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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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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
2.1. 노처녀의 나이 기준2.2. 노처녀의 시대 변화2.3. 원인
3. 노처녀를 벗어나고 싶은 경우
3.1. 원하는 배우자의 조건
4. 여담
4.1. 연애 시장에서의 노처녀
5. 대중 매체에서의 노처녀
5.1. 노처녀가 중점적으로 다뤄지는 창작물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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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이가 많은 미혼여성을 뜻한다. 남성노총각이라고 한다.

2. 설명

사전적 의미는 ‘결혼을 하지 않은 나이 든 여성’이지만, 노처녀는 노총각과 함께 미혼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데 주로 쓰인다.

노처녀, 노총각이라는 표현은 애초에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못했다는 뉘앙스가 있기에 함부로 써선 안 된다. 영미권에서도 노처녀에 해당하는 스핀스터(spinster)는 몹시 무례한 표현이다. 그래서 남녀 모두 싱글(single)이라고 지칭하는 편이 좋다.[1]

중국에서는 위뉘(餘女, 남은 여자) 혹은 老處女라고 한다. 당연히 해당 표현들은 굉장히 무례한 표현이기 때문에, 순화를 한 단선더(單身的)라고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한국에서는 20세기까지 흔히 올드미스라고 칭했는데, 사실 이건 영어가 아니라 재플리시 オールドミス(old miss)를 고스란히 들여온 단어다. 쇼가쿠칸 디지털 다이지센에서도 명료하게 일본어(和)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한섭 전 고려대 교수도 일본어임을 명시했다.[2] 2004년~2005년에 올드미스 다이어리라는 시트콤이 인기였는데, 방영 당시에는 올드미스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지만, 현재는 이 단어를 쓰면 무례하게 들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일본에서는 로조(老嬢, 늙은 아가씨), 올드미스(オールドミス), 하이미스(ハイミス), 이키오쿠레(行き遅れ, 늦은 사람)를 쓴다. 올드미스는 상술했듯 재플리시며 하이미스도 마찬가지다. 다들 불쾌한 표현으로 들리기에 주의해야 한다.

2.1. 노처녀의 나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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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살부터 노처녀라는 명확한 정의는 없지만, 2023년 기준 대한민국 여성의 초혼 연령은 만 31.4세이다. 서울 여성들의 경우 만 31.6세이다. 2016년 한 결혼정보업체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만 35세가 넘어야 노처녀로 본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이 결과는 어디까지나 결혼정보업체에서 혼기 꽉 찬 남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며 표본도 400명으로 적기 때문에 명확한 기준점으로 보기 어렵다. 다만 2024년을 기준으로 여자는 만 35세, 남자는 만 37세[3]부터 이견없이 노처녀, 노총각으로 분류된다.

2.2. 노처녀의 시대 변화

시대에 따라 노처녀의 기준도 변한다.

조선시대에는 평균 결혼연령이 15~16세였던지라[4] 20살 정도만 되어도 노처녀, 노총각 취급을 받았으며 25살이 넘어서도 결혼을 하지 못한다면 국가적인 차원에서 결혼을 지원해주기까지 했다. 광복 이후로 국민학교 졸업이 일반화되고 중고등학교 진학률도 차차 높아지면서 학력수준이 높아지고 전쟁이 터졌기 때문에 남자들이 많이 죽어 노처녀의 기준이 올라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20대 중반 정도면 확실히 노처녀였으며. 이때는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바로 결혼하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또한 이때는 만 25세 정도면 정년퇴직하는것이 관례였기 때문에 이 나이를 넘겨서도 결혼하지 못하면 확실히 노쳐녀 취급을 받았다.

1980년대에 연재된 김동화의 만화 '내 이름은 신디'에서도 주인공이 20대 중반인 언니를 얘기하며 노처녀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1990년대 말기에 연재된 이빈의 만화 크레이지 러브 스토리에서는 여주인공이 20대 중반에 세상을 떠난 여주인공의 언니를 회상하며 "그녀는 집에만 있으면서 그저 행복했던 노처녀였다"라고 말한다. 1990년대 초·중반에는 여성의 대학 진학·사회진출 확장 등으로 인해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가질 나이인 약 20대 후반부터 노처녀로 간주하였다.

노처녀의 기준이 본격적으로 올라가게 된 건 외환위기 때 부터. 1997년 외환위기가 터지고 결혼적령기 여성들 중 결혼을 미루는 사람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결혼/통계 문서를 보면, 1990년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24.78세였고, 7년이 지난 1997년은 25.71세로 0.93세 증가했다. 1997년 말에 외환위기가 터지고 1998년부터 그 여파가 있었는데, 1998년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26.02세였고,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08년은 28.32세로 마찬가지로 10년이 흐르고 여성의 초혼연령은 2.3세가 증가했다.

이후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 진출로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과 마찬가지로 상승세가 일정수준 유지되는 중이다. 2023년 통계에서 여성의 초혼연령은 31.4세로 나타났다. 1990년 24.78세이던 것과 비교하면 여성의 초혼연령은 6년가량 늘어난 셈이다. 즉 1992년~1993년에 출생한 여성은 대개 최근시기에(2023년~2024년) 결혼을 하는 주 연령층인 것으로 통계조사에서 나타났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진국들의 경우 역시 비혼 및 비출산 등으로 노처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아예 결혼 자체를 하기 싫어하거나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도 많다.[5] OECD에서도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출산율이 최저임으로 평생 독신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다.

일본의 경우, 2020년 기준 50세까지 한번도 결혼하지 못한 여성의 비율은 18%라고 한다.# 결혼하지 못한 남성의 비율은 28%이다.

2.3. 원인

대부분의 여성은 여자는 자신보다 조건이 더 좋지 않다고 생각되는 남자와 만나지 않기 때문이다. 2016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혼 남성의 결혼하지 않는 이유는 '내가 돈이 없어서' 미혼 여성의 결혼하지 않는 이유는 '상대 남성의 조건'때문이라고 답했다.그래프, 기사

경제적 여유가 있고 자발적으로 노처녀를 선택한 경우 골드미스라고 부르는데, 어쨌든 미혼이라서 기혼자인 친구들과는 관계가 이전보다 소원해지는 경우가 잦다. 대인관계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공통의 대화 소재가 있어야 하는데, 결혼한 지인은 주 화제가 결혼생활 및 육아로 옮겨가지만 결혼을 안 한 노처녀 본인은 그런 화제로는 대화할 수 없어서 서로 대화의 공통 분모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애엄마들의 경우 육아로 인해 행동 반경이 좁아지고, 결혼 전 인간관계 보다는 지역별 맘까페를 찾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결국 끼리끼리 어울리게 된다.

지역에 따른 차이도 큰 편이다. 결혼적령기의 미혼 성비가 서울과 세종은 여초, 지방으로 갈수록 남초라 볼 수 있다. 2022년 기준 서울·세종만 2030 여초인 사회, 독신남 대다수는 지방에서 발생하게될 것 그렇기에 서울에 딱히 큰 미련이 없다면, 지방 대도시로 가는 것도 노처녀 탈출을 위한 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

3. 노처녀를 벗어나고 싶은 경우

자발적 노처녀가 아닌 비 자발적 노처녀의 경우는 독신 생활에 대한 계획이나 신념, 자기 결정이 모호할 경우에는 노처녀라도 결혼에 대해 고려해 볼 수도 있다.

생활 패턴이 집 → (여초)학교/직장+야근 → 집 → (여초)학교/직장+야근, 이런 식으로 무한 반복될 경우 애인이 생길 수 없다.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못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식으로 만나는 사람들이 거의 동성인 여성뿐이고 피로에 지쳐 집에서는 죽은 듯 늘어지는 상황의 반복이라면 노처녀를 벗어나기 매우 어렵다. 해결책은 주변 사람들에게 최소한 괜찮은 이성을 소개해 달라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기회가 주어지면 시간을 쪼개서라도 일단 자주 만나야 한다. 반드시 소개한 사람의 체면을 생각해서 관계를 끝낼 때도 좋게 끝내야 다시 소개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성격 방면으론 자신은 자각하지 못 하는 부분에서 대다수 이성이 싫어하는 말이나 행위를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경우는 준수한 외모나 재산이 있더라도 평생을 함께 할 결혼까지 가는 것이 의외로 힘들다. 조건만 보고 눈이 멀어서 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중간에 깨지는 경우가 많고, 결혼을 하더라도 신혼 초기에 파국을 맞는 확률도 높다. 해결책은 평범한 외모이고 성적으로 매력이 있는 것이 아닌데 남성한테 인기가 많은 동성의 행동이나 말투를 분석해 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남사친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0대 이상의 남초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6] 연령대가 높은 남초 커뮤니티는 유부남 비율이 높기 때문에 아내와의 갈등과 육아 글이 주기적으로 올라오고, 결혼적령기에 가까운 남성들의 이상형 여자에 대해 알 수 있다. 남성은 어린 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본인보다 어린 남성이 있는 커뮤니티는 도움이 안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한국은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눈높이도 결코 낮은 편이 아니다.[7] 오히려 남혐만 심해지고 결혼 욕구가 줄어들 수가 있으니 주의할 것.

결혼관 문제는 정답이 없다. 다만 가부장제로 인해 남성에게 지나친 부담이나 기대를 갖고 있다면 어느 정도 접고 현실과 타협하는 쪽이 해결책이다. 여성의 나이가 들 수록 남성의 요구 기준이 까다로워지고, 남성이 여성에게 요구하는 기준도 반대로 올라간다. 그렇다면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무엇인가가 필요한데, 자신이 가진 카드가 남성에게 먹히는 게 어느 정도인가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매력적이고, 능력 있으며, 돈 잘 벌고, 젊고 활기찬 남자라면 젊은 여성들이 앞을 다투어서 덤벼드는 상대일 수밖에 없다. 그런 최상급의 남성은 이미 유부남이 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차라리 자신과 비슷한 나이를 가진 좋은 성격의 사람 중에 외모나 경제력의 비중을 자신과 비슷한 수준으로 찾으면 의외로 빨리 구할 수도 있다.

3.1. 원하는 배우자의 조건

한국에서 한 가정을 외벌이로 경제적 뒷받침할 수 있는 남성을 찾기란 쉽지 않다. 왜냐하면 한국 남성의 경우 병역의무가 있고 취업난까지 겹쳐서 여성보다 3년 이상 늦은 29~31세에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동일한 나이일 경우 30대 초반이나 중반까지는, 고연봉의 전문직이거나 일류 회사가 아니면 남성의 연봉이 여성의 연봉을 역전하기 어렵다. 특히 30대 중후반 골드미스 클래스의 여성들은 연봉을 적어도 5~6천 이상을 받는데, 남성이 이보다 같거나 많은 연봉을 받으려면 여성보다 나이가 더 많은 경우가 흔하다.

30대 초중반의 7~8천을 받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남성이면 젊은 여성을 선호하고 자신과 같거나 많은 나이의 골드미스를 고르지 않는 경향도 있다. 더구나 고연봉의 골드미스가 노리는 연봉 8천에서 1억 정도를 받고 외모와 성격까지 뛰어난 남성들은 배우자를 혼자 먹여살릴 수 있으므로 외모가 예쁘고 젊은 전업주부 혹은 트로피 와이프를 원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실제 한국의 결혼 통계에서 부부간 나이 차는 2~3살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못 사는 후진국들인 동남아시아 국제결혼을 빼면 나이 차가 많은 결혼은 잘 없는 편이다. 국내 웹의 남초 커뮤니티만 보면 다들 어린 여자들과 결혼하는 것 같지만 리얼월드는 다르다.# 현실적으로 무슨 접점이나 만날 기회가 있어야 이어지든지 말든지 하는데 나이 많은 남성들과 어린 여성들이 엮일 일이 드물기 때문이다. 비슷한 사회적 지위와 조건을 갖춘 사람들끼리 자연스럽게 어울리기 마련이므로 고소득 남성과 골드미스가 이어지는 경우도 흔하다. 이런 건 일본도 비슷하고 거기다가 일본의 초혼 부부간 나이 차이는 1.5세로 전세계적으로 봐도 굉장히 적은 편이다. 게다가 2020년 기준으로 아내가 연상인 초혼부부의 비율은 오히려 일본이 24.6%로 19.9%인 한국보다 높다.[8]

골드미스의 또 다른 문제는 출산 문제, 남성이 경제력이 있고 사회적으로 잘 나가는 경우라면 당연히 여성이 출산을 해서 건강한 2세를 남기는 것을 원하므로 배우자의 나이에 대해 매우 까다로워지기 시작한다. '나 정도면 육각형'이라 생각했던 여자의 현실 그렇기에 골드미스의 경우엔 눈을 낮춰서, 자신보다 연봉이 많이 적더라도 장래성이 있고 인성이 좋은 연하남을 노리는 편이 차라리 더 나을 수 있다.

모든 조건을 평균 이상으로 갖춘 남자를 원하는건 매우 무리한 소망이다.평범한 남자를 원했는데 왜 노처녀가 된걸까 간단하게 조건 8개를 놓고 각각의 조건에서 모두 상위 50%의 기준을 만족하는 남자를 고르면 결과적으로는 (12)8=1256=0.391% {({1 \over 2})}^8 = {1 \over 256} = 0.391 \% 의 남자다.[9] 모든 조건을 평균 이상으로 갖추는 것이 한가지 조건을 강력하게 갖출 때보다 몇백배 이상 힘들다. 이것은 결혼정보회사들이 매우 강조하는 부분이며 여성들에게 "차라리 1~2 가지만 요구하고 나머지는 포기 또는 덤이라는 개념으로만 보라"고 조언하지만, 눈이 높은 사람들이 충고를 무시해서 애를 먹는다고 한다.[10] 오죽하면 사람들이 이 문제는 어차피 해결되지 않으니 그냥 중혼을 합법화해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이런 곱연산 없이 남자를 평가하게 되면 '그냥 평범한데? 이 정도 남자를 찾는 게 눈이 높은 건가? 그냥 평범한 정도잖아?' 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통계청 자료나 병무청 자료, 결혼정보회사 연구발표 등을 인용하여 아래 항목계수에 5~30% 사이의 곱연산을 주로 넣어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예시: 외모 (하위 30% 제외) * 경제력 (하위 30% 제외) * 키 (하위 30% 제외) * 인성 (하위 30% 제외)= 총 24%. 이 조건은 '경도 비만[11] * 초봉 2,500만원 * 키 170cm *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고 정신질환도 없고 커뮤니티 안 함'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24%밖에 남지 않는다. 아직까지 '경제력은 만족하는데 학벌만 유독 나쁜 사람', '건강이 유독 나쁜 사람' 등을 고려하지 않았는 데도 24%만 남았다. 그런데 여기에다 원하는 나이대에서 '미혼' 상태인 사람의 비율을 또 곱해야 한다. 좋은 사람일수록 빨리 품절되어서 유부남이 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저 기준에 부합되는 남자 중에서 총각인 사람은 여자 보는 눈이 엄청나게 높은 남자들이다. 30살 시점에 품절되지 않고 남은 사람이 아주 후하게 50% 정도라고 계산해 보자. 외모, 경제력, 키, 인성이 모두 하위 30%가 아닌 사람) 24% * 남은 비율 (50%) = 약 12% 여기에다가 상대가 당신을 반드시 좋아해 준다는 보장은 없다. 여기에 학벌, 종교나 취미 등 다른 옵션이 부가로 들어가면 저 수치에 그 비율로 곱연산을 또 해야 한다.

이 곱연산이 굉장히 비관적인 기준을 안겨주는 이유는,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기준의 척도도 다르고 기준의 정도도 다르기 때문이다. 여성에게 키 170cm 미만인 남성을 말도 없이 소개해 주면 기분 나쁜 소리 들을 가능성도 있고, 특히 '외모는 괜찮지만 경제력, 키, 인성 모두 하위권인 남성' 을 소개해 주면 틀림없이 비난을 받는다. 까다롭다면 모두 하위권이 아닌 한 두 가지만 하위권이더라도 만족하지 못하고 비난하기도 한다. 하지만 남성에게 키 156cm인 여성을 소개해주었다고 해서 욕하는 남성은 드물고 '외모는 괜찮지만 경제력, 키가 모두 최하위권인 여성'[12] 을 소개했을 때 기분 나쁜 소리를 들을 가능성은 낮으며 해당 남성이 외모만 보는 성격이라면 둘이 잘 사귈 수도 있다.

외모, 경제력, 키, 인성이 모두 파탄 상태를 면한 남성은 모든 결혼 적령기 여성들이 선망하기 때문에 품절도 빠르고 경쟁이 치열하다. 해당 조건이 모두 상위 50%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산술적으로 6%, 그 중 연애 중이지 않은 미혼 남성은 상위 3%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런 남성 역시 여성을 보는 기준이 매우 높다.

경제력은 간략하게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 투자와 창업으로 벌게 된 재산, 취업해서 벌게 된 재산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 부류는 같은 부유층을 원하고, 두 번째 부류는 불안정성이 워낙 높아서 여성 역시 그 불안정성을 감수해야 하며, 3번째 부류는 대개 학벌과 관련되어 있는데 남녀 사이에 학벌이 지나치게 차이나면 공감대 형성이나 대화 주제 선정에 있어서 일방적인 배려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게 된다. 남성의 경우 학부가 SKY급이거나 그에 준한다면, 정말 특이한 예외적 조건이 없는 한 지방사립대 또는 전문대학 출신 여성은 잘 안 만나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여성 수입의 2배 이상의 남자 찾아야겠다는 태도는 스스로에게 썩 유리하지 않을 수 있다.[13]

이런 문제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생에서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확실하게 따져야 한다. 예를 들어 외모, 경제력, 키, 인성 중 하나를 제외하면 24%에서 34%로 확률이 1.5배 가까이 늘어난다.

부유한 노총각의 경우 나이가 들어도 결혼이 쉬운 이유는 돈이 엄청 많거나 따지는 조건의 갯수가 적어서이다. 외모, 나이, 거기에 인간성 정도로 2~3개 요소만 따지고 여성의 경제력 자체는 무시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조건을 덜 골라서 쉬운 것이다. 부유하지 않은 노총각의 경우 결혼이 어려운 이유가 외벌이만으로는 안되므로 여성의 경제력까지 따져야 하기 때문이다. 위 서술에서 성별을 바꾸면 모든 조건이 평균 이상인 여성을 찾는 것도 무척 어려워서 그에 해당하는 연애하지 않는 상태의 미혼 여성도 3%가 안될 것이다.

여성이 남성의 경제력, 인성을 보는 만큼, 남성 또한 여성의 출산 능력을 살핀다. 신체적으로 남성은 노산의 위험성이 여성에 비해서 적은 편이라 40대여도 임신에 큰 무리가 생기지 않는다. 위에서도 서술된 것처럼 외벌이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남성들이 많지는 않다. 그래서 충분한 경제력만 있다면 나이가 좀 들었어도 여성에 비해 결혼이 좀 더 유리한 것이다. 남자와 여자의 노산 기준이 다르니 괜찮은 남자가 나이를 너무 따진다고 뭐라 할 수가 없는 것이다.[14] 본인이 이미 난임 상태가 되었다면, 오히려 남성에게 그걸 어필해야 한다. 이걸 받아들이지 않을 남성이라면 결혼할 남자가 아닌 것이고, 받아들일 남성이라면 결혼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만약 골드미스들이 자신은 충분한 수입을 이미 올리고 있으니 인성 좋고 잠재력 있으며 성실한 남자면 결혼상대로 충분하다 정도만 조건을 제한해도 결혼 후에도 여성이 계속 직장에 다니다가, 미래에 남편이 성장해서 충분한 돈을 벌어오면 그 때 전업주부로 산다고 생각만 해도 결혼을 못할 일 자체가 없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운 좋게 만나게 되면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결혼정보업체에선 대개 만 32세부터 가입비가 많이 오르는데 그 차이는 심지어는 몇 백만원 차이가 나기도 한다. 만 34세부터는 가격이 비싸질 뿐만 아니라 성혼 확률도 많이 떨어지며, 이런 경우는 조건 괜찮은 재혼 남성도 만나보길 권유하는 경우가 많다. 그보다 더 나이가 들었지만 결혼을 하고 싶다면, 이미 자녀가 있지만 이혼이나 사별로 인해 한부모 가정이 된 남성, 자녀를 입양하고 싶은 남성, 자녀 없이 살고 싶은 남성을 만날 것을 감안해야 한다.

많은 커플매니저들이 페미니즘과 비혼주의의 확산으로 노처녀가 실질적으로 결혼을 시도하는 경우는 현재 더 줄어들었다고 이야기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

여담으로, 페미니즘의 역사가 긴 서구권에선 나이 든 비혼주의 페미니스트들의 간증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자신의 선택에 만족하는 여성들이 있는 반면, 후회하는 사람들도 있다.#그래서 서구권에서는 남성을 극단적으로 미워하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을 비판하는 여성들의 의견도 미디어나 인터넷 댓글 등을 통해서 비교적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4. 여담

4.1. 연애 시장에서의 노처녀

1990년대 중반경[18] 신문 광고에 기반한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만 30살이 넘으면 연애 시장에서의 가치가 급락한다고 나와있다.[19][20] 게다가 1990년대 30대는 40대와 비슷하다.

파일:미혼 인구 비율 추이.jpg

대부분의 메이저 결정사들이 입을 모아 강조하면서 통계조사까지 한 결과는 만 34세가 마지노선이며 이후부터 매칭률 및 성혼률이 급락하기 때문에 강조하는 것이다. 결정사만 아닌 통계청 조사에서도 똑같은 결과가 도출된다. 결혼 통계 그래프를 인용하면 만 34세 기점으로 가파른 (steep) 곡선이 나온다.

2020년 기준 통계청 통계에서 초혼과 재혼을 모두 합한 전체 혼인 통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여자의 경우 25-29세에서 74,241건, 30-34세 66,278건의 혼인 건수를 보였다. 그러나 35-39세 26,492건, 40-44세 10,500건으로 만 35-39세 연령대는 25-29세 혹은 30-34 연령대에 비해 무려 1/3토막이 나버린다. 그리고 40-44세는 35-39세보다 1/3토막 가깝게 나고, 20-34세까지의 연령대에 비해 결혼 확률은 고작 5%도 못된다.[출처]

자세한 내용은 결혼정보회사/회원 문서의 해당 문단으로.

5. 대중 매체에서의 노처녀

높은 확률로 궁상맞고, 욕구불만에 시달리고 있으며, 성격이 깐깐하거나 매우 예민하다. 자기는 아직 젊다는 식으로 자기최면을 걸기도 한다. 반대로 노총각들은 항상 집에서 궁상맞게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외로움에 사무쳐 방에서 구르는 모습으로 자주 등장하는 것이 클리셰다.

집안 청소가 엉망인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혼자 살면서 파워 레벨 업해서 웬만한 아줌마들 뺨치게 살림을 잘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들의 공통점은 자학개그. 이후 엔딩이나 후반부에서 끝까지 노총각, 노처녀로 지내거나, 총각탈출에 성공하는 경우도 있다.

등장인물들의 연령대가 전체적으로 낮고 연령대에 따른 상황 등이 현실과는 다소 차이 나는 창작물에서는 심할 경우 20대 후반만 돼도 노처녀 취급[22]을 받는다. 이 때문에 지금도 일본에선 여자 나이 20대 중후반이면 노처녀 취급받는 줄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물론 아니다. 예를 들어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달리의 고치'란 작품에선 만 28세 여성을 젊지 않다고 표현하는 나이든 남성 작가들의 묘사가 시대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이의를 제기하는 장면이 나오며[23], 실제로 일본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만 29.7세, 재혼까지 합치면 31.7세[24]이다. 2015년 국세조사 기준 20세~24세 기준 결혼율은 10%, 25~29세는 37%밖에 안 되므로 고작 20대 꺾인 여자가 결혼 못해서 안달난 묘사는 확실히 시대착오적인 묘사다.[25] 다급해진 일본의 20, 30대 여성들이 40, 50대 남성들과 많이 결혼한다는 소문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다. 다만 만 나이 30대에 접어드는 순간 초조해지는 묘사는 2015년까지는 약간은 현실적인 묘사였다. 상기 각주에서도 만으로 30살이면 노처녀란 대답을 한 비율이 약 40%로 가장 많았었다.[26] 그러나 그것도 2020년대 부터는 예전같지 않은게, 일본종합연구소의 자체 조사 결과 일본 미혼여성의 4분의 1이 아이를 낳지 않을 계획이고 비혼 증가로 출산율이 감소해서 2023년의 일본/출산율이 1.20으로 초저출산으로 접어든 걸 보면 점점 완화되는 추세인 것을 알 수 있다.[27]

소녀왕국 표류기에서는 아야네가 18살[28] 밖에 안된 언니 마치가 노처녀라는 발언에 컴플렉스를 지닌 것으로 나온다. 과거회상편에선 18세 시절의 린의 어머니 리사도 아직 미혼이라는 점에 울적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극중 세계관인 아이란도의 결혼관이 결혼 적령기였던 메이지 시절에 멈추어 있어서 벌어진 일이다.[29]

괴담 동아리에서 장화은이라는 34세 노처녀 선생님이 등장한다.

배우 안문숙과 개그우먼 박희진이 노처녀 캐릭터를 자주 연기했다. 둘 다 실제로도 노처녀이다.

2005년작인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김삼순은 30살에 못생긴 노처녀로 나오는데, 2023년 지금에 보면 엄청난 스펙을 가진 능력자이다. 프랑스 르꼬르동블루 유학파[30] , 서울 유명 호텔과 호텔 계열 레스토랑 파티시에를 거쳐 개인 디저트샵을 열었는데, 2023년 현재로는 한창 젊은 나이에 스펙과 실력을 갖춘 유능한 파티시에라고 할 수 있다.[31] 18년 전만 해도 30초면 노처녀라고 했는데, 현재는 30 초반이면 한창이라다고 여겨지니 참 많이 변했다 할 수 있다.[32] 그만큼 초혼 연령이 빠르게 상승했고 결혼에 대한 인식도 변했다.고작 30세가 노처녀라니…2023년 '김삼순'은 몇 살

5.1. 노처녀가 중점적으로 다뤄지는 창작물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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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에서는 솔로(solo)를 single의 의미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상 콩글리시로 영어권에서 많이 사용하지 않는 표현이다.[2] 이한섭(2014), 일본에서 온 우리말 사전, 서울: 고려대학교 출판부, pp. 581[3] 군복무 2년[4] 평균 초혼연령일 뿐이지 출산을 이 나이대에 한 것은 아니다. 과거엔 지금보다 초경 시기가 더 늦어 평균 16~17세에 초경을 시작했기 때문. 조선시대의 평균 초산 연령은 만20~21세이다.[5] 아예 하기 싫어하는 경우는 대부분 독신으로 만족하기 때문이고,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는 대부분 상대와 조건이 안 맞기 때문이다. 이건 노총각 역시 비슷하다.[6] 다만,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익명 뒤에 숨어 온갖 저급한 언행을 내뱉는 사람들의 분탕이 많으니 현실과 구분할 필요가 있다.[7] 33살이 노총각 나이든 아니든 간에 링크의 댓글들을 보면 남자들의 눈높이도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8] 남편이 6살 이상 연상인 부부도 일본이 13.9%, 한국이 14.6%로 한국이 더 높다.[9] 물론 조건 사이에는 교집합이 있으므로 실제로는 이것보단 다소 높다. 여전히 낮은 비율인 것은 마찬가지이지만.[10] 예를 들어 다른 조건을 따지지 않고 오로지 경제력만 본다면 의외로 쉽게 결혼이 가능하다. 성격이나 외모도 마찬가지로 다른 거 안 보고 그거 하나만 본다면 결혼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다. 결혼 후에 결혼 생활을 잘 유지하는 건 별개의 문제지만, 서로 자신의 선택에 후회를 하지 않는다면 그럭저럭 잘 살 수 있다.[11] 30대 남성 비만률 47.2%[12] 인성을 뺀 이유는, 남성들은 여성보다 인성을 더 많이 따지기 때문이다. 경제력, 키, 그리고 인성이 모두 최하위권이라면 당연히 남자들이 싫어한다.[13] 동일한 이유로, 전문직 여성도 부유한 남성과 사귈 수 있을 확률이 높다.[14] 노처녀 본인이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쉬운 일이다. 결혼하고 싶다면 1년이라도 더 젊었을 때 해야 더 가능성이 올라갈 것이다.[15] 형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20대 초,중반에 한정했을 때 징역 10여년의 경우 예외다.[16] 여담이지만 고유정은 결혼을 두 번 했다.[17] 중화권, 일본등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는 남편이 아내와 자식을 비롯한 가족들을 먹여살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우리나라 못지 않게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18] 다만 당시 1990년대 중반경과 2010년대 후반의 차이점은 국내 기준상 1990년대 중반경 대한민국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만 24~25세였지만 2019년 기준으로 만 30세로 늦어졌다.[19] 남자들이 어린 여자를 주로 선호하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진화심리학적으로 보면 가장 선호되는 여성의 나잇대인 20대가 가장 번식에 적합한 나잇대이기 때문라는 이유가 나오고 (실재로 너무 어리거나 너무 나이든 여자의 경우 어느 쪽으로든 출산이나 임신에 꽤 큰 건강적 부담을 가지게 된다), 심리적으로 따질 경우 동년배~연상녀보다는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어린 여자가 남자들의 행동에 리액션 등을 잘 해줘서 자존감 채우기에 좋다는 것, 대하거나 다루기에 더 편해보임이라고 보며 외모적으로 따지면 성인 연령 기준으로 미모가 가장 젊을 적이 20대라는 이유도 있다고도 한다. 사회환경적 요인에 의하면 젊거나 어린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나이 많은 여성들에 비해 따지는 것이 적다고 간주하는 풍조가 남자들이 젊은 여성을 선호하는 요인이 된다고 한다.[20] 실제로 남자는 나이를 먹어도 20대 여자만 좋아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출처] 2020년 혼인‧이혼 통계 - 통계청[22] 우리나라도 외환위기 직전인 1995~1996년만 해도 그랬다. 지금도 나이드신 분들이나, 간혹 젊은 남성들 중에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23] 참고로 이 작품도 무려 1993년도 작이다. 이 시대에 이미 한국식 나이가 아니라 만 나이로도 20대 후반을 노처녀 취급하는 건 시대착오라는 인식이 있었던 것[24] 한국식 나이로는 초혼 30~31세, 재혼 포함 32~33세[25] 일본의 한 여성잡지가 2015년에 행한 설문 조사에서도 20대라고 대답한 비율은 14% 밖에 안 된다.[26] 뭐 사실 따지고보면 등장인물, 특히 주인공 연령대가 10대 중반, 후반인 대다수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 등의 특성상, 20대가 엄청난 연상처럼 묘사되는 건 크게 이상한 건 아닐지도 모른다.[27] 심부름꾼 사이토 씨, 이세계에 가다/애니메이션 3화에서 여성의 사회 진출과 저소득화로 남성들의 결혼이 어려워진 일본의 현실이 반영되어 있다.[28] 다만 일본식 나이 계산이므로 한국으로 치면 갓 20대로 볼 수 있다.[29] 때문에 극중 히로인의 어머니들은 대다수 30대에서 40대 초반으로 엄청 젊다.[30] 다만 직업학교에서 정식 학위가 아니라 작중에선 고졸로 간주된다.[31] 스펙 뿐 아니라 파티시에로서의 실력도 뛰어나고 작중 김삼순 정도 외모면 매우 미인이다.[32] 지금 이 드라마를 리메이크한다면 김삼순의 나이는 몇살로 해야 할까. 2022년 기준 평균 초혼 연령을 보면 남자는 33.7세, 여자는 31.3세다. 지금은 김삼순의 나이를 35세로 설정해도 시청자들로부터 "노처녀는 아니다"는 지적을 받을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