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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0-02-24 21:00:26

공포증

파일:attachment/phobia.jpg

1. 설명2. 생리적 메커니즘3. 자주 거론되는 공포증의 사례4. 그 외의 공포증(중복의미, 비 정신질환의 혐오증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음.)
4.1. A (40개)4.2. B (11개)4.3. C (38개)4.4. D (22개)4.5. E (17개)4.6. F (1개)4.7. G (13개)4.8. H (22개)4.9. I (5개)4.10. K (10개)4.11. L (11개)4.12. M (27개)4.13. N (9개)4.14. O (12개)4.15. P (46개)4.16. R (7개)4.17. S (25개)4.18. T (21개)4.19. U (2개)4.20. V (3개)4.21. W (3개)4.22. X (5개)4.23. Z (2개)
5. 혐오증

1. 설명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특정한 대상에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이상 반응. 영어로는 'Phobia'라고 말하며 보통 앞에 대상을 붙여 -phobia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그러한 공포증을 가진 환자는 포비아라는 접미사 대신 '포브(phobe)'를 붙여 **포브라고 부른다. phobia는 그리스어 φοβία(두려움)에서 유래했다. 물론 포보스(공포)의 파생어.

단순히 특정 대상을 꺼리거나 싫어하는 단계만으로 공포증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 공황장애(panic disorder)와는 다르다. 일종의 강박관념, 신경질환의 하나로 볼 수 있으며, 특정 현상에 대한 포비아를 가진 사람은 그러한 현상과 마주하게 되었을 때 신체적인 고통을 수반하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질병'으로 분류되는 만큼, 공포증 환자의 공포 대상에 대한 '거부 반응'은 환자가 일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방해할 정도로 심각하다. 즉 단순히 "나 저거 싫어" 내지는 "나 저거 무서워" 정도로는 공포증이라고 할 수 없다. 이러한 착오가 일어나는 것은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번째는 공포증이라는 것을 잘 모르니 단순하게 공포가 일어나면 공포증이라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두번째는 각종 TV프로그램(주로 예능)에서 실제 공포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 공포증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호들갑을 떠는 모습이 일반인들에게 공포증이 그러한 것이라고 잘못된 인식을 주게 되는 것이다.

가장 흔한 공포증들은 고소공포증, 폐소공포증, 피 공포증, 네크로포비아 등이다. 누구나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높은 곳에 올라가면 두려움을 느끼고 피에 대한 혐오나 공포를 가지며 시체를 보고 공포나 역겨움을 느낀다. 단지 사람마다 그걸 느끼는 정도와 그 감정을 외부로 표현하는 수준, 그리고 이를 참고 표현을 자제하는 능력이 다를 뿐이다. 어떻게 보면 이것도 '의지'에 달린 문제다. 반면 공포증은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한 질병이다.

실제 공포증 환자들은 누군가가 자신을 공포증의 대상에 노출시키겠다고 협박했을 때 극도의 공포에 질려 방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며 손바닥을 싹싹 빌어서라도 그 상황만은 면하려고 한다. 간혹 공황장애 같은 기타 정신질환과 연계된 심한 경우엔 공포증의 대상을 넘어 공포 그 자체에서 탈출하기 위해 자살 행위를 감행하기도 한다. 순간의 판단력이 흐려진 상태이긴 해도 공포의 기저가 생존을 위한 생리반응이라는 걸 감안하면 아이러니한 일.

어떠한 일로 인하여 특정 대상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으면 이러한 일이 일어나기도 하며, 종류 또한 무척이나 다양하다. 이를 이겨내기 위해 어떤 이들은 회피행동을 일으키기도 하며 특정 증후군과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대개의 정신질환이 그러하듯 지속적인 카운슬링과 약물치료로 치료가 될 확률이 높다. 약물치료는 잘 하지 않고, 인지행동치료, 그 중에서도 노출치료로 치료한다.

노출치료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체계적 둔감법[1] (systemic desensitization)과 홍수(flooding)가 그것이다. 체계적 둔감법은 공포 대상을 점진적으로 노출시킨다. 예를 들면 조류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게 처음에는 비둘기, 까마귀 등의 글자, 그 다음은 새 사진을 보여주고, 그 다음은 환자가 있는 방 안에 새를 풀어놓는 식. 반면 홍수는 처음부터 새를 풀어놓는 거라고 이해하면 쉽다. 체계적 둔감법이 더 좋은 치료법이나[2], 시간적, 비용적으로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홍수를 쓴다.

공황장애와도 비교해 볼 수 있는데, 공포증이 특정 대상에 대해 공포반응을 보인다면, 공황장애는 길을 가다가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이러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감당할 수 없는 패닉에 빠져드는 질환이다. 단, 양자 간에는 깊은 관련성이 있어서, 실제로 출근길 지하철에서 공황장애를 겪은 사람은 일종의 "지하철 공포증" 또는 광장공포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실제 사례가 SBS 스페셜 다큐멘터리에 소개된 적도 있다.

2. 생리적 메커니즘

뇌과학 측면에서 보자면 두려움이라는 감정과 그와 관련된 생리적 증상을 설명할 수 있다. 분노, 슬픔, 두려움 등의 감정은 '편도체(amygdala)'의 활성화로 극대화된다. 편도체엔 해마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 감정을 유발할 기억이 저장되기에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공포증, PTSD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 편도체가 활성화되면 안와전두피질(Orbitofrontal Cortex)이 위축된다.

이는 전전두엽에 위치한 부위로 인간의 사고(또는 사유)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 부위가 위축되면 인간은 그에 대한 올바른 사고를 하지 못한다. 실제로 공포에 억압되거나 피터지게 싸우는 상황이라던가 혹은 전쟁 상황에서 인간이 감정에 억눌린 상황에서는 무의식적 또는 본능적 행동이 지배하게 된다. 편도체의 활성화는 중뇌(Mid Brain)의 활성화도 유도한다. 이는 4가지 욕구인 식욕, 싸움욕, 회피욕, 성욕을 주관한다.

실제로 전장 상황 내 병사들은 싸우고 싶어하거나 혹은 피하고 싶어하는데 이는 적절한 공포증이나 동기의 죽음 등의 분노 등이 동기가 되어 전투욕을 증가시킨다던가 혹은 공포에 억눌려 회피욕이 증가해 전투손실이 발생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식욕과 성욕이 증가하며 전장 상황에서 성범죄와 같은 전쟁범죄 가능성이 증가하는 이유 역시 중뇌와 관련이 있다.

편도체 활성화는 시상(Thalamus)과 시상하부(Hypothalamus)에도 영향을 준다. 시상은 자극이 각 감각에서 뇌로 신호를 전달하는 유일한 통로로 자극을 선별하는 기관이다. 공포, 불안증과 같이 편도체 활성화가 유도된다면 시상은 생존 또는 이와 관련된 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극만을 수용하게 된다.

실제로 경찰 총격전에서 경찰관은 범죄자의 행동이라는 자극만을 과도하게 수용할 뿐 자신도 모르게 총이 피부를 스쳤을 때 그 고통은 감지하지 못할 수 있고 또 생존과 관련된 자극을 극대로 수용하게 되어 슬로우 모션이 유도된다던가 나뭇가지가 저승사자의 팔로 보이거나 바람소리가 귀신 웃음소리 처럼 들리게 될 수도 있다.

시상하부는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를 조절하는 기관이다. 편도체가 활성화되면 이 균형이 붕괴되어버린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교감신경계가 극도로 활성화되고 부교감신경계가 억제되어서 소근육 운동기능의 마비로 인한 손다리 떨림이나 달리기 등의 능력이 향상되고 분노 두려움 불안의 감정이 확대된다.

그러나 스트레스 자극이 종료되면 억압된 부교감신경계가 교감신경계를 억제하면서부터 문제가 된다. 남성의 성관계 시 사정 전후의 상태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사정 전까지만 하더라도 극도의 흥분상태가 되어서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었지만 사정직후 부교감신경계가 억압함으로써 성욕은 급격히 가라앉고 더 이상의 흥분상태는 당분간 유도되지 않는다. 물론 이는 전장환경에서의 병사들에게나 장기간 전투에서 문제가 되지 일반인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공포증으로 인한 생리적 균형의 붕괴는 전술 호흡을 통해서 가라앉힐 수 있다. 4초(혹은 수초)간 숨을 크게 들이쉬고 4초간 멈추었다가 4초간 내쉬는 것을 3번(혹은 수번) 반복하는 것이다. 이는 수면 시에도 불면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심장박동수는 부정적 심리의 확대와 관련 있는데 심장박동수가 증가할수록 생리적 균형이 붕괴되기에 이를 안정화시켜서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의 균형을 되돌리는 것이다. 실제로 싸움터나 전장상황에서 패닉에 빠진 병사를 안정화시키는데 효율적이다. google에 combat tactics breathing을 치면 관련 논문이나 동영상이 나오니 참조하길 바란다.

공포증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해마에 저장된 외상기억과 관련된 자극을 자주 수용함으로써 그로 인한 생리적 영향을 둔하게 한다던가 혹은 심리적으로 그 외상 기억을 합리화시키거나 대체함으로써 그 자극이 다시 찾아와도 겁에 질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어렵기 때문에 PTSD 환자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3. 자주 거론되는 공포증의 사례

특정 대상에 대해 OO공포증(포비아)라고 붙여서 쓴다. 다음은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포비아의 예.

4. 그 외의 공포증(중복의미, 비 정신질환의 혐오증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음.)

모든 공포증은 특정공포증, 사회공포증, 광장공포증으로 나뉜다.[6] 우리가 아는 거의 모든 공포증은 특정한 대상에 공포를 느끼는 특정공포증인데, 아래의 것들도 모두 특정공포증이다.

아래 목록에 별별 사소하고 이상한 공포증이 많다고 의아해 할 수 있겠지만, 공포증의 근본적인 원인은 대상이 아닌 사람에게 있으므로 대상이 무엇이든지 간에 공포증의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른 공포증과 마찬가지로 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심각한 경우를 말하는 것이므로 안이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주의!!!
해당 공포증을 앓는 사람들은 죽을 만큼 괴로워하니 증상을 희화화하는 행동은 자제하자. 아래에 명시된 공포증의 대부분은 매우 희귀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렵고 학계에서 인정받지 못하며, 사전에조차 실려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점을 유의.

아래 목록 중에는 공포증보다는 혐오증에 가까운 것도 있다.

4.1. A (40개)

4.2. B (11개)

4.3. C (38개)

4.4. D (22개)

4.5. E (17개)

4.6. F (1개)

4.7. G (13개)

4.8. H (22개)

4.9. I (5개)

4.10. K (10개)

4.11. L (11개)

4.12. M (27개)

4.13. N (9개)

4.14. O (12개)

4.15. P (46개)

4.16. R (7개)

4.17. S (25개)

4.18. T (21개)

4.19. U (2개)

4.20. V (3개)

4.21. W (3개)

4.22. X (5개)

4.23. Z (2개)

5. 혐오증

혐오증에 대하여 "phobia" 라는 단어 자체의 뜻은 "극도의 비이성적 공포 내지는 혐오" 이므로, 이러한 어원적 측면을 감안하면 정신의학적인 공포증에는 포함되지 않더라도 명명될 수 있다는 주장은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 편이다.

[1] 체계적 탈감각, 체계적 탈감작 등으로도 불린다.[2] 홍수는 환자에게 극심한 공포와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오히려 공포증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3] 러브크래프트는 이 외에도 군중공포증과 광장공포증도 앓고 있었다. 혐오증까지 포함하면 제노포비아까지 갖고 있어서 작품에 그 영향이 고스란히 담겨 있을 정도.[4] 이륙하는데 비행기가 고장나서 아비규환되는 장면이 상상된다면...[5] 날지 못하는 네덜란드인[6] 이상빈,'에로스와 타나토스',학지사,2005,p58[7] 글리치테일마법사들을 보았다면 생각하는 그 이름이 맞다. 아가테 라이트베일의 행동들이 가끔 정신이상자처럼 보이기는 한다.[8] 자기 몸의 관절이 고정되어 움직이지 못하는 것에 대한 공포증.[9] 땅콩버터가 입천장이나 기도에 달라붙는 것을 무서워한다. 질식의 위험 때문이다.[10] 이 사람들은 고기를 먹을때 뼈 부위는 제거해 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치킨을 시켜먹을때 뼈없는 치킨을 시켜먹는 경우가 많다.[11] 의자에 앉아 있다 의자가 부서져 크게 다치는 등의 트라우마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12] 시체를 담는 관을 무서워 하는 공포증.[13] 얼굴이 붉어지는 것.[14] 좋은 소식 다음에 나쁜 소식이 올까봐 좋은 소식까지도 무서워한다.[15] 유리 자체보다는 유리가 깨지는 것을 무서워한다.[16] 고소공포증과는 조금 다르다. 높은 곳을 보기만 해도 무서워한다.[17] 빅뱅 등의 현상에 공포를 느끼는 것.[18]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공포증이 아닌 고소 당하는 것을 지나치게 무서워하는 공포증이다.[19] 성해 멜로포비아의 주인공 카타리나가 이 병을 앓고 있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평소에는 상냥하지만, 음악만 들려오면 사람이 변한다고...[20] 옷을 벗는 것을 무서워하는 유형과 타인의 나체를 보는 것을 무서워하는 유형이 있는데 후자가 훨씬 많다.[21] 숫자 8의 모양이 수갑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8과 비슷한 모양의 물건도 무서워한다.[22] 모든 것 또는 거의 모든 것을 무서워하는 매우 희귀한 공포증이다. 범공포증이라고도 한다.[23] 과거 중국에서 이 공포증을 가진 사형수가 약물주사형을 두려워 해서 총살이나 교수형으로 사형시켜 달라고 요청한 사실도 있었다.[24] 미국의 펌프 잇 업 독보적인 탑스코어러Jboy가 이 공포증을 가지고 있어 씻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펌프 잇 업 스텝머신 카페에 있었다.