was no need to snap anybody!)
시드 키퍼: 여기서 만난 자들은 다 죽였지. 다 머리통을 박살 냈어.
대그: 댁들은 그런 짓 안 할 줄 알았는데.
시드 키퍼: 이리 와. 이걸 봐.
대그: 씨앗이네요.
시드 키퍼: 고향에서 가져왔어. 집안의 가보지. 진짜 씨앗인데 기회가 있을 때 하나씩 심어.
대그: 어디예요?
시드 키퍼: 아직까진 성과가 없어. 땅이 너무 척박해.
대그: 종류가 아주 많네요.
시드 키퍼: 나무, 꽃, 과일. 옛날엔 먹을 게 넘쳐났어. 누구를 죽일 필요도 없었고!
(Trees, flowers, fruit. Back then everyone had their fill! Back then, there was no need to snap anybody!)
부발리니와 조우했을 때 오염되지 않은 식물의 종자들을 한 가득 간직하고 있던 시드 키퍼 할머니를 만나 감화된다. 이후 시드 키퍼가 치명상을 입자 종자 가방을 이어받아 시타델로 무사히 가져온다. 시드 키퍼와는 정이 많이 든 듯 종자 가방을 가지고 차량을 옮겨타기 전 죽은 시드 키퍼를 바라보면서 작별인사처럼 앞 유리창에 손을 대면서 바라본다. 탈출에 성공하고 자신의 의지를 이어받아 씨앗을 대신 심어줄 것을 예견하는 듯 죽은 시드 키퍼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져있다.[32]
한편 이름인 'Dag'는 여러가지 뜻이 있는데, 호주에서 쓰이는 뜻 중에 '별난 사람'이라는 뜻이 있다.
외부의 구속과 억압에 저항하는[33] 모습과 임신한 상태에서 부발리니 시드 키퍼의 씨앗을 전달받아 생명을 연장하는 일[34]을 맡는 등 미래에 대한 희망을 상징하는 인물.
2.5. 치도 (Cheedo the Fragile)[35] (코트니 이튼)
우리를 보물처럼 아끼잖아. 우리를 지켜주고, 호화롭게 살게 해줬잖아. 그게 나빠?[36]
We were his treasures. We were protected. He gave us a high life, what’s wrong with that?
We were his treasures. We were protected. He gave us a high life, what’s wrong with that?
키 178cm. 반다나를 한 검은 머리 아내. 다섯 아내 중 가장 막내.
연기한 배우의 촬영 당시 나이가 16살에, 얼굴도 앳되고 이름조차 'Fragile(연약함)'로, 대놓고 막내로 만들어진 캐릭터.
겁이 많고 연약한 성격 탓에 스플렌디드의 일로 가장 크게 동요했고, 잠깐 동안이지만 임모탄에게 투항하려고까지 했다. 결국 후반부에 기어이 임모탄에게 항복하겠다며 다른 아내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자진해서 기가호스에 올라타지만, 사실은 기가호스에 힘겹게 매달려있던 퓨리오사를 돕기 위한 페이크였다. 정확히는 그 때 쯤에 릭투스가 기가호스 뒷문으로 나왔는데, 릭투스의 시선을 돌릴 겸 퓨리오사를 끌어올려주기 위해 거짓 투항을 한 것. 캐릭터의 성장을 보여주는 멋진 반전.
맥스와 퓨리오사의 싸움에서 대그를 싸우지 못하게 막기도 하고, 막 만난 경계 상태인 맥스에게 저항과 욕을 하는 다른 아내들과 다르게 순순히 무기를 넘기기도 하는 등 녹색의 땅에 가는 걸 크게 바라지 않는 모습을 보였었다.
프리퀄 코믹스에 따르면 임모탄 조에 의해 비교적 최근에 감금되어 다른 4명과는 달리 그와 관계를 맺은 적이 한 번도 없다. 정확히는 그녀도 임모탄 조에게 당할 뻔한 적이 있긴 한데 다행히 불발되었으나 대신 대그가 당했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마지막에 다른 네 명과는 다르게 트럭에 숨기 전 멈춰 서서 뒤를 돌아보는 장면이 나온다. 분노의 도로에서 보여줬던 연약하고 겁이 많은 모습을 잠깐이지만 다시 보여 준 장면.
배우인 코트니 이튼은 다섯 배우 중 가장 나이가 어리고(1996년생) 모델로서 경력도 상대적으로 짧지만, 버버리, 비비안, 스톰 등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서 주목 받는 신예. 11살 때 유명 모델 에이전트에게 길거리에서 발견, 16살 때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데뷔한 직후 무명신인인 상태로 바로 매드 맥스에 캐스팅되었다. 따라서 영화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었으며, 옛 매드 맥스 시리즈는 아예 본 적도 없었다고. 한편, 영어 위키피디아의 본인 문서는 2014년에 만들어진 이후 토막글 수준의 상태였다가 매드 맥스가 개봉한 이후에야 비로소 미친듯이 업데이트되고 있다(...) 혈통이 좀 복잡한데, 아버지는 호주 백인이고, 어머니는 태평양 군도+마오리족+중국인 혈통의 혼혈 뉴질랜드인이라고 한다.
이름처럼 두려움이 많지만 억압을 인식하고 말미에 벗어나는 여성의 소리없는 성장을 상징하는 인물.
[1] 작중에선 스트라이크 아웃...이라 나온다. 이를 보면 임모탄은 기형아 출산의 책임을 자기가 아닌 여자에게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2] 다만 임모탄 조 본인이 자기가 문제가 있다는걸 내심 모를 가능성은 낮다. 다섯 아내의 탈출 전 시점을 다룬 코믹스에서도 그는 생체기술자에게 약을 쓰라는 권유를 성교 전에 받기도 하고, 실제로도 종양과 발기부진과 호흡기질환 + 방사능 등 각종 문제에 시달리는 몸을 지녔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을 자신이 아닌 관계하는 여자에게 돌리는건 아마도 필사적인 자기합리화 혹은 실제로 병약한 몸상태가 공개되어 자기 권위가 흔들리는걸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발악적 조치일 가능성이 높다.[3] 작중에서도 근육 빵빵한 모습은 유리 갑옷 빨이고, 이걸 치우면 몸 여기저기에 각종 염증 증상이 있는 추레한 할아버지가 나온다.[4] 물론 임모탄 조 슬하에서 장성한 아들 셋도 따지고보면 정상은 아니다. 장남은 머리와 눈치가 있지만 신체가 전혀 성장하질 못해 사실상 혼자서는 사는 것조차 거의 불가능하고, 차남은 신체능력은 좋은데 호흡기 질환을 달고 살며 지능이 어린이 수준이다. 삼남의 경우 둘의 단점을 보완해 머리도 있고 신체능력도 받쳐주나 중증 사이코패스 + 살인광 기질을 도저히 해결할 길이 없어서 임모탄 조가 다른 아들들과 달리 사실상 밖으로 내쫓아버렸다.[5] 날 때부터 기형아는 기형아를 출산한 아내들과 싸잡아서 죄다 나기리해버린 임모탄 조지만 사실 차남 릭투스보다도 더 짐짝으로 보이는 장남 코르푸스도 성년이 다 되도록 챙길 정도의 면모가 있는데 장남의 단점까지 보완한 삼남을 나가리했다는 점에서 삼남 스카브로스가 얼마나 노답인지 알 수 있다.[6] '훌륭한 앙가라드' 라는 뜻. 앙가라드는 웨일스 이름으로, 사랑받는 사람이라는 의미.[7] 다만 아내들도 모두 애 낳는 도구로 보는 임모탄 입장에서 스플렌디드를 유독 각별히 여겼던 건 가장 출산시기가 가까운 아내가 스플렌디드였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8] 임모탄 조 일행이 쫓아와서 총을 겨누자 차 문짝에 매달려 자신을 보여주는 식으로 쏘지 못하게 했다. 임모탄이 현재 자기 뱃속의 후계자를 매우 중요시하는 걸 노린 것.[9] 맥스가 웃는 장면은 영화 전체에서 딱 세 번뿐인데, 그 중 첫번째가 이 장면에서 엄지를 치켜들며 미소를 짓는 것이다.[10] 한쪽 종아리에 난 작은 상처였는데 여기서 피가 흘러나와 발바닥 부분을 적셨다.[11] 상처에서 난 피 때문에 미끄러져 균형을 잃은 것이 맞다.[12] 총알은 재앙의 씨앗이다. 하나 심을때마다, 한 명이 죽는다.[13] 물론 겉만 멀쩡하지 기형이나 질환을 지니고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신체적 기형은 없을지라도 릭투스나 스카브로스처럼 정신적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14] 이후 자기한테 낙태당할뻔한 아기에게 연민을 좀 느껴서 심경 변화가 있었는지 반응을 바꾸기도 한다.[15] 임모탄 조의 다섯 아내들 역할을 맡은 5명 중 키가 제일 작다.[16] 참고로 남은 아내들이 모두 장발인데 혼자서 단발.[17] 벙쪄있는 스플렌디드에게서 총을 냅다 뺏어서 장전하는 걸 보고 어디서 총 장전법을 배운게 아니냐(...)하고 생각한 사람도 있다는듯. 실제로 퓨리오사가 장전하라고 던져준 총은 그냥 탄창 끼우면 되는 총도 아니고, 총에 대해서 쌩판 모르는 사람이 바로 장전 할 수 있을리가 만무한 구식 클립 장전식 소총이었다.[18] 이를 볼때 판단력과 결단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인듯하다. 게다가 담력도 무지 쌘 사람으로 추측되는데 무기를 잡아본 경험이 있을까말까하는데다가 실질적인 전투 참여 경력도 (본편의 전투를 제외할 경우) 적거나 없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그녀가 저런 격한 상황에서 놀라지 않고 긴밀하게 행동한다는 걸 보면 위급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행동을 할 수 있는 담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초전의 병사들도 잘못하면 트라우마 생긴다는데 이 사람은 얼마나 담이 세길래[19] 죽은 임모탄을 향해 침을 한 번 뱉어주는 건 덤. 게다가 운전은 대체 언제부터 알고 있었던거야[20] 총 장전법이나 운전하는 법을 아는 것이 어깨 넘어로 학습한 것일 수도 있지만, 임모탄 조가 있는 곳으로 끌려오기 전엔 나름대로 이런 문물을 많이 다뤄봤을 가능성도 있다.[21] '유능한'[22] 이 부분 역시 임모탄이 지어낸 괴상망측한 종교 교리의 일부이다. 참고로 원전인 북구 신화에서 발할라로 가는 전사들은 오딘이 베푸는 만찬을 먹는다는 전승이 있는데 거기서 저 교리를 따온듯(..) 그래고 맥만찬에서 맥은 맥도날드(....) 맥모닝도 맥런치도 아니고 맥만찬[23] 처음 트럭에 잡입했던 눅스가 트럭에서 떨어질 때 얻은 옷자락은 케이퍼블의 것이였다. 그 뒤 눅스는 이 옷자락을 항상 손목에 두르고 다닌다.[24] 늪지대에서 워 리그를 빼내려는데 윈치의 길이가 모자란 것을 보고 자신이 매달고 있는 쇠사슬을 끊어서 줄로 사용한다. 이 쇠사슬을 끊어준 것이 바로 케이퍼블이었다. 이 장면 이후 눅스는 임모탄 조의 손아귀에서 완전히 벗어나 퓨리오사 일행과 합류한다.[25] 부발리니가 사람을 기릴 때 하던 손짓이다.[26] 북구 신화에서 나오는 전사자들의 천국.[27] 전장에서 죽은 전사들의 영혼을 발할라로 인도하는 여신.[28] 매드 맥스에 출연하면서, 배우로 활동할 때는 커쇼라는 성을 떼고 활동하기로 하였다. 다만 한국에는 애비 리 커쇼로 더 알려져 있으므로 일단 성을 붙여 기재한다.[29] 만삭이었던 스플렌디드와 달리 아직 개월수가 차지 않아서 겉보기에는 티가 거의 나지 않는다. 시드 키퍼가 임신 여부에 대해 묻자 "전쟁 군주 2세죠(Warlord Junior). 못생겼을 게 뻔해요." 라고 답한다.[30] 맥스와 처음 조우한 후 맥스가 체인을 끊기를 종용했을 때 스플렌디드에게 "저거, 모래바람이야, 아니면 놈들의 차야?" / 무기 농부가 총을 마구 쏘며 그들을 쫓아 차를 몰고 달려올 때 일행들에게 "저 불빛 보여? 총 소리도 들리고?"[31] 자주 쓰는 욕설로는 schlanger라는 단어가 있는데, 호주에서 쓰이는 욕설이라고 한다. 영어의 dick과 비슷한 단어.개객긔 배우의 쉭쉭대는 듯한 억양이 어우러져 굉장히 거칠게 발음된다.[32] 정황상 대그가 시드 키퍼의 유지를 잇는 역할을 한다는 걸 암시하는 듯하다. 퓨리오사 일행의 반역 성공 이후를 다루는 코믹스 맨 초반부에 대그가 가져온 시드 키퍼의 씨앗들이 어찌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시타델이 많은 사람들을 먹여살릴 정도로 건재한걸 봐서 꽤 잘 쓰였을 듯.[33] 대그가 나중에 챙긴 볼트커터는 작중 세번이나 유용하게 쓰인다. 워 리그 핸들에 걸린 작살, 눅스의 쇠사슬, 워 리그 후방에 꽂힌 작살들을 잘라내는 데 쓰였다. 또 워 리그에 올라 공격해오는 식인종의 부하들을 상대로 근접무기로도 잘 쓰였다.[34] 이외에도 사실상 몰락하게 된 부발리니의 유지를 이음으로써 한 민족이나 일족이 사라저도 다른 누군가에 의해 그들의 목표나 유지는 끝내 상속됨을 알려주는 역할도 겸한다.[35] '연약한 치도'[36] 스플렌디드의 죽음으로 인한 패닉상태에서 정찰대에 투항하려다가 뱉은 대사다. 결국 퓨리오사가 정찰대를 쏴버리고 스플렌디드의 이름을 외치며 절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