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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바텐더. 지선우의 조력자. 지선우의 환자. 복잡다단한 과거를 숨긴 채 바에서 일하는 중이다. 동거 중인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한다. 신경 안정제를 처방 받으러 갔다가 지선우에게 남자친구 문제를 들키고, 처방전을 받는 대신 이태오 감시와 미행을 제안 받는다.
2. 작중 행적
원작의 칼리, 배우는 심은우이다. 동거 중이었던 박인규로부터 지속적인 폭력에 시달리고 있었다가 지선우의 도움으로 구사일생 한다. 이후 지선우의 적극적인 조력자가 되어 여다경의 정보를 그녀에게 넘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그러나 8화에서 지선우가 괴한에게 습격 당한 일로 박인규가 관계 있냐며 연락을 취해왔을 때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다며 거부하는데, 사실 징역에서 풀려난 박인규에게 다시 잡혀 지내고 있었다. 그래도 지선우 덕분에 피신하는데 성공하지만 박인규는 또다시 끈질기게 쫓아오는데, 이때 박인규에게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까지 된 건지 모르겠다, 우리에게 미래가 있긴 한 거냐'며 박인규를 완전히 내친다. 그 후 10화에서 박인규를 피해 울산으로 가려다 엔딩에서 마치 죽은 것처럼 보였는데...[1][2]
11화에서 밝혀진 진상에 의하면 죽은 사람은 박인규였고 현서는 살아있었던 것이 밝혀졌다. 다음 날 지선우에게 연락을 취한 민현서는 지선우에게 박인규를 죽인 게 이태오라고 주장한다. 당시 이태오의 협박으로 박인규의 위치를 알려주었고 그 직후에 박인규가 떨어져 죽었다는 것. 자신 앞에 떨어뜨리고 간 이태오의 결혼 반지를 내밀며 지선우에게 증거로 써달라고 한다.
하지만 오히려 지선우가 범인으로 몰리는 분위기가 되자, 지선우가 자신과 이태오 어느 쪽도 잡히게 만들지 않기 위해 여 회장과 교섭을 시도하려는 순간, 경찰에 이태오와 있었던 정황을 흘려 이태오를 경찰에 넘기고 지선우에게 자기 일은 이제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선언하며 의도치 않게 지선우의 계획을 방해하게 된다.
그리고 12화에서 지선우가 결국 허위 진술로 이태오의 알리바이를 제공하여 풀려나게 하고 심지어 반지까지 증거로 쓰는 모습을 보고, 상당한 배신감을 느낀다. 사실 정말 이태오가 죽인 게 아니었다고 해도 만약 박인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거라면 결국 자신 탓이 되는 것이라며 참담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지선우에게 자신이 박인규를 못 버린 이유를 알려주며 '선생님도 저처럼 되지 말란 법이 없다'고 충고를 남기고 극중에서 퇴장한다.[3]
3. 기타
극중 타고다니는 차량은 현대 클릭을 타고다니다 지선우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은 후로는 기아 K5 렌터카를 타고다닌다.[1] 지선우가 준 머플러가 있었다. 그렇다면 그녀일 확률이 매우 높다.[2] 일종의 서술 트릭인데 만약 민현서가 죽었다면 시청자들이 매우 찜찜한 다음 주를 기다려야 하고 분노가 일어날 상황이지만, 누군지 모르게 함으로써 하지만 여지를 남기는 수법으로 끝냈다. 그리고 이 추락사에는 김윤기, 이태오까지 끼어 있어 사실상 드라마의 분수령이 될 확률이 높다.[3] 어설픈 동정심과 미련이 결국 자신을 계속 폭력적인 상황에 내몬다는 뜻이다. 그러니 지선우에게 미련의 싹을 잘라버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하지만 지선우는 끝내 그러지 못했고 결국 아들을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