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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8:18:25

노진구

파일:도라에몽 한국판 로고.png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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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 노진구 신이슬 왕비실 만퉁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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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구
[ruby(野, ruby=の)][ruby(比, ruby=び)] のび[ruby(太, ruby=た)] | Noby Nobi[1]
| 盧진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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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60033><colcolor=#fff> 이름 노진구 / 강찡구(구판) / 궁금이(국민서관판) / 징구, 진진이(동짜몽) / 맹이(따봉 개구장이) / 엉뚱이(게임북)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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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다슝(葉大雄)(Yè dàxióng)(초 대만판)[6]
대보(大寶)(Dà bǎo)[7](대만 애니메이션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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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이훙(程大雄)(cing4 daai6 hung4) / 예베이다이훙(野比大雄)(je5 bei2 daai6 hung4)(홍콩 TVB판)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출생 8월 7일
원숭이띠
별자리 사자자리
나이 (원작) 초등학교 4학년
(애니) 초등학교 5학년[8]
140cm
거주지 도라시 동남구 강변마을[거주지관련][1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도쿄도 네리마구 파일:일본 국기.svg
소속학급 5학년 3반
혈액형 A형
가족[11] (현재)
친할아버지 노비 노비루
친할머니 노비 요코
외할아버지 오장수
외할머니 조숙자
아버지 노석구
어머니 오진숙
친구이자 형+제2의 아버지 도라에몽
친구 겸 형의 동생+제2의 고모 도라미
숙부 노석찬
백부 노비 노비시로
(미래)
아내 신이슬
장인 신혼길
장모 순이음
아들 노장돌
손자 노비노비아
증손자
현손자 노장구
포지션[12] 메인보컬
별명 겁쟁이, 울보, 빈둥빈둥 안경[13], 자칭 골목대장
특기 사격, 실뜨기, 낮잠, 울기, 떼 쓰기, 0점 맞기[14], 거짓말[15], 도라에몽 부르기, 도라에몽 찾기, 어쩌다 한번 씩 100점 맞기, 지각, 이슬이 집이나 공터로 놀러가기, 장난치기, 변명하기, 도라에몽 도구 빌리기, 가출하기[16]
좋아하는 것 신이슬, 도라에몽, 할머니, 만화책, 특촬물, 가족[17],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18], 나비를 포함한 고양이, 강아지, 게임, 왕비실, 만퉁퉁[19], 도라미, 박영민[20], 노장구, 나리, 유미래를 포함한 연예인들, 축제, 공룡
좋아하는 음식 돈까스, 햄버거, 햄버그 스테이크, 도라야키(팥빵), 멜론빵, 감자칩, 가라아게, , 새우튀김, 빙수, 팬케이크, 이슬이가 만든 쿠키, 초콜릿, 비스킷, 푸딩, 피자, 치킨, 라면, 주먹밥, 아이스크림[21], 케이크
싫어하는 것 공부[22], 시험, 수영, 치과, 11월[23][24], 자신보다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힘들어하거나 곤경에 처하는 것, 엄마가 잡초 뽑기나 심부름 시키는 것, 0점 받는 것, 만퉁퉁왕비실 등의 짓궂은 장난[25], 바지에 오줌싸는 것, 퉁퉁이가 괴롭히거나 자기 자신의 물건을 뺏어가는 것, 애들이 느리다거나 멍청하다고 놀리는 것, 이슬이와 절교하거나 다른 애[26]한테 이슬이와 도라에몽을 빼앗기는 것, 엄마가 만화책과 장난감을 버리는 것, 선생님이 집으로 가정방문을 오는 것, 낮잠을 못 자거나 놀지 못하는 것, 부모님과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모르는 것, 박영민이 신이슬을 좋아하고 챙겨주는 것
싫어하는 음식 피망[27], 당근, 매운 음식
무서워하는 것 퉁퉁이와 관련된 일 상당수[28], 엄마에게 0점 시험지를 들키는 것[29], 신이슬의 바이올린 연주[30], 깊은물, 높은 곳, 엄마, 무서운 이야기, 귀신, 담력체험, 커다란 개, [31], 드라큘라[32], 송충이, 거미, 사마귀, 지진, 사자, 상어, 번개, 화재, 홍수, 학교 시험, 벌레, 선생님의 가정방문[33]
한국 성우 이미자(2001~2002, MBC판)
김정아[34](2006~, 대원방송판)
심규혁(청년기, 구판&신판)
김혜성(청년기, STAND BY ME 도라에몽 및 극장판 진구의 결혼전야)
일본 성우 오오타 요시코(1973)[35]
오하라 노리코[36](1979~2005)
오오하라 메구미(2005~)
오모토 마키코(2000, 유년시절)
카도와키 마이(2005~2008, 유년시절)
츠마부키 사토시[37](토요타의 도라에몽 CM 담당 배우)
일본 성우
(청년기)
시오야 코조(1984)
히로모리 신고(1989)
오오카와 토오루(2005.3)
카와나고 마사히토(2005.8)
호리 히데유키(2006.4~)
중국 성우 야오페이화[38]
왕샤오옌[39]
홍콩 성우 창 힝쿽(1982~1990, 2006.8~2008,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지구 교향곡)[40][41][42]
로 소귄(1991~2006.7)[43][44][45]
룩 와이링(TVA 2009~)[46][47]
베트남 성우 아인뚜언(2010~2014)
호앙쿠엣(2015~)
미국 성우 조니 용 보시[48]
이탈리아 성우 다비데 가르볼리노(davide garbolino)[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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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중 묘사
3.1. <도라에몽>의 주인공?3.2. 노진구의 다양성3.3. 이름3.4. 성우3.5. 성격3.6. 외모3.7. 지력3.8. 신체능력3.9. 운수3.10. 미래상3.11. 동네북3.12. 가족과 선조, 후손3.13. 노비타로와 통합
4. 인간관계5. 일상생활
5.1. 그 밖에
6. 특기, 취미
6.1. 사격6.2. 실뜨기6.3. 만화 분석6.4. 땅콩 받아먹기6.5. 비밀도구의 황태자6.6. 낮잠6.7. 생존6.8. 그 밖의 특기와 취미
7. 좋아하는 것
7.1. 곤충7.2. 동물7.3. 그 밖에
8. 싫어하는 것
8.1. 공부, 운동8.2. 심부름8.3. 퉁퉁이의 노래8.4. 높은 곳8.5. 그림8.6. 파충류8.7. 기타
9. 평가10. 대장편 시리즈 & 영화판11. 단체 테마송12. 2차 창작에서의 모습
12.1. 범용 2차 창작12.2. 도라에모에서의 노비 노비타
13. 여담1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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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노진구151030.png
그치만~[50]/그러지 말고 좀 꺼내주라~!!/난 이제 끝이야!![51]
↖↖↖ 도라에모오오옹! 도와줘어어!(ドラえもん、たすけて~!) ↗↗↗/도라에모오오옹! 어떻게 좀 해줘!(ドラえもん、何とかしてよ~。)[52]

도라에몽또 한명의 주인공이자 주연 5명 중 한명.[53] 마찬가지로 도라에몽 얘기가 나오면 십중팔구 진구 얘기가 나올 정도로 유명한 캐릭터이다.

2. 특징

파일:노진구1987년 12월 11일.jpg
파일:노진구211002.jpg
구 도라에몽[54] 신 도라에몽[55]
공부도 꽝, 스포츠도 꽝. 겁쟁이 인물이다. 거의 대부분 영역에서 평균 이하인것도 모자라 죽을 때까지 억세게 운이 없는 운명(팔자)을 타고났으며, 성격도 소심하고 눈물도 많고 무능한 불쌍한 초등학교 5학년. 이야기는 노진구의 불행한 장래를 바꾸기 위해 미래의 현손(진구의 4대손, 즉 진구 아들 장돌이의 증손자)인 '장구'가 도라에몽을 보내주면서 시작한다. 이후 곤란하거나 트러블에 휘말릴 때마다 도라에몽에게 의지하며, 도라에몽에게서 사차원 주머니에서 꺼내는 비밀도구를 자주 빌려받곤 한다. 더 자라면서 앞으로 성격이 얼마나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그야말로 도라에몽이 없이는 평범한 생활을 하기가 어렵고 힘든 편에 속하는 소년이다.[56]

그나마 유한 재능이라면 그 사격'과, 비밀도구를 쓰는 것에서 원래 가지고 있던 도라에몽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천재적인 발상(비상, 영악한 잔머리)을 떠올리는 재능이다. 하지만 특유의 아이다운 욕심이나 자만심, 갑자기 생각난 사업 아이디어, 쓸데없이 도구를 자랑하거나 남발해서 결과적으로 실패하고 잘 되던 것도 스스로 말아먹는 일이 흔하다.[57] 그러다가 일이 꼬이면 도라에몽 네가 이상한 도구를 내놓은 탓이라며 적반하장을 시전하기도 한다.

작중 에피소드에서는 패턴은 크게 몇 가지가 있는데...
퉁퉁이에게 괴롭힘을 당해서 울면서 도라에몽에게 복수하게 도와달라고 복수할 만한 도구를 꺼내달라든가,
비실이가 잘난 척을 하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리는 바람에 역시 도라에몽에게 졸라댄 끝에 미래의 발명품으로 비실이를 능가하려는 것,
진구 엄마가 노진구를 혼내거나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심부름을 시켜 노진구가 곤란해 하자 도라에몽이 도구로 돕는 것,
• 노진구가 혼자서 "이렇게 되면 어떨까?" 하는 발상을 하고 도라에몽에게 졸라서 도구를 얻거나,
• 도라에몽이 스스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꺼낸 도구에 노진구가 흥미를 가지거나,[58]
• 영민이와 이슬이 사이를 도라에몽의 도구로 갈라 놓으려거나,
• 도라에몽이 깜빡 잊고 간 도구를 제멋대로 사용해서 사고를 치는 것 등등이 있다. 1, 2번 패턴에서는 인과응보 때문인지 상쾌한 결말이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3, 4, 5, 6, 7번 패턴에서는 의도와 달리 그만 막장이 되어 버리고 마는 경우가 매우 많다.[59] 가끔은 1, 2번과 3, 4, 5, 6, 7번이 결합되어서, 도라에몽에게 도구를 빌려 1차적 복수는 깔끔하게 끝내는데 그 도구로 이익을 얻어 보려고 잔머리를 굴리다가 막장이 되어버리는 패턴도 나온다.[60]

도라에몽도 상기한 문제들을 인식하고 있어서, 노진구 본인의 사욕을 채우는 것이 아닌 공익을 위해 내놓거나, 노진구 스스로 자초하지도 않았고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명백히 없는 문제에 한해서 돕거나, 무조건 쉽게 해결하는 도구를 빌려주지 않고 가급적이면 노진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를 내놓아서 빌려준다. 이에 대한 반동으로 가끔씩은 노진구가 뭘 하지도 않았는데 도라에몽이 먼저 장난치지 말라며 야단을 치기도 한다.[61]

대장편 시리즈나 혹은 영화 극장판 시리즈에서 상술한 결점이 보완되거나, 가끔 용감한 소년으로 그려진다. 작품 내에서도 비실이에게 대장편에서는 멋있어진다는 소리를 들은 적 있다.[62] 전형적인 극장판 보정.

나중에 커서는 어찌저찌 결혼도 하고 회사를 다녀 나름 괜찮은 직업도 가지는 듯 하지만 작중의 대부분의 모습만 보면 도라에모옹 도와줘어~를 외치기 일쑤고 그렇게 받은 도구로 정도가 심한 장난을 치거나 오히려 도구를 준 도라에몽을 엿먹여 나중에 자신에게 위험[63]이 찾아올 때 화가 난 도라에몽이 쌩까고 무시하거나 같이 쫓아와서 혼내주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아예 도라에몽에게 죄를 덮어씌우는 경우도 다반사.이정도면 얘가 절대악 아니냐

흑역사가 된 니혼 테레비판에서는 스스로 수영이나 스키 연습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등, 더 자립적이고 악동스러운 성격으로 그려져 있다고 한다. 또한 2학기 반장 선거에 출마하는 오리지널 에피소드도 있다. 니혼 테레비판의 각본을 담당한 스즈키 요시타케는 무슨 일이 생기면 무조건 도라에몽에게 부탁하는 원작 노진구의 성격을 좀 더 자율성을 갖는 소년의 모습으로 바꾸고 싶었다고 한다.[64]

덜렁거리고, 낮잠을 취미로 즐기는 편이 많은 성격의 소유자다. 이런 면은 오직 진구 자신만이 가진 특성이고 불행 중 다행으로 많이 부각되지도 않고 최근 에피소드들에서는 그나마 조금씩 줄어들고 있어서 사람과 사회에 악영향을 전혀 주지는 않지만, 만약 주변 사람들이 이런 진구의 특성을 모두 가지게 된다면 사회 질서는 쉽게 무너지게 되어 있다.

3. 작중 묘사

3.1. <도라에몽>의 주인공?

도라에몽의 주인공이 노진구냐, 도라에몽이냐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릴 때가 있는데 더블 주인공 포지션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결론이 토론 때마다 나온다. 도라에몽은 도라에몽만으로, 노진구는 노진구만으로 있어선 진정한 작품의 재미를 느끼게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물론 둘 중 한 쪽만 주역이 되는 에피소드도 적게나마 있긴 하다. 간단히 말하자면 트러블 메이커(진구)와 해결사(도라에몽) 콤비로 봐야할듯 하다. 작품명은 도라에몽이지만, 극장판 한정으로 제목이 주로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형식으로 나온다.

다만 1989년의 작가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작가 본인은 서브 주인공 포지션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 언급되었다.

3.2. 노진구의 다양성

작품에서 노진구의 성격이 굉장히 어린아이 같다가도 큰 성장을 할 때가 많은데, 이는 도라에몽의 연재 환경에 기인한다. 도라에몽 항목에서도 알 수 있지만 도라에몽은 학습지인 소학 1학년, 2학년, 3학년, 4학년, 잡지 유치원, 잡지 착한아이 등 모두 6개의 잡지로 타깃 연령대가 전부 다른 잡지에서 공동으로 연재되었고 잡지마다 에피소드를 전부 다르게 했다.

게다가 후에 도라에몽이 인기를 끌면서 연재 잡지는 더욱 늘어난다. 즉, 진구는 잡지를 읽는 아이들의 나이에 맞춰 그에 적합한 모습을 보여준 주인공이었던 것이다.

본편 미수록집인 <어린이 만화 도라에몽>의 후기에 실린 쇼가쿠칸 도라에몽 룸의 인용글에 따르면 잡지 시대부터 봐오던 사람은 노진구의 나이나 생각의 깊이가 달라지는 것에 익숙하지만, 요새는 이런 요소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한다. 저학년들이 보는 잡지의 에피소드에서는 웃기고, 재밌고, 유쾌한 비밀도구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즉 저학년 학습지에서 연재된 노진구는 잘났다 못났다를 가리기 전에 저학년생들이 감정이입하기 쉬운 어린 사고뭉치였다.

대상 연령이 4학년쯤 되면 조금 진지한 얘기를 다루기 시작하며, 훗날 5~6학년 학습지에서 연재되는 내용은 어린 나이대의 내용들보다 어려운 편이다. 특히 고학년 대상으로 연재된 내용들은 교훈과 때로는 사회의 비판 등을 보여주면서 노진구의 성장에 관한 얘기도 다루고 있다. 즉 노진구가 반성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은 고학년 학습지에 연재됐기 때문이다.

이런 내막 때문에 노진구의 성격은 못말리는 사고뭉치였다가도, 후지코가 좋아할 만한 SF 작품의 주인공 소년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3.3. 이름

원본 이름인 노비타의 뜻은 태어난 병원 앞 산책로에 있던 나무를 보고 노석구(원작명은 노비 노비스케)가 지은 것으로 크게 자라라[65]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66][67] 한국판에선 솔하고 세게. 부모님의 이름(숙+석)을 섞은 것으로도 보여진다. 월간 연재지 팡팡 연재분에서의 이름 찡구에서 찡구 → 찐구 → 진구로 바뀌었다는 설도 있다.

작품 속 유래가 아닌 실제 어원은 늦어지다, 늦장을 부리다는 뜻의 일본어 延び延び[노비노비]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후손 장구(세와시)의 이름은 이와 반대로 조급하다는 뜻의 忙しい[세와시이]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

덧붙여 구판 이름인 찡구의 뜻은 원판과 별다른 번역없이 그대로 직역해서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다. 국내의 개정판 도라에몽 코믹스에서는 이름이 노진구로 바뀌어서 이름의 뜻도 <진솔하고 구슬처럼 단단하게 자라라>는 의미에서 지어졌다고 바뀌었다.진구로 2행시 한건가

위에도 언급했듯 1995~2000년까지 나온 구판에서의 이름은 <강(康)찡구>였다. 단행본 구판에서 찡구 어머니가 찡구가 천재라며 찾아온 사람들에게 '이 아이는 자기 이름도 한자로 쓸 줄 모른다'라고 말하자 찡구가 종이에 康찡구라고 써서 보여주는 장면이 있다. 사실 원판 이름도 히라가나 반 한자반이라서 한자로 쓸 수 없는 이름이다. 찡구라는 이름의 어원은 불명이나, '친구'를 약간 비튼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은 가능하다. 혹은 "짱구" 에서 ㅏ 를 ㅣ 로 바꾼것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다. 어쨌거나 별 생각 없이 지은 이름. 이걸 다시 자연스럽게 고친 게 현재의 '진구'이므로 이래저래 변화가 많았던 셈이다.

이후 MBC에서 도라에몽을 수입해오며 국내판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개정했고 후에 개정판 코믹스 도라에몽도 출판됨에 따라 현재는 노진구로 굳어졌다. 참고로 중국어판에서는 대웅(大雄)이라는 훌륭한 이름을 가지지만, 만화에서의 모습과는 영 딴판이었다.

바뀐 이유는 현재는 폐간된 월간 만화잡지 팡팡에서 도라에몽을 다시 연재할 때 "MBC에서 바꾼 진구라는 이름이 '찡구'보다 발음이 좋기 때문에 앞으로는 만화에도 진구라는 이름을 사용하겠다" 라고 밝혔다. 이후 챔프와 극장판 등에서도 노진구로 굳어졌다.

특이한 점은 더빙판 한정으로는 퉁퉁이와 비실이가 매번 부를때마다 풀네임으로 부르는데[68] 아마 원판에서는 이름이 노비타라 3글자지만, 한국판에서는 진구 2글자이기 때문에 입모양을 맞추기 위해 그럴 가능성이 있다.

여담으로 후지코 후지오 작품의 마스코트와 동행하는 인간 주인공들 중 드물게 키라키라 네임이다. 예시로 오바케의 Q타로쇼타(正太)키테레츠 대백과에이이치(英一)의 경우 실제 남성에게 통상적인 한문표기 인명을 사용했다. 퍼맨미츠오(ミツ夫)닌자 핫토리군켄이치(ケン一)는 이름 앞부분을 가나로 썼지만 정황상 실제로는 한문일 가능성이 크며 이 역시 통상적인 이름이다. 그러나 노비타(のび太)는 통상적인 이름도 아니고 그렇다고 한문으로 표기하기도 애매하다. 후지코 후지오 계열 장편 시리즈 작품 주요인물들 중 이 정도로 이름이 특이한 경우는 정글 쿠로베의 시시오, 파라솔 헨베에의 메게루[69] 정도다.

1인칭은 보쿠이다.

3.4. 성우

한국판 담당 성우는 MBC판의 이미자대원방송판의 김정아 두 명이 있다.

이미자의 노진구 연기는 성숙하고 차분해서 약간의 복고풍적인 톤과 더불어 장난꾸러기 소년에 어울렸다. 일본판 구 도라에몽에서 노진구 성우를 맡은 오하라 노리코와 느낌이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

김정아의 노진구 연기는 오하라 노리코와 이미자에 비해 톤이 상당히 높은 편으로 이미자의 연기보다 더 어리고 개구쟁이 같은 느낌이 든다.[70] 다만 톤이 너무 높은 나머지 여자아이 목소리 같이 들릴 때도 있는 등 조금은 아쉬운 평도 받는다.[71] 그러나 이건 진구가 원래부터 진짜 소년답다고 보기에도 뭔가 애매한 행적도 많이 있고[72] 여장했을 때 외모적으로나 행적으로나 진짜 여자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성별에 혼란의 여지를 가끔 줄 때도 있기 때문인 것은 감안해야 한다.

대원방송판에선 1~2기의 도라에몽의 성우가 김서영이었는데 일찍이 김서영과 꾸러기 닌자 토리에서 김서영이 토리 역, 김정아가 토토 역으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기에 둘의 호흡도 좋은 편이었다. 1기후반부터 김서영의 성대결절 문제로 담당 성우가 문남숙으로 바뀌게 되지만, 여전히 능숙한 호흡을 보였다.

여담으로 김서영과 김정아는 나중에 쥬로링 동물탐정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되는데, 이때 문남숙과도 같이 연기를 하게 된다.

노진구는 김정아의 대표 캐릭터가 되면서 KBS 성우극회 28기의 여자 성우 수맥을 끊어버리는데 큰 공헌을 했는데[73], 이로 인기세를 얻은 덕분에 같은 후지코 후지오의 작품인 만능 비리몽이 국내방영 됐을 때 주인공 역을 담당하게 됐다.

일본판 성우 중 오하라 노리코는 니혼TV 판에서 진구의 엄마 역할을 맡았는데 TV 아사히 판에서는 이 역할을 맡았다. 사실 진구를 맡기 이전에도 미래소년 코난코난, 마린보이의 마린,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의 페터, 신밧드의 모험의 신밧드 등 소년 역할을 많이 맡았던 성우.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주로 육체파 누님연기나 소년 연기 쪽에 특화된 연기를 펼치는 성우였다. 덕분에 노진구 역할은 그녀의 삼악의 여자 보스와 함께 그녀의 대표작이 되었다.[74]

오오하라 메구미는 노진구 역할을 맡기 이전에 성우로서의 커리어가 전무하던 완전 신인 성우였다. 그래서 그녀가 새로운 성우로 캐스팅되었을 때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75]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연기는 전임자였던 오하라 노리코 못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중. 하지만 성우 본인이 원치 않는 것인지 도라에몽 관련 작품 이외에는 그녀의 연기를 접하기가 매우 힘들다.[76]

3.5. 성격

기본적으로 착한 성격과 배려심과 정의로움을 갖고 있다. 조금 용감한 기질도 어느정도는 남아있다. 노진구의 미래상에서 선술한 것처럼 이슬이의 아빠는 "다른 사람의 행복에 같이 기뻐해주고, 다른 사람의 불행에 있어 같이 슬퍼해주는 사람"이라며 진구의 성격을 칭찬했다.[77] 일본 위키피디아에서 이런 노진구의 착한 심성은 친할머니에게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 보는 시선도 있다. 식구도 무척 아끼는데, 이는 인간관계 항목에서 후술한다.

평소에 본인을 괴롭히는 퉁퉁이와 비실이와 화목하게 지내는 장면은 거의 보기 힘들며 그래서인지 그들을 따돌리고 이슬이와 단둘이서만 만나기를 즐긴다. 그것 때문인지 이슬이와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영민이를 심하게 질투하는 모습도 종종 눈에 띈다. 가끔 도라에몽의 도구를 사용해서 아이들을 조종하거나 이용하기도 하는 등 노진구가 정말 다른 아이들을 친구들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애매하게 보일 때도 있다. 하지만 인간관계 항목에 적혀있듯이 기본적으로는 모두 친구로 생각하며 가끔 별다른 트러블 없이 같이 어울려 다니고 놀기도 한다.[78]

공부, 스포츠 모두 잘하지는 못하지만, 모든 일을 즐길 줄 아는 낙천적인 구석이 있다. 밝은 성격을 가졌고, 종종 지나쳐서 탈이지만 매사에 여유가 있는 편. 다만 이 때문에 뒷일은 전혀 걱정 안하다가 결국 후폭풍에 휘말린다.

다만 평소에 낙천적인 것에 비해 부정(낙심)적인 생각도 꽤 자주 한다. 작은 일에도 쉽게 상처 받으며 도라에몽이 좋은 뜻에서 또는 웃자고 한말임에도 한마디에 풀이 죽는다. 가끔은 도라에몽의 독설이 상당히 심해서 누구라도 상처를 받을 만 하지만. 곤란한 일이 생기면 대체로 명대사인 <도라에모오옹~!>을 외치며 달려와서 도라에몽에게 안긴다. 부정적인 생각을 자주 하는건 어쩔수가 없는게 잘하는 것도 없고 운도 지지리가 없으니 부정적인 생각이 안들수가 없다. 다만 여기서 본인이 노력해도 안된다고 생각하는건 조금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노진구는 노력을 전혀 안하기 때문이다. 아주 가끔가다 하기는 하는데 결과가 시원치 않거나 중간에 때려친다.

어리광이 꽤 심한 편이다. 도라에몽이 직접 인정했으며, 한 에피소드에서 뭔가 잘못했는데[79] 말을 못하고 있다가 나중에 엄마에게 미안하다며 안겨 펑펑 운 적이 있는데, 이걸 보고 도라에몽이 어리광쟁이라고 놀리기도 했다. 사실 멀리 갈 것도 없이 매번 도라에몽에게 의지해 매달리는 것 자체가 어리광이다. 할머니가 살아 계실적부터 어리광이 심한편이었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도라에몽이 나타나자 어리광이 더욱 심해졌다.

타인에게도 늘 다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다. 후술할 노진구의 미래상에서 잘 알 수 있다. 크레용 신짱사토 마사오같은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 둘의 공통점은 겁이 많고 울음도 많이 터뜨린다는 점. 비록 겁이 많지만 정의감도 강하며,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용기를 짜내서 위험에 맞서는 경우도 있다.[80] 거기에 의외로 대범한 면도 있어서 대체로 사소한 것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물론, 멋진 것이나 유행 등엔 관심이 있다. 작은 장난은 칠지언정, 폭력적인 짓이나 나쁜 언동은 생각도 안 하는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가끔씩 흑화해서 나쁜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을 내리기도 하지만 결국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스스로 멈추는데, 대표적으로 <악마의 패스포트>편에서는 도라에몽이 "네가 악당이 된다는 건 생각도 못 할 일이야"라며 노진구의 순수함을 칭찬한 적도 있다.

사람은 물론 자연이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도 무척 강해서 학교의 뒷산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거나 버려진 고양이를 결코 내버려두지 않는다. 동물들도 무척 잘 따라서 개나 고양이 말고도 개미나 묘목, 공룡, 심지어는 돌멩이태풍, , 에 이르기까지 모두 잘 따른다. 또한 멸종 직전의 일본늑대를 구한 적도 있으며 멸종동물을 위한 섬을 만들기도 한다. 대장편 시리즈인 진구와 구름왕국에선 이런 작지만 큰 행동이 결과적으로 지구를 구하는 계기가 됐다. 다만 진구가 도라에몽한테 무언가 부탁할 때 도라에몽이 도구로 자신의 행방불명 되거나 위험에 처한 고양이 친구들을 찾을려고 할 때 노진구는 "겨우 그거 찾을려고?"[81] 라는 발언을 하는 등 자신이 급한 일이 생길 경우 고양이나 동물을 그냥 무시해버리는 태도도 보이기도 한다.

용돈을 좀 밝히는 편이다. 비밀도구를 돈벌이나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쓰는 경향도 있다. 이럴 땐 물론 도구 활용의 실패나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반발로 혼쭐이 나거나 일에 대한 대가를 치르곤 한다. 하지만 자신의 사익이 아닌, 타인을 위하는 공익적인 일에서는 대개 성공한다.

또, 화장실 유머를 좋아한다. 친구들에게 곧잘 보여주는 듯. 한 가지만 소개하면 "그랬더니 변기에 엉덩이가 꽉 끼이는 바람에 엉덩이를 빼려다가 그만 레버를 내려버렸지 뭐야. 물이 졸졸졸졸졸졸하고 흘러서는" 라며 구체적인 행동까지 선보였다.[82]

주의력이 낮다. 멍하니 길을 걷다가 돌에 걸려 넘어지고, 빈 캔을 밟아 구르고, 발을 잘못 디뎌서 진흙탕이나 공사현장에 발이 빠지는 것도 모자라 사나운 개의 꼬리를 모르고 짓밟아 개한테 물리거나 쫓겨다니는 것도 일상다반사. 심지어 용돈을 더 받으려고 아빠를 찾으러 갔는데 바로 옆,뒤에 있던 아빠를 찾지 못했었다.

예지력 역시 낮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도라에몽의 경고를 무시하고 도라에몽 도구를 사용하면 대부분 처음에는 아무 일도 없지만 끝내 진구한테 후폭풍과 사고가 일어나는 일이 자주 생긴다. 다만 “하고 싫은 일을 뒤로 미루자” 편의 경우, 앞으로 뒤로 알밤이라는 도구를 사용했을 때, 어떤 일을 미룰수만 있고 피할 수 없는 것을 직감했었다.

겁이 완전 많다. 무서운 이야기를 하면 신발도 신지 않고 밖으로 도망치거나 한다. 깜짝 상자를 열었을 뿐이라도 엄청난 비명을 지르고 도망친다.

은근히 다른 애들과 싸움이 자주 붙는 편이다.[83] 원래는 힘이 약하지만 분노가 폭발하거나 기분 나쁜 말을 들으면 화를 일으킨 애들한테 냅다 소리지르거나 패기도 한다. 약간 진구도 비실이 캐릭터 정도를 가져서 그런 것 같다. 대부분은 도라에몽을 상대로 몸싸움을 하지만, <비실이의 가난한 생일파티> 화가 나서 퉁퉁이와 함께 비실이를 마구 패기도 했다(!)[84]

덧붙여 일부 팬덤은 노진구의 단점들을 꼽으며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게 아니냐는 주장을 하기도 하는데, 정신질환은 수차례 혹은 길면 몇달의 검사기간을 걸쳐 진단이 필요한 질병임은 감안해야겠지만, 초등학생의 기준으로도 주의력이 굉장히 낮고 집중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려운 건 사실이다. 물론 극중 진행을 위한 캐릭터의 성격 설정을 진지하게 현실의 정신질환에 대입해서 생각할 필요는 없고, 가벼운 우스갯소리 정도로 넘기도록 하자. 그런데 일본에서 출판되었고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나온 '발달장애아동의 마음읽기'라는 책에서는 ADHD의 예시로 노진구와 만퉁퉁이 나온다! 정확히 말하자면 노진구는 주의력결핍 우세형, 퉁퉁이는 과잉행동-충동성 우세형이라고 소개되어있다. 우리는 흔히 ADHD를 생각할 때 퉁퉁이 같이 행동이 과격하거나 거친 아이들을 떠올리지만, 노진구처럼 주의력이 쉽게 분산되는 소위 조용한 ADHD도 있다. 작가가 의도했든 그렇지 않았든, 겉으로는 상반된 두 캐릭터의 이러한 설정은 상당히 흥미로운 데가 있다.

일각에서는 노진구는 이런 성격이어야만 극이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보기도 한다. 선술했듯 도라에몽은 여러 잡지에서 모두 다른 연령대를 지향하며 만들어진 작품이라 진지한 반성과 자기고찰이 있는 에피소드가 있는가 하면, 한심하고 욕심만 부리다가 실패하는 에피소드가 섞여있다. 그러다 보면 자연히 사고뭉치로 진행되어야 재밌는 경우도 더러 있다.

생전 원작자인 후지코 F. 후지오는 "노진구에게는 좋은 점이 딱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반성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지금보단 더욱 긍정적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합니다"(野比のび太にはいい点がただ一つあります。 それはまさに反省できるということです。 いつも今よりもっと肯定的な人になろうと努力しています。)라며 노진구의 성격을 칭찬했다. 분명 머리가 좋다든지 돈이 많은, 흔히 말하는 고스펙인 사람은 얼마든지 있지만 남을 배려하고 스스로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은 얼마 없다. 그런 작지만 큰 마음가짐이 노진구의 진짜 좋은 점일지 모른다.[85]

종합해보면, 인간적인 초딩이라고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멍청하고 바보같은 행동들과 주위에 끼치는 민폐들 때문에 신랄하게 까대지만, 사실 그건 그저 노진구가 초등학생이기 때문이다. 그 나이때는 누구든지 미성숙하여, 장난을 치길 좋아하고 찌질한 성격이기 마련이다. 애초에 당신이 현실조작 급의 기능이 있는 도구들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봐라! 장난에서 멈춘게 다행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아무리 주위에 민폐를 끼치고 바보라 해도, 노진구라는 인간 자체는 악인이 아닌데다가, 남을 배려하고 반성하는 자세를 갖추었으며[86] 작중에서 노진구의 성격을 칭찬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서부터 그는 개념을 제대로 탑재한 사람이다. 당장 위에서 이슬이의 아버지가 내린 노진구의 평가를 보자. 그부분만 놓고 봐도 현실에선 충분히 개념인 소리를 듣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오지랖이 쓸대없이 넓고 융통성도 현실성도 부족해서 자기가 손해보는 경우가 많은 호구이기도 하다. 그래도 성격 자체는 착하고 순수하며,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대인배적인 면모 덕에, 현재는 긍정적으로 재평가를 받기도 한다.

근데 은근히 불쌍하다. 퉁퉁이비실이에게 괴롭힘을 계속 당하고,[87] 이슬이는 공부에 운동까지 잘하는 영민이를 더 좋아하게 되고,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야단을 맞고, 도라에몽이 오지 않았다면 평생 이 일에 시달려야 했을 듯하다. 특히 퉁퉁이에게 맨날 맞는 것을 보면 둘의 관계는 보노보노에서 너부리포로리 관계와 똑같다.[88]

"반대로 별" 에피소드에서는 반대로 별의 노진구는 똑똑하다.[89]

신판에 들어서는 약간 츤데레 끼도 있다.[90]

3.6.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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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판의 안경 착용/미착용 설정화. 일반적인 에피소드에선 보통 3자 눈이나 콩알눈으로 자주 묘사되는 편이다. 본래 크고 동그란 타원형 눈은 진지한 장면이나 극장판 시리즈에서 종종 나오는 편. 최근 들어서는 일반적인 에피소드에서도 세로 타원형 눈으로 묘사되는 빈도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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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에피소드에서 흔히 묘사되는 3자 눈. 시력이 나빠 눈을 가늘게 뜬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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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21권 "눈의 정령"[91] 편과 해당 에피소드의 애니판(2021년 3월 6일 방영분)에서 잠깐 나온 노진구의 안경 미착용 모습. 눈을 제대로 뜬 몇 안되는 장면이다.

평상시 안경을 벗었을 때 3자 눈(혹은 점눈)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건 시력이 나빠서 눈을 가늘게 뜬 것이지 실제 눈은 그렇게 작은 편이 아니다. 밑의 어린 시절의 모습이나 성인이 된 모습을 봐도 알 수 있다. 이는 어머니 오진숙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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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에서 묘사되는 노진구의 어린 시절. 전부 세로 타원형 눈이지만 검은 자위의 크기는 에피소드마다 묘하게 약간씩 다르다. 신도라에서는 원작자 후지코 F의 아트 스타일을 반영해 도너츠형으로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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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미남이다. 신판에서 묘사되는 노진구의 어린 시절. 안경을 쓰지 않았던 어린 시절에는 이슬이나 영민이처럼 눈이 컸으며 안경 도수가 높은 걸 알 수 있다. 안경 도수가 높으면 큰 눈도 작게 보이게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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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판에서 묘사되는 노진구의 맨얼굴.도라에몽은 거품을 어떻게 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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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9일 방영분.

둥글고 나이대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의 얼굴에 커다란 안경을 쓰고 있다. 극히 평범한 외모로 전반적인 머리 모양도 특징이 없지만 정수리 앞뒤에 V자로 나와 있는 두 가닥의 머리카락은 예전부터 노진구만의 아이덴티티. 내 얼굴은 왜 이렇게 만화처럼 생겼을까라는 대사를 하며 스스로도 특징 없는 외모에 신경 쓰고 있다. 다만 신 도라에몽 시즌에서 종종 그려지는 노진구는 상당한 순수 미소년인 경우가 많다. 외모를 안 꾸며서 그렇다는 언급도 있다.[92][93]

복장은 셔츠와 반바지 차림이 가장 많이 나오지만, 일정하지 않고 원작에서 종종 바뀌었다. 니혼 tv판에서는 셔츠가 빨간색이었고, 구 도라에몽 애니메이션에서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늘 감색 반바지에 노란 셔츠를 착용하고 있다. 다만 1990년대 이후 에피소드는 종종 티셔츠 디자인이 바뀌는 경우도 있었다. 이는 다른 캐릭터도 마찬가지. 신 도라에몽 애니메이션에서는 거의 매번 에피소드마다 복장의 디자인이나 색이 바뀐다.[94] 다만 요즘은 신 도라에몽에서도 노란색 셔츠랑 감색 반바지를 입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워낙 엉망진창 취급을 당하고 있어서 그런지 외모에 관해서도 역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편이다. 도라에몽은 노진구가 한테 잔소릴 할 때면, 넌 공부도 못하고 얼굴도 못생겼다고 팩트폭행을 하며[95], 퉁퉁이와 비실이는 '못생기고 머리도 나쁜 너데려가 주는 여자가 있다면 감사해라.'라고 놀리지만, 정작 도라에몽의 힘으로 미소년으로 변신해 이슬이에게 접근하지만 넌 진구가 아냐. 진구는 훨씬 재미있게 생겼어라는 말을 듣고 거부 당한다.'얼굴을 다시 그리자'라는 에피소드에서는 잘생기게 변하자 더럽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물론 더빙판 퉁퉁이 성우의 애드립일 뿐 실제 일본어 원판에서는 저런 대사가 없었다. 이슬이나 도라미등의 이성친구에게는 못생겼다는 평을 듣지 않는 것을 보아, 노진구가 추남으로 보이는 건 진구의 외모에 대해 많이 말하는 사람들이 하필이면 자기애가 충만한데다 진구를 밥먹듯이 놀려먹는 퉁퉁이와 비실이 이 두 사람 뿐인데다가(...) 평소의 어리숙하고 덤벙대는 모습 때문에 외모가 잘 부각이 안 되는 것일 수도 있다.

쓰잘데기 없지만 여장에는 소질이 있다.[96] 진구의 태양왕전설에서는 마야나 왕국에 갔을 땐 마야나 왕국의 왕자 티오와 똑같아서 어쩔 수 없이 여장을 했는데, 위화감이 없었다. 게다가 원작 3권에서는 노진구가 아빠의 추억의 소녀를 찾기 위해 과거로 가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그 추억의 소녀는 다름 아닌 여장한 노진구 자신. 그 이외에 비록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설정이기는 해도 도라에몽의 도구로 진짜로 여자아이가 된 뒤엔 퉁퉁이가 진구에게 반하게 된다. 얼굴의 변화는 단지 땋은 양갈래 머리를 뒷머리에 붙인 것 뿐인데# (신 도라에몽에서는 양갈래 대신에 뒤쪽에 포니테일을 붙였다. #) 어지간한 단역 여캐보다도 예쁘다. 게다가 665화에 요괴 크림 세트를 가지고 설녀로 변신했을 때 그 부작용으로 머리카락까지 길어졌는데도 이때 역시 위화감이 없다. 사실 의외로 괜찮게 생겼는데 그 성격과 행실 때문에 외모도 못생겨 보이는 것. 노진구에게 전혀 악감정이 없고 한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슬이는 노진구에게 못생겼다고 말한 적은 거의 없을 정도이다.

아빠인 노석구와 엄마인 오진숙과 많이 닮았다. 근시인 것도 엄마 쪽의 유전. 노석구랑 하나도 안 닮아보이겠지만 노석구의 소년 시절 얼굴은 노진구와 무척 흡사해서, 노석구가 비만해서 안 닮은 것이지 체형이 같았다면 비슷하게 생겼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인지 노진구네 선조들은 모두 소년 시절 얼굴은 노진구를 닮은 편이다. 즉 외모는 모두 직계 장남이 특징으로서 이어간다고 할 수 있다.

선술했듯 근시라서 안경을 쓰는데, 안경으로 빛을 모아서 공룡을 격퇴하는 둥 안경은 볼록 렌즈를 쓰고 있는 걸로 묘사한 에피소드가 있다. 그냥 단순한 설정오류라고 보면 되지만 덧붙여 원작에선 25년 후 노진구는 안경을 쓰지 않고 근시는 어른이 되면서 나아졌다고 한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선 어른이 돼도 안경을 걸친 채 등장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안경을 잠시 벗었을 때의 맨얼굴은 유난히도 작은 눈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으며[97], 이런 점도 엄마와 닮았다. 흔히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클리셰로 안경이 벗겨지면 3자 눈이 되는 바로 그 스타일이다. 노진구의 아빠 쪽 선조나 자손이 동그랗고 큰 눈인 것에 비하면 대조적이다. 낮잠을 자다가 깬 직후는 눈이 3인 스타일이 많다.[98] 연재 초기에는 코가 조금 더 뾰족했으며 어른이 됐을 때에는 더욱 뾰족해지는 걸로 묘사됐다. 안경을 벗은 후의 눈을 확대하면 이슬이이나 영민이와 여전히 똑같은 세로 타원형 도너츠 눈이기도 하다. 중도라 오진숙의 어릴때 모습이 안경 벗을 때도 나왔다. 신도라 오진숙은 본명인 노비 타마코에 참고.

키는 퉁퉁이보다는 작지만, 비실이(비실이는 퉁퉁이, 진구, 이슬이보다 1년 늦게 태어났지만, 빠른년생이라서 작을 것이다.)보다는 좀 크다. 다른 친구들과 비교해도 평범한 체형이지만 약간 마른 편이다. 129.3cm의 도라에몽과 비교해서 키가 조금 더 컸지만, 상술한 것처럼 도라에몽이 노진구를 내려다보는 포지션으로 그리는 걸 꺼린 작가의 배려일지도. 어른이 됐을 때 노진구의 키는 177cm이다.[99]

원작 만화에서 나온 청년기엔 마른 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다만 중년시절부터는 다른 주연들에 비해 직업이 강노동인지[100], 잦은 야근과 술로 인해 몸이 심하게 망가진 것을 볼 수 있다. 다른 주연들은 초등학생 시절의 얼굴을 중년에도 유지하고 있는데 비해, 노진구는 그 미소년 시절을 어따 갖다 팔아먹었는지, 배가 튀어나오며 상당히 아저씨같은 인상으로 변해버려서 아빠인 노석구와 같은 외모가 됐다 오죽하면 이슬이[101]가 닥달할정도다. 그리고 중년이 된 뒤엔 시력교정술이라도 받은건지 안경을 안 끼고 있다. 애니메이션 구 도라에몽에선 어른 노진구는 소년 시절의 특징을 남긴 채 어른이 된 듯한 인상으로 약간 통통한 체형에 안경을 쓰고 있었다. 신 도라에몽에서 어른이 된 노진구는 원작과 매우 흡사한 캐릭터 디자인이 되었다. 스탠바이미 영화에서는 청년기까지 역시 지금의 진구와 유사한 외모다.

3.7. 지력

간혹 노력으로 65점까지 받고 미래에 성공한 걸 보면 지적장애나 경계선 지능까지는 아닌 듯 하고, 평균보다 다소 낮은 지능에 학습장애가 심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발달이 느린 가능성이 꽤 높다. 실제 IQ는 85~90 정도로 추정할 수 있다. 다만 이게 타인보다 엄청나게 크게 떨어지는 것은 아닌 듯하고 그보다는 성인이 됐을 때 지능은 정상 이상인 걸 보면 성장이 꽤 느렸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그리고 이건 한두 번 쓰는 설정이 아니라, 만화 초창기부터 꾸준히 노진구는 머리가 나쁘다고 일관적으로 묘사되며, 도라에몽과 본인을 포함한 작중인물 대부분이 이를 알고 있다. 에피소드마다 조금씩 다르게 묘사되긴 하지만, 학습능력은 물론 상황판단능력이나 이해력 모두 부족한 것으로 나오고, 도라에몽의 도구를 나름 창의적으로 쓸 때도 있지만 본인이 제대로 도구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못 다뤄서 망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진짜 바보로 만들어버리면 만화 자체가 진행되기 어렵고, 감정이입도 안될 뿐더러 작가도 조금 모자라지만 착한 아이정도로 넘어가는 듯하다. 도라에몽의 비밀도구인 <정확 그래프>에 의해 지력을 측정한 결과 이슬이의 1/6, 비실이의 2/7, 퉁퉁이의 1/2였다.

일상적인 생활 지능은 비교적 낮은 편. 퉁퉁이에게 말빨로 사기를 당해 아이스크림 값을 떼먹힌 적이 있었는데[102], 의심병이 극한에 다다르는 알약으로 퉁퉁이를 쫄게 하여 얻어낸 금액이 받아내야 할 돈의 절반. 그 이유가 퉁퉁이가 '이 주화는 앞뒷면이 바뀐 세계에서 하나뿐인 주화야' 하고 사기를 쳤기 때문이다. 다만 이 때는 노진구가 순진해지는 약을 먹은 상태였고, 의심병이 극한에 다다르는 알약으로 퉁퉁이를 몰아붙여 원래 받아야 하는 돈의 두 배를 내놓으라고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제대로 받아낸 것이 맞다.

한자도 약하다. 국내판에선 티가 잘 안나지만, 자기 이름을 쓸 때 한자의 점도 잘못 찍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원판의 이름인 노비타에서 타=太(클 태)인데 이걸 犬(개 견)으로 잘못 쓰는 경우(그러면, 野比のび犬가 된다)가 그렇다. 한국어판의 맞춤법 틀리는 장면에서는 그때그때 틀리는 맞춤법이 달라지지만, 원작이나 일본 애니에서는 태반이 이 '노비이누'다.[103][104] 이름 외에도 한자 자체를 잘못 쓰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도라에몽의 기나긴 하루 편에서는 상자에 '보지마'를 '보자마'로 써놓기도.. 또 1754화 결심 머리띠 편에서는 한자 시험을 보는데 13점을 받아 엄마한테 심하게 꾸지람을 듣기도 하였다.

산수에도 약하다. 암산에 약해서 간단한 사칙연산도 웃기게 틀리는데, 이 또한 연재된 잡지의 연령대에 따라 다른 건지 본래 중학교 시절에나 배울 1차 방정식은 간단히 푸는 경우도 있고, 통학시간을 계산할 때는 사칙연산 수준이 아님에도 정확한 계산을 해냈다. 심지어는 에도시대로 갔을 때 일본의 3리는 12km라면서 과거 계산법과 지금의 미터 계산법을 대응해서 연산하기도 했다.

그런데 수학시험에서 억울하게 0점을 받은 적이 있다. 진구의 어머니가 분노하며 들고있던 시험지에 쓰여있던 문제들중 2+(2×5)라는 문제가 있었는데 답을 12라고 맞게 썼지만 오답처리되었다. 2×5는 괄호 안이라서 우선 연산되기 때문에 2+10이 되어 12가 맞기 때문이다. 괄호가 없어도 2×5는 곱셈이기 때문에(혼합 계산 참고) 덧셈/뺄셈보다 우선도가 높아서 정답이 12라는건 변하지 않는다. 해당 장면에 관해 딱히 설명은 없었지만 굳이 개연성을 챙기자면 그동안의 도라에몽 캐릭터들의 반응을 봤을 때, 담임선생님은 "진구는 어차피 빵점이겠지"하며 대충 채점하고 엄마는 "역시 또 빵점이네"하며 대충 봤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시험 문제가 애초에 풀어낼 수 없는 문제인 경우도 있는데, 이 링크의 문제를 보면 주어진 정보만 가지고서는 풀 수가 없다. 세부적인 작화 오류일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만약 의도적으로 넣었을 경우 제작진 중 한 명이 4a번을 출제할 때 1841년 귀스타브 플로베르(Gustave Flaubert)의 선장의 나이를 묻는 문제를 참고했을 가능성도 있다.

기본적으로 평소에도 학업에 큰 관심을 다른 또래들에 비해 가지지 않는다. 머리 쓰기 이전에 공부라는 행위 자체를 싫어해서 예습, 복습, 숙제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수업 중에도 조는 경우가 많고 교과서와 상관없는 책을 읽다가[105] 선생님에게 혼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글자만으로 이루어진 책은 거의 읽은 적이 없지만, 도구를 써서 영민이가 책을 낭독해줬을 때에는 책의 내용에 흥미를 가져서 그 뒤로도 자력으로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산문을 특히 싫어해서 <책을 손에 든 것만으로도 머리가 울리며, 책을 펼치면 열이 나고 어지러우며 토할 것 같고, 2, 3페이지로 의식불명>이라며 해설한 적도 있다. 시험 성적이 극히 나빠서 뒤에서 세는 게 빠를 때가 많다. 작중 5번 중 1번 꼴로 0점이란 말도 들었다. 0점을 받아서, 또는 늦잠을 자서 학교에 지각을 해서 엄마에게 혼나는 것은 거의 클리셰급. 연속 빵점 기록을 수없이 갱신하기도 한다. 급기야 선생님이 질려서 포기하는 일도 있으며 진구 엄마도 단지 0점이 아니면 만족할 정도다.

그런데 정작 0점을 맞아야 할 상황이 되면 신기하게도 100점을 맞는다. 애니 에피소드. 아마 불운 속성과도 관계가 있을 듯. 또 코믹스의 "진구가 100점을 맞았다." 에피소드에서는 기적이 일어난 것인지 편법 없이 100점을 맞은 적이 있다.[106] 일본어 위키백과에서는 지금까지 받은 점수를 나열해뒀는데, 위에 언급한 100점과 28권의 <대핀치! 비실이의 답안지>에서 10점. 20권에 수록된 <아야카린으로 행운을>에서 이슬의 행운을 나눠받아서 30점. 37권의 <노진구의 0점 탈출작전>에서 시문으로 시간의 흐름을 늦춰서 정당한 노력으로 받아낸 65점.[107] 미수록인 <인간카메라는 그런대로 찍힌다>에서 비밀도구 없이 65점. 39권의 <구상화 거울>에서 65점. 36권 <sakayumen으로 좋은 꿈을 꾸자>에서 비록 꿈이긴 하지만 출중한 대답으로 95점을 받았다. 보면 알겠지만 비밀도구를 사용하기보단 자신이 노력을 해서 받은 점수는 대부분 65점이다.

그래도 고등학교대학은 그럭저럭 졸업한 듯하며 나름대로 성장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다만 미래 진구의 언급에 의하면 고등학교 진학도 간신히 한 거고, 대학교도 4수나 한 후에야 간신히 들어갔다고 한다. 초등학교 시절의 노진구가 중학교 시절의 노진구에게 숙제를 부탁하려 하자 중학교 시절의 노진구는 초등학교 시절의 노진구에게 억지로 공부를 시키면서 "네가 공부를 하게 되면 내가 똑똑해져서 편해지겠지"라면서 좋아하고, 고등학교 시절의 노진구도 타임머신으로 나타나 중학교 시절의 노진구를 똑같은 이유로 공부시키는 걸 보면 내내 하위권을 면치 못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도라에몽의 미래는 노진구의 행동에 따라 유동적이기에 공부를 열심히 하면 미래 역시 달라지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서 적절한 행동인 셈이다.

게다가, 도라에몽이 오기 전 미래에 퉁순이랑 결혼 했을 때는, 이유가 시궁창스럽고[108] 나중에는 망하기는 했지만 일단 자기 힘으로 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109] 그리고 회사가 망한 이유가 회사 운영을 부실하게 해서 망한게 아니라 불꽃놀이를 하다가 화재가 나서 망한 것이라고 언급되었고, 뼈저릴 정도로 가난해졌다는 묘사는 회사가 망한 이후에 나왔기에, 회사가 망하기 전까지는 어찌어찌 잘 먹고 살기는 한 모양이다.

유감스럽게도 원판를 따라가는 신 도라에몽에서는 지력이 더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구판에서는 모험을 할 때 만화나 영화에서 본 지식으로라도 상황을 이해하고 눈치도 있는 편이었는데 신도라에몽에서는 그런 것도 거의 없다.

보통 도라에몽이 도구를 내놓을 때 바로 즉석에서 악용 방법을 떠올려 주위 사람들을 골탕먹일 생각부터 하는 것 보면 사실 머리 자체가 나쁜 편이 아니다. 보통 이때의 지력만큼은 비실이의 잔머리와 버금간다. 또 자기자신의 이득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거나 위급상황 시에는 그야말로 두뇌풀가동 상태가 되어 못 풀던 문제를 기를쓰고 풀어내던가 퍼즐로 이루어진 저금통을 기여코 풀어내서 돈을 쓰던가 하는 모습을 보인다. 즉, 두뇌 자체는 문제가 없다.

한 마디로 머리는 나쁘지 않지만 워낙 산만하여 집중력,의지력이 좋지않아 학습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로 판단된다. 책상에 1분도 앉아있기 힘들어하는걸로 보아 ADHD로 의심되지 머리가 나쁜건 아니다.

3.8. 신체능력

선술했듯이, 사격에 한해서는 후술하겠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천재이나, 그 외 모든 운동이나 스포츠에 젬병이다. 작품에선 기본적으로 신체능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으로 묘사되며 대체적으로 체력이 허약한 편이며 가벼운 물건도 들어올리기 벅차한다. '진구는 천재?!' 에피소드에서 현재의 체력과 지능을 유지한채 어린시절로 돌아간 에피소드에서는 영재 학원 선생이 어린 몸이 된 진구를 테스트했더니 초등학생 2학년 수준이라고 할 정도.(...)[110]

지구력도 좋지 않아서 단거리 마라톤을 해도 금방 숨이 찬다. 도라에몽, 이슬이와 산에 피크닉을 갔을 때도 상당히 빨리 지쳐서 나중에 출발한 둘보다 뒤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후술하겠지만 비밀도구인 <강한 돌>에게 쫓기게 됐을 땐 마을 1바퀴를 돌기도 했다.

비밀도구 <정확그래프>에 따르면 완력이 퉁퉁이의 1/10, 비실이의 3/7, 이슬이의 3/5로 묘사된다. 다만 이슬이는 다음 컷에서 1/2로 그려져 있다. 이 완력을 수치로 환산하면 퉁퉁이 30, 비실이 7, 진구 3, 이슬이 5 정도 된다.

자전거도 못 타지만, 그런 것치곤 크리스마스 선물로 자전거를 바라거나 스케이트 보드나 롤러 스케이트를 갖고 싶어한다. 또 자의적으로 공터에서 야구에 참가하는 장면등도 있어서 운동에 전혀 흥미가 없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이며 11권에서 '만약에 상자'를 이용해 연날리기와 배드민턴[111]이 없는 세상을 만든 후 본인이 보급하려하는데, 노진구의 실력이 형편없다보니 연을 끌고 다니고 공은 피하는 것이 정석이 된다. 퉁퉁이와 비실이는 "자꾸만 연이 하늘로 올라가버리는데 어떡하지?"라고 묻는다.

일단 이렇게 스포츠 쪽으로 '뭔가를 못하는' 모습이 나오는 것 역시 에피소드 소재를 끌어내기 위한 설정이기도 하다. 이쪽으로 하소연하는 노진구를 돕기 위해서 도라에몽의 도구를 빌리는 상황이 나오게 되며, 대체로 도구의 도움을 받아 피나는 연습과 훈련 끝에 어떻게든 할 수 있게 되는 상황이 된다.

퉁퉁이가 만든 동네 어린이 야구팀인 자이언츠에 소속된 타자이기도 한데[112], 홈런은 고사하고 안타만 날려도 잘한 편이라 주장인 퉁퉁이에게 늘 꾸지람을 듣는다. 성적은 타율 1푼이었으며 즉 100번 휘둘러서 1번 안타가 난다는 뜻이다. 방어율은 2시합 2회말에 405.0에다가[113] 실수가 많은 편. 그러나 방어율은 팀 전체의 실점을 모두 노진구의 자책점으로 계산한 경우이다. 덧붙여 7권의 <자이안즈를 무찔러라>에선 1회만에 13실점, 33권의 <저길, 그길, 편한길>에선 1회에 77실점으로 묘사된다. 투수를 하지 않고 수비를 볼 때에는 주로 외야수고 중요한 순간에 공이 항상 진구 쪽으로 가는데 결과는 안 봐도 비디오. 에피소드에 따라 아예 주전조차 아닌 볼보이인 경우도 있다. 이렇게 팀의 구멍인 노진구를 퉁퉁이가 팀에 끼워주는 이유는 대부분의 경우 사람이 부족해서. 다만 신도라 에피소드 <헬스하우스에서 운동을>에서는 5번이나 공을 친적이 있었다. 하술하듯이 주력도 심각한 편이라 대주자로도 기용할 수 없다. 번트 역시 어려운 기술이기 때문에 대타로 나와서 번트 대는 역할도 못한다.

50m 달리기에서 18.9초 기록이 나왔고,[114] 도약력은 정확한 데이터가 없지만, 퉁퉁이가 호통을 쳤을 때 수직뛰기로 1미터를 기록했다.

비밀도구 <무드 살리기 악단>을 써서 자신을 화나게 한 퉁퉁이을 무력으로 혼쭐을 내줄 때는 퉁퉁이조차 도망치면서 도와달라고 했다.

대신 몸 자체의 내구력이나 생명력은 좋은 편이다. 걸어가는 노진구 머리 위로 철판이나 펜치가 떨어져서 머리에 맞거나,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묘사가 종종 있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굉장히 위험한 일을 당한 것이다. 보통 같으면 뇌진탕으로 사망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구급차에 실려가긴커녕 응급조치 없이도 잘만 걷는다. 거기에 작중 퉁퉁이에게 숱하게 얻어맞았지만 몸에 별다른 지장도 없다. 보통 퉁퉁이 같은 체격의 사람에 매일 맞고 퉁퉁이의 힘을 고려하면 현실에선 수술해야 할 정도이다. 일본어 백과에서는 들개에게 자주 물려도 광견병에 걸린 적이 없다며 칭찬하기도 했다.[115]

돌이 되면 자기 스스로 일어서 걸어다니는 다른 아이들과는 반면 노진구는 돌이 지나고도 자기 스스로 일어서 걷지 못하고 기어다녔다고 한다.[116]

다만 상술되어있는 부족한 신체능력과는 달리, 극장판의 신체묘사는 보통보다 더 건강하고 튼튼한 몸으로 그려지며, 초5학년 치고 은근 체력도 좋게 묘사된다. 특히 신극장판 보물섬의 경우에는, 다른 극장판과 비교했을 때도 가장 건강하고 튼튼한 몸으로 묘사되며, 싸울 때나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장면에서 약간의 근육 묘사도 살짝 나오기까지 했다. 아마 최근에 진구가 조금씩 운동에 익숙해진다고 봐도 될듯 하며, 신체능력이 부족한 것만은 아닌 듯하다.

3.9. 운수

"넌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재수가 하나도 없어."
도라에몽이 처음 와서 노진구의 미래에 대해 말해주기 전에 한 말
"넌 정말이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구나."
8권 불행의 다이아몬드[117] 편에서 도라에몽 曰
"운명의 신이시여! 왜 자꾸 저만 괴롭히시나이까!" (운명의 신: 너를 괴롭히지 않으면 밥맛이 없어진다고베에~!)
나아갈 길에 무엇이 있는지 보여주는 지팡이 편에서 노진구의 절규[118]

후술하다시피 도라에몽이 노진구가 사는 시대로 와서는 노진구의 미래를 보여주는데 심각할 정도로 매우 불쌍하고 처참하다.

노진구의 인생은 늘 불행하고 문제가 생기지 않은 적이 거의 없었다.[119] 길을 걷다 돌에 걸려서 넘어지거나 깡통을 밟고 넘어지기도 하고, 개한테 쫓기거나 잘못하면 물릴 뻔하거나 정말로 물리기도 하고, 퉁퉁이와 비실이한테 따돌림을 당하거나 놀림받거나 구타당하고, 엄마한테 혼나거나, 선생님에게 지각 문제나 자는 문제, 숙제 문제 등으로 혼나거나, 퉁퉁이와 비실이를 비롯한 다른 남자아이 몇몇에 의해 누명을 쓰거나 죄를 모두 뒤집어써서 억울하게 번개 할아버지한테 혼나는 일도 많고 야구공이나 축구공을 맞고 하수구에 빠지고 물건이나 돈을 잃어버리기도 하는 등 알고 보면 정말 불쌍한 신세이다.[120]

게다가 주의력이 그렇다고는 해도 에피소드를 보면 동티난거 마냥 운수가 나쁘다. 그 예로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어 병원 신세를 지는 사건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121] 결국 사고는 나고 만다. 그나마 부상은 머리 다치는 걸로 줄여든 것이 불행 중 다행이다.[122]

심지어 좋은 일도 꼭 필요하지 않을 때에만 일어나는 편인데,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0점 시험지를 먹기 좋아하는 외계인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시험에서 0점을 받기 위해서 문제를 아무렇게나 찍었는데, 어떻게 된 건지 100점이 나오고,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진구가 오줌이 급해서 화장실을 찾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퉁퉁이와 비실이가 기분이 좋다며 음료수를 준다.[123] 진구가 노력하기 싫어하는 것도 이러한 불운과 연관되어 있다. 물론 본인도 뭔가 잘해보고 싶지만, 계속 이렇게 일이 복잡하게 꼬여서 좋은 일은 꼭 필요하지 않을 때에만 생기고, 필요할 때에는 계속 나쁜 일만이 일어나서 오히려 꾸중만 듣게 될 때가 많아지다 보니 자포자기하는 심정이 쉽게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극장판에서는 도망갈 때마다 꼭 넘어지거나 그냥 걸어도 큰 위기를 닥치게 하는 등 불운이라고 불리기도 모자랄 정도로 심각하기도 하다.[124]

만약 진구가 이대로 계속 노력하지 않았다면 퉁순이와 결혼하는 미래가 예견되어 있었지만, 다행히 도라에몽의 도움으로 노진구가 노력한 덕분인지 암울했던 미래가 완전히 바뀌어 이슬이와 결혼하는 인생의 승리자가 될 수 있었다.

3.10. 미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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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의 초기 콘셉트는 <주인공의 미래를 꿰고 있어서 주인공을 각종 트러블에서 구해주는 마스코트가 등장하는 개그만화>였다. 그래서 도움을 받는 노진구 또한 작품 초기에 상당히 충공깽스러운 인생을 사는 인물로 그려졌다. 원작 도라에몽 코믹스의 1화에서 노진구의 손자의 손자인 노장구가 노진구의 미래에 대해서 말해준다.

도라에몽이 오기 전까지의 노진구의 미래는 되는 일 없이 학창시절을 보내고 대학수험에[125] 실패하고 1988년에 기업을 세운다. 잡지연재판에선 아버지의 회사를 이었다. 그러나 1993년 자신이 쓴 불꽃놀이의 뒷처리를 잘 하지 못해서 건물에 화재가 났고, 경영 능력 부족까지 겹쳐 부도가 나고 만다. 퉁순이와 결혼해서 아이도 6명이나 낳지만 막대한 양의 빚을 짊어지고 사망하여 노진구의 후손들도 힘든 상황이 된다. 이 때 빚의 정확한 액수는 한화로 1조 4천억원의 거액으로 현손대에까지 피해가 갈 액수였다.

다만 역으로 보면 당시 일본이 잘나가던 현실을 노진구를 통해 묘사했다고 할 수도 있다. 이 정도로 망했다면 자손을 남겼을지도 의심스럽다. 노진구가 빚독촉에 시달리던 시점의 나이는 아마 30대 중반일 텐데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가 붕괴된 1995년이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되면 노진구의 자식들은 흙수저가 되어 출산이나 결혼은 커녕 연애도 꿈꿀 수 없게 될 테고, 게다가 빚 1조 4,000억을 상속할 지경이면 사실상 평생 인생 막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이때까지는 한국은 물론이거니와 일본에서도 흙수저는 결혼도, 출산도 포기해야 한다는 인식까지는 없었고, 출산율도 굉장히 중요한 높은 편이었다. 따라서 흙수저니까 자손을 포기하는 행위는 자기 몫을 다하지 못하는 것으로 치부되었기에 결국 결혼을 해서 가난을 대물림하고 있다는 서술을 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덧붙여 상기의 장래 설정은 초등학교 4학년판 제1회 <미래의 나라에서 허둥지둥>에 의한 것이지만, 3학년판 1화 <책상에서 튀어나온 도라에몽>에선 조금 상황이 다르다. 대학에 떨어져 쉬다가 일단 어딘가의 회사에 취직하지만 대실패를 한 뒤 해고되고, 고무줄이나 칫솔 방문판매상(당시 감상은 강매)라 불리는 직업을 갖게 된다. 그 뒤 복권에 당첨되어서 회사를 설립하게 되지만 1년만에 부도가 나고, 그 때의 빚이 노장구 시대까지 남게 된다고 하며 이는 후지코 후지오 대전집에 실린 3학년판 1화에서 알 수 있다.

이러한 노진구를 위해서 후손들은 노진구를 도우려고 미래에서 도라에몽을 보내고 둘은 각종 소동에 휘말리면서도 노진구는 점차 성장해 나가며 미래가 보다 좋은 방향으로 나가게 된다. 도라에몽의 등장에 의해 미래가 천천히 바뀌어가며 대표적으로 장래에 짝사랑하던 신이슬과 결혼하게 된다. 덤으로 노진구와 엮여 같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았던 퉁순이도 구원받았다. 노진구가 초등학생인 지금으로서는 강단이 없고 철딱서니 없는 성격이기는 하지만 작중 도라에몽이 미래로 돌아가게 됐을 때, 그 날 밤 스스로 퉁퉁이에게 싸움을 걸고 끝까지 물고늘어져 결국 항복을 받아내는 사례로 볼 때[126] 발전 가능성이 아예 막혀 있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이슬이와 결혼하게 된 대표적인 계기는 20권의 <눈보라속의 로맨스> 편에서 자세히 그려진다. 도라에몽 연재 시작 기준으로 보면 1980년대 초로 추정할 수 있다. 원작에서는 1번째 대학수험에 실패하지만 2번째 수험엔 합격해서 장래에 이슬이와 순조로운 교제를 하게 되지만, 어느 날 미래의 이슬이가 눈산에서 조난을 당하게 됐을 때 미래의 노진구는 감기몸살로 앓아눕는 바람에 현재의 노진구가 도구를 써서 어른이 된 뒤에 대신 구하러 간다. 그러나 연이어 실수만 하며 이슬이를 도우러 오기만 했을 뿐,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한다. 그 뒤 무사히 귀환한 둘이 이야기를 나눌 때, 이슬이 쪽에서 고마워하면서도 자신이 노진구 곁에 있어줘야 할 것 같다며 결혼을 승락한다. 노진구는 이슬이의 손을 잡고 펑펑 울고, 노진구는 이때 미래의 자신을 타임TV로 보며 한심하다면서 화를 내자, 도라에몽은 "조금 더 나은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노력하라"고 웃으며 말한다. 즉, 도라에몽의 작품 속에서 미래는 유동적이지만 최소한 이러한 이유로 결혼까지는 성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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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진구와 이슬이 사이에서 아들 노장돌(노비 노비스케)이 태어난다. 노진구가 결혼한 것이 20대 중반으로 추정되니, 2014년 기준으로 하면 30대 초반일 것이다.[127]

보통 노진구와 도라에몽이 어른이 된 노진구가 있는 미래로 갈 때 노진구가 37살인 25년 뒤로 이동한다.

결혼 후에는 한 집에서 같이 살고있다. 고층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데 나름 좋은 집을 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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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원작에선 미래의 노진구는 외모가 크게 변한다.[128] 원작에선 노석구와 비슷하게 그려지며, 이유는 불명이지만 30대 중반이 된 노진구는 어린 시절과 달리 시력이 좋아져서 안경을 벗고 지낸다. 당시 본인은 좋아진 건 시력뿐이란 발언을 한다.[129]

또한 작중 타임머신 등을 통해 중년의 자신을 만났을 때에도 어른이 된 노진구가 이야기하는 것을 들어보면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정확한 자기평가를 겸한 인간으로 성장한 듯 보인다. 외모와 성격을 보아서는 성장하면서 자기 아버지에게 많은 영향을 받은 듯 하다. 실제로 도라에몽이 없더라도, 노진구는 어릴 적 불행을 극복하고 어느 정도의 인성은 갖춘 사람이 얼마든지 되어 있었다. 다만 자기 불찰+불운으로 인생이 좀 심각하게 꼬여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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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후의 노년기 시절에 노장돌이 결혼했다는 언급이 나왔던 적이 있는 걸로 보아 도라에몽은 노진구네를 떠난 뒤에도 노진구와 연락을 주고 받는 것으로 보인다. 50대 후반의 노진구는 도라에몽과 얘기를 나눌 때 소년기처럼 친근하게 지낸다. 덧붙여 노석구와 오진숙은 45년후에도 건강하게 잘 지내는 듯. 노석구와 오진숙은 45년후에 80세 정도. 일본의 평균수명을 생각하면 가능한 일이다.

극장판 도라에몽의 동시개봉작이자 DVD 매체에서도 특별편으로 실린 적 있는 <진구의 결혼전야>에서 그려진 20대 초중반의 노진구는 덜렁거리는 점은 변하지 않았지만[130] 상당히 어른스럽고 남을 배려하며 다른 이를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으로 나왔다. 확실히 노진구는 남을 돕는 일에는 적극적이다. 극장판 보정을 받지 못하면 방법을 몰라 허둥대거나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경향이 있지만, 결국에는 자신이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약한 사람을 돕는 모습을 보인다. 상당히 볼만한 작품으로 노진구의 미래에 대해 잘 그린 것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며. 더불어 해당 작에선 퉁퉁이나 다른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퉁퉁이는 "어째서 이슬이가 너를 선택했는지 알겠다"며 진구를 인정하기까지 한다. 특히 이슬이의 아버지는 노진구에 대해 이렇게 얘기했다.
"노비타(진구)를 선택한 너의 판단은 정확한 것이라 생각한단다. 그 청년은 사람의 행복을 바라고 사람의 불행을 슬퍼할 수 있는 사람이란다. 그게 가장 사람으로서는 좋은 점이란다. 그러면 틀림없이 너를 행복하게 해줄거라고 믿는다."

그리고 마지막에 '자신은 정말 변한 걸까?'라는 생각을 하고 도라에몽에게 내일 결혼한다는 말을 하는데, 당연한 것이겠지만 도라에몽은 이미 돌아간 시기였다. 나이를 먹은 이후에는 원래 잘못하면 세계급의 재앙을 일으킬 수도 있는 인물이었으나 도라에몽과 이슬이 덕분인지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노력해서 바뀐 미래의 노진구는 나름대로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야근이 일상인 것 같기도 하지만, 참고로 몇 번 나온 미래의 모습은 1화에서 나온 것과 달리 체격도 인상도 아버지와 비슷하다. 퉁순이와 결혼했을 때와는 다르게 노력한 덕분에 넉넉하게 살 수 있어서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덧붙여 해당 극장판에선 결혼식 전날 시점에 운전면허를 따는 데 성공한다. 빨간 스포츠카를 타고 돌아다니는 둥, 경제적으로도 전혀 불편하지 않은 것으로 그려진다. 의외로 진구가 상당한 능력이 있는 인물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동시개봉작품인 <도라미와 미니도라 SOS!!!>에서 이슬이와 결혼하여 노장돌을 낳은 노진구를 볼 수 있다. 노장돌에게 발신기 구슬을 주어 위기에서 구출한 걸 보면 나이가 들면서 철이 든 듯. 그리고 노장돌의 여자친구(훗날 노장돌과 결혼한다고 한다. 즉 노장구의 증조모.)와 퉁퉁이의 아들과 비실이의 아들도 나온다. 또한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선술한 노석구 같은 체형의 중년과 달리 상당히 샤프한 대학생같은 외모를 갖고 있다. 서적 <코로코로 코믹 디럭스 영화 도라에몽·도라미쨩>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오리지널로, 환경보호국의 자연조사원으로 취직했다는 설정이 있다. 진구가 자연을 사랑하고 동물을 좋아하는 걸 생각하면 나름 어울리는 직업이다.

덧붙여 한국 인터넷 상에서 가끔 도라에몽 마지막화로 알려진 동인지의 내용 때문에 노진구=도라에몽 제작자라는 것이 마치 공식 설정인 것처럼 떠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원작 도라에몽에선 그런 것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원작자 유족들마저 반박한 특정 개인의 동인지에서 무리하게 나온 내용일 뿐이다. 도라에몽은 공장에서 대량생산됫 로봇들 중 하나이다. 그런데 사실 이 동인지에서도 도라에몽을 만들었다기보다는 원래는 이후 망가져 있는 상태였던 도라에몽을 어른이 돼서 고쳤다고도 볼 수도 있다. 자세한 것은 도라에몽/도시전설 문서 참조.

다만 이슬이와의 결혼을 제외하고 봐보자면, 구멍가게 하나를 헬스장도 차릴 정도로 키운 퉁퉁이와 금전적인 활용을 잘하며, 노인을 돕는 등 정신적인 성장을 이룬 비실이에 비해 좀 부족하다는 면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말도 있다.

3.11. 동네북

알고 보면 진구는 사실상 도라에몽의 동네북이라 봐도 무방한 불쌍한 캐릭터인데, 툭하면 퉁퉁이와 비실이한테 괴롭힘을 당하거나, 퉁퉁이와 비실이에게 여기저기 쫓겨 다니고, 엄마와 선생님한테 야단을 맞으며, 간혹 퉁퉁이와 비실이에 의해 누명을 쓰고[131] 번개 할아버지에게 혼나기도 한다.

3.12. 가족과 선조, 후손

아버지 노비 노비스케(野比 のび助)[132](한국판 이름은 : 노석구), 어머니 노비 타마코(野比 玉子)(한국판 이름은 : 오진숙)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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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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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당시[133]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적어도 할아버지 시절부터 살던 집으로 보이며[134], 진구가 어린 시절에는 할머니도 같이 살고 있었다. 그러나 나중에는 진구가 어릴 때 살던 집은 도시확장공사로 진구네 집은 공중화장실로 바뀌었고, 집 주변은 공원으로 변했다.[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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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의 할아버지

진구의 할아버지[136]는 부리부리하게 수염을 길렀기 때문인지 이 일족에서는 상당히 유니크한 디자인이다. 전형적인 '엄한 아버지'로 아들에게 굉장히 엄격한 사람이었지만, 사실 속마음은 응석을 받아주고 싶으면서도 '강하게 자라길 바라서' 그랬던 것인 듯하다. 노진구는 보지 못하고 사망했다. 노석구가 아버지에게 엄격하게 단련받던 꿈을 기억해내고 갑자기 노진구에게도 엄격해졌을 때[137], 상황을 해결하려고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간 노진구와 만난 적이 있다. 노진구가 손자라는 것을 알자 너그럽게 대하면서 미래로 와서 아들에게도 노진구에게 잘 해주라고 충고하는 결말로 끝났다.

또한, 화가가 꿈인 진구의 아버지를 매번 혼냈기 때문에[138] 노진구의 아버지는 노진구의 할아버지에게 그다지 좋은 추억이 없다라고 생각했었지만, 노진구가 과거로 갔을 때 밝혀진 바로는 그림 때문에 혼난 아들이 울면서 그림을 쓰레기 통에 버리고 집을 뛰쳐나가자 뒤에서 그림을 주워 장롱에 숨기고[139]"내가 이렇게 가볍게 생겼나. 좀더 무게 있게 그렸어야지."] 할머니에게 돈을 주면서 그림도구와 약을 사와서 위로를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진구와 도라에몽이 아버지에게 말해주려 하지만 집에 오래전 부터 있던 장롱 속에서 아빠가 그려왔던 그림들이 발견되고 아빠는 눈물을 흘린다.[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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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의 할머니

진구가 가장 그리워하며 힘든일이 있으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정신적 지주.

진구의 할머니[141]는 전형적인 인자한 할머니로 진구가 퉁퉁이에게 맞고 들어오면 감싸주고 위로해주는 일이 많았다. 진구가 무척 좋아하고 잘 따르던 할머니였지만, 안타깝게도 진구가 유치원에 다닐 무렵 노환으로 사망하여 현 시점에서는 고인. 하지만 생전에 진구에게 끼친 영향력은 상당해서 진구는 세월이 흐른 지금도 할머니를 엄청 그리워하고 있으며, 후술할 에피소드들에 나오듯 할머니를 생각할 때마다 자기성찰 및 성장을 거치고 있다.[142]

첫 등장은 4권이었는데 창고 정리를 하다가 발견된 곰인형이 바로 할머니께서 만들어주신거였고, 이에 할머니가 그리워진 진구가 도라에몽과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는데 어린 진구가 떼를 쓰며 할머니에게 버릇없이 굴자 현재의 진구가 바로 다가가 화를 내고 오진숙(노비 타마코)이 달려오는 등의 소동을 겪는다.

어찌하다보니 현재의 진구는 할머니의 방에 들어가서는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데, "진구가 초등학교 갈 때까지 살아있으면 좋겠구나."라는 할머니의 말씀에 노진구는 미래에서 책가방을 메고 와서 어렵사리 자신이 미래의 노진구라고 말한다. 그리고 할머니께서는 "아까부터 왠지 (너도 진구라는) 느낌이 들더구나."라는 말씀을 하신다! 원작에서는 할머니께서 조금 더 욕심이 난다며 손자며느리 얘기를 하시고 진구가 이슬이에게 달려가 결혼해달라는 말을 하는 개그성 결말로 끝나지만, 2000년에 동시 상영된 극장판 단편인 '할머니의 추억'편에서는 중간중간에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고 결말도 매우 감동적으로 마무리지었다.

그 외에도 16권에서는 술에 취해 주정을 부리던 아빠를 혼내달라면서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할머니와 재회하는데, 이때에도 지난 번 만났던 진구를 기억하고 있었으며 당연하게도 노석구는 오랜만에 어머니를 만나자 눈물을 쏟으며 어리광을 부리고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 어머니 꿈을 꿨다면서 좋아하는 감동적인 엔딩으로 나온다.[143] 또한 18권에서는 노진구가 그 동안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기계로 장난치다가 튀어나온 오뚝이를 보면서 할머니를 회상하는데, 넘어져 울던 노진구에게 할머니께서 "진구가 항상 다시 일어서는 오뚝이처럼 강한 아이가 되었으면 이 할미는 걱정이 없겠구나."라는 말씀을 하셨던 것. 그로부터 얼마 못 가 할머니께서 돌아가셨고 지금의 진구는 그 때를 회상하며 어떤 시련에도 꿋꿋하게 일어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에피소드가 끝난다.

추가로 스탠바이미2에서 노진구의 아내를 보고싶다고 말하여서 노진구와 도라에몽이 미래의 노진구의 결혼식에 데려간다. 미래의 노진구는 저 멀리서 바라본 할머니를 발견하고 눈동자가 흔들리고, 할머니는 자기를 발견한 미래의 노진구를 본 모양인지 고개를 끄덕이며, 초등학생 노진구에게 고맙다고 돌아가자고 한다. 그리고 노진구에게 꿈을 이루어주어서 고맙다고, 그 꿈을 이루게 해주기 위해 노력한 너의 모습이 더 고맙다고 말하면서 다음에 또 오라고 한다. 엔딩 크레딧에서는 정말로 노진구가 다시 할머니를 보러 왔는지, 할머니와 같이 할아버지의 영정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있다.[144]

노진구의 선조들은 대부분 농민이나 사냥꾼 정도로 비교적 평범한 삶을 살았던 모양이다.[145] 타임머신을 활용해서 조상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 실패한다.

한 번은 비실이가 조상 중에 장수가 있었다고 자랑을 하자, 조상 중에 사냥꾼으로 활동하던 한 명에게 미래의 도구를 주어서 장수로 활동하게 하려고 했는데, 조상이라는 사람이 정작 도구를 받고도 사냥꾼으로 만족하고 평범하게 살아버려서 실패한다.[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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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구의 허풍꾼 조상

다른 한 번은 '허풍꾼'으로 이름이 난 조상을 타임머신으로 현대로 불러와서 이야기를 듣는데, 정작 현대로 끌려온 조상은 현대 문물에 당황하면서 어쩔 줄 모르다가 과거로 돌아가고 현대 문물들을 '신선의 나라에 갔다온 이야기'라고 떠들어대다가 허풍꾼으로 오해받게 되었다는 결말로 끝나버린다. 원래는 허풍이랑 관련없는 농사꾼이었던 모양이지만[147] 진구와 도라에몽의 개입으로 인한 타임 패러독스 때문에 후세까지 허풍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된 모양이다. 즉, 후손이 조상의 악명을 만들어준 케이스다.

또 한 번은 조상이 보물을 땅에 파묻었다고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듣고, 그 보물을 어디에 묻었는지 알기 위해 과거로 갔는데 알고보니 그냥 보물찾기 형식으로 아들에게 용돈을 주는 것이었다. 이러한 의식은 후대에도 이어져서 노진구는 그 조상에 그 후손이라고 한심해 한다.

진구한테 고모도 있는데, 진구의 아버지 노석구의 여동생이다. 그리고 진구한테 고종사촌 동생도 한명 있다. 또한 어느 에피소드에 의하면 외삼촌도 있다고 한다.

미래 시점의 자녀의 경우 역사 개변으로 인해 바뀌게 된다. 본래 퉁순이와의 사이에서는 무려 6남매를 가졌으나, 이슬이와 결혼하는 역사에서는 외동아들로 노장돌 한 명만이 나온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부모의 성격과는 딴판일 정도로 상당한 다혈질에 호전적이다. 다만 외모는 안경을 쓰지 않은 것을 제외하면 노진구와 상당히 유사하다. 진구의 아버지이자 장돌의 친할아버지인 노석구의 어린 시절 모습과도 상당히 흡사하다. 미니도라 SOS 극장판에서는 어린 시절 사진도 짧막하게 나온다. 성인이 된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45년 후의 진구가 과거로 찾아온 에피소드에 의하면 30세 즈음에 결혼을 하여 달로 신혼여행을 갔다고 언급된다. 이때 장돌의 부인, 진구와 이슬이의 며느리가 퉁순이의 딸이다. 퉁순이가 진구의 배우자에서 사돈으로 위치가 바뀌며 장구가 퉁순이의 후손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

손자, 증손자는 언급은 거의 없으며 이름도 공식적으로 나온적이 없다.[148] 손자의 경우 장돌이 진구의 초등학생 시절로 가출한 에피소드 후반부에 잠깐 나오고, 증손자는 장구의 아버지가 살짝 얼굴만 나온 것이 전부이며 손자는 어린시절 모습이 2번이나 나왔으나 증손자의 어린시절 모습은 안나왔으며 진구부터 장돌이까지는 외동아들이었지만 장돌과 퉁순이의 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외동아들이 아니고 형제자매가 있을 가능성도 있기에 후손이 몇 명이나 되는지는 불명. 장구에게는 사촌 여자아이도 존재하는데 이슬이와 매우 닮았으며 퉁퉁이 닮은아이도 장구와 친척일수 있다.

대체적으로 진구의 후손들도 장돌이 아들의 배우자는 불명이나 장돌이, 장구의 아버지까지 배우자들이 상당히 예쁜 편이다.

3.13. 노비타로와 통합

도라에몽의 메인 항목을 읽어도 알 수 있지만, 원작 도라에몽은 단행본이 나오면서 스핀오프작인 도라미쨩과 일부 설정이나 에피소드가 통합됐는데, 도라미쨩에서도 노비타와 비슷한 노비타로라는 노비타의 외사촌[149]이 있었다. 도라미쨩이 주인공이었던 에피소드가 단행본에서 노비타로->노비타로 다시 그려짐에 따라 통합이 되어서 약간 설정이 다른 부분이 있다.

일례로 혼자서 태평양 단독 횡단에 도전한다든지, 털벌레를 봐도 별다른 소란을 피우지 않는다.

이 때문에 왠지 도라미가 도라에몽보다 유능해보인다. 설정상으로 도라미의 처리장치 성능이 도라에몽 것보다 3배는 더 뛰어나다.

4. 인간관계

이슬이, 퉁퉁이, 비실이 3명과 유치원 다닐 시절부터[150] 소꿉친구로 지냈으며 작중 어른이 된 뒤에도 어울린다.[151]

상기한 대로 퉁퉁이와 비실이한테 상당히 괴롭힘을 받고 있다 보니 친구가 없으며 우정이 의심되는 경우가 잦다.[152] 더더군다나 진구 반 남자아이들이 진구를 무시하고 놀리거나 놀이에 끼어주지 않을 때가 있고 진구 반 여자아이들도 진구를 오해하고 무리에 끼어주지 않을 때가 있어서 우정이 틀어지거나 흔들릴 뻔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일단 본인은 그들을 친구로 생각하며, 가끔 반 남자애들과도 평범히 노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또한 학교 선생님이 노진구를 심하게 꾸짖었을 때 퉁퉁이를 선두로 한 다른 반 친구들도 노진구를 동정하거나, 노진구가 보지 않는 곳에서 돕기도 하는 등 미워하면서도 은근히 마음속 어딘가에서 챙겨주려는 듯한 부분도 있어서, 이런 점에선 진짜 츤데레, 조력자, 친구라고 말할 수 있는 묘사도 더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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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부분 이슬이를 비롯해 여자애들과 어울리면서 논다.

선술 했듯 NHK 어카이브 <영상파일 그 사람이 만나고 싶다>나 <도라에몽 플러스>의 표지 안쪽 소개에도 나와있지만 작가인 후지코 F 후지오도 어린 시절 괴롭힘을 자주 당했다며 노진구는 나 자신입니다, 나는 어린 시절, 달리기도 운동도 잘 못해서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당했습니다, 도라에몽의 노진구 그 자체였지요라고 밝힌 적 있다. 일종의 오너 캐릭터.

4.1. 도라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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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인생을 바꿔준 둘도 없는 절친이자 친형과도 같은 가족.
으아아아아앙 도라에몽 도와줘.[153][154]

자신을 도우러 온 인물이니만큼 도라에몽과 무척 끈끈한 우정으로 묶여있는 절친한 로봇친구이다.[155] 때로는 도라에몽과 다툴 때도 있지만, 외동아들인 진구에게는 형제이자 자신의 형이나 다름없고 가족들도 도라에몽을 아예 가족의 일원으로 취급할 정도로[156] 끈끈한 관계다. 도라에몽과의 우정을 시험하는 경우가 왔을 때에는 평소 우유부단한 모습을 버리고 거의 무조건 도라에몽의 편에 설 정도다.

하지만 도라에몽이 잔소리가 많을 경우는 설사 머리로 자신이 잘되라고 한 말인 것임을 알면서도 쌀쌀맞게 대하거나 빌린 도구로 골탕을 먹이고 혹은 심한 욕설과 폭행까지 가하고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며 도구를 내놓으라는 진상을 부린다. 뿐만 아니라 도라에몽의 도구를 사용할 때 자기가 제대로 사용을 못 하면 자기 잘못은 생각 안하고 다 도구가 엉망이라고 도라에몽 탓으로 돌리는 등 어떻게 보면 노예 시선으로 보기도 한다.[157]

유독 도라에몽에게만 이러는 이유는 노진구에게 만만한 인물은 도라에몽 밖에 없기 때문이다.[158] 게다가 도라에몽 또한 노진구의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언행을 받아주는데 어쩔 수가 없는 것이 도라에몽은 노진구를 도와주기 위해서 온 로봇이기 때문이다.[159] 이로 인해 노진구는 도라에몽을 소중하지만 약간 호구같은 친구로 생각하는 듯하다. 실제로도 노진구가 정도가 지나친 행동을 하거나 혹은 진짜로 열받게 하지 않는 이상 도라에몽은 진구에게 해코지를 가하지 않는다.[160]

여담으로 도라에몽은 돌아가신 노진구의 할머니의 역할을 대신 한다고 볼 수 있다. 노진구의 할머니 또한 돌아가시기 전까지 노진구가 유일하게 의지하고 따르던 인물이었으며 자신에게 유일하게 해코지를 하지 않아 진상을 부릴 수 있던 인물이기도 하다. 물론 노진구는 할머니에게 그렇게 진상 부렸던 짓을 후회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꽤나 부각되긴 하지만, 이런 부분들은 대부분 일상에서 가벼운 개그 분위기로 연출되는 것들이며, 진지하고 결정적인 상황에서는 그 우정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안녕, 도라에몽에서는 도라에몽을 안심시키기 위해 근성으로 퉁퉁이와 끝까지 싸우기도 했고, 앓아누운 도라에몽을 살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스몰 라이트로 도라에몽의 체내에 들어갔다.[161] 어지간한 우정이 아니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다.[162] 게다가 도라에몽 스페셜 중 하나인 "도라에몽 다시 태어난 날"에서는 도라에몽이 잡혀간것 때문에 하루종일 뛰어다니며, 범죄자들이 아지트에 있는걸 알면서도 겁을 전혀 먹지 않고 범죄자 집단 아지트 안으로 들어간다. 총에 맞을 위험이 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163] 도라에몽을 위해 범죄자들과 대면하러 들어간 것이다.[164] 이런 일련의 내용들이 나오는 에피소드가 원판 24권에 나오는데, 해당 에피소드에서 서로 싸우던 도라에몽과 진구를 본 미래의 손자 장구와 도라미가 도라에몽 대신 도라미를 보내보는 내용이 나온다. 놀랍게도 도라미는 여러 도구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도라에몽보다 훨씬 더 진구를 잘 뒷받침해주게 되고 이걸 본 도라에몽은 진구를 위해 도라미와 교대하는 것이 낫다고 느껴 이를 슬퍼하면서 받아들인다. 결말에서 진구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울며 앞으로는 잘하겠다는 얘기와 함께 도라에몽이 남게 된다. 미래에서 지켜보던 장구와 도라미는 이를 보며 싸우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결론을 낸다.[165]

작중에서도 노진구가 도라에몽에게 많은 심부름을 시켜서 도라에몽이 미래 병원에 실려가게 되고 22세기의 법정에 소환되기도 했으나, 결국 둘의 우정만 확인된 것으로 끝났을 정도로 둘의 사이는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다.

일본판 구도라 성우와 관련한 특이사항이 있다. 신도라로 체제가 완전히 바뀐 2005년 이후 19년이 지난 2024년 7월 12일 노진구 역을 맡은 오하라 노리코가 사망했는데, 도라에몽 역을 맡은 오오야마 노부요 역시 진구를 따라가듯 같은 해 9월 29일 사망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구도라를 즐겨 시청한 일본의 도라에몽 팬들은 진구와 도라에몽 사이의 우정은 성우까지도 피할 수 없을 정도로 끈끈하다는 평을 남기기도 하였다.

4.2. 신이슬

미래의 아내

노진구의 짝사랑 상대이자 미래의 신부.[166] 퉁퉁이와 비실이도 이슬이를 좋아하지만, 그냥 예쁘고 착해서 적당히 호감을 갖고 있는 정도이고 노진구만큼 완전히 이성적으로 좋아하거나 결혼을 바랄 정도는 아니다. 퉁퉁이와 비실이가 진구를 괴롭혀서 도라에몽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슬이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조금 더 멋진 남자가 되고 싶어서 요청하는 경우도 제법 된다.

작중에서 어디로든 문을 시작으로 이동형이나 투시형 도구를 쓰게 되면 거의 매번 이슬이의 목욕 장면이나 목욕탕에 들어가게 되며, 브래지어, 팬티를 보며, 그 때마다 진구 이 변태!진구 미워! 등의 다양한 대사(고정된 대사는 없다)를 들으며 목욕물이나 대야를 얻어맞는다.[167] 어디든지 문을 써서 이슬이의 집에 놀러가면 별다른 이유 없이 이슬이가 입욕 중인 목욕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27권에 실린 <10분 늦는 초능력> 편에서 아무도 없는 목욕탕으로 순간이동하게 될 정도. 일각에서 이는 노진구가 이슬이의 곁으로 간다고 생각하며 도구를 쓰기에 그런 것이라고 주장한다. 어디로든 문 등의 도구는 이를 읽어들여서 이슬이의 곁에 나타나게 되고, 목욕을 자주 하는 이슬이의 특성 상 자주 목욕탕으로 이어지는 것. 이슬이의 집 앞처럼 구체적인 장소를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나중에 노진구는 아예 습관은 무서운 거구나라는 말도 한다.[168]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무뎌지기(...) 시작한 건지, 이제는 아예 역으로 화내는 경우도 있다.[169]

평상시에 영민이와 이슬이가 친하게 지내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영민이와 이슬이를 떨어뜨리기 위해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만화 내용이 내용인지라 이런 발상에서 시작한 일이 성공하는 경우는 찾기 힘들다. 그런데 의외로 지금까지 영민이와 이슬이가 상대방을 좋아한다는 묘사는 여지껏 나온적이 없다. 대부분은 노진구가 그저 오해를 한 것뿐이다. 대표적으로 노진구의 생일날 관련 에피소드.[170] 노진구의 어느 생일, 이슬이가 축하인사는 커녕 생일 이야기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영민이와 둘이서 케이크를 만들려고 한다. 이에 분노한 노진구는 그들이 케이크를 만드는 것을 막기 위해 이슬이 집을 쾅쾅 치면서 케이크 만들기를 방해하지만, 둘은 그 시련 속에서도 끝내 케이크를 완성한다. 이걸 본 노진구는 당연히 멘붕. 하지만 사실 그 케이크는 노진구를 위해서 둘이 같이 만든 것이고 아침부터 노진구에게 싸늘히 대한 것은 깜짝파티를 해 주기 위해서였다. 이 사실을 안 노진구는 당연히 엄청나게 뻘쭘해했다.[171]

여담으로 과거를 바꾸기 전까지의 이슬이의 결혼 상대는 나오지 않았으며 박영민은 서양인과 결혼했다.

4.3. 만퉁퉁

자신보다 압도적으로 힘이 센 데다가 자신이 원하는 걸 강제로 밀어붙이는 타입의 골목대장이라서 노진구가 무척 기피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것에도 불구하고 퉁퉁이를 친한 친구로 생각하고 있으며, 자주 어울려 논다. 퉁퉁이가 만든 동네 아이들로 구성된 야구팀인 더 자이안즈에 소속될 정도로 야구에 대해선 서로 죽이 잘 맞는다.

퉁퉁이와 비실이, 반친구 남자애들에게 자주 괴롭힘이나 무시를 당하며 경우에 따라선 이슬이 등 여자애들 측에서도 무시를 당한다.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곧장 진구가 퉁퉁이의 괴롭힘의 대상이 된다.[172]

평소에는 동네북, 깍두기로 취급하는 것 같다. 비실이가 진구를 따돌릴 때마다 퉁퉁이도 옆에서 거든다. 또한 야구 등 스포츠나 놀이에서 사람이 모자라면 진구를 특별히 일부러 데려온다.

야구시합에서 자신의 팀이 지면 반드시 노진구의 탓(책임 회피)으로 돌리는 등, 노진구를 자주 타깃으로 삼는다. 또한 야구공이 인근 집(번개 할아버지네 집)의 유리창을 깨는 등 제3자와 무언가 트러블이 일어나면 곧장 모든 책임이나 트러블의 처리를 강요한다. 그래서 퉁퉁이와 비실이의 한 짓을 대신 벌 받아 억울한 일이 생겨 대부분 도라에몽에게 이 이유를 핑계로 도움을 요청한다. 또한 단순히 무력으로만 때리는 게 아니라 정신적, 인격적으로 짓밟기도 하는데, 반친구들에게 지시해서 단체로 진구를 왕따시킨 적도 있고, 퉁퉁이 본인이 잘못했는데도 오히려 진구가 무릎꿇고 사과하도록 강요한 일도 있다.

작중 노진구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음에도 내버려두는 둥[173], 원작이나 애니메이션에서 친구들의 우정을 의심하게 만드는 묘사가 많고, 노진구 스스로도 그들에 대한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라서 그들에게 장난을 쳐서 혼내주려는 적도 있다.

또한 퉁퉁이에게 강요받은 것이지만 퉁퉁이의 가수활동 팬클럽 <퉁퉁이 팬클럽>의 회장직을 겸한다. 참고로 퉁퉁이의 노래실력은 최악 중 최악이다.

상술했듯 노진구를 괴롭히는 경우가 많지만, 노진구도 퉁퉁이의 환심을 사서 괴롭힘에서 벗어날 목적으로 퉁퉁이를 도와준 적이 여러번 있었기 때문에 후반부 에피소드에서는 의외로 퉁퉁이가 노진구에게 자신의 말못할 고민이나 문제를 털어놓는 등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자신의 여동생의 일이 얽혔을 경우 노진구를 상당히 의지한다. 여동생의 고민 해결이나 상담을 위해서라면 노진구에게 무릎까지 꿇으며 사과하는 둥 의외의 일면도 보인다. 물론 이 경우에도 결론은 도라에몽의 도구로 문제 해결했다.

또한 퉁퉁이는 여장을 한 진구와 엮이는 경우가 많은데, "생각나게 하는 뿅망치"에피소드에서는 어린(유치원) 시절 여장을 하고 다닌 진구를 현재 시점에서 첫사랑(!)이라 회상하기도 한다. 또한 챔프판 2기 19화 "난 진숙이야" 편을 보면 여자아이가 된 노진구는 정반대로 퉁퉁이에게 플래그를 꽂았다!![174] 게다가 이 컨셉은 신도라까지 이어졌다!!![175]

퉁퉁이가 노진구를 괴롭히는 행위가 경범죄[176]에 해당한다는 말도 있는데 정확히는 현대에서는 퉁퉁이의 나이가 어려 소년법의 적용을 받는다. 과거의 고증을 따른다고해도 퉁퉁이의 폭행이 만약 어른들에게 걸렸다면 현대처럼 소년법으로 송치되진 않았겠지만 그대신 퉁퉁이는 부모님에게 노진구가 맞았던 것만큼 두들겨 맞았을 것이다. 엄밀히 말하면 어른의 훈계 목적에 한해서 아이에게 저지르는 폭력은 관대했지만, 친구를 때리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폭력이 관대하지 않았다.

4.4. 왕비실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서 늘 부자라고 잘난 척을 하지만 노진구는 퉁퉁이와 마찬가지로 비실이를 친한 친구라고 생각한다. 퉁퉁이에게 난폭한 짓을 당했을 때에는 별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비실이의 물건 자랑 따위를 들었을 때에는 어떻게든 똑같이 갚아주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비실이는 하이킹이나 해수욕을 하러 놀러갈 때 퉁퉁이나 이슬이만 데려가고, 노진구는 싫어서 남겨두는 경우가 많다.

비실이가 가진 대량의 만화를 보수로 제공하여, 퉁퉁이는 반친구 전원을 움직여 노진구를 왕따시킨 적도 있으며 야구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전학생이 자이안즈에 입단하는 조건으로 노진구에게 자이안즈를 나가란 말(자진퇴출 강요)도 한다.

하지만 비실이가 못 살게 군다고 해도 노진구와 비실이의 엄마가 각자 자식들의 만화책을 버리려고 할 때에는 의기투합해서 만화책을 지켜내는 등 취미적인 부분으로는 친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놀러가거나 새로운 장난감 등을 자랑할 때 노진구를 쏙 뺄 때도 있지만 기분에 따라서는 도라에몽까지 포함시켜서 다 같이 놀자고 할 때도 더러 있다. 이슬이가 노진구만 빼놓고 가면 좀 그렇다며 그럼 자기도 안 가겠다고 두둔해서 할 수 없이 억지로 끼워주는 경우도 있다.

4.5. 박영민

진구의 라이벌인 동시에 소중한 친구.

이슬이에게 큰 호감을 가진 진구는 이슬이와 대체적으로 친한 영민이에게 남몰래 투지(질투)를 불태우고 있다. 얼굴도 잘 생겼고, 공부도 잘하고, 만능 스포츠맨에 집안일도 잘하며, 사교성 있고 밝은 성격이다 보니 사교성을 빼고 노진구가 없는 거의 모든 걸 가져서 어찌 보면 비실이보다도 깊은 적대의식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영민이에게 지식적인 도움을 청할 때도 있고 영민이가 힘들어할 때에는 발벗고 나서기도 한다. 원작 만화에서 영민이에게 괴전화가 걸려올 땐 이슬이의 부탁이기는 했으나[177] 사건을 해결해줬고, 노진구가 이슬이랑 헤어지려고 할 땐 너라면 이슬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며 미래의 신랑 자리를 잠시나마 영민이한테 넘겨주었던 적도 있다. 한 마디로, 도라에몽파워에몽처럼 친한 친구 겸 라이벌인 셈이다.

여자애들에게 인기있는 데다가[178] 이슬이와 친하게 지내는 영민이를 적대시하는 경우가 많지만, 영민이의 우수함, 성실함을 담담히 인정하는 부분도 있으며 가끔 무언가를 상담받기도 하는 등 영민이에 대해서 츤데레끼도 있는듯. 그러나 작품마다 달라서 어떤 작품에서는 영민이를 적으로 생각하고 진심으로 적대한 에피소드도 있는 편이다. 예를 들어 반대로 별 에피소드에서는 영민이가 빵점 전담 캐릭터. 덧붙여 어른이 된 후에도 식구끼리 교제(사교)가 이루어진다.

4.6. 도라미

도라에몽의 동생인만큼 상당히 친한 친구이며, 잘 챙겨주기도 한다. 도라에몽을 가족으로 보았을 때, 도라미는 사촌 정도. 또한 도라에몽과 도라미가 싸우면 도라미의 편을 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도라에몽이 사건의 근원이 되거나 도라미가 맞는 말을 했기 때문인 것 같다.

예전에 도라에몽과 진구가 자주 싸우자 도라에몽을 보내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장구가 도라미와 도라에몽을 바꾸었지만 진구는 유능하고 친절한 도라미보다 도라에몽을 진정한 친구이자 보호자인 도라에몽이 더 좋았던 것으로 결국 도라에몽과 도라미는 원래의 자리로 바뀐다.

이후, 도라미가 진구가 사는 곳에 와서 도라에몽 대신에 도라미가 진구와 콤비로 나오는 에피소드가 많다.
또한 도라에몽이 정기검진이나 약속으로 미래로 가면 도라미가 고민상담이나 도구를 빌려주기도 한다.

4.7. 노석구(아버지)

비록 애연가애주가지만 진구에게는 아내와 비교도 안 되게 자상하고 따뜻한 아버지이다. 노진구는 그래서 엄마보다는 아빠를 가볍게 대하는 일면(한마디로 진구가 외아들이라 오냐오냐 해주는 것을 말한다.)을 보인다.

원작만화의 에피소드 한 편에서 노진구는 아빠를 프로 화가로 만들면 좀 더 유복하게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타임머신으로 학창시절 노석구에게 화가가 될 찬스를 주려는 적도 있었는데, 그 결과 자신이 이 세상에 태어날 수 없게 되려는 위기에 처했다. 바뀐 과거에선 노석구가 지금의 엄마가 아닌, 다른 여성과 혼인하게 되기 때문이다.[179] 도라에몽이 그런 사실을 알리자 노진구는 "아빠가 행복해질 수 있으면 난 그래도 상관없어"라고 말했다. 물론 도라에몽이 설득했고, 노진구는 아빠에게 미안해하면서도 말리러 간다. 하지만 노진구의 설득과 무관하게 노석구는 이미 그 결혼을 하지 않을 생각이었고, 화가가 되지 않는 대신 지금의 노진구 엄마(오진숙)를 만나며 또 다른 행복을 잡는다는 결말을 맺는다. 해당 에피소드는 신 도라에몽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그려진다.

꼭 희생이 있어야만 행복해질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은 보는 이에 따라 입장이 갈릴 수 있겠고, 당시 노진구의 결정은 아직 어린아이라서 생각이 짧았을 수도 있겠지만 그걸 제쳐두고 순수히 자신의 식구를 위해 거기까지 발벗고 나선다는 점에서 대인배의 풍모가 풍긴다.

4.8. 오진숙(어머니)

엄마와 자주 학교 지각하는 것과 학교 성적 문제로 자주 다툰다. 학교 성적 문제로 혼나 가출을 결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작심삼일. 오진숙은 잔소리가 무척 심하지만 아들을 걱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단지 걱정된다는 말로 두둔하기 힘든 짓을 하는 것도 일부 사실. 심의가 강화되면서 구 도라에몽의 후반 에피소드나 신 도라에몽, 극장판 등에서는 성격이 한층 부드럽거나 타당한 일로 잔소리를 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정확히는 자기 아들을 사랑하는 건 여느 어머니들처럼 진심이긴 하지만 제대로 된 육아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노진구 엄마는 노진구의 만화책을 버리는건 늘 있는 일이고, 노진구의 선생님인 신태수에게 상담을 하고 시험을 0점 받아서 노진구를 혼내기도 한다. 노진구가 무서워 한다.

사실 노진구의 부모는 초기 설정에서는 노진구에게 절대로 화내지 않는 부드러운 성격이었다.# 실제로 도라에몽의 초기 에피소드에서는 화내거나 노진구를 혼내는 장면이 거의 없다.[180] 이 역시 극중 재미 때문에 노진구가 실패를 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야기의 동기 부여를 위해서 성격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4.9. 선생님

자신의 담임 선생님. 0점을 여러 번 맞거나 숙제를 안 해오는 등 선생님한테 항상 혼나며 문제아로 찍혀있다.[181] 그래서 진구가 우울해지거나 도라에몽의 도구를 빌리는 등 원인이 된 적이 많다. 하지만 점수가 좋게 나오거나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면 선생님이 진구를 칭찬해 주시기도 한다.

4.10. 노장구

진구의 현손자이자 도라에몽을 보내준 은인. 자신의 현손자이기 때문에 장구의 말을 잘 들으며 도움을 받는 일도 많다. 특히 스페셜 편에서는 서브 주인공 3인방과 함께도 3인방 대신 주연으로 나와 조손 동맹이 되기도 한다. 참고로 자신의 나이와 모습 때문인지 할아버지라고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182]

4.11. 노장돌

도라에몽에 나오는 노진구신이슬 사이의 아들이다. 일본판에서는 할아버지와 이름이 같다.[183] 노석구오진숙에게는 손자가 되는 인물이며 이보다 더 미래에 태어날 노장구가 장돌이의 증손자이다.

4.12. 그 밖의 친척

노진구의 친삼촌: 노비 노비로(野比 のび郎). 더빙판에서는 등장도 적다 보니 이름 불리는 것을 볼 일이 많지 않지만, 대원방송 기준으로 '석찬'이라고 불리는 에피소드가 종종 있어 '노석찬'임을 알 수 있다. 노석구의 동생. 일 때문에 인도와 일본을 몇년 간격으로 오고간다. 이런 설정인데 묘하게 친척들 가운데서 비교적 등장 횟수가 많은 편. 노진구에게 찾아올 때마다 몇년치 세뱃돈을 한번에 몰아준다. 덕분에 노진구가 무척 반긴다. 불쌍한 코끼리(かわいそうなぞう, 우에노동물원의 코끼리가 전시중에 살처분 받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화)를 모티브로 한 에피소드가 있다.[184]

노진구의 외삼촌: '정직한 철이 씨' 편에서 등장. 엄마의 오빠로 보이며 동그란 안경을 쓰고 몸집은 노석구만큼 크다. 이름은 “오왕호”로 추정되는데 오진숙과 남매 사이이고 진구와 도라에몽이 '왕호 삼촌'이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자동차 사업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사업이 잘 안 되는 것이 결함. 그래서 진구와 도라에몽이 도와준 적이 있다.[185]

노진구의 친척 형: '아파트 놀이 나무' 에피소드에서 등장. 모습은 머리와 수염이 자란 청년 노진구와 비슷하다. 자기 본가에서 독립하여 한 아파트에서 자취 중인데, 엄마 심부름으로 이 형에게 먹을거리를 좀 갖다주러 갔던 진구가 집을 돼지우리로 만들고 살아도 잔소리 안 듣는 모습(...)이 부러워서 자기도 아파트로 독립하겠다고 조르다가 혼만 난다. 이후 도라에몽이 아파트 놀이 나무를 꺼내주는 전개.

4.13. 그 밖의 게스트

동물, 로봇 여자아이, 여자 정령, 대장편 히로인, 남자까지 노진구에게 훅 끌리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미래에 결혼하게 되는 신이슬 이외에도 네임드급 캐릭터가 제법 노진구에게 반한다.

5. 일상생활

용돈은 매달 500엔. 환산하면 약 5,000원으로, 연재 당시 물가를 고려하면 상당히 많은 돈이다. 도라에몽과 비슷한 시기를 다룬 만화인 아카기 ~어둠에 내려앉은 천재~의 묘사를 보면 당시의 돈의 가치는 2000년대의 약 10배, 따라서 여기에 인플레이션을 추가로 적용하면 2016년 환율 기준 약 6500엔, 한화 약 7만원이다. 초등학교 5학년생에게 주기에는 제법 많은 돈이다. 가끔 용돈이 부족해서 아빠, 엄마에게 용돈을 올려달라거나 다음달 용돈을 가불해달라고 조르기도 하며 거절당했을 때마다 도라에몽에게 상담을 한다. 도라에몽은 기본적으로 돈을 만들어내는 도구는 없다고 몇 번을 말해! 라고 되받아칠 때도 있지만[192], 반대로 노진구의 헤픈 버릇을 고치기 위해 일부러 나중에 혼쭐이 나는 도구를 빌려주기도 한다.[193]

문제는 이건 어디까지나 일본판의 이야기고, 한국판은 로컬라이징을 하는 과정에서 용돈으로 500엔 동전 하나를 받는 것을 500원짜리 동전 하나 받는 것으로 바꿔버린 것. 때문에 한국에서 도라에몽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던 90년대생 시청자들에게는 과자 한 두 봉 사면 끝나는 엄청나게 적은 용돈을 받는 불쌍한 아이가 되어버렸다.

방은 최고층인 2층에 있으며, 책상, 의자, LED스탠드, 책장을 비롯한 방의 대부분의 가구는 아빠인 노석구의 것을 물려받았다. 특히 책상의 경우 진구의 아들인 장돌이에게도 물려주어서 3대가 사용하게 되었다. 장돌이가 책상이 낡아 서랍이 안 열린다고 불평하거나, (아마도)이 책상 서랍을 통해 아버지의 어린 시절로 가출하기도 했다.

상기했듯 도라에몽의 도구로 우연히 이슬이의 목욕탕으로 들어가는 일도 거의 일상생활. 한 에피소드에서는 한밤중에 얼떨결에 이슬이 방까지 들어왔다![194]

늘 지각해서 복도에 나가 서있거나 선생님에게 혼나고 반성까지는 하지만, 그것이 오래 가지 않는다. 자주 지각하는 이유를 학교가 너무 머니까 라는 둥 나름대로 자기분석을 하기도 하지만, 21권에 실린 토지 넓히는 기계 편에서는 노진구의 다리로 집에서 학교까지는 15분 거리라고 나와서 거리와는 상관없다. 근본적으로는 늦잠이 문제. 그러나 운이 나빠 개의 꼬리를 밟아서 개에게 쫓기게되거나 물리는 경우도 적지 않아 제대로 등교할 수 없는 적도 많다.

학교에서 돌아올 때에는 샛길로 빠지는 경우가 무척 잦다. 일부 에피소드에서는 비밀기지로 쓸 법한 동굴을 찾는 둥 사는 곳 근처를 모험하는 것을 즐기는 듯.

이렇게 학교를 가기 싫어하지만 정작 무단으로 결석한 장면은 없다. 아무래도 무단결석은 스스로 혹은 초등학생 입장에선 선을 넘는다고 생각하거나 그다지 교육적이지 않은 내용이라 나오지 않는 듯. 하지만 에피소드에 따라서는 정말로 무단결석을 시도하려는 상황도 보이긴 하다.[195] 또한, 구도라에서는 진짜로 무단결석에 성공하는 장면도 드물게 나왔었다. 하여튼, 노진구의 지속되는 지각 장면으로 인한 답답함으로 인해 차라리 무단결석 장면의 부활 혹은 신설을 요구하는 팬들도 많은 편이다.

5.1. 그 밖에

원판에만 해당되는 일이겠지만, 이름을 부르는 방식도 인물마다 차이가 있다.

담당교사는 군을 붙이지 않고 이름만 부르며, 영민이를 포함한 일부 반친구들은 군을 붙여서 성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대체로 이름으로 불린다.(부모나 남자애들에게도 군을 붙이지 않은 이름으로 불리며, 여자들은 상을 붙인다.)

재밌는 것은 중학생 시절의 자신이나 고등학생 시절의 자신 등 근미래의 자신과도 트러블이 일어날 때가 있는데 학업성적이 부실한 이유가 초등학생 시절의 자신을 탓하며 자기자신들과 대립하기도 한다.

그밖에 대장편에선 해당 에피소드의 게스트 캐릭터나 동물들과 친하게 지내며, 그를 부정하는 발언이 친구나 식구들과는 크게 다르며, 노진구를 높이 평가해서 급기야 진구의 우주여행이나 진구의 시공여행에선 영웅이나 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6. 특기, 취미

일단은 기본적으로 잘하는 게 없고 덜렁이라는 주 설정이지만 이게 지능이나 신체 구조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멘탈 문제이기 때문에 자신이 관심을 갖는 사격이나 실뜨기, 낮잠, 창의적인 생각(비상한 잔머리) 등 일부 분야에 재능이 있다. <눈으로 땅콩까기>는 물론 정상인이라면 불가능하니 안 되지만. 또한 물구나무로 동네 한바퀴를 도는걸 보면 팔 힘도 은근히 튼튼하다.[196]

6.1.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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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실뜨기

실뜨기를 좋아하며, 잘한다. 좋아하는 이유는 작중 본인 왈 배고프지 않고, 돈 안들고, 피곤하지 않으니까.사격은 돈이 드니 안좋아하나? 작중에서는 실뜨기의 달인급 실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춤추는 나비, 갤럭시, 은하, 유성, 엄마 등 장시간에 걸쳐 자작기술을 고안해낼 정도로 실뜨기에 한해 창의력이 깊다. 정말 조금만 더 노력하면 천재 소리까지 들을 수 있을지도. 만약에 실뜨기로 돈을 벌 수만 있다면 노진구는 어마어마한 부자가 될 수도 있었다.

비밀도구 만약에 상자로 실뜨기의 세계를 만들었을 때 일본 프로 실뜨기 협회에서 계약금 3,000만 엔(약 3억원)으로 스카우트를 할 정도로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지녔다. 또한 비밀도구를 써서 실뜨기 장인이 됐을 때도 집안이 가득 찰 정도로 제자 지망생들이 엄청나게 모였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노석구는 남자답지 못한 취미라며 변변치 않게 여겼다.

사실 이런 실력을 가진 사람은 드문 편이지만 이상하게도 주변 사람들은 대단하거나 재능이 있다고 해 주질 않는다. 물론 연재 당시에는 실뜨기 장인 같은 직업이 없으니만큼 실용적인 재능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다만, 21세기에는 국제 실뜨기 협회(ISFA: International String Figure Association)에 가입하여 실뜨기 관련 저서를 발간하거나, 유튜브, 치지직 등에서 1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것이 가능한 만큼 이 재능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남은 것 하나는 매듭이론인데 도라에몽이 수학과 과목으로 개설해 강의하고 진구를 조교로 삼으면 될 것 같다.

6.3. 만화 분석

만화나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나이 취향대 가리지 않고 모두 잘 감상한다. 청년 만화나 어른지향 작품은 물론, 순정 만화나 마법소녀물, 여아지향 애니메이션도 가리지 않고 잘 보며 작품의 분석이나 정리도 상당히 잘하는 편.

물론, 재미나[197]라고 하는 만화잡지를 제일 좋아하며 재미나 만화책을 사거나 읽는 모습을 많이 볼수 있다.[198] 이외에도 만화로는 라이온 가면, 사자 가면, 야구왕 통키 등을 좋아하고 애니메이션과 영화로는 스타 워즈, 재고보자 등을 좋아한다.

자신이 재밌다고 느낀 만화는 반드시 성공한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의 안목에 자신을 가졌으며, 실제로 그 분석이 들어맞는 것으로 자주 묘사된다. 그런 까닭에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도 만화평론의 안목을 인정받는 편이라 37권의 <대인기! 크리스티나 선생님> 편에선 퉁퉁이가 노진구에게 만화가가 꿈인 퉁순이의 만화 평론을 부탁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그림을 못 그려서 만화가적인 재능이 없었으며 도라에몽의 도구로 작품을 연재한 만화잡지를 제작했을 때 모든 친구들의 평가는 '진구의 만화를 없애줘'였다. 애니메이션을 자작할 수 있는 비밀도구 <애니메이커>가 나오는 에피소드에서도 도라에몽에게 모든 제작을 맡겼다.

그림 실력을 기르기가 힘들면 스토리 작가로라도 활동하는 게 어떨까 싶은데, 딱히 스토리를 잘 쓴다는 묘사가 나온 적도 없는 걸 보면 말 그대로 평가만 잘하는 듯. 그럼 차라리 공부를 조금만 더 열심히 해서 어휘력을 쌓고 평론 관련 포트폴리오를 모아서 만화 평론가 내지는 편집자가 되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확실히 어떤 장르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도 잘 보고 분석 및 정리가 좋기 때문에, 정말 평론가로 활약해도 될 정도다.

6.4. 땅콩 받아먹기

원작 제2권 <로보가 사랑하다>에서 다수의 땅콩(피너츠)을 던져 한 번에 다 받아먹는 재주가 있음을 보여줬다. 여자친구 로봇인 로보양의 앞에서 보여준 최대 수는 13개. 그러나 친구들의 반응은 그저 그랬다. 이것도 개인기로는 쓸 만한 기술이 아닐까 싶지만 현실세계에서는 별 쓸모가 없기 때문인 듯. 게다가 별로 부각도 되지 않는 1회용 특기라...

6.5. 비밀도구의 황태자

도라에몽에게 자주 비밀도구를 빌리는 만큼 비밀도구를 사용하는 재능과 발상력(비상한 잔머리)은 무척 뛰어난 수준이다.

상상력과 창의력이 제법 좋은 편이어서 도라에몽이 내준 도구를 재치있게 사용해서 상상을 실현시켜서 친구들을 즐겁게 해주는 경우도 많다. 그 기발한 재치는 평소에 노진구를 우습게 여기는 비실이나 퉁퉁이도 인정할 정도. 도구를 쓸 땐 무척 응용을 잘해서, 갖고 있던 도라에몽까지도 <넌 도구 쓰는 거에 관해선 천재야>란 칭찬도 했다. 이를테면 <강한 바람을 일으키는 부채>를 두개 사용해서 양손으로 부채를 날개 삼아 비행하는 놀이를 만들어서 모두와 같이 논 것이 일례. 그러나 정작 만들어낸 자신은 몸치라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단지 활용면에서 본의 아니게 독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상상이 영향을 미치는 도구 등을 사용하면 항상 네거티브한 상상을 하다가 부작용이 일어난다. 일본 웹에선 <유치원 수영장>이란 말만 듣고 "어린아이를 울리는 바람에 쫓겨났다"는 부분까지 상상을 할 정도로 네거티브한 천재가 아니냐는 말이 실려있다.

6.6. 낮잠

파일:낮잠의 왕 노진구.jpg
언제 어느 때든지 원하는 만큼 잘 수 있다. 시간을 쟀을 때 0.93초만에 잠드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사실상 어떤 에피소드에선 이 기록으로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다! 그야말로 숙면의 달인.

눕기만 하면 바로 잠든다. 속도에 상관하는 특기 중 사격 다음으로 빠른 특기. 바다속에 사는 해면동물과 시간을 측정했는데 무승부였다.

비밀도구 만약에 상자로 만든 잠을 자는 것이 가치 있는 세계에선 올림픽의 잠자기, 낮잠 부문 금메달을 딸 정도의 스피드인 것으로 볼 때 세계기록급인 모양.[199] 그런데 낮잠이 워낙 다른 특징과 섞이다보니 학습과 운동 면에서 떨어지고 잘 울고 잠이 많다는 점에서 뭔가 유아퇴행같은 모습을 보인다.(...) 동화를 좋아하는 건 덤.

그러나 낮잠을 너무 많이 자두면 밤에 잠들지 못하는 평범한 페널티(?)도 있어서 그럴 때는 별 수 없이 공부를 하거나 TV를 보고, 경우에 따라서 한밤중에 마을 산책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주로 밤에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결국 그냥 이불 속에만 있어서 지각만 밥 먹듯이 한다.[200]

덧붙여 6권의 <밤의 세계의 임금님이다!> 편에서 24시간 중 절반을 잔다고 주장한 적도 있다.

6.7. 생존

가끔 무인도에 포류하거나 거기에 필적하는 상황에 놓일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상당한 적응력을 보이며 생활을 유지한다.

원작 코믹스의 '무인도에서 3000일' 에피소드에서 영 도움이 안되는 도구 몇가지만 가진 채 무인도에 표류했는데 구조대나 도라에몽이 오지 않아서 어른이 될 때까지 무인도에서 나는 열매와 물고기, 물만 먹고 혼자 살아남았다. 그 기간이 무려 10년, 도라에몽을 다시 만날 때에는 20살이 되어있었다. 영 도움이 안 되는 도구 몇 가지도 그럭저럭 잘 활용했다. 이를테면 펼치면 안에서 비가 오는 쓸모없는 장난감 우산을 이용해서 빗물을 식수로 쓴다던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이거 아무리 생존왕급의 서바이벌 지식이 있다고 해도 쉬운 일이 아니다. 생존 스킬도 스킬이지만, 정말로 아무도 없이 혼자서 10년을 산다는 건 아다만티움 급의 멘탈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처음에야 살기 위해 뭐라도 해야 하니 잡생각이 날 틈이 없겠지만,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고 생각이 많아지기 시작하면 멘탈 무너지는 건 순식간이다. 이를 이겨내고 10년을 살아남은 자체가 노진구의 멘탈을 인증해준 것이다.

그 뒤, 우연히 처음 작동시켰을 때는 뭔지 몰라서 10년 전에 버려뒀던 도구가 구조기라는 것을 깨닫고 구조기를 작동시켜서 도라에몽이 찾아오고, 타임머신으로 예전으로 돌아간 다음 어른이 된 노진구를 타임 보자기로 되돌려서 겨우 귀환.[201] 물론 이 만화가 옴니버스 스타일인 관계로 그 고생을 겪고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202] 근데 극장판이나 다른 에피소드들을 볼 때 무인도 따위는 고생이 아닌 일도 경험을 했다.

물론 노진구가 가출한 게 한두 번이 아니라서 모든 에피소드에서 홀로 적응한 것은 아니다. 한 번은 무인도를 동경해서 갔다가 몰래 따라온 도라에몽이 노진구 모르게 입을 옷[203]이나 밥[204], 식수[205] 등을 챙겨주었다. 그 사실을 모르는 노진구는 돌아와서는 친구들 앞에서 잘난 척을 하고, 도라에몽은 뒤에서 슬며시 웃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도 대견하게 봐야할 것이, 선술한 에피소드도 그렇거니와 도라에몽이 몰래 도와줬음에도 그 나이치고는 무난히 해결했다는 점에서 대단한 것이다. 아무리 도라에몽의 도움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혼자서 무인도에서 버틴다는 것 자체가 멘탈이 강하다는 뜻이니까 말이다. 분명 알아둬야할 것이 노진구는 원작 만화에선 고작 초등학교 4학년, 애니메이션에선 5학년이니 어린 아이가 상당한 생존률을 보인 셈이다.

극장판 보정도 그런 경우지만 그것은 바로 아래에 후술한다.

6.8. 그 밖의 특기와 취미

고무풍선으로 스페이스 셔틀을 공작하거나, 철도모형 중 침대차에 침대를 설치하는 섬세한 작업을 한 적도 있다. 도라에몽이 주머니 안에서 찾지 못하는 도구를 스스로 찾아내는 경우도 있는 것이나 실뜨기 실력을 볼 때 높은 공간인지력을 가진 것으로 보여서, 흥미가 있는 분야의 공작은 매우 잘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신도라에몽 14기 4화 B파트에 따르면 종이접기를 잘하는 듯 하다.

초기에 발가락으로 인베이더 게임을 한 적도 있으며 류의 게임을 즐기는 장면이 나온 적도 있고 도라에몽이 "너는 무슨 게임이든 금세 깨버리고 질리는게 특기다"라고 언급한 적도 있는 걸 보건대 아케이드 장르의 게임은 잘 하는 모양이다. 물론 건슈팅은 신급. 노진구/사격에도 있듯이 미래의 건슈팅 게임 우주기록 보유자다.

운동신경은 둔하지만 대나무 헬리콥터를 다루는 기량만큼은 상당해서 진구와 용의 기사에선 나 정도면 이런 것도 할 수 있다며 묘기를 보이기도 했다. 단지 그 뒤 척장에 격돌, 낙하해서 실패한다.

사격이나 실뜨기처럼 잘 부각되지는 않지만 보드게임도 잘하는 편이다. 머리가 나쁘다는 말이 무색하게 오델로에서 비실이를 가볍게 이기기도 하고, 각각 다른 에피소드에서 퉁퉁이, 도라에몽을 쇼기로 연속 이기기도 하였다.[206] 퉁퉁이야 머리가 나쁘니 그렇다 쳐도 도라에몽은 무려 22세기의 로봇이다! 분야는 다르지만 체스는 20세기에, 바둑은 21세기에 인공지능이 세계 챔피언을 쳐바르는 정도인 걸 생각하면 엄청난 수준이다. 그런데 체스 실력은 별로 높지 않아서 이슬이를 어쩌다가 겨우 한 판 이기는 정도.

병뚜껑을 모으는 취미도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서는 희귀하거나 오래된 것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도라에몽의 도구인 '유행 바이러스'를 쓰기 전까지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다.

여타 남자 어린아이처럼 조류가 아닌 공룡[207]이나 고생물에 관한 지식도 꽤 있는 편이다. 타임벨트로 과거로 날아갔다가 원시 바다거북과 맞닥뜨리는 에피소드에서 프로가노켈리스아르켈론같은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고생물에 대한 이름을 줄줄 말하는 장면 있는데, 이는 원작자 후지코 F. 후지오가 공룡덕후인 부분이 한 몫한다.

7. 좋아하는 것

7.1. 곤충

노진구는 벌레를 싫어하지만 곤충에는 관심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장수풍뎅이를 좋아하는데, <판도라의 상자> 편에서 방 안에 장수풍뎅이가 날아들어왔을 때 두 손 안에 가둔 채 넣어둘 상자를 찾다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 뻔했다. 이는 진구와 기적의 섬: 애니멀 어드벤처에서도 노석구와 백화점에서 산 곤충이 장수풍뎅이가 되는 계기가 됐을지도 모른다.[208]

7.2. 동물

동물은 대체로 좋아한다. 상술했듯 개와 고양이가 버려져있으면, 거의 대부분 집에 데리고 온다. 집에 데리고 올 수 없어도 자신의 용돈을 털어서 먹을 것을 사주는 경우도 있는 둥 애정이 각별하다. 집에서 반려동물을 두고 싶어하지만, 엄마인 오진숙의 동물 공포증이 심하다보니 강력한 반대로 그러지는 못한다. 책임지고 잘 돌봐야 한다는 선입견으로 반대하거나, 동물을 싫어해서 반대하거나.

국내판 신 도라에몽 4기 14화 A파트 <난 미니 도라에몽>에선 동료들과 헤어지고 숲 속의 구렁이가 언제 덮칠지 모르는 상황이었음에도 길을 잃은 아기 고양이를 보곤 고양이부터 구한다.

7.3. 그 밖에

아이돌 가수도 좋아한다. 작중 카와이 카와이, 마루이 마리, 호시노 스미레, 이토 츠바사를 무척 좋아한다. 비실이가 아이돌 가수의 사인 등을 자랑하면 무척 갖고 싶어하며 TV에서 눈을 못 떼기도 한다. 작중 호시노 스미레[209]와 수차례 만나기도 한다.

좋아하는 음식으로는 찹쌀떡[210], 케이크[211], 튀김, 간식, 핫케이크, 앵두[212], [213], 라멘[214], 스키야키[215], 카라아게[216] 컵라면, 카레라이스[217], [218]등의 같은거 좋아하고.

그 외로 좋아하는 것은 뒷산, 로봇, 예쁜 여자 아이들, 할머니와의 어릴 적 추억, 혼자놀기등이 있다.

8. 싫어하는 것

8.1. 공부, 운동

위 항목에서 상술했듯 공부[219]와 숙제를 싫어한다.

만화책을 제외한 책 읽기를 싫어하며 글자만으로 이루어진 책은 3페이지도 읽지 못한 채 잠들며 1페이지도 읽기 전에 기절한 적도 있다.[220] 하지만 의욕이 있으면 공부 이외의 것은 꽤 평범히 해낸다. 또한 복수의 일에 집중하는 것이나 다른 사람의 지시를 한번으로 알아듣는 건 평범히 할 수 있다.

단 자신이 흥미있는 분야라면 그런 것 상관없이 허버트 조지 웰즈의 SF소설 투명인간에 관심을 가지거나, 공룡화석 발굴에 대한 서적, 우주비행사 실록 등 전문적인 서적에 열중하거나, 셜록 홈즈 시리즈나 로빈슨 표류기 등을 탐독하는 이야기도 볼 수 있으며 어쩌다가 위인전을 읽으면 큰 감동을 받기도 한다.

운동의 경우, 못하는 것과는 별개로 에피소드에 따라 즐기기도 하거나 혐오하기도 하는데 설정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편이다. 일부 에피소드에서는 퉁퉁이와 비실이가 진구에게 야구를 하라고 강요하지만 일부에서는 "오늘은 너를 끼워주지"라고 선심 쓰듯 말하기도 한다. 심지어 뇌물 양초 에피소드에서는 노진구가 자이언츠에서 퇴출당하지 않으려고 퉁퉁이에게 뇌물초를 준다.

다만 보물섬이나 신공룡 등 최근 극장판에서는 기존에 비해 꽤 운동신경이나 체력이 좋아보이는 것을 고려하면, 운동을 그렇게까지 싫어하는 건 아닌 듯하다. 정확히는 맘만 먹으면 운동을 생각보다 잘할 수 있는데[221] 자신감이 부족한게 근본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8.2. 심부름

심부름이나 잡초 뽑기 등 귀찮은 걸 싫어한다. 못한다기보다는 게으른 성격이나 의욕의 문제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과장된 감이 없잖아 있긴 하지만 진구엄마가 너무 과하게 시키기도 한다.

8.3. 퉁퉁이의 노래

퉁퉁이의 노래는 작중 모든 인물이 다 싫어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큰 피해자가 되기로 유명하다. 단, 시한바보탄에서는 비실이 한테만 신곡을 들려줬다. 정 피할 수 없어서 퉁퉁이 노래를 좋아하게 되는 비밀도구를 썼을 지경. 심지어 원작 기준 후반 즈음에는 도라에몽과 함께 퉁퉁이 팬클럽 회장이 되기도 한다. 물론 노진구나 도라에몽이나 좋아서 이런 짓을 하는 게 아니라 퉁퉁이의 강압과 협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다. 친구들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노진구가 퉁퉁이 팬클럽 회장 한다고 크게 탓하거나 하지 않는다. 물론, 때에 따라 애들이 노진구 보고 너무하다는 소리를 할 때는 있다.

8.4. 높은 곳

비밀도구(대나무 헬리콥터, 공중슈즈 등)으로 하늘을 날거나 걷는 경우가 많은 것치고는 자신에게 고소공포증이 있다고 말한다. 심지어 집을 도구를 이용해서 거의 100층 정도 쌓아놓고 창밖을 내다보며 경치가 좋다고 하기도 한다. 자기 의지가 개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높은 곳에 있는 경우 한정인 모양이다. 도구나 창밖에서 경치 보는 건 안전빵이 있지만 갑자기 높은 곳에 떨어질 것 같은 곳에 놓여있으면 금방이라도 다칠 것 같으니까 무서워하는 듯.

8.5. 그림

그림이 특기인 아빠와 달리 정반대로 그림을 엄청 못 그린다. 개를 그리고 싶으나 아무리 그려도 고양이처럼 그려져서 비실이를 웃기기도 했다.

파일:진구가 그린 이슬이.png
구 도라 4기 37화 A파트의 언제든지 어디든지 스케치 세트편 참고. 이후 2016년 11월 18일 방영분 B파트에서 리메이크.

또한 미술평론가인 훗날 처숙부(妻叔父)가 되는 이슬이의 작은아버지에게 자신의 그림을 평가받은 적 있지만, 유치원생이 그린 거냐고 착각을 당하기도 했으며, 도라에몽에게 개 그림을 고양이 그림이라고 착각받기도 하고, 유치원 시절 그린 그림을 지금과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단 평가를 받기도 한다.

파일:원숭이 이슬이.jpg
신 도라 21기 2화 A파트에서는 도라에몽이 꺼낸 도구에다 이슬이를 그렸는데 원숭이처럼 그리는 바람에 로봇이 원숭이로 알고 원숭이 흉내까지 냈다(...)

진구의 천지창조에서 도라에몽이 공룡 그림을 도마뱀 그림이라고 착각했다. 자신도 그림이 서툴다는 자각이 있으며 이슬이를 모델로 인물화를 그렸을 때에는 둘러대서 보여주지 않았다. 나중에 자신의 그림을 이런 그림을 보여주면 얼마나 화낼까 라며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림을 그리는 것 자체는 결코 싫어하지 않아서, 잘 그리고 못 그리고를 떠나 혼자서 만화나 낙서를 즐겨 그리는 경우도 있다. 사실 이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해봤을 법한 장난이며 즉 싫어하는 것이 아닌 그냥 못 그리는 것이다.

8.6. 파충류

뱀이나 털벌레 등 일부 벌레와 파충류는 상당히 무서워한다. 털벌레는 류큐 히메코나 이슬의 등 뒤에 매달린 것을 떼준 적이 있으며, 기본적으로 그 이외의 이야기에서는 거의 겁내지 않는다.

구렁이나 거미, 도마뱀도 몇번이나 본 적 있지만 도라에몽이 쥐를 싫어하는 것처럼 보기만 해도 무서워하는 경우는 별로 없으며, 바퀴벌레 등 위에서 나열한 것 이외의 벌레도 괜찮다. 애시당초 노진구는 자신의 눈 앞에 갑자기 나타난 것에 놀라 기절하는 버릇이 있다.[222]

8.7. 기타

현재는 그렇지 않지만 목욕을 싫어한다는 설정도 있어서 1~2주에 한 번 정도 씻는 시기도 있었다. 근데 이슬이랑 몸이 바뀌는(체인지로프) 에피소드에서 노진구의 몸을 한 이슬이가 목욕을 한다고 하니 노진구 엄마가 "쟤가 해가 서쪽에서 떴나"라고 하고 반면 이슬이의 몸을 한 노진구는 목욕하라는 말에 귀찮아 할 때가 있어서 1~2주에 한번은 아니지만 씻는걸 귀찮아 하는건 맞는걸로 보인다. 다만 흡혈박쥐가 된 에피소드에서는 제대로 씻지도 않고 잠든 탓인지 퉁퉁이의 몸에서 악취가 나자 참다못해 잠든 퉁퉁이를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양치까지 시켜준 이후 피를 빨은 것을 보면 적어도 기본적인 위생 관념은 있는 듯 하다. 대부분 도라에몽과 함께 목욕하는 경우가 자주 등장한다.

무서운 이야기. 유령이나 괴담(귀신이야기)도 싫어하며 요리와 집안일도 귀찮아 하는 편이다.

바지에 오줌 싸는것을 싫어한다. 어째 보면 당연하다. 오줌이 너무 마려워서 화장실 찾다가 이슬이 앞에서 오줌을 지린적이 2번 있다.

주사나 내복약 등도 싫어하지만 나중에 대량의 알약형 도구를 한번에 삼키는 묘사도 자주 보인다.

지진도 상당히 싫어하지만 도라에몽의 도구에 의해 진도 7이라도 평범히 있을 정도로 내성을 기른다.[223] 또한 비슷한 경우로 번개도 도라에몽의 도구로 극복했다.

선생님이 가정방문 오는 것도 매우 싫어한다. 그래서 도라에몽을 도구를 빌리거나 빼앗아 선생님이 어떻게든 못 오게 만들려고 시도하나 결국 실패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이슬이의 알몸을 보는 것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작중 행보를 보면 뒤로 갈수록 도라에몽과 같이 점점 대놓고 알몸을 관찰하는 것을 즐기는 듯(관음증이 있는 듯)하다.

원작 초반에는 노래를 엄청나게 못한다는 설정이 있었다. 어느 정도였느냐 하면 노진구의 노래를 들은 비실이와 이슬이 曰 "퉁퉁이보다 더 하네". 하지만 이후 희미해진 듯. 이 부분은 도라에몽도 마찬가지다.[224] 다만 유일하게 이슬이만은 그 속성이 유지되고 있다.

치과 또한 본인 입으로 이를 마구 파헤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말할 정도로 싫어한다. 이는 챔프판 도라에몽 11기 18-2화에서 알 수 있는데, 치과 의사의 실력이 22세기보다 좋다는 이유로 같은 처지에 놓인 장구와 우연히 맞닥뜨린 둘은 온갖 수를 써가며 치과 가는 것을 기피하려고 했지만 나중에 이슬이네 집에 숨을 때 이슬이까지 협조한 도라미의 꾀에 넘어가 치과에 강제로 오게 된다. 하지만 이번엔 서로의 파트너 로봇에 매달리며 울며 불며 하다가 엄마랑 같이 온 유치원생 추정 정도의 남매의 말에 자존심이 상한 나머지 결국 현손자와 함께 치료를 받게 된다.

엄마가 만화책을 버리는 것도 매우 싫어하는데 엄마가 버린다고 할 때마다 목숨걸고 공부를 한다거나 만화책을 지킨다.

도라에몽의 여장을 정색하거나 당황하기도 하는데, 도라에몽이 여장을 할 때마다 거의 질색하거나 경악한다. 사실 그도 그럴 것이, 도라에몽은 여장만 하면 늘 과감한(?) 화장에 튀는 머리스타일을 하고 나오는게 대부분이라, 진구가 정색할 만하다.

9.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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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대장편 시리즈 & 영화판

대장편 및 영화판에서도 도라에몽과 같이 주인공을 도맡는다. TV판에선 무척이나 사고뭉치지만,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이 되면 오히려 침착하게 사건을 해결하게 되는 타입. 그런 모습에 비실이는 영화판만 되면 멋있어진다는 개그 대사를 날리기도 했다.

평소엔 믿음직스럽지 못하지만 대장편 시리즈가 됐을 때에는 퉁퉁이 이상의 근성을 보여주며 대활약하며, 지구를 위기에서 구한 적도 종종 있으며(!!), 또 대장편 전용 캐릭터들과도 금세 친해지는 사교적인 면도 돋보인다.

미즈타 성우진이 맡은 진구와 철인군단: 날아라 천사들을 보면 알 수 있듯 원작보다도 끝까지 진구가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끔 개선되기도 한다.

본편의 특성상 노진구가 막장스러워야 이야기가 전개된다면 극장판 및 장편 시리즈는 그렇지 않다[225]. 모험물이다보니 주인공인 노진구가 본편과 같은 모습이면 이야기 전개가 안 된다.

11. 단체 테마송

Moonlight Blue

12. 2차 창작에서의 모습

12.1. 범용 2차 창작

12.2. 도라에모에서의 노비 노비타

같은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성격이나 스펙은 완전히 다르다. 상당히 미화되었으며 실 대신 은사를 주로 사용한다.

시험 중 잠을 안 자면 무조건 100점. 오죽하면 다른 학생들이 시험 때 잠들지 않았다면서 놀라했을 정도. 위와는 달리 여자를 비롯해 여러가지가 많이 꼬인다. 성격은 시크한 편.

연재가 진행되며 히데토시가 노비타에게 상당히 달라붙고, 노비타 또한 히데토시에게 태클을 거는 데 가차 없다. 중간엔 히데토시가 불사신 속성까지 지니게 되면서 사실상 묶는 것 말곤 퇴치 방법이 없을 정도. 하지만 노비타 또한 점차 면역이 생기는지 적당한 스킨쉽 정도는 넘어가기도 한다.

13. 여담

음악으로 유명한 도라에몽인 만큼 노진구에게도 캐릭터송이 있다. 제목은 'のび太くん0点(노비타군 0점)'

파일:퍼맨 극장판에 카메오로 출연한 진구.jpg
2003년에 진구와 바람의 마을과 동시 상영작으로 개봉한 퍼맨 극장판인 Pa-Pa-Pa 더★무비 퍼맨에 도라에몽 탈을 쓰고 지나가며 카메오로 출연한 적이 있다. 도라에몽이 직접 가기 귀찮아서 진구한테 자기 대역으로 시킨듯하다.

의외로 다른 일본 만화인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주인공 이토 카이지와 비슷한 구석이 많다. 둘다 똑같이 구제불능에 호구처럼 착하고 사람을 쉽게 믿고 한 특정 분야[234]에서는 굉장히 뛰어나다는 점들이 겹친다. 하지만 여기서 진구는 어린아이인 데다가 동시에 성인이 되면서 결국에는 결혼하고 철이 든 반면 카이지는 이미 다 큰 성인이라 진구와는 다르게 커버 쳐주기가 힘들다.

현재 새롭게 나오는 신 장편시리즈 극장판 진구와 초록거인전에서는 얼굴이 꽤 미소년스러운 모습으로 나온다. 이것도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속성인가 보다. #

이슬이에게 아기를 만들자고 했다가 맞은 적이 있다. 그 의미는 아니고, 말 그대로 아기를 제조하는 기계로 아기를 만들자는 의미였다. 이때 재료인 연필을 빌려줬고 아기를 돌볼 수 있는 사람은 이슬이 밖에 없었기에, 태어난 아기는 이슬이를 '엄마'로 호칭했다.[235] 심지어 2018년 퉁퉁이 생일 특집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는 퉁퉁이와 친구들이 한 아기를 돌보게 되는데, 아기가 울어서 도라에몽이 주머니를 뒤적거리며 곤란해 하고 있을 때 아기에게 먹을 것(젖)을 주면 해결될거라 생각했는지 다짜고짜 이슬이네 집에 찾아가서 젖가슴 얘기를 하다가 바로 싸대기를 맞고 쫓겨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이 에피소드가 미방영되었는데, 아마도 이 때문인듯.

극장판에는 제목마다 '진구의' 혹은 '진구와'가 붙어서 캐릭터성을 크게 강조해주고 있다.

주인공 보정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캐릭터이다. 본디 어떤 작품에서 주인공은 과반수가 해당 분야 최강자인 경우가 많고 최강자가 아니더라도 적어도 평균보다는 높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노진구는 이런 클리셰의 완벽한 안티테제무능한 주인공이다. 퉁퉁이는, 노진구의 이런 무능한 특성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기 위해서 만들어진 캐릭터이다. 그래서 도라에몽 팬들조차 노진구의 이 무능함에 치를 떨 정도이다.[236]

이것은 2011년 2월 1일~8일 디시인사이드에서 나온 나이들고 보니 얄미운 캐릭터 투표에서 전체 4,343표 중 536표를 득표해 4위를 한 것에서 알 수 있다. 참고로 1위는 839표의 제리, 2위는 739표의 둘리, 3위는 720표의 담비(아따아따)였다. 심지어 216표를 받은 노하라 신노스케(신짱구)보다 득표수가 약 2.5배 높다.기사 다만 이 부분은 도라에몽이 워낙에 유명하고[237] 40년이 넘게 초장기 연재되어 그런 것을 감안해야 한다.

간지럼을 잘탄다. 후지코 후지오의 다른 작품에서 노진구와 외모와 성격이 가장 비슷한 캐릭터가 있다. 다만 F의 작품은 아니고 A의 작품이다.

2011년 9월에 S.H. 피규어아츠로 발매되었으며 도라에몽은 같은 달 로봇혼으로 발매됐다. 여러가지 포즈들도 많지만 노진구 특유의 잠 자는 포즈도 구현이 가능하다. #

자만하는 마음 말고도 순수한 마음도 있는지라 좋아하는 사람도 꽤 있다. 이론상으로 딱 순수한 마음만 있었다면 실력과 도라에몽식 구성을 감안할 때 은하철도 이야기유키 마나부, 소닉 X마일즈 테일즈 프로워, 크리스토퍼 존다이크.[238] 정도의 취급을 받았을 것이다. 이러한 팬들 중에는 도라에몽 이야기/소설 같은 것을 쓸때는 아예 순수한 마음 만을 남겨서 쓰거나 노진구의 자만하는 마음을 갈라놓은 소설을 쓰기도 하는 사람도 있다.

분명 찌질이 캐릭터임에도, 특이하게 츤데레와 약간의 얀데레[239] 속성이 붙은 기묘한 캐릭터다.[240]

2014년 5월 디즈니 XD 채널에서 도라에몽이 방영될 예정에 따라 미국 이름이 공개됐다. 노비(Noby)로 나름껏 미국 정서에 맞는 이름이 지어졌다.

다른 친구들의 한국성우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 출연했는데 노진구 성우 혼자만 없다.[241]

여담으로 이 녀석의 이름이 블랙 불릿에서 언급된다. 사토미 렌타로를 온갖 말들로 까는 악취미를 가진 무로토 스미레가 렌타로는 노비타처럼 엉큼하고 한심한데 노비타는 그나마 사격이라도 잘한다며 렌타로를 깐다.

여담으로 대한민국의 배우들과 많이 엮인다. 당장에 한국판 이름이 비슷한 여진구진구도 배우인데다, 배우 심형탁도 고교시절 왕따를 당했을 때, 노진구가 도라에몽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을 보고 저런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대리만족을 했다. 그렇게 그는 도라에몽 덕후로 이름을 날려 매년 생일마다 도라에몽이 생일축하를 해준다. 이를 소재로 삼은 SNL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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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마츠 상 6형제와 닮았다는 게 오소마츠 상이 인기를 끌면서 굉장히 유명해졌고, 급기야 이런 패러디까지 나왔다. 왼쪽부터 쥬시마츠, 오소마츠, 쵸로마츠, 이치마츠, 카라마츠, 토도마츠.[242]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원 클럽 플레이어로 한때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포수이기도 했던 후루타 아츠야의 별명이기도 하다. 이유는 당연히 서로 닮았다고 하며 마찬가지로 FC 바르셀로나의 역사상 최악의 회장인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와도 닮았다는 평을 듣는다. 바르토메우 역시 별명이 노진구이다.[243] 도와줘 메시에몽

개구리 중사 케로로 304화 (더빙판은 6기 49화)에서 노진구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등장했다. 이름은 노비비. 에피소드를 보면 알겠지만 아예 대놓고 도라에몽 패러디가 난무한다. 성우는 오리카사 아이/이계윤. 그 외에 퉁퉁이와 비실이 패러디까지 있는데. 골목대장 성인과 쫄다구 성인이 있으며 골목대장 성인이 위협적인 대답하면 케로로가 벌벌 떨 정도는 역시나 노진구를 포함한 캐릭터들이 겁먹는거와 골목대장 성인 밑에서 압박 도와주는 쫄다구 성인도 역시 패러디다.

위와 마찬가지로 포켓몬스터 애니에서도 패러디 캐릭터가 등장했는데 베스트위시 에피소드중 65화의 닉. 여기서 등장한 나머지 캐릭터중에 셰인은 비실이, 글렌은 퉁퉁이, 도라에몽 포지션은 한지우피카츄로 2차 창작에서도 어느 정도 엮이는 경우가 있고 한지우가 해결 못하는걸 간혹 해주는 경우가 있어서 적절한 매치다.
이후에 등장한 W 에피소드중 87화의 레지나의 행적을 본다면 후지코 F. 후지오 작가의 어릴때 따돌림을 당했던 시절과 유사하고 이 괴롭힘을 감싸주는 미체라는 이름의 글레이시아가 있는데 도라에몽 보다는 오히려 이브이 시리즈와 유사한 도구에서 등장한 눈의 정령에 가깝고 오소마츠 상의 육진구 밈과 설녀랑 관련된 이 도구로 변했던 외모도 생각하면 적절하게 어울리는 느낌에다가 극장판 포켓몬스터 모두의 이야기가 도라에몽 작화라고 했던걸 본다면 이것도 역시 모티브로 삼아서 등장시켰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인지 이렇게 엮인 팬아트까지 등장했다.

2019년에 하시모토 도루 전 오사카 시장은 아메바TV의 인터넷 방송' 뉴스바 하시모토'에서 노진구을 비유해 일본이 한국을 얕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는 주장을 했다.# 정작 이 말을 한 하시모토도 전형적인 극우 성향 혐한이다.

어째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작중에서 바지에 오줌을 지리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244] 공식적으로 오줌싸개 속성이 붙은 비실이 보다도 더 자주 바지에 실례를 해서 사실상 작중에서 가장 많이 바지에 오줌을 지린 인물이 노진구다. 아마도 노진구 특유의 미성숙함과 겁이 많음을 묘사하기위해 이런 장면이 많은 걸지도 모른다. 또한 도라에몽의 스토리진행은 노진구의 실패를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빈번히 일어나는 걸 수도 있다. 심지어 후지코 F. 후지오 뮤지엄의 남자화장실 표시에는 소변을 참는 노진구가 새겨져있다.[245] 다만 신도라에서는 그 빈도가 구도라에 비해서는 줄었다.
중국에서 새롭게 발견된 공룡화석의 이름에 노비타가 포함되면서 화제가 되었었던 적이 있었다.#

TikTok에서는 도라에몽 앞에서 춤을 추는 장면[246]이 Waiting for love 커버송과 함께 커버되어 일명 "노진구 춤"이라는 별명과 함께 챌린지 밈이 되었다. 근데 곡의 원작자가 하필이면 자살로 생을 마감한 아비치인데다, 밈의 대상이 된 진구의 이미지도 몇몇 도라에몽 팬들한테까지 완벽히 완벽한 비호감으로 낙인찍힌 상태였기 때문에[247] 국내 한정으로 고인 모독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것으로 인해 심하게 호불호가 갈리는데, 만약에 크리에이터가 제목을 "노진구 챌린지", "노진구 춤"으로 게시하면 댓글에 대다수 저연령층 유저가 "고인모독 하지마세요", "이 노래는 노진구 춤이 아니라 아비치의 노래입니다"라며 온동네 소문을 내는 것에 모자라, 일본에서 당시 유행한 사마귀 춤 댓글에 굳이 번역 해가며 알리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 추정되는 MBTI 유형은 IN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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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 테레비판(1973년) 노진구의 캐릭터 디자인.

2020년에 연재를 시작한 만화 너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 100명의 그녀의 등장인물 아이죠 렌타로케다루이 아시에게 "노진구 같은 소화력(한국어 정발판 기준)"이라고 언급한다.

14. 관련 문서



[1] 일본명을 영미식으로 표기하면 'Nobita Nobi'.[2] 에피소드에서 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쓸때 이렇게 썼다.[3] 성씨는 일본판을 그대로 사용했다.[신도라에몽] [구도라에몽] 알버트와 시드니의 모험[6] 대만판에서는 왜색 삭제는 없지만 일본인 이름에 대해서는 중국식 성을 붙여서 로컬라이징을 한다. 굳이 '예(葉)'씨가 된 것은 일본판 성씨인 野比(예비)와 첫글자 발음이 같아서(성조는 다르다)라고 추정할 수도 있다.[7] 따 바오[8] 원작 기준으로는 1959년생이며, 비슷한 세대인 크레용 신짱노하라 히로시(1964년생)보다 5살 위다. 그리고, 무인도에서 3000일편을 보면 노진구가 무인도에서 홀로 3000일(약 8년 3개월)을 보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타임보자기만 뒤집어 써서 세는 나이 12살 때의 당시 모습으로 변한 뒤 다시 8년전 과거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는 부분이 있다. 결론은 노진구의 신체나이는 초등학교 5학년이지만, 정신적으로는 세는 나이로 20세(성인)라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즉 영혼으로 따지면 이미 20(19)년을 살았다는 것이다. 어차피 옴니버스식 전개이니 그냥 넘어가자. 신 도라에몽 기준 1994년생.[거주지관련] 진구의 남극 꽁꽁 대모험에서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에 거주한다. 다만 진구의 남극 꽁꽁 대모험과 달리 여기에서는 서울시 특별구라고 나와있다.[10] 참고로 동남구천안시일반구 지명이다.[11] 도라에몽이 개입한 현재 이후의 미래 한정. 원래 미래의 아내는 만퉁순이었다.[12] 캐릭터 테마송 포지션[13] 극장판 지구 교향곡 에서 미카가 빈둥빈둥 안경이라고 불렀다.[14] "반대로 별" 에피소드에서는 영민이가 0점이고 노진구가 100점이었다.[15] 허나 입이 가벼워서 스스로 발설하거나 상황이 어긋나는 경우 때문에 들키는 경우가 많다.[16] 엄마나 아빠에게 야단을 맞았을 때 반성을 안 하고 가출을 할 때가 많은 편이다. 단, 그렇다고 해서 100% 반성을 하지 않는 것까지는 아니다.[17] 엄마와 아빠가 자주 혼을 내도 자신은 가족을 사랑한다.[18] 특히 나이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를 보면 지나치지 않고 도와드린다.[19] 이 둘이 그에게 하는 행동들을 보면 싫어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엄연히 그들을 친구로 생각한다. 또한, 비실이와 퉁퉁이도 진구를 괴롭히긴 하지만, 그들에게 있어서도 진구는 소중한 친구다. 주로 극장판에서 이러한 우정이 잘 드러난다.[20] 비실이와 퉁퉁이와 마찬가지로 영민이가 이슬이한테 잘해주는 게 왠지 안 좋은 신경이 쓰여서 싫은 것이고, 결점 하나 없이 너무나 부지런하고 완벽한 모범생이라는 점이 자신과는 서로 안 맞아서 부담스럽고 질투가 나서 그런 것 뿐이지, 실제로 진구한테는 영민이도 친한 친구다.[21] 비실이는 진구가 뺏어먹는 걸 싫어한다.[22] 이중에서 영어, 수학, 한자 등을 싫어한다.[23] 1년 중 유일하게 휴일이 없는 달이라서 싫어한다.[24] 구 도라에몽 4기 19화 '게으름 피우는 날' 에피소드에서는 4월을 싫어하는 것으로 나온다.[25] 당연하지만 도라에몽, 신이슬 등 친구들과 오진숙, 노석구 등의 친인척들도 포함된다.[26] 특히 비실이[27] 크레용 신짱노하라 신노스케와도 같다.[28] 예: 퉁퉁이란 애가 자신을 때리거나 괴롭히는 것, 퉁퉁이 노래 강제 듣기, 퉁퉁이가 만든 요리 강제 먹기 등[29] 만화책 페이지 사이나 벽장 깊숙한 곳, 책상 서랍 등에 시험지를 숨겨두는데 진구가 모르는 사이에 엄마가 그걸 찾아낸다.[30] 이건 신이슬 본인을 제외한 모두가 끔찍히 싫어한다[31] 도라에몽이 뱀으로 변했을 때 겁에 질린 장면이 있다.[32] 비실이가 해준 드라큘라 이야기가 무서워서 신발도 안신고 집에 갈 정도다. 그리고 밤에 화장실도 혼자 못갈 정도.[33] 거의 학교 성적으로 인해 선생님이 집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서워한다.[34] 방영 초기 당시하고 현재의 연기 톤과는 제법 차이가 났다. 방영 초기엔 좀 성숙한 느낌이었는데 이후 거듭하면서 현재는 노진구 설정에 맞게 가벼운 느낌으로 자리잡았다. 그렇게 초등학생 특유의 짜증나는 목소리와 노진구라는 캐릭터가 환상의 시너지를 내서 원작초월이라는 평을 받고있다.[35] 이후 TV 아사히판 초반에 잠시 퉁순이 역을 맡았다. 1979년부터 2005년까지 자기 현손자를 맡았다.[36] 니혼TV판 도라에몽에서는 노진구의 엄마 역이다. 또 개인 사정으로 초반부에 잠시 마루야마 히로코가 대역을 맡기도 했다.[37] 스탠바이미에서만 더빙하였다.[38] 마방빌딩 5화에서 라이커로 참여했던 성우이다. 해당 회차 이외에는 비실이의 성우인 자이웨이가 참여. 이외에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작품 중에서는 KBS에서 천사소녀 네티라는 제목으로 방송한 괴도 세인트 테일의 서브 주인공인 미모리 세이라(세인트) 역할과 올림포스 가디언의 중국어판의 아프로디테, 파워 디지몬히다 이오리(이재하)가 있다.[39] 간체자 표기로 王晓燕[40] 1957년생으로, 1974년에 성우로 데뷔하여 1982년부터 1991년까지 9년 동안 담당하였다가 1991년에 캐나다로 이민가면서 하차하여 로 소귄이 15년 동안 담당하다가 2006년에 로 소귄이 사망하여 그 해 8월에 배역을 잠시 복귀하였고 2009년에 룩 와이링에게 배역을 물려준 뒤 다시 하차하여 이듬해 청천제작회사를 설립하였다. 2024년 현재 나이는 66~67세로 추정된다.[41] 영어식 이름은 '모니카 창'(Monica Tsang), 한자 표기는 증경각(曾慶珏)이다.[42] TV판에서는 룩 와이링에게 완전히 배역을 물려줬지만 극장판에서는 노진구 역할로 몇번 깜짝출연을 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노진구 담당작품은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지구 교향곡이다.[43] 1952년 7월 20일 출생, 홍콩판 명탐정 코난에서 에도가와 코난을 맡았다. 1991년, 창 힝쿽의 이민으로 교체 후 15년 동안 담당하다가 2006년 7월 22일, 향년 54세의 나이에 홍콩신계샤틴병원에서 장암으로 사망하였다.[44] 영어식 이름은 '도리스 로'로, 한자 표기는 노소연(盧素娟)이다.[45] 로소귄의 오빠인 로킷(본명은 로킷콴)도 성우로 활동했으나 로킷이 2023년 11월 13일, 향년 72세의 나이로 사망하면서 성우 남매 모두 고인이 되었다.[46] 창 힝쿽의 배역 하차 이후 2009년부터 TV판 노진구를 맡고 있는 성우로, 개구리 중사 케로로케로로, 애천사전설 웨딩피치하나사키 모모코,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시리즈의 키노 마코토 등을 맡은 바 있다.[47] 영어식 이름은 '조이스 룩'(Joyce Luk), 한자 표기는 육혜령(陸惠玲)이다.[48] 오리지널 성우로는 청년기를 제외하고는 한미일 3국 중 유일하게 남성 성우이다. 파워레인저의 '아담 박'역,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네로, 블리치쿠로사키 이치고역으로 유명한 성우. 주로 열혈 캐릭터 역을 맡는데 반해 노진구는 그야말로 찌질함의 극치를 보여준다.*[49] 미국과 마찬가지로 남성 성우가 맡았다. 신기하게도 이탈리아판의 경우 노진구 성우가 남성이고 비실이 성우가 여성이다.0분 7초부터[50] 무언가를 잘 못해서 주변에서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 지적할 때, 그만큼 했으면 잘할 때 되지 않았냐고 타박할 때 주로 나오는 반응.[51] 도라에몽한테 도구를 달라는 요청이 거부당하면 마구 졸라대며 매달릴 때의 대사.[52] '도와줘~!'는 만퉁퉁에게 쫓기는 등 정말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 쓰고, '어떻게 좀 해줘!'는 놀림을 당했다거나 신이슬에게 밉보였다거나 하는 등 고민거리나 걱정이 있을 때 쓴다. 신도라 <사탕을 먹고 가수가 되자> 에피소드에서 도라에몽이 노진구 목소리 캔디를 먹고 이 말을 하며 노진구를 약올렸다. 여담으로 이거 일본판이다. 국내판도 있다.[53] 해당 장면은 2015년 10월 30일 방영분[54] 1987년 12월 11일 방영분(국내판 8기 23-B <완전수정기>)[55] 2021년 10월 2일 방영분.[56] 도라에몽이 과거로 오기 전에는 할머니에게 많이 의지했던 편이었는지 할머니가 없으면 무척 힘들었다고 한다.[57] 대부분 도라에몽의 도구가 잘만 쓰면 엄청난 사기템이다. 그런데 노진구 쪽에서는 거의 도구를 제대로 쓸 줄도 모르는 상태로 써서 별로 효율이 안 나거나, 잠시동안만 좋았다가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덕분에 도라에몽의 도구가 어마무시하게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황금 밸런스가 된다. 비유하자면 과자를 달라고 칭얼대서 줬는데 과자봉지도 못 뜯고 뻐기다가 과자를 바닥에 떨어뜨린 셈.[58] 혹은 꺼낸 도구가 마침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거나.[59] 다만, 4, 5번은 잘 마무리된 경우도 나온다.[60] 이럴 때는 퉁퉁이와 비실이, 그리고 엄마에게 도구를 이용해 이긴 것을 들켜버리고 그 도구를 빼앗겨 역관광당하는 노선을 타기도 한다. 어지간하면 그래도 불쌍하다고 도라에몽이 도와주지만, 정말 장난의 정도가 심할 때는 "넌 혼이 좀 나봐야 돼"라며 그냥 까고 내버려 두거나 어떤 때는 퉁퉁이, 비실이, 엄마와 함께 도를 넘은 장난을 친 진구를 같이 혼내주기도 한다.[61] 가끔 도라에몽이 지레짐작하고 야단쳐 반항심으로 도구를 만져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응용으로, 파초 부채 편에선 도라에몽이 장난치지 말라며[248] 도구를 뺐어든 상태로 집안에 태풍을 일으켜버린다... 상황이 역전된 셈.[62] 이러한 점으로 자만하게 나오는 원본 시리즈는 싫어하고 이쪽만을 좋아하는 사람도 간혹 있다고 한다.[63] 퉁퉁이하고 비실이한테 도라에몽의 도구로 놀려먹은 거 들켜서 그 둘이 진구를 향해 죽을듯이 쫓아와 달려올 때[64] 아사히 TV판도 이랬다면 이 문서의 비판 항목이 줄어들었을지도 모른다.[65] 노비가 일본어로 늘어나다, 자라다란 의미[66] 여담으로 한국어로 똑같이 노비타로 음차되는 novità라는 단어는 이탈리아어로 새롭다는 뜻으로 라틴어 novitātem에서 유래했고, 영어의 novelty 등의 단어들과 동계어이다. 도라에몽 이탈리아판 오프닝에도 나오는 단어인데, 스페인어와 달리 이탈리아어에서는 b와 v가 음운학적으로 변별되므로 완벽한 동음이의어는 아니다.[67] 해당 에피소드는 동시개봉작품인 <내가 태어난 날>에서 리메이크되어서 그려졌는데, 해당 작품에서는 이 나무가 병원이 철거되며 사라졌다. 그러나 노비 노비타가 자신이 태어난 날을 확인하기 위해 타임머신으로 과거로 돌아가서 나무의 일부를 가지고 와서 뒷산에 심는다.[68] 이슬이, 퉁퉁이, 비실이는 선생님까지도 이름만으로 부를 때가 많아 노진구라고 풀네임이 자주 불리는 진구가 더 눈에 띈다.[69] 그나마 딱히 괴랄한 의미가 없는 전자들과 다르게 이 쪽은 아예 뜻까지 부정적이다![70] 근데 구도라 초창기는 초대 성우를 의식한건지 톤이 낮은 편이었다.하지만 시즌이 바뀌면서 점점 톤이 높아지기 시작하고 신도라 초창기 시즌에서 최고를 찍는다.[71] 실제로 진구가 여장한 이후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이슬이보다도 더 목소리 톤이 높은 말괄량이 소녀 같다.[72] 대표적으로 남자아이 답지 않게 마법소녀물을 좋아한다거나 아님 이슬이 등의 대부분의 여자아이들과 자주 어울려 다닌다거나.[73] 유독 28기는 대교방송 성우극회에서 KBS 성우극회로 이적한 변현우의 독서 연기와 김민아김혜주발연기 때문에 성우 갤러리에서 수맥이 흐른다는 별칭을 얻기도 한 기수다. 그 외에도 성우팬들 사이에 언급되지는 않지만 요절한 성우도 있어서 더욱 그런 점이 부각된 면도 있다.[74] 여담으로 삼악의 뚱뚱한 부하는 퉁퉁이 성우인 타테카베 카즈야가 맡았다. 완전히 정반대.[75] 도라에몽의 현재 성우진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서 뽑았다. 그렇기 때문에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진구 역할에도 소년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유명 성우들이 상당수 오디션에 응모했을 것으로 추측된다.[76] 애니메이션만 하더라도 2010년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티치! 새로운 모험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에 단역으로 잠시 참여한 것을 제외하고는 도라에몽 이외의 작품에 나온 기록이 전무하고, 그 외에 몇몇 게임에 잠깐 출연한 정도를 제외하면 도라에몽 관련 작품 이외의 작품에 캐스팅된 기록이 전무하다.[77] 진구의 성격을 가장 간단히, 정확하게 표현한 명대사. 능력에 있어선 다른 사람들보다 다소 뒤쳐질지언정 인간 자체는 바르게 되어있는 노진구를 표현하는 구절이다.[78] 현실적으로 본다면 노진구는 자신을 괴롭히는 비실이와 퉁퉁이하고도 놀때는 뒷끝없이 노는 대인배라는 뜻이다. 물론 도구를 빌려서 보복하는 에피소드에서는 다르지만, 대부분은 납득할 수 있는 선이다. 비실이 등이 도구를 손에 넣었을 때 단순히 보복에서 그치지 않고 독재자로 군림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노진구는 양호한 편이라고 볼 수 있다.[79] 무슨 잘못을 했는지는 나오지 않았는데,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말한 걸 보면 엄마와 관련된 잘못인 듯. 다행히 엄마는 화내지 않고 용서해주었다.[80] 전학생 만만이가 퉁퉁이한테 맞을 뻔 했는데 진구는 나를 때리라고 하였고 결국 진구가 대신 맞아줬다.[81] 심지어 도라에몽의 여자친구인 나비가 행방불명 되었을 때도다.[82] 다만 문제는 이때 도라에몽의 도구로 이슬이와 몸을 바꾼 상태였다.[83] 특히 도라에몽과 거의 맨날 싸운다, 수염을 잡아당기거나 얼굴을 잡아 당기거나 너구리라고 하는 등등[84] 심지어 누가 폭력만 썼다 하면 안 된다며 말리고 보는 이슬이조차 비실이가 얻어맞는데도 말리기는 커녕 비실이를 한심하게 생각했다.[85] 다만 이걸 반대로 해석하면 좋은 점 한개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전부 단점이라는 이야기다. 아예 틀린것도 아닌게 실제로 노진구는 공식 설정상 문제가 많은 캐릭터이다.[86] 가끔은 장난을 치다가 스스로 양심의 가책을 느껴 멈추고 수습하기도 한다. 현실에서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 중에도 반성이란 걸 할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인 걸 생각해보면 이게 얼마나 의젓하고 대단한지 알 수 있다.[87] 어떨때는 퉁퉁이비실이한테 맞거나 쫒기는 경우도 있다.[88] 게다가 안 그래도 보노보노에서는 30년 넘게 연재해오면서 주인공 3인방이 성숙해졌으며 너부리는 난폭하고 버릇없던 양아치에서 침착하고 성숙한 애어른이 되고, 포로리는 늘 너부리에게 맞고 살던 모습에서 오히려 세 주인공 중에서 가장 다혈질이고 너부리보다도 더 폭력적인 모습으로 변하는 모습이라도 있었건만, 도라에몽에서는 옴니버스식 이야기 구조 때문에 진구든 퉁퉁이든 비실이든 거의 그 화에서 잘못을 뉘우치고 성장하더라도 그 다음화에서는 리셋되어 버리기 때문에 가망이 없다.[89] 여기서 "내가 진짜 세계 제일의 바보란 거야?!"라고 화내는 진구는 덤.[90] 특히 극장판 철인병단과 날아오르는 천사들에선 츤데레 인증을 했다.[91] 원제는 "精霊よびだしうでわ"[92] 사실 머리 모양 자체가 극도로 평범하다 못해 연재 당시인 1960~70년대의 구식 머리 모양이라 그런 면도 있다. 그래서 머리 매무새만 어느 정도 받쳐줘도 지금보단 훨씬 나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93] 이와 관련해 위 사진이 커뮤니티 등지에서 '진구가 이슬이와 결혼할 수 있었던 이유', '진구가 여자아이들과 잘 어울렸던 이유' 등의 제목으로 떠돌아 다니기도 했다.[94] 주로 빨간색이나 파란색 티셔츠를 많이 입으며 이마저도 비교해본다면 파란색 티셔츠와 감색 반바지 조합의 빈도가 조금 더 많다.[95] 복사거울 애피소드에선 진구의 부주의로 복사 거울에 갇히자 도라에몽은 자기 얼굴이 저렇게 못생겼냐며 놀라는 묘사가 있다.[96] 지금까지 등장한 여장 모습들[97] 사실 노진구의 안경 미착용 외모는 신 도라에몽이든 구 도라에몽이든 일정하지 않고 많이 바뀐다. 2015년 2월 6일 방영분에서는 큰 눈으로 나왔다.[98] 다만 밑에도 나오겠지만 안경을 안쓴 어린 시절엔 눈이 이슬이나 영민이처럼 컸다.[99] 오진숙과 키가 똑같은데다, 일본 성인 남성치고는 꽤 큰편이다. 작중 배경인 2000년대 중반, 그리고 현재 시점인 2020년대 일본 남성의 평균 키가 170cm~171cm 정도고, 한국 성인 남성 평균 신장 역시 173cm~174cm 정도이다. 사실, 신도라의 배경인 2000년대 중반의 시점에서 일본 초5 남자애 평균 키가 139cm, 한국 초5 남자애 평균 신장이 142cm였으니 저 시대 평균은 된다. 작중에서도 노진구는 자신의 신장 자체가 작아서 떼를 쓴 건 매우 드문데다 오히려 노진구를 괴롭히는 비실이 쪽이 키가 작아서 고민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비실이쪽이 노진구를 질투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키만 빼고는 모든 것이 본인이 더 잘났다고 생각하기 때문.[100] 사실 퉁퉁이랑 비실이가 각각 CEO가 된것에 비해 노진구는 사원이다.[101] 노진구가 중년시절에도 꽤 동안으로 묘사된다.[102] 노진구가 50엔짜리 아이스크림과 100엔짜리 아이스크림을 사고 집에 가는 도중에 아이스크림을 사러가는 퉁퉁이를 만났고 가게까지 가기 귀찮았던 퉁퉁이가 노진구한테서 아이스크림을 사려는데, 처음엔 50엔을 주고 50엔짜리 아이스크림을 가져갔다가 마음을 바꿔서 50엔짜리를 100엔짜리로 바꾸고 돈을 안줬다. 이유를 묻는 노진구에게 '처음에 50엔을 줬고 이번엔 50엔짜리 아이스크림을 줬으니 난 100엔을 준거나 다름없다' 라는 논리로 노진구를 속였다. 퉁퉁이가 50엔짜리 아이스크림을 돌려준 시점에서 그 아이스크림은 원래 노진구의 것이었으므로 50엔짜리 아이스크림의 가치는 없고 단순히 퉁퉁이가 노진구에게 50엔을 준 상황인 거다. 그러므로 100엔짜리 아이스크림을 가져가려면 50엔을 더 줘야 하는 것인데 노진구는 이를 간파하지 못하고 낚인 것이다.[103] 극장판 진구의 시공여행에 나오는 켄다마에도 이름이 이렇게 적혀 있었다. 한국판에서는 '노진개'로 번역되었다. 그리고 도라에몽 스페셜 3기 도라에몽의 생일 에피소드 "천재 노진구와 비행선 유원지" 편에서는 공책의 이름이 '노견구'라고 번역되었다. 사실 한자의 표준 서체인 해서 기준으로 와, 거기에서 점 하나 붙는 모두 한자시험에서 초급으로 배정되어 있고, 신문 등 대량으로 인쇄해야 하는 경우 디지털 입력기가 없어 활자로 찍어내야 하던 시절에는 위 세 한자를 혼동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우리나라도 당장 이승만 시절 대통령(大統領)의 大자가 犬자로 잘못 찍혀 신문사는 정간되고 회장이 구속된 견통령 사건이 있었다.[104] 이외에도 진실 깃발이 나오는 편에는 '노진국'으로, 휴대용 국회가 나오는 편에는 '노진주'라고 잘못 썼다.[105] 특히 만화책.[106] 문제 수준도 높았는데, 보면 분수 계산 뿐 아니라 보통 중학교부터 배우는 1차방정식 문제도 존재한다.[107] 그 전날 진구가 타임머신을 타고 친구들의 집으로 잠입해서 시험 성적과 답안을 훔쳐보려 했는데 미래의 진구가 그것을 막았으며 시험은 비겁한 수법으로 하면 안된다는 일갈과 참교육을 당해 어쩔수 없이 현재로 돌아가서 자신이 스스로 공부해서 받았다.[108] 이유는 취업을 못해서였다.[109] 다만 이 부분은 설정 변경이 있는데, 원래 연재판에서는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받았다는 설정이었다가 진구네 집안이 서민 가문으로 나오면서 이 부분도 같이 변경된 것.[110] 물론 5살짜리 아이 기준으로는 상당한 수준이지만, 알맹이는 초등학생 5학년 (원작에서는 4학년) 인 현재의 진구였기에 이 말을 들었을 때는 어이없어 했다.[111] 작중에 '배드민턴'이라며 빈번히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하네츠키'라는 일본의 전통놀이다. 배경을 한국으로 현지화하면서 바뀐 것.[112] 타순은 아마 9번일 것이고 수비 포지션은 우익수로 추정이 된다. 현재 리그에서는 가장 못 치는 타자를 8번 타자로 배치하지만, 사회인야구와 같은 아마추어 리그에서는 9번에 둔다.[113] 즉 2회 무사였다면 90실점, 2회 1사였다면 94~95실점, 2회 2사였다면 99실점이라는 것이고 99.99보다도 심하다.[114] 신도라에몽 15기 진구가 달리기 선수?편에서 나온 결과이지만 100m 달리기 기록이 아니다. 여담으로 저 정도 기록이면 100m 달리기 기준으로 약 38~42초의 기록이며, 초속 2.6m가 된다.어째서인지 도망갈때는 엄청 빠르다[115] 일본이 광견병 바이러스 안전 지역이라서 그럴 수도 있고 도라에몽이 치료했다는 설도 있다.[116] 챔프판 도라에몽 스페셜 1기 1화 《남쪽 섬으로 가자》편 참조.[117] 자신이 받는 고통을 남에게 전가하는 흉물이다.[118] 이슬이 집에 가려는데 두 갈래길이 전부 이슬이 집으로 통하지만, 첫 번째 길은 퉁퉁이와 비실이에게 걸려 야구를 하게 되는 길, 다른 길은 개한테 물리게 되는 길. 지금까지의 노진구가 겪은 불운을 생각하면 이건 심해도 너무 심했다. 현실이었다면 불행이 계속 밀어닥치니 진작에 미쳐도 이상하지 않다.[119] '올해 실수는 올해 안에' 에피소드를 보면 '연말을 다시 시작하는 달력'에 자신의 실수와 불운이 나오는데 퉁퉁이, 비실이, 이슬이, 도라에몽은 달력에 그럭저럭 나와 있던 반면 진구는 달력이 꽉 차 있었다.[120] 이중에서 퉁퉁이, 개, 하수구만 골라 불행의 3연속 퉁이, 멍이, 퐁당(ザャイ, ワン, ドブ)이라고 부른다.[121] 해당 에피소드에는 노장구가 찾아와 오늘 하루 밖에 나가지 말라고 당부하는데, 그 이유가 그 날 밖에 외출을 했다가 바로 옆에 나와 있듯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을 하게 되기 때문. 그것도 온 몸이 깁스 범벅인 처참한 병원 환자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 날 진구는 이슬이 집으로 가려고 했으나 그냥 집에 있기로 했다. 문제는 도라에몽이 이슬이 전화를 받았을 때 팥빵을 준다는 말에 혹해 진구를 강제로 끌고 나가버린 것이며 온갖 산전수전 다 겪어 재앙을 회피한 끝에 이슬이 집에 간신히 도착했더니 이슬이의 사촌동생이 던진 장난감 자동차에 맞는 바람에 그만 머리에 붕대를 감게 된다.[122] 진짜 문제는 이렇게 머리 부상으로만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전신에 붕대를 감고 입원한 그 사진이 전혀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머리 부상으로 끝났다면 그 사진이 바뀌거나 사라져야 하는데, 바뀌지 않음으로써 결국 노진구는 언젠가는 그 꼴이 날 가능성이 높다.[123] 이때 진구는 '악마의 괴롭힘' 이라는 약을 먹어버려서 가는 곳마다 화장실 가는 것을 빈번히 방해받는 상황이었다.[124] 이 때문에 극장판에서 운수를 좋게 해주는 약을 먹었더니 불운에 처하다가 운 좋게 구해지고를 반복한다.[125] 위키백과에서는 3수만에 합격한다는 말이 있지만, 그마저도 좋은 대학은 아닌 모양이다.[126] 원작에선 그냥 끈질기게 매달려서 퉁퉁이가 때리기도 지쳐서 물러났는데 애니에선 노진구가 난투끝에 퉁퉁이의 귀를 잡고 늘어뜨리면서 떨어질 생각을 안하자 퉁퉁이가 항복한다.[127] 여담으로 노진구를 노장돌로 착각한 미래의 이슬이가 노장돌을 혼낼때 "너네 아빠는 점잖은 사람인데 넌 왜 그렇게 말썽이야!" 라고 엉덩이를 때리면서 말한다.[128] 해당 장면은 국내판 신 도라에몽 기준 12기 19화 B파트 <25년 후의 타임캡슐>에서의 모습이다.[129] 말이 안되는 건 아닌게 시력은 성인이 되어 고정되기 전 까지는 변할 수 있다. 다만 현실에서도 시력교정술이나 콘택트 렌즈가 있고 이런저런 도구가 나오는 도라에몽 세계관의 미래를 생각하자면 시력이 좋아지는 기술력이 충분히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130] 예식장에 지각을 했다며 허둥지둥 택시를 타고 예식장에 도착하지만, 직원이 결혼식이 내일이라며 알려주자 안심한다. 하지만 이때 서둘러 내리느라 택시비를 지불하지 않았고, 뒤따라온 택시기사가 요금을 요구하자 설상가상으로 지갑을 안 가지고 왔다는걸 깨닫는다. 다행히 이슬이와 이슬이 아버지가 지나가다 진구를 보고 택시비를 지불해 준다.[131] 퉁퉁이와 비실이가 공터에서 야구 연습을 하다가 실수로 번개 할아버지 유리창을 깨서 겁을 먹었을 때 그 근처에 진구가 지나가고 있으면 야구 글러브와 야구 방망이를 주면서 누명을 씌운다.[132] 노비타의 아들 이름도 노비스케다.[133] 신 도라에몽의 시점에서는 2001년. 참고로 이런 스타일의 옷차림을 프레피 룩이라고 부른다. 이 옷차림의 대표격인 캐릭터라면 당연히 어느 초딩 사신.[134] 최소 30~40년 이상 된 집으로 보인다.[135] 물론 진구와 진구의 부모님은 모두 다른 곳으로 이주했다.[136] 이름은 노비 노비루(野比 のびる). 한국판 이름은 불명.[137] 예를 들면 진구가 퉁퉁이 한테 맞고 오자 되갚아 오기 전까지는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혼낸 것이 그 예시. 오진숙 조차도 너무 심한거 아니냐고 말할 정도였다.[138] 심지어는 그림으로 상을 타왔는데도 혼을 낸다.[139] 이 때 진구의 할아버지가 그림을 보고 하는 말이 백미.[140] 생전에 진구의 할아버지가 아버지에게 장롱을 절대 열지 말라고 일러뒀다는데 그림을 숨겨놓은걸 들킬까봐 그랬던 것이다.[141] 이름은 노비 요코(野比 ようこ). 한국판 이름은 불명.[142] 도라에몽이 진구에게 온 이후에는 할머니를 보기 위해 타임머신을 타고 가서 만난다. 진구를 어린시절에 같이 지내서인지 초등학생이 된 진구를 환영하고 알아보신다![143] 이때 진구는 흐뭇한 표정으로 말없이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144] 아마 꿈속의 할아버지 에피소드에서 손자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할아버지의 모습을 할머니에게 이야기 했을 것이다. 후술한 에피소드가 보고싶은 할머니 에피소드보다 더 뒤에 있기 때문이다.[145] 자신의 조상에 대해 조사하라는 숙제 때문에 진구가 아빠한테 묻자 다들 평범한 농사꾼들이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나마 유명했던 게 후술할 허풍꾼이었다.[146] 구판에선 처음엔 어이없어하지만 이내 조상의 삶의 방식을 인정하고 스스로도 만족하는걸로 끝나지만 신판에서는 그냥 노진구와 도라에몽이 어이없어하는걸로 끝난다.[147] 진구와 도라에몽이 마을 주민에게 후세에 전해진 허풍 관련된 별명으로 물으니 그런 사람이 있냐는 반응이었다.[148] 다만 손자는 중국이 지어준 노비노비아라는 비공식적인 이름이 있다.[149] 노장구에게는 선외재종고조 즉 엄청 먼 방계인데(촌수는 선외팔촌이며 일본에서는 법적으로 부모계를 불문하고 육촌까지 친척이다.) 이런 사람에게 왜 도라미를 보냈는지는 의문.[150] 라고 하지만 사실상 태어난 직후부터였다. 퉁퉁이의 엄마와 비실이의 엄마가 산부인과에서 출산 후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노진구도 같은 산부인과에서 태어났다. 다만 이 부분은 설정 오류로 보이는 것이, 비실이는 설정상 다른 아이들의 출생 이듬해에 태어났기 때문이다.[151] 아예 이슬이와 결혼하여 아들까지 낳는다. 물론 도라에몽이 온 이후로다.[152] 둘의 장난에 목숨이 왔다 갔다 했던 적도 있고, 많은 양의 삥을 뜯긴 적도 있었다. 아무리 둘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었다고 해도 이 정도까지 참아주는 진구가 대인배라는 것을 알 수 있다.[153] 곤란한 일이 닥치거나 혹은 억울한 일이 있을 때 마다 하는 노진구 전용 대사이다. 또한 보통 저런 대사는 부모님이나 선생님 등 가장 의지할 수 있는 사람에게 할 만한 대사인데 부모님이나 선생님도 아닌 도라에몽에게 하는 걸 보아 도라에몽이 노진구에게 어떠한 존재인지 알려주는 대사이기도 하다.[154] 실제로 작중 비실이도 어려운 상황에서 자주 엄마를 부른다.[155] 퉁퉁이와 비실이, 영민이는 설정상 친한 친구고 자주 놀기도 하지만, 절친까지라고 부르기는 조금 애매하다. 또한 이슬이는 친한 사이라고는 하지만 동성이 아닌 이성 친구이다.[156] 하루는 과거의 자신을 현재로 데리고 온 진구가 과거의 자신을 동생으로 삼고 있자, 이에 자신의 기억이 이상해졌나 하고 혼동을 느낀 오진숙이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가족 세 명 맞죠?" 라고 다급하게 물어보자 노석구가 " 당신 그게 무슨 소리예요? 우리 식구는 넷이잖아요. 당신이랑 나, 진구랑 도라에몽."이라고 할 정도이다. 물론 이때 오진숙은 도라에몽을 언급하는 부분까지는 못 들은 채 기절해버렸지만...(...)[157] 노진구가 하도 찌질하게 행동하자 폭발한 도라에몽이 집을 잠시 떠나겠다고 하자 노진구는 정신을 못차리고 "~꺼내주고 가지.." 라는 식으로 도라에몽 자체를 도구로 볼 때도 있다.[158] 부모님과 퉁퉁이는 말할 것도 없고 비실이는 진구를 이해하거나 동의하긴 하지만 진구를 따돌리고 있고 이슬이와 영민이 역시 진구한테 잘해주고 이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오해, 말썽 등 특정한 상황에서는 트러블이 생긴다.[159] 만일 도라에몽이 아이 돌보미 로봇이 아니었다면 노진구는 절대로 도라에몽을 만만하게 여길 수 없었을 것이다. 작중에서도 도라에몽이 진구의 부탁을 거절하자 "너가 미래에서 여기로 온 이유는 날 도와주기 위해서 아니야?"라는 말에 아무말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160] 해코지라고 해도 가벼운 수준의 장난 정도로 도라에몽이 진구를 심한 정도로 상처 주는 행동은 일절 하지 않는다.[161] 참고로 도라에몽이 앓아 누운 것은 진구에 대한 노파심 때문에 정기검진도 가지 않았기 때문이었고 진구는 이 사실을 알고 스스로 다음날의 시험범위를 공부한다.[162] 당장에 목숨을 거는 일은 일반 어른들도 쉽게 하려 하지 않는다. 그런데 작중 최고로 소심하고 겁쟁이인 진구가 오직 도라에몽만을 살리기 위해 자원한 것이다.[163] 심지어 진입 전에는 노장구가 그들이 어떤 무기를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고 걱정했다. 즉 이들 입장에선 총이 아니라 폭탄을 맞거나 구석탱이에서 범죄자가 튀어나와 칼로 쑤셔지는 기습을 당할수도 있었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구는 도라에몽을 구하겠다는데 뭐가 문제냐며 고작 공기포 하나로 진입한다.[164] 이 에피소드에서 경찰이 잡혀간 도라에몽을 수색하기 위해서는 노장구가 아닌 노진구의 서명이 필요한것으로 나온다.[165] 이 작품과 원판 30권 '화해하는 기계' 의 일부 내용을 섞어 2006년 도라에몽 생일 기념 에피소드로 에니메이션으로 나왔다[166] 도라에몽이 오기 전까지는 퉁순이(퉁퉁이의 여동생)가 노진구의 신부였다. 이 부분은 일종의 타임 패러독스인데, 노진구의 현손인 노장구가 보낸 도라에몽이 자신의 고조모를 바꾸어 버리기에 설정이 무너질 위험이 있다. 당연히 후지코 F. 후지오 작가도 이에 대한 대책을 준비해 뒀다. 노장구가 처음 도라에몽과 함께 노진구의 집에 왔을 때, 도시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할 때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듯, 다른 경로를 통해서 자신은 태어나게 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노석구와 오진숙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노진구가 태어나지 못하고 사라지는 건 진구가 둘의 아들이라 다른 경로로 태어날 방법이 없어진다. 도라에몽과 진구가 필사적으로 부모를 이어주려 했던 것도 이것 때문이다.[167] 극장판인 진구의 보물섬에서는 싸대기까지 맞았다.[168] 신 도라에몽 4기 17화 <강한 돌>에서.[169] 행운 초콜릿 편의 경우가 대표적. 빨리 이슬이를 만져야 되는데 이슬이가 목욕을 하고 있어서 만질 수 없게 되자,잠깐 어감이 이상하잖아 "넌 왜 또 그새를 못 참고 목욕을 하는 거야! 이러면 내가 만질 수가 없잖아!"라면서 화내다가 빨리 끝내고 나오라고 하고 간다.(...)[170] 보통 사자에상 시공의 작품들은 그래도 나름대로 개연성을 불여넣기 위해 등장인물의 생일이나 특정기념일은 넣지 않는데 도라에몽은 생일이 있다. 정작 주인공인 노진구의 생일 스페셜은 2015년에는 방영되지 않았다. 설이나 추석등 특정 명절이 수도 없이 나온다.[171] 이런 사실을 제대로 몰랐었던 노진구는 그날 그 둘에게 한 짓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울기까지 했다.[172] 단 일방적으로 비실이를 포함, 다른 남자애들도 퉁퉁이에게는 괴롭힘의 대상이다.[173] 작아진 노진구가 학교 뒷산에서 위험에 빠졌는데 구조를 빙자한 모험놀이를 강행하고 도라에몽이 도구를 쓰지 못하게 했다. 이쯤되면 내버려두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구조를 방해하는 수준.[174] 게다가 그 에피소드에서 퉁퉁이는 노진구에게 정식으로 프로포즈까지 했다.[175] 신도라에몽 2011년 11월 26일 방송분(국내방영 9기 16화).[176] 대충 말하자면 폭행, 감금, 절도 등등.[177] 다만 이 전화가 새벽부터 시작해서 아침 해 뜨기까지 걸려온다는 사정을 들었을 때는 정색하면서 그딴 음침하고 정신나간 놈이 괴롭히니 영민의 성적이 떨어질수 밖에 없다며 분노했다. 사실 TV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이 괴전화의 협박이 많이 윤색된 편으로, 원작 단행본 기준으로는 이 전화의 협박이 "박영민은 나가 죽어버려라" 내지 "넌 빨리 죽어야 해." 라는, 말 그대로 신고당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악질적인 무시무시한 저주였다.[178] 사실 진구도 이슬이를 비롯한 여자애들이랑 많이 어울리고 심지어 퉁퉁이와 비실이가 진구를 놀릴때 이슬이와 여자애들이 진구를 옹호하자 퉁퉁이와 비실이가 진구를 열폭한 적이 있다.[179] 하지만 이 설정에는 조금 문제가 있는데 1권에서 노장구가 다른 사람과 결혼하더라도 자신이 태어나는 미래는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노장구가 노진구의 현손자라서 가능한 거일 수도 있다. 원작에서도 진구의 신부가 이슬이로 바뀐 뒤에도 진구의 손자대에서 퉁순이네 가문의 피가 섞여 노장구가 없어지지 않는다는 언급이 있다.#[180] 1화에서는 서랍 안에서 너구리가 튀어나왔다고 난리를 피우는 노진구를 보고 상상력이 풍부하니 커서 훌륭한 만화가가 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181] 한번은 50점을 넘기지 못하면 5학년으로 유급시키려고 했다.[182] 고조부 입장에서는 현손이다.[183] 차이점은 노비타의 아빠인 노비스케는 원래 히라가나와 한자로 표기했으며(のび助) 노비타 아들인 노비스케는 카타카나로 표기한다(ノビスケ).[184] 단 신도라판에서는 작중 현재 시점이 조금 더 뒤로 조정됐기 때문에 태평양전쟁 시기가 삼촌의 어린 시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옛날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대신 태평양 전쟁 시기에 소년이었던 한 할아버지가 동물원에서 진구 일행을 만나 코끼리와의 추억을 말해주는 것으로 수정된다. 해당 에피소드는 일본의 과거사를 다루는데도 챔프판에서 거의 수정 없이 방영되었다는 게 주목할 만한데, 태평양 전쟁 당시 한국은 일제 강점기였기 때문에 일본 군인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고, 실제로 일제가 만든 동물원도 있었고 그 동물원의 코끼리 역시 패망의 조짐이 보이자 살처분 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판 도라에몽은 기본적으로 등장인물의 국적이 로컬라이징 되어 있으므로 그 유명한 '일본이 곧 전쟁에서 지거든요!' 란 대사는 자신의 조국이 패망한다는 사실을 아주 해맑게 말하는 느낌의 원작과는 달리 그냥 목숨이 아깝지 않은 바보 내지는 애국자가 되어버렸다. 로컬라이징 없이 방영하는 중국에서는 2017년 리메이크 방영 때 이 대사가 상당한 화제가 되었다.[185] '사람을 찾습니다' 편 참고[186] 한국판 성우는 도라미와 동일한 김민정[스포] 사실 노진구의 의도적으로 불러낸 게 아니라 우연히 “이 눈 정녕 더 안 오나” 라는 말이 눈 정령이란 말로 들려 소환된 것이다.[차이점] 해당 방영분에선 이슬이가 나오지 않고 퉁퉁이랑 비실이는 눈사람으로 만들고(2008년분에선 퉁퉁이랑 비실이가 집으로 도망친다.) 도라에몽이 눈의 정령을 보자마자 진구랑 얘기하는데 비밀 얘기는 싫다며 도라에몽을 날려버린다.(...)(2008년분에선 겨울 복장없이 왔는데 해당 방영분에선 겨울 복장 착용하고 왔다.) 또한 눈의 정령을 소환하는 장소가 공터에서 공원으로 바뀌는 등 2008년에 방영된 에피소드와 소소한 차이가 있다.[189] 게다가 성우는 빈유 츤데레[190] 신 도라에몽 스페셜 1기 21화 <진구를 사랑한 소녀>[191] 물론 신이슬은 엄마로 인식하고 있었다.[192] 이럴 경우에도 여러 번 말하면 입 아프지만 늘 그렇듯 그러지 말고 꺼내주라고 막무가내로 매달리는 게 다반사.[193] 예를 들어 만약에 상자로 자신의 용돈만 그대로 둔채 초디플레이션을 일으키게 놔뒀다가 직접 겪어보고 정신을 차리게 한다던지...[194] 들어가고 싶어서 들어간 건 아니고, 도라에몽의 일정 관리해주는 도구로 오후에 이슬이집에 가려고 했는데 실수로 오전에 가게 설정해서 몸이 이끌렸다.[195] 이러면 지각, 0점, 숙제 관련해서 혼나는 것 보다 몇배는 더욱 심하게 혼난다.[196] 여담으로 만화에서 메머드에게 쫓겨 달아난 적이 있는데, 메머드는 사실 굉장히 빠르다. 메머드가 코끼리보다 빠른데, 코끼리는 우사인 볼트보다도 빠르기 때문. 물론 그렇다고 노진구가 우사인 볼트보다도 빠르다는 건 아니고, 아마 메머드의 실제 속도를 몰라서 나온 설정 오류일 것이다. 그리고 이런 만화는 개그적 보이기 위해 이렇게 나온걸 수도 있다.[197] 원작에서는 고로고로(ゴロゴロ)[198] 참고로 고로고로는 일본의 유명 만화잡지인 월간 코로코로 코믹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199] 하지만 엄마가 낮잠을 자느라 식사도 제대로 챙기지 않고, 트럭 기사가 졸음운전을 하고 진구를 납치하려는 비밀결사가 나타나는 등의 막장 사태가 생겨서 원래대로 돌아간다.[200] 가뜩이나 진구의 집과 학교는 꽤나 멀리 떨어져서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진구는 맨날 늦게 일어나니 지각을 안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이는 진구가 자기 합리화를 하기 위한 변명으로밖에 안 보인다. 구도라 11기 쇼트커터 편에서도 선생님이 멀긴 뭐가 머냐고 호통치는 부분이 나온다.[201] 즉, 도라에몽이 10년 동안이나 진구를 찾지 못한 건 도라에몽 시점에서는 가출한 진구가 바로 돌아온 것이기 때문. 어쩌면 실제로는 진구가 이를 털어놓았으나, 도라에몽은 시간대가 꼬일 것을 우려해 진구가 무인도에 있는 걸 알았지만 바로 구하지 못한 채 10년을 기다리면서 몰래 도움을 줬을 수도 있다.[202] 다만 이는 역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노진구가 일상생활에서 힘든 일을 많이 겪고 있다는 뜻이 된다.[203] 원시인 놀이 옷[204] 나무에 빵이 열매로 달리게 했는데 노진구는 그게 빵나무라고 생각했다.[205] 드릴로 땅을 뚫어서 물이 나오게 했다.[206] 특히 도라에몽을 상대로는 한 판에 최대 13회까지 무르기를 허락하기도 했다.[207] 실제로 중생대와 신생대를 가르는 K-Pg 멸종에서도 대부분의 공룡은 모조리 멸종됐지만, 우리가 라고 부르는 나머지 공룡들은 현재까지도 살아남아 있다. 그래서 "공룡은 모두 멸종되었다."는 문장은 거짓이다![208] 실제로 장수풍뎅이를 손에 올려놓으면 힘도 세서 떼어내기도 힘들뿐더러 다리에 난 가시가 자꾸 할퀴기 때문에 끔찍한 고통을 맛볼 수 있다.[209] 챔프판 신 도라에몽 기준으로 더빙판에서는 '유미래'[210] 구도라 암기빵 편, 원작 2권 참고.[211] 원작 42권 참고.[212] 신도라 12기 21화 할머니와 아빠 편 초반 참고.[213] 극장판 진구의 공룡대탐험 참고.[214] 원작 44권 참고.[215] 원작 44권 참고.[216] 극장판 노비타의 패럴렐서유기 참고.[217] 참고[218] 도라야끼도 포함.[219] 자신의 아버지 노석구, 그의 아들 노장돌은 물론 손자 노비아, 현손자 노장구 역시 공부를 싫어한다.대대손손 싫어했다[220] 노진구 왈, 책을 보기만 해도 마음이 무겁고 펴면 머리가 쑤시고 읽으면 눈이 뱅글뱅글 돈다고…[221] 신공룡에서도 마지막에 철봉을 오를 수 있게 되었다는게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222] 근데 기절까지는 오바가 있지만 갑자기 나타나는 것에 놀라는건 그다지 이상한 증상이라고 할 순 없다.[223] 상당히 무서운 능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일본 기상청 기준 진도 7은 수정 메르칼리 진도 계급(MMI) IX(9)–XII(12)에 해당하여 초토화나 다름없는 레벨이기 때문이다![224] 특히 푸른 달밤의 세레나데 편을 보면 무대보정 + 성우보정을 엄청 받아 웬만한 가수 뺨칠 수준이다.[225] 그런 극장판조차 'OO는 있어' 또는 '나도 XX 갖고 있어' 식으로 친구들 앞에서 억지를 부리고 도라에몽에게 달려가 매달리며 시작하는 장면이 많은걸 보면 진구의 성격은 이야기의 물꼬를 틀기 위해 불가피한 것임을 알 수 있다.[226] 그런데 공식 설정에 따르면 진구와 퉁퉁이의 2세가 실제로 그들의 아버지와 포지션이 반대로 바뀌었다는 묘사가 있다.[227] 도라에몽을 본래 성별대로 미남으로 의인화시켜서 엮기도 하고, 본래 도라에몽 모습대로 커플링되기도 한다.[228] 주로 진구의 태양왕전설의 티오 같은 야성미를 풍기는 소년 캐릭터들.[229] 심지어 이 둘은 구도라 스페셜 에피소드 시리즈인 '도라에몽 명작극장' 편에서 의외로 이슬이를 제치고 서로 같이 부부 역으로서 자주 나오기도 했다![230] 대표적으로 플록, 루카, 쿠쿠루, 아론, 도로만 등등[231] 정확히는 노진구가 기체가 되는 약을 먹고서 연기가 되며 퉁퉁이를 농락하는걸로 응용하고 그걸 독자들이 원피스의 스모커랑 비교함[232] 그중에서 글레이시아와 제일 많이 엮인다. 포켓몬스터W에 나왔던 글레이시아가 예전 편에 나온 눈의 정령을 연상해서 그런 것 같다. 만약에 진구가 글레이시아를 키운다면 정성껏 키울 것 같다.[233] 설정상 울머기가 겁먹은 등등으로 울기 시작하면 최루액이 분사되어 근처에 있는 대상들을 전부 노진구처럼 울게 만든다. 거기다가 영칭은 노진구에게 있는 특징중 겁쟁이 + 울보를 뜻하는 단어이기도 하고.[234] 진구는 사격 카이지는 도박.[235] 여담으로 이 아기를 제조하는 기계에서 나온 아기는 염력을 부릴줄아는 매우 위험한 존재가 나오게 되기 때문에 도라에몽이 반품하려고 꺼내놓은 기계를 노진구가 마음대로 써버린것. 결국 아기가 만들어지면서 대참사가 날뻔했으나 도라에몽이 시간 역행 도구를 사용해서 아기가 만들어지기 전으로 되돌렸다. 허나 애니판에서는 많이 다르게 나온다. 도라에몽이 타임 보자기로 시간 역행을 하려했으나 아기의 염력에 의해 실패한다. 원작의 아기와 애니판의 아기의 생김새도 매우 다른데 원작의 아기는 사람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며 매우 음침하게 생겼는데, 애니판에서는 핑크색 피부에 외계인이라고 봐도 무방할정도. 마치 X-COM 시리즈에 등장하는 섹토이드와 닮았으며 도라에몽의 대답중에 실제 에피소드의 이 도구로 탄생한 생물 때문에 X-COM 시리즈의 부대와 유사한 대규모 군대가 출동할 정도였다고 한다.[236] 국내에서도 도라에몽 팬들이지만, 진구가 맘에 안든다는 비판을 하기도 했다.[237] 에반게리온, 어마금을 모르는 사람은 많지만 도라에몽 모르는 사람 찾긴 힘들다. 노진구를 싫어하는 사람도 다 어릴적에 도라에몽을 보고 살아서 그렇게 이악물고 싫어하는 거다.[238] 다만 크리스 역시 노진구 처럼 소닉X에서 무능력 속성으로 인해 노진구급 안티를 갖고있다.[239] 이슬이를 계속 바라만 보고 이슬이에게 붙는 남자들을 전부 적대한다는 등. 이는 농담에 불과한데 영민이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그냥 연적일뿐 절대 노진구는 영민이를 적대하진 않으며, 영민이도 엄연히 자신의 친구로 생각한다. 이슬이와 결혼 이후로는 이 속성은 의미도 없다.[240] 전형적인 소년만화 캐릭터인 비실이, 퉁퉁이, 이슬이 등하고 다르게 순수하고 상냥한 성장형 캐릭터이지만, 이기적이고 찌질한 면이 있다. 마음씨는 매우 착한 편이나 소심한 면모와 부딫혀 츤츤거리는 캐릭터다. 다만 츤데레 속성은 비실이와 퉁퉁이가 좀더 강한 편이긴 하다.[241] 도라에몽 성우나르/세라핀/자야, 이슬이 성우리븐, 이렐리아, 를 담당했고, 퉁퉁이 성우는 많은 챔피언들을 녹음했고, 비실이 성우뽀삐를 담당했다. 원래 다른 성우 분이 담당했는데 원래 성우 분이 이후 해외에 거주 중인 관계로 교체되었다.[242] 참고로 오소마츠 상에서 토도마츠를 맡은 성우 김혜성은 실제로 청년 진구 담당이다.[243] 도라에몽이 유명한 스페인에서도 바르토메우의 별명을 따서 조롱하는 방송을 내보내기도 했다.[244] 정말 다양하다. 자다가 지도를 그리기도 하고 무서워서 지리기도 하고 애써 참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화장실에 가질 못하고 지리기도 한다. 특히 10기 6화 '악마의 괴롭힘' 에피소드 에서 크게 부각되는데, '악마의 괴롭힘' 이라는 도구를 모르고 사용해서 에피소드 내내 화장실을 못가고 괴로워 하다가 결국 바지에 싸 버린다.[245]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지만 여자화장실에는 소변을 참는 이슬이라는 원작에서는 볼 수 없던 독특한 장면이 새겨져있다.[246] 11기 2화 춤추는 구두 편에서 이슬이에게 보여줄 춤을 시범으로 선보이자 되려 도라에몽에게 한심한 반응을 얻은 장면이다.[247] 상술했듯이 물론 재평가도 성공하긴 했지만,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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