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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08:14:45

코베 시오

파일:kobe_shio.png
<colbgcolor=#afcfed,#222><colcolor=#000,#afcfed> 프로필
이름 <colbgcolor=#fff,#2d2f34> [ruby(神戸, ruby=こうべ)] しお
코베 시오
성별 여성
생일 1월 1일
별자리 염소자리(산양자리)[1]
연령 8세
122cm
혈액형 A형
가족 아버지 코베[2]
어머니 코베 유우나
오빠 코베 아사히
동거인 마츠자카 사토[3]
성우 쿠노 미사키

1. 개요2. 과거3. 작중 행적
3.1. 결말3.2. Extra Life: 시오
4. 캐릭터성 해석
4.1. 과연 정상인일까?4.2. 사토에 대한 감정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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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해피 슈가 라이프히로인. 이름의 뜻은 소금(塩).

트윈테일의 검푸른 흑발벽안을 지닌 8세 소녀이다. 이미지 컬러는 입고 있는 셔츠와 똑같은 하늘색.

마츠자카 사토의 모든 것이 된 존재. 사실상 사토에게 감금당한 상태이지만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해맑게 사토와 지내고 있다. 어머니 유우나가 자신을 버린 충격으로 가족에 대한 기억을 상실해버렸고, 이 날 사토를 만나 동거하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

타이요아사히를 때린 깡패들이 시오를 보고 귀엽다고 했으며, 타이요와 사토가 첫눈에 반한 것을 보면 사토에 버금가는 귀여운 외모인 듯. 눈매가 둥근 사토와 달리 살짝 위로 올라가 있으며 오빠처럼 고양이 동공을 지녔다. 또 입을 벌리면 송곳니가 살짝 드러나는 속성도 가지고 있어 날카로우면서도 귀여운 고양이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2. 과거

아버지 코베와 어머니 코베 유우나의 둘째인 딸이자 오빠 코베 아사히의 여동생이다. 자신이 태어나기 전부터 어머니와 오빠는 아버지에게 심각한 가정폭력을 당하는 상황이었고, 시오 본인은 병원도 아닌 화장실의 욕조에서 태어났다. 결국 아버지에게서 다른 가족들을 지키려는 아사히에 의해 3살이 되던 해 어머니와 함께 집을 나가게 되었고, 그 후 5년 동안 유우나와 둘이서 어렵게 살아왔다.

어느 날 시오가 유우나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할 뻔하자 어머니에게 뺨을 맞는다.[4] 그리고 비가 오던 그 날 저녁 유우나에 의해 버림받고, 지나가던 사토와 만나 그녀와 동거하게 된다.

작중 표현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유리병으로 보는 묘사가 있다. 시오의 시선으로 본 사람들의 마음은 유리병에 전부 금이 가 있거나 부서진 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데[5] 유일하게 사토의 마음만은 텅 비어있으면서도 깨지지 않은 맑은 유리병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3. 작중 행적

이후 사토와 한 식구로 지내며 서로를 "사토쨩", "시오쨩"이라 부를 정도로 사이가 좋아진다.

가족보다 사토가 더 좋다고 말하며, 항상 자기 전 사토와 맹세의 언약[6]을 하는데, 이토록 사토와의 관계가 깊어졌음을 의미한다.[7]

아직 어리다보니 세상 물정을 모르고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의외로 자기 주관은 있는 듯하다. 쇼코를 살해한 이후 자신만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달라는 사토에게 "나는 사토의 인형이 아니다, 그런 말을 하는 사토가 싫다."고 말해 사토와 갈등을 빚은 적도 있었다.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화해하긴 했지만.

사토가 히다 쇼코를 살해하고 죄책감을 느낄 때, 자신도 죽을 때까지 공범자가 되어주겠다 말하며 옆에서 사토의 곁을 지켜주었다.

그리고 둘만의 여행을 떠나려 하지만, 사토가 반지를 두고 오는 바람에 다시 돌아가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마주하고 만다. 결국 다시 돌아간 맨션에서는 사토의 친척 아주머니가 벌써 방화 작전에 돌입하고 있었고 마침내 오빠 아사히와 재회한다.

3.1.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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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는 시오를 강제로 데려오려고 사토의 다리를 다치게 하나 시오가 그의 앞을 막아선다. 사토의 지적에 아사히도 시오를 강제로 끌고 가려는 것을 관두고 어머니가 자신들을 위해 아버지도 죽이고 사실은 시오가 필요없어서 버린 것이 아니라는 진실을 밝힌다. 아사히의 말에 비로소 어머니의 진심을 이해하고 감사하다고 전해달라고 지금부터 자신의 행복은 자신이 찾아나갈 것이라며 스스로의 의지로 사토의 곁에 있기를 택한다.

결국 더 이상 어디로도 도피할 곳이 없음을 깨달은 둘은 함께 죽기로 마음을 먹고[8] 옥상 아래로 함께 뛰어내리지만, 그때 사토가 시오를 감싸안아 대신 죽는다.
파일:제2의 설탕소녀, 탄생(?).jpg

시오는 이후 어느 병원에 입원하였고 아사히가 그녀의 문병을 찾아가 같이 살자며 권유하지만, 이 시점에서 시오는 트윈테일이 아닌 푼 머리[9]에 반쯤 풀린 표정으로 사토의 유품인 리본과 반지를 손에 쥐고 있었다. 즉 그녀가 사토를 잊지 않고 살아가게 될 것임을 암시하는 결말.[10]
파일:이게 나의... '해피 슈가 라이프'다!.jpg
원작에서는 위의 신이 나온 후, 시오 또한 사토와 같은 흉악한 눈빛을 보여주며 사토의 영향을 크게 받았음을 암시하며 기어코 사토의 광기를 그대로 이어받게 된다. 단지 구원자를 찾아 헤맨 사토나 타이요랑은 달리 사토 외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사토와 자신만의 세계에 남겨진 상태가 되어서[11] 다른 사람에게 위험할 여지는 낮다는 점이 다행일지 불행일지.

단행본 10권 추가컷에는 사토와 나눈 반지를 약지에 끼고 사토의 머리리본을 한 성장한 시오가 넓어도 좁아도 가까이 있어도 멀리 있어도 괴로워도 아파도 괜찮아라고 하며 '다녀왔어.'라고 말하고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통해 시오가 사토를 아직도 기억하고 사랑하고 있음을 보다 명확히 보여준다.[12]

3.2. Extra Life: 시오

파일:코베 시오 퇴원 후.jpg
시점은 사건 이후 시오가 퇴원한 후이며, 이 때 시오의 머리는 사토의 리본으로 살짝 묶은 헤어스타일이다. 사토를 생각하며 단 것을 먹는 시오. 그 후 인형가게에 가서 무슨 인형을 고를지 고민한다. 그 때 한 가게에서 강도가 도망가다가 인형을 바라보는 시오를 발견하고, 시오를 붙잡아 칼을 들이밀며 인질극을 한다. 시오는 강도의 협박에도 태연하게 웃으며 아무렇지도 않은 태도를 보이고, 강도가 당황하여 칼을 더욱 들이밀지만 시오는 "사토는 곰인형을 좋아하니 곰인형으로 결정해야겠다." 라며 강도를 무시해버린다. 시오의 태도에 벙찐 강도는 시오에게 아무런 짓도 하지 못한 채 경찰에 붙잡힌다.

죽는 게 무섭지 않냐고 묻는 강도에 말에 "아무래도 상관없어. 그것보다 곰인형이 중요해."라고 대답하는 시오. 곰인형에 얼굴을 파묻고는
따뜻해. 너를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이렇게 따뜻하고 반짝반짝거려.
상냥한 기분으로 넘쳐나서 사랑하는 것을 멈출 수 없어.
전부 사토가 알려준 것.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
저기 사토, 내일은 어디로 갈까? 사토가 좋아하는 것을 잔뜩 보고 싶네.
후후. 지금도 나는 사토가 정말 좋아.

사토를 회상하며 이야기는 끝난다.

그리고 단행본 11권에 에피소드가 추가되었다.
파일:코베 시오 고등학생.jpg
시간이 흘러 어느덧 고등학생이 된 시오. 교우관계도 원만하고 수업도 열심히 듣고 있으며 제과제빵도 배웠는지 수준급의 컵케이크를 만들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예쁘게 만든 컵케이크를 들고 하교 후 찾아간 곳은 예전 사토와 시오의 보금자리였던 폐아파트의 1208호. 그곳에서 시오는 16살의 모습을 한 사토와 마주한다.
나는 지금도 사토를 사랑하니까.

아파트는 방화로 불타 진작 폐허가 되어 버렸지만, 사토의 친척 아주머니가 재판을 질질 끌면서 증거물로써 남겨져 있다고 한다.
내 사랑은 확실히 내 안에 있으니까.
이 사랑을 길잡이로 삼아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을 계속 기다릴 거야.

사토를 여전히 그리워하는 독백을 남기며 현관 앞에 서는 시오를 끝으로 이야기는 완전히 끝난다.

아직 독립할 나이는 아니기에 오빠인 아사히와 함께 살고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어떤 관계인지는 전혀 언급이 없다. 다만 어머니와 달리 오빠를 완전히 거부할 이유는 없고, 10년의 세월간 아사히를 어느 정도는 받아들였을 가능성도 있다.[13][14] 이 부분은 독자의 상상에 맡긴 것으로 보인다.

4. 캐릭터성 해석

시오는 처음에는 순수하고 착하면서 나름 정상인 캐릭터로 보이지만, 작품이 진행 되면서 점차 정상인으로 보기에 조금씩 엇나가는 듯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10화에서 시오 본인의 성격이 논란이 되는 장면이 나온다.

10화를 통해 보면 시오는 사람의 심리를 3자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뒤틀림 보다는 타인의 뒤틀림을 먼저 인식하고 그걸 알고 있었으나 막상 어린 시오가 쓸 단어가 없어 깨졌다고 하는 모양이다. 사람의 감정을 병에 비유해서 자신의 엄마를 보고 망가지고 깨졌다는 식으로 말하고, 사토를 보자마자 안이 빈 병이라는 식으로 말한다. 8살치고는 다른 방면으로 영리한 편.

4.1. 과연 정상인일까?

우선 시오가 자라온 가정 환경만을 보자면 도저히 정상인으로서 자랄 수 없는 환경이기는 하다. 아버지의 극심한 학대 때문에 어머니는 거의 상시 멘붕 상태이며, 아사히 역시 극도의 공포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시오는 유독 이런 모습이 부각되지 않았는데, 이것이 시오가 어려서 아직 상황을 잘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시오가 어머니와 아사히에 비해서 멘탈이 튼튼하다는 것을 의미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애니판 10화에서의 모습을 보고 판단하자면 후자일 확률이 크다. 어머니가 시오에게 싸대기를 때린 충격으로 시오를 내다버릴 때 보통의 아이들 같았으면 울고불며 어머니를 따라가려 했겠으나, 시오는 '엄마의 마음의 병이 깨져있다. 내가 엄마를 따라가더라도 이제 그건 사랑이 아니다'라며 여러 가지로 깊게 생각한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즉 나이는 어릴지라도 어머니나 아사히가 보여준 광기 어린 모습은 아직 보여주지 않았고 오히려 저 둘에 비하면 이성적인 면모까지 보여준다는 점에서[15] 코베 가족들 중에서는 그나마 정상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온갖 충격적인 일을 겪어서인지 종종 트라우마가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 회상을 하다가 기절한 적도 있는 만큼 어린 나이일 시오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과거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종종 어머니나 아사히의 모습이 시오의 선택에 영향을 주는 듯한 묘사가 등장하는데, 이는 아직 시오가 과거의 충격적인 경험에 대한 두려움을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시오는 어려운 일에 부딪히더라도 확고한 멘탈과 신념을 가지고 이성을 놓지 않는 모습도 있는 반면, 극단적인 가정 환경으로부터 어쩔 수 없이 경험한 잔혹한 과거에 의해 흔들리는 모습도 보여준다.

실제로 사토가 시오의 앞에서 대놓고 '사람을 죽였다'고 말했음에도 이를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물론 아직 나이도 어리고 주변인물의 사망을 겪어본 적 없는 시오의 입장에서 죽음의 무게를 실감하지 못할 수도 있으나 그래도 그 정도 나이 되면 죽음이 무엇인지 정도는 이해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앞서 언급했듯 시오의 가정환경과 영리함을 보면 그 정도도 모를 리는 없다. 그러나 모르는 사람의 죽음따위보다 사토에 대한 애정이 더 컸기 때문인지, 학대가 일상이었던 가정환경에서 살아온 탓에 고통에 무뎌진 것인지, 사토가 사람을 죽였다는데 그 이유조차 궁금해 하지 않는다. 정리하자면 악인은 아니나 정상인이라고 보기 어렵다.

시오는 겉보기엔 자신을 가두려고만 하는 어머니나 사토를 위하려고 노력하는 등[16] 이타적인 성품을 지닌 것으로 볼 수 있으나 버려진 뒤 어느 순간 가족을 잊게 된 것과 사토가 사람을 죽였다고 함에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면 자신과 무관하다고 생각하면 어느 방면으로는 냉정해지는 모습 또한 가지고 있다. 물론 이러한 행동은 아직 어린 시오가 감당할 수 없는 충격을 받아 스스로의 마음을 지키기 위한 일종의 본능과 같은 방어기제이고, 사토처럼 범죄를 저지른 적은 없기 때문에 이기적이라고 매도하는 것엔 무리가 있을 수 있으나 사토의 살해에도 무신경한 모습은 결코 정상적이라고 볼 수는 없는 모습이다. 심지어 extra life에서 사토에게 영향받은 나머지 이러한 점이 한층 심화되어서 강도가 칼을 들이미는데도 겁에 질리기는커녕 무신경하게 사토 생각만 한다.

설령 시오가 사토 같은 범죄자가 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미래의 시오가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tra life 시오편에서 보이는 모습[17]은 과거 사토가 전단지를 태워버리며 한 대사[18]와 완벽하게 오버랩된다.[19]

11권과 함께 공개된 마지막 Extra life에서 본편의 사토와 같은 나이대로 성장한 모습이 나오는데, 학교를 다니며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요리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까지는 나름 잘 성장했다고 볼 수 있지만, 폐쇄된 아파트,[20] 사토와 함께 있던 불탄 성에 아무렇지 않게 들락거리며 사토의 환영을 본다. 불타고 폐쇄된 건물에 들어가는 것조차 일반적으로는 꺼리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특히 그곳에서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생각하면 결코 정상적인 정신상태로 할 행동은 못 된다. 결국 작품의 제목 그대로 시오의 세계는 사토로 완결이 되어버렸다. 시오의 성이 귀신(神)의 집(戶)이라는 점에서 그녀가 사토의 망령과 계속 살아가게 된다는 복선인 셈.

4.2. 사토에 대한 감정

파일:FVXSiZwagAETuTr.jpg
시오에게 있어서 사토는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자신을 거두어 준 일종의 은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사토를 굉장히 잘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토도 시오에게만 완전히 푹 빠져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사토가 일신상의 이유로 시오에게 비밀로 하는 것들이 많아졌는데[21], 시오도 이에 대해 불만을 느꼈는지 사토와 갈등을 빚기도 한다. 시오가 왜 자신에게는 비밀로 하는 것들이 많냐고 물어보고, 사토가 세상에는 시오가 몰라도 되는 것들이 많고 시오는 그저 자신의 곁에서 웃고 있기만 하면 된다고 말하자 시오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있는건 싫다. 사토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건 싫다. 나는 인형이 아니다'라며 제대로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장면은 정말로 사토가 싫어서 그랬다기보다는 과거의 안 좋은 기억과 겹쳐보여서 그랬을 가능성이 크다. 시오의 어머니 역시 시오에게 '밖은 위험하니 아무것도 하지 말고 집에만 있을 것'을 강조했는데, 이처럼 아무것도 못한 채 그저 억눌려 사는 생활에 대해 불만이 쌓였고, 사토와 생활하게 되면서 사토는 다를 줄 알았더니 역시 같은 말을 하자 이에 대한 실망의 감정으로 사토에게 화를 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지 모른다. 물론 그것이 사토를 향한 완전한 악감정은 아니었던지라 얼마 안 가 바로 화해하긴 했지만.

결론적으로 사토가 시오에게 그러듯이 시오도 사토를 진심으로 좋아한다. 다만 사토가 아픈 기억을 건드렸을 뿐. 사토가 사람을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도 거부감 없이 따른다는 것은 그만큼 사토에 대한 신뢰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견 복잡해보이지만, 서로에게 아픈 기억만 건드리지 않는다면 사토와 시오의 관계만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5. 기타

사토와 타이요, 그리고 아사히 세 명에게 집착의 대상이 되는 그야말로 마성의 유녀. 작중 표현으로 설명하자면 마츠자카 사토의 사랑이자 미츠보시 타이요의 천사, 그리고 코베 아사히의 달.[22]

사토와 만나기 전에 8살임에도 집안에 갇혀 살다시피 한 생활을 해 온 걸로 봐선 초등학교에도 입학을 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23] 때문에 세상물정에 어두우며 상식도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24] 친구라는 개념도 잘 모르지만, 사토를 도와 집안일을 하거나 사토와의 도피를 준비하는 과정 등의 장면에서는 꽤 야무진 면모를 드러내는데 제대로 된 가정환경에서 성장하고 학교에도 잘 다녔더라면 누구보다 다재다능하고 성실한 학생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아사히와 재회 후 학교에 다니게 되었는지 본편에서 시간이 꽤 흐른 시점인 11권 Extra life에서는 여고생으로 등장하며, 표면적으로나마 위의 이미지처럼 되었다.

애니메이션판 엔딩의 마지막 장면에서 시오와 사토가 서로를 끌어 안은 상태에서 흰 천이 둘을 덮은 후에 깨진 유리병이 커플링과 함께 묘사되는 장면이 있다.

생일이 1월 1일으로 12월 31일인 마츠자카 사토와 딱 1일 차이다. 두 인물의 생일을 이렇게 설정한 이유를 생각해 보건대, 사토의 생일이 12월31일로 한 해의 마지막 날인점을 생각하면 그녀가 죽고, 시오가 그녀의 해피 슈가 라이프를 이어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머리를 양갈래로 묶을 때 묶은 머리가 마치 사토가 어린시절 먹던 별사탕의 모양과 상당히 닮았다.

[1] 마츠자카 사토와 같은 별자리다.[2] 현재는 고인이 되었다.[3] 혈연관계는 아니다.[4] 당연히 유우나는 그 직후 굉장히 후회했다.[5] 이는 엄마인 유우나도 예외가 아니었다.[6] 흔히 결혼식 때 주례가 말하는 것. 작중에서 나온 표현은 "아플 때도, 건강할 때도, 기쁠 때도, 슬플 때도, 부유할 때도, 가난할 때도, 죽음이 두 사람을 가를 때까지 나는 사토를 사랑할 것을 맹세합니다."[7] 오빠인 코베 아사히도 똑같은 말을 잠결에 한다.[8] 그런데 만약 그대로 기다리고 있었다면 미츠보시 타이요처럼 구조되어 입원해 있다가 퇴원한 후 함께 만에 성에 갔었을지도...[9] 트윈테일일 때는 풍성했던 머리가 숫기 없이 가라앉아 있는 걸 보면 단발로 자르게 된 듯하다. 이후 외전 Extra Life에서도 예전의 트윈테일이 아닌 사토의 리본으로 살짝 묶은 머리스타일을 한 것을 보면 생각보다 머리가 짧아진 듯.[10] 사토가 왜 자신을 살렸는지 계속 생각하면서 쭉 함께일 꺼라 말한다. 그리고 사토처럼 그것이 자신의 해피 슈가 라이프라고 말하고 아예 사토의 모습이 오버랩된다.[11] 아사히가 말을 걸 때 시오의 눈에는 사토만이 비치고 있었다.[12] "좁아도 가까이 있어도 멀리 있어도 괴로워도 힘들어도 괜찮아."라는 말은 마지막화에 시오가 처음 사토를 만났을 때 사토가 이런 말을 했다.[13] 이해가 안 된다면 사토와 쇼코의 관계를 생각하면 된다. 시오에 대한 사랑과 별개로 쇼코를 나름 소중한 친구로 여겼으며, 죽인 뒤에도 상당히 괴로워했다.[14] 물론 이는 말 그대로 가능성이다. 아사히와의 관계를 추측할 단서가 없으며, 시오가 타인들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도 나오지 않았다.[15] 애니판 기준 사토에게 싫다고 말할때도 '단순히 싫다'가 아닌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인형처럼 있는, 마치 사토만을 위해 존재하는 그런 관계는 싫다'라며 확실한 이유를 밝힌다.[16] 어머니에게 버려진 뒤 돌아가지 않긴 했지만 그것은 어머니가 자신이 있으면 망가질까 그런 것이었다.[17] 문자 그대로 목에 칼이 들어온 상황에서 "그런 것보다 곰인형이 더 중요해."라고 하며 칼날 쪽으로 몸을 돌려 걸어간다.[18] "그런 것보다 내일 밥을 뭘로 할지가 더 중요해."[19] 시오의 지능과 언어 구사 능력은 정상으로 보이기에 만화적 허용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피부에 닿은 칼날의 위험을 실감하거나 인지하지 못할 정도(맨손으로 불을 만지려고 하거나 넘어지면서도 근육이 이완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의 증상은 1급 이상의 자폐성 장애, 혹은 중기 이상의 조현병 같은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정신증에서나 볼법한 심각한 증상이다.[20] 숙모가 수사 과정에서 계속 입을 닫았고 여러 사정으로 철거하지 않았다고 한다.[21] 집 한 켠에 있는 자물쇠로 잠긴 방, 밖으로 못 나가게 현관을 자물쇠로 잠가놓음, 아사히의 존재 등[22] 본인은 아무것도 안 했지만 엄마는 남편의 폭력으로 PTSD에 시달리다가 자기가 시오에게 손찌검을 했다는 것에 멘붕해버리고 오빠는 시오를 찾다가 홈리스로 살고 사토는 시오를 만난 뒤 사이코패스 얀데레로 각성하고 타이요는 점장에게 감금과 성폭행을 당한 후 시오의 전단지를 보고는 로리콘이 되었다.[23] 오빠 아사히도 학교에 다닌다는 묘사가 없다. 하긴 가정환경부터가 제대로 학교에 다닐 수조차 없는 환경이고 보낼 형편도 되지 않기에 오히려 학교에 다닌다는 게 더 이상할 수도 있다.[24] 청소기를 밀려고 하는데 콘센트가 빠져 있어 작동이 안되자 청소기가 기분이 안좋아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